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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 "약 배송 강행한다면 정권 퇴진 운동"[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대면진료, 약 배송 허용 입장에 우려를 표하며 이는 국민생명을 담보로 한 도박과 같다고 비판했다.시약사회 이사 일동은 오늘(1일) 최종이사회에서 성명을 채택 발표했다. 시약사회는 “국민건강과 생명을 담보로 한 위험한 도박과 다름없다. 우리는 의료서비스의 디지털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라는 표면적인 명분 뒤에 숨겨진, 의료의 질과 환자 안전에 대한 심각한 부작용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시약사회는 “우리는 정부의 위험천만한 정책 추진에 대해 깊은 분노를 느끼며 즉각적인 철회를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사설플랫폼을 위한 일방적인 정책 결정은 국민건강과 생명을 담보로 한 비극적 실험이며, 이를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전했다.이어 시약사회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에서 드러난 문제점과 약 배송의 부작용은 이미 명백하게 제기됐다. 이 문제들을 무시하고 국민건강을 뒷전으로 한 채 약 배달을 일방적으로 강행한다면, 정권 퇴진 운동을 포함한 모든 가능한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경고했다.시약사회는 “특히 정부는 비대면진료 제도화를 추진함에 있어 모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체계적인 처방전 전달시스템의 구축을 위해 성분명 처방과 정부 주도의 공적전자처방전 도입을 필수적으로 마련하라”고 촉구했다.만약 정당한 요구가 무시된다면 무책임한 정책 결정에 투쟁으로 맞서겠다고 덧붙였다.2024-02-01 20:05:24정흥준 -
참약사, 위·장관 운동조절제 '차마트리제' 출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체인이자 약사플랫폼 기업인 참약사(대표 김병주)가 위·장관 운동조절제인 일반약 PB ‘차마트리제(정)’를 출시했다.20정의 대용량 포장 단위로 넉넉히 복용 가능한 제품이다. 증상의 경중에 따라 소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용량으로 복용 가능한 다빈도 가정상비약이다. 소화가 안되고 더부룩하거나 체해 위장 운동 촉진이 필요할 때, 기존 출시된 복합소화제 '차마다이제'와 동시 복용 시 시너지가 날 수 있도록 기획됐다.신제품 ‘차마트리제’는 스트레스 및 음식 등으로 인한 성인의 복통, 소화불량, 구역, 구토, 과민성대장증후군 및 소아의 습관성 구토, 변비, 설사 치료에 사용하는 위·장관 운동조절제이다.엔케팔린 수용체에 결합하는 트리메부틴말레산염이 1정 중 100mg 함유돼 위·장관의 민감도를 낮추고 위·장관 운동을 정상으로 조절한다. 다양한 효능효과로 평소 움직임이 적은 경우나 소화기가 약한 경우, 여행 상비약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특히 다른 참약사 의약품 PB와 마찬가지로 개발 과정에 약사들의 의견을 꼼꼼히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가정 내 약 상자에 두고 상비약으로 쓸 수 있도록 여러 아이디어들을 적용했다.대용량 20정을 PTP 포장해 연령별 용법용량에 따라 최소 3일에서 최대 6일까지 넉넉히 복용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또 패키지에는 참약사 PB의 마스코트인 ‘이참에씨’ 캐릭터로 증상에 따른 불편감을 위트 있게 보여주고 실제 정제 크기와 용법을 앞면에 배치했다.이외에도 다른 약물과의 상호작용이 거의 없어 소화제, 한방제제, 지사제 등 다양한 의약품과 함께 복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참약사의 일반의약품 PB 라인업으로는 이참에 감기약 3종(콜드·코프·노즈)과 진통소염제 ‘덱시브연질캡슐’, 복합소화제 ‘차마다이제’, 이번에 출시된 위·장관 운동조절제 ‘차마트리제’가 있다.아울러 최근 신규 건기식 브랜드 ‘바른건강연구소’를 론칭해 ‘바른 관절 MSM’과 ‘바른 루비 오메가3’를 출시했다.2024-02-01 19:52:01정흥준 -
"품절약 186개→339개 증가...특단 대책 필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작년 하반기 이후 의약품 품절 사태가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품절 품목이 오히려 늘어나면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 약국위원회(부회장 신성주, 위원장 한윤성·이승엽)는 지난 29일 품절의약품 현황 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53개 성분 339개 품목 품절을 확인했다.지난해 10월 조사한 186개 품목보다 153개 품목(182%) 늘어난 수치로 의약품 장기 품절의 고착화가 우려된다는 지적이다.이중 1년 이상 장기품절이면서 간헐적으로 공급되는 의약품은 222개 품목으로 조사됐다. 주요 품절 원인은 수요 증가 및 공급 감소 때문으로 추정된다.3개월에서 1년 이하 품절이면서 간헐적으로 공급되는 품목도 114개 품목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3개월 이하 일시품절은 단 1개 품목에 그쳤다. 특히 호흡기관용제, 항생제, 해열진통소염제 효능군 의약품의 품절이 많았다. 소아에게 주로 처방되는 시럽제의 품절은 매우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시약사회는 품절의약품 53개 성분 339개 품목을 국회, 복지부, 서울시청 등 관계 당국에 전달하고, 원활한 의약품 공급을 위한 대책을 요구할 방침이다.권영희 회장은 “의약품 품절이 3년 이상 장기화되면서 국민들이 약을 찾아 약국을 전전하고 약사는 약을 구하기 위해 헤매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라며 “정부는 유통이 원활하지 않는 품절약에 대해 성분명 처방을 즉각 시행해서 국민의 의약품 접근성과 편의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일정기간 품절약에 대해서는 보험코드를 한시적으로 중지시키고 품절약에 대한 처방일수를 제한하는 등 여러 방안을 총동원하여 품절사태를 해소해 나가야 한다”며 “장기적으로는 국가필수의약품, 퇴장방지의약품 등의 안정적 생산과 공급의 지속성을 담보할 수 있는 정부 주도의 공적 의약품 생산·공급 체계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2024-02-01 19:46:23정흥준 -
"편의점약 강행 오버랩...약 배송, 약사회가 지켜달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약 배송 발언으로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젊은 약사들이 대한약사회에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했다.과거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으로 편의점 안전상비약이 강행 추진된 것이 떠오른다며 올바른 대책을 마련해달라는 주문이다.어제(1일) 저녁 서울시약사회 최종이사회에서 30대 젊은 약사 임원들은 정부의 비대면진료, 약 배송 강행에 위기감을 토로했다.김인학 시약사회 정책이사.김인학 시약사회 정책이사는 “이명박 대통령이 심야시간 국민 불편을 얘기한 뒤 약사회는 공휴일 약국 순번제 캠페인을 했지만 결국 편의점으로 약을 내주는 굴욕을 당했다. 지금의 상황도 다르지 않다”고 우려했다.김 이사는 “약사회는 처방전을 적극 수용하라고 한다. 약 배송을 이런 식으로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 이기적인 집단으로 매도당하며 약 배송이 추진될까 걱정”이라며 “성분명처방과 공적전자처방전을 주장하지만 어느 것도 들어주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의 의견을 무시하면서 졸속 추진할 때 국민의 불편함은 당연히 예상된 것이었다”고 지적했다.김 이사는 “한발자국도 물러서서는 안 된다. 고분고분 수용하면 비정상이 당연한 관행으로 굳어질 것이다. 시민들이 익숙해지면 바꿀 수 없다”면서 “지금을 놓치면 되돌릴 수 없다. 강경한 방법을 써서라도 정부에게 전달해야 한다. 성분명처방과 공적전자처방전달 시스템은 싸워서라도 쟁취해달라”고 촉구했다.약사회가 내놓은 대안인 PPDS는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평가했다. 오히려 공적전자처방전달시스템이라는 용어가 혼선을 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윤표 시약사회 디지털콘텐츠 이사. 이윤표 디지털콘텐츠이사는 “PPDS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모든 약국이 가입하는 것 뿐만 아니라 모든 앱도 제휴를 해야 한다. 마이너 업체 3곳만 수용하고 있기 때문에 적은 수의 처방전만 수용하고 있다”며 “PPDS가 비대면진료 대응으로서 적절한지 점검하고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만약 실효성이 없다면 전략을 수정해야 한다”고 말했다.또 이 이사는 “공적전자처방전달 시스템이라고 부르고 있는데, 약사회에서 운영하고 관리하는 사적인 플랫폼이다. 용어로 인한 혼동이 있어서 공적 시스템으로 회원들은 오해를 하고 있고, 이로 인해 정부 주도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회무동력이 오히려 떨어지는 게 아닌가 싶다. 이 점도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신성주 시약사회 부회장.약사회의 현 비대면진료 대응 방향성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신성주 시약사회 부회장은 “약사회가 PPDS로 약 배송과 사설 플랫폼의 폐해를 막으려고 했으나 결과적으로는 막지 못했다”면서 “반드시 이뤄져야만 하는 공적전자처방전은 왜 강력하게 주장하지 않고 있는지 모르겠다. 또 약사 숙원사업인 성분명처방을 이뤄낼 기회를 놓치고 있다”고 우려했다.신 부회장은 “이렇게 가면 백전백패다. 약사들은 아무것도 가져올 수 없다. 다시 한 번 약사회가 정책 대응 방안을 점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한편, 시약사회는 이들 의견을 취합해 대한약사회에 건의하기로 했다.2024-02-01 19:38:35정흥준 -
서울시약 이사들 "비대면진료·약배송 강행 규탄"서울시약사회 이사들은 피켓을 들고 비대면진료와 약배송 강행 추진을 규탄했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는 윤석열 대통령의 약 배송 발언을 비판하며, 정부의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은 의료민영화의 단초이자 민간플랫폼 업체를 위한 사업이라고 규탄했다.또 성분명처방과 공적전자처방전이 전제되는 정책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1일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대한약사회관에서 최종이사회를 열고 약 배송과 품절 등 직면한 약계 현안의 문제점을 성토했다.권영희 시약사회장.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약 배송 발언을 했다. 약 배송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사지로 모는 것과 다름없다. 약이 배송되지 않아서 처방 조제가 불편한 것이 아니라 가까운 약국에서 조제 받기 어려운 상품명처방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이어 권 회장은 “성분명처방이 필요하다. 지금 약 배송을 이야기 하는 것은 열렬히 바라고 있는 민간 플랫폼 업체의 이익 때문이다”라며 “지금의 시범사업은 의료민영화의 단초일뿐이다. 성분명처방과 공적전자처방이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고 했다.약국가 뜨거운 이슈인 품절약과 한약사 문제점도 짚었다. 권 회장은 “품절약으로 약사는 약을 찾아다니고, 환자는 약국을 전전하고 있다. 품절약이 지난 10월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장기품절약은 성분명처방을 시행하고 일시적인 품절약은 처방일수 제한을 해야 한다”면서 “또 한약사는 약사가 아니다. 일반약을 배우지 않았다. 약사법상 약사와 한약사의 업무범위가 명확하지만 한약사들은 도를 넘고 있다”면서 이같은 약계 현안들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이사회에서는 지난해 서울시 공공야간약국 예산 삭감 위기에 대한 대관 업무 부실을 지적하는 이사들의 목소리도 나왔다.김위학 중랑구약사회장은 “대관 업무를 지적할 수밖에 없다. 공공야간약국 예산이 전액 삭감됐다. 다행히 대한약사회와 지부, 분회가 힘을 합쳐서 원상복귀 됐지만 다시는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 회장은 “예산 삭감된 줄도 모르고 공문을 받고 알았다는 건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일련의 대관 부실에 대해선 이사회에서 회원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을 사과 부탁드린다. 대관을 어떻게 할 것인지 대책도 얘기해달라”고 요구했다.이와 관련해 권 회장은 이사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히며, 내년부터 약사가 참여하는 사업 추진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답했다.권 회장은 “세이프약국은 시의원을 만나며 노력했지만 전 시장의 사업을 없애는 일련의 상황에서 쉽지 않은 일이었다. 추경 때 살리겠다고 약속 받았었는데 그러지 못해 저도 배신감을 느꼈다”면서 “공공야간약국은 국회와 분회장들이 노력해줘서 살아날 수 있었다. 회무보고에 따로 기재되지 않은 시의원, 공무원들과의 만남이 더 많이 있었다”고 설명했다.이어 권 회장은 “공공야간약국 예산을 삭감하면서 시약사회에 알리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오세훈 시장의 사과를 받았다. 심려를 끼친 부분에 대해선 이사들 앞에서 사과드린다”면서 “내년부터는 어르신 건강돌봄 사업에 약사들이 참여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었다. 2개구에서 시작을 할 수 있을 거 같다”고 전했다.또 작년 1억원 이상 회비가 집중됐던 성분명처방 라디오 광고가 올해도 유지되는 것인지를 묻는 질의도 있었다.시약사회는 라디오 광고는 SNS 홍보로 대체하고, 라디오 광고를 이유로 작년 인상한 회비는 한약사 이슈 관련 소송을 진행하는 데 비용을 투입하겠다고 답했다.이날 최종이사회는 총 이사 94명 중 41명 참석 21명 위임으로 성원됐다 2023년도 사업 결과에 따라 세입·세출 결산액 13억9719만3039원, 2024년도 사업계획에 따라 세입·세출 예산액 13억1125만9649원을 원안대로 의결했다.또한 시약사회는 관내 광영고 3학년 학생 2명에게 장금산 장학금을 100만원씩 전달하기로 했다.한편, 이날 이사회에는 전영구 자문위원, 김종환 자문위원, 한동주 총회의장, 임준석·박근희 부의장, 하충열·정영기·오수영 감사 등이 참석했다.서울시약사회장 표창을 받은 김인학 약사(오). [최종이사회 수상자 명단]▲서울시약사회장 표창패: 김인학, 박현숙 약사, 이지혜 서울시약사회 사무국 대리, 문경현 강남구약사회 사원.▲서울시약사회장 감사패: 최재경 약사공론 기자, 홍유식 보건신문 기자, 김주삼 유한양행 이사, 임선 온라인팜 이사, 한양수 광동제약 부문장, 민영란 금천구보건소 의료관리팀장, 김은미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 주무관, 김지현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 주무관2024-02-01 19:30:32정흥준 -
약사국시 수석 송현준 씨 "약국 또는 병원 취업해야죠"[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올해 약사국시에서 경상국립대 약학대학 송현준(33) 씨가 수석을 차지했다. 송 씨는 350점 만점에 322점(92점/100점 환산 기준)으로 합격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1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수석 합격자를 비롯한 제75회 약사 국시 결과를 발표했다.송 씨는 데일리팜과의 통화에서 “국시 수석은 생각하지 못했다. 크게 실감하지 못하고 있었고, 약사 국시 합격을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송 씨는 특별한 고득점 노하우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송 씨는 “시험 공부는 따로 공부방을 이용하지는 않고 주로 집에서 혼자서 했다”고 말했다.송 씨는 제약사를 제외하고 병원과 약국 중 진로를 선택하기 위해 심사숙고하고 있다. 합격 확인을 받기 전부터 일부 병원과 약국 등에 지원 의사를 밝히며 막바지 고민을 하는 중이다.송 씨는 “제약사는 제외하고 병원과 약국 중에서 선택을 하려고 고민하고 있다. 아직까지도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면서 “몇 곳에 지원서를 내기는 했는데 끝까지 고민을 하고 결정하겠다”고 전했다.송 씨는 합격 축하에 감사 인사로 답하며 “합격자 발표와 수석 결과를 듣고 가족들이 모두 축하해줬다”며고 덧붙였다.2024-02-01 17:53:17정흥준 -
새내기약사 1879명 배출...경상국립대 송현준 씨 수석[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대생 1879명이 약사 국시에 합격했다. 이번 약사 국시에는 2071명의 약대생이 응시해 합격률 90.7%를 기록했다.작년엔 2014명이 응시해 합격률 93.7%로 1887명의 새내기 약사가 배출된 바 있다. 올해 합격률이 약 3% 낮아졌다. 약사 국시 수석합격은 경상국립대 송현준 씨가 차지했다. 350점 만점에 322점(92점/100점 환산 기준)을 받았다.1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배현주, 이하 국시원)은 지난달 서울 등 전국 6개 지역, 7개 시험장에서 시험된 제75회 약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약사 국시 합격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국시원은 원서접수 시 연락처를 기재한 응시자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서도 직접 합격여부를 알려줄 예정이다.2024-02-01 17:03:59정흥준 -
"국가자격 전문약사들이예요"...병원들 잇단 홍보전삼성창원병원, 강릉아산병원, 영남대병원, 인천성모병원도 잇달아 전문약사 배출 소식을 알리고 있다(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수도권 상급종합병원뿐만 아니라 지역 종합병원들까지 전문약사 배출을 잇달아 홍보하며, 국가 전문약사 자격제도가 첫 걸음을 제대로 뗐다.일부 병원에서는 전문약사 지속적 양성 의지까지 밝히며, 약제부 전문성 강화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국가 공인 자격증이라는 의미를 넘어 약제부 실무 현장에서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지난 1월 18일 국가 전문약사 합격자 발표 이후 병원들은 잇달아 배출 소식을 알리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부산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충남대병원, 조선대병원, 강릉아산병원, 인천성모병원, 삼성창원병원, 영남대병원, 부산성모병원 등이 전문약사 합격을 홍보하고 있다.이들 병원에서는 각 분야에서 전문적인 임상약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유창식 강릉아산병원장은 "환자 안전과 치료 성과 향상을 위해 전문약사를 지속해서 양성하고 이들이 최상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특히 수도권 외 지역 병원들은 전문화된 서비스로 경쟁력을 갖추려는 수요가 있고, 여기에는 구인난을 해소할 의도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약사들은 이 같은 분위기를 환영하고 있다. 병원에서 약사들의 전문성 강화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면, 인력 보강과 함께 전문 분야에 약사 인력을 배치하는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민명숙 병원약사회 전문약사운영단장은 “기대 이상으로 많은 병원들이 전문약사 배출 소식들을 전해주고 있다. 전문화된 활동을 하고 있다는 정보 전달과 함께 앞으로의 의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약제부에서도 노력해야겠지만 이처럼 병원의 지지를 받는다면 약사들이 조제 외에도 더 많은 전문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개선될 수 있다”고 했다.이어 민 단장은 “6년제 신규 약사들에게는 병원 약제부가 조제만이 아니라 앞으로는 전문성을 살린 활동을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전문약사운영단에서는 1회 국가 시험 시행에 이어 전문약사 수련교육기관을 운영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수련교육기관 평가 지정 등을 목표로 복지부와도 소통하고 있다.민 단장은 “전문약사 수련교육기관 모집 운영을 위해서는 평가와 지정을 해줄 위임 단체가 필요하다. 작년 말부터 복지부와 소통하고 있다. 곧 인증기관이 정해지지 않을까 싶다”면서 “이를 대비해 교육기관 지정 기준에 필요한 주요 요소들을 확립해가고 있다”고 밝혔다.2024-02-01 11:33:56정흥준 -
약사 2명 중 1명 비대면 조제 못해..."약 없거나 지침위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확대 이후 약사 2명 중 1명은 처방약이 없거나 시범사업 지침 위반 처방전으로 인해 조제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오늘(31일)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 약사정책기획단(단장 유성호)는 이달 25일부터 31일까지 서울지역 개국·근무약사 846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다. 지침 확대 후 이달 24일까지 비대면진료 처방·조제 경험에 대한 설문이다.설문 결과 비대면진료 처방전을 조제한 경험이 있는 약사는 38.3%(324명)를 차지했다. 약사 61.7%(522명)는 조제한 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조제 경험이 있는 약사 중에서도 50.9%는 비대면진료 처방전의 조제를 거절한 적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비대면 처방을 거절하는 이유는 처방약이 없거나, 지침 위반 이유가 가장 많았다 조제 불가(거절) 이유는 처방약이 없었던 경우가 48.5%로 가장 많았고, 시범사업 지침 위반 처방전 46.7%, 비대면진료 처방전의 진위 확인 불가 38.2%, 기타 1.5% 순이었다. 이는 관행적인 상품명처방과 최근 의약품 품절사태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시약사회는 “비대면진료 환자가 가까운 약국에서 처방약을 쉽게 조제받기 위해서는 성분명처방이 필수라는 점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평가했다.또 약사 38.2%는 비대면진료 처방전의 진위를 확인할 수 없어 조제하지 못했다고 응답해 신뢰할 수 있는 정부 주도의 전자처방전 전송체계 필요성도 제기됐다.지침 위반 비대면처방 많아...앱 제시하거나 다운로드 처방전 55%시범사업 지침 위반도 많았다. 지침 위반 사례로는 민간플랫폼 앱으로 처방전을 제시하거나 다운로드 받는 처방전이 55.2%를 차지했다.또 응답 약사의 21.2%가 마약, 항정약, 오남용우려의약품, 응급피임약 처방전을 받은 적이 있어 약물 오남용이 우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약사들은 보건의료 영리화와 공적전자처방전, 성분명처방 전제 없는 일방적 시행을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의 문제로 꼽았다. 이외에도 처방전의 병의원 팩스번호와 실제 전송 팩스번호가 다른 처방전 20.6%, 평일 낮과 토요일 오후 1시 전에 초진으로 비대면 진료한 처방전 13.9%, 처방의약품 배송 요구 9.7%, 90일 이상 처방 7.3% 등의 위반 사례가 있었다.눈에 띄는 기타 의견으로는 비대면진료 처방전에 의사 사인이 없는 경우도 있었다.약사들이 꼽은 비대면진료의 문제점은 ‘민간 사설플랫폼의 이익을 우선하는 보건의료 영리화’가 73.3%로 가장 많았다.그 뒤로 성분명처방, 정부주도 공적전자처방전 등이 전제되지 않은 일방적 시행 68.4%, 지역 보건의료전달체계 붕괴 35.0%, 건강보험 재정 낭비, 환자 의료비 증가 34.8%, 시범사업 기간과 지역 제한이 없다는 응답이 21.9%로 나타났다.권영희 회장은 “이번 설문조사에서 환자가 어느 약국에서나 조제 받을 수 있는 성분명 처방과 모든 약국에서 의심 없이 수용 가능한 정부 주도의 전자처방전이 전제돼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권 회장은 “아무런 준비와 논의도 없이 독단적으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을 졸속 확대해 보건의료를 혼란에 빠뜨리고 국민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민간플랫폼의 이익을 대변하는 초법적인 시범사업을 중단하고 충분한 논의 검증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2024-02-01 09:39:45정흥준 -
강남구약, 환자안전사고 보고 약국에 최대 20만원 지급[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강남구약사회(회장 이병도) 환자안전약물관리 센터(담당부회장 조은구, 센터장 이준경)는 강남구민 의약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환자안전사고 보고 이벤트’를 회원 대상으로 진행했다.작년 8월부터 12월까지 환자안전에 위해를 줄 수 있는 처방조제오류, 복약오류, 환자 확인 오류 등을 청구프로그램을 통한 보고한 참여 회원에게 보고 건당 2천원을 책정해 집계했다.약국당 최대 20만원(100건)까지 혜택이 주어졌으며, 보고 결과는 취합돼 참여 회원에게 네이버페이로 지급됐다. 이벤트 기간 총 보고 건수는 71건이다.구약사회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많은 신규 보고자가 유입됐다는 걸 확인했다. 올해도 신규 보고자 참여 유도와 회원의 적극적인 환자안전사고 보고 참여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할 예정이다.2024-01-31 17:54:49정흥준 -
약준모 "윤석열 정부, 사기업으로 보건의료 장악 시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회장 박현진, 이하 약준모)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대면진료 제도화 추진 발언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오늘(31일) 약준모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규탄하는 성명을 통해 산업계 밀어주기식 비대면진료 추진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약준모는 “윤 대통령은 후보 시절 특정 사설 비대면진료 업체를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해외 순방길에 법적 윤리적으로 논란이 많은 특정 비대면진료 플랫폼 업체 대표를 대동했다”면서 “이제는 국민과의 대화에서도 국민의 편의를 빙자해 특정 업체를 싸고도는 발언까지 했다”고 비판했다.비대면진료는 응급상황의 국민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아니라는 지적이다. 작년 비대면진료가 별다른 제한없이 이뤄지는 동안에도 서울 한복판에서 아동 환자가 응급실 뺑뺑이를 돌다가 생명을 잃어버리는 사건이 발생했었다는 설명이다.또 약준모는 “건강보험 재정이 부족하다며 보장성을 축소하며, 그 책임을 극소수에 불과한 일부 국민들의 의료쇼핑 탓으로 돌리는 동안 무분별하게 이뤄진 비대면진료로 인해 과잉으로 지출된 의료비는 건강보험 재정을 병들게 만들어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대통령 스스로 인정했듯 처방전 위조를 방지할 대책조차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자행되는 시범사업이 과연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의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전국민 건강보험제도라는 한국 특유의 보건의료체계는 무시한 상태로 글로벌 경쟁력을 운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약준모는 “지속적으로 특정기업 싸고돌기만 주장하는 정부의 시선에 죽어가는 국민들은 어디에도 없다”고 우려했다.약준모는 “윤석열 정부의 최종목표가 건강보험제도 붕괴를 통한 의료민영화가 아니라면, 지금과 같은 특정기업 밀어주기식 비대면진료 추진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차라리 구급차 안에서 죽어가는 국민들을 살리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라는 주장이다.또 약준모는 “의료취약지역에서 사라져가는 보건의료기관들을 살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라. 정부의 만행을 끝까지 감시하겠다”고 밝혔다.끝으로 약준모는 현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의 개선 방향성을 제시했다. ▲사설 업체가 아닌 공적 주도로 이뤄질 것 ▲가능 지역과 대상을 제한하고 탈모와 여드름약 등 비급여 약을 처방 제한할 것 ▲환자 본인부담률 높여 보험재정 관리 ▲약사회 PPDS를 이용해 처방전 전송 ▲ 성분명처방과 대체조제 간소화 ▲비대면 조제건수 제한 ▲대면 수령 원칙과 배송시 본인 확인 철저히 진행 등이다.2024-01-31 17:48:34정흥준 -
약국 대출이자 이달 5~8일 환급...최대 300만원까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고금리로 사업자대출을 받은 약국 등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최대 300만원까지 환급되는 이자가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지급 처리된다.앞서 정부는 민생토론회를 거쳐 상생금융 지급 방안을 결정한 바 있다. 당시 이자환급액은 대출금 2억원을 한도로 했다. 1년 동안 4%를 넘긴 이자 납부액 중 90%를 환급하기로 했다.최근 정부는 지급 일정도 확정했다. 먼저 2023년 12월말까지 이자 납부 기한이 1년 이상인 곳과 1년 미만인 곳으로 구분해 지급 일정을 나눴다.작년 하반기 대출을 받아 올해 1년 기한을 채우는 경우, 올해 납부 이자에 대한 환급은 분기별로 진행된다. 만약 2022년 12월 대출을 받아서 1년을 넘긴 약국은 최초 환급 기한인 8일까지 돌려받게 된다. 하지만 작년 6월 대출을 받아서 1년 미만인 곳들은 남은 반년치 이자 납부액은 올해 분기별로 지급받는다.금융위 관계자는 “만약 올해 6월까지 납부해야 대출기한 1년을 채운다고 하면 1분기 납부액은 4월에, 2분기 납부액은 7월에 환급될 예정”이라며 “은행에 따라 처리 일자가 조금씩 다르겠지만 5일부터 8일까지 4일 동안 모든 은행이 처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또 오늘(1일)부터 은행별로 지급 대상자들에게 안내가 이뤄질 예정이다. SMS, 앱 푸시 등을 통해 이자환급 규모와 일정 등을 안내한다. 환급을 위한 별도 신청절차가 없기 때문에 스미싱에 주의해야 한다.만약 사업자대출 2억원을 받은 약국이 5% 이자를 1년 간 납부했다면, 1%의 초과 이자분에 90%인 180만원을 돌려받는다. 금리 6%로 대출을 받았다면 최대 한도인 300만원을 받는다.금융위 관계자는 “상생금융 발표일 하루 전인 12월 20일에 사업자대출을 받고 있는 곳들이 대상이다. 이후 대출 신청한 곳들은 해당되지 않는다”고 했다.상생금융 이자 환급 사업에는 국내 20개 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수협·대구·부산·광주·제주·전북·경남·케이·카카오·토스)이 참여한다.아울러 중소금융권 이자환급도 별도로 이뤄진다. 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 캐피탈 등도 지난 12월 31일 기준 5% 이상 7% 미만 금리로 사업자대출을 받은 사업자에게 구간별로 차등 지원이 이뤄진다.다만, 사업자대출이 필요한 약국이 중소금융권에 돈을 빌리는 경우가 적기 때문에 해당 약국은 극소수일 것으로 보고 있다.2024-01-31 16:58:56정흥준 -
전남, 공공심야약국 9곳으로 확대...신안 천사약국 추가공공심야약국인 무안 바른약국.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올해 전라남도는 야간시간대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는 공공심야약국을 8개 지역에서 9개 지역으로 확대 운영한다.신안 천사약국을 추가 지정하면서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할 예정이다. 심야시간은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 문을 연다.공공심야약국은 365일 심야시간대 약사의 복약지도와 의약품 오·남용 방지, 안전하고 편리한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전남도가 지정 운영하고 있다.목포, 순천 각 1개소를 시작으로 이용자 수요가 늘면서 올해 ▲신안(천사약국)을 추가해 ▲목포(비타민약국) ▲여수(백운약국) ▲순천(오가네약국) ▲나주(목사골한국약국) ▲광양(중마대형약국) ▲고흥(화신약국) ▲영암(푸른약국) ▲무안(바른약국) 등 총 9곳에서 운영된다.지난해 공공심야약국 이용자는 2만 4333명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 일반의약품 소비 2만870건, 조제나 처방 1075건, 전화상담 2388건으로 하루 평균 67명이 공공심야약국을 이용했다.연령대별로는 20~40대가 많았다. 구입 약품은 주로 해열·진통·소염제와 호흡기 관련 의약품으로 어린 자녀를 둔 가정과 업무 시간 방문이 힘든 직장인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나소영 전남도 식품의약과장은 “공공심야약국이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심야시간대에 근무하는 약사들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전남도는 공공심야약국을 1시군 1개소 운영을 목표로 노력하는 등 도민 건강 증진과 의료공백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4-01-31 11:48:00정흥준 -
"새내기 약사도 환영"...종병 약제부, 정규직 본격 채용[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recruit.dailypharm.com)가 31일 주요 병원의 채용정보를 정리했다.팜리쿠르트(바로가기) 천안충무병원은 정규직과 시간제 약사를 각각 채용한다. 정규직 연봉은 7800만원에서 8000만원이며 시간제는 평일 시급 4만원, 주말 시급 4만5000원이다. 정규직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주 40시간 근무다. 원서 접수는 채용시까지 온라인으로 가능하다.아산충무병원은 계약직 약사를 채용한다. 근무시간은 협의하며 종합병원 근무 경력자를 우대한다. 남성은 군 복무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 원서접수는 채용시까지 가능하다.인제대일산백병원은 주야간 약사와 주말 약사를 모집한다. 주간 약사는 1년 이상 경력자를 우대하며, 야간 약사는 회당 60만원을 지급한다. 주말 약사는 시급 4만원이다. 원서접수는 채용시까지 온라인으로 가능하다.가톨릭대인천성모병원은 정규직을 채용한다.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 40시간 근무하고, 초과 근무시 추가 수당을 지급한다. 급여는 인천 지역 최고 수준으로 책정할 예정이다. 이외에 휴가와 교육비 지원, 대학 포함 자녀학자금 전액 지원 등의 복리후생이 있다. 원서접수는 2월 4일 자정 전까지 온라인으로 받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은 정규직 약사와 계약직 야간약사를 모집한다. 정규직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주 40시간 근무하며, 야간 약사는 1일 근무 2일 휴무 형태로 근무한다. 급여는 일 55만원이다. 원서접수는 2월 7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가톨릭관동대국제성모병원은 정규직 약사와 주말 계약직 약사를 채용한다. 주간, 주말 모두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근무다. 남성의 경우 군필자 또는 면제자여야 하며 보훈대상자는 우대한다. 원서접수는 2월 12일 자정 마감한다.성남시의료원은 야간 약사 2명과 주말 약사 1명을 모집한다. 야간약사는 일 55만원을 지급한다. 근무는 3일마다 1회 근무하며 오후 5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8시 30분까지다. 주말 약사는 시급 3만5000원이다. 진료비 감면과 직장 내 어린이집 이용이 가능하다. 원서접수는 채용시까지다.부산보훈병원은 정규직 약사를 채용한다. 나이트 근무는 없으며, 주 40시간 전일제 근무다. 주말과 공휴일 주간은 순차로 당직근무를 한다. 연고지 기준 100km 떨어진 지방 거주자에겐 사택을 제공한다. 원서접수는 2월 8일 10시까지 채용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전남대병원은 약사 12명을 모집한다. 방사성의약품 제조관리자도 1명 채용한다. 올해 졸업자도 지원 가능하며 남성의 경우 군 복무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 AI 역량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채용시까지 원서접수 가능하며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강동성심병원은 정규직과 야간, 시간제 약사를 모집한다. 야간약사는 일 55만원을 지급하며, 시간제는 일 30만원을 지급한다. 시간제 근무시간은 토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채용시까지 온라인 입사지원 가능하다.평택성모병원은 정규직 경력 약사와 토요약사를 채용한다. 신규 약사 기준 연봉 7500만원 이상이며 올해 졸업 예정자도 지원 가능하다. 시간 외 수당과 당직수당이 별도 지급된다. 종합병원 이상 경력자와 장기근속 가능자를 우대한다. 원서접수는 채용시 마감된다.제약바이오산업 및 약사 직종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바로가기)에서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2024-01-31 11:46:43정흥준 -
조현병 환자, 출입문 부수고 무단침입...약국 '아수라장'오늘(31일) 오전 약국에 무단침입한 범인이 의약품 매대와 모니터 등을 파손했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가 출근하기 전 약국에 무단침입해 컴퓨터 모니터와 매대 등을 파손한 범인이 경찰에 붙잡혔다.오늘(31일) 오전 서울 A약사는 약국 문을 열기 위해 출근했다가 쓰러진 매대와 바닥을 뒹구는 약들을 보고 놀랄 수밖에 없었다.CCTV확인 결과, 약사가 출근하기 전 닫힌 문을 발로 차고 들어온 범인은 의자를 휘두르며 내부를 파손했다. 의약품 매대도 부수며 약들이 바닥에 쏟아졌다.범인은 약국 외 인근 상가도 마찬가지로 파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가 출근할 당시에는 경찰이 범인을 붙잡은 뒤였다.현재 경찰조사 중에 있으며 조현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조사 이후 나올 예정이다.약국은 매대와 약들이 파손되고, 모니터가 망가지면서 운영 피해를 입고 있다. 소식을 접한 구약사회도 피해 현황과 수습을 위해 긴급히 약국을 방문했다.파손된 물건들을 약국 밖으로 꺼내놓고 내부 정리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약국은 모니터와 매대 등이 부서지면서 오전 시간 정상운영을 하지 못해 피해가 발생했다.또 고장난 출입문 이용을 하지 못하도록 폐쇄하면서 운영에도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정확한 피해규모 산출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2024-01-31 11:41:57정흥준 -
범정부 디지털 핵심과제 비대면진료...약배송 향배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범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핵심쟁점 8개 과제에 비대면진료가 포함됐다. 범정부는 쟁점과제들을 집중 관리해 오는 3월까지 추진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윤석열 대통령의 약 배송 발언에 이어 범부처가 비대면진료 안착을 위한 정책 방안 마련에 나서면서 약사들의 위기감은 커지고 있다.기재부, 과기부, 복지부 등 26개 관계부처는 지난해 10월 ‘디지털 권리장전’ 1차 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 이후 약 2개월 동안 실태진단을 거쳐 17개 분야 52개 쟁점 현안을 도출했다.특히 국민적 관심과 시급성이 높은 핵심쟁점 8개를 선정하고 공론화와 제도개선을 진행하기로 했다. 여기에 ‘비대면진료 안정적 시행을 위한 정책 방안’이 포함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주재로 어제(30일) 열린 26개 관계부처 회의에서는 실태진단 결과보고와 함께 추진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오전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토론회를 열고 비대면진료 제도화와 약 배송을 언급한 바 있다. 약 배송 빠진 비대면진료의 불편과 아쉬움을 직접 언급하며 정책 방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비대면진료 활성화가 급물살을 타면서 약사들은 약 배송을 시범사업에 포함하는 등의 강행 추진을 우려하고 있다.서울 A구약사회장은 “국민들 중 얼마나 되는 숫자가 불편해서 비대면진료를 받지 않는다거나 하는 실체는 없다. 도대체 우리나라처럼 접근성이 좋은 데서 왜 필요한지 모르겠다. 누구를 위한 정책이냐”며 강행 추진에 불만을 토로했다.A회장은 “법으로 추진하는 건 막아볼 수 있겠지만 시범사업에 추가하면 속수무책이다. 우리가 계속 우려해왔던 부분”이라며 “규제라고 무조건 좋지 않은 게 아니다. 필요한 곳에는 있어야 한다. 특히 국민건강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에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약 배달을 시작하면 정부가 비대면조제를 일정 비율로 막는 정도로는 통제가 되지 않을 거다. 아마 일반약 배송으로 번질거고 심각한 문제로 이어진다. 당장은 성명 발표를 할 때가 아니다 뛰쳐나가 막을 때”라고 우려했다.현행법을 뛰어넘는 초법적인 시범사업 운영 방식이 약사들의 불안을 키우고 있다. 법 개정 전 비대면진료를 했던 것처럼 약 배송도 언제고 할 수 있다는 걱정 때문이다.범부처가 디지털 심화 핵심쟁점으로 뽑은 8개 과제. 3월 추진계획을 발표 예정이다. 경기 B약사는 “지난달 비대면진료 지침을 확대할 때에도 의약사들 의견 반영은 없었다. 시범사업이라는 이름으로 마음대로 범위를 조절해가며 운영하고 있다. 약 배송도 넣지 말란 법이 없다”고 우려했다.이어 B약사는 “지침이 달라질 때도 약 배송은 빠져있어서 다시 논의되는 과정이 꽤나 걸릴 줄 알았는데 갑자기 분위기가 달라진 거 같아서 다들 말이 많다”고 전했다.A회장은 “성분명처방과 공적전자처방전달 시스템을 강하게 주장해야 한다. 지금의 방식은 처방전 전달부터 문제가 많은데도 그냥 눈감아주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물론 그것들이 전제된다고 해도 약 배달은 부작용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2024-01-30 17:32:48정흥준 -
대통령 '약 배송' 언급에 약사사회 "올 것이 왔다"윤석열 대통령이 민생토론회에서 약 배송이 제한된 비대면진료로 불편과 아쉬움이 있다는 뜻을 밝혔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의약품 배송을 직접 언급하며 비대면진료를 위한 법 개정에 힘을 쏟겠다고 밝혀 약사사회가 긴장하고 있다.윤 대통령은 오늘(30일) 오전 ‘상생의 디지털, 국민권익 보호’를 주제로 한 민생토론회에서 약 배송이 제한된 비대면진료로 불편과 아쉬움이 남았다고 밝혔다.이날 윤 대통령은 토론회에 참석한 워킹맘과 플랫폼 관계자가 비대면진료 제도 보완에 힘써 달라고 요청하자 이에 화답하기도 했다.윤 대통령은 “팬데믹이 끝나면서 비대면진료가 많이 제한되고 있다. 정부가 시범사업으로 비대면진료를 이어가고 있지만, 원격 약품 배송은 제한되는 등 불편과 아쉬움은 여전히 남아있다. 많은 분들이 법 제도가 시대에 역행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법 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약사들은 산업에만 초점을 맞춘 발언이라며 비판하고 있다. 특히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은 약 배송을 직접 나서서 언급했다는 점을 규탄했다.지역 약사회 A약사는 “대통령이 직접 나서 원격 약 배송을 언급했다는 게 개탄스럽다. 원격의료 약 배송업체와 함께 해외 출장을 나갔던 것을 생각하면 플랫폼 기업들과 무언가 있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라고 토로했다.A약사는 “본질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를 고민하거나, 의료체계 차이는 생각하지 않고 선진국의 허울 좋은 편한 것들만 찾아다니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이날 토론회에서는 정부가 비대면진료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무엇보다 대통령이 직접 약 배송을 언급했다는 점에 약사들은 충격을 받았다. 이날 토론회에는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 관계자도 참석했기 때문에 후속 행정조치에 대한 시그널을 명확히 줬다는 것.특히 이날 윤 대통령은 비대면진료를 둘러싼 이해관계자들의 갈등에 대해 언급하며, 직능단체의 권익 보호를 위한 규제를 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윤 대통령은 “비대면진료 문제에 대해 의료계와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환자와의 이해충돌 문제로 접근하고 있지만, 정부는 우리나라 의료 산업에 발전을 위해서 이 문제를 보고 있다”면서 “행정 역시도 한쪽의 권익 보장을 위해서 한쪽을 규제하는 것보다 관련 산업을 키워가면서 행정목적을 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서울 B약사는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고 부작용이 많아 우려된다는 전문가들 의견들을 밥그릇을 지키기 위한 얘기로 보고 있다. 근본적인 문제를 잘못 이해하고 있다는 게 안타깝다”면서 “그동안 우리가 얘기해 온 우려에 대해선 한 차례도 말이 없고, 오로지 산업 발전과 편의성에만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결국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지 못하는 서비스를 밀어붙이겠다는 뜻으로밖에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했다.이어 B약사는 “대통령이 말을 꺼냈으니 복지부가 후속 조치를 준비할텐데 그게 제일 걱정이다”라고 덧붙였다.2024-01-30 11:48:24정흥준 -
마퇴본부 7개 지부, 식약처 공공기관화 추진 반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마약퇴치운동본부 7개 지부가 한국마퇴본부의 공공기관화 추진을 반대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29일 마약퇴치운동본부 대전과 광주·전남, 충남, 충북, 전북, 경남, 경북지부는 마퇴본부 임직원의 준공무원화는 부적절하다며 민간기구의 정체성을 회복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이들은 “식약처가 추진하는 마퇴본부의 공공기관화는 우리 사회의 마약문제를 해결하는데 잘못된 결정이다. 마약은 국가의 명운이 걸린 사회 문제다”라며 “해결에 국가의 지원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준공무원을 만들어 민간기구의 사회 공헌을 배제하고, 세금으로 급여를 받는 준공무원을 만드는 것이 대책의 전부인지 안타깝다”고 밝혔다.이들은 “마퇴본부는 마약 없는 밝고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미션을 가진 민간기구다. 약사회가 약의 전문가로서 직능과 재능을 통해 지난 30여년의 시간 동안 회원의 성금과 봉사를 통해 단체를 이루고 사회에 공헌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정부는 마약이 범람하는 문제를 해결을 위한 해법으로 마퇴본부의 공공기관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들은 “당면한 마약 문제는 우리 사회가 시급히 대책을 마련해야하는 국가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 중대한 사회문제는 단순하게 해결되지 않기에 전문가의 견해와 현장의 실정에 맞는 대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현재는 본부와 14개 지역본부로 구성돼 있다. 본부와 지역본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성과를 내야하지만 감독관청인 식약처의 무관심과 잘못된 현장 인식이 본부와 지역본부의 갈등과 반목을 심화시켜 문제를 키워와 현실에 이르렀다”고 비판했다.따라서 마퇴본부의 정상화는 조직의 효율성과 공익성에 기반으로 민간기구의 정체성을 회복하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임직원의 준공무원화는 적절한 대책이 아니라고 거듭 지적했다.이들은 “마약중독자는 사회격리와 치료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마약에 접촉이 있으나 중독이 되지 않은 자는 적절하고 심층적인 상담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 또 마약에 관심이 없는 사회구성원에게는 교육과 홍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구체적인 대책을 수립해 대응해야 한다”며 비효율적인 공공기관화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2024-01-29 22:35:36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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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약사, 건기식 브랜드 '바른건강연구소' 론칭[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체인이자 약사플랫폼 기업인 참약사(대표 김병주)가 가맹 약국에서 만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바른건강연구소'를 론칭했다.바른 성분으로 맞춤 설계된 바른 건강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아 ‘바른건강연구소’로 브랜드명을 결정했다.참약사 본사 연구센터(CharmLab)와 회원 약사들의 참여로 ‘바른 관절 MSM’과 ‘바른 루비 오메가3’의 두 가지 제품을 함께 출시했다.‘바른 관절 MSM’은 관절과 연골, 뼈 건강을 모두 고려해 개발한 제품이다. 관절의 연골 및 인대조직을 구성하는 프리미엄 옵티 MSM(Opti MSM)을 1일 섭취량(2정/2600mg) 기준 1600mg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다.하루 2정으로 MSM, 비타민 D, 망간, 셀레늄의 일일섭취량을 100% 이상 충족할 수 있다. 보스웰리아, 상어연골, 콜라겐, 히알루론산, 엘라스틴, 우슬, 계피 등 엄선된 부원료 배합으로 관절과 뼈 건강에 항산화까지 한 번에 챙길 수 있다. 한 알씩 포장된 PTP 포장이라 휴대가 간편하고 위생적인 것도 장점이다.‘바른 루비 오메가3’는 혈행개선, 혈중 중성지질 개선, 건조한 눈 개선 및 기억력 개선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제품이다. DHA 및 EPA 함유 유지를 1일 섭취량(2캡슐/1300mg) 기준 900mg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다.중금속 오염 위험도가 낮은 소형 어종만을 선택해 원료 손상을 최소화한 저온 초임계 추출법을 사용했고 작은 캡슐로 담아 목넘김이 편하다. 또 헤마토코쿠스 추출물과 보라지유가 부원료로 배합됐다.브랜드 개발을 총괄한 이정은 참약사 연구센터 부센터장은 “내 몸에 적합한 올바른 성분으로만 채운 정직하고 바른 영양제를 제공하고자 브랜드를 만들었고, 전문가들이 직접 차별화된 제품 배합으로 설계했다”며 “제품명 또한 건강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올바른 제품을 연구한다는 의미를 강조해 바른이라는 명칭을 사용한 만큼, 약국에 방문하는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선택을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참약사는 바른건강연구소 브랜드를 통해 양질의 건기식 제품을 꾸준히 개발해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2024-01-29 22:23:38정흥준 -
약준모 "마퇴본부 공공기관화 우려 많아...공동 대응해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를 공공기관으로 전환할 경우 부작용이 많기 때문에 약사사회가 공동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회장 박현진, 이하 약준모)은 29일 성명을 통해 마퇴본부의 공공기관화를 우려했다.약준모는 “마퇴본부는 마약에 대한 국가적인 관심이 미비했던 수십년 전부터 약사들이 약에 대한 전문가란 책임을 방기하지 않고 금전적인 성금뿐만 아니라 교육과 다양한 봉사를 진행하며 인적 헌신을 통해서 유지돼왔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러나 식약처에서는 지난 몇 년간 지속적으로 마퇴본부를 정부 산하의 공공기관으로 편입하고자 시도해왔다. 약계에서는 예산 증가를 미끼로 정부의 영향력을 증가시켜 약사들의 영향력을 줄이려는 정부의 의도가 있다며 우려를 제기하는 의견이 많다”고 지적했다.최근 마약예방강의의 수요가 증가했다는 이유로 전문성이 부족한 일반인들을 대거 강사로 채용을 시작한 것이 그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는 것.약준모는 “공공기관화를 필두로 마퇴본부의 약사 배제하기가 지속적으로 추진된다면 마퇴본부가 가지고 있는 순수한 정신과 독립성을 잃어버리고, 행정부의 취향과 정치적인 풍파에 따라 흔들리는 여느 어용단체에 불과하게 된다”면서 “수많은 약사들이 마약으로부터 한국 사회를 지키고자 하는 마음으로 유지해온 근본과 정신은 지킬 수 없게 된다”고 우려했다.발전하는 마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신속함과 전문성이 조직의 근간이 돼야 한다는 주장이다.약준모는 “일반적인 형태의 공공기관화가 진행 돼버린다면 신속함과 전문성에 기반한 기민한 대응을 기대하는 건 무리다. 직구로 수많은 마약성 물질들이 국민들에게 무분별하게 도착하고 있음에도 의약품 직구에 대한 제대로 된 규정조차 만들지 못하는 정부기관이 마약 예방과 교육에 있어 다른 모습을 보일 거라 생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대한약사회가 나서서 정부의 마퇴본부 공공기관화 시도를 회원 약사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촉구했다.약준모는 “정부의 시도에 대한 우려점과 문제점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문제제기를 해야한다. 공공기관화에 대한 논의가 필수적인 상황이더라도 그러한 논의 속에서 약의 전문가로서 약사가 지켜온 그 가치가 훼손되는 상황은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끝으로 약준모는 “마퇴본부 각 지부들은 모든 상황이 확정되기 전에 이러한 상황을 솔직하게 회원들에게 공유해야 한다”면서 “공공기관화의 장점과 단점을 포함한 다양한 우려점에 대해 회원 약사들이 모두 다같이 대비하고 대응해 나갈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2024-01-29 22:21:11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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