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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약사회, 법인화 시동…회비 등 자금확보가 관건

  • 강신국
  • 2019-12-09 19:31:32
  • 지오영 사무실 빌려 사무국 개설...자발적 성금으로 활동
  • 산업약사 4500여명 네트워킹 목표

유태숙 산업약사회장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비영리 임의단체인 한국산업약사회가 내년 상반기 법인단체를 목표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산업약사회(회장 유태숙)는 "조선혜 회장의 후원으로 서울 지오영 사무실을 빌려, 사무국을 개소, 사단법인화 추진과 초기 운영자금 확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재 제약, 화장품, 의약외품 업체 등 산업계에 종사하는 약사는 약 4500명 정도다. 이중 대한약사회에 신상신고를 한 산업약사는 2200명 수준으로 2300명의 산업약사는 어디에도 소속돼 있지 않다.

이에 산업약사회는 2300명 약사들의 신고를 최대한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산업약사회는 산업약사 네트워킹이 원활해지만 ▲예비 산업약사를 위한 멘토링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 제공 ▲산업약사 직능 정책연구와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그러나 회가 운영되려면 회비가 있어야 하는 만큼 초기 운영자금 확보가 관건이다.

산업약사들은 회사에서 회비를 내주는 경우가 많아, 자발적인 회비납부를 통한 회원가입을 기대하기 힘들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대한약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다.

대한약사회에 신고를 한 2200여명의 산업약사가 낸 회비가 산업약사회에 일정 부분 들어와야 한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분회, 지부, 중앙회비가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에 산업약사회도 이 문제를 공론화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일단 산업약사회는 초기 운영자금 확보를 위한 모금활동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여기에 산업약사 연수교육을 운영하는 것도 대안으로 제시된다. 지금은 대한약사회가 의약품 제조수출입 업체 근무약사 연수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산업약사회는 산업약사들의 능동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온라인 회원 등록(https://forms.gle/RiHYy8YUMPNZFHw7A)을 받고 있다.

유태숙 회장은 "지금은 회비 문제를 이야기 할 단계는 아니다. 다만 대한약사회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김대업 회장도 선거 공약에서 산업약사회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힌 만큼 대한약사회 차원의 협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지금은 비영리 임의단체인데 사단법인 설립이 시급하다"면서 "자본금을 확보하고, 복지부나 식약처를 통해 정식 법인 등록을 해야 한다. 내년 상반기 법인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약사회는 초대 사무국장에 유경숙 전 희귀의약품센터 차장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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