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영업 인센티브 정책 변경에 직원들 볼멘소리
- 김민건
- 2018-03-08 18:39:31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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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품목별·분기별 성과급 정책 바뀌었다 주장, 회사측 "직원들이 오해, 지급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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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부 종근당 영업사원들이 2017년 의약품 품목별 인센티브와 분기별 인센티브 지급 정책이 변경되면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은 지난해 초 인센티브와 관련한 영업 정책을 발표했다. 특정 품목의 프로모션을 달성할 경우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지급하거나, 분기별 실적을 100% 맞출 경우 성과급 지급을 약속하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회사측이 지난달 인센티브 지급 기준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영업사원들은 회사 측이 제시한 분기별 목표액을 맞추기 위한 영업을 진행했다. 종전 정책대로라면 100%를 달성해 인센티브를 받았어야 했지만 '기준' 변경으로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설명이다.
이중 영업사원 개인별 실적 90%에 도매사업부 실적 10%를 포함해 달성율 100%가 되는 정책이 갑작스럽게 변경되면서 영업사원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렇게 되면서 상당수 영업사원 목표 달성율이 90%대 전후로 떨어져 인센티브 지급 대상에서 빠졌다.
실적 달성에도 적절한 보상을 받지 못 하자 직원들은 아쉬움을 표현하고 있다. 인센티브 대상 직원 중 절반 이상이 못 받는 상황이거나, 기준에 맞춰 받아야 할 금액이 축소됐다는 것이 영업사원들의 설명이다.
특히 기존 분기별 실적에서 도매 실적을 제외한 적은 없었다는 것이 회사 직원들의 입장이다.
고지혈치료제 리피로우 등 프로모션과 관련한 인센티브 기준도 변경되면서 혼선을 빚고 있다는 주장이다.
종근당 한 영업사원은 "회사측이 프로모션이 걸린 품목의 거래처를 얼마나 많이 확보했는지를 갑자기 추가·변경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직원은 커뮤니티에 올린 글을 통해 "회사 정책이 바뀌니 오히려 거래처에서 신뢰를 잃는 경우가 계속 생긴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종근당 측은 "회사가 즉시 지급을 해서 줄 수 있는 것은 아니기에 일정 시간이 지나면서 정산을 해서 줄 것"이라며 "영업 현장에서는 본사 프로세스를 잘 몰라서 오해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내부적으로 좀 더 확인이 필요한 사안이다. 연초 발표했던 인센티브를 중간에 변경한 것도 아니며 이 부분에 대한 오해를 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절대 안 주는 것은 아니다. 회사에서 얘기한 것인데 어떻게 안 하겠냐"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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