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 미세먼지' 마스크 세탁했더니 성능 23% 감소
- 강신국
- 2018-04-04 12: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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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보건환경연구원 "일반 마스크에 비해 미세먼지 차단 성능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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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이나 마트에서 구입해 황사나 미세먼지를 막기 위해 착용하는 보건용 마스크가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보건용 마스크 세탁을 했더니 미세먼지 차단 성능은 4분 1가량 감소했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미세먼지를 차단하기 위해 쓰는 보건용 마스크 39개, 방한대와 같이 면으로 만들어져 공산품으로 유통되는 일반 마스크 11개 등 32개 업체 50개 제품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차단 성능을 평가하는 분진포집효율 시험을 진행했다.
시험결과 보건용 마스크 KF80 등급은 평균 86.1%, KF94 등급은 평균 95.7%, KF99 등급은 평균 99.4%로 모두 기준 이상의 미세먼지 차단 성능을 보였다.

연구원은 "분진포집효율(미세먼지 차단 성능) 시험은 보건용 마스크 KF80 등급의 경우 평균 0.6㎛ 지름의 입자를, KF94 등급은 평균 0.4㎛ 지름의 입자를 생성해 실험하기 때문에 입자의 크기가 더 큰 미세먼지 PM2.5, PM10에 대해서는 훨씬 높은 차단 성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산품으로 나온 일반 마스크의 경우 분진포집효율 시험 결과 평균 46%에 그쳐 보건용 마스크에 비해 미세먼지 차단 성능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연구원은 보건용 마스크를 비누로 손세탁한 후 다시 분집포집효율 시험을 한 결과 미세먼지 차단 능력이 세탁 전보다 22.8% 가 감소됐다.
연구원은 "마스크를 세탁할 경우 정전기적 흡착 능력이 없어지거나 필터 조직이 물리적으로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권 원장은 "마스크는 개인이 1군 발암물질인 미세먼지로 부터 건강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꼭 KF94 등급이 아니더라도 KF80 등급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쓰면 PM10은 물론 PM2.5까지 충분히 차단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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