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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마트·창고형 약국이 진짜 두려운 이유[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난매는 어제 오늘의 문제는 아니어요. 마트니, 창고형이니 그럴싸할 이름을 붙여서이지 대형 난매 약국에 불과하거든요. 그간 지역 약국들은 난매에 대응하며 잘 버텨왔고요. 약사들이 두려운 진짜 이유는 철석같이 믿어왔던 약사법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는 점입니다.”한 약사가 던진 말이 인상 깊어 뇌리에 남았다. 최근 몇 달 사이 마트형, 창고형약국을 두고 의약품 저가 판매에 대한 분노와 우려섞인 말만 들어오다 조금 다른 시각의 약사 말을 들으니 여러 생각이 교차했다.한 원로 약사에 따르면 의약분업 전에도, 후에도 대형 난매 약국은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암초처럼 존재했고 그런 약국들이 확산되지 못한 데는 지역 약국 약사들의 단결이 있었다.제아무리 악질 난매 약국이라 해도 모든 품목의 마진을 포기하며 저가로 판매하기는 쉽지 않은 구조다. 일명 ‘미끼품목’이라 하는 일부 유명 품목 위주로 마진을 축소하거나 포기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최근 논란의 중심에 있는 마트형, 창고형 약국들도 예외는 아니다.다빈도 유명 품목을 중심으로 여타 약국들에 비해 판매가를 낮추는 전략인데 지역 약국들도 관련 일부 품목의 가격을 일정 부분 조절했다는 것. 그렇게 하니 주민들이 굳이 먼 거리에 난매 약국까지 찾아갈 수고를 감수하지 않았고, 결국 그렇게 약국 생태계는 유지해 왔다는 것이다.물론 마트, 창고형약국은 그 시절 난매 약국들과는 조금 다른 특징을 보인다. 대형 자본을 바탕으로 대대적인 온라인, SNS 바이럴 광고에 나서면서 소비 대상을 인근 지역 주민이 서울, 수도권 전역으로 넓혔다는 점이다.약사사회가 의약품 난매에 집중하며 이들 약국의 흥행, 동일 약국의 확산을 우려하는 사이 ‘기형적 약국’은 일반약 박리다매로 모객에 성공한 이후 또 다른 수입 모델을 구상 중인 것으로 보인다.논란의 중심에 있는 창고형 약국의 경우 약국과 주차장만 위치한 해당 건물 위층에 약국 개설 전 이미 점포 용도로 의원이 등록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약사사회에서는 일정 기간을 두고 의원이 입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의원 용도가 등록된 해당 층에는 휴게음식점 용도의 점포가 추가로 등록돼 있다.이번 창고형 약국 개설 때와 같이 관련 약사법에 저촉되지 않는 선에서 의원 개설이 추진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앞선 마트형, 창고형 약국의 등장과 개설도, 앞으로 진행될 이미 약국이 단독 개설된 건물에 의원 개설이 진행될 상황도 모두 교묘하게 약사법 경계를 넘나든다는 공통점이 있다.약사들은 당장 대형 난매 약국 한 곳이 개설되는 문제를 넘어 철옹성만 같던 약사법 근간이 흔들리는 현 상황에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이전에는 법으로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던 일들이 법의 경계를 교묘히 넘나들며 현실이 되는 상황 속 약사사회는 그 다음 펼쳐질 또 다른 상황을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다.한 약국 경영 전문가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약사법으로 막혀있던 둑이 무너지는 순간 약국 생태계에는 큰 변혁이 찾아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약사들이 이번 창고형 약국 사태를 두고 그 어느 때 보다 분노하고 우려를 표출하는 이유도 거기에 있을 것이라고. 약사사회가 ‘기형적’이라 규명한 이들 약국을 행정부가 더 예의주시 해야 할 이유도 여기에 있다.2025-07-23 18:21:54김지은 -
동아제약,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의약품 지원[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와 집중호우 피해 지역인 경상남도 산청군, 충청남도 예산군 등에 의약품 등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봉사약국 트럭을 통해 지원하는 이번 의약품은 동아제약 감기약 판피린, 어린이 감기약 챔프, 소화제 베나치오, 자양강장제 박카스 등이다.해당 물품들은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과 현장에서 도움을 주는 자원봉사들에게 전달된다.앞서, 동아제약은 지난 3월 산불 피해 지역인 경상북도 의성군, 경상남도 산청군 등에 의약품을 전달한 바 있다.봉사약국 트럭은 1.2톤 규모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피해지역주민들을 돕기 위해 동아쏘시오그룹이 제작한 차량이다.동아제약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수해로 아픔을 겪는 주민들께 전달해 드린 물품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2025-07-23 18:21:36노병철 -
안국문화재단,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안국문화재단(이사장 김영욱)은 과천 본사내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용전시실에서 이달 31일까지 이승훈 작가의 ‘거울 뒤편의 시간’ 展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안국약품이 후원하는 안국문화재단은 신사옥 이전과 함께 기존의 AG갤러리 공간과 별도로 운영되는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용전시실을 특별히 완비, 미디어아트 신진작가들을 후원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1년에 4명의 작가들이 각자의 개성 있는 미디어아트 작품을 발표하게 될 ‘미디어아트(쇼케이스 플러스)’ 프로그램은 신진작가들이 미디어아트를 제작 시연하고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우수한 미디어 아티스트를 발굴 육성한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전시장의 3면으로 이루어진 미디어월을 소설 ‘거울 나라의 앨리스(Through the Looking-Glass and What Alice Found There)’ 속의 거울의 역할에 대입되며 전개된다. 이승훈 작가는 평소 회화적 '표면' 위에서 미세한 '움직임'이라는 비물질적인 사건(시간의 흐름, 형태의 미세한 변화 등)을 발생시킨다. 3면의 미디어월 (거울)을 통해 이승훈 작가의 '시간 회화'로 구현된 '거울나라'로 들어서는 경험을 제공한다이 거울나라는 우리가 아는 일상 풍경에서 시작되지만, 시간과 움직임의 규칙이 미묘하게 또는 파격적으로 변화하며 낯설고 경이로운 세계로 탈바꿈한다. 작가의 작업은 이 '거울나라'의 살아 숨 쉬는 풍경이자, 현실의 논리가 해체된 시간의 유희가 된다.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3면의 미디어월을 '사건들이 발생하는 거대한 표면 Surface'으로 설정한다. 이 거울 같은 표면에는 이승훈 작가의 '시간 회화' 작업을 통해 구현된, 일상적 몸체들(풍경, 사물, 인물) 위에서 끊임없이 발생하는 비물질적인 '사건'들(미세한 움직임, 변화, 시간의 흐름)과 '순수 생성'의 시간(Aion)이 투영된다. 관객은 이 '사건들의 표면' 속으로 들어와, 우리가 연대기적 시간(Chronos) 속에서 무심히 지나쳤던 일상의 숨겨진 '시간의 논리'와 '의미'를 감각적으로 마주하게 된다.2025-07-23 18:17:48노병철 -
광동제약, 숙취해소제 '헛개파워스틱' 2종 발매[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광동제약(대표이사 회장 최성원)은 스틱형 젤리 숙취해소제 ‘헛개파워 스틱’ 2종(포도/망고맛)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신제품은 헛개나무열매추출농축액(540mg), 사이클로알린(2.8mg), 유산균 사균체(10억 Cell), 타우린(100mg) 등 다양한 원료를 담은 젤리 타입의 제품이다. 인체적용시험 결과, 음주 후 15분 경과 시점부터 숙취 증상 개선에 유의미한 효과가 확인됐다.헛개파워 스틱은 젤리 타입의 스틱형으로 출시돼 휴대성과 간편성을 높였으며, 탱글한 식감과 씹는 재미를 더해 젊은 소비자들의 기호성을 반영했다. 포도와 망고맛 두 가지 플레이버로 구성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광동제약 공식몰 ‘광동상회’와 네이버스토어, 쿠팡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제품 패키지에는 경찰의 공식 마스코트 ‘포돌이&포순이’가 등장한다. ‘잡았다 숙취!’라는 문구를 더해 음주 후 숙취를 ‘단속’한다는 메시지를 위트있게 담아내며, 소비자에게 친근함과 재미를 전달한다. 서울강남경찰서와 정식 협업을 통해 포돌이&포순이 캐릭터를 사용한 공익적인 홍보로, 제품의 신뢰성과 공공성도 한층 강화했다.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구매 인증 이벤트도 진행된다. 제품에 삽입된 QR코드를 스캔하면 다양한 경품 증정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광동제약 관계자는 “간편하고 맛있게 섭취가능한 숙취해소제로 쫀득한 식감과 상큼한 맛이 특징”이라며, “포돌이&포순이와 함께하는 협업 캠페인을 통해 사회적 공감과 브랜드 신뢰까지 아우를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광동제약은 자사 SNS와 연계한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포돌이&포순이와 함께하는 안전한 음주문화 캠페인’도 전개할 예정이다. 마스코트의 상징성과 헛개파워 스틱의 숙취해소 이미지를 결합해 올바른 음주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2025-07-23 18:12:23노병철 -
일양약품, 기능성 화장품 '닥터 프리메틱 3종’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일양약품(대표이사 김동연, 정유석)은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닥터프리메틱(Dr.Premetic)’ 신제품 3종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이번에 출시된 닥터프리메틱 3종은 ▲민감한 피부 진정 ▲색소 침착과 기미 개선을 위한 기미 미백 ▲눈가 및 팔자 주름 개선에 효과적인 주름 미백으로 구성됐다. 모든 제품은 기능성 효능에 대한 임상 수치와 약국 유통 기반의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닥터 프리메틱은 각 라인별로 고함량의 센텔라아시아티카(병풀 추출물), 특허받은 식물 유래 화합물, 뱀독 펩타이드, 나이아신아마이드, 판테놀 등 주요 성분을 함유해 피부 진정, 미백, 주름 개선에 각각 특화된 제품이다.특히 민감성 라인은 2주 사용 후 피부 가려움 완화 효과 83.47%, 수분량 증가 60.29% ▲기미 미백 라인은 2주 사용 시 피부 밝기 2.82% 개선과 기미 완화 4% ▲주름 미백 라인은 4주간 사용 후 주름 8.09% 개선 및 피부 밝기 1.48% 증가의 임상 수치를 입증했다.일양약품 관계자는 “닥터 프리메틱은 단순한 화장품이 아닌, 기술력과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신뢰도 높은 기능성 케어 솔루션”이라며 “성분에 민감한 소비자, 피부 고민이 깊은 중장년층 등 다양한 타깃의 피부 문제에 맞춘 기능성화장품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2025-07-23 18:07:39노병철 -
효림이엔아이, '유공블럭형 아이블럭' 혁신제품 지정[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친환경 정수장 설비 전문기업 효림이엔아이(대표 남태훈, 신호준)는 자사가 개발한 핵심 제품 ‘유공블럭형 아이블럭시스템’이 최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성능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혁신제품으로도 지정되며 제품의 기술력과 안전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고 23일 밝혔다.효림이엔아이는 2020년 환경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추진한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에 선정된 바 있으며, 이후 녹색혁신기업 성장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존 하부집수장치를 개량 및 국산화하여 ‘유공블럭형 아이블럭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이번 혁신제품 지정은 성능인증에 이어 얻은 또 다른 성과로, 효림이엔아이가 정수장 설비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대내외적으로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유공블럭형 아이블럭시스템’은 국내 정수장 설비 현대화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핵심 제품으로, 현재 국내 대다수의 정수장에 활발히 적용되고 있다. 특히 구조적 안정성과 높은 정수 효율을 갖춘 이 제품은 NSF인증을 취득하여 동남아 등 해외 정수장에도 적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바이어들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이번 혁신제품 지정은 공공기관의 우선구매 대상이 된다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크다. 향후 국내 공공 정수장 설비 시장에서의 효림이엔아이(주)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남태훈 대표는 “국내 유일의 성능인증과 혁신제품 지정을 통해 기술력과 제품 안전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정수장 설비 시장에서도 효림이엔아이의 이름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5-07-23 18:00:50노병철 -
동아참메드, '이디와입스에이치피' 다재내성균 효력 입증[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동아참메드(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 살균소독티슈 ‘이디와입스에이치피 (ED WIPES HP)’가 결핵균 및 다제내성균 효력에 대해 화학물질안전원 승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이디와입스에이치피는 ‘과산화수소(HP; Hydrogen Peroxide)’를 주성분으로 하는 의료기관 감염관리용 소독티슈다.과산화수소는 저자극 소독제로 C.difficile, C.auris를 포함한 다양한 병원균에 효과적이며, 자연적으로 물과 산소로 분해되는 친환경 소독성분으로 알려져 있다.동아참메드가 올해 1월에 출시한 제품으로 단1분내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해 4log이상의 사멸 효과를 보이는게 특징이다.이번에 승인받은 유효균주는 결핵균과 다제내성균으로서 질병관리청의 의료관련 감염병관리지침에 따른 표본감시 대상인 VRE(반코마이신내성장알균), MRSA(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알균), MRPA(다제내성녹농균), CRKP(카바페넴내성클렙시엘라 폐렴균), CRAB(카바페넴내성아시네토박터바우마니균) 등을 포함하며, 전수감시 대상인 CRE(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에 대한 효력도 입증됐다.최근 국내서는 다제내성 진균의 일종인 칸디다오리스(C.auris) Clade I형이 산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중증감염 및 집단발생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지난 6월 질병관리청은 의료기관 내 선제적 감염관리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칸디다오리스 의료기관 감염관리 권고안’을 배포했는데, 환경관리 소독제로 QAC 성분 소독티슈 대신 과산화수소 티슈를 권고했다. 특히 국내 초록누리 승인제품을 활용토록 안내했는데, 이 권고안에 부합하는 국내 유일의 제품이 바로 ‘이디와입스에이치피’이다.동아참메드 관계자는 “이디와입스에이치피가 기존 4개 균주외10개 균주를 추가해 변경승인을 받았다. 기존의 4급암모늄 성분 제품의 한계를 극복한 것”이라면서 “의료기관 감염관리 분야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도록 공급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동아참메드는 동아에스티 계열사로 이비인후과용 진료장치, 의료용 영상 장치의 생산과 수출, 채혈용 소모품 및 체외진단 의료기기 등의 진단 사업, 공간소독시스템, 내시경소독기와 전용소독제 등 다양한 의료용 감염관리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메디컬 헬스케어 기업이다.2025-07-23 17:52:52노병철 -
동국대 식품·의료 제품규제정책학과, 내달 12일 신입생 모집[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동국대 대학원 식품·의료제품 규제정책학과와 제약바이오산업학과가 내달 12일 수시전형 신입생을 모집한다.식약처 지정 규제과학 인재양성 대학원으로 규제정책학과에서는 식품·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정책 분야에서 실무 전문가와 연구자로 성장할 인재를 찾고 있다. 전일제의 경우 최대 수업료 100%까지 장학금이 지급된다. 부분제의 경우 산학협력장학금 20~30%까지 지급 가능하다.서울캠퍼스 평일 저녁 또는 토요일에 수업이 진행되며, 제약바이오산업학과와 약학과, 의료기기산업학과 등 학과 교차수강이 가능하다.졸업 후 중앙정부와 공공기관, 산하기관, 연구소 또는 협회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학과 면접은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며, 원서접수는 8월 12일부터 14일까지다. 8월 12일부터 18일까지 서류 제출 후 합격자를 발표하는 일정이다.제약바이오산업학과 또한 서울캠퍼스에서 강의가 진행된다. 마찬가지로 전일제는 최대 100% 장학금 지원, 부분제는 최대 25% 지원 가능하다. 전일제는 3~6개월 현장실습도 지원한다.접수 및 전형일정은 규제정책학과와 동일하다. 구체적인 문의사항은 학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5-07-23 17:45:03정흥준 -
공단 주도 전자처방전 실증특례 시동…일산병원 주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이 종이처방전 대신 전자처방전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보관할 수 있는 내용의 규제특례 시범사업이 올 연말 시행될 전망이다.대상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소재한 경기도 고양지역이다.이미 건보공단과 대한약사회, 고양시약사회는 한 차례 간담회를 갖고 추진에 관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앞서 강원도 원주연세의료원이 문전약국과 시행한 것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모델로, 핵심은 종이처방전이 아닌 '전자처방전'으로 약국에 전송되고 다시 건보공단에 보관된다는 점이다.의료기관에서 발행 중인 종이처방전을 전자적 방식의 공인전자문서로 만들어 발행하고, 약국에서 조제가 완료된 이후 다시 건보공단이 전자 형태로 보관하는 방식이다."약국 종이처방전 보관 불편·비용 절감…전자처방전 활성화" 공단이 이번에 추진하는 전자처방전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규제특례 시범사업의 일환이다.과기부는 지난해 12월 '제38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를 통해 전자처방전 보관 서비스 등 5건의 규제특례를 지정, 공단은 '공익적 전자처방전 시범사업 관련 국민건강보험공단 공인전자문서센터 지정'에 대한 실증특례를 승인받았다. 내용은 환자가 공단 앱을 설치해 마이데이터 활용에 동의하면 요양기관은 처방정보를 공단에 연계 전송하고, 약국은 이를 확인하고 조제정보를 다시 공단에 전달해 생성된 처방전을 조회 및 저장(공인전자문서센터)하도록 하는 것이다.전자문서법에 따라 공인전자문서센터로 지정을 받을 수 있는 자는 법인 또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국가기관 등(우정사업조직)으로 한정되어 있어 공단이 공인전자문서센터로 지정받을 수 있는 자에 해당하는지 여부가 불분명해 규제특례를 신청하게 된 것.공단은 이로 인해 안전한 전자 처방전 전달·보관 체계가 마련될 것이라는 기대다.의료기관 종이처방전의 발행·보관·폐기 비용 절감, 처방전 위·변조 및 개인·건강정보 유출 예방 등 안전한 전자 처방 전달체계 마련이 가능한 동시에 처방데이터 구축을 통한 다제약물 관리, 중복처방 예방 등 적정의료 이용을 위한 서비스 제공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게 건보공단이 기대하는 효과다.약국 역시 종이처방전을 보관하지 않고 국민건강보험공단에 2년간(약사법) 전자처방전 형태로 보관함으로써 종이처방전 발급·보관으로 인한 불편함과 비용을 낮출 수 잇고, 언제든지 모바일 앱을 통해 편리하게 처방전을 조회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모든 약국 참여 가능해야", "환자 앱 설치 등 혼란은?" 숙제 선결돼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고양시약사회는 '모든 약국이 참여할 수 있는' 선결조건이 마련돼야 한다는 입장이다.5년 전에도 일산병원이 전자처방전 사업을 추진한다고 알려지면서 한 차례 논란이 된 바 있었는데, 당시에도 고양시약사회는 "전자처방전이 환자 의료이용에 적용되기 위해서는 국가의 공식적인 안정성 검증 발표와 이에 따른 대한약사회 협조 요청, 지역약사회의 정보 공유 등이 수반돼 일선 약국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해소해야 한다"며 "처방전의 공평한 분산과 모든 약국의 처방 수용 준비가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대한약사회 역시 참여를 희망하는 약국이 모두 시범사업에 들어갈 수 있는 구조를 공단 측에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양시약사회 관계자는 "일산병원 앞 16개 문전약국만 대상으로 사업을 실시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시범사업을 이유로 자연분산되는 처방전을 강제적으로 막을 수는 없는 노릇"이라며 "적어도 모든 고양지역 약국들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하는데 약국마다 사용하는 청구 소프트웨어와 바코드 등이 다르다 보니 선결돼야 할 과제가 많은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바코드가 표준화돼 있지 않아 약국의 청구 소프트웨어에 따라, 바코드에 따라 참여가 제한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원주연세의료원의 경우에도 PIT3000 사용 약국을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공단일산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이 얼마나 앱을 설치하고 사용할지 여부도 관건이다. 특히 앱 설치나 사용 등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환자 등의 경우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다는 우려다.자칫 키코드와 앱, 종이처방전 3가지가 혼용되거나 복수의 바코드가 찍혀 나올 가능성도 제시된다.이 관계자는 "약사회와 공단과의 간담회에서 관련한 내용들을 전달했고, 대한약사회와 고양시약사회가 추가 간담회를 진행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대한약사회 역시 가교 역할을 충분히 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약사회는 모든 원하는 약국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전제 하에 공단, 고양시약사회와 개발·기획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약국이 우려하는 사항들을 불식시킬 수 있도록 소통에 힘 쏟고 있다"고 말했다.2025-07-23 17:36:40강혜경 -
마퇴본부, 치유상담대학교와 마약 중독자 재활 업무 협약[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이사장 서국진)는 오늘(23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치유상담대학원대학교와 마약류·약물남용 중독자 사회 재활 활성화와 지역사회 기여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마약류, 약물 남용 중독자의 사회재활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양 단체는 특히 서울시 내 인구 특성과 청년층 유입 등 변화하는 사회적 여건에 따른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 운영 확대 등 사회재활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협약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양 기관은 앞으로 ▲상담교육 및 사례 관련 학술정보 교환·교류 ▲학술 및 기술교류 지원 ▲중앙함께한걸음센터 운영에 관한 자문 및 협력 ▲서울지역 특화사회재활 프로그램 운영 등에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마퇴본부 측은 “전문성 있고 효과적인 사회재활 지원 체계 마련을 통해 수도권 지역 중독자 특성을 반영한 정책, 제도 개선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 기관은 상호협력을 통해 중독자 사회복귀 지원은 물론 관련 상담 전문 인력양성과 지역사회 발전에도 함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마퇴본부 서국진 이사장, 백승경 사무총장, 김에스더 중앙함께한걸음센터장, 치유상담대학원대학교 고영순 총장, 백정미 상담지원센터장, 유상희 다문화치유상담연구소장, 신민후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2025-07-23 17:35:40김지은 -
셀트리온-삼바, 국내 엑스지바 시밀러 시장 '격돌'[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프롤리아에 이어 엑스지바(이하 데노수맙, 암젠) 바이오시밀러 국내 시장에서도 격돌한다.프롤리아와 엑스지바는 성분명이 데노수맙으로 같지만, 완전히 다른 치료제이다.프롤리아가 골다공증 치료에 이용된다면, 엑스지바는 다발골수종 환자의 골격계 합병증 발생 위험 감소 용도로 사용된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엑스지바 바이오시밀러 '엑스브릭주'가 내달 1일부터 급여 적용된다.상한금액은 병당 17만1084원으로 알려졌다. 이는 앞서 등재된 셀트리온의 엑스지바 바이오시밀러 '오센벨트주'보다는 낮은 가격이다.오센벨트주는 지난 3월 17만5972원으로 급여 등재된 바 있다. 셀트리온이 혁신형제약기업이기에 가산이 붙었다. 다만, 가산이 종료되는 내년 3월 18일부터는 오센벨트주도 엑스브릭주와 마찬가지로 17만1084원으로 조정된다.엑스브릭주는 산정기준대로 오센벨트주의 조정된 금액으로 가격이 매겨졌다. 오리지널 엑스지바주는 바이오시밀러 등재로 19만5525원으로 조정된 상태다. 엑스지바 역시 내년 3월 17만1084원으로 인하된다.엑스브릭 등장으로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데노수맙 성분의 프롤리아 및 엑스지바 바이오시밀러를 모두 국내에 출시하게 됐다.셀트리온은 스토보클로와 오센벨트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오보덴스와 엑스브릭으로 경쟁에 나선다. 프롤리아가 국내에서 연간 1700억원 매출을 나타내는 독보적 골다공증치료제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엑스지바도 매출 100억원이 넘는 알짜 제품이다.보령이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손잡고 엑스브릭을 국내 독점 판매하는 것도 시장 성장 가능성이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보령은 국내 최대 항암제 전문 조직을 통해 엑스브릭의 매출을 빠르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미 양사는 '온베브지(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삼페넷(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온베브지의 지난해 매출은 452억원에 달한다.셀트리온의 오센벨트는 셀트리온제약이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보령을 등에 업은 엑스브릭이 등장함에 따라 엑스지바 시장을 두고 오리지널과 두 바이오시밀러사 간 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항암제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로 국내 제약사의 영업력이 발휘될지 지켜볼 부분이다.2025-07-23 17:19:14이탁순 -
재평가 포기 생약제제 제네릭, 내년 1월까지 처방 가능[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정부가 의약품 동등성 재평가를 포기해 내달 1일자로 급여명단에서 삭제되는 생약제제 68개 품목에 대해서도 6개월의 급여청구 유예기간을 부여한다.처방·조제 등 의료현장 혼란 삭제와 환자 복용 연속성 유지를 위한 조치다.스티렌 제네릭 45개 품목과 움카민 제네릭 15개 품목, 레일라 제네릭 8개 품목이 급여청구 유예 대상이다.23일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동등성 재평가 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아 품목허가가 삭제된 생약제제에 대한 건보급여 후속조치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12월 애엽 추출물, 펠라고니움시도이데스 추출물, 당귀·목과·방풍·속단·오가피·우슬·위령선·육계·진교·천궁·천마·홍화 추출물 전문의약품 가운데 제네릭 허가를 받은 품목에 대한 의약품 동등성 재평가 실시를 공고했다.국내 기허가 품목 중 동등성 미입증 113개사 212품목이 재평가 실시 대상이었다.최초 허가 품목, 대조약, 동등성 기입증 품목, 특허관계 미생산 품목 등은 재평가 대상에서 빠지면서 스티렌, 오티렌, 움카민, 레일라 등은 제외됐다.이 때 재평가 대상 품목을 보유한 제약사들은 생약제제 동등성 재평가의 어려움을 피력하며 비교용출 시험을 요청했지만, 중앙약사심의위원회가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서 생동성시험 기반 재평가 신청서 제출이 확정됐다.식약처와 중앙약심 결정 이후 재평가를 포기한 생약제제는 68개 품목으로, 허가권 삭제와 함께 내달 1일부터는 급여목록에서도 삭제된다.복지부는 급여 삭제가 예정된 68개 품목에 대해서는 6개월 급여청구 유예기간을 부여한다.복지부 관계자는 "생약제제 동등성 재평가 계획이 없는 68개 품목은 급여목록 삭제되더라도 6개월 청구 유예를 적용한다"면서 "의료기관은 내년(2026년) 1월 말까지 처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2025-07-23 17:15:28이정환 -
대웅바이오, '리바로젯' 후발약 도전...올해 아홉번째 생동[데일리팜=이혜경 기자] 대웅바이오가 JW중외제약의 고지혈증 복합제 '리바로젯(피타바스타틴칼슘수화물·에제티미브)' 제네릭에 도전장을 내밀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23일 대웅바이오가 신청한 '건강한 성인 자원자를 대상으로 리에제정4/10mg과 리바로젯정4/10mg의 생물학적 동등성 및 안전성 평가를 위한 공개, 무작위배정, 2군, 2기, 공복, 단회, 경구 교차시험'을 승인했다.리바로젯은 일본 코와와 닛산화학이 개발한 '리바로(피타바스타틴)'에 고지혈증 치료제로 널리 쓰이는 성분 중 하나인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개량신약이다.리바로젯 제네릭 생동성 시험 승인 목록. 지난 2021년 7월 28일에 품목허가를 받았으며, 안국약품 '페바로젯정', 한림제약 '스타젯정', 동광제약 '피제트정', 보령 '엘제로젯정', 대원제약 '티바로젯정' 등 5개사 10개 품목은 2021년 4월 용도 특허에 대해 무효 심판 청구성립 심결을 받아내면서 허가와 급여등재까지 성공한 상태다.여기에 오는 8월 리바로젯의 용도 특허가 만료되면서, 올해 9개 업체가 생동성 시험을 승인 받아 진행하고 있다.지난해 에이치엘비제약, 대화제약, 메디카코리아, 한국휴텍스제약에 이어 올해는 일양바이오팜, 한올바이오파마, 하나제약, 비보존제약, 바이넥스,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유니메드제약, 넥스팜코리아, 대웅바이오까지 리바로젯 제네릭을 개발 중이다.JW중외제약 공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리바로젯 매출은 762억원으로 전년 대비 18.4% 성장하면서 회사 견인 제품으로 손꼽히고 있다.후발약으로 허가 받은 10개 품목의 지난해 1분기 합산 처방액은 53억원으로, 전체 피타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시장에서 점유율은 21% 수준을 보이기도 했다.리바로젯은 주요 성분인 피타바스타틴이 다른 스타틴 제제들 대비 부작용 발생 위험이 크게 낮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선호도가 높은 약물이다.피타바스타틴은 간에서 CYP 효소가 아닌 글루쿠로노실트랜스퍼라제(UGT) 효소에 의해 대사되면서 적절히 대사돼 다른 조직으로 이동하지 않아 다른 스타틴 제제 대비 부작용의 위험성이 낮은 것으로 유명하다.2025-07-23 17:13:47이혜경 -
차바이오, CGB 상량식…"CGT 단일 세계 최대 시설"(자료: 차바이오그룹) [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차바이오그룹은 23일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건설 중인 'CGB(Cell Gene Biobank)' 건립 현장에서 상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상량식은 공사 중인 건물의 외부공사를 마감하고 건물의 내부공사에 들어가기 전 대들보를 설치하는 행사다.이날 행사에는 이형훈 보건복지부 2차관, 신상진 성남시장, 이의준 성남산업진흥원장, 차광렬 차병원·차바이오그룹 글로벌종합연구소장, 김한중 차 의과학대 이사장, 최석윤 차바이오텍 부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올해 말 완공 예정인 CGB는 지상 10층, 지하 4층, 연면적 6만 6115㎡(약 2만평) 규모다.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분야의 단일 시설로는 세계 최대 규모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CGT CDMO(위탁개발생산) 시설, cGMP 제조시설, CRO(임상시험수탁기관), 바이오뱅크, 첨단 연구설비, 벤처·스타트업을 위한 공유 오피스 등 바이오산업 전반의 핵심 인프라를 갖출 예정이다.CGB가 위치한 성남시는 판교 제1·2 테크노밸리와 4차산업기술연구단지(제3 테크노밸리)를 연계해 바이오와 인공지능(AI) 분야를 아우르는 클러스터를 구축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바이오 혁신의 중심지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회사 측은 "CGB가 전 세계 바이오 시장에서 한국이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를 표혔다.CGB는 차바이오그룹이 추진 중인 글로벌 CGT CDMO 사업의 생산기지 역할을 할 전망이다.차바이오텍의 세포기술력과 전문 인력에 미국 자회사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를 비롯한 글로벌 CGT CDMO 네크워크의 노하우를 접목해 글로벌 CGT CDMO 시장에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CGT CDMO 시설에서는 CGT, mRNA, 바이럴벡터, 플라스미드 DNA를 한 건물에서 동시에 생산할 수 있다. 또 줄기세포를 비롯해 NK세포, 제대혈, 난자 등 모든 인체 세포를 보관할 수 있는 바이오 뱅크를 구축한다. 자기 세포를 보관해 면역거부반응 없이 다양한 질환을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CGB 2층과 3층에 케임브리지혁신센터 모델을 본뜬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센터 CGB-CIC도 조성한다. 차바이오그룹의 산학연병(産學硏病) 에코시스템과 차병원의 글로벌 96개병원 네트워크 등 인프라와 역량을 활용해 입주 기업의 신약개발·제품 상용화와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차광렬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은 "3세대 바이오의약품인 CGT는 기존 치료법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미충족 의료 수요를 충족시킬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며 "차바이오그룹의 CGT 역량을 집합한 CGB 완공을 계기로 바이오로 국가에 기여하는 '바이오 입국'이라는 목표에 한 발 더 다가가게 될 것"이라고 했다.2025-07-23 16:39:25차지현 -
전남약사회, 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업무협약[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전라남도약사회(회장 김성진)가 장애인보건의료센터(센터장 정아영)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약사회는 22일 오후 3시 순천의료원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협약 내용은 ▲장애인 건강관리 교육을 위한 전문 강사 연계 ▲장애인 건강권 관련 인식 향상을 위한 자문 및 홍보 ▲장애인에 대한 약물관리 및 복약지도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 모색 ▲장애인 건강증진과 지역사회통합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김성진 회장은 "장애인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약사회가 전문교육 및 복약지도 방법 등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협약식에는 김성진 회장과 이영태 약바로단장, 이호빈 총무이사, 정아영 전라남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장, 고윤아 작업치료사 등이 참석했다.2025-07-23 16:23:23강혜경 -
삼성바이오 2분기 영업익 9.5%↑…4공장 가동 효과[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 2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1~3공장의 운영 효율화와 4공장 완전 가동과 조기 램프업(가동 확대)을 통해 생산성과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이 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해 실적 전망치(가이던스)도 상향 조정했다.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475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9.46%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50% 증가한 1조2899억원으로 집계됐다.상반기 누적 매출은 2조5882억원, 영업이익은 9623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02%와 46.73% 늘었다.(자료: 삼성바이오로직스) 별도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18% 성장한 1조142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47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90% 늘었다. 1~3공장의 운영 효율화와 4공장 완전 가동과 조기 램프업 등에 따라 외형 확대와 수익성 증대을 모두 이뤘다.같은 기간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매출 4010억원, 영업이익 898억원을 냈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24.3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5.07% 급감했다. 지난해 2분기 마일스톤 수익이 유입됐던 기저효과에 따른 것이다.회사 측은 "삼성바이오에피스 실적 감소는 지난해 2분기 2205억원 마일스톤 수익 인식에 따른 것"이라면서 "마일스톤을 제외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하며 순수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한 실적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했다.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초 제시한 매출 가이던스를 한 단계 상향했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2025년 매출 가이던스로 전년 대비 20~25% 성장을 제시한 바 있다. 당시 회사는 올해 연결 기준 예상 매출을 5조5705억원으로 공시, 신기록 경신을 예고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공정공시를 통해 올해 연결 기준 예상 매출 성장 전망치를 직전 20~25%에서 25~30%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매출 목표치를 연초 발표한 수치보다 4.08% 늘어난 5조7978억원으로 제시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처음 가이던스 공시를 시작한 뒤 매년 매출 전망치를 공개하고 있다. 2023년 1월 공시 이후 같은 해 두 차례 정정 공시를 통해 예상 매출치를 높였고 작년에도 한 차례 예상 실적을 상향조정했다. 2023년과 지난해 모두 가이던스를 초과해 매출을 달성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수주 경쟁력을 지속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5월 바이오의약품 CDMO 사업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완전히 분리하는 인적분할 계획을 발표했다.존속회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DMO 사업을 담당하고 신설 법인 삼성에피스홀딩스가 바이오시밀러와 신사업 자회사를 지배하는 구조다. 삼성바이오로직스 100%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분할 신설회사 삼성에피스홀딩스 자회사로 편입되는 방식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CDMO 고객사와 경쟁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는 고객사의 잠재적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사업 분할을 결정했다. 또 회사 측은 수익 창출 방식이 다른 두 사업에 동시에 투자해야하는 투자자들의 고민도 해소할 것으로 전망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순수 CDMO 기업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고객과 신뢰 그리고 파트너십을 한층 더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며 "각기 다른 사업 성격을 가진 두 기업의 가치를 독립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어, 주주가치 제고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했다.2025-07-23 16:19:45차지현 -
삼익제약, P-CAB·비만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 나선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익제약이 P-CAB 계열 위식도역류 치료제, 독자적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비만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에 나선다. 모두 시장성이 큰 제품(적응증)으로 개발시 매출 확대를 꾀할 수 있다. 삼익제약이 10월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성장 동력을 쌓고 있는 모습이다.삼익제약 연구개발 조직. 회사가 최근 공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삼익제약 연구개발 조직은 권영이 대표이사(CTO) 총괄 아래 중앙연구소(제제·분석연구팀), 학술개발팀, DI팀 3개 조직으로 구성됐다.삼익제약은 향후 퍼스트제네릭과 개량신약 부문에 R&D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제네릭 부문은 순환기용제 및 소화기용제의 제품라인업을 강화한다.먼저 P-CAB 계열 위식도역류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한국다케다제약 보신티정20mg의 퍼스트제네릭에 도전한다. 적응증은 위궤양,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 비스테로이드소염진통제(NSAIDs) 투여 시 위궤양 또는 십이지장궤양 재발 방지 등이다. 이미 임상시험에서 동등성을 확보했고, 식약처에 품목허가(ANDA) 자료를 제출해 승인대기 중이다. 출시는 2028년 11월로 예정하고 있다.P-CAB 국내 시장은 매년 확대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HK이노엔 케이캡(테고프라잔)은 2019년 출시 첫 해 304억원을 기록한 후 지난해 1969억원을 올렸다. 올해는 2000억원 돌파가 유력하다. 대웅제약 펙수클루, 제일약품 자큐보 등도 P-CAB 계열로 연간 수백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다.삼익제약은 P-CAB 이외도 JW중외제약 리바로젯정(피타바스타틴+에제티미브) 퍼스트제네릭을 개발하기 위해 임상시험인 생동성시험에서 동등성 및 저용량품목의 의약품동등성을 이미 확보했고 리바로젯의 PMS만료일(2027년 7월 27일) 직후 식약처에 허가자료를 제출할 예정이다.2021년 10월 출시된 리바로젯도 현재 대형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성장한 상태다. 처방액은 2022년 318억원, 2023년과 2024년 각각 933억원이다. 올해는 1000억원 돌파가 점쳐진다.삼익제약이 대형 블록버스터 의약품 퍼스트제네릭 출시로 매출 확대를 꾀하는 모습이다. 개량신약 분야는 독자 플랫폼 기술인 UniSphero를 활용한다.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면역보조치료제, 비만치료제 등 최근 '핫'한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에 나선다.UniSpheroTM는 미세 입자 멤브레인을 이용한 마이크로스피어 제조 플랫폼이다. 마이크로스피어 입자의 크기와 분포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삼익제약의 고유 기술이다. 높은 재현성과 균일한 입도 분포도가 특징이다.삼익제약은 해당 플랫폼 기술을 통해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SLIM2401), 항암·면역보조치료제(SLIM2402), 비만치료제(SLIM2403)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회사는 임상 단계에 따라 해외 제약사와 라이선스 아웃 기회도 노릴 계획이다.비만치료제의 경우 주1회 피하주사제를 월 1회 주사가능한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량신약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항암·면역보조치료제는 4주간 주2회 근육 및 피하 주사하는 치료제를 월 1회 장기지속형 주사제로 개발하려 한다.업계 관계자는 "삼익제약은 자체 개발 기술로 기존 만성질환치료제 라인업을 확대하고 다양한 적응증의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을 통해 상장사 경쟁력을 쌓으려 한다. 시설 투자도 이뤄지고 있어 생산 능력도 갖출 예정"이라고 분석했다.한편 삼익제약 최대주주는 오너 2세 이충환(27.97%) 대표다. 창업주이자 이충환 대표 부친 이세영 회장은 14.92%를 보유중이다.2025-07-23 15:23:31이석준 -
한의협 "한의약 가치 이해하는 정은경 장관 환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의계가 한의약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깊이 이해하는 정은경 보건복지부장관 취임에 대해 환영 논평을 냈다.23일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인사청문회 서면 답변을 통해 한의약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국민 보건 향상을 위한 한의약의 역할에 공담대를 표한 것을 환영하며 보건의료 정책에 대해 기대한다"고 밝혔다.한의협은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 한의약 육성을 통한 미래 보건의료 준비, 상호 존중의 보건의료 패러다임 전환 기대라는 3가지 키워드를 당부했다.이들은 "정 장관은 최근 대법원의 판결을 통해 초음파, 뇌파계, 엑스선 골밀도 측정기 등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이 인정되는 추세를 인지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는 과학적 진단과 치료를 통해 국민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한의계의 노력과 정당성을 인정한 것으로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이어 "사법부의 판단이 거듭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이제는 소모적 논쟁을 끝내고 국민의 진료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신속한 제도 개선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촉구했다.한의약 육성을 통한 미래 보건의료 준비에 대해서도 당부했다.한의협은 "정 장관은 한의약이 다양한 질환의 예방과 만성질환 관리에 우수성이 인정된다고 평가하며 과학화·표준화·세계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적 의지를 보여줬다"며 "특히 인공지능 한의의료시스템 구축과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CPG) 개발 확대, 세계 전통의학 시장 성장에 발맞춘 해외 진출 지원 등 구체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한 점을 긍정적으로 보고있다"고 부연했다.그러면서 "이러한 정책들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져 한의약이 미래 보건의료의 한 축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장관의 강력한 리더십을 희망한다"고 전했다.마지막으로 보건의료 직역간 협업과 분업을 존중하는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며, 전향적인 자세로 직역간의 갈등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국민 건강이라는 대의를 위해 협력하는 환경을 조성해 줄 것을 주문했다.이들은 "현재 한의계는 한의약의 과학화와 세계화를 저해하는 각종 규제들과 불합리한 제도 등 국민건강증진과 한의약 발전을 위해 선결돼야 할 현안들이 산정해 있다"며 "대한한의사협회 역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의료인 단체로서 정부 정책에 적극 협력해 대한민국을 건강한 복지국가로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2025-07-23 14:23:29강혜경 -
수해현장에 간 간호사들, 경남 산청서 구슬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연이은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에 간호사들의 따뜻한 손길이 닿았다.경상남도간호사회 간호돌봄봉사단 20여 명은 23일 산청군 호우피해통합지원본부를 찾아 수해민들을 위한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피해가 컸던 산청읍과 생비량면 사대마을에서 복구 활동에 직접 나섰다.봉사단은 컵라면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생필품을 정성껏 준비해 수해민들에게 전달했다. 봉사단원들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갑작스러운 피해로 몸과 마음이 지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위로가 될 수 있도록 마음을 다해 물품을 준비했다. 이어진 현장 봉사에서는 피해가 심각했던 생비량면 사대마을로 직접 이동해, 무너진 담장과 흙더미, 젖은 가재도구를 치우는 등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더운 날씨 속에서도 간호사들은 힘든 기색 없이 구슬땀을 흘리며 주민들과 함께하며 회복의 발걸음을 내디뎠다.남정자 봉사단장(경상남도간호사회장)은 “예상치 못한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작게나마 힘이 되고자 간호사들이 한마음으로 나섰다”며 “피해가 복구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도 “간호사들의 헌신과 연대의 마음이 수해 지역 주민들에게 다시 일어설 용기를 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전국 피해 상황이 집계되는 대로 추가적인 지원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2025-07-23 14:13:21강신국 -
고양시약, 사회공헌기금 마련 골프대회...우승 김진호 약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고양시약사회(회장 조기성)는 22일 서원밸리CC에서 2025년 사회공헌 기금 마련을 위한 고양시약사회장배 골프대회를 개최했다.대회 우승에 김진호 약사, 메달리스트에 김계성 감사, 준우승에 안희철 약사 , 니어리스트에 이승환 부회장, 롱기스트 정재훈, 김은주 약사가 각각 수상했다. 조기성 회장은 "이른 새벽에 달려와 대회를 빛내준 내빈 여러분과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대회를 통해 확충된 사회공헌기금으로 각구 보건소에서 추진 중인 시민편의 사업 참여 등 기부하신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대회에 참석한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은 "활기찬 대회를 축하드린다. 현재 창고형 약국에 대해 서울시약사회를 비롯해 전국 시도 지부가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함께 노력하고 슬기롭게 이겨 나가자"고 전했다.김은진 총회의장은 "대회를 통해 우리 고양시약사회의 사회공헌사업이 더욱 활기차게 이뤄지길 바란디"고 말했고 서인형 예인회 회장은 "골프동호회 예인회에 보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예인회 버디성금을 전달했다.행사에는 연제덕 경기도약사회장, 이경보 이사, 함삼균, 최일혁 자문위원, 김계성 감사, 박종명 지도위원, 구현모 의정부시약사회장, 백준호 파주시약사회 백준호 회장, 고민철 총무, 안진형 동원아이팜 사장, 박경애 크레소티 대표, 안희철 동국대학교 약학대학 학과장, 최원준 교수 등이 참석했다.2025-07-23 14:02:19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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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이레놀정500mg(10정)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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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판콜에스내복액16,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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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텐텐츄정(10정)13,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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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까스활명수큐액12,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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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판피린큐액12,8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