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151건
-
약정원, 4월 의약품 신규 허가·변경 사항 정리해 발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학정보원(원장 김현태)은 16일 ‘월간 허가 리뷰’ 서비스를 통해 4월 의약품 신규 허가 현황과 안전성 서한, 허가 변경에 대한 이슈 등을 정리해 발표했다.약정원은 4월 한달간 완제의약품은 총 117품목이 허가됐고, 442품목의 허가가 취하됐다고 밝혔다. 허가된 의약품 중 전문약 61품목, 일반약 56품목이었으며, 허가심사 유형 별로는 신약이 7품목, 자료제출의약품이 25품목, 제네릭의약품 등이 85품목이었다.성분으로는 메트포르민염산염+리나글립틴베실산염 복합제가 12품목으로 가장 많았고, 업체는 씨엠지제약이 6품목으로 가장 많은 신규 허가를 받았다.이달에는 신약 7품목이 허가됐는데 자스타프라잔(zastaprazan) 20mg 경구제 3품목이 허가됐다. 또 유방암 치료제로 티루캡정Ⓡ(한국아스트라제네카) 2개 용량(160, 200mg)이,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 치료제로 엠파벨리주Ⓡ(한독)가, 신생아와 영아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RSV)로 인한 하기도 질환의 예방제로 베이포투스주Ⓡ(한독)이 허가됐다.지난 4월에는 자료제출 의약품으로 총 85품목이 허가됐다. 미만성 거대 세포 치료제로 에피즈텍주Ⓡ(삼성바이오에피스)가 전문의약품으로, 바이엘코리아의 에플리버셉트 주사제 아일리아주Ⓡ가 8mg 신규용량으로 허가됐으며. 당뇨병용제 중 리나글립틴베실산염+메트포르민염산염 복합제가 12품목, 다파글리플로진프로판디올수화물+리나글립틴 복합제가 8품목이 허가됐다.이 밖에 ‘월간 허가 리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약정원 홈페이지(www.health.kr)와 약국서비스플랫폼(PIT3000/PM+20) 메인 화면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2024-05-16 19:09:20김지은 -
은평구약, 관내 소외계층 위한 기관들에 성금 전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은평구약사회(회장 우경아) 여약사위원회(부회장 권청진, 위원장 윤희경)는 14일 무의탁 할머니들의 보금자리인 성우회 양로원에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이어 구약사회는 독거 어르신, 불우아동 및 청소년, 다문화 가정, 외국인 근로자, 새터민 등 소외계층 지원사업과 제 3세계 재난 구호 사업을 진행하는 사단법인 아름다운공동체를 방문해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이날 전달된 성금은 2023년도 은평구약사회 기부나눔회를 통해 마련된 것이다.한편 이번 방문에는 우경아 회장과 권청진 부회장, 윤희경 여약사위원장이 참석했다.2024-05-14 19:14:52김지은 -
보증금 8억 주고 약국 입점...병원 연결통로 미설치에 소송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병원과 약국 건물을 연결하는 통로 하나가 문전약국 약사는 물론이고 약국 분양사업을 시행한 업체를 파산 직전까지 오게 하는 결정적 원인이 됐다.서울중앙지방법원은 최근 A약사가 B주식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임대차보증금 청구 소송에서 약사가 청구한 금액인 8억원 전액을 회사가 지급할 것을 판결했다.A약사는 지난 2020년 경기도 용인의 한 대학병원 문전약국 자리에 대한 임대차계약을 B주식회사와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년 6개월로 보증금 8억원, 렌트프리 조건이었다.거액의 보증금에도 불구하고 약국 경영은 적자를 면치 못하는 수준이었다. A약사 측은 B회사가 임대차계약 과정에서 약속한 병원과 약국이 위치한 건물 사이 통로 미개설이 대표적 이유라고 주장했다.A약사는 “피고(B회사)는 사건의 부동산 특정 대학병원을 이용한 환자의 처방전을 조제하기 위한 약국 용도로 임대했지만 해당 병원 환자가 처방전을 받은 후 이 사건 건물에 있는 약국으로 들어오기 힘든 구조였다”며 “해당 병원 출입도로와 이 사건 부동산의 주차장을 연결하는 통로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어 “B회사는 통로를 곧바로 개설해 주겠다는 조건으로 이 사건 부동산을 임대하며 무려 8억원의 보증금을 받았다”면서 “하지만 임대차기간 중 통로는 개통되지 않았고, 임대차 기간이 곧 만료되지만 여전히 통로는 개설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겨우 적자를 면하면서 약국을 운영 중”이라고 주장했다.해당 약국 자리로 인해 경영이 어려워진 것은 약국뿐만이 아니었다. 이 부동산의 분양사업을 시행했던 B회사 역시 상황이 힘들어지기는 마찬가지였다.B회사는 A약사가 운영 중인 약국 자리에 대한 새 임차인을 구하지 못하고 있는데다 자금난에 봉착해 있는 상황이다.A약사 측은 “피고(B회사)는 임대차계약 중 수시로 임대차계약 조건 변경이나 계약 갱신 등에 관한 협의를 요구했지만 재정이 불안한 B회사에게 보증금 반환을 기대할 수 없었다”며 “계약 갱신을 포기하고 이 사건 부동산을 피고 측에 반환하고 피고 측 재임대를 감안해 약국 시설도 무상으로 넘겨줬지만 피고는 새 임차인을 구하지 못한데다 분양실패로 인한 자금난에 봉착해 보증금 반환을 지체하고 있다”고 밝혔다.법원은 약사의 청구를 받아들이고 B회사 측이 즉각적으로 약국 보증금 전액을 반환해야 한다고 판시했다.법원은 “원고는 임대차계약을 갱신하지 않았고, 이 사건 부동산을 피고에 반환했다”며 “피고는 원고에게 임대차보증금 8억 원을 반환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2024-05-14 18:52:45김지은 -
늘어난 장기처방, 문전 넘어 로컬약국에도 악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6개월에서 1년 치까지, 전에는 쉽게 볼 수 없던 ‘장기 처방’이 늘어나고 있다. 대형 문전약국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장기 처방이 최근에는 로컬 약국으로까지 유입되는 상황이 됐다.올해 수가협상을 앞둔 약사회는 최근 정부에 약국의 어려움 중 하나로 늘어나는 장기 처방에 따른 업무, 비용 증가 부분을 호소하기도 했다.약사사회에서는 조제료 잠식으로 인한 약국의 경제적 손해뿐만 아니라 환자 안전 차원에서도 장기 처방의 명확한 실태 파악과 개선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늘어나는 장기 처방…수입은 고정, 비용은 증가=약국에서는 흔히 91일 이상 처방을 장기 처방으로 보고 있다.91일 이상 처방은 조제료가 고정돼 있는 점도 약사들의 이 같은 인식에 영향을 미쳤다. 가루약의 경우 수가 조정으로 장기처방에 일정 부분 개선이 있었지만, 일반적인 조제는 여전히 91일치나 365일치나 조제료가 동일한 것이 현실이다.이런 상황에서 장기 처방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약사회에 따르면 회원 약국 대상 조사 결과 91일 이상 장기 처방 조제 건수는 10년 전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다.최근에는 의대증원 이슈까지 장기 처방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대형 병원 전공의들의 파업이 이어지면서 문전약국을 중심으로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년 치 장기 처방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해외를 가거나 장기출장을 가는 환자가 로컬 약국으로 1년 치 이상의 장기 처방을 가져오는 사례도 적지 않다.국민의힘 최영희 의원은 지난해 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원외처방일수 구간별 요양기관종별 명세서건수’ 자료를 공개하며 장기 처방의 실태를 알렸다. 문제는 장기 처방의 경우 수입은 고정되지만 이로 인한 비용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인건비, 소모품 비용이 크게 늘고 있는데다 장기 처방의 경우 카드수수료에서도 불이익이 따를 수 밖에 없는 구조라는 점이다.장기 처방에 따른 약국의 경제적 손해는 수년간 지속적으로 지적됐지만, 그간에는 대형 문전약국에 직결되는 문제였던 만큼 상대적으로 약사사회의 관심이 크지 않았다. 하지만 점차 문전약국을 넘어 지역 약국으로도 장기 처방이 확산되고 경영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면서 수가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박영달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약국 경영비용 조사 결과 올해 3월 기준 약국의 조제 건수는 6.4% 감소한 반면 처방일수는 10.6%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91일치나 365일치나 조제 일수로는 4배가 차이나지만 조제료는 동일한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박 부회장은 “작년 약국 경영비용 조사 결과 약국의 신용카드 수수료 인상이 굉장히 컸다. 20% 가까이 늘었다”며 “기본적인 조제 건수 증가도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조제 일수 증가 역시 약국의 카드 수수료 증가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장기 처방에 대한 수가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 됐다”고 했다.◆1년 치 처방에 약 유효기간 경과도…환자 안전에 영향=약사사회가 장기 처방 증가세에 우려를 표명하는 지점은 단순 약국의 경제적 손실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환자 안전과 직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약사들은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우선 국내의 의약품 생산, 유통 실정으로 볼 때 조제 과정에서 분할, 혼합 등의 작업이 수반되는데 이런 약들이 장기간 보관되면 약효, 안전성 등의 성능이 변질될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 약사들의 말이다.더불어 장기간 처방된 약을 복용하는 환자의 경우 주기적으로 병원에서 질병 변화를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감소할 수 있다는 점도 우려되는 지점이다. 지역의 한 약사는 “습기를 흡수하는 고 인습성 약의 경우 개봉 후 한 달 이내 복용할 것이 권장되고 있음에도 90일 이상 장기 처방이 발행되는 실정”이라며 “약국은 약을 최적의 조건에서 보관하는 데 힘쓰는 반면 환자에게 약이 전달되면 어떤 상황에서 보관될지 보장되지 않아 취약할 수 있다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또 다른 약사는 “약 자체로 유효기간이 짧은 경우도 있다. 환자들은 약 복용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1년 치 처방을 받았던 환자가 약 유효기간이 지났다며 약국을 찾은 경우도 있다”면서 “만성질환자의 경우 환자 상태 변화를 주기적으로 체크하고 상태에 따라 약 변경이나 조정이 필요하다. 이런 환자가 180일, 365일 처방을 받으면 이런 부분이 제대로 반영될지 의문”이라고 했다.2024-05-14 11:37:58김지은 -
인천시약, 국제하프마라톤대회 출전한 회원 약사들 지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인천광역시약사회(회장 조상일)는 달리기 동호회인 '달리는인천약사들(회장 양승철)과 봄맞이 회원 약사 건강 달리기를 개최, 지난 12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제24회 인천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에는 하프에 23명, 10km 13명, 5km 6명, 총 42명의 약사(달인약 21명, 인천시약사 회 회원 21명)이 출전했다.시약사회에서는 달인약 동호회 측에서 마라톤에 참가하는 약사들을 위해 간식을 지원하는 한편, 부상 방지를 위해 박창진 약사가 직접 테이핑 작업을 돕기도 했다고 전했다.조상일 회장은 "회원 약사들이 좋은 기회를 통해 달리는 즐거움을 느끼고 건강도 챙기고 체력도 향상시켰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인천시약사회 측은 이번 행사에서 완주한 약사에게 증정할 선물을 지원하기도 했다.달인약 측은 "우리 동호회는 약사들의 건강과 친목을 위해 지난 2002년도에 만들어졌다“며 ”지부 지원을 받아 인천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할 뿐만 아니라 전국대회에도 다수 참여하고 있고 주기적 연습을 하고 있다. 관심 있는 약사들은 연락을 바란다"고 했다.이날 대회에 참가하는 약사들을 응원하기 위해 현장에 조상일 회장과 인천시약사회 이연희 과장이 참석했다.2024-05-13 18:11:34김지은 -
"올해 약국수가 힘든 싸움...최선 다해 정부 설득할 것"박영달 대한약사회 수가협상 단장(보험담당 부회장)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약국 수가 협상 과정은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약사회 협상단은 어려운 싸움이겠지만 최선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박영달 약사회 수가협상 단장(보험담당 부회장)은 13일 전문 언론 브리핑에 나서 올해 수가협상을 앞두고 협상단의 추진 계획 등을 설명했다.약사회는 지난 3월 내년도 수가 계약을 위해 협상단(박영달 단장, 이영민 대외협력본부장, 이용화, 이광희 보험이사)을 구성하고, 4월 둘째 주부터 환산지수 계약체결을 위한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본격적 전략회의에 돌입한 바 있다.내년도 수가협상이 본격화되고 있지만 지역 약국의 경우 지난해 진행된 수가협상 결과에 따른 여파가 아직 가시지 않은 상황이다. 작년에 진행된 2024년도 수가협상에서 약국의 경우 의원과 함께 최종 결렬됐으며, 추후 건정심을 통해 1.7%의 인상률이 최종 결정됐기 때문이다.통상 3%대 인상률을 받아왔던 지역 약국가로서는 지난해 협상 결과에 실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문제는 올해 역시 약국의 수가 인상 전망이 밝지 않다는 점이다. 작년 요양급여비용 증가율이 9.09%로 다른 유형보다 비교적 높게 나왔기 때문이다.박영달 단장은 “지난해는 전년도에 코로나 관련 약국 수가 신설과 일시적 행위료 증가로 인해 기대 이하의 인상률을 받았다”며 “이는 “코로나 초기 단계인 2019년, 2020년도 약국 행위료가 크게 감소됐다가 2022년부터 정상화된 특수한 상황이 반영되지 않은 결과”라고 말했다.박 단장은 “지난해 약국 수가는 분업 이후 최초로 5조를 돌파했고, 다른 유형에 비해 요양급여비용 증가율도 높아 올해 수가협상 역시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형별 진료비 증가를 중심으로 하는 현행 수가협상 계약은 행위 증가에 따른 업무량, 비용 증가 요인이 제대로 인정되지 못하고 오히려 불리하게 작용되는 구조가 원인”이라고 지적했다.박 단장은 약국의 정당한 행위와 비용이 수가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 현실을 지적하며 정부가 공급자들에 대한 재정 지원을 늘려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박 단장은 “의료 진료비는 고부가가치 행위료가 다수이지만 약국의 경우 그렇지 못해 수입 증가에 따른 비용 증가가 가파른 게 현실”이라며 “신용카드 수수료의 조제료 잠식, 장기처방 증가에 따른 비용 손실, 빈번한 약가인하로 인한 손실이 가중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반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한가지 희망적인 점은 올해 건강보험 재정 당기수지, 누적수지가 사상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는 점”이라며 “정부는 재정 위기를 언급하며 공급자의 희생만 강요할 것이 아니라 건보법에 규정된 정부지원율(보험료 수입금액 20%)이 제대로 준수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같은 악 조건 속에서도 약사회 수가협상단은 협상 당일까지 최선을 다해 정부를 설득할 전략을 수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박 단장은 ”약국의 어려움과 노고를 반영해 적정 수가가 책정될 수 있도록 진전성과 간절함을 피력할 것“이라며 ”협상단은 현실적 수가 인상률 달성을 통해 회원 약국에 조금이나마 실질적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 단장은 또 ”보험공단을 포함한 정부도 현실적 밴드 제시를 통해 보다 합리적인 수가 책정이 될 수 있도록 상호 신뢰와 존중의 토대 위에 협상에 임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2024-05-13 17:54:14김지은 -
지역 약사-약대생 맞손…인천시약, 첫 약학 교류 장 열어[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인천광역시약사회(회장 조상일)는 지난 11일 약사회관에서 관내 연세대학교, 가천대학교 약대 학생들과 '제1회 약학 교류의 장' 심포지엄을 진행했다.지역 약사, 약대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100여명이 참석해 높은 호응을 보였다.조상일 회장은 인사말에서 "약대생은 미래 약사회의 리더“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약사와 약국의 미래 방향성을 함께 고민하는 귀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날 1부 행사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약사들이 자신의 경험을 학생들에게 공유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데일리파트너스 전성현 약사가 약업계 동향과 전망을, 주식회사 J&J Tech 조성훈 약사가 AI 기술이 제공하는 새로운 기회를, 유튜브 오약TV 오주헌 약사는 약사의 다양한 진로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시약사회는 약사들의 강의 후 참가한 약대생들이 적극적으로 질문하며 관심을 가졌으며 특히 약사의 다양한 진로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2부 행사는 약국, 정책, 병원, 제약 불양 별 토크 콘서트가 진행됐으며, 참여한 학생들은 관심 있는 분야에 참여해 궁금증을 해소하고, 현장에서 선배 약사들로부터 다양한 정보를 얻는 시간이 됐다. 시약사회는 행사 말미에 만찬과 더불어 처음으로 진행된 심포지엄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고 밝혔다.참가한 학생들은 이번 행사에 대해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한편, 이 같은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달라고 지부에 요청했다.권혁찬 연세대 약대 학생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시약사회 임원진, 약대 학생회, 동아리가 3개월 간 논의하며 만들어낸 최초 학술 교류행사인 만큼 더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약사, 약대생 간 경험과 노하우, 새로운 인사이트를 공유할 수 있는 행사가 지속적으로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조병훈 가천대 약대 학생회장도 “이번 교류의 장은 약사님들과 약대생 모두에 뜻깊고 행복한 추억이 될 것 같다”면서 “약학교류의 장이 1회를 넘어 2회, 3회 그 이상으로 진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이에 윤종배 인천시약사회 홍보 부회장은 "매년 약대생들과 함께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할 계획”이라며 “약사의 미래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할 수 있는 자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가천대 학술동아리 '선녀와나무꾼', 제약산업분석학회 'PILS', 연세대 학술동아리 'YST', 제약산업분석학회 'YPIA' 홍보 포스터가 게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2024-05-13 16:12:18김지은 -
서초구약, 회원 약사들과 '봄 힐링' 행사 갖고 친목 도모[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서초구약사회(회장 강미선)는 지난 11일 오후 회원 약사들을 대상으로 ‘2024 봄 힐링’ 행사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대한약사회관에서 출발해 충남 당진 서해 바다로 넘어가 약사들과 명소를 방문하며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강미선 회장은 “갑작스러운 비 소식으로 출발 전까지도 연기를 해야 하나 노심초사했지만 막상 우중 여행의 낭만을 마음껏 즐길 수 있어 더 좋은 것 같다”며 “회원 여러분 모두 즐거운 하루를 만끽했으면 한다”고 말했다.강 회장은 또 “이번 행사는 당초 서해 일몰을 목표로 계획됐지만 갑작스러운 비로 인해 불가피하게 장소를 변경하게 됐다”면서 “나름 운치와 여유로 바쁜 약국 업무와 일상으로부터 쉼을 찾을 수 있었고 오랜만에 회원들과 친목과 화합의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했다.이날 행사에는 서초구약사회 손리홍 약국담당 부회장, 신승우, 안지원, 전구슬 위원장이 참석했다.2024-05-13 13:22:59김지은 -
약대 동문회장들 만난 최광훈 "FAPA 서울총회 관심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지난 10일 전국 약학대학 동문회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올해 10월 말에 열리는 FAPA 서울총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요청했다.최광훈 회장은 “창립 6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FAPA 총회가 서울에서 열린다”며 “아시아에서 모인 약사들과 교류하고 국경을 뛰어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각급 약대 동문회장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약사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FAPA 서울 총회 홍보와 더불어 약계 현안에 대한 설명도 이어갔다. 의약품 수급 불안정 현상 해소, 공공심야약국 운영, 불법⸱편법 약국 개설 근절 및 관리 강화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약사회가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약대 동문회장들은 전문약사제도 도입에 따른 지역 약국 전문약사 취득 방법 등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는 한편, 한약사 역할 명확화 등 한약사 문제에 대한 다양한 제안과 의견을 전달하기도 했다.한편 간담회에는 채수명 경성대약대 동문회장, 김춘경 덕성여대약대 동문회장, 윤영미 동덕여대약대 동문회장, 윤성미 부산대약대 동문회장, 고정철 삼육대약대 동문회장, 홍성한 서울대약대 동문회장, 임은주 성균관대약대 동문회장, 허인영 숙명여대약대 동문회장, 황미경 이화여대약대 동문회장, 정현철 조선대약대 동문회장, 김정수 중앙대약대 동문회장, 서미영 숙명여대약대 개국동문회장, 신민경 이화여대약대 개국동문회장 등이 참석했다.2024-05-13 11:42:06김지은 -
"이 약 어때?"…약사만의 커뮤니티 앱 '약담소' 오픈[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터놓고 이야기하고 약국 경영에서 부터 환자 상담에 필요한 정보도 얻을 수 있는 약사들만의 커뮤니티 앱이 탄생했다.데일리팜은 16일 약사가 함께하는 커뮤니티 앱 ‘약담소’를 오픈했다. 데일리팜에 약사 인증을 한 회원 약사라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약담소는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면 된다. 약담소는 ▲팜토크 ▲팜프랜드 ▲TV교육 ▲구인구직 등의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팜토크는 약사 커뮤니티 게시판으로 동료 약사들과 공유하고자 하는 다양한 내용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소통 공간이다. 자유Talk, 이약 어때, 궁금해요, 약국장터, 취미생활, 여행·맛집 등의 코너로 짜여있다.팜프랜드는 기업 소개, 홍보 게시판으로 다양한 약국 관련 산업 정보를 담게된다. 약국관련 업체라면 사전심사를 통해 입점할 수 있으며 비용은 1년간 무료이다.TV교육은 약국경영에 대한 모든것을 소개하는 ‘약국 A-Z’, ‘전문의 질환 강좌’, 이승희&오성곤 쇼’, ‘팜튜브’로 구성됐다. 한편 약담소 오픈을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매일매일 스탬프 이벤트’는 오는 16일부터 7월 5일까지 50일간 진행되며, 게시글 쓰기, 댓글 달기, 약담소 공유하기를 통해 스탬프를 모으는 방식이다.스탬프 5개가 쌓이면 랜덤으로 선물이 증정되는데 100% 당첨되며 주유권, 스타벅스 커피 쿠폰, 편의점 상품권 등이 제공된다. 1일 1회 참여가 가능하다.[약담소 바로가기]2024-05-13 11:13:33김지은 -
마트·슈퍼서 일반약 개봉 판매…유효기간 넘은 약도 취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동네 슈퍼와 마트에서 의약품이 불법적으로 판매되는 실태가 낱낱이 공개됐다.사단법인 미래소비자행동(상임대표 조윤미)는 12일 서울 지역 마트, 슈퍼 500개소(25개 구 각 2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한 의약품 판매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단체는 이번 조사 대상인 마트, 슈퍼 500곳 중 7.6%인 38곳에서 의약품이 판매되고 있었다고 밝혔다. 지역 별로는 서울 25개 구 중 12개 구에서 의약품 판매가 확인됐으며, 이중 중구가 7개소로 가장 많았다.해당 업소에서 불법적으로 판매되는 의약품 종류는 소화제 24개(41.4%)가 가장 많았고, 해열진통제 20개(34.5%), 감기약 13개(22.4%), 파스 1개(1.7%)가 그 뒤를 이었다.제품 별로는 소화제인 까스활명수가 17개(29.3%)로 가장 많았고, 타이레놀이 13개(22.4%), 게보린 4개(6.9%), 판피린큐가 4개(6.9%) 순으로 나타났다. 단체는 “불법 판매 업소 대부분이 약을 매장 매대에 진열 판매하지 않고 계산대 근처에 두고 구매가 가능한지 문의했을 때 제품을 꺼내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며 “관련 업소들에서도 불법 판매를 인지하고 있음에도 판매 중인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이어 “조사 과정에서 구매한 의약품 가운데 사용기한이 지난 제품도 있었다”면서 “의약품 불법 판매뿐만 아니라 제대로 관리 되지 않은채 소비자들에 판매되고 있음이 확인된 것”이라고 했다.이들 업소에서는 법으로 금지돼 있는 의약품 개봉 후 낱개 판매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단체는 이번 조사에서 의약품을 불법 판매 중인 것으로 확인된 38개 업소 중 6개 업소(15.7%)에서 의약품을 개봉해 낱개로 판매하고 있었다고 밝혔다.정제의 경우 1정에 500원, 액상 형태 의약품의 경우 1병에 700~8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는 것이 단체의 설명이다. 단체는 “의약품 개봉 판매는 용도, 부작용, 효능 등 주요사항 확인이 제한돼 자칫 오남용 등으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번 허가 외 장소에서의 의약품 불법 판매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의약품이 무분별하게 판매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아니라 개봉 후 낱개 판매, 유효기한 경과 의약품 판매 등의 위법도 발견됐다”며 “소비자 안전이 크게 우려되는 만큼 의약품 불법 판매 행위에 대한 실태 파악과 주무부처, 지자체 등에서의 지속적 조사와 관리 감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한편 단체는 지난 4월 5일부터 15일까지 1차 조사, 4월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2차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사는 사전교육을 받은 조사원이 방문해 의약품 판매 여부 확인 후 실제 판매 중인 의약품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2024-05-13 09:15:32김지은 -
"제대로 보고했는데"...마통시스템 오류에 약국 혼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마약, 향정 보고에 활용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NIMS)의 일부 약국 보고 정보에 오류가 확인돼 약국가의 주의가 요구된다.23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일부 약국에서 마통시스템 과거 보고 내역에서 보고를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미보고’로 표기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약사들은 마통시스템 보고 시행 초기인 2018년부터 2019년 자료가 ‘미보고’가 표기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문제는 일부 약국의 경우 최근 보고 자료에서도 이미 마약류 취급 보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미보고’로 표기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A약국에서는 2018년 약국에서 취급한 마약류 보고를 완료했지만, 마통시스템 상에는 '미보고'로 표기돼 있다. 이런 경우 약국에서 사용하는 청구 프로그램에서는 정상적으로 보고를 진행한 것으로 표기되는데 반해 마통시스템 상에서는 미보고로 표기가 되고 있다는 것이 약사들의 말이다.이 같은 사실은 지역 보건소로부터 마약류 관련 점검이 예고되면서 일부 약국이 보고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들은 시스템 상에 미보고 표기돼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당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지역의 한 약사는 “몇 년 전 일이다 보니 약국에서는 그 당시 보고를 놓친 것이 있는 건 아닌지 당황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이 약사는 “우리 약국의 경우도 2018, 2019년 자료가 미보고로 표기돼 있었다”며 “청구 프로그램을 확인하니 청구 프로그램 상에는 보고를 한 것으로 돼 있어 안심했다. 다른 약국들에서도 확인이 필요해 보인다”고 했다.마약류통합관리스템을 운영, 관리 중인 의약품안전관리원에서는 중점관리 품목과 일반관리 품목 상 표기 차이로 인한 오해가 있었다며 약국에는 불이익이 될 부분이 없다고 설명했다. 미보고로 표기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수정 작업을 거칠 예정이라고 밝혔다.안전관리원 관계자는 "마약류 중 일반관리 품목의 경우 중점관리 품목에 비해 보고할 내용이 한정적이다보니 표현상 시스템에 미보고로 표기된 것이고, 이로 인해 약국가에 불이익이 될 부분은 전혀 없다. 관련 부분을 시스템 상에 이미 안내하고도 있었다"며 "미보고란 표현 자체가 오해의 소지를 가져올 수 있는 만큼 이 부분에 대해서는 수정 작업을 거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2024-05-12 19:08:10김지은 -
다른 약국서 일반약 구매한 약사 벌금형...이유는?[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의약품 수급 불안정으로 약국 간 의약품 ‘교품’이 활발한 가운데 한 약국이 다른 약국으로부터 의약품을 구입했다 법원으로부터 벌금형을 선고받아 주목된다. 법원은 의약품 거래에 대한 법 취지로 볼 때 교품을 허용한 예외조항에 대해서도 엄격 적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서울남부지방법원은 최근 약사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0만원을 선고 받은 A약사의 항소심을 기각했다. 1심에 이어 항소심도 약사의 유죄를 인정한 것이다.이 약사는 서울에서 약국을 운영 중으로 다른 지역 약국의 B약사로부터 벤포벨정 60개를 한차례 구매한데 더해 추가로 같은 제품 240개를 구입한 혐의로 원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자 항소했다.약사는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폐업 약국에서 약을 구입해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이번 사건을 기소한 검사와 1심, 항소심 재판부 모두 의약품 공급자가 아닌 약사로부터 약을 2차례에 걸쳐 구입한 A약사가 약사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봤다.◆약국 간 교품 가능 ‘단서조항’ 주목=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A약사와 변호인 측은 약을 구매할 당시 B약사가 다른 약사에게 약국을 양도했던 만큼 해당 약국은 폐업한 것과 동일하게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A약사가 의약품을 구매한 B약사는 당시 폐업 신고를 하지 않은 채 다른 약사에게 약국을 양도한 상태로, 지위승계 신고를 한 상태였다. 지위승계 신고도 약국 폐업신고와 동일하게 봐야한다는 것이 A약사 측 입장이다. 이에 A약사는 폐업 약국에서 의약품을 구매한 만큼, 약사법 제47조 제1항 제3호 단서 규정에 따라 처벌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강조했다.약사가 주장의 근거로 제시한 규정은 약국 간 교품 등 의약품 공급자가 아닌 자로부터 약을 구매할 수 있는 예외조항으로 ‘폐업하는 약국 개설자로부터 의약품을 구입하거나 의사 등이 처방한 의약품이 없어 약국 개설자가 다른 약국 개설자로부터 해당 의약품을 긴급하게 구입하는 경우’에 해당된다.A약사는 “폐업 신고를 하지 않고 지위가 승계되는 약국이라도 약국영업을 양도한 약국 개설자 입장에서는 실질적으로 폐업한 것과 동일하다”며 “피고가 실질적으로 약국을 폐업한 B로부터 약을 구입한 행위는 약사법 제47조 제1항 제3호 단서 규정에 따라 처벌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주장했다.◆약 무분별 유통방지 위한 법, 예외조항도 엄격 해석돼야=1심과 항소심 재판부는 우선 약국 간 교품과 관련한 의약품 등의 판매 질서에 대한 내용을 담은 약사법 입법 취지에 주목했다.항소심 재판부는 “약국 개설자가 의약품 공급자가 아닌 자로부터 약을 구입할 수 있는 예외 사유로 폐업하는 약국 개설자로부터 약을 구입하거나 처방 의약품이 없어 긴급하게 구입하는 경우만을 규정하고 있을 뿐 약국 개설자가 지위를 승계하는 경우, 즉 약국 영업을 양도한 경우를 규정하고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다.이어 “폐업의 경우를 단서 규정에 포함시킨 취지는 약국 폐업 과정에서 국민 보건과 직결되는 의약품이 비정상적으로 유통되거나 사용되는 것을 차단하고 불필요한 폐기를 줄여 의약품 오남용 및 사회적 손실을 방지하기 위함”이라며 “이 사건 규정은 엄격하게 해석하는 것이 입법 취지에 부합한다”고 밝혔다.재판부는 법의 취지로 볼 때 의약품 거래에 대한 엄격한 규정과 적용이 필요하며, 그런 점에서 단서 규정에서 명시하지 않은 약국의 지위승계를 폐업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이 사건 규정 단서의 ‘폐업하는 약국’ 의미를 폐업 신고를 한 약국뿐만 아니라 ‘실질적으로 폐업한 약국’, 즉 폐업 신고를 하는 대신 지위승계 규정을 통해 영업을 양도한 약국으로까지 확장 해석하는 것은 입법 취지에 반하는 것”이라며 “이를 허용한다면 간단한 지위승계 신고 절차만 거치고 의약품이 손쉽게 유통될 수 있어 국민보건 향상 기여라는 약사법 입법 취지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다. 피고의 항소는 이유 없어 기각한다”고 판시했다.2024-05-10 18:15:22김지은 -
12월 약사회장 선거...조찬휘·양덕숙·장동석 사면 촉각[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올해 대한약사회장 선거를 앞두고 선거, 피선거권을 박탈 당한 유력 인사들의 징계 해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현재 약사회로부터 피선거권 제한 등의 징계를 받은 유력 인사는 조찬휘 전 대한약사회장과 양덕숙 전 약학정보원장, 장동석 전 약준모 회장 등이 있다.양덕숙 전 약학정보원장, 조찬휘 전 대한약사회장, 장동석 전 약준모 회장 조찬휘 전 회장과 양덕숙 전 원장의 경우 약사회관 임대권 부당 거래 등의 이유로 지난 2021년 김대업 전 집행부 당시 윤리위원회로부터 각각 6년, 4년의 선거권, 피선거권 제한 징계를 받은 바 있다. 당시 이범식 전 약사회 약사문화원장도 같은 이유로 4년의 선거, 피선거권 제한 징계를 받았다.장동석 전 약준모 회장은 지난 약사회장 선거 과정에서 당시 최광훈 후보의 선거운동을 돕다 선거 중립의무 위반에 따른 경고가 3차례 누적돼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4년간의 선거, 피선거권 박탈과 임원직 해임 조치를 받았다.이들의 징계 해제 이슈가 새로 제기되는 이유는 올해 약사회장 선거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양 전 원장과 장 전 회장은 앞서 징계 해제를 요구하며 최광훈 회장을 압박한 바 있다. 이들 인사는 약사회장 선거와 직, 간접적으로 연관될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사면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실제 양 전 원장의 경우 지속적으로 최광훈 집행부를 향해 징계 철회, 사면을 요구해 왔다. 지난해에는 기자회견을 열어 최 회장이 회장 선거 과정에서 사면에 대한 약속을 한 바 있다면서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압박하기도 했다.양 전 원장과 조찬휘 전 회장의 경우 출신인 중앙대 약대 동문회 내 일부 인사들이 이 두 인사의 사면 필요성을 주장하며 최광훈 회장 측에 징계 해제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장동석 전 약준모 회장도 약사회장 선거를 앞두고 약사회에 징계 해제를 요구할 것을 시사하기도 했다.하지만 최광훈 회장으로서는 당장 이들의 사면 여부를 결정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윤리위, 선관위 소관으로 최 회장이 직권으로 이들의 사면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부담이 따른다며 선을 긋는 모양새다.약사회 외부 한 관계자는 “약사회 선거가 가까워지면서 징계를 받은 인사가 직접적으로 혹은 주변 인물들이 간접적으로 최광훈 회장 측에 또 다시 사면을 강하게 요구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사면이 되려면 명백한 명분이 필요할텐데 최 회장으로서는 쉽지 않은 결정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24-05-09 17:28:09김지은 -
화상투약기 판매품목 확대 막판 조율…복지부 선택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규제샌드박스로 운영 중인 화상투약기의 품목 확대 여부가 조만간 결판이 날 것으로 보인다. 실증특례 부가조건 완화 여부 승인권을 쥔 보건복지부의 결정만이 남아있다.10일 과학기술정부통신부(이하 과기부) 관계자는 데일리팜에 화상투약기 품목에 대한 부가조건 완화 관련 복지부의 입장을 기다리는 중으로 답변이 오는 대로 행정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화상투약기 규제샌드박스 신청 업체인 쓰리알코리아는 지난해 과기부에 현 화상투약기에서 취급 가능한 품목에 대한 부가조건을 조정하는 방안을 건의했다.업체가 요청한 것은 기존에 취급 중인 10개 품목 이외 13개 약효군을 확대하는 방안이다. 업체가 추가 신청한 약효군은 ▲건위소화제 ▲기타의 소화기관용약 ▲기타의 순환계용약 ▲기타의 외피용제 ▲외피용 살균소독제 ▲사전피임약 ▲치과구강용제 ▲이비인후과용제 ▲수면유도제 ▲기타 화학 요법제 ▲기생성 피부질환용제 ▲이담제 ▲소화용 궤양용제 등이다.효능군 확대에 대한 부가조건 완화 절차가 급물살을 타면서 약사회도 대응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약사회에서는 효능군 확대 등 부가조건 조정 신청을 백제화시키는 한편, 실효성 문제 등을 지적하며 화상투약기 실증특례를 무산시키기 위한 쪽으로 방향을 설정하고 대응하는 상황이다.실제 규제샌드박스 운영 규정 상 승인된 사업은 2년 간의 사업 이후 한 차례 운영 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돼 있다.화상투약기 규제샌드박스의 경우 지난 2023년 3월에 시행돼 2025년 5월에 1차 실증사업이 마무리 될 예정으로, 2년 더 사업이 연장될 경우 2017년까지 실증사업 시행이 가능한 것이다.과기부 관계자는 “규제샌드박스 신청 업체에서 부가조건 완화 신청이 들어오면 규제부처에 관련 내용을 전달하는 것이 수순이다. 신청 업체, 사용 약국들과의 회의를 거쳐 의견을 청취한 만큼 관련 내용을 취합해 복지부에 전달했다”며 “부가조건의 경우 규제부처가 작성하고 완화여부도 규제부처 승인이 있어야 가능한 것이다. 추가적 회의 과정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최근에도 약사회에서 화상투약기 건에 대해 입장을 전달하고 가셨다”며 “약사회가 효능군 확대 등에 반대 입장이라면 규제부처인 복지부와 협의해 합의안을 도출하면 될 것이다. 복지부에서 의견을 주기로 해 그 의견에 따라 행정 절차를 처리할 예정”이라고 했다.한편 쓰리알코리아 측은 지난해 과기부에 화상투약기 취급 가능 약효군 확대에 대한 부가조건 완화 신청을 했으며, 과기부는 품목 조정 전문가를 소집해 논의하는 자리 등을 진행한 바 있다.과기부가 규제부처인 복지부 의견 청취 후 행정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화상투약기 품목 조정 여부 결정이 멀지 않은 것으로 전망된다.2024-05-09 15:00:35김지은 -
양평군, 관내 공공심야약국에 자동심장충격기 설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양평군보건소는 지난 7일 관내 새벽 1시까지 운영 중인 공공심야약국에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했다고 밝혔다.양평군보건소에서 현재 운영 중인 공공심야약국은 새태평양약국으로, 지난 3월 1일부터 밤 10시부터 익일 오전 1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다.보건소는 새태평양약국이 양평읍 시내 인구 이동이 많고 의료기관이 밀집된 곳에 위치해 있어 올해 공공심야약국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에 약국에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장정지가 발생한 환자 가슴에 전기패드를 부착해 짧은 순간 일정량의 전기충격을 가함으로써 심장리듬을 정상적으로 회복시키는 응급장비다.원칙적으로 의학적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환자에 시행돼야 할 의료행위 일부이지만, 생명이 위급한 응급환자 발견 시에는 비의료인이라도 누구든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보건소 설명이다.보건소에서는 자동심장 충격기 관리책임자 및 일반 주민 등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교육’을 해마다 실시하고 있고, 현재 216개 기계가 구비의무 시설 또는 이용객이 많은 다중이용시설 등에 설치돼 관리돼 있다고 밝혔다.배명석 양평군보건소장은 “양평군은 고령화율이 높은 만큼 심뇌혈관질환 환자수도 많다”며 “심정지 등 응급상황에서 주민의 소중한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자동심장충격시 설치 대상 시설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 사업을 앞으로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2024-05-09 09:51:28김지은 -
서초구약, 관내 선구자 약사 찾아 카네이션 전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서초구약사회(회장 강미선)는 지난 2일, 3일 선배 약사 37명을 직접 찾아 감사의 선물과 카네이션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강미선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그간 약사회 기틀을 마련해 온 선배 약사들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강 회장은 “오랜 기간 약국을 운영하면서 터득한 지혜와 혜안으로 후배 약사들이 견고하고 올바르게 약사 직능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앞으로도 후배들의 든든한 스승이 돼 현명한 가르침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에는 손리홍 부회장과 김윤경 윤리위원장이 함께했으며, 구약사회는 방문 과정에서 상반기 연수교육 참여와 인터넷 자율점검 실시를 독려했다.2024-05-08 14:59:41김지은 -
"전용통로 아니다"…지자체 층약국 개설 제한에 브레이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같은 층 의원과 약국 사이 복도를 전용통로로 보고 약국 개설을 제한한 지자체 판단에 법원이 브레이크를 걸었다. 같은 층에 다른 업종 점포가 운영 중인데다 약국 자리 옆 계단으로 다른 층 이용 고객들의 이동이 가능하다는 이유에서다.춘천지방법원 강릉지원은 최근 A약사가 동해시장을 대상으로 청구한 약국개설등록 반려처분 취소 소송에서 약사의 손을 들어줬다.A약사는 지난해 4월 경 부산의 한 건물 2층 점포에 대한 약국개설등록 신청을 했다. 이 건물은 5층 규모로 1층에는 이미 다른 약국이 운영 중에 있었다.동해시는 A약사가 개설하려는 약국 예정 장소와 이 건물 2층에서 이미 운영 중인 의료기관 사이 복도가 전용복도·계단·승강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약사법 제20조 제5항 제4호에 의거해 약국 개설 등록 불가 처분을 했다.하지만 약사 측은 약국 예정 부지와 의료기관 사이 통로는 전용복도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동해시의 약국개설등록 반려가 위법하다고 맞섰다. 이에 재판부는 해당 건물 2층 점포 구조 등을 바탕으로 전용복도가 아니라며 지자체 반려 처분을 취소하라고 판단했다. 문제의 통로를 전용복도로 보기 힘든 만큼 의료기관과 약국 사이 담합이 이뤄질 위험도 희박하다는 것이다.재판부는 우선 “약사법에서 규정한 ‘전용복도’는 문언적 의미에 따라 의료기관과 약국 사용자, 직원 등과 이를 이용하는 사람만이 사용하는 복도를 의미한다고 봄이 원칙”이라며 “통상적으로 자주 이용되지 않아 사실상 의료기관과 약국 사용자, 직원 등과 이를 이용하는 사람만이 사용한다면 이를 전용복도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제했다.하지만 사건의 복도를 전용복도로 볼 수 없는 이유에 대해 재판부는 “이 건물 2층에는 안과, 이비인후과가 있고 복도 반대편 약국 신청지가 있으며 그 사이 승강기와 계단, 건강식품 판매점이 위치한다”며 “병원에 방문하는 사람이 승강기를 이용하는 경우 약국 신청지 앞을 필수적으로 지나가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이어 “건물 2층에는 건강식품 판매점이 있어 해당 점포 직원, 방문객 등도 이 사건 건물 2층 복도를 사용하게 된다”면서 “더욱이 약국 신청지는 계단 앞에 위치해 있고, 이 건물은 5층인 만큼 계단을 사용해 다른 층으로 이동하는 사람들 역시 약국 신청지를 통행하게 된다. 이 같은 이유로 동해시의 처분은 위법해 약사의 청구를 인용한다”고 판시했다.2024-05-08 14:49:08김지은 -
은평구약, 전지 상임이사 워크숍 갖고 화합 도모[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은평구약사회(회장 우경아)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1박 2일 간 여수에서 전지상임이사워크숍을 갖고 상반기 회무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약사회는 이번 워크숍에서 ▲회원 연수교육 ▲약사회관 배상책임 보험 ▲회원 대상 주말(야간) 전통 문화 코스 투어 ▲회원 대상 당독소 연구회 특강 ▲인보사업 건 ▲유효기간 경과 향정의약품 폐기 ▲약사 방문 복약지도 시범운영 건 및 기타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임원들은 금오산 향일암, 해탈문 석문, 고흥 우주발사 전망대, 순천 국가정원을 등을 관람하며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2024-05-08 14:34:57김지은 -
푸로작에 심발타까지…항우울증약 품절에 조제 차질[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항우울제 품절이 장기화되면서 약국가가 조제 불편을 겪고 있다.한국릴리는 최근 병의원과 약국, 의약품 도매업체들에 심발타, 푸로작의 품절 장기화에 대한 안내 공문을 발송했다.회사가 밝힌 품절 대상 의약품은 심발타캡슐30mg·60mg, 푸로작캡슐20mg(28캡슐, 100캡슐)이다.회사는 “심발타, 푸로작캡슐의 고급 부족이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 된다”며 “이 두 제품의 대체의약품 사용과 관련해서는 담당 의료진과 논의해 달라. 향후 공급 변화 시 추가 안내하겠다”고 밝혔다.한국릴리가 의약품 도매업체, 병의원, 약국에 발송한 심발타·푸로작캡슐 장기 품절 안내 공문 내용 중 일부 도매업계에 따르면 이들 의약품은 지난 3월 일부 물량이 공급된 이후 현재까지 물량 공급이 원활하게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실제 약사들이 이용하는 전용 의약품 온라인몰에서도 푸로작, 심발타 전 품목이 품절로 주문이 불가능한 상태다.이들 의약품 품절은 최근 진행된 판매처 변경이 주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푸로작의 경우 올해 1월부터 기존 보령에서 한국릴리로, 심발타는 기존 SK케미칼에서 한국릴리로 판매처가 변경됐기 때문이다.도매업계에서는 한국릴리 측에서 이들 품목의 공급 재개 시점을 특정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품절이 장기화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내다봤다.의약품 도매업체 한 관계자는 “3월 중순 경 물량이 공급되고 2개월이 넘게 제대로 공급되지 않고 있다”며 “회사에서 품절 장기화를 예고한데다 기한도 정해져 있지 않아 유통사는 물론이고 해당 약을 조제해 왔던 약국들로서는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회사 측에 문의하니 현재로서는 공급 재개 일정이 없고 최대한 처방 병원과 상의해 처방을 변경하거나 대체조제하라는 안내를 받았다”면서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2024-05-08 11:24:28김지은
오늘의 TOP 10
- 1무상드링크에 일반약 할인까지…도넘은 마트형약국 판촉
- 2실리마린 급여 삭제 뒤집힐까...제약사 첫 승소
- 3췌장 기능 장애 소화제 국산 정제 허가…틈새시장 공략
- 4임상 수행, 사회적 인식…약국 접고 캐나다로 떠난 이유
- 5안과사업부 떼어낸 한림제약…'한림눈건강' 분할 속내는
- 6약사회 "공단 특별사법경찰권, 지속 가능 위해 조기 입법을"
- 7주사이모 근절..."신고포상금 최대 1천만원" 입법 추진
- 8대웅 '엔블로', 당뇨 넘어 대사·심혈관 적응증 확장 시동
- 9비상장 바이오 투자 건수↓·금액↑...상위 6%에 40% 집중
- 10“약 수급불안 조장”…제약사 거점도매 정책 약사회도 반발
-
상품명최고최저평균
-
케토톱플라스타(34매)13,00013,00013,000
-
게보린(10정)4,0003,0003,620
-
노스카나겔(20g)22,00018,00020,703
-
베나치오에프액(75ml)1,0008001,000
-
비코그린에스(20정)5,0004,0004,4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