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팔, 구구, 텐텐'...한미약품 임팩트 네이밍 전략 눈길
- 김민건
- 2018-04-03 12: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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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숫자 연상 제품명 활용 호응...소비자 각인 효과, 실적 상승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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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 브랜드 마케팅이란 숫자, 인체 기관, 지명 등을 인용해 제품명을 2~3글자 내외로 명명, 소비자에게 제품 잔상을 오랜 남길 수 있도록 유도함은 물론 호기심을 유발해 구매로 이어지게 하는 마케팅 포인트다.
대표적인 품목은 발기부전치료제 팔팔, 구구를 비롯해 어린이 영양제 텐텐, 인공눈물 눈앤, 인후염치료제 목앤, 코 보습제 코앤, 비타민제 나인나인, 세쎄 등을 들 수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발기부전치료제 팔팔과 구구는 생기 넘침을 뜻하는 '팔팔하다'와 한자음 오랠 구(久)를 숫자와 연결시켜 연상작용을 극대화해 브랜드 네이밍했다. 아울러 해피드럭의 특성을 최대한 부각해 '99세까지 오래도록'이라는 느낌을 주고 있다. 처방권자인 의사와 최종 소비자 단계까지 브랜드 확산 전략이 쉽게 전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네이밍 전략은 영업현장에서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한미약품 팔팔(실데나필), 구구(타다라필)와 텐텐 시리즈는 지난해 각각 200·48·53억원을 기록했다.
발매 4년차에 접어든 구구의 지난해 외형은 48억원으로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5년 9월 출시된 구구는 팔팔과 같은 네이밍 기법을 활용해 시리즈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이 팔팔 후속 제품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소비자의 관심을 증폭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1992년 출시된 텐텐도 매년 50억원대 실적을 올리며 브랜드 제품으로 성장했다. 한미는 이 같은 브랜드 전략 성공에 힘입어 2012년 텐텐G츄정, 2015년 짜먹는 텐텐을 선보이며 지속적으로 제품을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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