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美드럭스토어 시장, 월그린이 1위 재탈환
- 정혜진
- 2018-07-28 06: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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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1위 CVS 제치고 월그린 1위 차지...아마존 7위서 3위로 '껑충'
- 전체 소매업 순위 100위 내 드럭스토어 5개 진입
- 월그린, 매출 827억달러 달성...CVS와 30억 달러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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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실적에서 CVS에 1위를 빼앗겼던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이하 월그린)이 2017년 1위를 재탈환했다. 2017년 매출 기준, 월그린은 827억달러을 달성해 미국 드럭스토어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전미소매협회(NRF)가 발표한 '2017년 미국 상위 소매업체' 순위를 데일리팜이 정리, 분석한 결과 상위 100위 내 약국체인은 CVS와 월그린, 라이트에이드, 헬스마트시스템, 굿네이버파마시 등 5개가 포함됐다.

반면 CVS는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2016년 814억달러(한화 90조8400억원)로 업계 1위를 달성했던 CVS는 2017년 매출이 795억달러, 우리 돈 88조7000억원으로 마이너스 성장했다.
뒤를 이은 라이트에이드의 지난해 매출이 215억달러(한화 23조원)로 드럭스토어 시장 3위, 미국 전체 소매업계 중 22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헬스마트시스템, 굿네이버파마시가 각각 드럭스토어 업계 4위와 5위, 전체 소매업계 순위 44위, 45위를 기록했다. 이들 매출은 각 102억달러(11조3800억원), 97억달러(10조8000억원) 규모다.
매장 수가 개장 많은 드럭스토어 체인은 CVS로, 2017년 기준 9000여개 매장을 운용하고 있다.
이 외에도 2017년 드럭스토어 체인 라이트에이드 매장 2000여개를 인수하며 드럭스토어 시장에 뛰어든 알버트슨은 전체 10위를 차지했다. 알버트슨은 슈퍼마켓 체인으로는 월마트, 크루거, 코스트코, 타겟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아마존은 2016년 770억달러로 전체 7위를 차지했으나, 2017년 1029억달러로 성장하며 전체 3위 규모로 성장했다.
전미소매협회(NRF)는 "CVS는 Aetna 보험회사를 인수하는 대담한 움직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보험회사 Aetna가 CVS의 최대 고객이었으며, 전문가들은 이 거래가 미국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CVS는 소매점을 인수해 주로 소매용이 아닌 의료 허브로서 소매점을 활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월그린에 대해 "월그린은 매장 내 랩 서비스, 옵티컬 및 긴급 환자 진료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등 새로운 서비스를 보여주고 있다"며 "월그린은 이전에 갖고 있지 않았던 제약 유통 부분 사업을 매입하기 위한 협상에도 참여해왔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월그린은 플로리다주 17개 매장에서 'Walgreens Plus'라는 새로운 시스템을 테스트하고 있다.
'Walgreens Plus'는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제품 수를 줄이는 대신 매장 전체에서 5000개 이상의 제품 가격을 인하하는 것으로, 20달러 정도의 연회비를 지불하는 고객은 'Walgreens Plus'에 해당하는 제품을 구매할 때 20% 할인을 받고, 처방전에서 최대 6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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