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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리베이트 단속했더니...2건 중 1건은 의약분야

  • 강신국
  • 2025-04-10 09:48:26
  • 제약사 직원·의사 등 597명 적발...405명 검찰 송치
  • 경찰청, 불법 리베이트-공직자 부패 비리 특별단속 결과 공개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찰의 불법 리베이트 특별 단속결과 의약분야에서 597명이 적발됐다. 전체 1050명의 리베이트 적발자 중 의약분야 비율은 56.8%에 달했다.

경찰청은 지난해 9월 2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불법 리베이트 및 공직자 부패비리 특별단속을 진행한 결과 2617명 단속해 1394명 송치(구속 42명)했다고 10일 밝혔다.

분야별 상세 단속 인원 현황을 보면 불법 리베이트 분야는 ▲의료의약 분야 597명(구속 5명) ▲건설산업 분야 292명(구속 4명) ▲관급거래 등 공공분야 83명 ▲경제‧금융 분야 78명(구속 7명) 순이며, 공직자 부패비리 분야는 ▲금품수수 526명(구속 15명) ▲재정비리 445명(구속 2명) ▲권한 남용 401명(구속 1명) ▲불법 알선 청탁 120명(구속8명) △정보유출 75명 순으로 나타났다.

의약분야 사례를 보면 2020∼2023년 약 190개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의사 등 의료인 334명 대상으로 의약품 납품 등 대가로 42억원 상당의 불법 리베이트 제공한 제약회사 임직원 등 총 340명 검거됐고 이중 2명은 구속됐다. 구체적으로 제약회사 직원 21명, 판매 대행 직원 7명 의사 319명, 사무장 등 15명이었다.

또한 의약품 채택 등을 조건으로 제약사 임직원 20여명으로부터 약 2억8000만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수수한 의사‧직원 등 50명과 의사 등 10명으로부터 15억원 상당의 금품을 받고 환자 총 1166명을 알선한 마케팅 회사 직원 8명 등 총 71명이 붙잡혔다. 이중 1명은 구속됐다.

의약품·의료기기 공급 대가로 납품업체 등으로부터 약 24억5000만원 상당의 리베이트 수수한 종합병원 의사 등 5명도 검거됐다.

한편 경찰은 이번 불법 리베이트 및 공직자 부패비리 특별단속 결과 분석 및 수사 체제 재정비 후 하반기 정부 반부패정책 방향에 따라 특별단속 시기‧테마 등 정할 예정이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도 시‧도경찰청 직접수사부서 중심으로 부패비리 단속을 강도 높게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경찰의 강도 높은 단속뿐만 아니라 국민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112나 가까운 경찰관서로 적극적으로 제보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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