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불거진 울산대병원 옆 호텔내 약국개설 논란
- 정혜진
- 2017-06-12 16:4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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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울산시약 연수교육서 이무원 회장 발언..."페문투쟁도 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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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약사회 이무원 회장은 지난 11일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7년도 부산·울산시약사회 약사연수교육 및 약국경영전시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연수교육의 축하인사를 대신해 울산 현대그룹의 갑질에 대해 호소하게 되어 송구하다. 그러나 현대중공업이 2010년부터 울산대병원 주 출입구 바로 옆 현대호텔 부지에 구내약국 설치를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그는 "돈밖에 모르는 재벌기업이 합법을 가장한 불법 원내약국 개설로 눈곱만한 수익을 얻기 위해 동네 상권 살리기 등 시대적 대명제를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무원 회장은 "이번 원내약국 임대개설 시도로 인근 10여개 문전약국과 울산 동구의 나머지 70여개 약국마저 부도의 위기로 내몰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시약사회는 원내약국 개설이 본격화되면 일제히 울산대병원처방약을 반품하고 폐문투쟁까지 불사하기로 했다"며 "수많은 대형병원 등이 주차장 등 원내부지의 용도변경을 통한 원내약국 개설을 준비하며 임의 의약분업을 욕심내고 있다. 이번에 울산대병원이 뚫리면 다른 지역의 병원들도 줄지어 시도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내일의 우리 모두의 일이라 명심하시고 목숨을 걸고 투쟁하는 울산 동구 회원들에게 힘을 모아 항의 투쟁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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