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전증 신약 '파이콤파', 단독요법 적응증 확보
- 어윤호
- 2017-08-17 12:14:52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소아 적응증 추가도 진행중…1일1회 용법 활성화 기대
- PR
- 약국경영 스트레스 팡팡!! 약사님, 매월 쏟아지는 1000만원 상품에 도전하세요!
- 팜스타클럽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자이는 최근 미국 FDA로부터 이차성 전신발작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는 12세 이상의 뇌전증(간질) 부분발작(POS) 환자들에게 단독요법제로 파이콤파(페람파넬)를 승인 받았다.
그동안 파이콤파는 기존약물이 부족할 경우 부가요법에 한해서만 사용이 가능했다. 이번 미국 승인에 따라 조만간 한국에서도 적응증 확대 절차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7월 국내 승인된 파이콤파는 선택적 비경합적으로 AMPA(α-amino-3-hydroxy-5-methylisoxazole-4-propionic acid) 수용체를 길항하는 기전을 갖고 있는데, 기존의 약제들과 중첩이 없어 더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기존 약물들은 Na+ 채널을 차단하거나 GABA 활성에 관여하는 기전들을 갖고 있었다. 이중 직접적으로 흥분성 신경전달물질에 작용하는 항경련제(AEDs, Antiepileptic Drugs)는 없었다.
이 약은 현재 발성 긴장성-간대성 전신 발작이 있는 소아 시험대상자(만 4세부터 만 12세 미만)에 대한 적응증 추가 신청도 이뤄진 상태다.
따라서 단독요법과 소아 적응증에 대한 처방이 활성화 될 경우 뇌전증 영역에서 파이콤파의 활용도는 더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
이상건 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단독요법에 대한 적응증이 추가되면 이는 상당한 강점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질환이 잘 관리되지 않는 환자들에게 꼭 음주여부, 수면시간, 복용횟수를 확인하는데, 뇌전증 환자는 제때 약을 복용하지 않는 환자 비중이 높다. 1일1회 용법은 단독요법에서 주요한 메리트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파이콤파의 소아 적응증에 대한 3상 연구는 현재 국내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13년 전 악몽 재현되나"…유통·CSO업계 약가개편 촉각
- 2의사 남편은 유령환자 처방, 약사 아내는 약제비 청구
- 3'묻지마 청약' 규제했더니...상장 바이오 공모가 안정·주가↑
- 4비대면 법제화 결실…성분명·한약사 등 쟁점법 발의
- 5[팜리쿠르트] 삼진제약·HLB·퍼슨 등 부문별 채용
- 6희귀약 '제이퍼카-빌베이' 약평위 문턱 넘은 비결은?
- 7유통협회, 대웅 거점도매 연일 비판…“약사법 위반 소지”
- 8[기자의 눈] 절치부심 K-바이오의 긍정적 시그널
- 9대웅 자회사 아이엔, 진통제 신약 기술수출...최대 7500억
- 10이연제약, 130억 투자 뉴라클 신약 북미 1/2a상 완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