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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연구조합, 도쿄서 열린 MCM R&D 회의 참석[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생명기술연구조합(이사장 박미영, 이하 생명연구조합)이 일본 도쿄에서 열린 'MCM R&D Roundtable회의'에 참석했다.MCM R&D Roundtable는 의료대응수단(MCM)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주요 기관들이 모인 회의체로 이번에는 감염병 대응 글로벌 차원의 아젠다 논의와 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11일과 12일 열린 회의에는 일본 SCARDA와 감염병혁신연합(CEPI)이 주최했으며 WHO, CEPI, GloPID-R 등 11개국의 전문가가 참석했다.생명연구조합은 한국정부의 국가적 차원의 감염병 대응 이니셔티브에 따른 기관 설립, 주요 역할을 소개하고 글로벌 차원의 연구협력 중요성을 언급했다.아울러 글로벌 팬데믹 대응에 있어 주요 쟁점인 생물안전, 생물보안, AI 활용 감염병 대비, 빅파마 협력, 범용백신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박미영 이사장은 "MCM 연구개발은 신속한 감염병 대응 능력을 구축하는 데 있어 필수적"이라며 "이를 통한 글로벌 아젠다 대응과 참여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아울러 생명연구조합이 지속적으로 글로벌 정책아젠다를 중심으로 국내외 혁신주체를 연결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데 구심점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2025-03-20 17:51:59강혜경 -
성공 개국 입지는? 이태영 약사, 내달 13일 강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성공 개국 입지 6가지 케이스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약국 14가지 케이스는?'약사 선배-8번의 실전 개국노트' 저자인 이태영 약사가 내달 13일 실전특강을 진행한다.'성공 개국 전략 임장부터 실전특강'을 주제로 진행되는 강의는 20년차 개국약사이자 9번째 약국을 운영중인 이 약사만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공개된다.특강은 ▲성공개국 임장 전략-절대 사기 당하지 않기 ▲성공개국 입지 선택 전략-대박 자리 찾기 ▲약국 계약 실전 ▲질의응답&마무리 순서로 진행된다.이 약사는 "임장 전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내용부터 성공 개국 입지 사례, 계약 전 반드시 확인할 사항, 계약서 작성법 등을 상세히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강의는 하나은행 방배동 지점 2층에서 오후 1시부터 진행되며, 선착순 50명 한정으로 진행된다.2025-03-20 17:37:50강혜경 -
미사신도시 의원 월 평균 매출 1억 육박…피부과 1.8억#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미사신도시 의원 월 매출이 1억원을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신도시'라는 명성 답게 젊은 층과 직장·유입 고객이 많은 미사는 피부과가 12곳으로 다른 과목 대비 선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피부과 월 매출은 1억7615만원으로 집계됐다.# 데일리팜이 의원·약국 입지 및 상권 분석 지도 데일리팜맵(바로가기)을 통해 미사역 인근 500m 반경 의원과 약국 현황을 살펴본 결과 43개 의원과 23개 약국이 운영 중이었다.◆피부과 12곳, 내과 7곳, 산부인과·소아과 6곳= 미사역 반경 500m 이내에 위치한 의원은 총 43곳으로 피부과가 12곳으로 가장 많았고 내과 7곳, 산부인과·소아과 각 6곳, 이비인후과·정형외과 각 4곳, 가정의학과·비뇨기과·안과 각 1곳 순으로 나타났다.# # 피부과 전문의는 16명으로, 이 지역 피부과당 월 평균매출은 1억7615만원, 평균매출은 1억3595만원으로 확인됐다. 매출별로 보면 7000만원에서 9000만원 구간이 33.3%로 가장 많았고 9000만원에서 1억5000만원·3억원 이상이 각각 25%를 차지했다. 1억5000만원에서 3억원 구간은 16.7%였다. 피부과의 최근 6개월 평균 결제단가는 20만1181원으로 집계됐다.# 피부과를 포함한 지역 내 의원당 월 평균매출은 9595만원이다. 43곳을 매출 순으로 나열했을 때 중간에 위치한 의원 매출은 6965만원으로 타 지역 대비 높은 편이다.최근 3개월 의원당 월평균 결제건수는 1576건, 결제단가는 6만2618원으로 나타났다.평균 운영연수는 5.1년으로 그리 길지 않으며, 3년 이상 업력을 가진 병원 비중은 76.7%로 경기도 평균 대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의원 고객(환자)를 성별·연령별로 구분한 결과 30대 여성이 18.9%로 가장 많았으며 40대 여성(16.1%), 50대 여성(14.6%), 40대 남성(10.7%), 30대 남성(10%), 50대 남성(7.4%) 순이었다.월별로는 12월 이용비중이 9.5%로 가장 높았고 1월 8.7%, 11월·4월 8.6%, 8월 8.5%, 5월 8.3%, 9월 8% 순으로 확인됐다.1년간 거래통계를 분석한 결과 요일별 고객은 금요일이 23.3%로 가장 높았고 월요일 20%, 토요일 17.2% 순으로 조사됐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9시에서 12시가 36.8%로 가장 높았고 오후 3시에서 6시, 12시에서 3시 순으로 조사됐다.고객층은 주거고객 50.6%, 유입·직장고객 49.5%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약국 23곳 평균 매출 4322만원…평균 운영연수 4년= 약국은 23곳이 포진해 있었는데, 평균 운영연수가 4년에 불과했다. 신규 개업 등이 왕성하다는 뜻이다.# # 23개 약국의 월 평균 매출은 4322만원이며, 매출 순으로 나열했을 때 중간에 위치한 약국은 3194만원으로 집계됐다. 의원의 월 평균 매출액이 6965만원인 점을 감안할 때 3771만원 낮은 수치다. 매출액이 9000만원 이상 1억5000만원 이하 약국 비율은 13.05%로 추산됐다. 약국의 월 평균 결제건수는 3591건, 평균 결제단가는 1만2691원이었다.0# 약국 이용환자는 40대 남성이 17.7%로 가장 많았으며 40대 여성 15.1%, 50대 남성 13.1%, 30대 여성 11.5%, 50대 여성 10.3% 순이었다. 의원의 경우 여성 비율이 남성을 앞질렀던 것과 비교할 때 약국은 남성 비율이 여성 보다 많은 셈이다.약국의 경우 4월 이용비중이 9.8%로 가장 높았고 5월 9.4%, 12월 8.8%, 3월 8.5%, 2월·11월 8.4% 순으로 나타났다.요일별로는 금요일이 20.3%로 가장 많았고 월요일 19.3%, 토요일 16.3%, 화요일 14.4% 순으로 확인됐다. 이용시간대별로는 오전 9시에서 12시가 30.7%로 이용비중이 가장 높았고 오후 3시에서 6시, 오후 12시에서 3시 순으로 나타났다.고객군의 경우 주거고객이 49.2%, 유입·직장 고객이 50.8%로 반반에 가까운 비율을 보였다.한편 데일리팜맵은 이외에도 전국구 다빈도 일반약 판매가를 최저, 최고, 평균값 등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약국 채용 정보와 매물 정보도 확인이 가능하다.2025-03-20 16:53:32강혜경 -
이번엔 교도소 공무원 사칭…약국 상대 사기 시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교정기관을 사칭한 사기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약국도 주의가 요구된다.실제 교도소 소속 직원을 사칭한 사기가 약국에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교도소 소속 공무원을 사칭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대구교도소가 지역약사회에 공문을 발송했다. 대구지역 한 약국은 교도소 직원을 사칭하는 남성으로부터 소염진통제 납품을 요구받았다. 명함과 사업자등록증까지 첨부했다.이후 남성은 약국에 다시 연락해 제세동기도 필요하다며, A업체에서 제세동기를 함께 구매해 의약품과 한번에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 관공서이다 보니 한번에 계산서를 끊는 게 용이하다는 설명이었다.A업체는 약사에게 입금금액과 계좌번호 등을 알려주며 입금을 종용했다.'뭔가 수상하다'는 생각이 든 약사는 포털 사이트에서 교도소 연락처를 검색해 직접 전화를 걸었다. 사칭한 직원과 동일한 이름의 직원이 존재했지만 관련한 통화를 한 적은 없다고 했다.약사가 제세동기금액을 입금하면 이를 먹튀하는 수법으로 파악된다. 금전적인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지역약사회 관계자는 관련한 내용을 지역 약국가에 안내하며, 피해를 당부했다.지역약사회 관계자는 "약국 뿐만 아니라 교정기관을 사칭해 건축 자재, 방검복 등을 납품해 달라는 요구가 전국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유사 피해가 없도록 안내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대구교도소 역시 관련한 문의가 이어지면서 지역약사회에 '교정공무원 사칭 사기를 주의하라'는 공문을 20일 발송했다.교도소는 "최근 대구 지역 약국을 상대로 대구교도소 소속 공무원을 사칭해 허위로 의약품을 의뢰해 이익을 편취하려는 시도(사기 미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교도소에 따르면 B약국은 15일 오후 12시 10분경 교도소 직원을 사칭해 위조된 사업자등록증과 소염진통제 등 200~300만원 상당의 약품거래 목록을 팩스로 송신하고 거래를 제안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대구교도소는 "교정기관 명의의 위조된 공문을 발송하는 등 정교한 수법이 사용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며 "교도소는 사전에 업체와 협의 없이 공문을 보내 납품이나 금전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앞서 울산에서는 군부대를 사칭해 지역 약국에 영양제를 대량 구매하겠다고 접근하는 사기 사례가 발생했다. 울산시약사회에 따르면 관련한 문의를 받은 약국은 15곳으로 집계됐으며 금전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2025-03-20 15:13:32강혜경 -
베타히스틴 불순물 리스크에 출하 중지…약국은 조제 걱정[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베타히스틴 불순물 리스크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약국가에서 나오고 있다.어지럼증 치료제로 사용되는 메네스에스정이 대표적인데, 동구바이오제약은 최근 출하 중지를 결정했다.동구바이오제약은 약국과 의약품도매업체 등에 보낸 공문에서 '베타히스틴 함유 의약품에서 니트로사민류 불순물(N-nitroso-betahistine)이 검출됐다는 안정성 정보가 확인돼 베타히스팀 함유 완제의약품에 대해 선제적 안전조치로 출하를 중지한다'고 안내했다.아직까지 식약처 지침 등은 없지만 선제적 조치의 일환으로 한시적 허용기준이 적용될 때까지 제품 출하를 중지한다는 것.회사 관계자는 "선제적 조치의 일환으로 출하를 일시 중지한다는 내용이었다"면서 "기존 제품에 대한 회수 등은 아니다"라고 말했다.약국가는 관련 제제 재고 확보에 난항이 예상된다는 반응이다.A약사는 "처방이 나오는데, 출하가 중지되니 재고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메네스에스, 메네신, 유턴정 등이 모두 품절 상태로 재고 확보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이비인후과 인근 B약사는 "3일에서 14일까지 처방이 나오는데, 현재 500T 1통과 낱알 일부만 가지고 있다"면서 "대체가능한 품목이 없다 보니 약국마다 재고 확보에 열을 올리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메네신의 경우에도 품절이 장기화되고 있어 항현훈제 전반의 수급이 쉽지 않은 데다, 메니에르에 사용할 수 있는 보나링에이 역시 도매업체가 수량제한을 걸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업계 관계자는 이번 이슈가 베타히스틴 전반에 걸친 문제로, 약국가에 미치는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의약품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베타히스틴 시장규모는 18억5087만원이다.한편 베타히스틴 제제 가운데 ▲날시닌포르테정(휴온스) ▲메타스틴정24mg(씨엠지제약) ▲베니에르정24mg(라이트팜텍) ▲베르틴정(조아제약) ▲베타메르정(팜젠사이언스) ▲베타에스정(화일약품) ▲베타큐정(미래바이오제약) ▲베틴정(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앤티보이스정24mg(한국휴텍스제약) ▲앤티베타정24mg(한국신텍스제약) ▲히스틴정24mg(시어스제약)은 2023년 품목이 취하됐으며 ▲베스틴정(휴온스생명과학)은 지난해 품목이 취하됐다.2025-03-20 11:14:18강혜경 -
콜린알포 제약사 패소에 약국 촉각…재고관리 고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콜린알포세레이트(콜린제제) 급여 축소가 예고되면서 처방 추이를 비롯한 재고 관리 등에 약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지난 주 대법원은 종근당 등이 제기한 건강보험약제 선별급여적용 고시취소 청구 소송에 기각 판결을 내렸다.약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환자가 콜린제제를 사용할 경우 본부금을 30%에서 80%로 상향하는 내용의 복지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일부 개정고시를 취소해 달라는 것이 제약사 측의 주장이었다.하지만 확정 판결로 인해 급여 축소 시행이 확정되면서 약국가 역시 동요하고 있는 것이다.경기지역 A약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급여삭감 조치 등을 시행하면서 처방 자체가 많이 줄어든 게 사실이다. 하지만 여전히 처방이 나오고 있다"면서 "대법원 판결로 인해 처방·조제시장도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예상 가능한 시나리오는 일시적인 처방 급증이다. 급여가 축소됨에 따라 사전에 처방이 일시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A약사는 "삭감 조치 등으로 대학병원에서는 처방을 덜 내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동네 병의원들의 경우 60일, 90일치씩 처방을 내주고 있다 보니 일시적으로 처방이 늘어날 가능성이 커 보인다"면서 "재고를 어떻게 관리할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실제 콜린알포 급여축소가 2020년 9월 시행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처방액이 급증하기도 했다.B약사 역시 "현재 6개 제약사 콜린제제가 처방되고 있다. 급여가 축소되면 장기적으로는 처방이 줄어들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반품 대란을 피하기 위한 재고관리는 물론, 약값 컴플레인 역시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현재도 치매 검사를 하지 않은 경우 비급여로 처방이 나오기는 하지만, 이때 환자 컴플레인이 적지 않다는 것. 콜린제제 상한가는 523원으로, 1일 2회 복용하는 환자의 본인부담율이 30%에서 80%로 상승하면, 한 달 약값은 1만 5000원 가량 비싸진다는 계산이 나온다.B약사는 "3개월 기준 4만 5000원의 본부금이 증가한다면 환자들의 반발 가능성도 커질 수밖에 없다"며 "약값 부담 증가가 처방 기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전망했다.적용시점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종근당 등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나오기는 했지만, 아직까지 적용시점 등에 대해 알려진 게 없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현재 진행중인 대웅바이오 판결 이후, 5~6월경으로 적용시점을 예상하고 있다. 현재 2심이 진행중에 있지만, 종근당 대법원 판결과 동일한 방향으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C약사는 "사용량 급감과 급증 가능성이 모두 열려있기 때문에 당분간 처방량 추이를 지켜볼 수밖에 없다. 콜린제제 시장은 연간 6000억원 이상으로 약국 역시 영향이 클 수밖에 없다"면서 "의원은 물론 제약 담당자들 역시 처방추이를 묻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는 콜린제제 소송과 관련해 제약사 패소는 당연한 결과라며, 효과가 불분명한 약제의 급여목록 정리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건약은 "임상적 검증 없는 콜린제제를 사용하면서 이익을 본 것은 환자와 국민이 아닌 제약사"라면서 "대웅바이오도 시간을 끄는 각종 법기술을 그만두고 급여축소를 받아들이고, 환수협상 명령에 대한 취소소송도 빠르게 포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그러면서 "제약사는 사회적 해악을 고려해 급여목록에 있는 임상적 유용성이 불분명한 약제의 판촉을 멈춰야 한다"며 "콜린제제 급여축소와 관련된 이번 소송을 계기로 정말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의료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사회적 합의가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대법 확정판결에 처방·조제 시장도 영향2025-03-19 11:57:24강혜경 -
마포구약, 원로선배들과 강화도 야유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마포구약사회(회장 김은주)가 원로선배들과 강화도 야유회를 다녀왔다.'쉼터모임'은 마포구에서 약국을 운영한 후 은퇴한 만65세 이상 원로약사들의 모임으로, 현재 11명이 포함돼 매월 첫째·셋째 월요일 정기 모임을 갖고 있다.김은주 회장은 17일 쉼터회원들을 초청해 DFRA365 예술극장에서 브로드웨이 명화를 감상과 동막해변을 함께 걸었다.이날 원로선배들은 약사회의 든든한 지원과 관심 덕분에 힐링의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행사에는 김은주 회장과 박일순 감사, 양근해 홍보위원장, 김진희 한약위원장, 김영용 마포신협 이사장이 함께 했다.2025-03-19 10:34:34강혜경 -
휴베이스, 내달 성남시약과 '약국 매뉴얼' 주제로 HIC[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김현익)가 내달 13일 경기 성남시약사회(회장 전성표)와 함께 '약국 매뉴얼'을 주제로 한 컨퍼런스를 진행한다.휴베이스 인사이트 컨퍼런스인 'HIC'는 참석자들의 질문과 전문가 강의가 어우러진 하이브리드 방식 컨퍼런스로, 이번에는 약국 매뉴얼의 중요성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통상적으로 약국 매뉴얼은 대형약국에만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매뉴얼을 마련해 활용하는 것만으로 약국 리스크 발생률과 에러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는 것. 강사로는 성재민 휴베이스 튼튼약국 약사, 황조음 휴베이스 매교베스트약국 약사, 송병규 휴베이스 정담은약국 약사와 퍼스널 브랜딩을 위한 특별강의에 고기현 약사가 나선다.1교시 성재민 약사는 '내가 없어도 돌아가는 시스템 약국 매뉴얼'을 통해 약국 매뉴얼의 기본은 약국 시스템이며, 시스템이 확립된 약국은 약국장 부재시 근무약사 혼자서도 고객과 에러없이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황조음 약사는 '경영리스크를 줄이는 직원관리 매뉴얼'로, 상담전문약국을 운영하며 직원들의 업무와 역할을 매뉴얼화해 약사가 상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 노하우를 공유한다.송병규 약사는 '일관된 고객경험을 유지하는 약국관리 매뉴얼'을 소개할 예정이다.김현익 대표는 "보통 1인 약국은 매뉴얼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이번 컨퍼런스 강사 3명 중 2명이 1인 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작은 약국일수록 약국장의 부재가 약국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작은 약국에도 매뉴얼이 존재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매뉴얼이 생소한 약사님, 매뉴얼을 만들도 싶어도 엄두가 나지 않는 약사님들이 이번 기회에 약국 업무와 고객 서비스를 표준화하는 방법을 얻어가기 바란다"며 "특히 성남시약사회와 함께 준비한 행사인 만큼 경기권 약사님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강조했다.전성표 성남시약사회장은 "휴베이스와 함께하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약국경영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세심히 행사를 준비한 만큼 많은 참여를 바라며, 앞으로도 약국경영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HIC는 차바이오컴플렉스(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 335) 지하2층 B230호 강의실에서 진행된다.참여를 원하는 약사는 휴베이스 홈페이지 배너(링크: https://www.hubasecampus.com/request?seq=45)로 신청할 수 있다. 문의는 휴베이스 이영철 과장(010-9002-8392) 또는 성남시약사회(031-756-7210)로 가능하다.선착순 50명만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현장 참여 약사에 한해 '약국 매뉴얼 리스트'가 제공된다.2025-03-19 10:29:06강혜경 -
"약사회 조사, 진행 중인 사안"...말 아끼는 공정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한약사회에 대한 현장 조사를 종료한 가운데 향후 프로세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공정위는 지난 13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약무팀은 물론 대한약사회장 면담 등 고강도 조사를 진행했다. 남은 관심은 공정위가 '약사회가 사업자 단체로서 위력행사가 있었다고 판단할지' 여부다.사업자 단체가 공동의 이익을 증진할 목적으로 공정거래법 제51조를 위반, 부당한 공동행위로 부당하게 경쟁을 제한하는 행위가 실재했는지에 대한 부분이다.이번 조사의 쟁점도 대한약사회가 다이소에 건기식을 유통하는 일양약품, 종근당건강, 대웅제약 등을 대상으로 사업 철수를 압박했는지, 이를 위해 약사들에게 불매운동 등을 독려했는지 여부였다.공정위는 말을 아끼는 분위기다. 조사중인 사안에 대한 언급이 곤란하다는 입장이다.공정위 관계자는 18일 데일리팜과의 통화에서 "현재 진행 중인 사안이다. 만약 조사에서 위반 혐의가 인정되지 않았다면 무혐의 처분이, 경미한 위반 혐의가 있었다면 경고가 내려진다. 사안이 심각하다면 프로세스상 위원회 의결 절차를 걸치게 된다"고 말했다.공정위가 공정거래법 등 위반사건에 대해 심판기능을 수행하는 준사법적 기관으로, 9명으로 구성되는 전원회의를 열어 무혐의, 경고, 시정명령, 과태료, 과징금, 고발 등의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는 것.약사회는 제약사들에 대한 위력 행사를 부인하고 있는 만큼 관련 자료나 증거 등이 전무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약사회 의도와는 다르게 공정위 조사에서 위력 행사로 볼 수 있을 만한 증거 자료가 채집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즉, 약사회와 공정위간 시각차가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이 경우 사건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다. 이 관계자는 "사건에 따라 짧게는 3~4개월, 길게는 2년 까지도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면서 "예측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공정위 사건처리·불복절차. 만약 위반 혐의가 발견된 경우 예비의견 청취절차→심사보고서 사전송부→피심인 의견제출→의견청취 절차→위원회 심의→위원회 의결 등의 프로세스를 거치게 된다. 위원회 의결에 대한 불복시 공정거래위원회에 이의신청을 하거나 서울고등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대법원까지 가게 되면 수년이 소요될 수도 있다.한편 공정거래법 제51조 위반시에는 시정조치와 10억원 이하 과징금의 '행정제재'가 부과될 수 있다.2025-03-18 17:01:19강혜경 -
[기자의 눈] 규제샌드박스와 약사회의 악연[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반대', '신중검토'... 뭐 하나 녹록한 게 없다.규제샌드박스 태풍이 되살아 나면서 특례 찬스에 탑승하고자 하는 업체와 이를 방어하고자 하는 약사회간 입장차가 첨예해질 전망이다.'혁신의 실험장'으로 불리는 규제샌드박스에 대한 정부 입장은 대단히 호의적이다.신기술과 신서비스의 원활한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혁신성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시장진출의 기회를 주거나 시간과 장소, 규모에 제한을 두고 실증테스트를 허용하는 혁신의 실험장으로 '국민의 생명이나 안전에 위해가 되지 않는 한 마음껏 도전하고 새로운 시도를 해볼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장'이라고 할 수 있다.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게 만든 모래놀이터(sandbox)에서 유래한 제도로, 2016년 영국 정부가 금융 분야에 최초로 규제 샌드박스를 도입한 이후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한 60여개국에서 선(先) 허용-후(後) 규제 방식의 '규제샌드박스'를 운영하고 있다.규제샌드박스의 장점도 적지 않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여러 금융회사의 예금상품을 비교할 수 있도록 제도가 변경된 것과 개인별 체질특성 및 건강상태에 따른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소분·판매가 허용된 것 역시 규제샌드박스의 순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기업의 경우 글로벌 혁신경쟁에서 우위 선점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고, 소비자 역시 혁신 제품·서비스에 대한 선택권 확대, 편리성 향상이라는 효과를 맛볼 수 있다. 정부도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정교한 규제체계 설계가 가능하다 보니 기업, 소비자, 정부 모두 득이 되는 셈이다.국무조정실에 따르면 '19년 1월 규제샌드박스 제도가 도입된 이후 1737건의 사업승인이 있었고, 372건의 규제개선이 이뤄졌다.하지만 유독 보건의료체계 관련 규제샌드박스 만큼은 이견이 크다. 아니, 이견을 넘어 이해관계자인 약사회, 신청기업은 물론 정부에서도 박한 평가가 나오고 있다.약사회는 정부가 공공영역이어야 할 보건의료에 민간기업 진출을 허용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는 인식이다. 신청기업 또한 국민의 생명이나 안전에 위해가 되지 않은 한 마음껏 도전하고 시도해 볼 수 있어야 하지만 반쪽짜리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정부 역시 소관부처와 주관부처간 온도차로 인해 다른 아젠다에 비해 추진 자체가 쉽지 않다는 반응이다.오는 25일 신산업규제혁신위원회에 아젠다로 오르는 화상투약기 품목 확대·한약사 약국 설치, 수의사 인체약 직접구매 역시 이날 회의에서 조정안이 도출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복지부와 약사회 모두 해당 안건에 대해 '신중검토'와 '반대'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보니, 이견사항 등에 대한 조정·권고안을 내는 신산업규제혁신위원회 조차 조정·권고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먼저 화상투약기의 경우 2년의 특례기간 동안 운영실적이 저조했고 공공심야약국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등 정책변화가 발생, 약효군 확대 등이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게 복지부와 약사회 주장이다.수의사 인체약 직접구매를 플랫폼에서 할 수 있도록 하는 특례안 역시 약사회는 어불성설이라는 입장이다. 약국을 거치지 않고 수의사가 플랫폼에서 의약품을 직접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은 대단히 위험한 발상이라는 것이다.국무조정실은 규제샌드박스가 신기술·신서비스의 시장진출을 촉진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갈 수 있도록 실증사업들에 대한 법령정비 현황을 주기적·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약사회는 잇따르는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에 대해 지금까지 처럼 앞으로도 반대를 외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낡은 관행을 철폐하고 규제를 개선해 더 나은 방안을 만들어 가겠다는 취지 자체에는 공감하지만, 반드시 모든 규제가 개선과 타파의 대상은 아니라는 점은 간과해서는 안될 부분이다. 늘 규제 개혁이 혁신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2025-03-18 16:38:57강혜경 -
선배들이 들려주는 약사 이야기 시즌3, 22일부터 진행[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산업약사회(회장 오성석)가 주최하고, 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협회장 조희수)가 주관하며 약국체인 위드팜(대표 전용찬)이 후원하는 명사 특강 '선배들이 들려주는 약사 이야기 시즌3'가 오는 22일부터 진행된다.시즌3는 이달부터 2026년 1월까지 격월로, 홀수달 넷째 주 토요일마다 대한약사회관 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22일 특강은 박정관 디알엑스솔루션 대표와 지정훈 한국스트라이커 상무가 각각 '디지털-AI 시대, 약사에게 위기인가 기회인가?', '제약회사가 아니라 의료기기 회사라고?'를 주제로 오후 2시부터 진행한다.산업약사회는 "명사특강은 약업계 여러 분야 오피니언 리더들이 연사로 나서 현실적인 경험과 조언을 전달하기 위해 2023년부터 3년째 이어지고 있다"면서 "시즌3에서는 제약·바이오 업계과 AI·IT, 의료기기, 공직, 금융투자, 특허, 법률, 디지털 치료제 등 더 넓은 분야의 약사들이 연사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궁금한 사항은 각 약학대학교 학생회장에게 문의하면 된다.2025-03-17 19:05:41강혜경 -
관악구약, 건보공단 지사-의약단체장 간담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관악구약사회(회장 김화명)가 7일 건강보험공단 관악지사가 주최한 의약단체장 간담회에 참석했다.이날 공단은 2025년 달라지는 건강·장기요양보험 제도 관련 브리핑과 공단 담배소송 항소심에 관해 적극 설명했다. 또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3차 시범사업 실시에서 개선된 사항 등에 대해 공유했다.구약사회 측은 "이번 간담회에서는 약사회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안은 없었지만 의약단체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보건의료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는 데서 의미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한편 간담회에는 김화명 회장과 이지혜 위원장이 참석했다.2025-03-17 18:57:36강혜경 -
2월 비수기 지나니…개학·일교차에 약국 매출 기지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참담했던 2월이 지나고 약국 매출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작년과 비교할 때 회복수준까지 도달하지는 못했지만 처방·매약 매출이 서서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7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개학과 일교차 등의 영향으로 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서울지역 A약사는 "일교차가 커지면서 기침, 발열 등을 호소하는 환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2월 맥을 못추던 감기과목들이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특히 소아과 인근 약국들도 개학 영향으로 환자 증가가 나타나고 있다. B약사는 "15일 의원에 대기 환자가 이어졌고, 약국 역시 모처럼 붐볐다"며 "12월 감기 유행 이후 다시 유행 텀이 오고 있다"고 전했다.처방 환자 증가와 함께 일반약과 의약외품 판매도 반짝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약사는 "인후통약, 특히 용각산이나 트로키제제 지명구매가 눈에 띄게 늘었다"면서 "몸살감기약과 키트 판매도 확실히 늘어났다"고 설명했다.경기지역 C약사도 "옷이 얇아지는 데 반해 최저·최고 기온차가 큰 폭으로 벌어지다 보니 감기가 다시 유행하는 것 같다"면서 "지난 주에는 황사와 미세먼지 영향으로 마스크와 점안액 수요도 일부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분간 꽃샘추위와 일교차가 이어지면서 감기환자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17일 밤부터 18일 오전까지 춘삼월 눈이 내린 데다, 20일부터 꽃샘추위가 물러간다고 하더라도 일교차가 최고 14도 이상 벌어지는 날씨가 계속되다 보니 환절기 영향으로 환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설명이다.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3월 둘째주인 9일부터 15일까지 조제건수는 11.8%, 판매건수는 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3월 둘째주 처방·매약 매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인후질병치료제 판매가 전 주 대비 12.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기침·감기약 판매는 전 주 대비 1.4% 감소했지만 인후질병치료제는 전 주 대비 1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해열진통제도 3.8% 판매가 늘었다.케어인사이트 측은 "전년 동일주차와 비교하면 평균 조제건수와 판매건수는 -21.7%, -22.4% 수준을 보이지만 전 주 대비 처방환자와 인후질병치료제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였지만 아데노, 파라,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검출률은 전 주 대비 높아졌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1월 첫째주 99.8명 이후 ▲2주 86.1명 ▲3주 57.7명 ▲4주 36.5명 ▲5주 30.4명 ▲6주 13.9명 ▲7주 11.6명 ▲8주 9.5명 ▲9주 9.1명 ▲10주 8.0명 등으로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아데노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 리노바이러스 검출율은 전 주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025-03-17 18:45:20강혜경 -
관악구약, 상임이사 워크숍 갖고 단합 도모[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관악구약사회(회장 김화명)가 상임이사 워크숍을 갖고 단합을 도모했다.구약사회는 16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남양주 일대에서 워크숍을 열고 회장단과 상임위원장들에 선임장을 배부하고 야유회, 연수교육 개최 등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워크숍에는 상임이사회 11명 전원이 참석했다.2025-03-17 14:31:02강혜경 -
불합리 철폐·정책 추진 위한 '한의약단체총연합회' 출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의약 발전을 가로막는 불합리한 제도 철폐와 한의약계 공통의 정책안 추진을 위한 '한국한의약단체총연합회'가 공식 출범한다.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국회의원회관 2층 제1소회의실에서 26개 한의약 관련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범100만 한국한의약단체총연합회 출범식 및 한의약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한의약 관련 25개 단체들은 총연합회 출범을 위해 지난 달 주비(籌備)위원회를 개최,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을 만장일치로 총연합회 회장에 추대하고 정관(안) 작성과 임원 선출을 포함한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연합회에는 대한한의사협회를 비롯해 대한한의학회, 대한여한의사회, 대한한방병원협회, 한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협회, 대한한약협회, 한국한약산업협회, 한국한약유통협회, 한국생약협회, 대한한약사회, 서울약령시협회,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회, 대한한의과전공의협의회, 공직한의사협의회, 한국한의산업진흥협회, 대한원외탕전협회, 한의정보협동조합, 한국한의산업협동조합, 한국건강산업협회, 한국뇌건강협회, 한국바이오헬스학회, 사단법인 한의공감, 사암한방의료봉사단, 건강기능식품플랫폼기업협회, 한의약산업발전협의회, 한국한약재GMP협회 등이 뜻을 같이 한다.총연합회는 한의약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각종 불합리한 제도와 규제를 철폐하는 데 단합된 목소리를 내고, 이를 통해 한의약계의 공통된 정책안을 실현함으로써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 한다는 취지로 설립이 추진됐다. 특히 정부와 국회 등 유관기관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해 단순 친목단체가 아닌 한의약의 위상 제고와 권익 증대를 위한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복지부 등 정부측 인사와 여야 국회의원, 보건의약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2025-03-17 14:04:27강혜경 -
잊을 만 하면 또…규제샌드박스 태풍의 눈으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규제샌드박스 태풍이 되살아나고 있다. 국무조정실이 오는 25일 신산업규제혁신위원회에 화상투약기와 수의사 인체약 직접구매 등의 안건 상정을 예고하면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화상투약기는 최광훈 집행부도 삭발시위 등까지 감행해 가며 저지에 나섰지만 출범 98일 만에 허를 찔린 이슈였다. 하지만 11일 출범한 권영희 집행부 역시 불씨를 그대로 전해 받게 됐다.2022년 열린 제22차 ICT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 규제샌드박스는 사업자가 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일정 조건 하에서 시장에 우선 출시해 시험·검증할 수 있도록 현행 규제 전부, 혹은 일부를 적용하지 않도록 하는 제도다 보니, 규제샌드박스 찬스를 통해 제도권 내 진입하고자 하는 업체와 반대할 수밖에 없는 약사회간 입장차는 뚜렷해질 전망이다.◆심의지연, 실증차질 조정·권고…정부 드라이브= 소관부처인 복지부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화상투약기 약효군 확대는 물론 실증특례 연장도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2년의 특례기간 동안 운영실적이 저조했고 공공심야약국이 전국으로 확대되는 등 정책변화가 발생, 약효군 확대 등이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을 초래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다만 이런 복지부 기조에도 불구하고 화상투약기 품목 확대와 한약사 약국 설치, 수의사 인체약 직접구매가 신산업규제혁신위원회 아젠다로 상정된 것만으로도 위협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지난해 12월 출범한 신산업규제혁신위원회 자체가 규제특례 관련 이견사항 등 안건에 대한 사전 검토·조정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만들어진 규제개혁위원회 산하 자문기구이기 때문이다.규제특례 운영과정에서 이해관계자, 관계부처 반대가 심할 경우 제3의 중립자 조정기구가 없어 심의가 지연되는 문제 등에 대해 신산업규제혁신위원회가 조정·권고안을 마련해 중재하는 성격을 띄다 보니 '어떤 조정·권고안'이 나올지가 관건이다.정부는 신사업·신기술 혁신의 실험장으로서 규제샌드박스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총괄하는 국무조정실은 규제샌드박스 제도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이다. '19년 1월 규제샌드박스 도입 이후 1737건의 사업승인, 372건의 규제개선을 통해 다양한 신산업 육성의 테스트 베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국조실은 "규제샌드박스가 신기술·신서비스의 시장진출을 촉진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갈 수 있도록 실증사업들에 대한 법령정비 현황을 주기적·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관심있게 볼 부분은 탄핵 정국이라는 정치적 부분이다. 신산업규제혁신위원회에서 관련한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만큼 정치적 상황 등이 변수가 될 가능성도 점처지고 있다.◆규제샌드박스 찬스 탑승 줄줄이…약사사회 위협= 정부 기조에 규제샌드박스 찬스에 줄줄이 탑승하는 업체들도 늘고 있다.약사법 등에 의해 금지된 의약품 관련 사업도 규제샌드박스에서 임시 허가되거나 실증특례 진행 대상에 포함되면 최대 4년간 사업이 가능하다 보니, 기업체들도 관련 시장에 뛰어들어 효과성을 입증하기 위한 나름의 몸부림을 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얘기다.규제 면제라는 찬스를 이용해 깃발을 꽂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규제샌드박스를 활용하고 있다는 것. 화상투약기와 수의사 인체약 직접구매 특례 역시 마찬가지다.쓰리알코리아는 화상투약기가 편의점 안전상비약을 방어할 수 있는 명분이 될 수 있다는 부분을 적극 어필하고 있다. 화상투약기의 경우 단순 약 자판기가 아닌 약사가 상담을 통해 의약품을 추천·판매하는 제도로, 약사 패싱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회사 관계자는 "공공심야약국 제도가 운영되고 있지만 지방의 경우 근무약사를 고용하는 것 조차 쉽지 않다"면서 "공공심야약국과 함께 화상투약기를 활용해 심야·휴일 시간대 의약품 구입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약사회 입장은 다르다. 유용성을 인정받은 공공심야약국이 법제화되고, 전국적으로 200여곳 넘게 운영되고 있는 만큼 이 부분을 적극 홍보하고 계속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수의사 인체약 직접구매를 플랫폼에서 할 수 있도록 하는 특례를 신청한 기업 역시 안건 상정, 통과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한 약사회 입장 역시 강경하다. 약사회는 지난해 7월 "인체용의약품은 반드시 약국을 통해 공급돼야 한다는 게 약사회 입장"이라며 "동물병원으로의 인체용의약품 공급은 계속해 약국을 통해서만 이뤄지도록 대응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약사회는 보건의료시스템 내 규제샌드박스 적용에 대해서는 '반대'를 외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규제샌드박스 정책 자체를 네거티브로 바라볼 수밖에 없다는 것.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취임 98일만에 화상투약기 일부 시범사업 도입에 직면했었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보건의료시스템에 적용하고 민간 사업자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넌센스"라며 "보건의료시스템에 '일단 해보자'라고 문호를 열어주는 데 대한 부작용은 상당하다. 더욱이 제도 개선 등과도 맞물려 있다 보니 민감한 부분"이라고 말했다.기업이 신청을 했을 때, 명확한 '종료시점'이 없는 데 대한 문제점도 제기했다. 이 관계자는 "불을 끄더라도 불씨가 살아나다 보니 방심할 수 없는 것 또한 사실"이라며 "약사회는 계속 반대를 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하지만 약사회의 반대가 어디까지 통할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보건의료계 한 관계자는 "규제샌드박스 탑승 안건에 대해 약사회가 반대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지만, 수면 아래 가라앉아 있는 편의점약 자판기, 규제샌드박스 패스트트랙, 편의점 안전상비약 확대 등까지 현안이 산적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무조건 적인 반대가 아닌 약사회의 논리 개발과 정책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해 보인다"고 말했다.25일 화상투약기 품목 확대 심의2025-03-17 11:44:47강혜경 -
"소비자 트렌드 분석 필수"...약국 상품 구색전략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보건소 실사라는 관문을 통과하고 나면 요양기관기호를 부여받게 됩니다. 요양기관기호를 부여받게 되면, 비로소 의약품 주문이 가능해 집니다.의약품 구비야 말로 약국경영의 꽃이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첫 약국을 개설하는 약사에게는 이 과정이 가장 곤혹스러운 난관일 수 있습니다. '어떤 품목으로 약국을 채워야 할까'라는 점이 숙제가 아닐 수 없죠.◆전문약은 '처방 리스트' 요청= 전문약의 경우 병의원에 처방 리스트를 요청하는 것이 수고를 덜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사실 약사법 제25조는 '처방의약품 목록 작성'이 명시돼 있습니다.처방의약품 목록 작성 등이 명시된 약사법 제25조. 의료기관 개설자는 해당 의료기관에서 처방하려는 의약품 목록을 그 의료기관이 소재하는 시·군·구의사회 또는 치과의사회에 제출하고, 의사회 분회 등은 이를 해당 시·군·구의 약사회 분회에 제공한다고 명시돼 있습니다.또 약국개설자가 처방의약품 목록에 따라 의약품을 갖추는 데 어려움이 있어 그 품목 수를 조정할 필요가 있을 경우 의사회 분회와 약사회 분회가 협의해 조정할 수 있다는 부분 또한 같은 법 제4항에 명시돼 있죠.물론 지역 내 처방의약품 목록 작성이 지켜지는 곳은 많지 않지만, 일부 병원급 의료기관에서는 '원외처방약품 리스트'를 공개하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만약 주변 병의원에 요청이 쉽지 않은 경우 영업사원에게 리스트를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약국의 꽃, 일반약…스터디는 필수= 리스트를 요청해 받을 수 있는 전문약과 달리 일반약과 의약외품, 의료기기 등은 손수 약국이 선별하고 구색을 갖춰야 할 부분입니다. 동물약과 건강기능식품도 소비자들의 관심이 많은 품목군 가운데 하나입니다.일반약은 약국의 꽃이라고 할 수 있지만 수많은 감기약 중 어떤 품목을 선정할지, 수많은 파스류 중 어떤 품목을 구비할지는 순전히 약국장의 역량이 요구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가장 먼저 할 일은 대부분의 약국이 그렇듯 약효군을 구분하고, 적정한 품목을 비교하는 것입니다.대체로 가정상비약이라고 할 수 있는 해열진통제, 감기약, 소화제, 지사제, 연고류를 기본으로 근이완제, 파스류, 점안제, 나잘스프레이, 영양제 등을 확대해 나가는 게 보편적입니다.효능·효과별로 의약품이 진열돼 있는 약국 모습. 먼저 개국한 약사들의 얘기를 종합해 보면, 약국이 거래를 트기 위해 특정 제약사에 연락하는 경우도 많지만 오프라인 영업사원들이 있는 제약사의 경우 먼저 약국을 방문해 디테일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 구상해 놓은 품목군이 없는 경우 과도하게 사입하게 되는 경우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이 때문에 소비자들이 지명하는 품목이 무엇인지, 마진이 좋은 품목이 무엇인지 등을 각각 스터디하고 비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다만 지역에 따라서 찾는 지명품이나 소비 연령층, 값을 지불할 수 있는 경제력 등이 각각 다를 수 있으므로 한 번에 많은 양을 주문하기 보다는 종류별로 사입을 하고 분석해 재구매 하는 것이 추천됩니다.최근 자사몰을 운영하는 제약사들이 늘어나면서 직거래가 용이해진 것도 사실입니다. 한미 HMP몰, 대웅 더샵, 중외 JW숍, 광동 KD숍, 동성 DSP몰, 동아 DAP몰, 동화 e몰, 보령 팜스트리트, 일동 새로팜 등이 대표적입니다.여기에 전문약 전문몰인 바로팜, 일반약 전문몰인 플랫팜 등도 사용 유저를 늘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몰 특성상 선결제를 해야 하다 보니 자금적인 부분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일반약 뿐만 아니라 의약외품과 염모제, 체온계 등 소위 '구색을 맞추기 위한' 품목도 중요합니다. 단순 마스크만 하더라도 KF94, KF80, 비말용, 방한용 등을 구분하는 깐깐한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제품과 가격대 구성이 요구되고 있기 때문입니다.체온계의 경우에도 접촉형과 비접촉형으로 구분되고, 판매가격 역시 수 배의 차이가 발생하다 보니 어떤 제품을 구비할지 고민이 아닐 수 없습니다.약국 전문가들은 이때, 소비자들로 하여금 트렌드를 읽는 것이 무엇보다 효과적일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소비자가 찾는 모든 품목을 약국이 구비할 수 없는 만큼, 가급적 소비자가 찾은 품목에 대해서는 사입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가령 소비자가 찾은 품목이 약국에 없는 경우, 제품을 주문하고 대략적인 입고일자를 안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얘기죠.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일반약과 의약외품 등을 '얼마나 사갔는지'에 대한 통계와 제품 구성이 정기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부분입니다.이 같은 통계가 쌓이면 여름철 모기약 제품이 얼마나 판매됐는지, 환절기 감기약 제품이 얼마나 판매됐는지 등을 수치화할 수 있고 효율적인 재고 관리 역시 가능해 질 수 있습니다.또 TV 온에어 광고나 SNS 마케팅에도 관심을 기울여 제약사가 어떤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지, 소비자들이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갖는지 등을 끊임없이 살필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2025-03-16 13:33:00강혜경 -
감기약 판매 감소, 이찬원 콘드로이친·큐립연고가 채웠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줄어든 감기약 매출을 이찬원 콘드로이친과 큐립연고가 채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2월 타이레놀, 콜대원, 원탕 등 감기약 매출은 줄줄이 감소했지만 리쥬비넥스크림과 맥스콘드로이틴1200, 큐립연고 등이 부진을 매운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달 24위에 랭크됐던 맥스콘드로이틴1200은 이찬원 효과로 10위까지 상승했다. 동화약품 국내최초 입술염치료제는 특별한 마케팅 없이도 입소문으로 전 달 대비 판매량이 167% 늘며 98위에서 40위로 급상승했다. 케어인사이트가 2월 POS가 설치된 459곳 약국을 대상으로 100위 내 일반약 판매순위와 판매횟수를 조사해 데일리팜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월 일반약 매출은 전 달 대비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월 불경기와 일반약 판매가 맞아떨어진 셈이다.다만 몇몇 품목에서 격변이 나타났다.먼저 타이레놀정500mg 10정은 1위를 지켰지만 판매횟수가 3만2216회에서 2만3424회로 27.3% 감소했다. 까스활명수큐액은 2위로 한 계단 상승했지만 판매는 19.0% 감소했다. 판콜, 판피린도 각각 32.2%, 28.6% 판매량이 줄었다.PDRN 성분의 리쥬비넥스크림은 판매량이 33.3% 늘면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애크논크림은 판매횟수가 5.5% 감소했지만 6위에 랭크됐다.피부 연고·크림류는 전체적으로 괜찮은 성적표를 거뒀는데, 비판텐연고30g는 17위에서 '13위'로, 멜라토닝크림은 30위에서 '20위'로, 애크린겔은 33위에서 '22위'로, 동아D-판테놀연고는 36위에서 '24위', 후시딘연고도 45위에서 '33위'로 상승했다. 동화약품 여드름치료제 세비타비겔은 89위로 100위권 내 진입했다.감기약에 판매순위를 내어줬던 파스류는 회복세를 보였다. 케토톱플라스타, 신신파스아렉스, 케펨플라스타, 안티푸라민더블파워 등의 판매순위가 일제히 증가했으며, 조아팝은 순위권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반면 감기약 판매는 타이레놀과 판콜, 판피린을 필두로 줄줄이 감소세를 보였다. 타이레놀정500mg 30정은 판매가 13.7% 줄었으며 콜대원코프큐시럽 47.2%, 광동원탕 44.7%, 테라플루나이트타임 50.4%, 콜대원 노즈큐에스시럽 32.5%, 콜대원 콜드큐시럽 42.1%, 모드콜에스연질캡슐 43.5%, 테라플루 콜드&코프나이트 44.5%, 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 30.0%, 광동쌍화탕 39.9%, 용각산 쿨과립 25.5% 감소가 나타났다.지르텍과 코메키나캡슐도 판매가 각각 13.6%, 23.6% 감소했다.고함량비타민제 가운데는 아로나민골드프리미엄과 벤포벨S에스정, 유한비타민C정1000mg이 각각 5.4%, 11.5%, 23.4% 판매량 증가를 보였지만 비맥스메타비, 투엑스비트리플정 등에서는 유의미한 판매 변화가 없었다.2월에는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한 품목들이 다수 포함됐다. 비판텐연고 100g은 76위에 이름을 올렸고 마데카솔겔, 안티푸라민 더블파워 중형, 카리토포텐연질캡슐100캡슐, 조아팝, 세비타비겔, 액티리버모닝연질캡슐, 비맥스메타정, 로토씨큐브 아쿠아차지, 굿모닝에스과립, 치센캡슐 120캡슐, 뉴베인, 스티모린에스크림, 트리싹 등이 100위권 내 진입했다.동국제약 측은 전문약 시장이 주도하던 전립선비대증에 카리토포텐이 각인됨에 따라 먼저 출시한 카리토포텐연질캡슐 60캡슐에 이어 100캡슐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한편 자세한 일반약 판매 순위 정보는 데일리팜 사이트(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5-03-14 13:17:02강혜경 -
건약 "콜린알포 제약사 패소 당연…급여목록 정리 나서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대표 전경림, 이하 건약)가 콜린알포세레이트 급여축소 취소소송과 관련해 '제약사 패소는 당연한 결과'라고 평가했다.건약은 14일 논평을 통해 정부는 효과가 불분명한 약제의 급여목록 정리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2017년 국정감사 당시 권미혁 의원실이 임상적 유용성이 불분명한 글리아티린 등 뇌대사기능개선제의 급여에 대해 질의했고, '합리적인 급여기준을 설정하겠다'는 심평원 응답이 이뤄졌었다. 하지만 2019년까지 별다른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건약이 감사원에 복지부와 건보공단을 직무유기로 공익감사 청구한 게 시작이었다"며 "길고도 지난한 법정공방의 마침표가 보이기 시작한 것"이라고 해석했다.당시 원개발국인 이탈리아 조차 급여되지 않는 콜린알포세레이트의 급여 적절성이 큰 문제가 됐고, 복지부는 2020년 콜린알포레세이트를 치매 적응증은 그대로 유지하고 치매 예방에 대해서는 본인부담금 90%를 지불하는 급여축소를 결정했지만 제약사들은 정부의 급여축소 결정에 반발, 온갖 법기술을 이용해 행정소송과 집행정지를 남발했다는 주장이다.콜린알포세레이트 관련 급여축소는 복지부 고시임에도 불구하고 처분성을 인정받아 집행정지가 인용됐고 제약사들은 대웅바이오그룹과 종근당그룹으로 나뉘어 총 6건의 소송과 별건의 집행정지 관련 재판을 벌였다는 설명이다.그 결과 종근당 그룹은 최종 패소했고, 대웅바이오 그룹은 2022년 1심을 패소한 이후 2심이 진행중이라는 것.건약은 "사실상 종근당 그룹과 대웅바이오 그룹의 소송은 사실관계가 다르지 않다. 대법원에서 콜린알포세레이트 급여축소에 대한 판단은 이미 내려졌다"며 "그렇기 때문에 대웅바이오도 시간을 끄는 각종 법기술을 그만두고 급여축소를 받아들이고, 환수협상 명령에 대한 취소소송도 빠르게 포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실제 제약사들은 2020년 소송 이후 5년간 이어진 집행정지로 콜린알포세레이트 급여는 유지됐고, 소송기간 내내 제약사들은 막대한 이익을 벌어들였으며 콜린알포세레이트 건강보험 처방액은 2023년 5600억원을 넘어섰다는 게 건약 측 주장이다.이들은 "임상적 검증 없는 콜린알포세레이트를 사용하면서 이익을 본 것은 환자와 국민이 아닌 제약사"라며 "이들은 오랜기간 부당하게 이익을 챙겼고, 정부는 이번 기회에 건보재정을 위협하는 효과가 불분명한 약제에 대해 철퇴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5년이 걸리는 소송기간을 감안하면 신속하고 대대적인 급여정리가 필요하며, 특히 무릎 골관절염 보조제인 이모튼을 포함해 효능군별로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것.건약은 "또한 매번 제약사가 콜린알포세레이트나 빌베리, 실리마린 등의 대체제를 모색한다는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다. 제약사는 사회적 해악을 고려해 급여목록에 있는 임상적 유용성이 불분명한 약제의 판촉을 이제 멈춰야 한다"며 "콜린알포세레이트 급여축소와 관련된 이번 소송을 계기로 정말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의료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사회적 합의가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2025-03-14 12:02:06강혜경 -
병원계 "올바른 의료이용 위한 대국민 홍보 집중"[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병원계가 올바른 의료이용을 위한 대국민 홍보에 집중하기로 했다.대한병원협회(회장 이성규) 홍보위원회(위원장 고도일, 대한병원협회 부회장)는 14일 오전 안다즈서울강남호텔에서 제4차 홍보위원회를 열고 협회지 발행 보고와 의정 갈등 장기화로 위기에 몰린 병원 경영 해법 마련 등을 논의했다. 위원들은 대다수 수련병원 전공의의 의료현장 이탈로 발생한 수술과 입원환자 감소 문제는 의료진 수급 불안정이 더해져 병원 경영의 위기를 불러오고 있다는 데 공감했다.특히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계속된 당직과 진료로 종양내과 의사 등의 이탈이 가속화돼 암환자 신규환자 진료 및 수술과 입원 치료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위원회는 정부의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사업 추진과 곧 발표될 포괄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등이 의료전달체계 정립으로 이어져 하루속히 의료정상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고도일 부회장 겸 홍보위원장은 "병원계는 종별, 지역별, 규모 등에 따라 분명한 역할이 존재한다"며 "국민들의 올바른 의료이용과 환자 쏠림 및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대국민 홍보에 집중할 때"라고 말했다.이날 회의에는 고도일 부회장 겸 홍보위원장, 권정택(중앙대학교병원장)·이재학(허리나은병원장) 홍보 부위원장, 노홍인(상근부회장), 박진식 제2정책위원장(세종병원 이사장), 한창훈(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장), 지규열(연세하나병원장), 박혜경(사무총장) 홍보위원 등 8명이 참석했다.2025-03-14 11:40:05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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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상품명횟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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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이레놀정500mg(10정)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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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판콜에스내복액16,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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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텐텐츄정(10정)13,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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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까스활명수큐액12,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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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판피린큐액12,8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