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합격하세요"…역대 최다 2157명 응시 약사국시 시작
- 정흥준
- 2019-01-25 09:41:12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현장] 약대 후배·교수들 새벽부터 응원전...약사회도 핫팩 등 나눠줘
- AD
- 매출을 부르는 약국공간 컨설팅 휴베이스 디테일이 궁금하다면?
- 휴베이스 모델약국 투어

새벽 6시부터 나온 후배들은 응원배너를 설치하고 수험생들에게 합격 기운을 전달해줄 온음료 및 간식거리를 준비했다. 학교 앞 공간이 다소 협소해 응원진들은 인도에 줄지어 늘어섰다.
지난해보다는 따듯한 날씨였지만 약 3시간 가까이 응원전을 이어가야 하기 때문에 교수 및 학생들은 귀마개와 털장갑, 목도리 등으로 무장을 한 모습이었다.

오전 7시 30분을 넘기자 수험생들이 속속 도착했다. 후배들은 준비한 간식거리와 핫팩 등을 나눠주면서 "최고 약사가 되세요"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외치며 힘을 불어넣어줬다.
이화여대 약대 임나현(5학년), 김리아(4학년) 공동학회장은 “4년간 열심히 준비한 만큼 결실이 있길 바라고, 이대 약대는 최초의 약대이자 최고의 약대니까 모두 잘 해내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어제 일일이 포장한 간식거리들을 제공해줄 예정이다. 좋은 기운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국대 약대 황겨레 학생회장(5학년)도 "너무 고생많았고 수험생들의 전원 합격을 기원한다. 생수와 귤, 캔디와 초코바를 준비했다. 점심에는 도시락도 나눠주기 위해 준비했다"고 전했다.
중앙대 약대 오교빈 학생회장(5학년)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만큼 결과를 이루길 바란다. 내일 졸업생 환영회가 있는데 모두 웃으면서 봤으면 좋겠다"며 "오늘 5시 30분에 일어나서 아침 일찍 나왔다. 꼭 전부 좋은 성과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국대 약대 권경희 학장은 "약대에 들어와서 약사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을 것이다. 사회에 나가서 약사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성과가 있길 바라고, 사회안전망 구축에 약사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 좋은 기운을 받아서 자신의 역할을 펼쳐나가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험장에 도착한 이화여대 약대 김수인 수험생은 “긴장이 많이 된다. 그동안 열심히 할만큼 했으니까, 시험도 최선을 다해 치룰 것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약학교육협의회 한균희 이사장(연세대 약대 학장)은 “약사국시는 약사로서의 끝이 아니고 시작이다. 모든 수험생이 합격하길 바라고, 국민을 위한 약사 나라를 위한 약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파이팅이다”라고 말했다.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은 "침착하게 응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믿는다. 앞으로 젊은 약사들이 약권신장을 위해 일익을 담당해주시길 부탁드린다. 수험생들 모두 화이팅이다"라고 말했다.

시험과목은 ▲생명약학(100문항) ▲산업약학(90문항) ▲임상·실무약학1(77문항) ▲임상실무약학2(63문항), 보건·의약관계법규(20문항) 등 4개 과목이며, 오후 4시경 시험이 종료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
내일 전국 5개 지역서 약사국시…역대 최대 2147명 응시
2019-01-24 10:20:19
-
올 약사국시 응시 역대 최대…합격자 1900명 돌파하나
2019-01-08 12:24:19
-
외국약대 출신, 국내 약사국시 응시 '까다로워졌네'
2018-08-22 06:29:42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토시닙정 54.3% 최대 인하폭…애엽제제 74품목 14%↓
- 2약가개편 충격파…창고형약국 범람...비만약 열풍
- 3약가 개편, 후발주자 진입 봉쇄…독과점·공급난 심화 우려
- 4[2025 10대뉴스] ①약가제도 대수술…제약업계 후폭풍
- 5엄격한 검증과 심사기간 단축...달라진 바이오 IPO 생태계
- 6공직약사 면허수당 100% 인상...내년부터 월 14만원
- 7비베그론 성분 급여 도전...베타미가 제품들과 경쟁 예고
- 8[2025 10대뉴스] ⑥위고비 Vs 마운자로...비만약 열풍
- 9녹십자 리브말리액 1월 급여 등재...듀피젠트 천식 급여 확대
- 10유일한 부갑상선기능저하증 호르몬 대체요법 '요비패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