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소방병원 12월 개원 순항...문전약국 선점 눈치싸움
- 정흥준
- 2025-03-14 18:41:42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충북혁신도시 공사 한창...19개 진료과목·302병상 규모
- 상권·인구 여건상 외래저조 우려...예상불가 환자 동선 변수
- PR
- 전국 지역별 의원·약국 매출&상권&입지를 무료로 검색하세요!!
- 데일리팜맵 바로가기

전국에서 처음으로 설립되는 소방병원은 302병상으로 19개 진료과목이 운영될 예정이다. 병원 건물은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막바지 공사에 들어간 상황이다.
데일리팜이 14일 공사가 한창인 병원 부지를 둘러보니, 건물 외관은 이미 모습을 갖추고 있어 개원 시점에 맞춰 차질 없이 준비되는 듯 보였다.
병원 부지 인근으로는 한국고용정보원, 과학기술기획평가원, 한국소비자원 등 공공기관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다만, 약국이 입점할 만한 상가나 부지가 마땅치 않았다. 또 상권이 활성화되지 않아 외래환자 규모를 예상하기 어려운 환경이었다.

이 관계자는 “하지만 약국을 운영할 만한 위치가 없고, 별도의 상가 건물이 지어질 부지도 없다. 인근 지식산업센터 1층이 가장 가까운 약국 입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 약사들은 소방관들을 위한 병원인데다 거주 인구가 적기 때문에 외래환자가 생각보다 적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병원의 주 출입문과 환자 동선이 어디로 생길지 알 수 없는데, 1~2곳의 약국을 제외하고는 운영이 어려워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는 것.
지역 B약사는 “소방병원을 살펴본 적이 있는데 환자 동선을 명확히 알 수 없고, 약국이 들어설 만한 위치가 마땅치 않았다”면서 “공공기관들이 들어와 있지만 지역 주민이 많지 않아 외래 환자가 많지는 않을 거 같다. 세종 충남대병원도 처음에는 경쟁적으로 약국이 들어섰지만 결과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비슷한 상황이 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충남 지역 C약사는 “300병상 규모라면 지방에서 작은 병원은 아니지만 군 단위 인구로는 활성화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충남대병원도 약 10곳이 문을 열었다가 여럿 문을 닫았다”면서 “특히 국립병원이라고 하면 적극적으로 환자 유치하지 않고, 일정 수준까지 운영이 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C약사는 “1~2곳 약국은 운영이 될 수도 있지만 많은 비용을 투자하는 것은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
국립소방병원 2025년 개원...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
2023-10-30 08:48:57
-
국립소방병원 2025년 하반기 충북 음성에 개원
2022-12-07 14:23:02
-
국립소방병원, 법인 설립 등기 마치고 건립 본격화
2022-01-05 11:45:34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무상드링크에 일반약 할인까지…도넘은 마트형약국 판촉
- 2실리마린 급여 삭제 뒤집힐까...제약사 첫 승소
- 3췌장 기능 장애 소화제 국산 정제 허가…틈새시장 공략
- 4임상 수행, 사회적 인식…약국 접고 캐나다로 떠난 이유
- 5약사회 "공단 특별사법경찰권, 지속 가능 위해 조기 입법을"
- 6안과사업부 떼어낸 한림제약…'한림눈건강' 분할 속내는
- 7주사이모 근절..."신고포상금 최대 1천만원" 입법 추진
- 8비상장 바이오 투자 건수↓·금액↑...상위 6%에 40% 집중
- 9“약 수급불안 조장”…제약사 거점도매 정책 약사회도 반발
- 10대웅 '엔블로', 당뇨 넘어 대사·심혈관 적응증 확장 시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