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환자 10명 중 9명 여성...50대부터 급증세
- 최은택
- 2018-03-08 13: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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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종필 의원 "조기진단·치료지원 확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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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반기 골다공증으로 진료받은 환자가 63만명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90% 이상이 여성이었다. 특히 여성 골다공증환자는 50대에 접어들면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국회는 노년기 여성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조기진단과 치료지원 확대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8일 윤 의원에 따르면 골다공증 환자는 2012년도 7만9000명 수준에서 2013년 80만명 대에 진입했고, 2016년도 85만명을 넘어섰다. 2017년도 상반기에만 63만명이 진료를 받았다.
2016년 기준 성별현황은 남성 5만3814명, 여성 80만401명으로 93.7%가 여성환자였다. 특히 여성환자는 50대에 접어들면서 급증하는 양상을 보였다. 실제 40대 환자는 2만1000명 수준이었지만, 이후 50대 16만명, 60대 29만명 등으로 크게 늘었다. 윤 의원은 "갱년기 증상과 맞물려 중년 여성의 뼈 건강이 급격히 악화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윤 의원은 "골다공증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노년기 골절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고령의 어르신이 골절을 겪으면 폐렴, 패혈증 등 2차 질환으로 이어져 급성 사망에 이르게 되는 위험성이 있어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라고 했다.
이어 "암과 같은 치명적 질환에 대한 투자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확대돼 왔지만 어르신들의 삶을 질을 낮추는 만성질환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측면이 있다. 고혈압·당뇨 중심의 만성질환 관리체계에서 탈피해 골다공증 예방활동에 대한 투자와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또 "골다공증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국민건강영양조사 등을 계기로 대대적인 실태조사가 필요하며, 이 결과를 바탕으로 고령화 시대 골다공증 조기진단과 치료지원에 대한 로드맵을 갖춰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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