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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식약처-제약계 CEO 첫 만남...현장엔 누가 나왔나

  • 김민건
  • 2017-12-06 09:50:49
  • [현장스케치] 4차산업 미래먹거리 지향, 식약처-제약계 동반 역할 강조

류영진(왼쪽) 식약처장과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행사장을 나서며 애기를 나누는 도중 환하게 웃고 있다.
6일 오전 7시 30분 서울시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에서는 2017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제약업계 CEO 간담회가 열렸다.

류영진 식약처장 취임 이후 제약업계 CEO들과 공식적인 첫 만남. 류 처장은 "식약처가 제약바이오업계 미래 발전에 제 역할을 하겠다"면서 동반 발전을 위한 소통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약바이오협 회원사인 국내제약사 46곳, 다국적제약산업협회 회원사 13곳의 CEO가 참석해 행사 말미까지 식약처장과 자리를 함께 했다.

류영진 식약처장이 제약업계 CEO 간담회에 참가해 기다리고 있다.
류영진 식약처장과 행사에 참석한 제약 CEO들은 처음으로 명함을 주고 받으며 인사했다.
류 처장은 인사말에서 "대통령도 미래 혁신 성장을 이룰 4차산업에 관심을 갖고 있다. 정부는 제약바이오업계가 미래 한국산업 먹거리 산업이 될 것으로 굉장한 기대를 하고 있다. 식약처도 제약바이오업계가 미래 먹거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부분에서 가이드 하겠다"며 제약바이오업계가 자리 잡는데 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과 같은 약사 출신으로서 자주 소통하고 있다는 말머리로 친분을 과시하며 제약업계와도 많은 이야기를 하겠다고 했다.

류 처장은 "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하고는 약사회 일을 같이 하면서 선거 등 항상 '한편'이었다. 평소 서로 소통을 잘하고 많은 얘기를 하고 있으니 업계의 어려운 부분을 알고 있다. 단번에 배부를 순 없지만 자주 소통해서 식약처도 발전하고 제약업계도 동반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같은 제약업계 관계들끼리도 명함을 주고 받는 소통의 장이 됐다. (가운데 오른쪽)김영주 종근당 대표와 제약업계 관계자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일찍부터 간담회 행사장에 도착했다.
국내 주요 제약사 CEO들은 류 처장과 원 회장의 발언에 주목했다.
원희목 회장은 이에 "제약산업은 국부 창출이 가능한 산업임에도 답보 상태다. 이것은 정부 의지가 약해서다"며 "철강과 조선, 자동차, 반도체 등 정부 의지를 갖고 밀어준 산업들은 국책산업으로 선정돼 제대로 컸다"며 정부 역할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제약산업이 국책이었던 적은 없었다. 이번에 문재인 정부가 역대 처음으로 제약바이오를 100대 과제로 선정했다. 때마침 류영진 식약처장이 온 것은 여러가지 앞뒤가 맞다고 생각한다"며 "분위기는 (제약바이오가) 미래산업으로 조성됐는데 이제는 실제 어떻게 해야할지 구체안을 정리해야 할 때다"고 방향을 제시했다.

2017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제약업계 CEO간담회 참석자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에서 아홉번째)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과 (" 열번째)류영진 식약처장.
KRPIA 김옥연 회장은 "(오늘은) 앞으로 글로벌 기준을 따라가기 위해 이를 리드하는 식약처와 제약업계가 함께 동반자로 일해나가는 의지를 다시 불태울 수 있는 자리"라며 "투자와 제도개선 등 다양한 부분이 필요하고, 더불어 전문성과 유연성도 필요하다. 업계 주요 대표분들이 많이 참석해주셨는데 적극적으로 의사를 개진해주시고,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면서 선순환이 이뤄지는 첫 발걸음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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