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유통업계, 너도나도 빅데이터 사업 개시
- 정혜진
- 2017-08-11 06:2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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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샵 10월 중 빅데이터 서비스...유통업체·약국체인 등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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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둘째 주, 서울 ㅇㅇ구에서 많이 판매되는 일반의약품은? 우리 약국을 들르는 사람들의 연령, 성별과 이들이 주로 구매하는 제품은?
약국 뿐 아니라 요즘 마케팅과 유통업계의 화두는 빅데이터다. 약국 시장도 빅데이터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유통업체와 약국프랜차이즈업체 등 빅데이터 서비스를 준비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온라인몰 더샵은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공표했다.
더샵이 내거는 빅데이터 서비스의 내용은 ▲어떤 고객이 무엇을 사러 올 지 미리 알 수 있다 ▲가까운 미래 어떤 제품이 잘 팔리 지 예측할 수 있다 ▲상위 50개 일반의약품의 다른 약국 판매가 ▲지역 약국 중 내 약국 매출 순위 ▲지역 주변 상권 분석 등이다.
사실 이정도 정보라면 약국 입장에서는 경영 분석과 계획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수준이다. 실제로 빅데이터 체험약국을 신청한 약사들은 큰 기대감을 내보이고 있다.
서울의 한 약사는 "그동안 약사들끼리 단체 SNS방에서 어림짐작으로 나오는 얘기들로 유추하던 정보들을 구체적인 정보로 알 수 있고, 그 데이터가 우리 약국에 특화된 것이라 하면 누구나 필요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약국에 특화된 빅데이터 서비스는 더샵이 시작했으나 유통업계에서는 이미 복수의 업체들이 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A도매업체는 약국 주문패턴을 분석, 빅데이터로 구성해 제약사에 판매하는 형태의 사업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더샵 뿐 아니라 B온라인몰 역시 약국 재고 관리와 주문 패턴을 분석한 빅데이터 사업을 준비 중이며, 약국 프랜차이즈 C업체도 가까운 미래에 이 서비스를 회원 약국들에 제공할 예정이다.
한 약국 프랜차이즈 업체 관계자는 "결국 어떤 제품이 언제 얼마나 팔리느냐가 경영분석의 핵심이므로 빅데이터는 약국에서도 일반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개인정보보호법과 관련해 개인의 예민한 정보들이 개입되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약국과 관련된 유통업체, 프랜차이즈에게 남아있는 특화된 서비스는 빅데이터 사업일 것"이라며 "줄어드는 마진, 높아지는 인건비 속에서 유통업체의 장점을 살려 판매정보를 가공하는 것이 유일한 출구인데, 정보를 분석하는 데에는 상당한 전문적 지식과 경험이 필요해 어느 업체가 앞서갈 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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