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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약사-모두의약국, 내달 9일 새내기약사 대상 세미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참약사(대표 김병주)와 모두의약국(대표 이걸·손정민)이 오는 2월 9일 오후 1시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4층 대강당에서 새내기 약사를 위한 첫 세미나 ‘2025 TREND PHARMACY’ 행사를 개최한다.두 업체는 매년 새내기 약사 세미나를 기획한 바 있다. 참약사는 트렌드코리아 10대 트렌드 중 약국에 연관된 키워드를 선정해 대응 방안을 제시해왔고, 모두의약국은 현직 약사들의 생생한 노하우를 담아 새내기 약사들에게 도움을 줬었다.올해는 두 기업이 공동으로 세미나를 준비했다. 기존 키워드 해석에 덧붙여 ‘약사로 사는 이야기’를 중심 테마로 잡았다. 기존 행사보다 많은 300명을 초대할 예정으로 보다 많은 이들에게 실용적인 팁을 전할 계획이다.이번 세미나는 총 6개의 강의, 6인의 강연자로 기획됐다. 근무약사 LIFE와 개국약사 LIFE 파트로 나눠 진행한다. 두 파트 모두 현장 실무에 초점을 맞춰 근무약사가 필요로 하는 구인구직, 약국실무, 근무약사의 워라밸, 그리고 개국약사가 필요로 하는 개국준비, 국장의 삶, 약국 운영의 팁들을 전할 예저이다.새내기 약사들에게 필요한 실무 노하우는 6인의 선배 약사들이 맡았다. ▲손정민 모두의약국 대표의 약국 구인구직 트렌드 및 나에게 맞는 약국 구하는 방법 ▲김서우 약사의 첫 출근 준비를 위한 약국실무 핵심 정리 ▲박희찬 약사의 갓생살이 카도약사가 알려주는 새내기여도 알차게 살 수 있는 방법 ▲최용한 약사의 ‘숫자로 보는 약국 개국 가이드’ ▲한승진 약사의 돈 버는 약국장의 성공전략과 국장으로서 전하고 싶은 진솔한 메시지 ▲참약사 김병주 대표의 ‘디지털 약국으로 스마트 시프트’ 강의가 준비돼있다.김병주 참약사 대표는 “약업계에 매년 새로운 별이 탄생하길 바라는 의미를 담아 ‘샛별약사’라고 명명한 새내기 약사 대상 세미나는 우리의 많은 강연들 중에서 가장 특별하다”면서 “강단에서 바라보면 샛별처럼 초롱초롱한 눈망울들이 보이는데, 약사로서의 바른 시각과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강의를 준비한다”고 밝혔다.행사를 공동 주최한 손정민 모두의약국 대표는 “새내기 약사들이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노하우와 선배 약사들의 인생 경험을 공유하길 바란다. 또 약사로서의 꿈과 비전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매년 새내기 행사를 준비했다”고 했다.이어 손 대표는 “올해 행사에서도 약국 약사로서의 삶을 더 잘 살아가기 위한 다양한 조언과 통찰을 나누며, 많은 것들을 얻어갈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세미나는 1월 6일부터 선착순 300명까지 참가할 수 있다. 수강을 희망하는 약사 및 예비약사들은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나 https://vo.la/PPETgh 링크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세미나 신청비 만원을 입금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신청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당일 모든 프로그램을 이수한 참가자에게는 수료증이 배부되며, 수료증 소지자에게는 수강 후 12개월 이내에 참약사 가입 시 약사회원비 50%를 지원받을 수 있는 혜택도 부여한다.또 새내기를 위한 필수 전자책, 근무 중에도 볼 수 있는 포켓북, 도서 ‘약사 커뮤니케이션 가이드북’, 탁상달력 등의 공통 선물과 300만원 상당의 행운권 추첨도 있을 예정이다.현장에서는 참약사와 모두의약국 이벤트 부스, 약사전문도서몰 팜웨이(PharmWay)에서 준비한 ‘약사 필수 도서 패키지 할인전’이 열린다.2025-01-06 11:47:30정흥준 -
약사면허 못받는 혁신신약학과 2배↑...정시경쟁률 '5.9대1'[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가 첨단 분야 인재 양성을 목표로 신설한 혁신신약학과의 정시 모집 경쟁률이 작년 대비 상승했다.작년 처음 4개 대학에 신설된 혁신신약학과는 올해 10곳으로 2배 이상 확대됐다. 추가로 늘어난 6개 대학은 고려대·한양대·덕성여대·아주대·순천향대·인하대다. 이 중 약대가 있는 대학은 순천향대와 인하대를 제외한 4개 대학이다. 혁신신약학과는 제약산업 신약 개발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신설됐지만 약사면허를 받을 수는 없다. 하지만 약대 졸업생들과 제약 산업 진로를 두고 향후 경쟁 구도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신설 이후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올해 처음으로 신입생을 모집하는 6개 대학의 정시 경쟁률도 기존 4개 대학 못지않게 높은 편이다.대학마다 학과 명칭에는 차이가 있다. 고려대 첨단융합신약학과는 일반전형 7.14대1, 한양대 바이오신약융합학부는 7.21대1, 분자의약전공은 5.64대1, 바이오나노공학전공은 4.9대1이다.덕성여대 AI신약학과는 4.38대1, 아주대 첨단바이오융학대학은 6.52대1, 순천향대 바이오의약전공과 헬스케어융합전공은 7대1이다. 인하대 첨단바이오의약학과는 5.2대1로 마감됐다.서울대의 경우는 첨단융합학부로 입학해 2학년 때 혁신신약전공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입학생은 3학기 이수 후 혁신신약전공, 차세대지능형반도체전공, 디지털헬스케어전공, 지속가능기술전공, 융합데이터과학전공 중 주 전공을 선택하게 된다.서울대를 제외한 나머지 혁신신약학과 운영 대학들의 경쟁률을 취합하면, 작년 5.7대1에서 올해 5.9대1로 소폭 상승했다.약학대학 소속으로 혁신신약학과를 운영 중인 대학은 가천대·계명대·고려대로 총 3곳이다. 나머지 대학들은 첨단융합대학, 미래인재대학 등으로 약대 외에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올해도 혁신신약학과는 신설 가능성이 열려있다. 교육부가 대학에 신설 인원을 순증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희망 대학은 줄지을 것으로 보인다. 혁신신약학과 운영 대학과 모집인원이 늘어나면서 약대생들이 제기하는 우려의 목소리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한편, 혁신신약학과는 지난 2022년 윤석열 대통령이 반도체 등 첨단분야 인재 양성을 언급하면서 추진되는 교육 개혁이다. 2027년까지 학부 인원 2000명을 늘리는 목표로 교육부는 대학들로부터 매년 첨단분야 신설 계획을 받고 있다.2025-01-06 11:14:10정흥준 -
계명대 67대 1, 제주대 57대 1...약대 정시 경쟁률 상승[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올해 전국 37개 약학대학의 정시 경쟁률이 9대1을 기록하며 작년 대비 상승했다. 의대정원 확대로 약대 합격 커트라인이 하락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지난 9월 전국 약대 수시모집 경쟁률도 40.7대1로 작년 35.3대1 대비 상승한 바 있다. 약대 진학이 가능한 상위권 학생들이 의대 지원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오히려 약대 지원자가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정시에서도 약대로 지원자가 몰렸다. 37대 약대 중 31곳의 수능 일반전형 경쟁률이 일제히 상승했다. 서울대 약대 포함 6곳만 작년 경쟁률 보다 소폭 하락했다. 37개 약대 정시 모집인원(정원내·외)은 작년 대비 줄었는데, 지원자는 오히려 7630명으로 전년 7082명 대비 7.74% 늘어났다.정시는 가·나·다군에 각 1곳씩 총 3곳까지 지원 가능하다. 의·약대를 동시에 준비하는 상위권 학생들이 의대를 지원할 경우 약대 문턱은 그만큼 낮아지게 된다.실제로 정원 확대로 2025학년도 의대 정시 지원자는 급증했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올해 의대 정시에는 지원자 1만519명이 몰렸는데, 작년 8098명보다 약 30% 증가한 수치다.의약대 지원 가능 수험생들이 의대 도전에 집중했다면, 약대 진학이 어려웠던 학생들도 올해 입시에서만큼은 도전해볼 수 있게 됐다는 뜻이다.그 결과는 약대 경쟁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전국 약대 중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보인 3개 대학은 계명대 67대1, 제주대 57대1, 순천대 51대1이다.주요 약대들의 경쟁률도 대부분 상승했다. 동국대는 5.58대1에서 8.5대1로 올랐고, 중앙대는 5.36대1에서 6.06대 1로, 가천대는 6.8대1에서 9.13대1로 올랐다.작년에도 43.63대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순천대는 올해 51.43대1로 상승했고, 이화여대 미래산업약학은 전년 3.2대1에서 올해 5.75대 1로 상승했다.지방대 중에서도 충북대 약학과는 11.17대 1에서 20대1로 올랐고, 조선대도 8.3대1에서 10.5대 1로 올랐다.의대 증원으로 관심이 집중됐던 지역인재전형 여파도 있었다. 지방 약대 지역인재전형에도 전년 대비 더 많은 지원자들이 몰렸다. 고려대와 경상대, 부산대, 전남대, 조선대, 충남대, 충북대 등의 지역인재전형 경쟁률이 모두 상승했다.2025-01-05 14:58:08정흥준 -
국시원 "국시 CBT 단계적 전환 차질 없이 진행"배현주 원장이 시무식 인사말에서 CBT 확대 도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배현주, 이하 국시원)은 2일 광진구 본관 회의실에서 시무식을 열고 국시 CBT 전환을 차질 없이 준비하는 등 변화에 대비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시무식은 배현주 국시원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에 대한 묵념과 함께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배현주 원장은 신년사에서 지난 한해 국민이 신뢰하고 감동하는 시험평가기관 완성을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묵묵히 책임을 다한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대국민 서비스 강화를 위한 고객소통채널 강화TF 운영 ▲문항작업 집중 실시를 통한 출제오류 0건 달성 ▲기관 최초 정보화 전략계획(ISP) 수립을 통한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기반 마련 ▲기관 학술지(Jeehp) ESCI 과학 분야 인용률 세계 1위, SCOPUS 등재 국내 학술지 중 인용률 1위 달성 ▲청렴도 향상대책 평가 우수 기관 선정 등을 언급했다.배 원장은 “이 모든 성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노력한 임직원의 책임감과 헌신 덕분”이라며 직원들의 노력을 치하했다.또 배 원장은 “올해 오류 ZERO, 고객만족도 우수, CBT 도입 100%, 부패 방지평가 우수라는 중장기 경영목표를 실현하는 출발점으로 삼아, 응시자와 직원, 외부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다짐했다.특히 올해 주요 사업으로 컴퓨터 기반 시험(CBT) 확대 도입을 강조했다. 2025년도 CBT로 전환되는 1급 언어재활사, 안경사, 간호조무사 국가시험의 CBT 시행을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2028년도 대규모 응시 직종인 간호사 국가시험의 CBT 도입을 위해 TF를 설치하고, 단계별 시행 계획 및 법령 개정을 포함한 준비과정을 체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을 밝혔다.아울러 국시원은 CBT의 질적 향상과 난이도 안정화를 위해 학술연구 10건, 국가시험 분석 연구 등 자체 연구를 확대한다. 또 AI와 VR을 활용한 차세대 시험 시스템 개발 연구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배 원장은 “변화는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노력할 때 가능하다”며 “새해에는 임직원 여러분의 역량과 열정을 한데 모아 더 큰 도약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2025-01-03 17:02:13정흥준 -
소분 건기식 판매하려면 약사도 3시간 교육 필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이 올해부터 시행되는 개인맞춤 소분건기식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매년 교육을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건기식 소분 판매 영업을 하려면 ‘맞춤형건강기능식품관리사’를 1명 이상 둬야 하는데, 이 관리사의 신규 교육과 보수 교육이 영업 조건이기 때문이다.맞춤건기식관리사는 의사·치과의사·한의사·간호사·약사·한약사·영양사로 제한하고 있다. 따라서 약국도 교육을 받은 약사 1명을 두고 있어야 소분 판매가 가능하다.만약 교육을 받지 않고 판매를 하면 1차 위반에서 50만원, 2차 위반에서 100만원, 3차 이상 위반에서는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약사 등 맞춤형관리사는 신규교육 6시간, 다음 해부터는 3시간의 보수교육을 받아야 한다. 확정되는 시행규칙은 이달 말에 공포될 예정이다. 당초에는 어제(3일) 시행이 계획이었지만 입법 절차에 일부 지연이 있었다.식약처는 최근 관련 업체와 협회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한 바 있다. 계획에 따르면 관리사(약사) 대상 신규 교육은 6시간이다. 매년 받아야 하는 보수교육은 3시간씩이다.약사회는 건기식 소분 판매를 원하는 회원 약사들을 위해 교육기관 신청했다. 별도의 교육 사이트도 2월 말 오픈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약사회 관계자는 “먼저 영업 개시 후 3달 안에 수료, 신고를 하면 된다. 사이트 개발이 완료되면 회원 안내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약사회 외에도 영양사협회 등이 교육기관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모든 근무약사가 교육을 받을 필요는 없다. 영업소별로 1인 이상의 관리사를 두는 것이기 때문에 약국도 약사 1명만 교육을 받으면 된다.소분을 위한 ATC(자동조제기) 사용은 필수 조건이 아니기 때문에 ATC가 없다면 수동으로 기존 약 포장지를 이용해도 된다. 다만 기존 조제 공간과는 칸막이 등 별도 구획을 둬야 한다.또 용기 또는 포장에는 맞춤건기식이라는 문구와 소비자 이름(가명·익명 가능), 제품명과 원료나 성분 명칭, 일일 섭취량과 섭취방법, 소비기한과 보관방법, 영업소의 명칭과 소재지 등이 입력돼 있어야 한다.소비기한은 혼합된 제품 중 가장 짧은 소비기한을 기준으로 둔다. 소분이 가능한 제형은 정제와 캡슐, 환 제형이다.2025-01-03 16:48:37정흥준 -
인천 '평리단길' 개원가 월 1억 매출...약국은 4600만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인천 부평역 인근 상권은 각종 상업시설뿐만 아니라 병의원과 약국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다. 500미터 반경에 의원 70곳, 약국 48곳이 집중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 매출은 인근 지역 대비 높게 형성돼있다.부평역 사거리부터 부평시장역으로 이어지는 부평대로를 따라 성형외과와 피부과, 안과, 내과 등 각종 병의원들이 밀집해 자리를 잡고 있다.대로변 상권뿐만 아니라 인천을 대표하는 번화가 중 한 곳인 ‘문화의거리’에는 각종 상업시설이 위치해있다. 부평 ‘평리단길’이라고 불리며 골목 상권들이 활성화돼있기 때문에 외부에서도 유동인구가 꾸준히 유입되는 곳이다.또 인근에는 5000세대 규모의 동아아파트가 위치해있고, 다수의 오피스텔도 밀집해 있기 때문에 거주인구가 2만 명이 넘는 곳이다.대로변 상권 외에도 문화의거리, 평리단길 등 상업시설이 밀집한 번화가가 형성돼있다. 데일리팜은 의원·약국 입지 및 상권 분석 지도 데일리팜맵(바로가기)을 통해 부평역 인근 부평대로 반경 500미터 상권의 의원, 약국 경영 현황을 살펴봤다.◆의원 70곳 중 피부과 20곳...월 1억2천 매출 성황= 해당 지역에는 치과를 제외한 의원 70곳이 자리 잡고 있다. 피부과가 20곳으로 가장 많고, 내과 10곳, 성형외과와 안과 8곳씩, 비뇨기과와 성형외과가 6곳씩, 이비인후과와 소아청소년과가 4곳씩 운영 중이다.70곳의 월 평균 매출은 1억535만원이다. 70곳의 매출을 일렬로 나열했을 때 중간에 위치한 의원의 매출은 5178만원이다. 최근 3개월 평균 객단가는 5만7883원, 평균 결제건수는 1779건이다.가장 많이 분포돼있는 피부과 매출은 월 1억2092만원으로 평균을 상회한다. 중간값도 8810만원으로 매출 편차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 제외 의원 70곳은 피부과, 내과, 성형외과와 안과 순으로 많이 밀집해있다. 70개 의원 월 평균 매출은 1억 536만원, 매출 순서로 중간 의원은 5178만원이다. 8곳의 안과는 월 평균 매출 2억6339만원, 중간값은 8329만원으로 집계됐다. 또 10곳의 내과 매출은 월 평균 9909만원, 중간값은 4013만원이었다.성별과 연령별 환자 비중을 살펴보면 진료과목 전체로 놓고 봤을 때 50대 여성과 30대 여성이 각각 14.5%로 많았다. 남성은 60대 이상이 9.9%로 이용 비중이 높았다.요일별 이용을 살펴보면 금요일이 21.5%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월요일 20.7%, 화요일 17.5%, 토요일 16.6% 순으로 많았다.◆약국 매출 증가율 인천시·부평구 대비 높아= 500미터 반경에 약국 48곳이 몰려 있지만 수익성은 좋은 편이다.월 평균 매출은 4590만원, 중간값은 2749만원이다. 6개월 평균 매출 증가율은 2.15%로 1%대를 기록한 인천시와 부평구 대비 높다.약국 48곳의 월 평균 매출은 4590만원이며, 매출 순으로 중간 약국은 2749만원이다. 6개월 매출 증가율이 인천시와 부평구 약국 대비 높은 편이다. 약국 평균 객단가는 1만8209원이고 월 결제건수는 2486건이다.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결제건수가 4.5% 상승했다. 객단가는 1만원 미만이 55%, 1만원 이상 2만원 미만이 21.9%로 다빈도를 차지했다.성별과 연령별 환자 비중은 50대 여성이 13.8%로 가장 많았다. 60세 이상 남성이 13.7%, 60세 이상 여성이 12.8%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40대 여성 12.7%, 30대 여성이 12.4%로 많았다.1년 간의 거래 통계를 살펴본 결과 요일별 이용 비중은 월요일이 19.1%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금요일 17.9%, 화요일 17.1%, 목요일 15.5%, 토요일 15.1%를 차지했다. 토요일이 평일만큼이나 이용 환자가 많았다.이용 고객은 50대 여성이 가장 많았다. 피부과가 많고, 번화가가 위치해 있어 30~40대 여성 환자도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데일리팜맵은 이외에도 전국구 다빈도 일반약 판매가를 최저, 최고, 평균값 등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약국 채용 정보와 매물 정보도 확인이 가능하다.2025-01-03 11:02:56정흥준 -
"졸업예정자도 지원 가능"...대학병원들 정규직 약사 채용[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recruit.dailypharm.com)가 3일 주요 병원의 채용정보를 정리했다.팜리쿠르트(바로가기) 단국대학교병원은 야간전담 약사를 채용한다. 월 10회 근무하며 급여는 529만2700원이다. 휴일과 공휴일 근무 시 추가 수당을 지급한다. 명절과 하계휴가 수당을 연 160만원 지급하는데 이는 입사 후 6개월 이후 근무자만 해당된다. 1년 계약직이며 평가 후 연장가능하다. 원서접수는 채용 시까지다.원광대학교병원은 정규직 약사를 모집한다. 연봉은 7700만원 수준이며, 주 5일 근무에 당직이 있을 수 있지만 야간근무는 없다. 약사 면허 취득 예정자도 지원 가능하다. 온라인 원서접수는 채용 시까지 가능하다.중앙대학교병원은 신규와 경력약사를 채용한다. 졸업 예정자도 지원 가능하며, 경력자는 내규에 의거해 경력을 인정한다. 원서는 1월 9일까지 온라인 접수할 수 있다. AI역량검사와 면접 등을 거쳐 채용한다.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은 6급 주간약사를 채용한다. 경력자를 우대하며, 당직 시 별도 수당을 지급한다. 급여는 연 8040만원에 연장근로수당, 당직수당 등이 추가된다. 원서접수는 온라인으로 받으며 채용 시까지 가능하다.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은 계약직 야간전담약사 2명을 채용한다.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월 평균 10~12회 근무한다. 근무 1회당 60만원을 지급한다. 대학병원 근무 경력자를 우대하며 원서접수는 1월 6일까지다.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은 임상약제팀 관리약사를 모집한다. 임상시험 수행 준비와 진행, 임상시험용 의약품관리와 문서 관리 등을 맡게 된다. 임상시험 실시기관 관리약사 경력자를 우대한다. 주 40시간 탄력근무를 하며 급여는 면접 후 결정한다. 원서접수는 채용 시까지 할 수 있다.한양대학교병원은 신규 약사를 채용한다. 경력자일 경우 5년 이하로 모집한다. 약사면허 취득 예정자도 지원 가능하다. 주 40시간 근무하며 당직근무가 있을 수 있다. 원서접수는 1월 9일까지 가능하다.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정규직 약사 2명을 채용한다. 대학교 학점 우수자를 우대하며, 근무 경력자와 영어능력 능통자를 우대한다. 합격자는 정규직 즉시 채용된다. 원서접수는 1월 5일까지다.강원특별자치도원주의료원은 약사를 모집한다. 연봉 8000만원 이상이며, 연 105만원의 복지포인트를 별도 지급한다. 연차와 진료비 감면 혜택 등을 제공한다. 원서접수는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1월 20일까지 할 수 있다.제약바이오산업 및 약사 직종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바로가기)에서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2025-01-03 10:07:07정흥준 -
"결제금액의 5% 페이백"...약국용품 전문 '더팜몰' 오픈[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더팜코리아(대표 노병두)는 결제금액의 최대 5%를 적립해주는 약국용품 전문 플랫폼 ‘더팜몰’(thepharmmall.com)을 2일 오픈했다.더팜몰은 오픈 기념으로 일반약을 제외한 모든 품목에 대해 결제한 금액이 △30만원이상이면 2% △50만원이상이면 3% △100만원이상이면 5%를 적립해주는 페이백 행사를 진행한다. 페이백 이벤트는 1년간 계속된다. 더팜몰 주요 카테고리는 일반의약품을 비롯 의약외품, 건강기능식품, 약국용품, 동물의약품, 화장품, 생활용품, 식품관 등으로 구성됐다.또한 더팜몰 첫 가입 회원에게는 5000원권 쿠폰을 지급하고, 첫 구매시에도 5000원권 쿠폰을 지급한다.더팜몰은 회원가입을 하고 약사인증을 받은후 구매권한이 부여되며, 근무약사도 몰 이용이 가능하다. 일반인은 사용할 수 없다.더팜몰은 네이버, 구글, 다음 등 포털에서 검색이 가능하며, 입점을 희망하는 업체는 1644-1380으로 문의하면 된다.[더팜몰 바로가기]2025-01-03 09:14:32정흥준 -
서울 공공심야약국 33→38곳 확대...요일제 추가 지정[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공공심야약국이 이달부터 33곳에서 38곳으로 5곳 확대 운영된다. 요일제로 운영하며 일부 공백이 있던 지역도 추가 약국 지정을 통해 365일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전국 공공심야약국은 이달부터 정부 운영으로 일원화되면서 국비와 시비가 절반씩 들어가는 사업으로 전환됐다.서울시는 그동안 365일 전일제와 요일제로 나눠서 운영해왔다. 작년 기준 총 33곳 중 6곳이 주 3일 이상 운영하는 요일제 약국이었다.시는 지난 12월 말 자치구 협조를 통해 운영약국 재정비에 나섰다. 요일제 운영 지역의 경우 365일 운영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다. 만약 전환이 어려울 경우 문을 열지 않는 요일에 운영이 가능한 약국을 추가 지정했다. 이에 따라 중구·중랑·도봉·강서·동작구에 5개 약국이 추가로 지정됐다. 가령 도봉구의 경우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은혜약국이 심야 운영을 하고,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새보은약국이 문을 열어 지역 주민들은 공백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중구도 월요일과 토요일, 일요일은 기존에 심야 운영하던 대풍약국이 맡고, 새로 지정된 유쾌한약국이 나머지 요일에 운영할 예정이다. 심야 운영시간은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로 동일하다.또 365일 약국이 운영 중이지만 추가로 요일제 약국을 지정한 자치구도 있다. 강서구와 동작구는 365일 운영 약국 외에도 요일제 약국을 각 1곳씩 추가 지정했다.올해부터 365일 운영에 새롭게 참여하는 약국도 있다. 광진구(광진365플러스약국)와 양천구(매일열린약국)에 새로운 약국이 지정된다. 기존에도 공공심야약국이 있던 지역이지만 올해부터는 새로운 약국으로 교체된다. 다만 새롭게 지정된 만큼 365일 개시 시점을 양천구는 오는 6일, 광진구는 20일로 여유를 뒀다.올해부터는 정부 운영으로 일원화되면서 심야약국 지원금에 국비와 시비가 절반씩 들어간다. 서울시는 올해 국비매칭으로 14억4500만원의 예산을 책정한 바 있다. 시간당 지원금은 4만원으로 동일하다.2025-01-02 17:51:41정흥준 -
약대협 차기 회장 추대 유력...수능입학세대 첫 교체[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이하 약대협)를 새롭게 이끌어 갈 차기 회장은 경선 없이 추대될 전망이다.약대협은 신임 회장 선출을 위해 지난 31일부터 이주 5일 자정까지 후보 등록을 받고 있다. 앞서 출마 의사를 밝힌 단일 후보가 있어 등록기간 막판 변수가 없다면 추대 가능성이 높다.만약 이대로 경선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 내달 1일 입후보 대상 찬반투표를 통해 추대가 결정된다.그동안 약대협 차기 회장은 단독 후보로 추대되는 게 일반적이었다. 재작년 회장직을 놓고 경선이 진행된 바 있지만 흔치 않은 사례다.약대협 관계자는 “공식적으로는 오는 5일 자정까지가 등록기간이지만 한 명으로 추려질 것 같다”고 전했다.올해는 전국 약대 통합6년제 전환 이후 수능입학 학년이 더 많아지는 해다. 1학년부터 4학년까지가 수능으로 입학한 재학생이다. 2년 뒤에는 모든 학년이 수능으로 입학한 학생들로 채워진다.신임 회장에 출마 의사를 밝힌 한양대 22학번 조희수 씨도 약대 4학년이다. 당선이 된다면 약대협 회장 중에서는 첫 수능입학 세대가 된다. 올해를 기점으로 약대협 회장은 수능입학 세대에서 나올 전망이다.약대협 회장 선거는 등록 마감 이후 약 3주간의 선거운동 기간을 갖는다. 투표는 2월 1일 예정돼있다. 단독 출마의 경우 재적 회원의 과반수 찬성을 받으면 된다.약대는 혁신신약학과 신설 확대와 통6년제 전환 후 자퇴생 증가, 실무실습 개선 등의 이슈가 있다. 유력한 회장 후보인 조희수 씨가 재학 중인 한양대도 작년 혁신신약학과가 신설된 대학이다.차기 회장 후보의 공약은 등록 기간 이후 선거 기간에 안내될 예정이다. 당선자 임기는 1년이다.한편, 약대협은 기존 전국약학대학학생협회(전약협)이었던 단체명을 8년 만인 재작년 11월 변경한 바 있다.2025-01-02 17:05:36정흥준 -
참약사, 건기식-의약품 상호작용 GPTs 개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참약사(대표 김병주)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와 TRC(Therapeutic Research Center)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건강기능식품-의약품 상호작용 정보 제공 GPTs를 개발해 1월 중 오픈한다.건기식 시장 급성장에 따라 약국에서 의약품 병용 관련 상담에 대비하기 위한 서비스 개발이라는 설명이다. GPTs에 활용된 데이터베이스는 식약처의 공식 자료와 글로벌 의약품 정보 데이터베이스(TRC), 최신 연구 논문 결과들을 기반으로 제작됐다.약사가 건기식 원료명을 입력하면 즉각적으로 관련된 상호작용 정보를 제공해, 상담 시간을 절약하고 환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참약사는 특허출원을 완료하고 오픈 준비 중이다.올해 건기식 소분 판매 제도가 시행되는 시점에 약국의 체계적인 건기식 상담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참약사는 “약사들은 환자 상담 시 자신감 있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으며 환자에게 맞춤형 복용 방법과 주의사항을 제공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라며 “또 복잡한 검색 과정 없이도 즉각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상담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2025년 1월부터 건강기능식품 소분 판매 제도가 법제화됨에 따라, 이번 GPTs 도입으로 약국에서는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건강기능식품 상담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참약사는 “평소 갖가지 약을 복용하고 있는 만성질환자, 경증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건기식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참약사 R&D연구센터(센터장 주경미)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데이터베이스 업데이트와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약사들의 전문적인 복약상담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병주 대표는 “참약사는 팜-딥테크 선도기업으로 환자 안전과 약사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약료AI에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참약사는 그동안 마이데이터 사업을 활용한 모바일약국과 상담 시스템인 '사이렌Rx',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 소분 서비스인 '메디어리(mediary)' 등 AI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였다.또 생성AI 상담기술을 적용한 전자건강기록(EHR) 시스템 상용화 과제로 2024 스케일업 팁스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핏타민(Fitamin)을 시작으로 약국용 건기식 소분 사업을 리드하며, 맞춤영양상담에서의 약사 상담과 약물 중재의 필요성 관련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2025-01-02 14:54:46정흥준 -
서울대 약대 전과생 모집 추진...자퇴생 급증에 고육지책[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대 약학대학도 중도이탈 학생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고육지책으로 전과 모집을 추진하고 있다.다만, 약학대학 재학생과 타 단과대학, 학교 본부 등과의 협의가 남아있고 일부 반발도 예상돼 올해 시행은 불투명한 상황이다.서울대 약대는 대학알리미 공시 기준 2022년과 2023년 5명과 8명이 중도이탈하며 13명의 결원생이 발생했다. 의대 진학 등을 이유로 자퇴한 학생들이 상당수로 추정되고 있다.서울대는 일반편입을 모집하지 않기 때문에 약대 또한 학사편입만을 선발해왔다. 다만 학사편입 모집인원은 한정적이라 지난 2년 동안 2명 모집에 그쳤다. 13명이 나가고 2명이 들어온 셈이다.결국 불가피하게 학교 내 전과 모집을 추진하는 상황이다. 예정 계획은 다음 주 모집이지만 단과대학과 학생들 의견 조회 등 남아있는 절차가 있어 올해 모집 여부는 미지수다.논의되는 전과 지원 조건에는 ▲4개 정규학기 이상 등록하고 65학점 이상을 취득한 자 ▲학부성적 평균 3.0 이상 ▲교양 ‘학문의 기초-과학적 사고와 실험’ 영역 화학 또는 생물학 이론 과목 중 1과목 이상 이수 등이 담겨있다.약대 전출도 가능한데 의과대학과 수의과대학 등으로의 전입이 불가하기 때문에 전출 신청 희망 인원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약대 관계자는 “서울대도 중도이탈 학생들이 많다. 타 대학에서 일반편입으로 모집할 경우 자칫 새로운 입시 전형을 만들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서울대는 학사편입만 모집하고 있다. 약대도 학사편입으로 모집을 1명씩 했는데 이 숫자로는 충원에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정부 정책에 맞춰 적정 보건의료인력 배출이라는 목표가 있는데, 이를 충족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전과를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아직 결정된 사항이 아니라 올해 시행은 촉박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관계자는 “단과대학과 총학생회, 약대 학생들과도 의견을 나눠봐야 한다. 올해 모집하려면 이달 초에는 정해져야 하는데 시간이 촉박한 상황”이라고 전했다.2025-01-02 11:53:16정흥준 -
외교관 꿈꿨던 병원약사, 학술·예체능 만능캐 매력[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학술 연구와 유튜브 촬영, 에세이 발간까지 다재다능한 매력을 뽐내는 약사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새로운 분야에 끊임없이 도전하며 성과를 거두는 이른바 ‘만능캐’ 약사들이다.송슬기 약사(39, 전남대)도 다방면에서 성과를 보여주는 만능캐다. 작년 병원약사 콘텐츠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병원약학교육연구원에서는 학술상을 수상했다.병원약사를 알리기 위해 유튜브 영상 콘텐츠를 촬영하고, 온라인 연재글을 모아 에세이를 발간하고 있다.송 약사는 중앙보훈병원에서 10년을 근무하기 전 유네스코본부에서 인턴생활을 했다. 한때는 외교관을 꿈꿨던 송 약사를 만나 그동안의 도전에 대해 들어볼 수 있었다.송 약사는 안정적인 진로를 생각해 이과와 약대를 선택했지만 어려서부터 마음 한켠에는 외교관의 꿈을 품고 지냈다. 전남대 약대 졸업 후에도 외무고시를 준비할 생각으로 서울에 올라와 약국 아르바이트를 다녔다.전남대병원 임상시험센터를 2년 6개월 다니는 동안에도 진로에 대한 고민은 계속 됐다. 병원을 그만 두고 프랑스 유네스코본부로 떠난 것도 이때였다.송 약사는 “병원을 다니면서도 적성 관련 서적을 50권 이상 읽었을 때였고, 도전을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알아보던 중 유네스코본부 인턴 지원을 알게 됐다”면서 “당시 유네스코 스포츠 부서에서 세계 안티도핑 컨퍼런스를 준비하고 있었다. 무작정 홈페이지에 들어가 담당자에게 인턴 지원 메일을 보냈다. 운 좋게도 긍정적인 답변이 와서 병원을 그만두고 프랑스로 갔다”고 설명했다.직접 겪어본 뒤에야 머릿속에서 그리던 것과는 차이가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길었던 진로 고민도 정리가 됐다. 6개월 뒤 한국에 돌아온 이후로는 병원약사 업무와 연구 활동에 더 집중했다.송 약사는 “한국에 돌아온 뒤로는 오히려 고민이 사라지면서 안정이 됐다. 2014년에 보훈병원에 들어와 10년을 근무할 수 있었다”면서 “인턴을 갈 때에도 조선대에서 석사 과정이었고, 귀국 후 보훈병원에 입사해 석사학위를 받았다. 곧바로 서울대 약학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밟았다”고 했다.작년 서울대 대학원을 졸업하면서는 박사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청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달 병원약학교육연구원이 매년 선발하는 학술상에서는 중앙보훈병원을 찾는 고엽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 논문으로 상을 받았다.앞서 데일리팜 병원약사 콘텐츠공모전에서도 보훈병원 병원약사로서의 경험을 살린 수기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수기에서 병원약사의 역할은 팅커벨과 인도자로서의 저승사자로 비유된다.그는 “국민들은 병원약사라는 존재에 대해 잘 모른다. 약사들은 어딘가에서 끊임없이 역할을 하지만 눈에는 띄지 않는 곳에 있다. 아픈 뒤에야 우리를 알게 된다. 그런 의미로 비유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병원약사 역할을 알리고 국민들의 인식도를 높이는 데에도 진심이다. 복수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병원약사를 소개하는 콘텐츠를 촬영하기도 했다.그는 “유튜브 콘텐츠는 스스로 준비를 하면서 공부를 하는 계기가 되고, 영상 촬영에도 큰 부담이 없어 재밌게 촬영했었다. 병원약사회 홍보위원회에서도 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주변에 도움을 주는 고마운 분들이 많다. 재단 학술상을 받은 것도, 콘텐츠 공모전 최우수상을 받은 것도 좋은 사람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앞으로도 학술 연구와 유튜브 촬영, 에세이 모두 놓치지 않을 계획이다. 올해는 좋아하던 해외여행도 틈틈이 다닐 예정이다.그는 “2년 전에 다음 브런치에 연재했던 글을 모아 ‘내가 결혼식에 가는 이유’라는 제목의 책을 내기도 했다. 곧 두 번째 책을 발간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면서 “또 새로운 연구 주제가 있어서 그걸 완성하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2025-01-01 12:46:11정흥준 -
정상원 약사, '까망약사의 스포츠 영양&약학' 출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스포츠약학회 회장 정상원 약사가 약사들이 답하는 스포츠 영양 Q&A를 콘셉트로 '스포츠영양&약학'을 발간했다.참약사 팜웨이가 출판을 맡았다. 약 422페이지에 달하는 내용으로 스포츠약학과 영양에 대한 필수정보들을 총망라했다.스포츠에 관심이 있는 약사라면 꼭 알아야 할 스포츠 영양과 약학의 필수 정보, 전문적인 건강 관리와 도핑 정보를 원하는 스포츠인들이 알아야 할 보충제, 식단, 운동, 약에 대한 모든 것이 담겼다.총 5개의 파트로 ▲확장된 정의의 스포츠약학 ▲스포츠영양의 이해&6대 영양소 ▲스포츠와 약학:도핑금지물질 위주 ▲도핑 걱정 없이 선수 역량을 끌어올리는 전략 ▲스포츠약학회와 스포츠 약료 실전 상담을 한 권에 구성했다.세부적으로 파트 2에서는 균형 잡힌 영양의 요소, 시대별 영양 이슈 그리고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미네랄, 수분과 전해질 등 6대 영양소의 상세한 내용을 담았다.파트 3에서는 도핑금지물질로 대표되는 스포츠 약학에 대한 핵심 내용을 담았다. 도핑의 역사로 시작해 도핑금지물질의 각 항목을 자세히 설명하고 최근 이뤄지고 있는 도핑의 고도화 경향도 다룬다. 마지막으로 국내 스포츠 선수들에게 해당되는 약국에서 조심해야 할 약과 한약제제의 성분도 정리했다.파트 4에는 선수들의 입장에서 실용적일 만한 팁이 가득하다. 도핑 걱정으로 몸이 아파도 약을 먹지 못하거나, 부정확한 정보로 실격을 당할 수 있는 상황에 처한 선수들에게 해당 걱정 없이 최상의 몸 상태를 만드는 전략을 총동원했다. ‘스포츠 영양과 약학의 교집합’, ‘21세기형 약식동원’으로 표현될 위와 같은 전략을 위해 영양과 다이어트, 스포츠 보충제, 부상 관리의 큰 주제로 나눠 세부 사항을 전달한다.마지막 파트 5에서는 스포츠약학회의 활동과 복약지도 사례들을 직접 살펴보며 실생활에서 스포츠약사를 통해 어떤 정보들을 얻어갈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2024-12-31 12:51:34정흥준 -
부산지부장 선거 후유증...공정성 논란 입장 밝힌 선관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시약사회장 선거가 끝난 뒤로도 공정성 논란이 계속되자, 지부 선관위가 공식 입장을 밝히며 수습에 나섰다.최근 A약사는 선거과정에서 제소한 일반인 선거운동과 개인정보 유출 건이 선관위 차원에서 무마됐다며 문제를 제기했다.편파적 선관위 행태에 대한 의혹과 비판이 담긴 글을 약 1000명의 약사가 있는 학술 단톡방에 올렸다. 선관위원과 날선 감정이 오간 대화 내용까지 공개하면서 논란이 됐다.A약사는 당시 변정석 후보를 지지하는 문자를 일반인이 발송했고, 이에 따라 회원 개인정보가 유출된 문제를 선관위가 제대로 검토했어야 한다는 주장이다.A약사는 “선거 결과에 불복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선거과정에서의 문제점과 의혹들도 회원이 정확히 알아야 할 정당한 공익적 알권리에 해당한다”며 “선관위원 대부분이 사안을 바라보는 문제 의식도 적극적인 해결의지도 찾기 힘들었다”고 비판했다.특히 연락을 주고받은 특정 선관위원을 향해서는 반말과 폭언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고, 해당 사안에 대한 해명과 판단을 촉구했다.A약사는 “간담회에서 만나 대화를 나눴지만 진전있는 답변은 없었다. 반말에 대한 사과 정도만 받았다”면서 “향후 선관위 중립과 공정성을 반드시 원한다. 또 현재 벌어진 일에 대한 후보와 선관위의 책임 있는 처신도 적극 요구한다”고 밝혔다.지부 선관위는 논란이 이어지자 회원들에게 공식 입장을 전했다. 당시 전화번호가 누구의 것인지 특정하지 못했고, 후보와의 연관성도 밝혀내기 힘들었다는 설명이다.회원 연락처를 가지고 있었다고 해도 특정후보 캠프에서 유출했다고 단정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선관위는 “선관위에 접수 확인 즉시 선관위원들의 논의가 개시됐고 각각의 의견개진이 있었다. 선거과정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해 좌우편중을 두지 않고 최대한 원만히 해결하고자 노력했고 선거기간 내내 이를 견지해 왔다”면서 “후보캠프에서 보내 온 조치요청 사항에 대해 선관위 공문으로 진행상황을 알렸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고 미숙했던 부분임을 분명히 인정한다”고 전했다.이어 “회원들 간 깊어진 감정의 골이 하루빨리 치유되고 시약사회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2024-12-31 11:52:41정흥준 -
민명숙 병원약학교육연구원장 연임...민미나 부원장 임명[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병원약학교육연구원(이하 재단)을 앞으로 2년간 이끌어 갈 제9대 임원진이 꾸려졌다.재단 이사장은 당연직으로 한국병원약사회 회장이 맡게 된다. 제28대 정경주 회장(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제9대 이사장직을 수행한다.재단 부이사장 겸 원장은 8대 집행부 민명숙 원장(삼성서울병원)이 연임한다. 신임 부원장 겸 병원약학분과협의회장은 7대 집행부 민미나 연구위원장(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임명됐다.재단의 주요 사업을 수행하는 5개 위원회는 총무위원회, 기획위원회, 교육위원회, 연구위원회, 홍보·발간위원회로 구성된다.기획위원장은 8대 집행부에 이어 민경아 이사(삼성서울병원)가, 연구위원장은 류성길 이사(서울아산병원)가 연임해 회무 연속성을 확보하게 됐다. 신규 임원으로는 김수현 이사(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가 총무위원장에, 안성심 이사(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가 교육위원장에 발탁됐다. 홍보·발간위원장은 7대 집행부에서 활동했던 최혜정(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전 이사가 재선임됐다.한편, 재단은 의약품 사용과 관련된 환자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한국병원약사회 회원의 교육 및 연구를 지원한다. 병원약학 교육 발전과 첨단 병원약학 연구 기여를 목적으로 지난 2011년 1월 식약처 허가를 받아 설립됐다.국가전문약사 배출에 따라 9대 집행부에서는 약사 업무의 전문화와 보건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교육과 심포지엄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 연구를 통해 전문약사 활동성과를 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2024-12-31 10:25:52정흥준 -
약대협, 하반기 고등학교 4곳서 진로설명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이하 약대협) 교육국은 지난 7월부터 12월까지 4차례에 걸쳐 고등학교 진로설명회를 진행했다.약학대학의 입시 전형 소개를 비롯해 약학대학의 교과목, 약사의 진로까지 알려주는 설명회다.설명회는 총 3부로 구성돼 1부는 진로탐색과 약학대학에서 배우는 교과목에 대한 소개를 진행했다. 2부는 수시설명회로 수시전형으로 약학대학에 합격한 선배들의 생활기록부를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3부는 약학대학과 수능을 주제로 2024학년도 각 약학대학마다 상이한 반영비율과 실제 합격한 학생들의 수능 성적을 분석했다.7월 포항제철고등학교를 시작으로 8월 세마고등학교, 12월 충북여자고등학교, 남성고등학교까지 총 4회 400여명의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했다.고교설명회에 참여한 A학생은 “설명회를 통해 약학대학 진학을 위한 입시정보를 알 수 있었다. 합격 사례를 통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들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약대생 대표 선배들이 직접 알려주는 설명회로 인해 새롭게 동기부여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문현빈 협회장은 “올해 4번에 걸친 고교설명회를 통해 예비 약대생들에게 약학대학 입시 정보를 제공하고 학습 방향 설정, 동기 부여 등의 도움을 제공했다”면서 “예비 약대생들에게 비전을 제시해 대한민국 보건의료계를 이끌어갈 인재들이 입학하길 바란다”고 밝혔다.2024-12-31 10:00:57정흥준 -
[서울] 김위학 당선인 인수위원 절반 3040 약사 포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김위학 제38대 서울시약사회장 당선인(50, 성균관대)이 차기 집행부 구성을 위한 인수위원회에 ‘3040’ 젊은 피를 대거 수혈했다.또 회무 경험을 갖춘 현직 분회장들을 함께 임명하면서 누적된 노하우와 참신한 활력을 동시에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인수위원회는 위원장 포함 11명으로 구성됐다. 인수위원장에는 전 대한약사회 상근정책이사를 역임한 김대진 약사(45, 숙명여대)를 임명했다. 지난 2019년 대약 상근 임원으로 약사·약국 정책 관련 업무를 도맡았던 인물이다.인수위원회에는 3명의 현직 분회장도 합류했다. 이병도 강남구약사회장(강원대), 위성윤 송파구약사회장(조선대), 김영진 강서구약사회장(이화여대)이다.이용화 전 대한약사회 보험이사(동덕여대), 중구약사회 부회장이자 전 시약사회 약국이사 변수현 약사(성균관대)도 회무 경험을 살려 위원으로 참여한다.특히 주목할 건 젊은 약사들을 대거 임명했다는 점이다. 인수위원장 포함 6명은 30~40대 약사들이다.이혜정(경희대), 최혜정(성균관대), 이경보(우석대), 김병주 약사(조선대)가 40대 위원이다. 이준경 약사(충남대)는 유일한 30대다. 인수위 총무는 김병주 약사가 맡았다.젊은 약사들이지만 이들 모두 대한약사회와 지부, 분회에서 회무 경험을 가지고 있는 약사들이다. 젊은 약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약사 미래를 설계한다는 선거 공약을 실현하기 위한 구성이다.김위학 당선인은 “실무적이고 실용적인 인수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풍부한 회무 노하우를 갖춘 인력들과 젊은 약사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약사들로 위원회를 꾸렸다”면서 “정책 현안을 검토하고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약사들이다. 시약사회를 제대로 인수인계 받고 약사 미래뿐만 아니라 약사회 미래를 함께 설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 당선인은 “또 회원 민생 해결에 방점을 찍고 있다. 회무 밑그림을 그리는 인수위원회에서부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인수위원회 출범은 내달 8일로 예정돼있다. 전임 집행부 회무 평가와 회계 인수, 회무방향성 설정 등을 비롯해 약 50일간의 활동에 들어간다.2024-12-30 22:29:10정흥준 -
서울시약, 1~2차 보충 연수교육에 1372명 이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 교육위원회(부회장 황미경·위원장 손리홍)는 지난 15일과 22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2024년도 약사연수 보충교육’을 두 차례 실시했다.이번 1~2차 보충교육에서는 개국·근무약사, 병원약사, 도매관리약사, 제약사 근무약사 등 총 1372명이 이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보충교육 평가 결과 전체 평균 84.9%의 강의 만족도를 보였다. 보통 12.1%, 불만족 3.0%로 나타났다.수강하고 싶은 강의주제는 복약상담(30.7%), 임상약학(25.8%), 동물용의약품(25.8%), 약국한약(22.4%), 의약품부작용보고(13.9%)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보충교육 내용은 ▲비만치료제 최신 지견(정인경 강동경희대병원 교수) ▲한약제제 습득과 활용법(배현 약사) ▲치매진단과 치료방법(윤보라 서울성모병원 교수) ▲스포츠에서 보충제 위험관리(이정연 이화약대 교수) ▲당뇨, 비만, 그리고 두뇌건강(김성건 약학박사) ▲슬기롭고 건강한 약사생활(양재욱 삼육대약대 명예교수) ▲담배의 진화-약사님들의 도움이 절실합니다(이성규 한국담배규제연구교육센터장) 등이었다.시약사회는 1~2차 보충교육이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이수자 명단을 대한약사회에 최종 보고할 예정이다.권영희 회장은 개회사에서 “약사연수교육은 약사회의 중요한 행사”라며 “강의의 질적 향상과 수강 편리성 확대를 통해 회원들이 매번 기다리는 연수교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권 회장은 “지난 25년간 풀지 못했던 성분명처방, 한약사문제와 최근 품절약 등 약사현안을 해결하고, 약사의 주권을 되찾아오기 위해 분골쇄신하겠다”고 강조했다.2024-12-30 18:26:37정흥준 -
온누리상품권 사용약국 10% 늘어...설 연휴 수혜 기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온누리상품권 사용 가능 약국이 지난 두 달간 10% 이상 증가했다. 정부가 ‘골목형상점가’ 기준을 완화하면서 신규 지정이 늘어났기 때문이다.최근 여당과 정부가 내수 활성화를 위해 내달 설 명절기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을 15%까지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골목형상점가에 위치한 약국들은 반짝 수혜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온누리상품권은 정부가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사용자에게 5~1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정책이다. 가령 90만원을 결제하면 100만원으로 사용할 수 있고, 전통시장 사용분에 대해서는 소득공제율도 높아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구매층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정부도 예산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내년에는 올해 온누리상품권 발행액 대비 10% 늘어난 5조5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단, 골목형상점가에 위치한 상가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지정 요건이 까다로워 늘지 않던 골목형상점가는 올해 지자체 자율 조례에 맡긴 뒤로 확대 추세다. 온누리상품권은 카드형과 종이형, 모바일상품권으로 나뉘는데 최근 두 달간 사용 가능 약국이 모든 유형에서 증가했다.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제공하는 온누리상품권 가맹점포 현황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0월 11일 기준으로 ▲카드형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약국은 1593곳 ▲종이형상품권 1033곳 ▲모바일은 608곳이었다.전국 지자체에서 골목형상점가를 신규 지정하면서 사용가능 약국 숫자도 큰 폭으로 늘었다. 어제(30일) 기준 카드형상품권은 1748곳으로 두 달 동안 9.73% 증가했다. 종이형은 1228곳으로 18.88%, 모바일은 699곳으로 14.97% 늘었다.카드형상품권은 앱을 내려 받은 뒤 기존에 소비자가 사용하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연동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다빈도 사용되고 있다.정부가 골목형상점가를 작년 대비 3배 이상 늘려나갈 계획이라, 내년에는 사용 가능 약국 숫자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2023년 기준 183개였던 골목형상점가를 550곳까지 순차적으로 늘려나간다. 또 내년에는 카드형과 모바일을 통합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운영할 예정이다.무엇보다 온누리상품권은 설과 추석 명절 할인율 상승 정책에 따라 사용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에 내달 설 연휴 해당 약국들의 수혜가 예상된다.2024-12-30 18:10:05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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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이레놀정500mg(10정)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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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판콜에스내복액16,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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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텐텐츄정(10정)13,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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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까스활명수큐액12,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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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판피린큐액12,8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