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업계 R&D 투자 '주춤'…양극화는 '여전'
- 안경진
- 2017-08-16 06:14:5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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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모는 한미 794억원 압도적…50개사 중 6곳, 15% 이상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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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데일리팜이 금융감독원에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제약바이오기업 50곳의 연구개발(R&D) 금액을 분석한 결과, 2017년 상반기 총 매출액(6조 6750억원) 대비 R&D 금액(6718억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10.1%로 조사됐다.
전년 동기 대비 R&D 비중을 높인 회사는 25곳에 이르지만 증가율이 1%p를 넘어서는 기업으로 제한할 경우 동아에스티와 환인제약, 부광약품, 국제약품, 삼천당제약, 코오롱생명과학 등을 포함해 11곳에 그친 모습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경우 투자금액은 6419억원→6718억원으로 소폭 늘어난 데 반해, 매출액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은 10.8%→10.1%로 소폭(0.7%) 감소됐다.

2016년 상반기(824억원)보다 투자금액이 소폭 줄었음에도 매출액 대비 R&D 비중은 전년 동기(16.8%) 대비 0.6%p 올랐다. 현 추세대로라면 연간 R&D 투자금액이 무난하게 1000억원대를 돌파할 것으로 해석된다.
한미약품과 같이 매출액의 15% 이상을 경상개발비로 지출한 회사는 동아에스티(15.4%)와 부광약품(22.0%), 메디포스트(15.1%), 파미셀(15.9%), 차바이오텍(30.8%) 등 6곳으로 집계됐다.
반면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이 1% 미만인 기업들도 다수 확인돼 양극화 현상도 여전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매출액 1위를 자랑하는 유한양행(6.8%)을 필두로 JW중외제약(7.6%), 한독(4.9%), 보령제약(6.9%) 등 R&D 투자비중이 50개사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기업은 무려 34곳에 이른다.
셀트리온은 2017년 상반기 매출액(연결기준)이 2934억원→4427억원으로 크게 증가한 데 반해 R&D 투자금액이 1205억원→1070억원으로 감소하면서 R&D 투자비중도 대폭(41.1%→24.2%) 감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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