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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약 "윤석열 탄핵하고 내란죄 처벌하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광주광역시약사회(회장 박춘배)와 김동균 차기 회장 당선인이 불법적인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고 즉각 처벌하라고 촉구했다.시약사회는 “불법적인 비상계엄 선포로 전 국민을 혼란에 빠트리고 대한민국의 국격을 떨어트린 윤석열은 즉각 탄핵 처벌해야 한다. 특히 5·18의 아픔이 가슴 깊이 남은 광주 사람들에게 다시 한번 참혹했던 과거의 일을 떠오르게 해 크나큰 상처를 남긴 죄는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이어 “계엄령 발표 이후 국민들은 여의도를 포함해 전국에서 불안감에 잠들지 못하고 광장으로 나와 탄핵을 외치고 있다. 공부하던 학생들, 직장인들, 자영업자들, 어르신들 하나같이 윤석열과 계엄령 얘기뿐”이라고 말했다.비상계엄 사건을 몰상식과 비인간적 폭거라고 규정했다. 시약사회는 “대통령의 무능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권력 유지를 위해 국회의원을 체포하고 국민을 위협하며 국가에 큰 혼란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똑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으리란 법이 없고, 윤석열 대통령이 피와 땀으로 이뤄낸 민주주의 질서를 어지럽히며 국민 보건과 안전에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다는 것.시약사회는 “우리는 5·18의 정신을 계승해 국가의 위법적인 폭거에 맞서 싸울 것이다. 폭력적이고 비이성적인 행위에 대해 끝까지 저항할 것을 선포한다.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하는 윤석열을 지금 즉시 탄핵하고 내란죄를 처벌하라”고 거듭 요구했다.2024-12-14 14:33:03정흥준 -
서울시약 "편법 동원하는 비대면 플랫폼 퇴출하라"닥터나우 관련 공지 내용.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닥터나우가 비만치료제 비대면 진료가 막히자 대면진료 후 처방전을 앱으로 접수하면, 제휴약국에서 조제할 수 있도록 하는 편법 영업행위를 하고 있다고 규탄했다.시약사회는 “복지부는 비대면진료가 비만치료제의 오남용를 조장한다는 지적에 따라 12월 16일부터 비만치료제의 비대면처방을 제한했다”면서 “그러나 닥터나우는 이를 비웃듯이 지난 13일부터 비만치료제는 대면진료 확인 후 비대면진료 처방전과 동일하게 접수·조제해줄 것을 가입 약국에 안내했다”고 지적했다.즉 기존 비대면 진료와 동일하게 병원에서 대면진료 후 처방전 원본을 올려 제휴약국들이 접수·조제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시약사회는 “대면진료는 원본 처방전 없이 조제가 불가능하다. 약국에서 팩스 처방전을 접수·조제할 수 없는 것과 동일한 이치”라며 “어떤 법적 근거로 대면진료 처방전의 앱 전송을 통한 조제가 가능하다고 하냐”고 비판했다.이어 시약사회는 “닥터나우의 편법적인 영업행태는 매번 반복되고 있다. 최근에는 의약품 도매상을 설립해 제휴약국에 의약품을 유통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제휴약국에 특혜를 제공해 국정감사에 지적받은 바 있다. 이른바 닥터나우 방지법이 국회에서 발의되기까지 했다”고 설명했다.시약사회는 “정부는 비대면 진료의 법제화만을 되풀이할 것이 아니라 닥터나우 등 비대면진료 플랫폼업체의 편법적이고 위법적인 행태를 선제적으로 감시하고, 강력하게 규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시약사회는 “응급피임약, 비만약 뿐만 아니라 시약사회가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여드름약, 탈모약 등의 비대면진료 처방도 하루빨리 제한해 약물 오남용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지켜내야 한다”고 주장했다.끝으로 시약사회는 “대면진료 처방전의 중개·전송까지 동원하는 등 자신의 영리를 위해 온갖 편법까지 시도해 약물 오남용을 조장하는 플랫폼업체의 행태를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 시범사업에서 퇴출하라”고 강력 촉구했다.2024-12-13 19:06:07정흥준 -
권영희, 비대면진료 강경 기조...산업계와 대립 예고작년 5월 서울옆 앞 광장에서는 시약사회와 24개 분회가 비대면진료 반대 결의대회 겸 대국민 홍보전을 펼치기도 했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의 문제점을 연일 두드리던 권영희 후보가 대한약사회장에 당선되면서 내년 산업계와 첨예한 대립이 예상된다.약사회 강경 기조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22대 국회에서 논의될 법제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권 회장이 이끌어왔던 서울시약사회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비판해왔다. 작년 6월 시범사업 시행 후 약사 121명으로 구성된 모니터링단을 운영한 바 있다. 모니터링단을 통해 매주 시범사업 현황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며 문제 사례를 취합했다.작년 9월 시범사업이 대폭 축소되기 전까지 약 3개월 간 총 10차례의 조사를 진행했다. 이외에도 회원 대상 3차례 설문조사가 이뤄졌고, 시약사회가 별도 취합한 위법 사례는 복지부와 국회에 전달됐다.작년 국정감사에서는 김대원 약사회 부회장과 함께 참고인으로 출석해 비대면 진료와 플랫폼의 문제점을 비판하기도 했다. 당시 오남용 위험이 높은 비급여 처방, 비대면 대리 처방, 처방전의 위변조 가능성 등을 지적했다.올해에는 회원 대상으로 진행한 비대면진료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성분명처방과 공적전자처방전 도입을 선행 조건으로 주장하기도 했다.이에 22대 국회에서 논의될 법제화 과정에도 적극적인 의견 피력이 예상된다. 특히 입법 주도권을 쥔 더불어민주당과는 과거 민주당 비례대표 서울시의원 출신이라는 점으로 연결돼있다. 야당 측에도 비대면진료 허용 범위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뜻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작년 7월 서울시약사회가 제시한 시범사업 지침 변경안. 꾸준히 비급여 처방 금지 등 축소를 주장해왔다. 작년 7월 서울시약사회가 제안한 시범사업안에는 지침 위반 처벌규정 마련, 비급여약 처방 금지, 하루 20건 이하 처방으로 전담기관 금지 등의 주장이 담기기도 했다.플랫폼 산업계도 당선인의 비대면진료 정책 기조를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대관 업무에 더 힘을 쏟겠다는 반응이다.당초 예정돼있던 비대면진료 토론회들이 연기되고 있고, 탄핵 정국으로 국회가 혼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제도화 논의는 내년 본격화될 전망이다.특히 산업계에서는 초진 허용 범위와 약 배송 허용 등을 주요 쟁점으로 보고 있어 약사단체와 첨예한 대립이 예상된다.2024-12-13 16:20:58정흥준 -
전문약사 수련교육기관 78곳 지정...빅5 모두 포함[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전문약사 수련교육기관 78곳이 정해지면서 미특례 약사들의 국가시험 응시를 위한 교육이 시작된다.복지부는 전문약사 수련교육기관 고시를 통해 78개 의료기관을 지정했다. ‘전문약사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민간 자격시험 합격자가 아닌 약사는 전문과목별 교육과정을 1년 이수해야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지난 8월 복지부는 신청서를 접수받고 심사를 거쳐 전문과목별 의료기관 78곳 선정했다. 교육가능한 과목은 병원마다 차이가 있다.가령 국립암센터에서는 내분비, 감염, 정맥영양, 종양 과목을 교육받을 수 있지만, 청주의료원에서는 심혈관 과목만, 영남대병원에서는 종양 과목만 교육받을 수 있다. 교육기관 신청 당시 교육 시설뿐만 아니라 국가전문약사 자격 보유 여부 등도 고려해 선발했기 때문이다.전문약사 자격시험은 총 9개 과목으로 병원에 따라 최소 1개에서 9개 과목까지 교육 자격을 인정받았다.9개 과목을 모두 교육할 수 있는 병원은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6곳이다.복지부는 3년마다 타당성을 검토해 고시 개정을 하기 때문에 인정 과목과 의료기관 수는 향후 달라질 수 있다.병원약사회 전문약사운영단은 내년도 응시 자격요건을 충족하는 약사를 배출하기 위한 기관별 교육이 바로 시작될 것이라는 설명이다.민명숙 단장은 “신청 의료기관들은 교육 여건을 모두 충족하는 곳들이다. 고시만 나왔으니 바로 교육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각 의료기관의 상황에 따라 교육 계획이나 피교육자 규모는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내년에는 1년 교육 이수 조건을 충족한 약사들이 국가 자격시험 응시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2024-12-13 16:16:36정흥준 -
데이팜-광주제약직원모임, 사랑의 쌀·김치 나눔 진행[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데이팜 힙스체인(총괄대표 최문범) 임직원과 광주광역시 제약사직원 모임인 YJC(회장 김주완) 회원들이 지난 12일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쌀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이들은 매년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직접 담근 김치 50통, 쌀 50포를 광산시 양산동 주민센터에 전달했다.전달된 물품은 저소득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 가정, 중장년 1인가구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제공될 예정이다.2024-12-13 13:28:51정흥준 -
참약사, 지역별 네트워킹 '약국 참업UP' 설명회 마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체인, 약사플랫폼 기업 참약사(대표 김병주)는 지난 11월 16일부터 12월 1일까지 지역별 네트워킹과 약국 경영세미나로 마련된 여섯 차례의 ‘약국 참업UP 설명회’를 마무리했다.설명회는 매주 주말 부산·울산·대전·대구·광주·전주에서 참약사 회원과 새로운 관심 약사들을 위해 열렸다. 작년 수도권 모임에 이은 지역별 모임이었다.참약사는 그동안 약사학술제 및 팜페어 등의 행사를 통해 지역 약사들과 꾸준히 소통해왔다. 이번 설명회는 새로 개발한 플랫폼 서비스와 약국 회원들의 최대 고민인 매출 상승 관련 노하우를 알려주는 기획이었다. 또 정부와 약사회 정책, 제도 변화 등을 교류하는 동반 성장의 자리로 마련됐다.‘참약사 활용 레벨업’, ‘일반약 셀링 스킬업’의 실용성 높은 강의는 김병주 대표와 최용한 약사(참약사 하남스타약국 대표약사·참약사 이사)가 맡았다.강의는 팜-딥테크(Pharm-Deep tech) 기업으로 성장 중인 참약사가 개발한 ‘약료서비스 및 약국 디지털 전환 솔루션’의 주요 내용들을 쉽게 풀어 전달했다. 또 약국 회원들의 최대 고민인 매출 상승 관련 팁을 20% 이상 상승했던 실제 사례 기반으로 전달했다.강의 후엔 대면 질의응답 시간과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밀도 있는 상담을 진행했다. 참약사 약국총괄사업부의 슈퍼바이저(SV)들과 지역 약사들이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약국법무-PB개발-VMD-유통’ 등 다양한 약국 경영 궁금증들을 한 번에 해소했다.김병주 참약사 대표는 “지역 약사들과의 대면 소통을 통해 촘촘한 네트워킹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꼈다. 회원 약사들의 궁금점과 고민들을 함께 나눴다”며 “앞으로 지역 네트워킹을 더욱 강화하고, 참약사 체인을 위한 플랫폼 개발 및 AI 상담 시스템을 개발해나가겠다”고 전했다.한편 참약사는 현재 회원약국 500호점, 약사회원 600명을 돌파했다. 약국 약사 전문성 강화 외 약료 서비스 발전과 약국 디지털 전환을 위한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2024-12-13 09:30:29정흥준 -
[제주] 강원호 "회원 화합과 권익에 최선 다할 것"[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강원호 후보(59, 조선대)가 32대 제주도약사회장에 당선되며 앞으로 3년 간 더 도약사회를 이끌어가게 됐다.단독후보로 나서며 강 후보는 4선 지부장으로 추대됐다. 당선을 확정지은 강 후보는 도민을 위한 약사회로 거듭나겠다며 짧은 소감을 전했다.강 후보는 “섬 속의섬 방문약료, 취약계층 방문약료, 공공 심야약국이 제주에서 시작했듯 도민들을 위한 또 다른 방문약료 사업을 제주에서 시작해볼까 한다”면서 “아울러 회원 간 화합과 권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도민과 함께하는 약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2024-12-12 21:56:55정흥준 -
[충북] 박상복 "약사 가치 향상에 열정 쏟겠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충청북도약사회장에 당선된 박상복 후보(51, 충북대)가 약사 가치 향상을 위해 모든 열정을 쏟겠다는 소감을 밝혔다.단독후보로 출마하며 추대된 박 후보는 이날 당선증을 받으며 차기 회장으로서의 포부를 전했다.박상복 당선인은 “굳은 신뢰로 지지해준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린다. 청주시약사회장으로 재직하면서 직접 약국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열정을 다해 충북약사회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외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대한약사회와 힘을 모아 난관을 극복하면서, 약사회를 더욱 성숙하고 탄탄한 조직으로 성장시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박 당선인은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결코 만만치 않다. 한약사 문제를 둘러싼 직능 정제성 확립, 비대면 진료 확대로 인한 조제체계 재정비, 의약품 수급 불안정으로 인한 약국 경영 현장의 어려움, 지난해 청주 종병에서 강행하려했던 사설 전자처방전 문제 등 크고 작은 도전들이 앞을 가로막고 있다”고 설명했다.박 당선인은 “약사의 가치를 높이는 약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모든 열정을 쏟겠다. 회원들의 권익을 지키고, 약사 직능의 위상을 강화하겠다. 후배 약사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면서 “또 지역사회 건강을 책임지는 충북약사회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 도민에게 신뢰받는 약사회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끝으로 그는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함께 나아간다면 어떤 도전도 기회로 바꿀 수 있을 것이다. 변함없는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 앞으로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듣고 실천하는 리더가 되겠다”고 강조했다.2024-12-12 21:16:07정흥준 -
[서울] 김위학 후보 당선...득표율 64.4%[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제38대 서울시약사회회장에 김위학 후보(50, 성균관대)가 당선됐다. 김 후보는 3867표로 득표율 64.4%를 기록하며 압승했다.서울시약사회장 선거 투표는 우편 26표, 온라인 5982표로 총 6008표가 집계됐다. 이명희 후보는 2141표로 35.6%를 기록했다.김 후보는 1726표라는 큰 차이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김 당선인은 "젊고 활기찬 시약사회를 위해 저를 선택해주신 회원들과 시약사회 회원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최우선 과제인 회원들의 민생 해결을 위해 저에게 맡겨진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김 당선인은 "약사회 선거는 더 단단하고 더 강한 약사회를 만들어 가는 공정한 경쟁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선거를 통해 확인된 회원들의 소중한 뜻을 반영해 약사 공동체가 하나로 단합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또 김 당선인은 "회원 선택에 보답하기 위해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선거 기간 중에 약속 드렸던 약권수호, 민생해결, 약사 미래설계를 실현해서 오늘의 위기를 극복하겠다. 또 약사들의 희망찬 내일을 반드시 만들어내도록 하겠습니다. 약사직능의 가치를 바로 세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2024-12-12 19:06:26정흥준 -
[부산] 변정석 후보, 3선 회장에...득표율 57.9%[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시약사회장 선거는 변정석 후보(53, 부산대)가 1342표로 57.9%를 득표하며 최종 당선됐다.우편투표는 11표, 온라인투표는 2305표로 총 2316표다. 우편투표에서는 채수명 후보가 3표, 변정석 후보가 8표를 차지했다.채 후보는 온라인 투표 합산 974표를 얻었다. 변 후보는 채 후보를 368표차로 따돌리며 3선 도전에 성공했다.변 후보는 "여러분의 선택이 후회가 되지 않도록 열정과 최선을 다하겠다. 회원들이 준 사랑에 힘입어 권익과 직능 향상을 위한 회무 수행으로 갚아나가겠다"면서 "격려와 조언, 고충과 민원을 귀담아들었다. 힘든 과정이었지만 자신을 낮추고 겸손해지면서 성장하는 과정이었다"고 말했다.이어 변 후보는 "부산 약사들의 당당한 미래를 열어가는 전진을 이어가겠다. 힘 있고 실천하는 약사회, 회원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약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2024-12-12 18:57:42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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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김동균 후보 압승...득표율 60.5%[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광주광역시약사회장은 기호 2번 김동균 후보(50, 조선대)가 60.5% 득표율을 차지하며 당선됐다.광주시약사회장 투표는 유권자 1321명 중 1144명이 참여했다. 이중 우편 투표는 2명, 1142명은 온라인으로 투표에 참여했다.개표 결과 김동균 후보는 692표, 양남재 후보는 452표를 득표했다. 240표차로 김 후보가 당선을 확정지었다.김동균 당선인은 "약사 공감 미래 설계, 사회에 나와 제가 꿈꿨던 약사 미래를 회원들과 함께 손잡고 나아가겠다"면서 "누구나 생각하는 절실한 약계 현안부터, 어느 누구도 생각하지 못하는 소소한 불편까지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2024-12-12 18:34:03정흥준 -
대전 중심상권 둔산동...약국 36곳·의원 75곳 밀집 경쟁[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전의 핵심 상권으로 불리는 서구 둔산동은 10여년 전 의료관광특구 조성이 추진됐던 지역이다. 유성구로의 상권 분산, 코로나 침체 등의 여파에도 메디컬빌딩 신축이 계속되는 곳이다.특히 갤러리아백화점 인근 대로변으로는 병의원과 약국이 밀집해 있다. 백화점 앞 사거리를 기준으로 500미터 반경에 약국 36곳, 의원 75곳이 자리를 잡고 있다.치과를 제외한 의원이 약국 분포 숫자의 약 2배를 차지하는 모습이다. 게다가 이 지역 의원과 약국 월 평균 매출은 모두 대전시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 데일리팜이 의원·약국 입지 및 상권 분석 지도 데일리팜맵(바로가기)을 통해 둔산동 주요 상권의 의원, 약국 경영 현황을 살펴봤다.갤러리아백화점을 중심으로 500미터 반경에 위치한 의원은 피부과 20곳, 성형외과 18곳, 산부인과 9곳, 내과 8곳, 이비인후과 6곳, 안과 5곳 등의 순으로 다빈도 분포돼있다.65곳의 월 평균 매출은 1억6065만원이며 중간값은 5610만원이다. 중간값이란 매출 순서대로 나열했을 경우 중간에 위치한 매출값을 의미한다.병의원 75곳의 평균 매출은 1억6065만원, 중간값은 5610만원이다. 상위와 하위 매출 차이가 큰 편이다. 최근 6개월 75개 의원들의 매출 증가율은 대전시 평균 대비 높은 편이다. 가장 많은 피부과만 놓고 보자면 평균 매출은 1억8553만원, 중간값은 9050만원으로 올라간다. 반면 성형외과는 6393만원, 중간값은 2065만원으로 평균값을 밑돌고 있다.내과 8곳은 월 평균 1억6483만원, 중간값은 8244만원으로 대전시 내과 매출 평균을 크게 상회하고 있었다.안과는 평균과 중간값이 모두 3억을 넘으며 진료과 중에서도 두드러진 매출 성과를 기록했다. 반면 이비인후과 6곳은 월 평균 6837만원, 중간값 3581만원으로 집계돼 희비가 갈렸다.이 지역 의원들의 매출 상승률도 대전시 평균 대비 높은 편에 속했다. 대전시는 5월부터 10월까지 1.87%가 올랐지만, 분석 지역은 2.5%가 상승했다.약국 월 평균 매출 5616만원...객단가 2만8400원 약국 매출도 대전시 평균을 웃돌고 있다. 36개 약국 월 평균 매출은 5616만원이며, 중간값은 3629만원이다. 10월 기준 대전시 평균이 3278만원인 것을 고려하면 1.5배 이상 상회하는 매출이다.36개 약국의 월 평균 매출은 5616만원, 중간값은 3629만원으로 대전시 평균을 상회한다. 8월부터 10월까지 약국 평균 객단가는 2만8401원이다. 최근 3개월 약국의 월 평균 결제건수는 2017건이고, 객단가는 2만8400원이다. 이 역시도 대전시 평균 이상이다. 다만, 최근 6개월 매출 감소율이 1.66%로 대전시 평균 0.97% 대비 높은 편에 속한다.결제 금액대별 비중을 살펴보면, 1만원 미만이 45.8%를 차지하고, 1만원에서 2만원이 21.6%, 5만원 이상이 14.2%를 차지한다.약국 이용 환자는 40대 여성이 가장 많고, 50대 남성, 60세 남성이 뒤따랐다. 20대와 30대 이용 비율은 4~9%로 적은 편이다.약국 이용 환자는 40대 여성, 50대 남성, 60대 남성 순으로 많았다. 1년 동안의 거래 통계를 분석한 결과 금요일이 20.1%로 가장 환자가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월요일과 화요일에 집중됐다.시간대별로는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가 매출액과 이용건수 모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한편 데일리팜맵은 입지 분석 외에도 전국구 다빈도 일반약 판매가를 최저, 최고, 평균값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약국 채용 정보와 매물 정보도 확인이 가능하다.2024-12-12 13:25:57정흥준 -
병원약사회 시국선언 단체 메일에 회원 항의 '진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병원약사회가 회원 대상으로 보건의료인 시국선언 참여 관련 메일을 발송했다가 예상치 못한 반발에 진땀을 뺐다.일부 회원들이 항의하면서 병원약사회는 사과 메일을 재발송하며 수습에 나섰다. 알림 차원의 메일이었다며 다양한 회원 의견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유사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는 입장이다.지난 10일 병원약사회는 회원 대상으로 ‘국민생명 위협하는 윤석열 탄핵촉구 보건의료인 시국선언 참여 안내’라는 제목의 메일을 발송했다.메일 내용에는 야당 의원실에서 보건의료인 시국선언 동참 요청이 있었다며, 시국선언문과 연명할 수 있는 링크가 함께 담겼다.하지만 메일을 확인한 일부 회원이 항의하면서 병원약사회는 곧장 사과메일을 발송할 수밖에 없었다.A씨는 데일리팜 제보를 통해 “정치적 상황으로 국민들이 고통 받고 있는 상황에서 개인들은 마음을 다잡고 하루하루 평점심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속해있는 직능단체, 학회에서만큼은 중립 자세를 유지하며 회원 일상을 다독여줬으면 한다.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병원약사 직능을 대표하는 단체에서 특정 정당의 요구를 받아들여 이 같은 메일을 발송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병원약사회는 일부 회원들의 지적을 이해하고 있다며, 다만 시국선언 연명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정보를 알리는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병원약사회는 중립성을 지킬 것이며, 이 같은 문제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밝혔다.병원약사회 관계자는 “의견이 다른 회원들도 충분히 있을 수 있다. 참여 의사가 있는 분들은 참여하라는 차원으로 공지 수준의 메일이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병원약사회는 직능단체로서 여, 야당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중립적이다. 회원들도 각자 의견이 다를 수 있다. 이번 메일로 불편한 회원들이 있었다면 죄송하고 다시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2024-12-12 10:46:44정흥준 -
급증하는 1인 가구, 병원·약국 지출 비중 상승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35%를 넘어선 가운데, 이들이 월 평균 병원과 약국에 사용하는 지출 비중이 전체 가구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1인 가구 18.7%가 스스로의 건강상태를 좋지 않다고 평가하고 있었다. 전체 가구와 비교하면 7.6%가 높은 수치다.전체 가구 대비 1인 가구 보건 분야 지출 비중은 특히 의약품에서 차이가 났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1인 가구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5년 27.2%였던 1인 가구 비중은 매년 증가해 작년 35.5%까지 증가했다. 총 782만 9000가구다.1인 가구 연령대별 비중은 70세 이상 19.1%, 29세 이하 18.6%, 60대 17.3%, 30대가 17.3%를 차지했다.건강·복지 분야에서 1인 가구가 보건 지출에 사용하는 월 평균 금액은 13만2000원이었다. 전체 가구 23만9000원 대비 55.5% 수준이다.월 평균 지출 금액은 적지만 비중만 놓고 보면, 전체 가구 대비 병의원과 약국 지출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품목별 지출 비중을 보면 외래의료서비스가 34.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의약품이 29.7%, 입원 서비스 14.9%, 치과 서비스 13.7% 등의 순으로 지출 비중이 높았다.전체 가구는 외래 지출 비중이 34%, 의약품 지출은 27%를 차지했다. 1인 가구 대비 외래는 0.1%, 의약품 지출은 2.7%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반면 1인 가구는 치과 서비스와 의료용소모품 지출 비중이 전체 가구 대비 각각 1.1%씩 낮았다.스스로 건강하지 않다고 답변한 1인 가구 비율이 전체 가구 대비 7% 이상 높게 나타났다. 올해 1인 가구 중 스스로 건강상태가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47.9%로 전체 가구 대비 5.9% 낮았다. 건강평가를 ‘보통이다’라고 답한 비중도 1인 가구가 전체 가구 대비 1.7%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건강상태가 나쁘다고 생각하는 비중은 18.7%로 전체 가구 대비 7.6%가 높았다. 실제로 전체 가구 대비 1인 가구의 유병률이 높고, 유병기간도 긴 것으로 나타났다.1인 가구 유병률은 38.5%로 전체 가구 대비 9.5%를 상회했고, 평균 유병일은 11.1일로 1.5일이 더 긴 것으로 집계됐다.결국 1인 가구들에게 상대적으로 약국의 접근성이 높고, 건강 관리를 위한 채널로 활용되고 있다는 통계로 풀이된다.2024-12-11 17:21:36정흥준 -
서귀포 민관협력약국 1년 사용료 '96만원' 파격 입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귀포 민관협력약국이 1년 사용료 96만원으로 입찰 공고가 나오면서, 약사들이 낙찰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민관협력의원은 민간에서 공공 위탁으로 전환됐다. 약 2년 간 운영 의사를 찾지 못하면서 서귀포의료원이 위탁 운영을 준비하고 있으며 1월 중 진료를 시작할 예정이다.민관협력약국은 지자체가 건물과 시설, 장비 등을 갖추고 운영할 약사에게 장기 임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오늘(11일)부터 19일까지 온비드를 통해 입찰이 진행되며 최저입찰가는 96만2890원이다. 공시지가 등의 변동으로 입찰가가 하향 조정됐다. 1년 사용료이기 때문에 월 임대료로 환산하자면 8만원 수준이다.약국 면적은 80㎡ 규모로 작년 첫 입찰 공고에서는 4560만원에 낙찰된 바 있다. 당시 유효입찰로 참여한 약사만 8명이었다. 월세 환산 약 380만원에 최고가 낙찰됐다.민간 운영에서 공공 운영으로 변동이 있지만 워낙 시설 투자 없이 낮은 임대료로 운영이 가능해 입찰 경쟁이 예상된다.사용 조건은 연중 오전 9시부터 20시까지 운영해야 한다. 주중 평일 하루 휴무가 가능한데, 의원과 휴무일을 맞춰야 한다. 추후 운영 일정과 시간은 허가자와 상호 협의해 확대할 수 있다. 또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 개설을 해야 한다.민간 의원 공모 당시에는 주말 저녁 6시까지 완화된 운영조건이 있었지만, 공공 전환되며 이 조건은 사라졌다.지자체 관계자는 “의원은 준비를 하고 있고 1월에는 진료를 시작할 예정이다. 약국도 계약을 하면 한 달 안에 개설을 해야 한다”면서 “약국 입찰가는 최초 입찰 이후 공시지가 변동으로 낮아졌다”고 설명했다.다만, 96만원은 1년 사용료 기준이고, 매년 사용료는 재산출해 달라질 수 있다. 관리비 등 실비는 입찰가액에 포함돼있지 않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또 계약 기간은 5년을 사용할 수 있으며 추가로 5년 범위에서 연장이 가능하다.2024-12-11 11:15:24정흥준 -
[서울] 김위학 "투표 참여로 회원중심 약사회 만들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장에 출마한 기호 2번 김위학 후보(50, 성균관대)는 회원이 중심이 되는 서울시약사회 건설을 위해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김위학 후보는 “회원들의 민생을 보호하고 약사직능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약사회가 돼야 한다. 의약품 품절 같은 회원들의 고충을 방치하지 않고 적극 해결하는 조직으로 변화해야 한다”면서 “또 한약사 문제와 같은 불법, 탈법 행위에 대해서는 즉각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김 후보는 “약사회의 단결력을 강화하기 위해 세대 간 협력과 다양한 직능간의 조화를 통해 모든 회원들이 함께 성장하는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며 “회원과 함께 미래 비전을 만들고 실현해 약사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김 후보는 “의약품을 조제, 투약하는 약사직능의 역할을 넘어,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 전문직능인으로 환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약사의 가치를 확장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끝으로 그는 “약사들이 더 높은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제공하는 약사회, 약사의 자부심을 가지고, 함께 더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약사회를 위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힘을 모아달라”고 했다.2024-12-11 09:02:21정흥준 -
[서울] 이명희 "회원들 선택이 미래 결정" 투표 독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이명희 서울시약사회 회장 후보(기호 1번, 61, 이화여대)가 회원들에게 주권자의 신성한 권리를 행사해 달라며 투표를 독려하고 나섰다.이 후보는 10일 시작된 대한약사회 회장 및 지부장 온라인 선거일에 맞춰 "회원 여러분의 소중한 권리 행사가 약사사회의 미래를 결정하게 된다"면서 "약사회의 발전을 위해, 그리고 약권 수호를 위해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이 후보는 "지금 약사사회는 한약사 문제, 품절약 문제, 비대면 진료, 약배송 등 약사 권익을 위협하는 환경에 둘러싸여 있다"면서 "불합리한 약사법 개정에 힘을 합치고 약사사회의 위기를 돌파해 나가기 위해 권리행사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또 이 후보는 "보다 진전된 약사사회, 보다 역동적인 약사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젊은 약사들의 투표 참여가 절실하다"면서 "급변하는 시대에 약사사회가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약사 권리가 젊은 약사를 중심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민생 중심 공약을 우선적으로 실천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 후보는 "시약사회는 회원들이 주인인 곳으로 회원 누구나 방문해 의견을 전달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두고, 민원 창구인 '약사헬프라운지'는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약사 회원이면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문의를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해결이 필요한 민원에 대해서는 담당 임원과 함께 즉각적인 논의를 진행해 해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그는 "보다 진전된 시약사회, 보다 역동적인 시약사회를 만들기 위해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면서 "약국 업무에서부터 회무에 대한 의견까지 언제든 자유롭게 의견을 주시면 경청하겠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그는 "탄핵 정국으로 나라 안팎이 시끄러운 때이지만 회원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임무를 다 하실 것으로 안다"면서 "저 이명희도 회원들의 굳건한 의지를 본받아 약사의 권익과 권리를 위해 한발 한발 나아갈 것"이라고 다짐을 밝혔다.2024-12-10 18:01:18정흥준 -
동아대병원 한약사 약국 개설취소 소송 3월 첫 변론[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 동아대병원 앞 한약사 개설 문전약국을 상대로 제기된 개설취소 소송이 내년 3월 법정공방을 시작한다.부산지방법원 제1행정부는 병원 인근 약국 13명이 제기한 ‘약국개설등록 처분 취소’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내년 3월 6일로 잡았다.개설 약국으로 피해를 입는 병원 인근 약사들이 모두 원고로 참여했다. 피고는 구청이며, 개설 한약사가 피고 보조참가인이다.원고 측 소송대리인은 법무법인 태평양이 맡았다. 천안단국대병원, 창원경상대병원 등의 대학병원 편법약국 개설취소 소송에서 승소했던 변호사가 담당을 맡았다.제출한 소장에는 ▲병원 주차장 출구와 정문 출입에서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고 ▲건물 3층을 동아학숙과 병원의 임대차 계약으로 숙소로 사용한 점 ▲이외에도 부속시설 표지가 붙어있는 등 병원 시설로 인식돼 왔던 점 ▲유사 명칭의 또 다른 건물이 병원시설로 사용되는 점 등을 이유로 구내약국으로 볼 여지가 있다는 것을 중점적으로 주장하고 있다.구청과 개설 한약사는 각각 다른 법무법인에 맡겨 소송 준비에 들어갔다. 약국 위치는 학교법인인 동아학숙이 매수한 부지에 지난 2001년 세워진 빌딩 1층이다. 지난 2007년부터 올해 7월까지 약국이 운영된 점 등을 이유로 개설 허가에 문제가 없다는 주장을 펼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대한약사회와 부산시약사회도 문제 상황을 인지하고 재판에 참여하지 않지만 법률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한약사가 부산시약사회와 당시 회장이었던 변정석 후보를 상대로 제기한 시위금지 가처분에 대한 심문도 내년으로 미뤄졌다.앞서 한약사는 현행법상 문제가 없는 약국 개설에도 불구하고 관리약사 고용, 의약품 공급 등을 방해했다는 주장이다. 나아가 명예를 훼손하고, 직업 수행에 대한 권리를 침해했다는 입장이다.어제(10일) 오후 변 후보가 심문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한 차례 연기되면서 1월 14일에 진행된다. 한약사는 시위 1일당 500만원의 손해배상도 요구하고 있어 가처분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024-12-10 17:46:28정흥준 -
"일급 인상에 결원수당까지"...종합병원들 약사 구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recruit.dailypharm.com)가 10일 주요 병원의 채용정보를 정리했다.팜리쿠르트(바로가기) 차의과대학교 분당차병원은 야간 계약직, 토요일, 오전 근무 약사를 각각 채용한다. 야간은 월 10~11회 근무하며 회당 60만원을 지급한다. 토요일 근무자는 8시간 근무하며 시간당 4만원이다. 야간직은 1년 근무 시 일급을 3만원 인상한다. 원서접수는 16일 저녁 11시까지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현대병원도 약사를 모집한다. 연봉은 6460만원이며, 모집기간 입사 시 연 600만원을 더 지급한다.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주 37.5시간 근무한다. 퇴직금은 별도 지급한다. 원서는 채용 시까지 가능하다.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계약직 약사 9명을 채용한다. 야간당직제와 휴일당직제, 평일시간제 근무자 등으로 지원 가능하다. 지원 계약직에 따라 근무시간과 일당에 차이가 있다. 원서 접수는 채용 시까지 할 수 있다.아주대학교요양병원은 상근 근무 주간약사를 모집한다.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근무하는 조건이며, 퇴직금은 별도 지급한다. 가루약 조제 타정기를 사용하며 보수교육비를 제공하고 있다. 원서접수는 오는 31일 자정 전까지다.차의과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은 주간, 야간 약사를 채용한다. 주간은 초임 기준 연봉 8000만원이며, 월 2회 당직 근무가 있다. 야간은 회당 75만원을 지급하며 3일에 한 번 근무한다. 명절 지원금과 하계 휴가비 등의 복리후생도 마련돼 있다. 원서는 채용 시까지 접수 가능하다.고려대부속안산병원은 시간제 주간과 주말약사를 모집한다. 주간은 시간당 3만원, 야간은 시간당 4만2000원을 지급한다. 주간은 풀타임과 오후 근무 중 선택할 수 있다. 원서접수는 오는 17일까지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남양주한양병원은 상근 약사를 채용한다. 연봉은 7000만원이며 면접 시 협의 가능하다. 평일 오전 8시30분에서 오후 5시30분까지 근무하고 토요일은 격주로 오전 근무가 있다. 토요일 근무 시 평일 오후 반차를 제공한다. 병원근무 경험자와 인근 거주자를 우대한다. 원서접수는 채용 시까지 가능하다.명지병원은 정규직 주간약사와 계약직 야간약사를 모집한다. 주간 약사는 종합병원 근무자를 우대한다. 야간약사는 일 60만원을 지급하며 약사 3명이 순환근무하게 된다. 원서접수는 채용 시까지 할 수 있다.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주간 정규직 약사를 채용한다. 1년 이상 경력자를 우대하며,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가 근무시간이다. 정규직 결원수당을 한시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원서접수는 채용 시까지 가능하다.제약바이오산업 및 약사 직종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바로가기)에서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2024-12-10 16:42:51정흥준 -
티와이에프바이오, 경구수액 '펫라이트'로 시장 확대인체용 워터라이트(왼)와 반려동물용 펫라이트.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티와이에프바이오(대표 강상안)는 반려동물용 경구수액 제품인 ‘펫라이트’를 출시하며 시장 확대에 나선다.앞서 인체용 ‘워터라이트’로 시장 경쟁력과 기술력을 확보하면서 동물용으로까지 영역을 확장해가는 중이다.해외에서는 경구수액제(ORS)가 이온음료를 빠르게 대체하며 주목받고 있다. ORS는 WHO가 영유아의 수액주사 위험과 개발도상국의 수액 공급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한 음료다. 선진국에서도 효과와 편리성을 인정받아 가정 상비 음료로 이온음료를 대체하며 성장하고 있다.국내에서는 티와이에프바이오의 ORS 음료 브랜드 ‘워터라이트’가 삼투압 농도 249로 WHO 기준(245 mOs/L)에 근접하며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맛까지 개선해 아마존 유럽 런치패드에 선정되며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도 얻고 있다.성공에 힘입어 티와이에프바이오는 반려동물용 ORS인 ‘펫라이트’를 출시했다. 펫라이트는 반려동물 전용 ORS(경구수액제)로, 동물의 체내 수분과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회사 관계자는 “동물은 정맥 수액 치료가 어렵고, 의료비 부담도 큰 상황”이라며 “펫라이트가 의료 비용과 시간을 줄이고 반려동물과 가족의 행복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티와이에프바이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4년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 사업’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식품 벤처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돼 사업화 지원을 받게 됐다. 또 ORS 전해질 음료 ‘워터라이트’로 한국식품연구원 식품기술대상 동상도 수상하며 효과와 식감을 인정받았다.2024-12-10 14:23:42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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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상품명횟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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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이레놀정500mg(10정)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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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판콜에스내복액16,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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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텐텐츄정(10정)13,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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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까스활명수큐액12,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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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판피린큐액12,8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