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츠 1호점 약국 입점…'약국 이미지 각인 관건'
- 정혜진
- 2017-05-20 06: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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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츠약국, 전체 190평 중 10평 임차...유럽 약국 콘셉트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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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츠는 이미 알려졌 있듯, 'No7'과 같은 유명 PL상품 외에도 식품, 생활용품 등을 갖추고 의약품을 판매하는 약국을 입점시킨 형태를 선보였다.
'부츠약국'은 약국에 부분임대를 준 '숍인숍' 형태를 택했다. 허가받은 이름은 '부츠약국 하남스타필드점'으로 앞으로 부츠에 입점한 약국들 간 통일성을 위해 '부츠약국 000점'이라는 이름이 계속 활용될 전망이다.

개설 약사는 물론 많은 부분이 '스타약국'과 연속성 상에 있으나 임대료는 3층 때보다 약 2배 가량 높아진, 다른 1층 매장에 매겨진 임대료와 같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나라의 부츠와 마찬가지로 전면에 'pharmacy'라는 간판이 위치한 만큼 '약국이 입점'한 형태를 강조했다. 부츠약국은 'pharmacy'라는 명칭이 낯선 일반인을 위해 한글 '약국' 명칭 사용, 약국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일부 건강기능식품과 동물의약품, 몇가지 의약외품을 제외한 소비자에게 낯익은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의약외품은 약국이 아닌 부츠 쪽에서 판매하고 있다. 계산 역시 약국 제품과 부츠 제품을 각각의 포스에서 처리해야 한다.
부츠와 신세계 측은 약국을 포함한 드럭스토어 형 매장을 꾸미기 위해 개설 약사 섭외는 물론 통일된 이미지의 약국 매장 조성에 큰 공을 들였다. 의약품 진열도 여느 외국의 부츠 매장과 유사하도록 글로벌 기준에 최대한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부츠 매장이 강조한 것은 의약품이나 의약외품보다는 화장품. 얼핏 보아도 수많은 종류의 화장품을 'COSMETIC', 'BEAUTY', 'FRAGRANCE' 등으로 분류해 세심하게 진열했다. 진열 화장품 가짓수로는 국내 헬스&뷰티숍 중 최대 규모로 추정된다.
올리브영 등 여타 국내 선두 헬스&뷰티 숍과 마찬가지로 화장품을 중심으로 매장을 디자인한 것이다. 매장의 약 70% 가까이가 화장품이며, 생활용품이나 의약외품, 의약품, 식품이 나머지 공간을 차지하고 있다.

부츠약국 관계자는 "부츠와 약국이 상생하기 위해 판매제품은 중복되지 않게 구분했고, 가능한 약국도 부츠의 전반적인 이미지와 콘셉트에 귀속되도록 부츠 측에서 인테리어부터 환자 응대, 약사 가운까지 신경을 썼다"며 "다만 아직까지는 부츠 매장 분위기에 맞춰 건기식이나 일반약도 상담보다는 일반약 지명 구매가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pharmacy라는 용어가 낯선 사람들을 위해 '약국' 간판이 추가되고 약국이 입점해있다는 홍보가 더 진행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봤을 때 부츠의 긍정적인 이미지와 함께 약국도 안정될 것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 측은 '부츠' 1호점에 이어 명동 등에 마찬가지로 약국이 입점한 드럭스토어형 매장을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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