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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문구누락' 창고형 약국에 공정위 시정명령[데일리팜=강혜경 기자]SNS 체험단을 모집해 협찬 광고를 진행했음에도 이 같은 사실을 표시하지 않은 창고형 약국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시정을 명령했다.광주광역시약사회(회장 김동균)는 지역 내 메가스토어약국이 광고, 협찬 문구 등을 누락한 데 대해 공정위가 해당 약국에 대해 자진 시정을 요청했다고 밝혔다.시약사회에 따르면 광주지방공정거래소는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상품·용역을 제공하는 사업자(메가스토어약국)가 소비자를 속이거나 오인시킬 우려가 있다고 판단, 피민원인에게 자진 시정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해당 게시글에 대한 시정이 완료됐다.시약사회는 "체험단 후기에 '광고' 표기가 빠져 있는 부분은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소지가 있는 만큼 국민신문고를 통해 관련한 문제를 지적, 12월 4일부로 답변을 회신받았다"며 "이번 조치는 지역 내에서 우려가 제기돼 온 기형적 약국의 '뒷광고' 관행에 제동이 걸린 첫 사례"라고 평가했다.이어 "이번 사례를 계기로 소비자 오인 가능성이 있는 부당 광고 관행이 개선되고, 약국 광고의 투명성과 신뢰도 역시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2025-12-08 16:46:45강혜경 기자 -
광주시약, 약대생들과 '진통제 안전사용 캠페인' 펼쳐[데일리팜=강혜경 기자]광주광역시약사회(회장 김동균)가 조선대학교 약학대학 학생들과 함께 진통제 안전사용 캠페인을 진행했다.시약사회와 조선약대 내 소모임 팜잉(지도교수 기성환)은 지난달 29일 무등산 증심사 입구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통제 올바로 알고 복용하기'를 주제로 캠페인을 펼쳤다.약사회와 학생들은 가을 산행을 즐기기 위해 산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통제 사용 실태 설문과 OX퀴즈 등을 벌였다. 또 복약상담을 진행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캠페인에 참여한 한 시민은 '진통제를 많이 복용했지만 다른 의약품과의 상호작용이나 부작용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며 '캠페인을 통해 진통제를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게 돼 만족스럽다'는 의견을 전했다.4학년 김민주 학생 역시 "의약품에 대한 올바른 복약상담이 필요한 이유를 알게 됐다"며 "캠페인을 진행하고 참여하면서 예비약사로서 가져야 할 책임감과 전문성에 대해 느꼈다"고 말했다.김동균 광주시약사회장은 "시민들이 내가 복용하는 진통제에 대해 자세히 알고, 안전하게 진통제를 사용하길 바란다"며 "진통제 이외 의약품에 대해서도 시민을 대상으로 캠페인과 교육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2025-12-08 16:30:52강혜경 기자 -
광주시약 "협찬 문구누락"...창고형약국 뒷광고 문제제기[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광주 최초의 창고형 약국인 메가스토어약국이 뒷광고 논란이 휩싸였다. 체험단 광고를 진행하면서 '광고', '협찬' 문구 등을 표시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광주광역시약사회에 따르면 '맛만볼까'와 '해피광주' 등에 게재된 메가스토어약국 광고에서 광고, 협찬 문구 등이 누락된 것으로 확인됐다.광주시약사회가 지적한 광고·협찬 미표시 릴스 사례. 메가스토어가 체험단 모집 공고를 통해 참여자에게 3만원을 고료로 지급한다고 명시, 체험 후 작성한 리뷰는 추후 마케팅·홍보 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고 고지했으나 경제적 대가를 지급받고 작성된 체험단 게시물에는 관련한 표시가 일체 빠져 있었다는 것.시약사회는 이 같은 행위가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 공정거래위원회에 사실확인과 관련조치를 요청하는 공문을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했다고 20일 밝혔다.시약사회 측은 "광고, 협찬 등 문구를 누락한 채 대가성 광고임을 숨기는 행위는 소비자를 기만하고, 일반 소비자의 순수 후기로 오인하게 만들 수 있는 부당한 광고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여부를 질의하게 됐다"고 밝혔다.약국 시장에서의 투명성과 정직성을 확보하고, 소비자들이 광고가 아닌 순수한 정보로 오인하는 피해를 막기 위해 불가피하게 조치를 취하게 됐다는 것.약사회는 "공정위의 신속하고 엄정한 조사와 조치를 통해 건전한 시장 환경이 조성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문했다.2025-11-20 11:23:58강혜경 -
광주시약 연수·마약류취급자 교육, 200여명 이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광주광역시약사회(회장 김동균)가 9일 전남대학교 약학대학에서 2025년도 제2차 약사연수교육 및 마약류취급자교육을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김동균 회장은 "약업계는 창고형 약국 확산, 한약사 문제, 비대면 진료 약 배송, 편의점 상비약 판매 등 문제로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지역 약국의 존립을 위협하는 이 때 우리가 나아갈 방향은 약사로서 전문성 강화와 지역사회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확고히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연수교육이 약국을 찾는 환자들에게 더 나은 약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교육은 ▲동일성분 조제 활성화(이윤표 대한약사회 이사) ▲내 마음의 색채-힐링 드로잉(윤세영 작가) ▲최신 천식치료 가이드라인(강소영 교수) ▲약사가 알아야 할 도핑금지 물질(정상원 스포츠약학회장)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강의(최근호 이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약사회는 "강의 이후 설문결과 '전국 체전과 같은 각종 체육대회에서 약사들의 역할을 자리매김할 수 있는 도핑금지 물질에 대한 스포츠 약학 강의가 유익했고, 복주머니와 버선에 자유롭게 색칠하는 힐링 드로잉 시간이 색달랐다'는 등의 평가가 이어졌다"며 "연수교육이 회원들의 지식함양과 힐링의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2025-11-10 16:20:52강혜경 -
"찾아가는 안전사용 캠페인" 광주시약-조선대약대 맞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광주광역시약사회(회장 김동균)과 조선대학교 약학대학 팜잉(PHARM-ing) 동아리(회장 김민주)가 손을 잡고 시민들을 찾아가는 캠페인을 펼친다. 무분별한 진통제 사용을 예방하고 안전한 복용 습관을 확립하기 위해 함께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인데, 양 기관은 27일 간담회를 갖고 캠페인과 관련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캠페인은 11월 29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무등산 일대에서 진행되며, 시민 200명을 대상으로 진통제 사용 실태 설문조사와 안전사용 설명서가 배포할 계획이다. 또 퀴즈 이벤트와 기념품 등도 제공된다.이번 캠페인은 광주시약사회가 주요 정책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진통제 안전사용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김동균 회장은 "진통제는 흔히 접할 수 있는 의약품이지만 잘못 복용하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시민들이 진통제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배우고 필요시 약사와 상담하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팜잉 동아리 김민주 회장도 "미래 약료 전문가로서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시민들에게 정확한 의약품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광동제약과 대웅제약, 종근당 후원으로 진행되며, 시약사회는 25년 진통제 안전사용캠페인에 이어 26년에도 다빈도 부작용 발생 의약품인 항히스타민제와 위장약에 대한 시민캠페인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2025-10-28 18:37:22강혜경 -
광주시약 "복지부는 '한약사 발언' 혼란 해소해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광주광역시약사회(회장 김동균)가 복지부의 한약사 발언과 관련해 입장 정리를 통한 혼란 해소를 촉구했다.시약사회는 17일 성명을 통해 "15일 국정감사에서 빚어진 보건복지부 장관 발언에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며 "이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한 의약품 사용 환경을 책임져야 할 정부 부처 수장의 법령 근본 취지와 체계를 혼동한 발언으로, 보건의료계 전체 신뢰를 훼손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약사와 한약사의 업무범위는 이미 법률로 구분돼 있으며, 정부의 공식 입장은 법 집행의 기준이 되므로 더욱 신중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약사회는 "복지부 장관의 공식 발언은 단순 개인 의견이 아닌 정부 공식 입장으로 해석될 수 있다. 그만큼 법령에 대한 해석이나 표현은 명확하고 일관해야 한다"며 "복지부는 법령에 근거한 분명한 기준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그러면서 "복지부는 논란의 원인이 된 발언의 취지를 명확히 해명하고, 약사법이 정한 면허 간 업무 범위와 국민 약물 안전 체계를 준수하는 방향으로 공식 입장을 정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아울러 한약사가 면허 범위를 벗어나 일반약을 판매하는 등의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실태조사는 물론 행정지도 역시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시약사회는 "정은경 장관의 신속한 정정과 사과를 요구하는 바"라며 "복지부가 사안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법령 원칙과 국민 안전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명확한 조치를 이행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2025-10-17 10:17:11강혜경 -
광주시약 "광산 수완지구 창고형약국 개설 허가 유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광주 광산구 소재 창고형 약국인 '메가스토어약국' 개설 허가에 대해 지역 약사회가 깊은 우려와 유감의 뜻을 밝혔다.29일 지역 보건소는 메가스토어약국에 대한 개설신청을 허가했다.광주광역시약사회(회장 김동균)는 같은 날 성명을 내 "대형 창고형 약국 개설 허가에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며 "그간 약사회는 창고형 약국이 초래할 의약품 오남용, 약사 직능 와해, 심각한 교통난, 지역 약국 생태계 붕괴 문제를 알리고 이를 막기 위해 수차례 대책을 촉구해 왔지만 아무런 규제적 장치나 보완책 없이 개설이 허가된 것은 국민 안전과 건강을 경시한 처사라 아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약사회는 ▲사후 대책 마련 ▲개설 이후 관리·감독을 당부했다.시약사회는 "창고형 약국으로 인한 의약품 오남용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되지 않도록 사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광주시와 관계당국은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오남용 방지 대책을 제도적으로 강화, 이를 뒷받침할 조례와 법률 제정을 적극 추진해야 할 것이며, 해당 약국이 운영 규정을 준수하고 불법·편법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지도·점검할 것을 주문한다"고 요구했다.이어 "시약사회는 국민 건강권 수호를 위해 지역 약국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강화하는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추진 중인 진통제 안전사용 캠페인을 비롯해 의약품 부작용 예방 활동을 더욱 확대하고 지역민에게 올바른 복약지도를 통해 의약품 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25-09-29 18:05:09강혜경 -
개설 전부터 시끌…광주시약, 창고형약국 경찰 고발, 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광주광역시 소재 170평 규모 창고형 약국이 오픈 전부터 약사법을 위반한 혐의로 고발조치 됐다.보건소 개설 신청 이전부터 지역 내에서 잡음이 제기되고 있는 것인데, 개설 전부터 불거지는 마찰에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22일 광주광역시약사회(회장 김동균)는 창고형 약국인 메가스토어약국을 약사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문제가 된 부분은 '의약품 사입'이다.개설이 임박한 상황에서 일부 일반의약품을 사입한 정황이 포착됐는데, 이는 엄연한 법 위반 행위라는 것이다. 약사법 제47조(의약품 등의 판매질서)에 따르면 의약품공급자는 '약국개설자,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자, 한약업사, 법률 제8365호 약사법 전부개정법률 부칙 제5조에 따른 약업사 또는 매약상, 다른 의약품 도매상, 그 밖에 이 법에 따라 의약품을 판매할 수 있는 자 외의 자에게의 의약품 판매'를 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기 때문이다.위반시 약사법 제95조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시약사회 관계자는 "보건소 개설신청도 하지 않은 단계에서 일부 일반의약품 등이 사입된 흔적을 발견했다. 약사 면허 만으로는 일반약 공급 요건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불가피하게 법 위반 행위에 대해 고발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말했다.단순 법령 위반을 넘어 의약품 관리 부실로 인한 변질·위해 발생, 불법 유통 확산으로 인한 약사 제도 근간 훼손, 국민 건강권 침해 등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문제라는 것.이 관계자는 "이번 사태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하며 관계당국에 철저한 조사와 관련 업소와 도매상, 제약사 등에 대한 행정처분·형사고발, 복지부의 창고형 약국 규제방안 제정 등을 강력히 요청하는 바"라고 강조했다.이어 "첫 단계에서부터 위법 행위가 발생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약사회 역시 관련한 부분을 세밀하게 살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지역 약국가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역 약사는 "개설 전부터 법 위반은 물론 언론 플레이 등이 이뤄지고 있는 것 같다"며 "위법 사항이 반복될 경우 지역 내 약국과의 마찰 또한 불가피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한편 해당 약국은 건물 외부 플래카드를 통해 10월 오픈을 못박고 있다. 또한 '약국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2025-09-23 11:30:40강혜경 -
광주시약, 진통제 사용안내서 배포…대국민 홍보 돌입[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광주광역시약사회(회장 김동균)가 진통제 사용안내서를 회원 약국에 배포하는 등 장기 대국민 홍보에 나선다.시약사회는 국민들에게 의약품 안전사용에 대한 인식을 환기시키고 약사들의 복약지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다빈도 의약품 부작용 의약품군인 진통제, 항히스타민제, PPI 등 위장약에 대해 '안전사용안내서'를 만들어 약국에 배포하고, 복약지도시 사용하게 하며 소비자들이 의약품 복용시 주의사항을 지킬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이 맞춰져 있다.9월과 10월에는 마약성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 소염진통제 3사지에 관한 안전안내서를 제작·배포하고 부작용 등을 중점 수집·보고한다는 방침이다.시약사회는 "진통제는 흔하게 접하는 진통제지만 부작용 발생빈도가 매해 1위를 차지하고 심한 부작용도 자주 발생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지만, 시민들은 주의사항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천식환자가 이미 정형외과에서 진통소염제를 복용하고 있는 상황임에도 치통 때문에 진통제를 추가로 복용하다 천식발작이 심해져 응급실로 실려가는 사례나, 음주 전후 아세트아미노펜 복용은 금기지만 숙취로 인한 두통, 감기증상으로 AAP가 포함된 의약품을 복용하고 전신두드러기반응이나 급성 간손상이 오는 사례 등이 일상에서 빈번하다는 것이다.김동균 회장은 "약사들은 당연하게 알고 있는 사실도 시민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을 수 있고, 알고 있는 내용이라도 전문가가 한번 더 짚어주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됐다"며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일수록 환자 맞춤형 질문을 통한 차별화 복약지도가 중요하며, 이를 통해 약사 역할을 새롭게 인식시키고 국민들의 시선을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2025-09-17 11:57:31강혜경 -
광주시약 "의약분업 근간 훼손 병원 건물 내 약국 개설 규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광주광역시약사회(회장 김동균)가 재판부 판결을 앞둔 부산 동아대병원 재단 소유 건물 내 약국 개설 문제와 관련 병원 측을 강력 규탄하고 시정을 요구했다.시약사회는 6일 성명을 내어 “동아대병원 소유 건물 내 약국이 개설·운영되는데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이는 의약분업 근본 원칙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행위로 간주하고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시약사회는 “의약분업은 단순 업무 분담이 아닌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라며 “의료기관과 약국 간 공간적‧기능적 독립성 확보는 반드시 지켜져야 할 핵심 원칙이고 그간 이 원칙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이 있어왔다”고 말했다.이어 “사법부는 의료기관과 약국은 물리적으로 분리돼야 한다는 원칙을 수차례 판결을 통해 확인해왔다”면서 “그럼에도 명백한 법적·제도적 기준을 무시한 채 약국 개설을 허용한 행정당국 결정은 명백히 잘못된 것이고, 이는 불필요한 행정소송과 사회 갈등을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시약사회는 “이러한 상황이 방치된다면 약국은 독립성과 전문성을 잃고 결국 환자 건강을 지키기 위한 마지막 보루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없게 될 것”이라며 “약국은 의료기관의 하청기관이 아니며 처방을 검토하고 환자에 올바른 복약지도를 제공하는 독립된 전문가 기관”이라고 강조했다.시약사회는 또 “동아대병원 측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공공의료 책임기관으로서 올바른 결단을 내려 줄 것을 강력 촉구한다”며 “이 같은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약사회는 의약분업 원칙 수호와 국민건강권 확보를 위해 끝까지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2025-08-06 15:48:51김지은 -
광주시약 "불량약 신고 57%가 파손...전년 대비 28% 감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광주광역시약사회(회장 김동균)는 상반기 시약사회 불량 의약품신고센터에 접수된 건수가 전년 대비 27.7% 감소했다고 밝혔다.또 분석 결과 파손 사례가 전체 57.4%를 차지해 작년에 이어 가장 빈번한 결함 유형으로 꼽혔다.시약사회는 25개 제약사와 면담을 통해 설비, 공정, 물류 분야 34건의 개선책을 확정했다는 설명이다.시약사회는 “상세한 불량의약품 유형으로는 파손, 성상불량, 포장불량이 전체 신고의 75%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파손은 27건으로 2위인 성상불량(9건)의 3배를 기록해 물류·보관 단계의 취약점과 제조공정에서의 타정 경도의 불량, 불량의약품 선별 과정에서의 취약점이 나타났다”고 전했다.접수된 보고 47건은 27개 제조사의 의약품이었다. 특정 품목은 반복 신고에도 품질 개선으로 연결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또 시약사회는 “A제약사의 낱개 포장된 의약품의 경우 약이 들어있지 않은 포장이 발견됐고, B제약사의 액상 형태 의약품에서는 뚜껑이 벌어져 있는 등 제조 공정에서의 불량도 여전히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시약사회는 올해 상반기 25개 제약사와 불량약 원인조사와 재발방지를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 일부 제약사들은 미흡함을 인지하고 자동 선별기의 재조정과 변경, 타정 공정 경도 상향, 첨가제의 조절 등 공정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시약사회는 “제약사 면담에서 확정된 34건의 설비·공정·물류 개선안이 현장에 적용되면 불량률이 실질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2025-07-21 13:53:34정흥준 -
"토요배송 순번제 운영"...광주시약, 6개 유통업체와 협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광주광역시약사회(회장 김동균)가 6개 광주도매업체(백제약품 광주지점, 유진약품, 호남지오영, 광주태전, 광주지오팜, 신광약품)와 토요배송 순번제를 운영하기로 했다.물류비 증가와 주 5일제로 인한 사회적 환경변화로 배송기사 근로환경 개선 요구에 따라 시약사회와 유통업체 협의가 추진됐다. 지난 11일 시약사회는 유통업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토요일 배송 휴무 시 약국의 조제업무 대응을 위해 2개 업체 이상의 도매 배송을 협의했다. 광주도매협회는 순번제로 토요배송을 맡는 업체를 결정했다.단, 신광약품은 토요 배송을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또 1주차 토요일과 5주차 토요일은 모든 도매가 배송한다.시약사회는 “광주도매업체의 토요일 배송업무 변경으로 회원들의 불편이 없도록, 토요일 배송주문 시 조제업무 착오 없도록 거래 도매업체의 휴무일을 확인한 후 주문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2025-06-26 18:28:32정흥준 -
광주시약 "한약사 면허범위 외 의약품 취급 금지해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광주광역시약사회(회장 김동균)는 최근 법원이 한의사의 전문약(리도카인) 사용에 대해 무면허 의료행위로 판결한 것을 계기로 한약제제의 구분을 명확히 하고, 약사·한약사 면허에 따른 취급범위를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한약제제가 아닌 의약품을 한약사가 취급하는 행위를 즉각 금지하고, 관련 법령과 시행규칙의 명확한 관리감독을 통해 혼란을 해소하라고 말했다.16일 시약사회는 성명을 통해 “이번 판결은 면허 범위를 벗어난 의료행위에 대한 법원의 상식적이고 명확한 판단으로,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한 중요한 기준을 제시한 것”이라며 환영 입장을 전했다.시약사회는 “약사법은 약사와 한약사의 업무 범위를 명확히 구분하고 있다. 약사는 '한약에 관한 사항 외 약사 업무(한약제제에 관한 사항 포함)'를 담당하며, 한약사는 '한약과 한약제제에 한정된 업무'를 수행하도록 규정돼 있다”고 설명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약품 중 한약제제를 구분하기 어렵다'는 주장으로 면허 범위를 벗어난 행위를 정당화하려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시약사회는 “전국적으로 한약사의 한약제제 외 의약품 불법 취급·판매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단순한 면허 질서의 문제가 아닌 국민 건강을 훼손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다.이에 시약사회는 ▲한약제제가 아닌 의약품을 한약사가 취급하는 행위의 즉각적 금지 ▲관련 법령 및 시행규칙의 명확한 관리감독을 통한 혼란 해소 등을 촉구했다.시약사회는 “국민이 안전하고 적절한 의,약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5-06-16 17:22:15정흥준 -
광주시약 연수교육에 약사 1천명 참석...자선바자회도 병행[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광주광역시약사회(회장 김동균)는 지난 25일 광주광역시 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1000여명이 넘는 회원약사가 참석한 가운데 '2025 약사연수교육 및 마약류취급자교육'을 개최했다.김동균 회장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대한약사회 지역환자안전센터를 통해 보고한 2만건의 의약품 부작용 2490건의 환자안전사고 데이터를 통해 약사들의 처방전 중재 과정, 조제, 복약단계에서 97.7%의 사고발생가능성을 예방했다”고 말했다.이어 김 회장은 “어르신의 경우 51.3%에 달하는 복약단계 오류 발생가능성이 있었다”면서 “누군가의 생명을 구하는 느낌표가 될 수 있는 ‘약은 약사에게 물어보세요’라고 말하는 작은 변화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권영희 대한약사회장은 영상을 통해 격려사를 전달했다. 권 회장은 새로 출범한 41대 집행부가 4대 약사현안(성분명·한약사·행위기반수가협상·통합약물관리 전문약사양성)TF팀을 꾸려 매주 현안 해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날에는 위원회별 담당 부회장들의 각 위원회 소개도 있었다. 연수교육 내외빈으로는 강기정시장, 이정선 교육감, 민형배·전진숙·박균택 국회의원, 신수정 시의회 의장이 참석해 행사 개최를 축하했다.강기정 시장은 약사가 참여해야할 통합 돌봄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이정선 교육감은 약사의 약물안전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또 전진숙 의원은 “시민건강을 지키는 약국의 공공성강화를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를 지키자”며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과 시약사회의 정책협약 내용을 얘기했다.이어진 연수교육 강의는 ▲이주연 교수의 진통제 사용가이드라인과 약물중재 검토 ▲이윤표 대한약사회 홍보이사의 인공지능과 약료혁신 ▲하동문 교수의 약국재무분석을 통한 약국 처방전 손익 분기점 분석 ▲장지연 약사의 유방암의 이해 ▲정혜경 약사의 느낌은 어떻게 삶의 힘이 되는가 ▲김영란 교수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 조인영 원장의 알기 쉬운 상처 치료 ▲전은진 약사의 약문약답 속 오프라벨 ▲김미성 약사의 나도 약사 인플루언서가 되고 싶다 ▲허남일 원장의 치주질환 바로알기 등이 준비됐다.또 회원들이 관심을 갖는 부스와 푸드트럭이 설치돼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켜줬다는 평가를 남겼다.한편 여약사위원회는 ‘2025 사회공헌기금 및 장학기금 마련 광주광역시여약사회자선바자회’도 주최했다. 많은 회원들의 기부에 참여하며 바자회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2025-06-09 11:42:48정흥준 -
광주시약 "새 정부의 약사 역할 확대 정책 기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광주광역시약사회(회장 김동균)는 5일 새 정부 출범을 축하하는 성명을 통해,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협력과 정책 실현에 기대감을 내비쳤다.특히 공공심야약국 확대와 통합돌봄서비스에서의 약사 참여 체계화, 의약품 안전관리 체계강화, 약사 면허체계 정비와 업무 명확화 등 4가지 정책에 대한 기대를 강조했다.시약사회는 “약사회는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정책 방안을 연구하고 제안해왔다. 새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이러한 정책들이 실현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공공심야약국 확대 관련 시약사회는 “인구 10만 명당 1개소 이상의 공공 심야약국 설치를 통해 지역 응급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국민의 의약품 접근성을 보장하는 정책이 필요하다. 이는 응급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안전망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통합돌봄 서비스에서 약사 참여 체계화를 촉구했다. 시약사회는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복약상담, 다제약물 관리, 방문약료 서비스 등 약사의 전문역량이 건강보험 수가 체계에 반영돼 실질적인 국민 건강 서비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시약사회는 의약품 안전관리 체계 강화도 당부했다. 시약사회는 “코로나19 이후 지속되는 의약품 품절에 대응할 수 있는 선진적인 성분명 처방제도와 의약품 오남용 방지를 위한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제도적 지원을 요구했다.아울러 시약사회는 “한약사와 약사의 업무 범위를 명확히 해 국민의 혼란을 방지하고, 각각의 전문성이 상호 보완적으로 발휘될 수 있는 제도적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시약사회는 “약사의 전문성과 공공성이 국민 건강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새 정부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면서 “지역사회와 국민을 위한 약사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새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2025-06-05 15:44:48정흥준 -
참약사, 광주시약 연수교육서 약사들과 소통[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참약사(대표 김병주)는 지난 25일 광주광역시교육청 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25 광주시약사회 약사연수교육 및 마약류취급자교육’에 참여해 지역 약사들과 소통했다.이날 행사에는 1000여 명의 약사들이 참여했다. 광주광역시 주요 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 민형배·전진숙·박균택 국회의원,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약사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또 지역 의료체계에서의 중추적 역할을 강조했다.강기정 시장은 “통합 돌봄 체계에서 약사의 참여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으며, 이정선 교육감은 “청소년과 학부모 대상의 약물 안전 교육이 시급한 과제”라고 밝혔다.전진숙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과 광주약사회 간의 정책협약을 언급하며 “약국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보건의료 체계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교육 프로그램은 실무와 최신 보건이슈를 아우르는 주제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이주연 교수의 진통제 사용 가이드라인과 약물 중재 검토 ▲이윤표 대한약사회 홍보이사의 인공지능과 약료 혁신 ▲하동문 교수의 약국 재무 분석 ▲장지연 약사의 유방암 이해 ▲정혜경 약사의 감정과 삶 ▲김영란 교수의 마약류 관리법 ▲조인영 원장의 상처 치료법 ▲전은진 약사의 오프라벨 사례 ▲김미성 약사의 약사 인플루언서 전략 ▲허남일 원장의 치주질환 이해 등 다양한 강의가 이어졌다.참약사 관계자는 “전국의 학술대회와 세미나, 약사 연수교육 등 현장 중심의 활동에 꾸준히 참여해왔다”며, “앞으로도 약사의 정체성과 공공성을 알리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참약사는 최근 자체브랜드(PB) 근이완진통제 '차마프텐'을 출시하고 의약품 반품 앱 '반팜'의 의약품 유통 대행을 맡고 있다. “약국의 경영 혁신과 수익성 개선을 위한 활동영역을 넓히는 데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2025-05-29 18:20:37정흥준 -
"공공심야약국 확대"...광주시약-민주당 시당과 정책협약[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광주광역시약사회(회장 김동균)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전진숙 보건복지위 국회의원)과 정책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시약사회는 이번 정책 협약에서 ▲약국 공공성 및 의약품 접근성 강화 ▲의약품 공급 안정화 및 재난 시 약국 역할 강화 ▲약국 제도 개선 및 약사 역할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안했다.주요 협약 내용은 인구 10만 명 당 1개 소 이상 공공심야약국의 확대, 지역 사회 통합 돌봄 사업에서 약사의 약물관리 참여, 지역 내 필수의약품 비축 제도 신설을 통한 의약품 공급체계의 공공 기반 마련, 공공 약사 양성 및 청년약사 지원 제도 등이다.전진숙 의원은 “보건복지위원으로 일을 하고 있어 약사들의 마음과 입장을 잘 안다. 늘 국민건강을 책임져주는 약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이다”라며 “선거 유세를 하며 여러 곳을 다니고 있는데, 임대라고 붙은 빈 점포가 많이 보인다.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전 의원은 “탄핵으로 치러진 이번 대선은 인수위가 없는 대선이다. 높은 투표율과 많은 표심을 얻게 된다면, 당선자가 경제를 살리고 갈등을 해결하는 정책을 펼치는데 힘을 얻게 될 것”이라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김동균 시약사회장은 “오늘 협약식은 광주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약속이며 약사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내는 첫걸음"이라며 "약국에서 마주하는 환자의 아픔, 의료 사각지대의 고충 등의 문제점은 정책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현장 경험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치에도 관심을 갖자”고 당부했다.지역 약학대학 대표로 전남대학교 약학대학 박신원 학생회장과 조선대학교 약학대학 황지명 학생회장이 참석하기도 했다.이들은 "협약은 약국이 지역사회 건강 안전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중요한 첫걸음이라 생각한다. 미래 약사를 꿈꾸는 학생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 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약사 직능의 공공적 가치가 더욱 확장되기를 희망한다. 학생의 입장에서 소통하고 책임지는 자세로 함께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시약사회에서는 김동균 회장을 비롯해 약사회 임원진과 전남대학교 및 조선대학교 약학대학 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2025-05-26 11:57:07정흥준 -
광주시약-마퇴 광주지부 "비민주적 서면이사회 규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광주광역시약사회(회장 김동균)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광주지부(지부장 강진승)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서면이사회 등 비민주적 운영으로 약사 참여권을 박탈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최근 시약사회와 마퇴 광주지부는 마퇴 본부 정상화를 위한 5가지 의견을 담아 성명을 발표했다.먼저 서면이사회 강행은 운영규정 위반이라는 지적이다. 본부 운영규정 제10조 3항에서는 ‘이사회 소집이 곤란하거나 긴급한 때’에 한해 서면 결의를 허용하고 있지만, 그런 상황이 아님에도 주요 안건을 서면 결의로 일방 처리하려고 했다는 것.이들은 “명백한 규정 위반이자 조직 운영의 독단적 전횡이다. 이는 민주적 의사결정 원칙을 정면으로 훼손하는 중대한 위법행위로서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또 약사와 지역 지부의 의견을 원천 배제하고 중앙 중심의 폐쇄적 의사결정 구조를 강화하기 위한 서면결의라고 비판했다.나아가 서면결의 안건에는 정관 개정, 인사규정, 직제규정, 법인 등기 등 조직의 정체성과 운영체계를 근본적으로 변경하는 핵심 사안들이 다수 포함돼 있는데 이를 ‘경미한 안건’으로 표현하는 것은 현실 왜곡이라고 반발했다.이들은 “본부가 민주적 절차와 구성원 간 소통을 바탕으로 운영돼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다. 독단적 운영과 비민주적 의사결정에 대한 모든 책임은 서국진 이사장에게 있다. 조직의 정상화를 위해 즉각적인 사퇴를 강력 요구한다”고 밝혔다.이외에도 ▲모든 안건은 정기 또는 임시 이사회를 통해 충분한 토론과 민주적 절차를 거쳐 처리 ▲지역지부 및 약사회와의 실질적 협의체계를 구축해 약사의 전문적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 ▲모든 규정 개정은 공공기관 수준의 투명성과 절차적 정당성 확보 등을 요구했다.이들은 “본부가 즉각 민주적 운영체계로 복귀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 약사의 전문성과 지역의 자율성이 존중받는 조직으로 거듭나기를 요구한다”고 밝혔다.2025-05-26 09:23:55정흥준 -
광주시약, 다제약물관리사업 확대 위한 워크숍 열어[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광주광역시약사회(회장 김동균)는 지난 22일 약사회관 동인실에서 다제약물관리사업 확대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날 김동균 회장은 "다제약물관리사업은 약사로서의 전문성과 사명감에서 비롯된, 약사로서의 가능성에 대한 기회다"라며 "올해 시행되는 동구, 북구, 광산구 의료보호 환자의 통합 돌봄 사업은 단순한 복약지도를 넘어 환자의 삶의 질을 지키는 ‘따뜻한 돌봄’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더불어 시약사회는 진통제를 중심으로 한 약물 점검 서비스를 통해 약사의 약료 서비스를 지역사회에 분명히 각인시키고, 하반기에는 요양 시설로 다제약물관리사업을 확대해 나갈 뜻을 밝혔다.사업을 주관하는 위정순 여약사회장은 “시약사회는 지난 7년 동안 다제약물관리사업으로 참여 자문약사는 100명 이상, 누적환자는 1000명 이상 관리를 받았다”면서 “경험과 노하우가 내년부터 시행될 통합 돌봄의 약물점검 서비스에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올해 의료보호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통합 돌봄 다제약물 시범사업과 결과 연구에 자문약사들이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국민건강관리공단의 이민채 대리는 사업 설명을 하며 약국방문상담과 약대생 동반인력상담의 구체적인 진행 과정을 안내했다.또 광주 인근 전남지역(담양, 장성, 함평 등) 대상자의 상담 요청 시 광주 약사들에게도 방문 요청이 가능하다고 전했다.김규진 시약사회 다제약물이사는 작년부터 시행된 통합 돌봄 다제약물 시범사업에 대한 소개했다. 더불어 시약사회 주도로 진행된 상담 형식의 일원화, 결과지 표준화, 결과의 데이터화 등을 자문약사들에게 알기 쉽게 소개했다.공동연구자로 참석한 노윤하(전남대) 교수와 강동원(조선대) 교수는 그동안 DUR 및 방문약료 관련 연구 경험 등을 잘 활용해 통합 돌봄에서 다제약물관리사업의 필요성과 기대하는 효과를 최대한 부각할 연구계획을 밝혔다.올해 신규 자문약사 소개에 이어 사업 활성화를 위한 각 구 분회 토론회가 이뤄지기도 했다. 한편, 이날에는 공단 지역본부 심형자 팀장, 이민채 대리, 이혜지 간호사, 강동원 조선대 약대 교수, 노윤하 전남대 약대 교수, 50여 명의 다제약물관리약사가 참여했다.2025-04-24 11:03:59정흥준 -
광주시약, 오는 27일 맞춤 소분건기식 세미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광주광역시약사회(회장 김동균)는 오는 27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약사 대상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새롭게 시행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제도’에 발맞춰 건기식 분야에서의 약사 역할 확대와 국민건강 기여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지역 약사들의 제도 이해도를 높이고 맞춤형 복약지도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강의에는 이준 약사가 연자로 나서 약국에서 다빈도로 활용되는 건기식에 대한 총체적인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또 행사장에는 다양한 관련 기업들이 참여하는 ‘상담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참가 약사들이 맞춤형 건기식 브랜드와 직접 소통하며 실질적인 정보와 현장 적용 방안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시약사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약사들이 새로운 제도에 능동적으로 참여함으로써 국민건강 증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특히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모두에 전문성을 갖춘 약사는 상담을 통해 건기식과 의약품 간의 상호작용, 부작용 가능성 등을 면밀히 확인하고 개인의 건강 상태에 최적화된 제품을 안전하게 추천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같은 약사 역할은 국민건강을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관리하는데 중요한 기반이 된다는 설명이다.시약사회는 상담부스 참가를 희망하는 건기식 업체들의 신청을 받고 있다. 관련 문의는 약사회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2025-04-03 16:49:53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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