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은 당뇨약 TZD, 재조명 통해 새 효능 입증
- 어윤호
- 2017-12-26 12: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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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혈관 질환 예방 효능 이어 파킨슨병에서도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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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디아(로시글리타존)' 이후 살아남은 약물들의 긍정적인 효능이 잇따라 입증되는 모습이다.
먼저 가장 직접적 타격을 입었던 '액토스(피오글리타존)'는 뇌졸중 또는 심근경색을 24% 예방할 수 있다는 새로운 근거를 만들어냈다.
기존 PROactive 연구에서 미약하게 입증한 심뇌혈관 위험 예방 가능성을 IRIS 연구에서 제대로 입증한 것이다.
국제뇌졸중학회(ISC)에서 공개됐던 해당 연구에서 뇌졸중 발생률은 피오글리타존 군과 위약 군에서 각각 6.5%와 8.0%였으며, 급성심근경색증도 5.0%와 6.6%로 덜 발생했다. 더불어 뇌졸중, 심근경색증, 심부전을 포함한 발생률을 평가했을 때에도 각각 10.2%와 12.9%로 예방 경향이 드러났다.
ISC는 IRIS 연구를 최신 임상 연구 세션 중 첫 번째로 발표하고 피오글리타존의 뇌졸중 및 심근경색 예방효과가 위약대비 통계적으로 유위한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결론내렸다.
여기에 최근에는 TZD계열이 파킨슨병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베르겐대학 의대 신경과 전문의 차라람포스 출리스 박사 연구팀이 전국의 약국에서 환자에게 처방전에 의해 제공된 약물에 관한 모든 정보가 담긴 노르웨이 약물처방 데이터베이스(Norway Prescription Database)에서 당뇨병 환자의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글리타존이 처방된 당뇨 환자는 당뇨병 표준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이 처방된 환자에 비해 파킨슨병 발병률이 28% 낮게 나타났다.
정확한 메커니즘은 알 수 없으나 이는 글리타존이 세포 안의 에너지 생산 공장인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개선한다는 이전의 연구결과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한편 TZD는 당뇨병치료제 시장에서 1위를 고수하며 2000년대를 풍미했던 약이다. 대표약물인 GSK의 '아반디아(로시글리타존)'는 연매출 450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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