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작년 기술료수익 446억...4년간 6425억
- 천승현
- 2019-01-30 06: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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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넨텍 기술이전 과제 계약금 분할인식 등 유입...2015년부터 캐시카우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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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지난해 기술료 수익으로 446억원을 확보했다. 제넨텍 기술이전 과제의 계약금 분할인식 등으로 지속적인 수익을 냈다. 지난 2015년부터 총 6425억원을 기술료로 벌어들였다.
29일 한미약품의 2018년 실적자료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기술료 수익은 총 44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 92억원, 2분기 111억원, 3분기 92억원, 4분기 151억원 등 분기마다 100억원 안팎의 기술료 수익이 유입됐다.
한미약품의 지난해 기술료 수익은 대부분 2016년 제넨텍과 체결한 기술이전 계약으로 수취한 계약금의 분할 인식에 따른 금액이다.
앞서 한미약품은 지난 2016년 9월 제넨텍과 RAF표적항암제 ‘HM95573’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 8000만달러와 임상개발 및 허가, 상업화 등에 성공할 경우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8억3000만달러를 순차적으로 받는 조건이다.
한미약품은 이미 2016년 12월2일 제넨텍으로부터 계약금 8000만달러를 받았다. 당시 원달러 환율 기준 1173원을 적용하면 938억원이 입금된 것으로 계산된다. 한미약품은 회계 장부상 계약금을 30개월간 분할 인식키로 했다. 올해 4월까지 매달 30억원 가량의 기술료 수익을 확보했다는 얘기다.
여기에 지난해 4분기에는 추가로 제넨텍의 임상시험 수행에 따른 일부 마일스톤도 유입되면서 기술료 수익이 다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5년 릴리, 베링거, 사노피, 얀센 등으로부터 받은 계약금으로 총 5125억원의 기술료 수익을 냈다.
2016년에는 기술료 수익이 277억원으로 다소 주춤했는데, 사노피와의 계약 수정으로 일부를 되돌려줬기 때문이다.
당초 한미약품은 지난 2015년 사노피와 당뇨약 3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맺으면서 계약금 4억유로를 받았다. 이때 한미약품은 2015년 사노피로부터 계약금 4억유로을 받았지만 2556억원만 회계 장부에 반영했고 나머지는 36개월 동안 분할 인식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2016년 말 한미약품은 일부 과제(지속형인슐린)의 권리를 반환받는 등 계약 수정을 통해 1억9600만유로를 되돌려줬다. 한미약품은 사노피로부터 받은 계약금 중 약 1600억원 가량(기반영 수익 2015년 2556억원, 2016년 1~3분기 639억원)을 수익으로 인식하지 않은 상황에서 계약 수정으로 1억9600만유로를 송금했다. 2016년 4분기 한미약품이 514억원의 기술료 적자를 기록한 배경이다.
한미약품이 2015년부터 3년 6개월간 올린 기술료 수익은 6425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개별 기준 매출액(7950억원)의 80.8%에 해당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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