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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공석 제약바이오협회장 선임 D-day...누가될까

  • 노병철
  • 2018-11-06 06:25:00
  • 오늘 이사장단회의 열고 최종결정...원희목 전 국회의원·노연홍 전 식약처장 유력

노연홍 전 식약처장·원희목 전 국회의원(왼쪽부터)
10개월째 공석인 제22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어떤 인물이 선임될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단은 6일 오전 7시 30분 쉐라톤팔래스호텔에서 협회장 추천과 관련해 이사장단회의를 개최한다.

유력 후보자로는 원희목 전 국회의원과 노연홍 전 식약처장이 거론되고 있다. 손건익 전 복지부 차관, 문창진 전 복지부 차관, 이희성 전 식약처장, 이영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등도 오르내리고 있다.

협회장 추천과 관련한 업계 CEO들의 의견은 "경력과 역량 측면에서 누구하나 흠잡을 사람이 없다. 검증된 실력을 갖춘 후보군인 만큼 신속한 추천을 통해 회무 공백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사장단은 지난 8월부터 후보군을 압축하고 적임자 추천에 의견을 모으고 있다.

이사장단은 협회를 대표하는 최고 수장을 뽑는 만큼 '이사장단 14명-만장일치'로 후보 추천 중지를 모으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협회장 공석 장기화에 따른 회무공백 우려 여론과 만장일치가 아닌 정관 규정에 따른 다수결 득표 원칙으로 빠른 결과 도출을 희망하고 있다.

문창진 전 복지부 차관·손건익 전 복지부 차관·이희성 전 식약처장
실제로 제약바이오협회 정관을 살펴보면 이사장단 회의에서 회장 추천은 만장일치가 아닌 다수결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정관 제5장 이사회 및 이사장단회의 제27조 1 ③항을 보면 '이사장단회의는 이사장을 포함해 과반수의 출석으로 성립되며, 출석자의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와 관련해 A제약사 대표이사는 "협회장 자리가 10개월째 공석이었던 경우는 극히 드물었다. 이사장단 간, 수차례 충분한 의견과 입장을 표명했던 만큼 만장일치가 아닌 정관에 입각한 다수결 득표제를 진행해 빠른 결론을 도출할 필요가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사장단 추천제와 함께 개방형 공모제를 병행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로 나오고 있다.

B제약사 대표이사는 "개방형 공모제의 장점은 적합한 후보자가 공모에 참여할 경우 이사장단 회의를 열어 신속히 적격심사를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양한 인재 모집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개방형 공모도 적극 고려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협회 정관에 따른 회장 인선은 '이사장단(14명)-추천', '이사회(52명)-선임', '총회-보고' 방식을 띄고 있다. 이사회는 승인기구라는 점에서 회장 선임은 사실상 14명의 제약 최고경영자들이 모여있는 이사장단에서 결정된다.

오늘 협회장 추천에 중지가 모이면 11월 중 이사회를 열어 선임 후 총회 보고 과정을 거쳐 정식으로 협회장에 임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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