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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8곳·도매 1곳, 회생신청...휘청이는 유통업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수도권 대형 문전약국 회생 신청이 계속되고 있다. 당초 7곳의 문전약국의 영향권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자금 흐름이 엮여있는 약국들이 추가로 밝혀지면서 범위가 늘어나고 있다.여기에 유통가에서는 구조조정설까지 나오고 있다. 당초 해당 약국과 거래하고 있는 메이저 5개 업체 등을 포함한 피해액만 400억원 규모로 알려지면서 문책성 인사 조처까지 직·간접적으로 거론되고 있는 것이다. 다만 400억원을 초과할 것이라는 예상치는 점차 줄어드는 모습이다.13일 지역약국 관계자는 "약국 8곳과 도매 1곳이 회생신청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여기에 투자를 했던 약사들까지 더하면 열 곳이 훌쩍 넘는다"며 "13일 현재까지도 연관 약국 수와 피해 유통사의 수와 금액이 계속해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개인 약사 가운데 약국은 연관돼 있지 않지만, 수익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를 한 경우도 일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제약사와 1차 도매상에서도 이번 사태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약국 뿐만 아니라 도매상의 도산 가능성 역시 커지면서 일부 제약사는 선입금 등을 조건으로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유통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태가 시발이 돼 줄줄이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약사나 1차 도매가 도매상에 선입금 등을 요구하고, 도매들 역시 약국에 담보를 받거나 현금결제를 받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현재는 도매가 개인 약국에 담보를 요구하고 있지 않지만 권리금이나 시설물 등을 담보로 거래조건을 변경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수익 쉐어' 네트워크, 자칫 폭탄돌리기= 이번 사태처럼 수익을 나누는 네트워크 약국의 운영방식과 리스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자금 흐름이 연결돼 있는 만큼 자칫 문제가 생기면 연쇄적으로 영향이 미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유통업계 관계자는 "문전약국의 경우 개인약사들이 들어가기 쉽지 않다 보니 수익 쉐어 방식의 네트워크 약국이 성행하고 있다. 주로 친인척이나 학교 등을 중심으로 돌아가는데, 지분구조 방식을 취하다 보니 문제가 생겨도 대처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또 다른 포인트는 이 네트워크약국을 공단이 면대로 해석할지 여부다.다른 유통업계 관계자는 "해당 약국들 가운데 일부가 면대와 관련한 공단 특사경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공단이 해당 약국 운영 방식을 면대로 판단하게 된다면 유사한 형태로 운영되는 문전약국들에도 줄줄이 영향이 갈 수밖에 없다"며 "이번 사태의 영향이 어디까지 우려의 시선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2024-11-13 18:43:00강혜경 -
마포구약, 노인복지센터에 후원 물품 전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마포구약사회(회장 박일순)가 노인복지센터에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구약사회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이경희, 위원장 김소연)는 13일 구립마포노인복지센터에 생필품 등을 기탁했다. 구립마포노인복지센터는 900여명의 재가 노인지원 및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 생활지원, 가사지원, 주거환경개선 등을 제공하는 센터로 구약사회는 MOU체결도 약속했다.이날 구립마포노인복지센터에는 박일순 회장, 이경희 부회장, 김소연 여약사위원장이 참석했다.2024-11-13 17:26:37강혜경 -
서울 강서구약, 상임이사회 열고 고충사례 논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강서구약사회(회장 김영진)가 상임이사회를 열고 접수된 고충사례 등에 대한 해결책을 논의했다.구약사회는 12일 제8차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반회를 통해 수렴된 고충사례에 대해 점검했다. 사례로는 품절약, 대체조제 통보 절차, 제약회사 관련 민원, 오프라인 모임 활성화, 약국 소모품 공동구매 등이 접수됐다. 약사회는 제약회사 관련 민원에 대해 적극적으로 처리를 당부하는 한편 대체조제 통보절차 간소화와 품절약 문제 등에 대해서는 지역 내 의료기관, 보건소, 약국 등과 공동 대응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자고 결의했다.아울러 대체약품 사용에 대한 교육을 지속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영진 회장은 "앞으로도 회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자"고 당부했다.한편 이날 약사회는 사회공헌사업과 2차 원데이클래스, 임원 송년회, 내년도 정기총회 관련 안건에 대해서도 논의했다.2024-11-13 13:28:14강혜경 -
영대 약대 수도권동문회 골프대회…김윤표 약사 수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영남대학교 약학대학 수도권동문회(회장 박정관) 골프대회에서 김윤표(13회 졸업) 약사가 메달리스트가 됐다. 영남약대 수도권동문회는 지난 12일 남춘천소재 라비에벨C.C에서 제10회 현청배&회장배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화합을 다졌다.현청배는 영남대 약대 1회 졸업생인 조영제 동문의 대한민국 1호 부부에이지 슈트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골프대회로, 이날 행사에는 허근 전 식약청장과 홍연탁 전 약정국장 등이 함께 했다.메달리스트에는 김윤표 동문이 영예를 안았으며, 우승은 문순기(16회 졸업) 동문에게 돌아갔다. 이외에도 롱기스트, 니어, 다파상 등 시상이 진행됐다.동문회 측은 "화창한 날씨 속에서 많은 동문들이 참여해 즐거운 라운딩을 즐겼다"면서 "동문회는 허 전 식약청장과 홍 전 약정국장에 대해 감사의 의미를 담아 특별상을 전달했다"고 말했다.2024-11-13 12:22:48강혜경 -
대약-지부장 선거 후보 24명...단독후보 11명 무혈입성[데일리팜=강혜경 기자] 12월 12일 대한약사회 및 시도지부장 선거가 2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레이스에 출전하는 후보가 총 24명으로 확정됐다.어제(12일)부터 내일(14일)까지 진행되는 본후보등록을 기다리고 있던 비경선 지역 후보들도 속속 정식 후보등록을 마치고 세몰이에 나서는 모습이다.권영희·박영달·최광훈 후보가 3파전을 벌이는 대한약사회를 제외하면 시도지부에서는 최대 2파전이 예상된다. 연제덕·한동원·한일권 3파전 양상이 펼쳐지던 경기지부도 한동원 성남시약사회장이 출마에 대한 뜻을 접으며 2파전으로 축약됐다.레이스에 뛰어든 24인이 누구인지, 최종 17인에 누가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데일리팜이 대진표를 만들어 봤다.◆권영희·박영달·최광훈 "41대 약사회장은 나"= 대한약사회는 권영희(65·숙명여대), 박영달(64·중앙대), 최광훈(70·중앙대) 3파전으로 선거가 진행된다. 3파전은 15년 만이다.박영달 후보는 세 후보 중 가장 먼저인 12일 출정식을 열고 본인이 30년 검증된 진짜 일꾼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약사법 개정의 승부사'로서 승부를 띄우겠다는 계획이다.최광훈 후보는 오늘(13일) 개소식을, 16일 출정식을 연다. 지난 선거에서 해결사를 자처했던 최 후보는 이번에는 '오직 약사를 위한 멈출 수 없는 전진'을 캐치프레이즈로 미처 해결하지 못한 회무에 대한 완결을 약속했다.권영희 후보는 내주 19일 출정식을 연다. 행동하고 실천하는 강한약사회를 표방하는 권영희 후보는 한약사 문제, 약배달 문제, 품절약 문제를 성분명 처방으로 고치겠다며 '싸워본 사람 권영희가 반드시 4고치겠다'고 자신했다.◆서울, 경기, 부산, 광주, 경남 '경선'= 서울 김위학(50·성균관대) 후보와 이명희(61·이화여대) 후보도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김위학 후보는 9일 출정식을 갖고 '회원들에게 든든하게 힘이 되고, 불안을 해소하는 젊고 활기찬 약사회, 직능의 가치를 새롭게 창조하는 서울시약사회'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이명희 후보는 17일 출정식을 열고 세몰이에 나선다. 이 후보는 동문주의를 타파하고 젊은 인재를 과감히 등용하는 등 열린 회무를 그간의 회무성과와 연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경기는 연제덕(60·서울대) 후보와 한일권(56·중앙대) 후보간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두 후보는 도약사회 부회장직 등을 맡아온 경험을 토대로 준비된 후보임을 어필하는 모습이다.부산은 3선에 도전하는 변정석(53·부산대) 후보와 채수명(55·경성대) 후보가, 광주는 김동균(50·조선대) 후보와 양남재(49·조선대) 후보가 대결에 나선다.특히 광주의 경우 후보 평균 나이가 가장 젊은 지역으로, 양남재 후보는 24명 가운데서도 가장 어린피에 속한다. 이어 김위학·김동균·김성진 후보도 젊은 축에 든다.후보자들의 평균 나이는 57.4세다.경남은 류길수(56·부산대) 후보와 3선에 도전장을 내민 최종석(53·전남대) 후보간 징검승부가 펼쳐진다.◆비경선 지역 중앙·조선대 최다= 비경선 지역 후보의 출신학교를 보면 영남대, 중앙대, 충남대, 강원대, 충북대, 우석대, 조선대, 부산대, 경성대 등으로 9곳으로 고루 분포돼 있다.인천 윤종배(58·중앙대), 충남 박정래(66·중앙대), 전남 김성진(51·조선대), 제주 강원호(59·조선대) 후보가 각각 중앙대와 조선대로 가장 많다.하지만 권영희(숙명여대), 박영달(중앙대), 최광훈(중앙대), 김위학(성균관대), 이명희(이화여대), 연제덕(서울대), 한일권(중앙대), 변정석(부산대), 채수명(경성대), 김동균(조선대), 양남재(조선대), 류길수(부산대), 최종석(전남대) 후보의 당락에 따라 최다 출신학교가 결정되게 된다.◆막판 단일화 가능성은= 또 다른 관심사는 막판 단일화 등 변수다. 후보등록기간이 14일까지로 하루 더 남아있기 때문이다.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대한약사회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이 사퇴하고, 대구 이현주 달서구약사회장과 경기 한동원 성남시약사회장이 중도 출마 포기를 선언하면서 판세에도 영향을 끼친 바 있다.다만 약사회 주변 관계자는 이미 예비후보등록, 본후보등록 등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변수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이 관계자는 "아직까지 후보등록기간이 남아 있어 단일화나 예상치 못한 후보의 출마 변수 등을 완전 배제할 수는 없지만, 대체로 대진표가 확정됐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올해 선거인단은 총 3만6641명이다.2024-11-13 11:53:54강혜경 -
[대전] 3선 도전 차용일 "든든한 약사회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차용일 대전시약사회장(58·충남대)이 3선에 도전한다.차용일 회장은 13일 정식후보등록을 완료하고, 3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차용일 후보는 "회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든든한 약사회를 만들어 가겠다"며 "앞선 경험을 토대로 한단계 더 성장하는 대전시약사회로 발돋움하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차 후보는 문화복지위원회와 온라인회원소통단을 신설해 함께하는 젊은 회무를 실현했으며 충남약대와 교류협력 활성화, 약사랑카페를 비롯해 밸리댄스 동호회·독서모임 등을 지원하고 있다.또 약국경영에 도움이 되는 복약지도용 탁상달력과 약국관리 가이드북, 약국관리용 포스터 등을 제작·배포한 바 있다.그는 "함께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뤄가는 대전시약사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2024-11-13 09:58:59강혜경 -
[전남] 김성진 후보등록 "소통·행복·함께, GO투게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김성진 여수시약사회장(52·조선대)이 제33대 전라남도약사회장 출마 절차를 밟았다.김 후보는 12일 도약사회를 통해 정식후보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히며, '회원과 소통하고(go), 회원이 행복하고(go), 도민과 함께하고(go)'를 목표로 'GO TOGETHER'를 약속했다.특히 약사단체인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초대회장과 대한약사회 동물약품특별위원장, 대한약사회 동물약품이사, 대한약사회 정책이사, 전라남도약사회 총무이사, 전라남도약사회 부회장, 여수시약사회 부회장, 여수시약사회 약국이사, 여수시약사회장 등의 경험을 살려 도민의 건강과 회원의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한다는 다짐이다.그는 "보다 회원들과 소통하고, 더 가까이에서 함께 하고, 도민들과 나눌 수 있는 약사회장에 주안점을 두고 선대 회장님들의 뜻을 이어받아 행복한 약사회를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전남약사회는 차기회장에 김성진 후보를 낙점한 바 있다. 김 후보는 경선 없이 단독 추대될 전망이다.2024-11-13 09:33:45강혜경 -
[울산] 유효성 후보등록 "시민과 함께 건강한 약사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유효성 울산시약사회 부회장(53, 경성대)이 제10대 울산시약사회장 후보에 정식 등록했다.유 후보는 12일 약사회관을 방문해 후보등록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2010년 울산 남구약사회 총무이사를 시작으로 2019년 울산시약사회 총무이사, 2022년 울산 남구약사회장 등을 역임한 유효성 후보의 캐치프라이즈는 '시민과 함께하는 건강한 약사회'다.유 회장은 "대한약사회를 견인해 전문의약품 품절사태를 해소하고, 소규모 1약사 약국의 권익을 확대해 고루 잘사는 약사회를 지향하겠다"며 "특히 사회기여사업을 확대해 약사의 위상을 높이겠다"며 3대 공약을 제시했다.이어 "시민과 약사회가 어우러지는 이상적인 형태를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유 후보는 단독출마로 무투표 당선될 전망이다.2024-11-13 09:21:30강혜경 -
[대구] 금병미, 정식 후보등록…"새 물결·변화·도약"[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구 금병미 예비후보(62·영남대)가 12일 정식후보등록 절차를 마쳤다.'새 물결! 새 변화! 새 도약!'을 캐치프레이즈로 내 건 금 후보는 중구를 시작으로 회원약국 방문을 시작한 금 후보는 수성구와 동구를 거쳐 서구로 넘어갔다. 10일간 약국 504곳을 방문했다. 금 후보는 "열렬한 호응과 지지로 약국을 방문할 수록 힘이 나는 경험을 하고 있다"며 "특히 인테리어와 약, 건기식 디스플레이를 모범적으로 해놓은 사례들을 보면서 약국 인테리어 콘테스트를 실시해 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또 "국민보건지킴이로서 역할에 충실한 모습을 보며, 공약을 세우고 보강하고 있다"며 "회원이 행복한 약사회, 회원들의 위상을 살릴 수 있는 약사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2024-11-13 08:54:00강혜경 -
소아청소년과 "백일해 영아사망, 안될 일…대책전무"[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이 백일해로 생후 2개월 영아가 사명한 사건과 관련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구 대한아동병원협회, 회장 최용재 의정부 튼튼어린이병원장)는 12일 "백일해가 영아에게는 코로나보다 무서운 병으로 지금까지 한 번도 없던 일이 발생했다"며 "소아질병과의 전쟁에 내던져진 소아청소년과 의료체계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과 대책마련이 없으면 제2, 제3의 백일해 사망은 재연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협회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백일해 뿐만 아니라 모든 소아감염 질환이 급격히 증가해 유행하고 있는데 사실상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고 보호자에게 주의가 필요하다는 당부만 되풀이하고 있다"며 "이번 백일해 영아 사망은 예견된 것"이라고 질타했다.그러면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백일해 같은 질환을 막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보호자에게 주의만 당부할 것이 아니라 정부 당국과 전문가가 머리를 맞대고 소아감염 질환 유행을 멈추게 할 해법을 심도깊게 찾아야 한다는 것.이들은 지난해 소아감염 질환 대책을 촉구한 이후 정부 당국이 약속한 '복지부-교육부 대책반'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돼 왔는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이어 "제발 이번에는 구호가 아닌 실천으로 소아감염질환으로 사망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주문했다.최용재 회장은 "우리나라는 초저출생 등으로 인해 국가 소멸을 걱정하고 있는데, 이는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이 아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며 "백일해 영아 사망과 같은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붕괴된 소아의료체계를 바로잡고 육아가 행복한 정책·제도적 장치를 다양하게 마련해야 소아의 건강한 성장과 출산율 증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2024-11-12 21:01:10강혜경 -
"달력시즌 왔다"…기다리는 고객에 주문 늘리는 약국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연말을 앞두고, 바야흐로 달력철이 도래했다.12일 약국가와 달력 제작업체 등에 따르면 내년도 달력 주문과 생산이 한창이다. 매년 달력을 제작해 단골들에게 배포했던 약국의 경우 예외없이 올해도 달력을 제작한다는 분위기다. 동네약국을 운영하는 A약사는 "약국 오픈 이후 매년 달력을 제작·배포하다 보니 올해도 몇몇 분들이 달력 안부를 묻는다"면서 "달력 제작, 배포가 일장일단이 있지만 그래도 매년 해오던 일이다 보니 올해도 전년과 동일하게 주문을 마쳤다"고 말했다.약국 달력을 자체 제작할 경우 연간 홍보효과와 정(情)이 있지만, 비용적인 측면과 달력만 요구하는 얌체족을 피할 수 없는 것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자칫 선의가 스트레스가 될 수 있어 달력 제작을 피하는 약국도 있다.메디컬센터 내 약국을 운영하는 B약사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2000부를 주문했다. B약사는 "1500건씩 주문하던 건수를 작년부터 2000건으로 늘렸다"며 "달력이 귀한 몸이 되다 보니 환자분들의 반응이 매우 좋아 올해도 증량한 2000부를 유지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제약업계는 물론 은행 등에서도 종이달력 생산을 줄이면서 달력을 찾는 환자들이 더욱 늘어났다는 것이다.지난해 동아, 동화, 제일, 보령, 종근당, 대웅, 유한, 녹십자, 한독, 삼아 등이 달력을 생산했지만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특정 품목 주문 등 거래조건에 따라 차등지급을 하면서 약국들 역시 '남는 달력'이 드물어졌다는 설명이다. 달력을 제작하고 있는 메디칼현대기획은 "10월 말부터 주문을 받기 시작해 현재 달력 제작이 한창"이라며 "대체로 달력을 주문하셨던 약국의 경우 루틴하게 매년 빠짐없이 달력을 주문하시는 모습이다. 약국에 따라 적게는 200~500부, 지방의 경우 2000~3000부씩 대량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가격은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C약사는 "개당 단가가 1300~1800원 정도로 비싸다 보니 약국에서는 비용 지출 역시 만만치 않다. 달력을 드렸을 때 감사하다고 연신 말씀하시는 분도 있지만, 문만 빼꼼 열고 달력을 찾는 분들도 있다 보니 고민이 될 수밖에 없는 것도 사실"이라며 "아마도 올해는 단골환자분들께 드릴 양 정도만 주문을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2024-11-12 18:24:32강혜경 -
'파손개선' 리피로우 정제 축소…스타젯정도 변경[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유통 등 과정에서 파손 논란이 있었던 이상지질혈증치료제 리피로우(아토르바스타틴칼슘삼수화물)의 정제규격이 바뀐다.종근당은 파손 개선을 위해 리피로우10mg 정제 규격이 변경된다고 의약단체 등에 안내했다. 변경사항을 보면 장축은 7.4mm에서 '6.5mm'로, 단축은 4.7mm에서 4.0mm로 크기가 축소된다. 다만 두께는 2.2mm에서 2.7mm로 두꺼워질 것으로 예상된다.공급 예정일은 100T는 이달 7일부터, 30T는 12월 1주차부터 적용된다. 제조번호 'JE003M56~JE005M56', 'JE003M55~JE005M55'부터 적용된다.종근당은 "파손 문제 개선을 위해 정제 규격을 변경하게 됐다"며 "제형 디자인 변경 전 제품과 혼용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한림제약 이상지질혈증치료제 스타젯정4/10mg(피타바스타틴칼슘, 에제티미브)도 의약품식별표시가 변경된다. 종전 분홍색 타원형 필름코팅정 앞면 'H I L'이 분할선이 제거된 'HL'로 변경되는 것이다. 뒷면 식별표시나 크기, 포장단위 등은 그대로다.한림제약은 "위탁제조사인 안국약품의 사유로 인해 분할선이 제거된다"며 "변경된 제품은 11월 중순부터 공급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제조번호 6OX901부터 적용된다.한편 스타젯정2/10mg도 2025년 1분기 이후 분할선 제거가 적용돼 유통될 전망이다. 다만 아직까지 공급 시기 등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가 없다.2024-11-12 12:00:51강혜경 -
16일부터 매달 '선배들이 들려주는 약사이야기' 시즌2[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산업약사회(회장 오성석)가 주최하고 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회장 문현빈)가 주관, 위드팜이 후원하는 약대생 대상 명사 특강 '선배들이 들려주는 약사 이야기 시즌2'가 오는 16일부터 내년 2월까지 매달 진행된다.특강은 2월까지 매월 셋째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는데, 약계 현장 경험과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약사선배를 초빙해 조언을 얻을 수 있는 자리로 기획됐다. 먼저 16일에는 파마리서치 김신규 대표와 법무법인 세종 이진희 변호사가, 12월 21일에는 온누리H&C 박종화 대표와 삼일제약 김상진 전 대표가 강연을 맡는다.1월 18일에는 위드팜과 DRxS 창업주인 박정관 회장과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가 강의한다.2월 15일에는 한국병원약사회 정경주 부회장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전 회장이 후배들 앞에 선다.특강은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실시간 줌(zoom)참여도 가능하다. 강연은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다.산업약사회 측은 "약계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약대생들이 진로 탐색과 경력 설계에 필요한 소중한 조언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약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업계의 현재와 미래를 깊이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2024-11-12 11:43:15강혜경 -
복지부 "위고비 비대면진료 주의"...병의원에 협조요청[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위고비 무작위 처방 우려에 대해 정부가 의료기관에 협조요청에 나섰다.보건복지부는 11일 의료계 등을 통해 "최근 비만 치료제로 출시된 위고비와 관련해 의료기관에서 환자의 상태를 충분히 살피지 않고 처방전을 발급하고 있어 오남용 우려가 증대되고 있다"며 "위고비는 비만환자의 체중관리를 위한 보조제로 투약하는 의약품으로, 환자의 질환 상태와 무관하게 사용하는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비만환자(초기 체질량지수(BMI)가 30kg/m2이상) 또는 초기 체질량지수(BMI)가 27kg/m2이상, 30kg/m2미만에 해당하며 한가지 이상 동반질환(이상혈당증, 고혈압, 이상지질형증, 폐쇄성 수면 무호흡 또는 심혈관계 질환 등)이 있는 환자의 체중관리를 위한 보조제로서 투약 ▲확증된 심혈관계 질환에 있으면서 초기 체질량지수(BMI)가 27kg/m2이상인 과체중 또는 비만 환자에서 주요 심혈관계 사건(심혈관계 질환 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 또는 비치명적 뇌졸중)의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 투여한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사항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또 충분한 진료를 통해 대상환자 여부를 확인하고, 환자 등에게 발생 가능한 담낭질환, 장폐쇄, 흡입성 폐렴, 췌장염, 급성 심장손상, 저혈당, 각종 위장관계 또는 대사, 신경계 장애, 자살충동 등 부작용을 사전에 설명해 줄 것을 주문했다.아울러 다이어트 목적으로 쉽게 처방받을 수 있다고 환자가 오인하게 끔 홍보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과 비대면 진료시 의약품 오남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2024-11-12 11:08:34강혜경 -
"2024, 수고했어요" 위드팜, 회원의밤 행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위드팜(대표이사 전용찬)이 서초동 사옥에서 '2024, 위드팜 회원의밤' 행사를 가졌다.11일 전국 회원약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진행된 행사에 앞서 전용찬 대표는 "다사다난한 한 해 동안 회원약국장님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내실있는 한 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회원약사를 대표해 손성호 위드팜손약국 약국장은 "코로나19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올해는 전공의 사태라는 또 다른 어려움에 직면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을 내 서로를 응원하고, 건강에 유의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자"고 인사를 전했다.이날 행사에서는 김용진 착한경영연구소장의 '지속가능한 행복경영을 위한 조건'을 주제로 한 특강이 진행됐다. 김 소장은 직장 내 구성원들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이는 공동의 목표에 대한 자부심과 자율성, 재미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직원이 일에서 만족을 얻으면 고객 감동을 이끌어낼 수 있고, 고객 감동은 궁극적으로 경영성과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촉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만찬 이후 2부 행사에서는 박정관 회장이 "위드팜과 회원약국이 모두 행복하면 좋겠고, 이러한 행복감을 약국을 방문하는 환자들에게도 전달된다"며 "위드팜 회원약국이 대한민국에서 행복약국의 표준이 됐으면 좋겠다"고 격려사를 했다.위드팜은 10년 이상 장기 근속한 근무자들에게 감사상과 선물을 증정했다. 감사상은 6개 회원약국에서 총 6명이 받았다.위드팜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헌신하는 회원약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 연도를 새긴 한 돈 가량의 골드바를 전달했다"며 "올해도 따뜻한 분위기에서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훈훈한 시간이 됐다. 한 해를 잘 마무리했다"고 전했다.2024-11-11 17:10:30강혜경 -
힘 못쓰는 생산증대…이모튼·레가론·씨투스 품절 더 심화ATC속 이모튼 캡슐.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제약사의 생산증대에도 불구하고 약국의 품절 현상이 더욱 심화되는 양상이다.이모튼, 레가론, 씨투스, 훼로바유, 메티마졸 같은 품목은 정상적인 수급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며, 9월 대비 10월 품절 현상이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바로팜의 품절입고알림신청을 보면 이모튼은 4만3642회에서 7만5006회로 72% 가량 늘었으며 레가론캡슐 역시 1만8389회에서 2만4506회로 33.3% 신청횟수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씨투스정은 2만4644회에서 2만4075회로 신청횟수가 소폭 감소하기는 했으나 큰 차이가 없었다. 삼아리도멕스크림과 씬지로이드정0.05mg·0.1mg, 슈다페드정은 전 달 대비 많게는 3배 이상 신청횟수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어지럼증치료제 메네스정도 1만3073회로 8위에 이름을 올렸다.바로팜 품절입고알림신청 15대 품목. ◆"인질 없는 인질극까지…품절약 언제까지?"= 일선 약국에서 느끼는 품절 문제는 점차 심화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특히 바잉파워가 상대적으로 약한 동네약국들의 경우 수급과정에서 차별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동네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A약사는 "대학병원 처방을 들고 오시는 단골환자분이 계신데, 평소 복용하시는 약과 함께 6개월치씩 이모튼을 처방받아 오신다. 6개월 전에는 가까스로 약을 구해드렸었는데, 이번에는 도무지 방법이 없어 다른 약국을 가셔야 할 것 같다고 환자분을 돌려보냈다"면서 "교품으로도 소화가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토로했다.B약사도 "품절약 인질극도 점차 도를 넘어서고 있다. 이모튼 1통을 구입하기 위해 울며 겨자먹기로 20만원 어치를 구매해야 하는 것은 물론, 최근 한 도매업체는 최소주문금액을 100만원으로 설정해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면서 "처방일수 제한 또는 보험급여 제한 같은 실질적인 조치가 요구된다"고 주장했다.C약사 역시 "품절을 약국의 역할에만 맡기는 상황에서 약사들의 노고와 스트레스가 점차 커지고 있다. 약사회장 후보들은 성분명 처방, INN을 주장하고 있지만 현실에서는 대체조제에 대한 벽 역시 높다"며 "교품방에는 훼로바유로 이모튼을 구한다, 씨투스정으로 씨투스1g 포장단위를 구한다, 이모튼·풀미칸·레가론·메티마졸·씬지로이드 등으로 벤토린네뷸을 구한다는 식의 글이 하루에도 수십개씩 업데이트 되고 있다. 여전히 약국은 팬데믹 당시 약을 구하고, 교품하던 행태에서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생산 늘렸는데도 품절…제약사도 답답"= 제약사도 답답하기만 하다는 입장이다.생산을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품절 사태가 빚어지다 보니 비난의 화살은 고스란히 제약사로 향한다는 것이다.의약품의 경우 공산품과 달리 즉각적인 증량이 쉽지 않을 뿐더러, 증량을 하는 속도가 처방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등의 상황도 비일비재 하다는 지적이다.실제 이모튼의 경우 처방량 증가로 인해 수요가 늘어나면서 수급에 어려움이 빚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처방량은 2019년 396억원(처방량 1억개)이 처방됐는데, 4년이 지난 2023년 568억원(처방량 1.5억개)로 50% 넘게 증가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322억원(처방량 8600만개)로 작년 수준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A약사는 "품절도 부익부 빈익빈이 나타난다. 처방·조제가 많은 약국에서는 학습효과로 인해 약을 미리 확보해 두다 보니 4~6개월치씩 비교적 재고를 넉넉히 가지고 있다. 반면 소규모 약국에서는 가까스로 품절약으로 품절약을 구하는 사태가 빚어지는 것"이라며 "상황이 이렇다 보니 상한금액 대비 1.5배, 2배까지 현금으로 거래를 하는 경우가 생겨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부광약품도 '의약품 공급 관련 안내의 글'을 통해 시장의 실제 필요량을 나타낼 수 있는 지표인 최근 2년간의 평균 출하량과 외부처방데이터의 처방량은 이미 초과돼 공급되고 있다고 밝혔다.올해 2월부터 생산량 증대를 통해 5월부터는 처방량을 초과하는 물량을 공급중에 있으며 갑상선 제제는 최근 2년 평균 대비 29%, 훼로바는 26% 증가된 양을 출하했고 추가적인 공급확대도 계획하고 있다는 것이다.부광약품은 "현재 공급 불안정의 원인은 단순히 연초 품절로 인한 가수요 뿐만 아니라 유통 과정에서 발생한 공급의 불균형에도 기인한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폐사는 연속 집중 생산을 통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자 당분간 포장단위를 간소화하고, 의약품 생산의 우선순위를 정해 집중생산하고자 한다"며 "이에 따라 일부 품목의 생산이 지연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전체 생산량 증가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11월과 2025년 1월 생산 설비 확충을 통해 공급량을 대폭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의정갈등 사태로 인해 수요가 증가한 것 이외 공급 불균형 등까지 가세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약사회 "균등공급 글쎄", 복지부 "대체조제 개선 방안 고민"= 약사회는 품절약 민관협의체 등을 통해 약국의 품절약 문제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한편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균등공급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계획하고 있는 부분은없다는 입장이다.약사회 관계자는 "이모튼, 메티마졸, 레가론, 훼로바유, 씬지로이드 등 대표적인 품절약의 생산량이 증대되고 있는 것으로 데이터상 나타나고 있다. 적어도 생산·유통이 꽉 막혀 있는 부분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며 "다만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근본적인 대책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시장 경제에 맞게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대표적인 방안이 이모튼으로 집중되는 처방을 조인스 등으로 분산하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처방을 분산할 수 있는 방안을 정부, 의료계와 함께 모색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비정상적인 의약품 수급 문제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정부는 품절약 급여정지, 성분명 처방 등에 대해서는 사실상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대체조제 업무 간소화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복지부 관계자는 "품절 현상으로 인해 대체조제율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약국의 업무불편 역시 늘어났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 부분에 대한 개선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2024-11-11 16:29:26강혜경 -
성대약대 동문회, 제1회 골프대회…하인식·류해원 우승[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동문회(회장 김범석)가 제1회 골프대회를 열고 친목을 도모했다.동문간 참여와 소통의 장을 넓히기 위해 처음 기획된 행사에는 9회 양정원 동문부터 13회 이한구 동문, 25회 박은석 동문, 모교 정상전 학장(34회), 대한약학회장에 당선된 김형식 교수(33회), 00학번인 이찬호 동문(48회)까지 다양한 연령대 60명이 15개 팀을 이뤄 진행됐다. 김범석 회장은 "처음 개최하는 대회에 우려도 있었지만 많은 동문님들의 후원과 참여로 좋은 날, 좋은 분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일상의 분주함을 벗어나 마음껏 동문의 정을 느끼는 자리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내년 골프대회는 올해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반으로 더 많은 동문과 함께하는 자리로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회에서 하인식 동문(32회)가 최저타수 동문회장상을 수상했으며 류해원 동문(38회)이 신페리오 방식 동문회장상을 수상했다. 박두순 동문(36회)를 비롯한 15명의 동문은 버디상을 수상했다.동문회 측은 쿠폰판매로 만들어진 기금과 행사진행 후 남은 동문회비와 후원금 등을 전액 모교의 '대기만성프로젝트 기금'으로 기부한다는 계획이다.한편 행사는 YS생명과학을 비롯한 동문들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권영희·박영달·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예비후보와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 예비후보가 축하메시지를 전달했으며, 연제덕·한일권 경기도약사회장 예비후보는 직접 참석해 대회를 축하하고 후보로서의 공약과 비전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2024-11-11 15:19:51강혜경 -
서울 중구약, 관내 중·고등학생 6명에 장학금 전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중구약사회(회장 김인혜)가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구약사회 여약사위원회(담당부회장 이선민)는 7일 중구약사회관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지자체로부터 추천받은 6명의 학생에게 각 50만원씩을 전달했다. 김인혜 회장은 "현대사회는 직업도 다양하고 그것에 도달하는 길도 다양한다. 오늘 내가 서 있는 곳에서 충실하고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라며, 꿈을 크게 갖고 꿈을 향해 전진해 지역사회가 바라고 국가가 필요한 여러분이 되시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장학금 전달사업은 구약사회가 매년 실시하는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김인혜 회장을 비롯해 이선민·안영습 부회장이 함께 참석했다.2024-11-11 15:10:29강혜경 -
서울 강서구약, 나만의향수만들기 원데이 클래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강서구약사회(회장 김영진)가 9일 나만의향수만들기 원데이 클래스를 회원들과 진행했다.이번 클래스는 바쁜 일상에 지친 약사들에게 자신만의 향수를 만들어 보는 특별한 경험과 함께 아로마테라피를 통한 심신안정을 제공하고자 마련된 행사로, 소수정예로 진행됐다. 구약사회 측은 참가자들이 다양한 향료를 자유롭게 조합하며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향수를 만드는 동시에 은은한 꽃향기부터 상큼한 과일향, 시원한 나무향까지 다채로운 향의 세계를 탐험하며 저마다 취향에 맞는 향을 찾아 향수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또 아로마가 몸과 마음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를 토론했다.구약사회는 "앞으로도 회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더 많은 회원들에게 참여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4-11-11 12:05:13강혜경 -
일반약 가격인상설 솔솔…제약사 "사실 무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연말을 앞두고 유명 일반약들의 가격인상설이 제기되고 있다. 주요 지명 품목들을 중심으로 가격인상설이 나오고 있는 것인데, 제약사는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실제 인상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약국가에 따르면 인상설이 제기되는 품목과 인상율 등은 꽤나 구체적이다. 대표적인 품목이 녹십자 소염진통제 탁센과 동아제약 여드름치료제 애크논 크림이다.먼저 녹십자의 소염진통제 탁센이다. A약사는 "내달부터 탁센 사입가격이 16% 인상된다고 하더라. 부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30정 단위를 제외한 10정 단위만 가격이 인상된다는 안내를 들었다"고 말했다. 알루알루 등 가격이 인상된 이슈로 인해 내달부터 가격 정책이 바뀐다는 것.녹십자 측은 탁센 가격인상은 설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당분간 인상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애크논 크림 역시 내년부터 가격이 인상될 것이라는 소문이 영업 담당자들로부터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약사는 "내년부터 TV광고와 함께 가격이 인상된다고 전해지고 있다. 보령 용각산 역시 광고와 함께 가격이 인상될 것이라는 소문"이라고 전했다.동아제약 역시 애크논 크림에 대한 광고 계획도, 인상 계획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답변했다.다만 가격인상설이 불거지는 이유는 보통 제약사의 일반약 가격이나 광고 등 정책이 연말에 정해지고, 연초부터 시행에 들어가기 때문이 아니냐는 게 제약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제약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연말에 가격 정책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보니 벌써부터 인상설이 나오는 것 같다. 가격인상을 오랫동안 하지 않았던 품목들을 중심으로 얘기가 나오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일각에서는 제약사가 가격인상을 놓고 눈치보기를 하고 있거나, 연말 실적을 채우기 위해 소문을 퍼트리는 게 아니냐는 눈초리도 보내고 있다.한 약사는 "제약사들이 가격인상을 가급적 누르는 분위기가 아닌가 싶다. 막상 가격을 인상하더라도 막판까지 쉬쉬하는 분위기이거나, 혹은 연말 실적을 채우기 위해 가격인상 카드를 쓰는 게 아닌지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라며 "실제 인상 여부는 주시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2024-11-11 11:49:07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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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토톱플라스타(34매)13,00013,000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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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카나겔(20g)22,00018,0002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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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나치오에프액(75ml)1,00080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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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코그린에스(20정)5,0004,0004,4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