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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스케이프, 인니 산모·태아 의료서비스 향상 잰걸음

  • 이석준
  • 2025-02-05 12:44:40
  • 현지 의사 200명 대상 웨비나 개최…AI·커뮤니티·초음파 스크리닝 등 교육

마미톡 현지법인 직원이 병원에 방문해서 초음파 스크리닝 가이드를 시현하고 있다.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먼스케이프가 인도네시아 현지 의사를 대상으로 마미톡(Momitalk)의 기능을 선보이며 산모·태아 의료서비스 향상에 나서고 있다.

휴먼스케이프는 최근 인도네시아 산부인과 의사를 대상으로 연 온라인 웨비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5일 밝혔다. 주요 병원 그룹인 실로암(Siloam)을 비롯해 브라위자야(Brawijaya) 등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200여명이 넘는 산부인과 의사들이 참여했다.

이번 웨비나는 휴먼스케이프 현지법인이 주최하고 인도네시아 의료사진협회(Fotografi Medis Indonesia)가 주관했다. 인도네시아 보건부와 병원 품질 및 환자 안전 인증 기관(Lembaga Akreditasi Mutu dan Keselamatan Pasien Rumah Sakit) )으로부터 공식 승인도 받았다.

웨비나에서는 현지 의료진의 태아 초음파 영상 분석 숙련도를 높일 수 있는 교육이 진행됐다. 먼저 현지 의사들에게 산모의 임신 여정을 3기간으로 안분해 시기별로 필요한 초음파 스크리닝 가이드 팁을 전달했다. 치명적인 위험을 초래하는 태아 심장기형 스크리닝도 돕는 방안이 포함됐다.

휴먼스케이프가 온라인 웨비나를 열고 현지 의사들을 만난 건 인도네시아 산모 및 태아 건강 증진이라는 비전 달성의 일환이다. 휴먼스케이프는 2020년 인도네시아 버전 마미톡 앱을 출시하며 현지에 진출했으며 현재 누적 사용자 수는 30만명, 전국 460여곳의 현지 병원과 제휴를 맺고 있다.

마미톡은 산부인과에서 진료시 태아 초음파 영상과 이미지를 실시간 스트리밍 및 클라우드를 통해 산모의 스마트폰 앱에서 간편하게 확인이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덕분에 산모들은 체계적으로 통합된 태아 초음파 영상을 보관하며 언제든지 의료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다. 마미톡을 사용하는 인도네시아 산모들은 태아 성장 과정을 기록하기 위해 평균보다 약 2회 가량 더 자주 초음파 진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초음파 영상 스트리밍 외에도 마미톡은 인도네시아 현지 특성을 반영하여 산모에게 임신 주차별 권장 검사를 안내하고 있다. 국내에서 사용자 확보와 고착화가 입증된 서비스인 산모 커뮤니티에 AI를 접목하여 인도네시아 산모들의 임신·출산·육아 여정에서 활발한 정보 교류를 지원하고 있다.

의료접근성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모바일 앱 특성을 활용하여 병원 입장에서는 간편하게 기존 방문 환자들에게 타겟팅하고 최신 진료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산모의 재방문율이 확대되고 동시에 권장 검사에 대한 동의율도 높아지는 효과가 나타난다. 인도네시아에서 국가보험(BPJS)에 보장 항목은 아니지만 산모 건강을 위해 필요한 '비침습적 산전 검사(NIPT)'가 대표적이다.

현재훈 휴먼스케이프 인도네시아 법인장은 웨비나에서 "마미톡 플랫폼의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인도네시아 산모의 의료접근성을 높이고 건강관리 증대라는 비전을 이뤄나갈 것이다. 태아 초음파 영상을 활용한 출생 직후 얼굴 예측 서비스 및 태아 심장기형을 조기 진단하는 AI 진단 솔루션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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