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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레트

민주당 부산진을 류영진 vs 김승주 약사 경선

  • 이정환
  • 2020-02-14 12:30:17
  • 한국당·새보수당 합당 발표로 선거구도 변화…"확장성 높은 후보 유리"
  • 서영석 약사 출사표 경기부천도 경선 가능성

[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4.15 총선'을 앞두고 부산진을 선거구 경선을 확정하면서 류영진(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후보와 김승주 후보의 약사 선후배 간 공천경쟁을 예고했다.

과거 부산시약사회 한솥밥을 먹었던 두 후보는 앞서 김 후보가 류 후보측이 자신의 배우자를 찾아가 예비후보 사퇴를 강요했다며 검찰 고발하는 등 공천과열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 13일 밤 9시께 민주당 공관위는 제21대 총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지 52곳을 발표했다. 총 253개 선거구 중 약 20% 상당 지역의 공천을 우선 진행한 셈이다.

구체적으로 부산에선 서동(이재강·홍기열), 진을(김승주·류영진), 사하을(이상호·남명숙) 3곳이 1차 경선지로 분류됐다. 울산 남갑 출마한 송병기 전 울산부시장도 당 경선을 치르게 됐다.

PK 경선 대상은 부산 3곳을 비롯해 울산 3곳(남갑·을·북구), 경남 4곳(산청함양거창합천·창원마산합포·진주갑·거제) 등 모두 10곳이다.

수도권은 서울 은평을, 영등포을, 관악을과 경기 성남중원, 광명을, 수원갑, 남양주을, 하남, 파주갑, 광주갑, 포천가평 등 23곳이다. 광주는 북구갑·을, 동남을이 포함됐고 강원은 태백정선 등이 경선대상이다. 전북은 익산갑·을, 완주진안 등이다.

충북에선 제천단양, 보은영동괴산이며 충남은 논산계룡, 당진이 1차 대상지가 됐다. 대구는 달서을, 달성 등이 경선 대상이다.

눈에 띄는 선거구는 부산진을. 해당 선거구에서 출마 의사를 드러낸 류 후보와 김 후보는 현재 후보사퇴 협박 사건을 놓고 고발전을 벌이고 있다.

김 후보는 류 후보 캠프 소속 특정인이 자신의 배우자를 찾아 사퇴를 종용했다는 명목으로 검찰 고발과 민주당 부산시당 윤리위원회에 류 후보를 제소한 상태다. 류 후보도 김 후보를 부산시당 윤리위에 맞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후보 고발건에 대한 고발인과 피고발인,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지만 아직 최종 수사 결과 발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부산진을 선거구는 민주당 후보 간 치열한 공천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특히 최근 황교안 대표가 이끄는 자유한국당과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의 새보수당 간 보수대통합 차원 합당이 공식화하면서 부산진을 선거구도는 크게 바뀌게 됐다.

원래대로라면 민주당과 한국당, 새보수당 간 1명씩 후보를 내 3자 구도가 전개될 예정이었지만, 합당으로 양자 구도가 펼쳐지게 된 것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당의 1차 경선지 발표를 보면 복수 후보가 공천 신청한 경우 현직 의원 여부와 무관하게 경선으로 후보자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 엿보인다"며 "부산진을은 선거구도가 크게 바뀌면서 두 후보 중 누가 더 확장성이 큰지 여부가 경선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고정층 대비 캐스팅보트를 흔들 후보가 유리하다"고 귀띔했다.

한편 민주당 경기도의원을 지낸 서영석 약사가 총선 출사표를 낸 경기 부천오정구 역시 김만수 전 부천시장 출마로 경선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최고위원 회의를 거쳐 오는 15일 2차 공천 경선지 결과를 발표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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