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케어 아성 견고...손발톱무좀약 후발주자도 선전
- 이탁순
- 2017-09-04 06: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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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한 이지케어, 동아ST 주블리아 등 가파른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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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출시한 바르는 손발톱무좀 치료제들이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이 시장은 2013년 풀케어(한국메나리니) 출시 이후 대중광고 붐을 타고 크게 성장했다. 특히 사용편의성을 앞세운 풀케어는 연간 200억원대 대형품목으로, 새로운 시장 개척자로서 명성을 얻었다.
그런데 시장규모가 커지자 국내 제약사 후발주자들이 쏟아져나왔고, 성장을 거듭하던 기존 품목들은 정체하거나 감소세로 돌아섰다.

유한양행의 이지케어네일라카는 지난 상반기 처음으로 IMS헬스데이터 기준 10억원을 돌파, 로푸록스 코앞까지 다가섰다.
아모롤핀 성분의 로세릴(갈더마)도 후발경쟁을 피할 수 없었다. 2013년부터 속속 동일성분 제품들이 나오더니 현재는 허가품목이 15개에 이른다.
이 때문에 풀케어, 로푸록스(이하 성분명: 시클로피록스), 로세릴(아모롤핀염산염)은 올해 상반기 모두 마이너스 성장했다. 풀케어는 전년동기대비 4.2% 떨어진 89억원을 기록했고, 로세릴은 15.3% 하락한 27억원, 로푸록스는 8.0% 감소한 16억원으로 성장에 실패했다.
지난 6월 출시한 신약 주블리아(동아ST)도 전문의약품이지만, OTC 터줏대감들을 위협하고 있다. 주블리아는 6월 한달동안 5억원을 기록, 월 판매액만 보면 풀케어 다음으로 높았다.
주블리아는 국내 처음 도입한 에피나코나졸 성분의 제품으로, 미국과 일본 시장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동아ST가 일본 카켄제약으로부터 도입한 이 약물은 임상시험으로부터 증명된 높은 치료효과를 장점으로 내세워 홍보에 나섰다. 전문의약품으로 접근성이 떨어지는 데다 비급여 의약품이어서 보험적용 혜택을 못 받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출시 초기부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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