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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이게 무슨"…비상계엄 사태에 약사사회도 '패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지 6시간 여 만에 국회 의결에 따라 해제를 선포했지만 혼란은 여전한다. 밤 사이 일어난 국가적 대혼란 상황에 약사사회도 동요했다.4일 밤 10시 반경 대통령의 긴급 비상계엄 선포 이후 오늘(5일) 오전 4시 27분경 최종 비상계엄 해제 선포까지 6시간 여간 약사사회를 포함한 전 국민은 대혼란을 겪었다.이 시간 약사들이 모인 SNS에서는 관련 뉴스가 공유됐고 약사들은 갑작스러운 대통령의 발표에 황당함을 표명하는가 하면 국회와 정부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였다.비상계엄 해제가 공식 발표되기까지 일선 약사들은 물론이고 약사회도 긴급하게 추후 일정을 변경 없이 진행할지 여부나 산하기관, 지역 약사회 사무국 운영 여부 등을 논의했다.이 과정에서 약사회는 4일 밤 오늘 저녁 진행 예정인 대한약사회장 후보자 정책토론회 일정을 변동없이 진행할 것임을 출입 기자단에 알리기도 했다.대통령의 해제 선포로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그에 따른 여파는 남은 상황이다. 약사들은 간밤에 일어난 사태에 황당함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지역의 한 약사는 “밤 사이 대체 이게 무슨인인가 했다”며 “대통령은 후에 발생할 상황을 예상한 것인지 궁금하다. 황당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 상식이 통하는 세상이었으면 한다”고 말했다.또 다른 약사는 “뉴스를 보고 지금이 어느 시대인지를 다시 생각했다”며 “새벽에 대통령의 계엄해제 발표까지 기다리며 밤을 세웠다. 이번 사태에 따른 국가적, 사회적 혼란의 후폭풍이 우려된다”고 했다. 이 가운데 약사회와 일부 약사회장 선거 후보들은 비상계엄 해제 조치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는 한편, 회원 약사들이 흔들리지 않고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줄 것을 당부하는 모습도 보였다.더불어 약사회와 약사회장 후보 선거캠프에서는 사회적 혼란 속에서도 오는 12일 치러지는 대한약사회장 및 시도지부장 선거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약사회는 4일 입장문을 통해 “사회 안정을 위해 모든 일정을 평시와 동일하게 진행할 것”이라며 “산하기관, 16개 시도지부를 비롯해 전국 225개 분회 사무국도 평소와 다름없이 운영을 유지하고 회원의 민원에 차질없이 대응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어 “현재 진행 중인 대한약사회장 및 지부장 선거와 관련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민주적 절차를 준수하며 진행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최광훈 대한약사회장 후보도 입장문을 통해 “저와 저의 선거운동 캠프는 안정적 분위기 속에서 민주 절차를 준수하며 남은 일정을 성실히 진행하겠다”며 “선거가 흔들림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책임있는 자세를 유지하고 약사직능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노력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2024-12-04 11:13:32김지은 -
서대문구약, 회원 약사·가족과 함께 '정동 한바퀴'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서대문구약사회(회장 송유경) 문화건강위원회(위원장 정미순)는 지난 11월 30일 시청역 앞 덕수궁 돌담길을 시작으로 문화 해설사와 함께하는 ‘정동 한바퀴’ 행사를 진행했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분회 회원 약사와 가족들은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숨겨진 정동의 역사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약사들은 이날 평리원, 육영공원, 조선사편수회, 을사늑약을 비롯해 정동제일교회, 중명전 등에 담긴 역사적 이야기를 듣고 정동 한바퀴를 걸은 후 저녁 식사를 하며 친목을 도모했다.2024-12-04 10:23:19김지은 -
"30년 회무 경력...한약사·품절약 문제 해결하겠다"데일리팜은 오는 12월 12일 제41대 대한약사회장 선거를 앞두고 3명의 후보자와 동영상 대담을 진행했습니다.이번 영상 인터뷰가 약사사회 발전을 위한 가장 적합한 후보를 선택하시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보도는 후보자의 기호 순으로 진행된다는 점을 알려 드립니다.◆장소: 데일리팜 영상 스튜디오 ◆출연: 박영달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 ◆진행 및 정리: 김지은 기자 ◆영상 촬영-편집: 이현수, 박지은 ◆러닝타임: 10분 이내-대한약사회장에 출마하셨습니다. 왜 박영달을 선택해야 할까요. 이번 선거에 임하는 포부도 말씀해 주세요.현안에 따라 협조와 첨예한 대립이 엇갈리는 국내 보건의료 현실에서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대한약사회 집행부는 전체 약사사회를 위기에 빠지게 합니다. 우리 회원들은 이미 여러 차례 이를 목도했습니다. 그래서 변화와 혁신을 이야기합니다. 3년 전 저는 그런 결연한 심정으로 단일화에 승복했고, 현 집행부의 일원으로 묵묵히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지난 2년 6개월 동안 대한약사회 보험 담당 부회장으로서 수가협상에 매진하며 약사의 자긍심과 삶의 질을 높이고자 부단한 노력을 하였습니다. 더 잘해보고자 하는 제 마음과 달리 비상근부회장으로서의 한계는 너무나 뚜렷했습니다. 화상투약기 시범 사업 부결을 위한 집회로 임기를 시작한 현 집행부의 대응을 한 번 돌이켜보겠습니다. 용산에서 있었던 회원 동원 장외 집회와 8개 일간지 광고, 그리고 최 후보님께서 삭발까지 했지만 그 결과는 어땠습니까. 과연 우리의 피땀 어린 회비를 마구 퍼부은 그 대응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해서 화상투약기 문제가 해결됐습니까? 결국 우리는 정부의 실증특례 자체를 막지 못했습니다. 그랬으면 마땅히 집행부에서 책임을 지는 사람이 있었어야 합니다. 비상대책위원회를 가동해서 소통을 강화하고 책임을 분산했다고 해서 대약 집행부의 정책 대응 실패를 덮을 수는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는 제 손에 피를 묻혀서라도 잘못 꼬여있는 매듭을 확실하게 풀어야겠다는 절박함으로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후보로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한약사문제, 더 큰 파고로 다가오고 있는 비대면진료와 약배달 문제, 품절약과 연관한 대체조제 간소화 문제, 무법 상태에 놓인 편의점 상비약 문제를 깔끔하게 해결해서 9만 약사 회원들의 자존감과 행복을 되찾아드릴 수 있도록 3년의 시간을 온전히 사용할 것입니다. 3년 뒤 연임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채 현안에 집중하지 못하는 그런 추한 모습을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30년 회무를 해온 만큼 초심, 열심, 뒷심으로 약사회를 개혁하겠습니다.-선거 하면 공약이 핵심입니다. 약사 유권자들에게 꼭 알리고 싶은 공약 3가지가 있다면요?첫번째 한약사 문제를 약사법 개정으로 해결하겠습니다. 구체적인 세 가지 방법은 많이 언급한 만큼 여기서는 큰 제목만 소개하겠습니다. 첫 번째 방법으로 한약제제 분류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한약사에 의한 비한약제제의 판매 금지와 비한약제제 유통 금지가 반드시 따라와야 합니다. 두번째 방법은 의원 급에 적용되는 의사, 한의사 교차고용 금지 조항을 약국에도 적용해 약사, 한약사 간 교차고용을 금지시키겠습니다. 또한 세 번째 방법으로 한약사 대응 컨트롤타워를 구성해 비한약제제의약품의 공급제한 등 현안에 대한 전국적, 체계적 대응 태세를 갖추겠습니다. 두 번째는 약국경영 활성화 전략입니다. 이를 위해 이미 공약한 다양한 수가 신설 이외에 일부 제약사에서 공급을 거부하고 있는 동물의약품을 약국에서 더 많이 판매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법률 검토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입니다. 또한 전체 6조의 건기식 시장에서 약국이 소외되지 않도록 약국에서만 취급하는 약국 특화 건기식과 알고리즘 기반 상담 툴과 환자 관리 앱을 개발하여 보급하겠습니다. 그 앱을 통해 건기식 소분 사업 참여 뿐만 아니라 처방의약품이나 일반의약품과의 상호작용 검토를 구동하여 건식 전문가로서 약사의 입지를 강화하겠습니다. 세 번째는 약사공제조합을 만들겠습니다. 약사의 일상이 어떤 상황에서도 보호받을 수 있게 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약사도 연금제도가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서 버틸 마지막 바람막이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한약사회가 보증하는 공제 조합의 설립은 약사들에게 언제든 닥칠 수 있는 단 하나의 불안감까지 걷어낼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회원 약사의 광범위한 복지를 한 번 상상해 보시죠. 질병, 사망 등의 사고나 약화사고 등에 대한 법률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고, 사소하게는 약국에서 사용하는 물품에 대한 공동 구매 등 약사공제조합은 약사 혼자서 풀어갈 수 없는 일을 모두가 같이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만약 당선 돼 취임하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약사 회무의 대전환입니다. 약사 회원들이 대한약사회 및 시도지부에 매년 백만 원 내외의 회비를 내고 있으므로 대한약사회는 연간 백억이 넘는 예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예산을 적재적소에 쓴다면 대한약사회의 성과는 지금보다 훨씬 두드러질 겁니다. 대한약사회 회무 전체 책임은 대한약사회장에게 있습니다. 하지만 회무는 분야별 전문가인 부회장이 예산과 전권을 부여 받아 책임지고 실행하도록 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집행부 임원들의 책임 회무가 구현될 수 있습니다. 그래야 능동적이고 역동적인 업무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책임부회장제가 늘 말만 있고 제대로 안 되는 것은 회장이 위원회 별 예산을 마음대로 가져다 쓰기 때문입니다. 이런 불합리한 구조는 하루 빨리 타파해야 합니다. 또한 약사회를 젊은 체질로 개선하기 위해 출신학교, 지역, 나이를 초월해 젊고 능력 있는 인재를 발굴해 약사회를 젊어지게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한 방법 중 하나로 근무약사 신상신고 비용을 현실적으로 조정하여 청년약사의 약사회 참여를 확대시키겠습니다.-현재 약사사회의 가장 중요한 이슈 한 가지 꼽는다면요? 그리고 그 대안은?약사사회가 가장 심각하게 느끼는 이슈는 품절약입니다. 이 문제는 품절의 원인에 따라 각각 다른 대책이 필요합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품절약의 민관협의체를 법제화하여 범부처적인 실질적이고 실효성 있는 조치가 있어야 합니다.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병원, 대형거래처 우선 공급을 제한하는 등 의약품 유통을 누구나 볼 수 있게 투명화 하여 특정 약국에 의약품이 쏠리는 것을 원천적으로 방지해야 합니다. 또 공급이 부족한 의약품은 처방 일수를 제한해 수요를 조절하고, 다른 회사에서 허가를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허가 기간을 줄이고, 대체조제를 통보 안 해도 되는 등의 간소화해야 합니다. 지금 하고 있는 균등공급은 실제 사용하는 약국으로 배분되도록 심평원 데이터를 사용하여 처방이 없었던 약국은 균등공급에서 제외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행정처분의약품은 일시적으로 보험코드를 삭제하여 처방을 금지하고 제품은 회수되도록 하겠습니다.-상대인 권영희, 최광훈 후보를 평가한다면요? (장점과 단점)최광훈 후보님은 물론 선비같으시고 모두에게 좋은 말을 하시는 훌륭한 성품을 갖고 계십니다.하지만 3년 전 16개의 큰 공약을 제시하셨는데 달성하신 것이 한두 개 정도 뿐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3년의 시간을 더 달라고 하시는 것은 회원들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한약사 문제에 대해 해결 중이라고 말씀하시지만 한약사의 전문약 조제나 판매는 당연한 불법으로 약사회가 고발했다는 것은 특별한 성과가 아닌데, 그것을 큰 성과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한약사들이 일반약을 판매 못하게 하는데 지난 3년을 쓰셨어야죠. 선거철이 돼 서야 이것을 성과로 둔갑해 말씀하시는데 지금까지 무엇을 하셨는지 묻고 싶습니다.권영희 후보님의 장점은 정치인 출신 답게 현안에 대해 끈질기게 추진하는 업무 스타일이 보기 좋습니다. 다만, 한약사 문제나 성분명처방처럼 이를 어떻게 추진할 수 있는 지에 대한 전략과 방법론이 부족해 보여, 한약사회나 의협의 반대가 있을 경우 그 대응에 어려움이 있어 보입니다.2024-12-04 10:11:03김지은 -
[대약] 최광훈 "계엄 해제 환영…본연 역할해달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1번, 70, 중앙대)는 4일 입장문을 내어 국회 대응으로 비상계엄이 해제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전하고, 회원 약사들을 향해 흔들림 없이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것을 당부했다.최 후보는 “간밤 갑작스러운 비상계엄령 선포로 국가적인 큰 혼란이 발생했지만 국회의 신속, 단호한 대응으로 계엄령은 빠르게 해제됐다”며 “다만 그 여파는 완전히 정리되지 않았다. 약사 회원들께서는 국민건강을 위해 흔들림 없이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최 후보는 또 “이런 때일수록 약사들의 흔들림 없는 책임감과 헌신이 더 중요하다”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 보건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평소와 다름없이 약업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회원 약사들의 헌신은 혼란 속에서도 안정과 신뢰를 만들어내는 강력한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최 후보는 사회적 혼란 속에서도 오는 12일 치러지는 대한약사회장 선거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임을 다짐했다.그는 “저와 저의 선거운동 캠프는 안정적 분위기 속에서 민주 절차를 준수하며 남은 일정을 성실히 진행하겠다”며 “선거가 흔들림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책임있는 자세를 유지하고 약사직능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노력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회원들께서도 동요치 마시고 평상시처럼 국민건강을 위해 맡은 소임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면서 “여러분 한분 한분의 헌신이 약사직능 신뢰를 더 굳건히 하고, 국민과 사회 안정에 기여하는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했다.최 후보는 “대한민국이 하루빨리 민주적 헌정질서를 바로잡고 사회 안정을 회복할 수 있길 간절히 기원한다”며 “약사 회원 여러분과 함께 국민건강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2024-12-04 09:39:07김지은 -
약사회 "국민 건강 위해 흔들림 없이 자리 지킬 것"[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직무대행 한갑현)는 4일 비상계엄 선포와 의결의 과정으로 인한 국가가 혼란에 빠진 상황 속에서도 약사회는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해 굳건하게 자리를 지킬 것임을 강조했다.더불어 오는 12일 치러지는 대한약사회장 및 시도지부장 선거도 민주적 절차 하에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약사회는 4일 긴급 입장문을 내어 “국회 비상계엄 해제 결의에도 어수선한 사회 상황 속 우리 약사들은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해 흔들림없이 자리를 지키겠다”며 “약사사회는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평소와 같이 의약품 공급과 조제, 투약, 복약지도 등 약료서비스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대한약사회는 사회 안정을 위해 모든 일정을 평시와 동일하게 진행할 것”이라며 “산하기관, 16개 시도지부를 비롯해 전국 225개 분회 사무국도 평소와 다름없이 운영을 유지하고 회원의 민원에 차질없이 대응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약사회는 또 회원 약사들을 향한 당부의 말도 전했다.약사회는 “현재의 당황스러운 상황하에서도 본분을 잊지 마시고 각자 자리에서 국민건강 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며 “특히 현재 진행 중인 대한약사회장 및 지부장 선거와 관련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민주적 절차를 준수하며 진행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이어 “국민 여러분께서도 안심하시고 필요한 보건의약 서비스를 받으시길 바란다”면서 “약사들은 항상 여러분 곁을 지키며 하루빨리 사회가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2024-12-04 09:28:15김지은 -
[대약] 권영희 "방문 선거운동 기간 압도적 지지 감사"경기도 화성시 약국을 방문한 권영희 후보(기호 2번)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2번, 65, 숙명여대)는 3일 약국 방문 선거운동 기간 회원 약사들이 보여준 성원과 지지를 공약의 실천과 행동으로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권 후보는 지난 2일 경기도 화성 지역 약국 방문을 마지막으로 호별 방문 선거운동을 마무리했으며, 이번 방문 과정에서 보내준 회원 약사들의 성원과 지지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그는 “이번 약국 방문 선거운동 기간 많은 회원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청취하고 소통하며 신뢰를 쌓아가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며 “그 과정에서 많은 회원이 약사회의 변화와 개혁을 요구했다. 약 품절에 따른 어려움과 나홀로약국의 고충, 한약사 문제에 대한 분노, 약배달 등 약사회 위기감 등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권 후보는 “회원이 주신 소중한 의견은 회무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현장에서는 약권수호와 개혁의 의지가 강한 리더를 지지하고 원한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꼈다. 성분명처방, 한약사 문제, 의약품 품절 3대 과제에 대해 3년 안에 가시적 성과를 내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짧은 일정으로 전 회원을 만날 수 없어 아쉬웠지만 전국을 다니며 만난 회원의 응원에 힘을 낼 수 있었고 행복했다”면서 “약국 방문 선거운동 기간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준 회원들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했다.2024-12-03 22:13:34김지은 -
[대약] 권영희, 영상 최초 게시·유포자 경찰 고소권영희 선거캠프 유성호 선대본부장, 황금석 대변인이 서초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하는 모습.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후보(기호 2번, 65, 숙명여대) 선거캠프는 3일 모 사이트에 권 후보 약국에 대한 게시글과 링크를 최초 게시한 네티즌을 고발했다고 밝혔다.이날 권영희 선거캠프 유성호 선대본부장과 황금석 대변인은 서초경찰서를 방문해 해당 네티즌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더불어 권영희 선거캠프 측은 이날 모 언론매체 기사에 악성 댓글을 작성한 자와 모 약사 커뮤니티 익명 게시판에 권 후보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과 허위사실을 적시하고 영상을 유포한 자에 대해서도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권 후보 선거캠프 측은 “이번 사건의 본질은 단순 팜파라치 사건이 아닌 정상적인 선거를 방해하는 정치 공작”이라고 주장하며 “현재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들이 떠돌고 있어 이번 사건 진상과 배후를 반드시 밝혀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논란의 영상 원 촬영자는 한약사이고, 한약사에 영상의 사본을 전달받은 모 후보 선거캠프 인사가 모 사이트에 게시글과 동영상 링크를 최초 게시한 불상자라는 소문이 있다”면서 “만일 이 소문이 사실이라면 이는 심각한 정치공작”이라고 주장했다.권 후보 측은 “상대 후보를 낙선시키려 한약사와 손잡고 선거에 개입한 것이라면 이는 선거의 자유를 침해하는 범죄”라며 “수사 기관에서 진실을 밝혀줄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2024-12-03 22:02:35김지은 -
[대약] 최광훈 "비대면 진료 공론화 불필요, 강력 반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1번, 70, 중앙대)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도하는 비대면 진료 공론화 시도에 대해 강력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최 후보는 이 같은 시도는 보건의료 근본 가치를 훼손하고 특정 산업 이익 만을 추구하는 위험한 행보라고 비판했다.최 후보는 “우리나라는 이미 세계 최고 수준 의료 접근성과 약료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다. 그만큼 비대면 진료 필요성과 타당성은 극히 제한적”이라며 “현재 시범사업 형태로 운영 중인 비대면진료가 단순 편리성 증대 차원을 넘어 심각한 공중보건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우려를 제기했다.이어 “비대면진료의 의약품 오남용 조장 문제와 더불어 고위험 비급여 의약품 처방, 유통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런 문제는 국민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고 말했다.최 후보는 “닥터나우와 같은 플랫폼 기업이 의약품 유통 과정에 자의적으로 개입하고 진료와 처방을 유도하며 특정 약품의 조제·판매를 강요하는 등 약사와 의사의 전문적 권한을 침해하고 있다”면서 “현 상황에서 비대면진료 플랫폼은 사실상 진료 없는 진료 플랫폼이자 처방전 자판기 앱으로 변질돼 국민건강과 의료체계 근간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정부의 비대면 진료 공론화 시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면서 “비대면진료와 관련된 모든 영리적 시도를 막고 보건의료서비스의 공공성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최 후보는 “국민건강과 보건의료체계 공공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면서 “약사의 전문적 권리를 수호하고 영리만 추구하는 사설 플랫폼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2024-12-03 18:45:35김지은 -
[대약] 박영달, 대체조제 간소화법 ‘신중 검토’ 복지부 비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박영달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3번, 64, 중앙대)가 최근 민병덕 국회의원이 발의한 대체조제 간소화 법안에 대해 신중검토 의견을 낸 보건복지부를 비판하고 나섰다.대체조제 시 DUR을 통한 통보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이번 법안은 경기도약이 민병덕 의원실과 주도적으로 추진해 왔다.복지부는 이번 법안에 대해 약국과 병원 간 전달 과정에 있어 6일 간의 기간이 소요될 수 있고, DUR이 대체조제 사후통보 수단으로 사용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이유에서 신중검토 의견을 냈다.박 후보는 복지부의 이번 입장에 대해 “DUR은 정보가 실시간으로 기록되고 전달되는 것이 핵심인데 6일간의 기간이 걸릴 수 있어 부적절하다는 복지부의 입장은 아이러니”라고 말했다.이어 “대체조제 주체인 약국에서 DUR을 통해 보고하면 불합리한 병원과의 문제를 생각하지 않고 약사 스스로 약물학적 판단 아래 필요한 행위를 함으로써 업무량이 줄고 처방조제에 집중할 수 있는데 품절약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면서 “환자도 약을 받지 못해 이 약국 저약국을 찾아다니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했다.박 후보는 DUR 통보를 통한 대체조제는 품절약 해소를 넘어 저가약 대체조제의 확대를 통한 재정 확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박 후보는 “복지부 우려와 달리 DUR은 가장 신속히 대체 내역을 전달할 수 있다”며 “이미 전국 병원과 약국이 사용 중인 만큼 추가 보급이나 홍보가 필요없고 DUR 시스템에 전달된 대체조제 내역이 병원으로 한번 더 전달되는 기능 추가가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이어 “DUR을 활용한 대체조제 간소화로 약국, 병의원, 공단(심평원)이 모두 윈윈할 수 있다”면서 “약사회장이 되면 복지부와 여·야 국회의원들에 이런 부분을 어필해 대체조제간소화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2024-12-03 17:12:47김지은 -
끝나지 않은 중대 동문회 기싸움…동문회장 경고 조치박영달 후보가 대한약사회 선관위에 제출한 정상수 중대 약대 동문회장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올해 대한약사회장 선거 초반 이슈로 떠올랐던 중앙대 약대 후보 간 단일화 내홍이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정 후보가 중대 약대 동문회장을 선거 규정 위반으로 선관위에 제소했고, 결국 동문회장은 경고 조치를 받을 상황이 됐다.4일 대한약사회장 선거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영달 대한약사회장 후보는 최근 중앙대 약대 동문회장을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소했고, 선관위는 심의를 거쳐 정 회장에 대해 잠정 경고 조치를 내렸다.박 후보의 이번 선관위 제소는 중립의무단체인 중앙대 약대 동문회가 특정 후보를 지원하는 등 중립의무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에서다.본격적인 약사회장 선거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중대 약대 동문회의 후보 단일화 개입 논란이 불거졌던 바 있다.지난 7월 경 중대 약대 동문회 고문단 주도로 당시 동문인 최광훈, 박영달 후보 단일화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이후 동문회 차원에서 한, 두차례 더 최, 박 후보와 함께 만남의 자리를 가졌고 양측 모두 출마 의지를 꺾지 않으면서 협의가 결렬된 바 있기 때문이다.중앙대 약대 인사들에 따르면 지난 9월 회동 이후 후보 등록까지 단일화를 위한 동문회 주도 만남이나 별도의 협의자리는 없었다.하지만 최근 박 후보가 중대 약대 동문회 직원이 최광훈 후보 선거캠프에서 일하는 것을 두고 동문회장에 문제를 제기했고, 이를 선관위에 동문회의 중립선거의무 위반으로 제소하게 된 것이다.이 과정에서 박 후보는 동문회장과 개인적으로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 등을 근거 자료로 제출한 것으로도 확인됐다.이 내용은 최근 선관위가 동문회장 측에 잠정 경고 조치에 따른 소명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회장 본인뿐만 아니라 중앙대 동문회 인사들에도 알려지게 됐다.이번 상황을 두고 약사사회 내부에서도 이례적인 일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동일 약대에서 2명의 약사회장 후보가 나온 것도 흔치 않은 일이지만, 특히 후보가 동문회나 동문회장을 문제삼아 선관위에 제소하는 상황 역시 쉽지는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선관위는 이번 제소 건에 대해 규정에 맞게 심의해 처리했다면도 모교 동문 간 이 같은 문제가 일어나는 부분에 대해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다.선관위는 관계자는 “이번 제소 건을 다른 제소 건과 달리 특별하게 생각하지는 않고 규정대로 처리한 것”이라며 “선거 과정이기는 하지만 모교 동문회장을 제소 하는 상황이 안타까운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2024-12-03 16:58:34김지은 -
[경남] 최종석 "회원 위한 대관, 약사법 개정으로 완수를"지난 7월 보건복지부에 한약사 일반약 판매 관련 항의서한을 전달한 최종석 후보(기호 1번)와 최광훈 대한약사회장(대약회장 후보 신분), 박정래 지부장협의회장(충남약사회장 후보 신분)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종석 경남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1번, 53, 전남대)는 3일 방문 선거운동 기간 중 회원 약사들로부터 잦은 처방 변경으로 쌓여가는 재고약과 한약사의 일반약 판매에 대한 애로를 많이 청취했다면서 해당 문제들의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최 후보는 “지부장 재임 중 그간 쌓아온 인적 네트워크와 특유의 친화력으로 대관 업무를 성공적으로 해냈다”며 “특히 경남도민 건강을 위한 공감대 형성으로 교차감사를 자율적 정화로 만들어 냈고 한약사의 전문약 판매를 처벌하는데 일조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면 회원의 제일 큰 바람인 성분명처방으로 가는 징검다리인 대체조제 절차 간소화를 이루겠다”며 “약사법 개정을 통해 성분명처방으로 갈 수 있게 하고 한약사의 일반약 불법 판매에 대한 처벌조항을 명문화 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최 후보는 이 밖에도 ▲약사감시 자율정화 정착 유지 ▲품절 약 해결 ▲성분명 처방 쟁취 ▲연수 교육 품질 향상 ▲병원 약사 인력·수가 개선 및 연수지원 ▲플랫폼 중심 비대면 약 배달 저지 ▲한약사 일반약 불법 판매 금지 ▲편의점 약 품목 확대 저지 및 불법 판매 척결 ▲교품 단톡방 운영 ▲법률, 노무 서비스 연계 ▲행정처분 된 의약품 급여 정지 ▲대체 조제 명칭 변경 및 통보 방법 간소화 ▲근무약사와 병원약사 개국 지원 서비스 추진 ▲회원 학술, 여가, 동호회 활동 지원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2024-12-03 15:32:48김지은 -
[대약] 권영희 "품절약-성분명처방 법안 발의 환영"[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2번, 65, 숙명여대)는 3일 더불어민주당 김윤 국회의원이 발의한 수급불안정의약품의 성분명처방 도입 등에 대한 약사법 개정안 발의를 환영하며, 이번 법안이 약 품절로 고통받아온 약국가와 환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권 후보는 “이번 법안을 발의한 김윤 의원과 더불어 공동 발의에 나선 의원들게 약사사회를 대표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이번 법안 발의는 약사직능 가치를 높이고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권 후보는 “이번 법안은 품절약(수급 불안정약)과 국가필수의약품에 대해 성분명 처방을 권고하고, 제약사 제품명에 성분명을 포함하도록 독려하는 내용을 담고 있고, 복지부와 식약처가 협력해 품절약의 안정적 공급 기반을 마련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이 법안을 통해 약사의 전문성이 강화되고 국민 건강이 보호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권 후보는 또 “서울시약사회는 지난 2022년 복지부, 식약처 앞에서 21일간 집회를 열어 성분명처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며 “특히 당시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등 5개 품절약에 대해 한시적 성분명처방 시행을 제안하고 의약품 품절의 현실적 대안을 마련하고자 했었다”고 말했다.이어 “지난해 서울시약사회는 24개 분회와 약사정책토론회를 통해 성분명처방 필요성을 확인했고, 대체조제 활성화가 선결 조건임을 도출한 이후 TFT를 가동해 대체조제 매뉴얼 제작, 전 회원 연수교육 등을 진행하며 성분명처방 도입을 차근차근 대비해 왔다”고 밝혔다. 서울시약사회는 올해 4월 김윤 의원과 정책협약을 맺고 성분명처방 법제화를 위한 논의 과정을 거치는 한편 6월에는 품절약-성분명처방 연구용역을 발주해 법적, 기술적 기반을 마련하고 지난 10월 국회토론회에서 국제표준화기구(ISO) 전문가와 함께 성분명처방 시행을 위한 코드 체계와 프로그램을 공개하며 병원이나 약국에서의 실질적 시행 가능성을 알리기도 했다.권 후보는 “당시 대한약사회는 ‘성분명은 아직은 때가 아니다’라며 의협의 눈치를 보는 데 급급했지만 서울시약사회는 포기하지 않고 정책협약과 연구, 국회 토론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정책을 추진하였다”면서 “이번 법안 발의는 약사사회의 집요한 노력과 의지가 만들어낸 결과”라고 강조했다.이어 “품절약 성분명처방 법안 발의는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이라며 “약사들이 고통 받는 품절약부터 성분명처방 법제화를 시작하고, 다음은 비대면 진료 성분명처방 법제화를 추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권 후보는 “최광훈 후보는 지난 정책 토론회에서 ‘성분명처방은 약의 주권을 찾아오는 독립운동과 같아 쉽지 않고 어렵다. 한번에 법을 만들어 해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했지만 그런 패배주의적 생각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라며 “간호사들은 독립운동보다 어렵다는 간호사법 독립을 쟁취했다. 우리도 성분명 처방을 법제화 할 수 있다. 약사 권익과 국민건강을 위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2024-12-03 15:23:06김지은 -
"성분명·한약사 꼭 해결…결과 보여주는 회장되겠다"◆장소: 데일리팜 영상 스튜디오 ◆출연: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2번) ◆진행 및 정리: 김지은 기자 ◆영상 촬영-편집: 영상제작팀데일리팜은 오는 12월 12일 제41대 대한약사회장 선거를 앞두고 3명의 후보자와 동영상 대담을 진행했습니다.이번 영상 인터뷰가 약사사회 발전을 위한 가장 적합한 후보를 선택하시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보도는 후보자의 기호 순으로 진행된다는 점을 알려 드립니다.-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하셨습니다. 왜 권영희를 선택해야 하는지 말씀해 주시죠.어떤 사람들은 저를 '일 중독자' 또는 '행동과 실천의 아이콘'이라고 말합니다. 맞습니다. 전 약사를 위해서라면 약사회를 위해서라면 어떤 난관과 역경에도 굽히지 않는 불굴의 전사입니다. 지금 우리 약사직능이 위기의 시대라고 말합니다. 국희의원, 대통령, 시민단체 그 누구든지 끝까지 잡고서 약사 정책을 이야기하고 설득해야 합니다. 가만히 있으면 우리 약사들을 위한 어떤 것도 얻을 수 없습니다. 저는 회원님들에게 말만하는 희망고문이 아니라 회원님들의 손에 결과물을 쥐어주는 회장이 되겠습니다. 우리 약사님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우리 약사님들이 국민에 신뢰 받는 세상을 위해, 우리 약사님들이 보건의료의 중심이 되는 그날까지 행동하고 실천하고 쟁취하겠습니다. 남들이 비대면진료로 위기라고 할 때 오히려 저는 숙원사업인 성분명처방으로 가기 위한 하나의 기회라고 봤습니다. 성분명처방 남들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뒤로 숨어 비웃을 때 치밀하게 준비했습니다. 마침내 품절약-성분명처방 법안 발의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악사회가 외부 공격을 막기에 급급한 모습은 늘 아쉬웠습니다. 이제는 주도적으로 우리 약사 권익을 쟁취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대관도 마찬가지입니다. 대관이 단순히 만나는 게 전부가 아닙니다. 실질적 성과를 내는 대관이어야 합니다. 어떤 결정권자를 공락해 성과를 내야하는 지 저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약사의 위기를 악사의 기회로 만드는 저 권영희입니다.-선거하면 공약이 핵심입니다. 약사 유권자들에게 꼭 알리고 싶은 공약 3가지가 있다면요?첫번째는 한약사 문제 해결입니다. 한약사들의 도발적이고 공격적인 불법 행위가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우선 약국과 한약국 명칭부터 구분해야 합니다. 약사법을 개정해 약국-한약국을 명확히 구분하겠습니다. 그리고 약사와 한약사 업무 범위를 명확히 해 이를 어길 경우 처벌 받게 하겠습니다. 처벌이 중요합니다. 이제는 법적인 강제력을 통해 확실히 바로잡아야 합니다. 두번째는 성분명처방 실현입니다. 약사회의 오랜 숙원이었던 성분명처방을 이제는 이루어낼 수 있게 서울시약사회에서 기반을 만들었습니다. 일부에서 INN을 주장하지만 INN은 또 하나의 다른 상품명입니다. INN은 작명법이기 때문에 성분명처방이 제도화되면 저절로 진행되는 것 입니다.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INN을 주장하는 것은 성분명처방 쟁취를 더 미룰 뿐입니다. 지금 여러 회원님들을 괴롭히는 품절약 부분도 성분명처방이 이루어지면 자연스럽게 많은 부분이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성분에 너무 많은 제약사가 매달리고 있고 그럼으로써 재고, 생산 관리, 폐의약품 처리 등 낭비되는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제약사들 부담도 늘어납니다. 거품을 줄이고 그 역량이 더 다양한 의약품 제조에 전달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품절약부터 성분명처방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조만간 발의 될 예정입니다. 세번째, 비대면진료와 약 배송 저지입니다. 정부 주도 공적 전자처방전을 이번 22대 국회에서 반드시 재발의 하여 통과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비대면 플랫폼 규제 법안은 이미 지난 11월에 발의됐습니다. 법안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비대면진료 시 성분명처방을 의무화하고, 비급여 오남용 의약품의 비대면 처방을 중단시키겠습니다. 전화나 채팅 방식 비대면진료도 금지하도록 하겠습니다. 무분별한 비대면진료와 약 배송 문제를 막기 위해 실제로 창고 형 약 배달 전문 약국을 직접 개입하고 설득했고 폐업까지 이끌어냈습니다. 이 세 가지 과제를 확실히 해결해서 약사의 직능을 보호하고 국민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습니다.-만약 대한약사회장에 당선된다면 취임 후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무엇입니까.제가 회장에 당선된다면 가장 먼저 약사회 운영 차원에서 정책기획단을 구성하고 법무, 대관, 홍보 상근 전문가를 배치하겠습니다. 우선 정책기획단을 꾸려 시급한 문제를 신속히 대응하고 중장기적 비전을 마련하는 기반을 만들겠습니다. 편의점약, 약배달, 한약사, 품절약 등 시급한 사안들이 많습니다. 의정갈등이 끝나면 그 즉시 밀고 들어올 이슈들이 정말 많죠. 약사회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제대로 수행한다면 이런 문제에 대해 더 빠르고 강력한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법무·대관·홍보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을 상근 배치하는 체계를 만들겠습니다. 이를 통해 대한약사회가 회원들의 법적 분쟁과 민원을 일괄적으로 관리하고 전국 지부가 겪는 산발적인 소송에서 일관된 대응과 승리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는 각 지부가 개별적으로 대응하다 보니 같은 문제가 반복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상근 전문가들이 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법적 사례를 매뉴얼화 해 지부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이런 노력을 통해 약사가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약국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법적·행정적 문제는 약사회가 적극 해결하겠습니다. 회원이 더 나은 업무 환경에서 국민 건강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제가 가장 하고 싶은 일입니다. 이것은 서울시약사회 3년 간 민원대응팀을 꾸려 가면서 체험한 것들이기도 합니다.-현재 약사사회의 가장 중요한 이슈를 한 가지 꼽는다면요? 그리고 그 대안은 뭐라고 보시나요.회원 약국을 방문하다 보면 한약사 문제의 심각성을 더 깊이 체감하게 됩니다. 제가 국민서명운동을 받으러 약국을 방문했다가 그곳이 한약국이었던 경우도 있었습니다. 제가 이런데 국민은 얼마나 모르고 또 혼란스럽겠습니까. 지방이나 전국적으로 한약사 약국 개업이 급격히 늘어난 것도 큰 문제입니다. 특히 이제는 노골적으로 중앙으로 진출하거나 종합병원 문전약국을 노리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더는 방치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선거 직전에 급하게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훨씬 이전부터 한약사 문제를 다룰 TFT를 구성했습니다. 이를 통해 법적 대응과 고발 등 최적의 방안을 모색했고 조용히 있을 때가 아니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제가 한약사 문제를 주요 언론에 최초로 공론화한 것도 그런 노력의 일환입니다. 한약사 약국 개설에 대응하기 위한 현장 매뉴얼을 직접 작성해 분회에 배포하고 회원과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대응해 왔습니다. 또한 약사법 개정을 목표로 대국민 서명운동을 전개했고 국민의 서명을 보건복지부 약무정책과와 국회에 전달해 개정 논의를 시작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복지부 장관이 한약사 문제에 대해 “꼭 가르마를 타겠다”고 약속한 것은 이런 모든 노력이 모여 이뤄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한약사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은 약사법 개정입니다.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 이번 기회에 반드시 한약사 문제를 바로잡아야 합니다.-상대해야 하는 최광훈, 박영달 후보를 평가한다면요.(장점과 단점)최광훈 후보의 장점은 언제나 차분함과 신중함을 유지하신다는 점입니다. 항상 안정감이 느껴집니다. 단점은 이런 신중함이 속도감 있는 결단력과 실행력을 필요로 하는 우리 약사사회의 현재 상황에서는 시기를 놓치는 답답함과 약사회의 존재감을 상실시키는 안타까움이 많습니다. 9만 약사를 이끄는 대한약사회장은 눈치만 보는 점잖은 회장보다는 우리를 대신해 싸워줄 수 있는 강한 리더십을 가진 회장이 필요합니다.박영달 후보의 장점은 통상 약사회 선거는 후보의 출신 학교, 동문 중심의 선거전이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출신 학교 동문들의 비난도 있었을텐데 동문타파의 관점에서 굴하지 않고 출마를 결정한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점은 열심히 하는 행동력은 있는데 다소 과한 욕심으로 큰틀에서 방향성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2024-12-03 15:08:50김지은 -
"밀리면 끝장"…약사회장 선거 2차 토론회 앞두고 '전운'[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들의 마지막 토론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후보진들 사이에서는 전운이 감돈다. 이번주 중 일부 지부가 주관하는 후보자 정책발표회가 남았지만, 후보가 공개된 자리에서 상대 후보를 공격하고 해명을 요구하는 자리는 이번이 마지막이기 때문이다.대한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와 출입기자단은 공동으로 내일(4일) 오후 5시부터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제41대 대한약사회장 후보자 정책토론회를 진행한다. 지난 11월 20일 진행된 1차 토론회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것이다.이번 2차 토론회는 지난 1차 때와 비교해 후보 간 공방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차 토론회의 경우 주도권 토론 방식으로 진행되기는 했지만 상대적으로 후보들이 자신의 회무 업적이나 이번 선거 정책, 공약 등을 홍보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었다.하지만 이번 2차 선거는 사실상 마지막으로 상대 후보를 공격할 수 있는 기회인데다 지난 1차 토론회 이후 대형 이슈들이 터져나왔던 만큼 어느 때보다 치열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우선 재선 도전인데다 지지율 1위를 달리는 최광훈 후보를 향한 야권 후보들의 공격이 예상된다. 박영달 후보의 경우 일부 의혹에 대해 최 후보를 향해 공개 질의를 하고 오늘 오후까지 답변을 요구한 상황이다.만약 최 후보 측이 오늘까지 박 후보 측의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내일 있을 토론회에서 관련 의혹들을 추가로 질의하고 해명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더불어 권영희 후보를 향한 최, 박 후보 측의 공세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권 후보 약국 동영상 관련 이슈가 불거진데다 특정 약사 단체가 나서서 권 후보의 사퇴를 요구하는 등 이슈가 확산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이번 2차 토론회도 지난 1차 토론회에 이어 생중계 될 예정이다.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1차 토론회 당시 유튜브 동시 시청자 수가 3100명으로, 지난 2021년 약사회장 선거 때보다 3배 이상 시청이 늘었다. 선관위는 이번 2차 토론회를 앞두고 시청을 독려하는 문자메시지를 회원 약사들에 수차례 전달한 것으로도 확인됐다.이에 각 후보 선거캠프에서도 이번 토론회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세와 공세를 함께 해야 하는 상황인 만큼 각 후보진도 부담일 수 밖에 없다.이 가운데 박 후보는 오늘 오후 예정했던 긴급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당초 박 후보 측은 권 후보의 동영상 관련 건에 대해 회견을 할 예정이며, 내용은 상대인 최 후보를 향해 있다고 밝혔었다.하지만 내부적으로 회견 내용이 정리되지 않은데다 회견 내용에 따른 후폭풍 등을 감안해 일단 회견을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약사회장 선거캠프 한 관계자는 “지난 1차 토론회 때 예상보다 후보 별로 뼈아플 만한 치부가 드러나고 일부 후보는 언급한 내용으로 곤혹을 치르기도 했다”며 “이전 선거보다 토론회가 관심을 받고 이슈가 되면서 후보진도 2차 토론회에 더욱 신경을 쓰는 분위기인 것은 맞다”고 말했다.2024-12-03 11:56:07김지은 -
[대약] 최광훈 "91일 이상 처방·의약품관리료 현실화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1번, 70, 중앙대)는 3일 당선되면 약사의 노력이 보상받을 수 있도록 보험수가체계 개편을 통해 다양한 수가를 창출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최 후보는 “장기 처방이 증가하면서 약사의 업무와 재정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91일 이상 장기처방에 대한 세분화된 조제수가 체계를 도입해 약사의 수고와 약국 경영 부담을 정당하게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최 후보에 따르면 약국 현장에서는 의료대란 이후 장기처방이 급증하면서 약사의 추가 업무 증가뿐만 아니라 약품 재고 관리, 반품 처리, 소모품 비용 증가 등 다양한 부담이 초래되고 있고, 환자 안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최 후보는 “장기처방은 약사의 보다 엄격한 관리가 필수인데다 환자 상태에 따라 처방 변경이 필요하고 의약품 관리 또한 큰 부담과 수고를 필요로 한다”며 “이를 제대로 평가하지 않는 수가 체계는 약사의 업무 부담을 증가시키고 국민 건강 관리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최 후보는 또 의약품관리료의 부활과 인상 필요성을 강력 주장했다. 현재 의약품관리료는 방문 당 470원으로 고정돼 있어 약사가 겪는 업무 부담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최 후보 측 주장이다.그는 “약국에서 품절약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약을 구하거나 대체조제를 하며 환자에 적절한 의약품을 제공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면서 “약사들의 이런 헌신적 노력이 없었다면 전국적으로 혼란이 발생했을 것”이라고 했다.이어 “최근 약사회와 복지부 간 의약품관리료 인상을 위한 실무 협의가 13년만에 시작됐다”며 “의약품관리료는 단순 약국경영 문제를 넘어 약사의 전문성을 인정하고 국민건강에 기여하는 필수 수단”이라고 평가했다.최 후보는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에서 약사 역할과 책임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 약사의 헌신이 정당하게 평가받고 합리적으로 보상받을 수 있는 보험수가 체계 개편을 반드시 추진하겠다”며 “약사의 노고와 헌신이 보건의료 체계 안에서 제대로 평가받고 변화하는 환경에 부합하는 정책적 지원을 통해 약사들의 가치를 실질적으로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2024-12-03 11:19:27김지은 -
권-박, 단일화 논의 물 건너가나…"양측 방향성 달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장 선거 야권 후보들 간 단일화 논의가 삐걱거리고 있다. 후보 간 단일화 방향성이 맞지 않는 것이 주효한 원인으로 보인다.2일 약사회장 선거캠프 주요 인사들에 따르면 권영희(기호 2번, 65, 숙명여대), 박영달(기호 3번, 64, 중앙대) 후보 선거캠프 인사들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후보 단일화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지만 단일화 방식 등에 대한 의견이 맞지 않아 불발 가능성이 높아졌다.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양측 선거캠프와 후보들은 일정 부분 단일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관련 협의를 진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단일화 방식에 대해서는 최종적으로 양측의 입장이 달랐던 것으로 확인됐다. 박 후보 측은 권 후보가 박 후보 측에 힘을 실어주는 방식의 단일화나 후보 사퇴를 원했다는 것.박 후보가 권 후보 측에 이 같은 요구를 할 수 있었던 데는 최근 불거졌던 권 후보 운영 약국 관련 동영상 논란이 일정 부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반면 권 후보는 여론조사 등을 통해 승산이 있는 후보를 최종 단일화 하는 방향을 제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후보 캠프 인사들 사이에서는 양측의 방향성 자체가 맞지 않는 상황에서 더 이상의 단일화 논의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권 후보 측은 이 같은 상황을 의식해서 인지 2일 오후 입장문을 통해 “후보 사퇴는 없으며 최광훈 집행부의 재집권 저지를 위해 이번 선거를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약사회장 선거캠프 한 관계자는 “지난 주말 기점 월요일까지도 양 측 간 가능성을 열어두고 단일화 논의가 있었고 선거캠프 내 단일화 협의를 중점적으로 맡을 인사도 내정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단일화 방향성이나 방식에 있어 차이가 커 현재로서는 협의 여지가 없는 것 같다. 상황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가운데 박 후보가 오늘(3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예고하고 나서 권 후보 측은 물론이고 최광훈 후보(기호 1번, 70, 중앙대) 측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이번 기자회견 주제는 권 후보 약국의 동영상과 관련한 내용이며, 칼 끝은 오히려 권 후보가 아닌 최 후보를 향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또 다른 약사회장 선거캠프 관계자는 “박 후보 측은 권 후보와 단일화가 사실상 불발 된 상황에서 이번 동영상 건을 문제 삼으며 권 후보는 물론이고 최 후보를 모두 공격할 심산 일 것”이라며 “이날 박 후보 측이 얼마나 확실한 근거로 문제를 제기할 지가 이번 선거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2024-12-02 19:23:57김지은 -
[대약] 권영희 "사퇴 없다…허위 사실 유포 강경 대응"[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2번, 65, 숙명여대)는 2일 최근 자신이 운영 중인 약국 동영상 관련 논란에 대해 재차 입장을 밝혔다.권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여론재판으로 유죄를 확정한 채 범죄자 굴레를 씌우는 마녀사냥은 중지돼야 한다”면서 “악성 댓글로 가족이 정신적 충격을 받고 있고 심각한 스트레스로 고통받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공익제보자라 주장하며 모 사이트에 동영상 제보글을 게시한 자가 누군인지 모르겠지만 순수한 공익제보가 목적이면 국민권익위에 제보하면 될 것”이라며 “일반인이 보는 사이트에 선거가 한창인 시점에 악의적으로 편집한 동영상을 게시해 범죄자로 몰아가는 것은 다분히 불순한 의도가 있다고 볼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권 후보는 “지난 3년간 의협회장, 한약사로부터 고소도 당했고 금천구 한약사 개설 약국 반대 시위로 인해 한약사들로부터 끊임없이 협박을 받아왔다. 제가 당선되는 것을 막으려는 세력은 분명 존재한다”면서 “공익 제보라기보다 선거판을 뒤흔들려는 정치적 음해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권 후보는 또 “선거관리 규정에 후보자와 그 가족에 대해 허위사실을 공표하지 못하도록 됐음에도 선거 중립의무단체까지 나서서 시위를 하며 선거판을 흔들고 있다”면서 “전문카운터 운운하며 허위사실로 제 가족을 악의적으로 모욕하고 범죄자 취급을 하고 약사 회원들을 호도하고 있다. 더 이상 참지 않고 단호히 대처 하겠다”고 했다.그는 “악의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악성 댓글을 게시한 자에 대해 증거를 확보했고 고발을 준비 중”이라며 “악플러들에게 관용은 없다. 악의적 동영상과 허위사실 유포 행위는 명백한 범죄행위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당장 중단하지 않으면 강경 법적 대응 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어 “대한약사회 수장을 선출하는 신성한 축제 장에서 상대 후보에 대한 정책적 비판이나 견제가 아닌 함정과 음해가 통하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한다”면서 “약사사회가 변화와 개혁이 시급하다는 반증일 것”이라고 말했다.권 후보는 “최광훈 집행부의 재집권 저지를 목표로 출마했고 지금도 그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 최광훈 집행부 연임 저지에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며 “정치적 음해성 공작으로 의심되는 이런 일로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 권영희 가치를 인정해 주시는 회원들과 함께 기필코 승리하겠다. 남은 선거기간 최선을 다해 회원 여러분의 성원에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2024-12-02 18:33:18김지은 -
시도지부 주관 대한약사회장 후보 정책 발표회 열린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대업) 지원으로 시도지부 주최 대한약사회장 후보자 정책 발표회가 진행된다.선관위는 지난 29일 시도지부에 선거에 대한 관심을 유도해 투표 참여율 제고를 목적으로 지부 선관위에 대한약사회장 후보자 정책발표회 개최 지원을 안내한 바 있다면서 후보자들의 정책과 공약에 대한 회원 약사들의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김대업 위원장은 “오늘 우편투표용지가 발송되면 내일(3일)부터 후보자들의 방문선거운동이 제한된다”며 “관련 규정 제36조의2 제2항에 따라 후보자 정책발표회를 마련해 추가 홍보 기회를 부여하고, 유권자에는 후보자 정책을 더 잘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선관위 이번 지원으로 인천시약사회는 오는 5일 저녁 8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인천시약사회관 3층에서, 대구광역시약사회는 오는 7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대구광역시약사회관 2층 강당에서 각각 진행하기로 회신해 왔다고 밝혔다.선관위는 이번 후보자 지부 정책발표회에 각각 300만원을 지원하며, 운영방식에 대해서는 지부 선관위에 일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대한약사회장, 지부장 선거 우편투표는 2일 이후 각 선거인에 투표용지가 발송돼 오는 12일 오후 6시까지 서초우체국 사서함에 도착된 분량까지 인정되며, 온라인 투표는 오는 10일 오전 9시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2024-12-02 18:05:09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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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 최광훈, 정부 향해 전문약-일반약 재분류 촉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1번, 70, 중앙대)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전문약-일반약 재분류 선진화' 토론회를 환영하며 일반의약품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최 후보는 국내 전문약과 일반약 비율이 시장 규모로 의약분업 초기 60대 40에서 85대 15로 급격히 변동된 상황을 지적하며, 일반의약품 시장 축소의 원인을 분석했다.그는 "제약사들이 전문약 개발에만 집중해 안정적 매출을 추구하면서 일반약 시장 활성화는 뒷전이 됐다"며 "이로 인해 국민의 의약품 접근성이 제한되고 건강보험 재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선진국에서는 일반약 활성화를 통해 약사 조언 아래 환자가 스스로 경미한 질환을 관리하는 셀프메디케이션 환경을 조성해 국민 접근성을 높이고 건강보험 재정을 절감하고 있다"면서 “국내에서도 이런 구조적 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최 후보 측은 넥시움(오메프라졸)과 같은 약물이 외국에서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돼 일반약으로 판매되고 있는 점, 호주의 벤토린과 사후피임약이 약사 상담을 통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약사 판매약으로 분류된 사례 등을 제시하며 국내도 이런 시스템을 도입해 국민 건강 관리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전문약 비율을 현재의 85%에서 의약분업 초기 수준인 60%로 줄이고 일반약 비율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 후보는 “2022년 의약품정책연구소에 의뢰한 ‘스위치 OTC 활성화 방안’ 연구를 통해 주요 선진국에서 일반약으로 전환된 13개 주요 성분을 분석했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일반약으로 재분류할 필요성을 정부에 제언했다”면서 “전문약과 일반약 재분류가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뤄지기 위해 정부 주도 상설기구 설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전문약-일반약 재분류는 국민 건강 증진과 약국 경영 활성화를 위한 핵심 과제"라며 상설기구를 통해 의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토하고, 국민의 의약품 접근성을 높이며 건강보험 재정 효율성을 강화해야 한다.”최 후보는 약사들의 일반의약품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팜엑스포’, ‘개국약사 세미나’ 정기 개최, 대한약사회 사이버연수원을 통한 교육 등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해왔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약사 모두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그는 "전문약과 일반약 재분류를 통한 일반약 활성화는 국민 건강 증진과 약국 경영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면서 “이번 국회 토론회를 계기로 정부와 약사회가 협력해 국민 보건의료 환경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2024-12-02 16:54:07김지은 -
[대약] 박영달 "최광훈 재선 안돼…내일까지 답변 달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박영달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3번, 64, 중앙대)는 2일 최광훈 후보(기호 1번, 70, 중앙대)를 향해 재선 도전을 반대한다는 입장과 더불어 최근 제기된 논란들에 대해 해명할 것을 촉구했다.박 후보가 최 후보를 향해 공개 질의한 것은 총 4개 주제다. 박 후보는 우선 최근 기자회견에서 언급했던 중앙대 동문회 골프모임에서의 최 후보와 최두주 전 사무총장의 골프 비용을 약사회 법인카드로 지불했는지 여부를 물었다.더불어 최 후보가 직전 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젊은 약사들에게 ‘회장은 단임만 하겠다’는 약속을 한 사실이 있는지, ‘집행부 조직을 단일화 대가로 구체적으로 할애해 구성하겠다’고 약속한 바가 있는지에 대한 답을 달라고 했다.이어 최근 대한약사회가 진행한 FAPA 서울총회에 대한 업체나 제약사, 각 시도지부, 정부 등의 후원 금액이 총 얼마이며, 이번 행사를 위해 지불한 총 금액과 상당한 후원에도 불구하고 회원 약사들에게 참가비를 받은 이유는 무엇이냐고 따졌다.박 후보 측은 “해당 질문들에 대해 오는 3일 정오까지 사실대로 답해 달라”며 “최 후보의 대답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혀질 때 후보 사퇴 등의 방법으로 책임을 지겠냐”고 물었다.이와 더불어 박 후보 측은 최 후보와 최광훈 집행부의 문제점 등을 지적하기도 했다.박 후보는 “지난 회장 선거에서 실천약 약준모를 포함한 젊은 약사들의 전폭적 지지를 받아 당선됐지만 당선 전 약속했던 집행부 개혁, 젊은 약사들의 참여 약속은 파기됐다”며 “약사회 젊은 인재들을 이끌고 약사회 미래를 준비해야 할 회장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한 최 후보의 재선 도전을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이어 “최광훈 집행부 1년이 채 안돼 열심히 일했던 상임이사가 줄줄이 그만두는 참사가 일어났고 몇몇 사람만 일하는 반쪽짜리 약사회를 만들었다”면서 “새로운 인재를 등용, 양성하지 못한 것은 최 후보의 리더십 부재 때문이다. 약사회 산하기관이 제대로 약사회를 서포트할 수 없었던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주장했다.박 후보는 “최 후보는 결단력이 부족해 의견 청취라는 미명 하에 일을 미루다 내부 전문가가 아닌 외부 사람의 의견을 듣고 결정하는 일이 많았다. 이는 격변하는 약사회 환경에서 회무를 맡기에 적당하지 않다”며 “최 후보는 몇몇 중대 출신 임원만 일하는 약사회를 만들었다. 그들끼리 정보를 교환하고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어 약사회를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이어 “상임위원회에 배분된 예산을 사무총장 허가를 받도록 해 상임위원회는 책임과 권한을 상실했다”면서 “상임위 예산을 사무총장이 전용한 것을 항의하면 돌려주는 등 주먹구구식 운영 방식으로 내일의 약사회를 책임지게 할 수 없다”고 말했다.박 후보는 또 “지금의 속도, 업무능력으로는 타 직역을 이기지 못한다”면서 “이제 대한약사회장으로서의 영광도 책임질 수 없는 의무감도 내려놓길 바란다”고 직격했다.2024-12-02 16:21:36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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