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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유통업체 실적 호조…매출·영업익 두자리수 증가

  • 이탁순
  • 2019-04-11 06:27:18
  • 지오영, 매출 1조5767억원으로 1위…영업이익 345억원
  • 매출 5000억원 이상 유통 7곳…영업이익률은 1.9% 불과

의약품 유통업계가 최저임금제 등 대내외 환경변화에도 불구하고 준수한 영업실적을 기록했다.

조사결과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두자리수 성장을 기록한 것.

10일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129개 의약품 유통업체의 2018년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들의 합계 매출액은 전년대비 10.8%, 영업이익은 14.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11.6% 늘어났다.

지오영은 2018년 매출액 1조5767억원으로 전년대비 12.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45억원으로 14.7%, 당기순이익 263억원으로 15.3% 늘어났다.

백제약품도 2018년 매출액 1조3032억원으로 13.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54억원으로 165.6% 증가했다.

매출액 20위권 내 유통업체 가운데 매출액이 줄어든 곳은 세화약품 한 곳 밖에 없었다. 세화약품은 2018년 2176억원으로 전년보다 2.0% 감소했다.

129개 의약품 유통업체 2018년 영업실적(감사보고서, 백만원, %)
조사대상 업체 중 매출액 5000억원을 넘긴 곳은 모두 7곳이며, 인천약품이 첫 진입했다. 이들은 전체 129개 업체 매출의 34.4%를 차지했다.

매출액 1000억원 이상 업체는 50곳이었다. 이들은 전체 129개 업체 매출액의 81%를 차지했다. 이를 분석하면, 50개 유통업체가 의약품 유통의 80%를 책임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숫자는 늘었지만, 영업이익률로 따지면 유통업체들이 손에 쥐는 건 별로 없다고 해석할 수 있다. 129개 업체의 전체 영업이익률은 1.9%에 불과했으며, 1위 지오영도 2.2%에 불과했다. 1000원 벌어 2원을 남긴 셈이다.

영업이익률이 낮은 건 유통업체간의 과다경쟁, 마진인하, 대내외환경으로 인한 지출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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