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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지부장 선거 후보 24명...단독후보 11명 무혈입성

  • 강혜경
  • 2024-11-13 11:53:54
  • 대약 3명, 지부 21명 본격 레이스
  • 평균나이 57세…양남재 후보 49세로 가장 젊어
  • 비경선 지역 출신학교는 중앙·조선대 우세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12월 12일 대한약사회 및 시도지부장 선거가 2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레이스에 출전하는 후보가 총 24명으로 확정됐다.

어제(12일)부터 내일(14일)까지 진행되는 본후보등록을 기다리고 있던 비경선 지역 후보들도 속속 정식 후보등록을 마치고 세몰이에 나서는 모습이다.

권영희·박영달·최광훈 후보가 3파전을 벌이는 대한약사회를 제외하면 시도지부에서는 최대 2파전이 예상된다. 연제덕·한동원·한일권 3파전 양상이 펼쳐지던 경기지부도 한동원 성남시약사회장이 출마에 대한 뜻을 접으며 2파전으로 축약됐다.

레이스에 뛰어든 24인이 누구인지, 최종 17인에 누가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데일리팜이 대진표를 만들어 봤다.

◆권영희·박영달·최광훈 "41대 약사회장은 나"= 대한약사회는 권영희(65·숙명여대), 박영달(64·중앙대), 최광훈(70·중앙대) 3파전으로 선거가 진행된다. 3파전은 15년 만이다.

박영달 후보는 세 후보 중 가장 먼저인 12일 출정식을 열고 본인이 30년 검증된 진짜 일꾼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약사법 개정의 승부사'로서 승부를 띄우겠다는 계획이다.

최광훈 후보는 오늘(13일) 개소식을, 16일 출정식을 연다. 지난 선거에서 해결사를 자처했던 최 후보는 이번에는 '오직 약사를 위한 멈출 수 없는 전진'을 캐치프레이즈로 미처 해결하지 못한 회무에 대한 완결을 약속했다.

권영희 후보는 내주 19일 출정식을 연다. 행동하고 실천하는 강한약사회를 표방하는 권영희 후보는 한약사 문제, 약배달 문제, 품절약 문제를 성분명 처방으로 고치겠다며 '싸워본 사람 권영희가 반드시 4고치겠다'고 자신했다.

◆서울, 경기, 부산, 광주, 경남 '경선'= 서울 김위학(50·성균관대) 후보와 이명희(61·이화여대) 후보도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위학 후보는 9일 출정식을 갖고 '회원들에게 든든하게 힘이 되고, 불안을 해소하는 젊고 활기찬 약사회, 직능의 가치를 새롭게 창조하는 서울시약사회'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명희 후보는 17일 출정식을 열고 세몰이에 나선다. 이 후보는 동문주의를 타파하고 젊은 인재를 과감히 등용하는 등 열린 회무를 그간의 회무성과와 연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경기는 연제덕(60·서울대) 후보와 한일권(56·중앙대) 후보간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두 후보는 도약사회 부회장직 등을 맡아온 경험을 토대로 준비된 후보임을 어필하는 모습이다.

부산은 3선에 도전하는 변정석(53·부산대) 후보와 채수명(55·경성대) 후보가, 광주는 김동균(50·조선대) 후보와 양남재(49·조선대) 후보가 대결에 나선다.

특히 광주의 경우 후보 평균 나이가 가장 젊은 지역으로, 양남재 후보는 24명 가운데서도 가장 어린피에 속한다. 이어 김위학·김동균·김성진 후보도 젊은 축에 든다.

후보자들의 평균 나이는 57.4세다.

경남은 류길수(56·부산대) 후보와 3선에 도전장을 내민 최종석(53·전남대) 후보간 징검승부가 펼쳐진다.

◆비경선 지역 중앙·조선대 최다= 비경선 지역 후보의 출신학교를 보면 영남대, 중앙대, 충남대, 강원대, 충북대, 우석대, 조선대, 부산대, 경성대 등으로 9곳으로 고루 분포돼 있다.

인천 윤종배(58·중앙대), 충남 박정래(66·중앙대), 전남 김성진(51·조선대), 제주 강원호(59·조선대) 후보가 각각 중앙대와 조선대로 가장 많다.

하지만 권영희(숙명여대), 박영달(중앙대), 최광훈(중앙대), 김위학(성균관대), 이명희(이화여대), 연제덕(서울대), 한일권(중앙대), 변정석(부산대), 채수명(경성대), 김동균(조선대), 양남재(조선대), 류길수(부산대), 최종석(전남대) 후보의 당락에 따라 최다 출신학교가 결정되게 된다.

◆막판 단일화 가능성은= 또 다른 관심사는 막판 단일화 등 변수다. 후보등록기간이 14일까지로 하루 더 남아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대한약사회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이 사퇴하고, 대구 이현주 달서구약사회장과 경기 한동원 성남시약사회장이 중도 출마 포기를 선언하면서 판세에도 영향을 끼친 바 있다.

다만 약사회 주변 관계자는 이미 예비후보등록, 본후보등록 등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변수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이 관계자는 "아직까지 후보등록기간이 남아 있어 단일화나 예상치 못한 후보의 출마 변수 등을 완전 배제할 수는 없지만, 대체로 대진표가 확정됐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선거인단은 총 3만664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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