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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약 자율점검 독려, 현장 약사감시 최소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성동구약사회(회장 지용선)가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약국자율점검을 독려키로 했다.구약사회는 지난 7일 오후 8시부터 제5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오는 31일까지 시행 예정인 인터넷 약국자율점검 제출에 회원 약국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해 현장 감시를 최소화하기로 결정했다.또 2025년도 약사연수교육 프로그램과 올해 처음 시행되는 건강기능식품 안전위생교육 온라인 교육 홍보, 약국 광고물 게시 및 광고물 점검, 재래시장 근처 약국 온라인상품권 취급, 호객행위 등에 대한 회원들의 민원사항을 검토하고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한편 이날 회의에는 지용선 회장과 상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2025-05-12 13:36:16강혜경 -
휴베이스, 매출·객수 증가하는 '약국진열' 노하우 공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김현익)가 '약국진열'을 주제로 11일 인사이트 컨퍼런스(Hubase Insight Conference, 이하 HIC)를 개최했다.휴베이스는 과학적인 원칙 아래 약사의 상담을 도와주고 매출을 증가시키는 진열 노하우를 보유한 약국체은으로, 이번 행사는 '약국진열'을 주제로 진행한 첫 HIC이자 젊은 약사들의 참여율이 높았다. 강사로는 남태환 휴베이스 자양하나약국 약사, 김수길 휴베이스 효민약국 약사, 주종부 휴베이스 다정약국 약사가 나서 '상담판매를 활성화하는 약국 진열 전략', '디스플레이 효과를 극대화하는 하드웨어 노하우', '시즌 매출 높이는 제품 진열 노하우'를 주제로 강의했다. 또 고기현 스마힐 대표가 약사 브랜딩을 위한 특별 강의를 진행했다.먼저 남 약사는 약국에는 단순한 제품 적재가 아닌 '문제 해결형 진열'이 필요하다며 "기준 제품 설정-구획 유지-고객 경험 요소 추가라는 세 가지 진열 원칙을 적용하는 것이 좋다. 각 증상별로 대표 제품을 기준으로 삼고 라인업·가성비·특장점 등을 기준으로 확장하는 진열방식은 실제 약국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김수길 약사는 고객의 구매 동기를 '실용적 동기'와 '즐거움을 위한 동기'로 구분하고 이에 맞춰 진열 방식도 전략적으로 달라져야 한다고 설명했다.그는 "제품 간 비교와 대조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진열은 상담 효율을 높일 뿐 아니라 고객의 신뢰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진열은 곧 약사의 커뮤니케이션 도구"라고 말했다.주종부 약사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 제품별 진열법 ▲사계절 인기 제품 진열법 ▲명절 시즌 진열법을 각각 소개했다. 주 약사는 "고객이 제품을 찾기 시작할 때 진열하기 시작하면 늦는다. 적어도 한 두 달 전에 미리 진열을 바꾸고 POP를 준비해야 한다"며 "약국을 계속 돌아보며 어떤 진열이 좋을지, 어떤 제품을 부각시킬지를 고민해야 한다. 약사가 부지런히 움직이는 만큼 고객이 만족하고 매출이 오른다"고 조언했다.휴베이스는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참석한 약사들이 강의자료에 제시된 실제 진열 모습을 촬영하느라 분주했다"며 "또 자신의 약국 규모와 상황을 제시하며 그에 적합한 진열법을 구하는 질문도 이어졌다"고 말했다.한편 다음 HIC는 '약국IT'를 주제로 7월 13일 휴베이스 본부에서 진행된다.2025-05-12 13:28:26강혜경 -
환자단체, '신약 신속급여-사후조정' 등 6가지 정책제안[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환자단체가 '신약 신속급여-사후조정 제도' 등 6가지 정책을 제안했다.환자단체연합회는 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6대 환자정책 관련 의견서'를 정당에 제출하고, 대선공약으로 반영해 줄 것을 촉구했다.6가지 제안 정책은 ▲환자의 투병 및 권익 증진을 위한 환자기본법 제정 ▲보건복지부 환자정책국 신설 ▲환자투병통합지원 플랫폼 설립 ▲생명과 직결된 신약 신속급여와 사후조정 제도 도입 ▲간병사 제도화 ▲장기이식 필수비용 국가책임제 추진 등이다.환자단체는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 추진과 이를 반대하는 의료계와의 갈등으로 촉발된 1년 3개월 이상의 의료공백 사태로 환자는 큰 고통과 피해를 입었고, 의정갈등의 결론은 환자의 생명을 도구로 정부와 싸우면 정부는 의사를 이기지 못한다는 시청각적 교훈만 남겼다"며 "이제 우리 환자와 환자단체는 어떠한 의료공백 사태가 발생해도 환자의 생명과 권익을 지켜주는 정부를 원한다"고 촉구했다.환자의 투병과 권익을 위한 정책과 입법이라면 의료계 반대에도 주저하지 않고 추진하는 '약자를 대변하는 정부'를 원하며, 환자도 투병과 권익에 있어서는 더는 객체나 대상이 아닌 '주체'로서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환자 중심의 보건의료 환경'을 만들 수 있는 대선후보가 대통령이 돼야 한다는 주장이다.이들은 "발표한 대선후보에게 바라는 6대 환자정책을 통해 환자의 목소리를 대선 후보들에게 전달했고, 대선공약으로 채택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환자단체연합회는 'Listen to Patient'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010년 2월 4일 창립됐으며 현재 한국백혈병환우회, 한국GIST환우회, 한국신장암환우회, 암시민연대,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 한국건선협회, 한국1형당뇨병환우회, 한국신경내분비종양환우회, 한국PROS환자단체, 한국파킨슨희망연대 등 10개 단체와 9만2000여명의 환자들이 참여하고 있다.2025-05-12 12:13:14강혜경 -
"대선 후보와 논의" 한의계, 의료계에 끝장토론 제안[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의계가 의료계에 '끝장토론'을 제안했다. 대통령 선거 후보들과 함께 지역·필수의료 붕괴와 의사인력절벽 등에 대한 생산적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12일 "양의사들이 외면하고 있는 ▲의사인력절벽 ▲양방공중보건의사 부족으로 인한 농어촌 지역 의료붕괴 ▲의사들의 지역의료현장 기피 등 시급한 보건의료현안 대안 마련을 위한 여야 대통령 후보들과 대한의사협회장, 대한의사협회장이 함께하는 끝장토론을 공식 제안한다"며 토론회 제안을 촉구했다.이들은 지난 8일 의사협회 기자회견에 대해 "양의계에 대한 대국민 신뢰와 이미지가 실추되고 있음에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다는 내부 비난을 한의사를 적으로 돌려 잠재우려는 속보이는 꼼수에 헛웃음만 나올 뿐"이라며 "더구나 의협에서 직접 연구해 발표한 '한의대와 의대 교육 75%가 유사하다'는 내용조차 마치 한의계가 주장한 것처럼 검증해 보자며 본인들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기자회견문을 의사들이 작성했는지 의심될 정도"라고 꼬집었다.한의협은 "양의사협회가 지적한 한의 난임지원사업은 효과성이 입증돼 많은 지자체들이 이를 지원하고 있으며, 의약품용 한약재 역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엄격한 품질관리를 거쳐 한의의료기관에 공급되고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초음파와 뇌파계, X-ray 등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에 대해서도 사법부의 준엄한 판결이 있었고, 이후 행정적인 절차는 한의계와 정부부처가 협의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지금 양의계가 최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내부 비난 여론을 돌리기 위한 내부 정치 꼼수가 아니라, 자신들이 외면하고 있는 필수의료 붕괴와 턱없이 부족한 양방 공중보건의사 문제, 의대증원 불발로 파생될 양의사 부족과 진료공백 등 실질적 사안"이라며 "현재 대선 정국임을 고려해 한의사협회와 양의사협회가 머리를 맞대고 여야 대통령 후보와 함께 시급한 의료현안을 타개할 수 있는 생산적인 논의를 해보자"고 주장했다.끝으로 한의협ㅇ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이 직결된 사안인 만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당 후보들과 한의사협회장, 양의사협회장이 함께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를 만들기 위해 이러한 사안을 함께 논의하기 가장 좋은 시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양의사협회의 빠른 입장 표명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2025-05-12 11:53:10강혜경 -
편한가 "약국이 취급할 품목 데이터가 알려 드립니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이라는 공간이 약만 조제하고 구입하는 공간이 되는 게 아쉽잖아요. 당뇨환자에게 약만 줄 게 아니라 저당밥솥을 추천하고, 혈당을 안정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이나 보조제를 함께 추천해 줄 때 비로소 건강 컨설턴트가 되는 게 아닐까요?"'건강한 일상의 시작'을 모토로 최근 약국가에서 주목받는 신생기업이 있다.지난해 3월 정식런칭한 편한가가 1년 만에 제휴약국 1000개 돌파라는 성과를 보이며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편한가 입점 브랜드 수만 250개, 취급 품목은 1500개가 넘는다.약국 내 공간에 편한가를 입점시킨 약국. 외품업체 영역이던 약국 내 공간에 건강과 관련된 제품이 들어오면서 약국은 매출이 증대되고, 고객은 볼거리·체험할 거리가 생겼다. 제품이 있어도 적절한 판로를 찾지 못했던 브랜드사에게는 브릿지가 되며 '모두가 편안해지는'이라는 사업 모토를 실현시키고 있다.여기에 최근에는 브랜드와 입점 브랜드, 약국을 잇는 IT플랫폼으로 탈바꿈을 하면서 약국의 자발적 입점문의 역시 늘고 있다. 초기투자 비용 없이도 매출 성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줄어드는 약국 역할 안타까워…"만져보고, 발라보고, 체험해보고"남윤성 편한가 부사장 역시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약사다. 편한가 부사장을 맡고 있는 남윤성 약사는 "약국의 역할이 계속해 줄어드는 게 안타까웠다"며 "약국에 혁신이 필요하다는 고민 끝에 경영의 핵심 돌파구가 됐으면 하는 마음이 반영된 게 편한가"라고 말했다.약국을 운영하는 약사로서 사람들이 건강에 불편을 느낄 때 가장 먼저 찾는 곳이 약국이지만, 기존 약국의 역할은 처방·조제에 국한돼 있다 보니 건강 컨설턴트로서의 임무를 다하지 못하거나 약국이 취급하지 않는 제품을 찾는 경우를 적잖이 마주했다는 것이다.그는 약국의 영역이 온라인이나 헬스앤뷰티숍, 편의점, 생활용품점 등으로 일부 옮겨가긴 했지만 여전히 '약국'이라는 공간이 가지는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약국 내 별도 '편한가 존(zone)'을 구성한 약국. 남 부사장은 "약국은 건강에 관한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라면서 "약 뿐만 아니라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들이 구비돼 만져볼 수 있고 체험해 볼 수 있다면 그 자체로 화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조제환자의 경우에도 멍하니 투약을 기다리거나, 휴대전화를 보는 게 보통인데 SNS에서 봤던 마사지기나 레몬즙, 화장품 등을 체험해 보고 발라볼 수 있다면 경험을 중시하는 젊은 층에게도 소구점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편한가가 주목한 부분 역시 '이미 SNS에서 알려진 제품'이나 '기존 약국에서 취급하지 않았던 제품'으로, 기존 시장과 차별화를 뒀다.약국에서 구매가 높은 제품은 풀리오 마사지기와 마사지건, 마그네슘 리커버리 스프레이, 구강세정기,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해 왔던 어린이 사탕·젤리 야미얼스, 레몬즙 등이다.약국 벽면에 생활건강, 스킨&헤어&바디케어, 뷰티&미용기기, 마사지기&스포츠 관련 제품을 구비한 약국. 그는 "대량으로 제품을 구매해야 하는 SNS와 달리 약국에서 직접 체험해 보고, 재구매까지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약국에서도 약과 함께 묶어 '설명할 거리'가 생겼다는 데 굉장히 만족해 하신다"면서 "약사로서 현장에 있던 약사 5명이 편한가에서 함께 아이디어를 내고, 실현해 나가다 보니 이룰 수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뭘 취급할지 모르겠다고? 데이터가 알려드립니다편한가의 가장 큰 장점은 제품 취급부터 정산까지 영업사원이 일당백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약국에서는 오로지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상담하는 일에만 집중하면 된다.남윤성 부사장은 "약국이 편안하게 편한가를 취급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은 초창기부터 여태껏 고수하고 있는 방침"이라며 "다만 IT가 접목되면서 약국도, 영업사원도, 브랜드사도 보다 편리해지고 체계화된 부분이 기존과의 차별 포인트"라고 설명했다.초창기에는 전직원이 나서 제품을 테스트하고 브랜드와 미팅을 하고, 약국에 제안을 했었다. 하지만 품목 수가 많아지고, 약국 수가 많아지면서 편한가는 IT전문가인 이도호 CTO를 영입하는 등 관련 분야 인재를 대거 영입하고 시스템화 했다.편한가 홈페이지에서 BEST 상품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약국 상권과 처방 과목, 입지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내 약국에 맞춘 제품 추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진열장 사이즈도 약국과 협의해 정하고, 판매 데이터도 분석해 매출이 부진한 제품은 회수, 수요가 높은 제품으로 구색을 갖춘다.약국마다 판매실적은 다르지만, 편한가 코너에서만 매달 100만원 이상 매출이 나오는 약국들도 있다.남 부사장은 "단순 유통을 넘어 약국 매출 구조도 변화시키고 있다. 약국에서 1개 제품으로 인해 매달 30만원 이상 수익이 창출되는 경우도 데이터상 나타나고 있다"며 "소형 약국부터 중대형 약국까지 모두 대응이 가능한 유연성이 강점으로 꼽힌다"고 부연했다.또 이벤트성으로 매달 기획전도 진행하는데 이 역시 반응이 뜨겁다.저당, 여름철, 추석 등 계절이나 주제를 가지고 특별전을 기획하고 있다. 그는 "지난 달 저당기획전을 진행해 약국에서 저당밥솥, 저당고추장, 제로슈가 요리시럽, 제로슈가 쿠키 등을 판매했는데 예상 외로 반응이 너무나 뜨거웠다"면서 "약국에서 건강과 관련한 이색제품을 판매하는 데 대한 소비자들의 신선하다는 평가가 이어졌고, 약국들 역시 소비자들과 건강에 관한 얘기를 친밀하게 나눌 수 있다는 데서 성공적인 반응이었다"고 전했다.남 부사장은 "최근에는 개국 단계에서부터 편한가와 협의해 별도 존(zone)을 구성한 약국들도 있다. 다른 약국에서는 취급하지 않는, 나만의 새로운 영역이 생긴다는 데 대한 관심과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기존에 없던 새로운 매출을 창출한다는 게 종전 유통들과의 차이점"이라고 강조했다.◆통합IT 플랫폼 시스템 구축…약국을 전문적이면서도 팬시한 공간으로제품을 추천하고 관리하는 데만 IT가 접목된 건 아니다. 약국에서 발생하는 매출 데이터를 토대로 트렌드를 분석하고, 적정한 제품을 발굴하는 데 까지 IT의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주문내역과 판매실적 등을 볼 수 있는 파마시 전용 '편한 세일즈' 화면. 누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약국과 브랜드사 모두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운영의 모든 과정을 관리할 수 있는 '편한가 통합 IT플랫폼 시스템'이 구축됐다는 설명이다.현재 판매 및 트렌드 분석과 제반 사항을 관리하고 최적의 의사결정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편한 인사이트', 약국별 재고관리·약국별 상권분석·약국별 제품 추천 등 약국을 관리하는 영업사원용 어플리케이션 '편한 세일즈', 브랜드사가 제품 입고·판매·재고·판매추이·매출비중·제품별 약국 입점 현황·입점 위치 등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 '편한 파트너스', 약국장용 제품 입출고·판매·주문 프로그램 '편한 파마시'가 있다. 약국 디스플레이 광고 송출·관리 시스템인 '편한 애즈', 약국 내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제품 홍보·광고 노출 플랫폼 '편한가 광고 파트너스'도 최근에 집중하고 있는 부분이다.제품을 구비하고 진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약국 내 디스플레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노출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남윤성 부사장은 "편한가는 약국 외 브랜드사에서 유통·판매가 불가능했던 점을 극복해 낸 사례"라며 "소비자들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유튜브 편한가TV와 더편한매거진도 온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강남권 약국을 우선적으로 개인 건강관리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바로 맞춤 약을 찾아갈 수 있는 O2O 바로픽업 서비스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그는 "모든 것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뤄지는 사회에서 약국 운영 또한 마찬가지"라며 "약국이 건강을 위해 좀 더 적극적으로 다가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개별 약국에서 모인 데이터를 취합해 2만여개 약국과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제품과 니즈로 한층 편한 삶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싶다"고 강조했다.끝으로 "약국이 전문적인 공간이면서 동시에 팬시한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며 "올해는 제휴약국에 대한 내실을 다시고, 건강토탈솔루션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아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2025-05-12 06:02:55강혜경 -
5850원 고정수가 발목…안과 약국, 빛 좋은 개살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왜 내과약국을 '약국의 꽃'이라고 하는지 안과약국을 해보니 알 것 같다.고가 항암제 등을 조제하는 문전약국을 제외하고 매출액을 보면 안과약국이 압도적이다. 녹내장약 등 안과용제 약값이 내복약 대비 높게 책정된 데다, 장기처방이 많다 보니 성실신고대상에 해당하는 경우가 수두룩 하지만 막상 실상을 들여다 보면 빛 좋은 개살구인 경우가 허다하다.91일치 이상 조제 수가 개선과 함께 안과 조제료 개선은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의 한 사람으로 강력히 건의하고 싶은 부분 중 하나다.안과의 처방패턴을 보면 크게 5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인공눈물 단독처방, 인공눈물+내복약 처방, 인공눈물+항생제 안약류 처방, 인공눈물+녹내장·백내장 만성질환 처방, 인공눈물+비급여 수술약 처방이 대표적이다.내복약이 함께 처방되는 다래끼 환자 등의 경우 조제료 산정식이 외용제 단독 처방 보다 낫다.안과용제만 처방되는 경우 처방일수와 관계없이 5850원의 정액 조제료가 픽스돼 있다 보니 억울한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환자 본부금이 10~20만원을 상회하더라도, 약국의 조제수가는 5850원으로 고정돼 있기 때문이다. 히알산점안액0.15%, 후루손점안액, 싸이시스점안액을 처방받은 환자의 총 약제비는 12만6790원이다. 이 가운데 약국 조제료는 외용조제 1650원, 기술관리 및 복약지도 3540원, 약품관리 660원을 합한 5850원이 전부다.히알산점안액0.18% 세달치 처방을 받은 환자의 경우에도 조제료는 5850원으로 고정돼 있다.작년 기준 5690원 대비 160원이 올랐지만, 2018년 외용조제수가가 4730원이었던 점을 감안해 볼 때 거북이 보폭인 셈이다.오히려 안과용제에 사용되는 부대비용 증가폭이 이보다 높다. 쇼핑백, 큰 비닐봉투, 라벨지 등 매년 인상되는 부대비용에 카드수수료, 인건비, 세금 등을 감안하면 '남는 게 없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부대비용이 조제료와 맞먹는 경우도 발생한다.수술환자 등의 경우 복약지도도 까다로워, 일반 내복약 투약 환자 대비 2배 이상 시간이 소요된다. 하지만 정작 환자는 '왜 이렇게 약값이 많이 나왔느냐'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는 게 현실이다.급여 제재가 이뤄진 히알루론산제제 이외 점안제의 장기처방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신용카드 수수료의 조제료 잠식, 장기처방 증가에 따른 업무량 증가, 부피가 큰 의약품의 보관·관리, 경영악화, 경제침체 등 좀처럼 약국 환경이 개선되고 있지 않다.2026년도 요양급여비용계약이 시작됐다. 이사장-의약단체장 간담회에서 권영희 대한약사회장도 품절문제와 장기처방 문제를 지적한 것으로 알고 있다.약국이 수급불안정에 대비해 조제의약품을 확보하면서 발생하는 의약품 재고 부담 비용과 91일 이상 장기처방은 수급불안정 상황을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약국 업무량 증가를 가져올 뿐 아니라 적정수가를 반영받지 못해 경영악화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부디 수가협상 테이블에서 약국 현장 상황을 고려한 목소리가 반영되기를 바라며, 약사회가 약국에서 발생하는 불합리한 부분들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2025-05-09 18:32:25강혜경 -
"약국을 쾌적하게" 강동구약, 클린업 캠페인 전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강동구약사회(회장 신민경)가 약국 클린업(Clean up) 캠페인에 나섰다.클린업 캠페인은 외적으로는 쾌적하고 건강한 약국 환경을 조성하고, 내적으로는 약국 자율정화 및 약국 윤리경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약국위원회(부회장 송혁중, 위원장 배영근), 윤리위원회(부회장 박건영, 위원장 이동주)가 공동 주관하고 있다.올해는 일차적으로 약국환경, 약국내 설치기기, 약사 가운 등이 전방위적으로 클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질병 예방과 냉방 효율 향상을 위해 사전 신청한 회원 약국 70여곳을 대상으로 '에어컨 청소 사업'을 공동구매 형식으로 3월 중순부터 진행해 4월 말 완료했으며, 신상신고 회원 약사에 대해 가운을 배부한다는 방침이다.또 보유기간 경과 처방전 폐기 사업을 이달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ATC 청소 서비스도 기획해 청소 횟수와 가격 등을 비교 검토중이다.신민경 회장은 "약국 클린업 캠페인은 깨끗한 약국 환경 조성을 통해 회원 약사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고 약사와 약국 이미지 개선도 덤으로 얻을 수 있는 사업"이라며 "회원들을 대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을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5-05-09 15:51:54강혜경 -
온누리약국 '글루콤', 8000만병 판매 돌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온누리약국체인(대표 박종화)의 대표 PB '글루콤'이 누적판매량 8000만병을 돌파했다.온누리는 1999년 출시 이후 2025년 3월까지 온누리약국 실판매 기준이 8000만병을 넘어서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글루콤은 활성형비타민B12인 코바마미드, 글루타민, 필수아미노산 7종이 함유돼 있으며 산제와 액제가 분리돼 피로에 지친 순간에 바로 섭취 가능한 고농충 앰플제 일반의약품이다. 특히 활성형비타민B12인 코바마미드가 고함량 함유돼 일반 비타민보다 에너지 생성 회로에 직접적으로 작용해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다.온누리 관계자는 "글루콤은 학업, 육아, 야근 등으로 지친 일상에서 빠른 피로회복을 주는 고농축 피로회복 앰플제로, 특히 대치동 영양제, 수험생 피로회복제로 입소문이 난 제품"이라며 "많은 분들의 꾸준한 사랑 덕분에 8000만병이라는 누적판매를 돌파하게 돼 감격스럽다"고 말했다.이어 "남녀노소 더 건강한 삶을 위해 언제나 글루콤이 응원하겠다"고 전했다.온누리는 오는 15일까지 8000만병 판매 돌파 기념 이벤트를 진행하며, 자세한 정보는 온누리약국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글루콤은 '2024년 올해의 브랜드대상' 고농축앰플영양제 부문 1위를 수상했으며, 자사 캐릭터를 활용해 트렌디하고 에너지 넘치는 브랜드 이미지로 MZ세대와 소통하고 있다.2025-05-09 15:34:16강혜경 -
"약국에 영향 미칠까?" 잇단 제약사 부도설에 촉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잇딴 제약사 부도설에 약국가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주문·반품은 물론 자사몰을 운영하는 제약사의 경우 잔고 등까지 영향이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9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이번 주에만 회생신청, 당좌거래 정지 등 부도설에 휩싸인 제약사만 3곳이다.먼저 동성제약은 7일자로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경영정상화와 계속기업으로서의 가치보전이 회생 신청 사유다.7일부로 K제약사 당좌거래가 정지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날 K제약과 U제약 역시 부도설이 제기됐다. K제약의 경우 7일부로 당좌거래가 정지된 것으로 확인, U제약의 부도설은 아직까지는 사실무근으로 알려졌다.잇단 부도설에 약국가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3곳 가운데 약국과 거래가 가장 많은 동성제약 회생신청과 관련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지역의 약사는 "정로환, 세븐에이트, 비오킬 등 거래 품목이 상당수 있다 보니 회생신청에 돌입했을 때 약국에 미치는 영향 등을 놓고 약사들 역시 커뮤니티 등에서 토론이 한창"이라며 "제약사에 확인한 결과 부도 등으로는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회생절차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조치로, 약국 유통 등과 관련해서는 아무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게 담당자 설명이었다는 것.또 다른 약사는 "경영실적이 좋지 못한 제약사들을 중심으로 부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면서 "거래상에는 문제가 없겠지만 당분간은 재고를 조정하면서 상황을 지켜볼 수밖에 없을 것 같다. 반품, 결제 등이 얽혀 있다 보니 상황을 주시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이와 관련 동성제약 측은 약국 거래는 기존과 다름 없이 정상 유지되기 때문에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입장이다.동성제약 관계자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지만 경영을 다시 탄탄하게 다지기 위한 과정이다. 약국 거래는 정상적으로 유지될 것이다. 온라인몰이나 반품도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혹시라도 그런 상황이라면 약국에 미리 안내를 할 것이기 때문에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2025-05-09 11:14:17강혜경 -
코로나 처방·조제 일반 의료체계 전환에 곳곳 혼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19 치료제인 팍스로비드 등이 이달부터 일반의료체계로 완전 전환되면서 약국과 유통가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코로나19 치료제 담당기관에 공급되던 무상공급분이 물량소진으로 인해 전면 종료된 것인데, 약국가에서는 재유행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팍스로비드 유통이 가능한 도매상이 제한적이고 대부분 도매상이 재고를 갖고 있지 않아 주문 자체가 불가하다는 것. 일부 유통 중인 제품 유효기간 역시 7개월여 밖에 남지 않았다는 지적이다.원활한 공급이 사실상 불가하고, 약국과 도매업체 모두 취급을 꺼려하다 보니 필수 투약자에 해당하는 60세 이상 고령자와 18세 이상 면역저하자·기저질환자 등에 대해서도 투약이 불가한 사태가 빚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약국과 도매업체가 취급을 꺼려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가격이다. 사입가격이 94만1940원으로 높다 보니 약국에서도 적정 재고수량을 관리하기 용이하지 않다는 것이다.A약사는 "재고부담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 도매업체들 또한 명확한 반품 지침을 내놓지 않고 있어 자칫 반품 불가시 약국이 손해를 떠안아야 하다 보니 사입 자체가 용이치 않다"고 말했다.B약사는 "우선은 재고 확보가 쉽지 않다. 현재 유통되는 물량의 경우에도 유효기한이 12월까지로 7개월도 채 남지 않은 품목들"이라면서 "확진환자를 대비해 약국이 재고를 갖춰두기에 리스크가 클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이 약사는 "정부 무상공급물량이 종료된 이후 팍스로비드 취급 약국이 줄어들 수밖에 없고, 재유행시 혼란이 야기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팍스로비드를 취급하는 도매상이 제한적이라는 것도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 현재 6%로 마진율이 조정됐지만 당초 4%에 불과해 유통업체는 판매 할수록 손해 폭이 커진다며 반발하기도 했다.일반의료체계 전환과 관련해 질병관리청도 대책마련에 나섰다.질병청은 화이자에 대해 '팍스로비드 공급을 제한적으로 진행하는 사유와 개선계획', '반품 조건 등 공급사 차원의 명확한 정책 수립', '유효기간 임박 제품 위주 납품 사유 및 유효기한이 충분한 제품 공급 요청' 등에 대해 질의한 것으로 전해졌다.질병청 관계자는 "현장에서의 불편함에 대해 화이자에 문의중이며, 현장에서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개선방향을 찾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25-05-08 17:37:17강혜경 -
서울 중구약, 구청장 간담회 갖고 협력방안 논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중구약사회(회장 변수현)가 구청장과 간담회를 갖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구약사회는 지난달 28일 김길성 구청장과 상견례를 열고 인보사업과 의약품 안전사용교육, 다제약물교육, 마약퇴치캠페인 등 구민 건강을 위해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김길성 구청장은 약사회 활동에 감사인사를 전하고 협력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김동근 자문위원, 정영숙 의장, 조창명 부의장, 김인혜 감사, 김미화·이춘노 부회장, 김은정 약국위원장, 보건소의약과 등이 참석했다.2025-05-08 17:21:16강혜경 -
마포구약, 일반약 활성화 위한 '마포 아카데미' 시작[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마포구약사회(회장 김은주)가 일반약 활성화를 위한 '마포 아카데미'를 오는 23일 시작한다.마포 아카데미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는 4주 온라인 강의로, 봄·여름 질환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일반약 사용법을 주제로 진행한다. 강의는 다이소 건기식 사태를 겪으며 약국이 차별화할 수 있는 일반약에 보다 집중해 경영 활성화를 이뤄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강의는 김성건 약학박사(전 단국대 약학대학 연구교수)가 맡아 진행한다.일정은 ▲5월 23일 알러지에 대처하는 제품 선택법 ▲5월 30일 미디어로 무너지는 눈건강, 일반의약품 vs 건기식 승자는? ▲6월 13일 단골 쉽게 늘리는 법, 위장병! 약국에서 다스리기 ▲6월 20일 시판 다이어트제품 총정리&비교 순으로 진행된다.수강신청은 네이버폼(https://naver.me/xvbfuj2x)에서 가능하다.구약사회는 "조제매출이 떨어지는 약국, 약국을 준비하는 근무약사, 베테랑이지만 요즘 트렌드를 알고 싶은 약사님들꼐 도움이 될 강의"라며 관심을 당부했다.2025-05-08 11:02:55강혜경 -
위드팜, 가정의달 맞아 13년째 '감사편지쓰기'[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위드팜(대표 전용찬)이 가정의달을 맞아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감사편지쓰기 행사를 진행했다. 2013년 시작된 행사는 올해로 13년을 맞으며 직원과 가족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다.감사편지 쓰기는 평소 마음을 전하기 어려웠던 부모, 조부모, 형제자매 등 가족에게 손편지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행사로, 위드팜은 직원이 쓴 손편지에 회사의 정성이 담긴 감사 서신과 소정의 선물을 함께 동봉해 직접 우편 발송을 지원하는 방식이다.한 직원은 "올해는 아버지께 편지를 썼는데 전화를 걸어와 '해마다 받아도 감동이다'라고 웃으셨다. 평소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을 회사가 대신해 감사하다"고 전했으며, 또 다른 직원은 "감사편지를 쓰는 도중 눈물이 났다. 가족에게도 나에게도 위로가 되는 시간이었다"고 후기를 남겼다.전용찬 대표는 "매년 감사편지 쓰기를 통해 따뜻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직원들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문화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위드팜은 이외에도 사내 감사카드 교환, 감사밴드 공유, 10가지 감사행동 실천 캠페인 등 '감사 내재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2025-05-08 10:40:00강혜경 -
약사 커뮤니티, 브랜드로…'휴베이스커뮤니티' 출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김현익)가 온·오프라인 약사 네트워크 조직인 '휴베이스커뮤니티'를 자회사로 공식 출범했다.초대 대표에는 홍성광 약사가 선임됐다.휴베이스커뮤니티는 2014년 시작된 온·오프라인 커뮤니티를 한층 고도화해 공유·공존·공생의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한 약사 네트워크 플랫폼을 지향한다.이번 조직 분리 역시 단순한 체계 변경이 아닌 회원 약국의 지속 성장과 브랜드화, 약국 생태계 내 집단지성 구현을 위한 전략적 결단이라는 설명이다.김현익 휴베이스 대표는 "커뮤니티는 단순히 온라인에 모여 있는 단톡방의 집합이 아니다"라며 "온·오프라인에서 살아 숨쉬는 약사 네트워크 의 핵심은 공동체성과 연결성으로, 그 연결이 브랜드 정체성으로 이어질 때 비로소 약국은 고객에게 기억되는 공간이 된다"고 말했다.이어 "이제는 연결을 넘어 정체성을 보여줄 때다. 커뮤니티도 브랜드이고 약국도 브랜드가 되는 시대"라며 "이번 자회사 출범은 운영의 고도화와 전문화를 통해 네트워크 효과를 그대화하고 회원 약국의 경쟁력을 한 층 끌어올릴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휴베이스커뮤니티 초대 대표로 취임한 홍성광 대표는 "휴베이스커뮤니티는 하나를 나눠주고 천 개를 얻는 공유의 철학, 즉 공존과 공생을 중심에 둔 약사 공동체를 지향한다"며 "2014년부터 이어진 이 정신은 단순히 시스템을 모방하는 곳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많은 이들이 따라하지만 '본질'까지 따라오는 곳은 없다"고 자부했다.또 "약국 현장의 문제를 집단지성을 기반으로 해결하고, 정반합 구조 속에서 더 나은 방향으로 끊임없이 진화하는 '우상향 커뮤니티 모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휴베이스커뮤니티가 약사 사회의 브랜드 커뮤니티 기준을 새롭게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양측은 이번 출범을 통해 ▲약사 커뮤니티 브랜드 선점 ▲오프라인 네트워크 시너지 극대화 ▲자율성과 공동체성의 균형을 실현하며, 약업계의 지속 가능한 커뮤니티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2025-05-08 10:14:35강혜경 -
광진구약, 어버이날 맞아 어르신들에 약손나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광진구약사회(회장 한은경) 여약사위원회(담당부회장 조영신, 여약사이사 조애스더)가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에게 사랑나눔을 실천했다.여약사위원회는 7일 광진구약사회관에서 중곡종합사회복지관, 자양종합사회복지관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한 후원물품을 각각 전달했다. 한은경 회장은 "매년 5월 가정의달에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고, 감사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게 정성을 모아준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모두에게 행복한 5월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복지관 사회복지사분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조영신 여약사부회장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약사회원들의 정성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건강하시기를 기원 드린다"고 전했다.전달식에는 한은경 회장과 조영신 부회장, 조애스더 여약사이사, 복지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2025-05-07 21:06:12강혜경 -
8개월째 공급 중단 '벤토린네뷸', 하반기 유통될 듯[데일리팜=강혜경 기자] 8개월간 공급이 중단된 벤토린네뷸2.5mg(성분명 살부타몰황산염) 수급이 하반기로 지연될 전망이다.이르면 이달부터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공급 일정 지연 등의 이슈로 하반기까지 지연이 예상된다.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최근 벤토린네뷸 취급 병의원과 도매상 등을 통해 공급 일정 지연 사실을 안내했다.GSK가 벤토린네뷸 공급 일정 지연 사실과 관련해 안내에 나섰다. 글락소미스클라인은 "벤토린네뷸은 올해 하반기에 공급이 재개될 예정"이라며 "당사는 해당 제품의 공급 부족으로 인한 불편사항을 인지하고, 공급 부족기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공급 상황에 대해 안내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해당 제품을 사용할 수 없을 경우 동일성분·적응증·투여 경로의 '벤토린 흡입액 20ml'를 대체의약품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이번 공급중단은 신규 제조소 허가변경에 따른 이슈로, 지난해 7월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24년 8월부터 25년 4월까지 공급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약국가는 공급중단이 길어짐에 따라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지역의 약사는 "현재 처방의 경우 풀미칸, 풀미코트 등으로 대체돼 나오기는 하지만 벤토린네뷸 생산중단 이후 흡입액류 역시 수급 불안정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또 다른 약사는 "DUR을 띄우더라도 처방이 나오다 보니 이모튼 같이 수급이 불안정한 약으로 벤토린네뷸을 구하겠다는 글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5월부터는 공급이 재개될 예정이라고 했는데, 입장이 곤란하게 됐다"고 전했다.한편 복지부는 병원 등에 공문을 보내 'DUR 알림을 통해 벤토린네뷸 처방시 제약사 해당 품목 공급중단을 안내할 예정'이라며 '의료기관에서는 DUR 알림 내용을 확인해 고령 및 소아 환자 등 에로할러 사용이 어려운 환자에게 벤토린네뷸(재고분)과 벤토린흡입액이 우선 처방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2025-05-07 16:35:58강혜경 -
이전 개원한 순천향대 천안병원...약국 16곳 무한경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그래도 대학병원 문전약국 효과를 믿는 걸까. 처방동선은 물론 정문위치까지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되던 순천향대 천안병원 문전약국가의 윤곽이 드러났다.7일 문을 연 순천향대 천안병원 새 병원 문전약국가.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7일부로 새 병원에서 본격적인 진료를 개시했다.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기존 약국의 이전 등을 포함해 16곳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지역 약국 약사는 "병원이 본격적으로 진료를 개시했다. 병원 맞은 편 봉명역센트럴시티아파트 상가를 포함해 윗쪽부터 아랫쪽까지 약국이 들어올 수 있는 곳에는 모두 들어왔다고 해도 무방하다"며 "개원에 맞춰 16곳이 환자들을 맞고 있다"고 말했다.데일리팜이 행정안전부 인허가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상가 내에는 8곳의 약국이, 상가 바깥 쪽으로는 7개 약국이 새롭게 개설 허가를 받았다. 또 기존 병원 인근에도 새롭게 약국이 개설되면서 '최대 12~13곳'이라는 예상치를 뛰어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약사는 "신규 약국 16곳에 기존 약국 4곳, 현재 건축 중인 곳까지 포함하면 20여곳이 병원 처방을 흡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문제는 처방 분산이다. 기존 1500~1600건의 처방을 7곳이 분산해 흡수해 왔다면, 앞으로는 20여곳으로 처방 분산이 재편되기 때문이다.단골들을 확보한 기존 약국의 경우 보다 용이하게 환자 유치가 가능하지만, 신규 약국들의 경우 '대형약국'이라는 점, '주차가 가능하다'는 점, '가깝다'는 점 등을 환자에게 적극 어필하고 있는 상황이다. '빠른 조제가 가능하다'는 부분도 소구점 가운데 하나다.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약국 간 갈등이나 반목 없이 비교적 화합 속에 운영돼 왔다. 병원이 커지면서 처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은 되지만 새롭게 약국가가 재편되는 만큼 초반 출혈경쟁 등이 빚어지지 않을까 우려되는 부분도 있다"고 우려했다.지역 약국가는 최대 처방건수를 2000건 정도로 예상하고 있지만, 일부 부동산이나 브로커 등에 의해 기대 수준이 부풀려진 부분 또한 있다는 것.또 다른 약국은 "수요가 한정돼 있다 보니 처방이 현격히 늘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정보가 부풀려지면서 약국이 기대 이상으로 많이 개설된 것 같다"며 "배후 주거인구에 대한 일반약 수요와 더불어 대학병원 문전약국에 대한 기대가 개설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임대료 인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A급 자리의 경우 분양가격이 평당 1억원을 호가, 임대료 역시 2천만원대 후반에서 3천만원대 초반에 형성되면서 상가 밖 약국 임대료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상가 바깥 쪽의 경우 기존 상가들이 약국으로 손바뀜된 케이스"라며 "비교적 최근까지도 문의가 이어졌었다"고 전했다. 당초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되던 신호등 설치는 아직까지 완료되지 않았다. 지역 관계자는 "윗쪽과 아랫쪽은 신호등이 설치됐지만 가운데는 아직 점멸되지는 않았다"며 "신호등 점멸이 완료되면 처방 분산 등이 보다 명확해 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이문수 병원장은 "새 병원 개원은 지역 의료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첨단 의료의 새로운 중심, 대한민국 의료문화의 새로운 품격을 완성하겠다"고 공언했다.한편 양정1구역 재개발에 따라 새롭게 재편된 부산 동의의료원 문전약국은 종전 6곳에서 12곳으로 늘어나, 700건의 처방을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025-05-07 12:02:10강혜경 -
지르텍 공구 11만 팔로워 크리에이터, 결국 사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미국산 지르텍 공동구매로 물의를 일으킨 11만 팔로워 크리에이터가 사과에 나섰다.이 크리에이터는 최근 본인의 인스타그램에서 일반의약품인 지르텍 공동구매를 진행해 논란이 됐다.미국 직배송 정품을 국내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며 판매 페이지로 연결되도록 했는데 '약국에서 사는 알레르기약으로 효과가 약하셨던 분, 만성 알레르기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분 등에게 추천한다'며 판매를 연계했다.유명인의 일반약 공구 사실에 약사들이 나서 문제제기를 했고, 결국 해당 크리에이터는 관련 게시글을 전부 삭제했다.11만 팔로워를 보유한 크리에이터가 지르텍 공동구매를 진행해 논란이 됐었다. 이 크리에이터는 "미국 내 거주 중인 지인의 직구 쇼핑몰을 안내해 드린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 해당 게시물은 모두 삭제했고, 디엠 문의도 모두 답변을 드렸다"며 "안내해 주신 내용을 바탕으로 더욱 주의 깊게 운영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약국가는 11만 팔로워를 보유한 크리에이터의 게시글 삭제 등 조치에 대해 반기는 입장이다. 하지만 여전히 일반약 직구 등이 이뤄지고 있고, 이를 전문적으로 대행해주는 업체도 성행하고 있는 만큼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실제 한 업체는 코스트코에서 지르텍 120정 1세트 기준 8만5900원에 구매대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계좌이체 결제시 1만원의 해외 배송비 또한 면제된다.지역의 약사는 "수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인이 일반약 공구를 진행하는 것 자체가 충분히 위협적이고 위험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공구 가격 역시 약국 판매가격 보다 저렴하지 않아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크리에이어 이외 여전히 다양한 판매처를 통해 해외 의약품이 들어오고 있다"며 "단순 삭제 등 솜방망이 처분이 아닌 처분까지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식약처 역시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해외 의약품은 제조·유통 경로가 명확하지 않아 의약품 진위를 확인하기 어려우며, 변질·오염 발생 우려 등이 커 제품의 안전과 효과를 보장할 수 없으므로 의약품은 온라인으로 절대 구매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 역시 약사법상 의약품 온라인 판매는 불법이지만 관세법상 자가사용 의약품은 6병 또는 개월 수량까지 통관을 허용한 부분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며, 즉각적인 수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약준모는 "정부는 의약품 직구에 대한 전면적인 규제를 계속 추진하라"면서 "의약품의 무분별한 직구는 최근 보도되는 다른 위해 물품 보다 더 심각한 문제들을 만들어 왔고 발생시킬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의약품 직구에 대한 규제는 다른 무엇보다도 중요시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2025-05-07 10:42:19강혜경 -
산업약사회, 16일 ETC 마케팅 실무 교육[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산업약사회(KIPhA, 회장 오성석)가 오는 16일 서울 서초동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의약품 마케팅 기본과정_ETC' 교육을 개최한다.의약품 마케팅 실무자와 제약회사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마케팅 기본 개념, 전략 수립, 메디컬 마케팅, 실행관리까지 ETC 마케팅의 기본 핵심 흐름을 하루 안에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강의는 고기현 스마힐 대표의 '마케팅 기본 개념의 이해', 김희정 한국비엠에스 항암제대표사업부 대표(전무)의 '제약 마케팅 전략 수립 프로세스', 정미라 한독테바 의학부 상무의 '제약 메디코마케팅 실무', 박수진 한국 노바티스 혈액암사업부C&G Lead의 '제약마케팅 실행관리' 순서로 진행된다.교육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다양한 마케팅 사례와 실무 중심 강의를 통해 실제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전략과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다.교육신청은 한국산업약사회 홈페이지(www.kipha.or.kr) '교육신청'에서 할 수 있으며, 현장등록도 가능하다.한편 이수자에 대해서는 의약품 제조·수입업체 근무약사 연수교육 4평점도 인정된다.2025-05-07 09:27:04강혜경 -
[기자의 눈] 주객이 전도된 처방 바코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환자가 어플에서 진료 예약을 한 뒤 병원에 도착하면 방문해야 할 진료과와 위치를 안내하는 알림이 뜨고,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스마트병원'이 병원계 화두라면 약국 역시 트렌드에 걸맞게 진화하고 있다.약국의 '빠른 조제 가능' 역시 IT의 힘을 빌려 효율화되고 있다.방문 전 키오스크나 카카오톡으로 처방전을 보내면 약국이 조제 완료 시간을 안내해 주고, 처방전을 일일이 입력하는 대신 바코드를 찍어 정보를 읽어오고, ATC의 도움을 받아 장기처방 환자의 조제도 척척 해결하는 것 모두 현재 약국에서 가능한 일이다. IT를 통해 감으로 하던 경영을 데이터화하고 약사가 단순업무 보다는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은 큰 장점이다.하지만 편리하고자 도입한 바코드와 키오스크가 약국의 주객을 전도하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고개를 갸웃거리는 약국 또한 늘어나고 있다.편리하기 위해 도입한 시스템이지만 업체간 갈등으로 인해 바코드가 호환되지 않거나, 바코드 리딩 기능이 먹통이 되면서 영업에 차질이 빚어지는 사례들이 최근 몇 년 새 부쩍 늘어났다.올해 1월 이디비 바코드를 포함한 이팜 서비스가 마비되면서 약국은 일일이 수기로 처방전을 입력하고, 손으로 약값을 계산하며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됐었다. 디도스 공격으로 인해 서비스가 불통이 된 것이었는데, 4월 내내 서비스가 불안정하면서 약국의 불만과 불안이 커지기도 했다. 재발방지를 약속했던 이디비 측의 대응도 좀처럼 달라진 게 없다.이디비는 서버 과부하가 원인이라는 입장이지만, 매일 아침 8시부터 10시 사이 서버가 불안정한 이유에 대해 약국은 원인 조차 알지 못한 채 PC를 켰다 껐다 반복하며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서비스 수준과 별개로 약국이 매달 지불하는 금액도 만만치 않은 수준이다. 최근에는 바코드 업체가 건수에 따라 구간별로 적용하던 요금을, 건당으로 변경하면서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다. 복수의 바코드를 사용하는 약국의 경우 월 수십만원까지도 바코드 리딩 비용으로 부과하고 있다.키오스크 역시 마찬가지다. 키오스크로 우리 약국을 찍은 환자가 실제 약국을 방문하는 것과 별개로 '처방전을 전송한다'는 이유로 건당 비용이 과금되고 있다. 단순히 처방전을 약국으로 전송한다는 이유만으로 약국은 비용 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상황이다.가랑비에 옷 젖듯 매달 고정적으로 과금되는 비용이 늘어나면서 약국들 역시 부담이 커지고 있다.약국은 을이 돼야 하는 이유는 표준 바코드에 있다. 국가 차원의 표준 바코드가 도입되면 금세 해결될 문제들이, 사설 민관업체들의 난립과 이해관계에 따라 약국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단순 영향을 넘어 스트레스 요인이 되고 있다.'단순히 처방전을 받는다는 댓가로 약국에서 민간 업체에 수수료를 지불하는 불공정한 구조는 대한민국에만 존재한다'는 게 박정관 위드팜 회장의 주장이다.일본은 정부 주도 하에 전자처방전 전달시스템을 구축해 의사가 처방정보를 '전자처방전 관리서비스' 시스템에 등록하면, 환자가 이를 다운받아 처방약을 조제할 수 있다고 한다. 정부가 병원과 약국에 시스템 및 장비 도입에 드는 비용의 일부를 보조하는 등 매우 적극적으로 공적 처방전 전달시스템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유럽연합 역시 개별 국가 차원을 넘어 EU 차원의 전자처방전 및 전자조제시스템을 구축해 회원국 사이에서 의약품 처방·조제를 온라인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민간 업체가 주축이 돼 '돈벌이'로 약국을 활용하는 것 자체가 이상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여기에 음영처리, 주민등록번호 가림 등으로 꼼수를 부리는 것은 정도를 벗어난 행위라고 할 수 있다. 어쩌면 표준 바코드는 성분명 처방 보다도 더 약국에 밀접하고 필요한 정책이 아닐까 싶다.2025-05-06 16:44:02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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