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가 8개월간 당뇨환자 관리...공복혈당 수치 '뚝'
- 정흥준
- 2019-11-24 17: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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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준 우석대 교수, 약국학회서 광주시약사회 사업 결과 발표
- "자가혈당관리 능력도 좋아져...약사의 만성질환 관리 역할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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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속적으로 상담을 받은 환자들은 당뇨약 관련 지식의 수준이 높아지고, 자가혈당관리 능력도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우석대학교 약학대학 김광준 교수는 대한약국학회 학술대회에서 광주시약사회의 당뇨관리 서비스 사업과 이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도 질병군별 진료비를 보면 당뇨병이 16.9%로 고혈압 다음으로 높고, 액수로는 1조 5054억원 규모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면서 "이에 광주시약사회에서는 한국형 애슈빌 프로젝트를 실시했었다. 지역 약사의 주도로 당뇨관리 서비스를 도입한 최초의 시범 연구 사례다"라고 설명했다.
연구는 지난 2017년 12월부터 2018년 7월까지 총 30주간 진행됐다. 21명의 환자와 18명의 약사가 참여했다.
약사들은 30주간 대면상담 8회, 전화상담 7회 등을 환자들에게 제공했다. 구체적으로는 약물요법 검토와 합병증에 대한 교육, 자가혈당측정법과 혈당관리,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등에 대한 지도와 상담을 실시했다.
이후 상담서비스 제공 결과를 조사하기 위해 임상검사수치(당화혈색소와 공복혈당, 혈압 등)와 환자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김 교수는 "공복혈당의 수치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지속적 상담이 임상검사수치가 좋아지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또한 설문조사를 해본 결과, 당뇨약물 관련 지식 지수와 자가혈당관리 능력 등이 향상됐다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식이조절과 신체활동에 대한 관리지수는 유의미한 변화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성질환 관리 주체자로서 지역 약국 약사의 가능성을 다시금 확인한 것이다. 단골약국 중심의 만성질환 관리 시스템 플랫폼 개발로 약사 직능 범위를 확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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