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 9703명, 온라인투표 신청…유권자 30.5% 참여
- 정혜진
- 2018-11-21 18: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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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관위, 17일 시작해 20일 자정 마감..."기대 못미치는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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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문재빈)는 17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투표 신청을 받은 결과, 총 3만1785명의 유권자 중 9703명이 온라인투표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 처음 도입된 온라인투표는 스마트폰 010 번호를 사용하면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유권자가 이름과 면허번호로 로그인을 해 투표하는 방식이다.
온라인투표가 가능한 인원은 전체 유권자 중 95.8%인 3만472명이다.
선관위는 당초 온라인투표 참여율이 전체 60% 이상일 것으로 내다봤다. 데일리팜이 지난 10월 여론조사 전문기관 우리리서치에 의뢰해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도 응답자 96.7%는 이번 투표에 참여하겠다고 했고, 64.1%가 선호하는 투표방식으로 '온라인투표'를 뽑아 온라인투표 참가율이 높을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참여율은 기대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투표 참여가 저조한 원인은 여러가지로 생각할 수 있으나, '선거에 대한 무관심'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된다.
한 캠프 관계자는 "선거 무관심이 가장 큰 이유 아니겠냐. 온라인투표가 딱히 참여율이 낮다기 보다는 선거 자체에 대해 관심이 떨어지는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투표 의지가 높은 약사 중에는 '온라인투표는 내가 누굴 찍었는지 다 알 수 있지 않느냐'며 오프라인 투표를 고수한다는 얘기도 꽤 많이 들린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또 다른 이유로, 후보들이 경쟁적으로 발송한 문자 메시지로 인해 피로감을 느낀 유권자들이 정작 온라인투표 신청 문자를 스팸으로 분류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마찬가지로 장문의 SMS가 대부분 광고문자로 활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유권자가 문자를 홍보성 스팸문자로 치부하고 무시했을 가능성도 있다.
처음 도입하는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회원 홍보가 부족한 결과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그러나 의사협회의 전례를 비춰봤을 때, 약사회 선거도 점차 온라인투표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점쳐진다. 의사협회가 회장 선거에 온라인투표를 처음 도입했을 당시 참여율은 21%에 그쳤으나 선거를 거듭하며 비율이 증가해 지난 3월 의사협회장 선거의 온라인투표 참여율아 50%까지 올라왔기 때문이다.
한 캠프 관계자는 "온라인투표 규모를 봤을 때, 온라인투표 신청자를 겨냥한 캠프 별 자체 전략이 필요할 것 같다"며 "투표용지가 발송된 후에도 온라인투표는 13일 오후6시까지 가능하므로, 이 유권자들을 위한 선거운동이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앙선관위에서는 온라인투표 신청자 9703명을 대상으로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 간 모의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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