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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손발톱무좀약 주블리아, 풀케어 실적 근접…1분기 21억

  • 이탁순
  • 2018-06-02 06:23:11
  • 전문약 핸디캡 딛고 꾸준히 매출 증가…풀케어와 5억원 차

동아ST가 지난해 6월 출시한 손발톱무좀치료제 '주블리아'가 반년만에 관련 시장 1위 제품인 풀케어를 위협하고 있다.

풀케어와 달리 의사 처방이 필요해 접근성이 떨어지는 전문의약품이지만, 우수한 치료효과와 낮은 이상반응이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1일 아이큐비아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주블리아는 21억5052만원을 기록, 출시 이후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무좀치료제 사용이 빈번한 지난해 3분기보다 실적이 높게 나왔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현재 손발톱무좀치료제 1위 제품은 한국메나리니의 '풀케어'. 2013년 출시한 일반의약품 '풀케어'는 접근성 장점과 미용에 관심이 많은 20~30대 여성을 타깃으로 삼으면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뛰어난 침투력으로 손발톱을 갈거나 닦을 필요가 없어 기존 로세릴이나 로푸록스를 단숨에 넘어섰다. 작년에는 165억원으로 전년대비 14.5% 하락했지만 여전히 시장 리딩품목으로 군림하고 있다.

하지만 1분기 실적만 보면 안심할 처지가 아니다. 특히 주블리아의 격차가 크지 않다. 풀케어는 지난 1분기 26억6272만원으로 주블리아와 5억원 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

풀케어·주블리아 유통판매액 실적 추이(아이큐비아, 백만원)
더욱이 주블리아는 상승세인 반면 풀케어는 하락세라는 점이 두 제품 경쟁에 눈이 가는 부분이다.

다만 3분기에 수요가 크게 몰리는 만큼 두 제품의 객관적 실적 비교는 여름철이 지나봐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주블리아가 접근성 단점을 깨고 단기간 풀케어에 맞먹는 실적을 올렸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동아ST 관계자는 "손발톱무좀치료제 가운데 네일라카 제형 위주의 외용제가 간편하긴 하지만, 경구제보다는 효과가 떨어진다는 인식이 있다"며 "하지만 주블리아는 외용제이면서도 경구제 수준의 치료효과를 증명한 터라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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