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잘나갔나…품절로 쪼그라든 경장영양제 시장
- 정혜진
- 2019-10-23 12: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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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3분기 원외처방액 34억원...1년만에 절반으로 '뚝'
- "시장은 팽창하는데 제품이 없다"...원외처방액 급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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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정혜진 기자] 경장영양제 원외처방 시장이 품절에 따라 처방액도 요동치고 있다. 시장은 팽창하는데,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제품이 공급되는 패턴대로 처방액 증감도 변화하고 있다.
21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2019년 3분기 원외로 처방된 경장영양제 시장 규모는 3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8년 동기 대비 44%나 줄어든 규모다.
국내에 경장영양제로 허가받은 품목은 JW중외제약의 '엔커버'와 영진약품의 '하모닐란' 두가지 뿐이다. JW중외제약은 일본 제약사 오츠카에서, 영진약품은 독일 비브라운사에서 각각 완제품을 수입하고 있다. 올해 들어 두 품목 모두 품절과 해제를 반복하며 수급이 불안해지면서 이 여파가 원외처방액에 그대로 드러났다.
원외처방되는 경장영양제 규모는 2017년 1분기 47억원에서 2018년 2분기 65억원을 정점으로 3분기부터 급격한 감소세로 돌아섰다. 3분기는 JW중외제약이 식약처 허가변경을 이유로 엔커버 공급을 중단한 시점이다.
엔커버 공급이 전면 중단되면서 수요가 하모닐란에 쏠렸고, 영진약품은 지난 7월 거래업체에 하모닐란 품절을 공지했다. 6개월 전 주문해놓은 물량이 순식간에 소진된 것이다.
엔커버 공급 중단에 하모닐란이 7월 이후 품절이 지속되면서 원외시장 규모도 급격히 축소된 모양새다.
다만 JW중외제약는 유효기간이 길지 않은 재고 3~4개월 분량 재고를 긴급 공수해 8월부터 병원과 약국에 공급하고 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하모닐란까지 품절되면서 병원과 약국의 환자 불편이 예상돼 물량 확보에 힘쓰는 한편, 공급 안정화를 위한 근본적인 정책을 구상하고 있다"며 "최근 12월까지 공급할 물량을 급히 조달해 현재 정상 공급하고 있으며, 별도로 본사가 내년 1월까지 물량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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