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치료제 '얼비툭스', RSA 재평가 첫관문 통과
- 어윤호
- 2018-01-05 06:14:52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약평위서 사용범위 등 차별성 인정…향후 약가협상 관건
- AD
- 12월 3주차 지역별 매출 트렌드 분석이 필요하다면? 제약산업을 읽는 데이터 플랫폼
- BRPInsight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머크의 얼비툭스(세툭시맙)는 지난 연말 위험분담계약제(RSA, Risk Sharing Agreement) 재평가를 위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통과, 조만간 건강보험공단과 약가협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 약평위 통과는 얼비툭스가 경제성평가를 진행한 대체약제 '아바스틴(바베시주맙)'과 비교해 사용범위 등 차별점이 있다는 것을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아바스틴은 얼비툭스와 같은 시기에 급여권에 진입했지만 일반 등재 절차를 밟았다. 로슈는 전략적인 선택으로 보다 넓은 적응증을 확보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아바스틴을 등재시켰고 향후 적응증 확대와 함께 추가 약가인하도 진행했다.
같은 대장암에 쓰이는 약들이지만 범위가 아바스틴이 넓다. 얼비툭스는 'EGFR 양성, RAS 정상형(wildtype) 전이성 직결장암'이라는 극히 제한적인 환자를 타깃으로 하는 반면 사실상 아바스틴은 '전이성 직결장암' 전체에 사용이 가능한 약이다.
다만 RSA의 실질적 주체가 되는 보건당국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인 만큼, 약가협상에서 합의점을 도출할 수 있을지 지켜 볼 부분이다.
업계 한 약가 담당자는 "공단 측의 유동성과 제약사의 양보, 모두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RSA 재평가를 진행해야 하는 약제들이 적지 않기 때문에 많안 제약사들이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얼비툭스의 RSA 계약기간은 오는 2월까지다. 현재 보건당국과 공급 제약사에는 2월 이후 환급 여부에 대한 얼비툭스 투약 환자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무상드링크에 일반약 할인까지…도넘은 마트형약국 판촉
- 2실리마린 급여 삭제 뒤집힐까...제약사 첫 승소
- 3췌장 기능 장애 소화제 국산 정제 허가…틈새시장 공략
- 4임상 수행, 사회적 인식…약국 접고 캐나다로 떠난 이유
- 5약사회 "공단 특별사법경찰권, 지속 가능 위해 조기 입법을"
- 6안과사업부 떼어낸 한림제약…'한림눈건강' 분할 속내는
- 7주사이모 근절..."신고포상금 최대 1천만원" 입법 추진
- 8국제약품·일동홀딩스, 35억 자사주 맞교환…"전략적 제휴"
- 9비상장 바이오 투자 건수↓·금액↑...상위 6%에 40% 집중
- 10“약 수급불안 조장”…제약사 거점도매 정책 약사회도 반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