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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약, 연수교육에 약사 천명 모여...장학금 바자회도 진행[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충청북도약사회(회장 박상복)은 1일 엔포드호텔에서 2025년 충북약사 팜페어 및 연수교육을 진행했다.'함께 배우는 약사! 함께 크는 전문성'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연수교육에는 1000명의 회원 약사들이 참석했다.연수교육에 참석한 익명의 한 약사는 "올해 처음으로 연수교육에 참석해 본 약사들의 수강 모습은 집중과 몰입도 면에서 놀라웠습니다. 다양한 분야와 세부적인 교육 내용으로 실질 업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강의로 구성된 것이 주된 이유였다"고 말했다.이어 “나이와 상관없이 배우고 성장하고자 하는 열의가 여전히 함께하고 있다. 이것이 약사 사회의 흔들리지 않는 기반이자 앞으로의 희망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장에는 20여 개의 부스가 운영됐다. 제품홍보와 샘플증정, 경품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또 충북여약사회는 장학금 마련 바자회를 열어 현장판매와 더불어 사전주문 건에 대한 제품을 전달했다. 회원들의 기부도 이어져 모금함을 가득 채워졌다고 전했다.아울러 충북약대 출신으로 의약품 특허 및 의료 고문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홍대건 변호사와 법률자문협약 체결했다.연수교육 종료 후 만족도 조사 결과, 약 76%가 만족한다는 응답을 보였다. 보통은 23%, 불만족은 1%로 집계됐다.2025-06-04 11:01:57정흥준 -
바로팜, 오는 18일까지 '7기 약대생 인턴십' 모집[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바로팜(대표 김슬기)은 오는 6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7기 약대생 인턴십 프로젝트(BIP, Baropharm Internship Project) 지원자를 모집한다.바로팜은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약대생 대상 인턴십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바로팜에 따르면 매 기수별로 100명 이상이 지원하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번 7기 인턴쉽은 온라인 접수를 통해 신청을 받고 면접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인턴십 활동은 6월 30일부터 5주간 진행될 예정이다.바로팜은 약국과 스타트업 시장 경험을 제공해 현장 실무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돕고, 약업계의 발전 방향을 기업과 함께 모색해 창업 인재들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바로팜은 “지난 인턴십 보다 더 알차고 다양한 업무를 경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약업계와 스타트업 관련 연사들의 외부 초청 강연을 통해 여러 분야의 경험들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25-06-04 09:46:37정흥준 -
[기자의 눈] 약국·병원 밖 약사의 잠재력 키워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 면허를 취득하고 약국에서 근무하거나, 약국을 운영하는 비율은 약사회 회원신고 기준 72.3%로 압도적이다. 의료기관 근무 약사까지 합산하면 약 12%만 제약사 또는 공공기관, 그 외 산업체에서 활동하고 있다.약국과 병원에서 약사의 역할은 중요하고, 다양해지는 사회적 요구에 맞춰 앞으로 그 역할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병원약사의 경우 새롭게 요구되는 역할을 달성하기 위해 인력을 늘려왔고, 앞으로도 인력 확대에 대한 필요성은 강조될 것으로 예상된다.반면, 약국으로의 인력 쏠림과 개설 포화 현상은 해를 거듭할수록 심화되고 있다. 근무약사 급여부터 약국 부동산까지 기성세대와 신규 약사 간 갈등의 조짐도 점점 더 선명해지고 있다.약대생들은 어떨까. 약학대학은 통합6년제 수능 입학으로 전환됐고, 현재 4학년까지가 수능 입학생이다. 6년간의 교육을 거치며 약사로서 더 다양한 선택지를 고민해볼 수 있다는 점이 2+4 과정과의 차이점이다.올해 처음으로 수능 입학생이 회장을 맡은 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구 전약협)는 ‘NEXT WAVE’를 키워드로 제1회 창업네트워킹 행사를 진행했다. 총 세 차례에 걸친 행사를 통해 약대생이 창업계획서를 직접 작성해보도록 기획하고 있다.예비약사로서 새로운 진로에 대한 고민이 반영된 기획이다. 기존 진로에 대한 한계와 새로운 영역에 대한 약대생들의 욕구가 반영돼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약국, 병원 밖 12% 중 창업에 대한 비율은 1% 미만일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잠재력은 조금씩 더 확장될 가능성을 보이고 있고, 이 가능성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와 관심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그것이 결국 약사 88%의 서비스 질을 좌우하게 될 수도 있다.미래 약사 서비스의 고도화는 기술 활용을 필요로 한다. 결국 서비스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약사가 관련 산업을 주도할 때 제대로 된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다. 바로팜이 가까운 성공 사례이고,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계도 의사, 의대생이 시작해 서비스와 정책 변화를 주도해왔다. 약계와 비교해 의료계에서는 창업 시도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AI 헬스케어 시장에서도 의대생, 의사 출신 창업자들이 꾸준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들을 지원하는 생태계도 조성돼 있다.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DHP)는 ‘의사 창업가 부트캠프’를 운영해 유망한 예비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서울홍릉강소특구는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과 함께 의사, 의대생 창업가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의사, 의대생들의 잠재력을 키워보려는 다양한 지원은 이어지고 있다.포브스(Forbes)의 올해 주목해야 할 AI창업자 33인에 선정된 베슬AI 안재만 대표는 창업네트워킹 행사에 참석해 앞으로 전방위적인 AI 대체가 이뤄질 것임을 강조하면서도 “기술에 대한 지식보다 분야에 대한 경험이 오히려 중요한 시대가 오고 있다”고 말했다.즉, 보건의료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은 그 분야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전문가들이 기술과 만났을 때 의미 있는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의미다.약사사회가 청년약사 또는 약사의 새로운 진로에 주는 관심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약국, 병원과 비교하면 지금은 작은 가능성에 불과하겠지만, 이들에게 관심을 갖고 함께 방향을 모색할 때 약사사회는 더 단단하고 다채로워 질 수 있다.2025-06-03 15:03:23정흥준 -
부산시약-부산시, 취약계층 약손사업에 약사 41명 위촉[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시약사회(회장 변정석) 약손다제사업본부(본부장 최복근)는 지난 5월 29일 부산광역시청과 ‘2025년 취약계층 찾아가는 사랑의 약손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최복근 본부장은 인사말로 “익숙한 얼굴 외에도 새로운 얼굴들이 보여 기쁜 마음이다. 내년 통함돌봄지원법에 의해 올해 시범 사업으로 하고 있는 여러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시약사회도 다제약물관리 자문 약사와 함께 약손 명예지도원들도 약료서비스에 자연스럽게 연계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서 “환자를 만날 때 주로 말벗이 돼 심리상담까지 해오셨지만, 올해 방문사업에서는 특히 꼭 먹어야 하는 약을 잘 먹을 수 있게 복약 이행도 향상에 주안점을 두자”고 포부를 밝혔다.최정희 여약사회장은 격려사로 “사랑의 약손사업은 약사들만이 할 수 있는 약사 직능을 통한 봉사활동이다”라면서 “오늘 발대식을 계기로 참여한 여러분께서 베푸는 손길로 많은 이들에게 삶의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라며 소중한 사업에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시약사회와 여약사회도 여러분과 함께 봉사활동에 항상 함께하겠다”고 전하였다.김진숙 의약품관리팀장은 사업 설명회에서 ▲사업 기간 및 방문대상 안내 ▲일정별 방문절차 를 안내하면서, ▲사전 준비 시 파악해야 할 정보 안내(환자 복약 정보·영양제 배부·방문일정 조율) ▲방문 전 안전수칙 숙지와 약력 조사표 작성 ▲방문 전·후 설문조사 및 활동 보고서 작성법 ▲의약품 사용 안내 등 사업 이해도를 높였다. 또 자문 약사들과 신규 약사들 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다년간 경험을 공유했다.올해 시약사회 사랑의 약손사업은 새로이 사업에 참여하는 약사를 포함해 총 41명의 약손 명예지도원이 위촉됐다. 서하나 약사가 대표로 위촉장을 수여했다.또 윤치욱 기장군분회장이 280만원 상당 영양제 80통을, 김건호 약사가 320만원 상당 활성형 엽산을 기부했다. 기부 물품은 약손사업 발전에 뜻깊게 사용될 예정이다.이날 발대식에는 부산시약사회 최복근 약손다제사업본부장, 최정희 여약사회장, 안순천 분회장협의회장, 김진숙 부산시청 보건위생과 의약품관리팀장, 각 구 분회장과 약손 명예지도원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2025-06-02 15:10:05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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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약, 오름청소년활동센터와 협약..."청소년 교육 협력"[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광명시약사회(회장 민필기)는 지난 5월 28일 오름청소년활동센터(센터장 홍승미)와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상호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한다. 또 광명시 청소년의 약물 오남용과 청소년 유해 약물의 취급·유통을 예방 교육과 캠페인 활동에 노력할 예정이다.민필기 회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청소년들을 위한 사회적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청소년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서 약물 오남용 교육, 진료 교육 등 학교와 관내 약사들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이번 협약식에는 민필기 회장, 이지선 의약품안전사용교육위원장, 홍승미 센터장, 이장희 주임이 함께 했다.2025-06-02 11:49:09정흥준 -
약준모, 민주당 총괄특보단과 간담회...한약사 역할구분 제안[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이하 약준모, 회장 박현진)은 지난 5월 30일 저녁 민주당사 9층 백송홀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 총괄특보단(단장 안규백)과 ‘약사의 미래와 공공보건의료의 방향’을 주제로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안규백 총괄특보단장은 환영사에서 “약사는 특히 지역사회에서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치유의 전초기지이자 보건의 거점이다. 의료취약지의 보건의료 공백을 메우고 약사의 전문성을 공공성과 연결 짓는 정책이 절실하다”면서 “약사의 전문성이 국민 건강 증진과 보건의료 공공성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열린 자세로 경청하겠다”고 밝혔다.박현진 회장은 크게 4가지 주제발표를 했다. 이중 ▲약사·한약사 직능 구분 명확화 및 제도 정비 ▲지역공공약국 설립, 의료취약지 건강관리 허브 역할 등 두 가지 핵심 정책을 집중 발표했다.안건은 크게 ▲약사 한약사의 직능 구분 명확화 및 제도 정비 ▲지역공공약국 설립, 의료취약지에서 국민 밀착형 건강관리 허브의 기능 강화 등이다.정책실천 방안으로는 복지부 고시 개정과 직능별 역할 가이드라인 수립, 한방의약분업 로드맵 마련, 직능표시제 의무화, 직능 혼재 근절을 위한 교육과 계도 강화 등이 나왔다.또 지역공공약국 설립을 위해서는 약사법과 지역보건법 개정을 통해 공공약국의 지위 확보와 운영기준 수립, 상위 기관으로 진료 의뢰 체계 마련, 도서·산간 지형 등 지역 맞춤형 운영 모델 개발, 약사 유치 인센티브 제도화 등을 제안했다.주제 발표 이후 참석자들은 구체적인 약사 현안과 법적 미비점, 그동안의 어려움과 개선 방안에 대해 의견 개진을 했다. 또 공공 영역에서 보건의료 재정 안정과 제약 산업의 성장을 위한 방안 등 현장 의견이 이어졌다.안규백 단장은 “이 자리에서 확실한 정답을 찾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국민의 입장에서 합리적이고 공정한 제도 정비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노력 자체가 변화를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 이라며 “오늘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시 한 번 만나서 정책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자”고 말했다.2025-06-02 09:16:46정흥준 -
"실패 걱정말고 약학+AI 시도를"...선배약사들의 조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벌써 100번째 투자 IR을 돌았습니다. 우리 서비스에 대한 반발이 없던 것은 아니예요. 실패에 좌절하지 말고 계속해서 도전하세요."창업을 꿈꾸는 약대생들에게 선배약사들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보다 약학과 기술을 접목하는 다양한 시도를 해보라”고 조언했다. 김슬기 바로팜 대표와 표준희 제약바이오협회 AI신약연구원 부원장은 31일 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이하 약대협) 창업네트워킹 행사에서 후배들에게 거듭 당부했다.김슬기 바로팜 대표.바로팜은 지난 2021년 약국 주문통합서비스를 런칭해 4년 만에 누적 투자 400억을 돌파했고, 건기식과 마케팅, AI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플랫폼 기업이다. 특히 김슬기 대표와 신경도 부대표가 약사 출신이기 때문에 스타트업을 꿈꾸는 약대생들에게는 성공 사례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김슬기 대표는 서비스 런칭 이후 누적 주문액 4조원과 수백억의 투자를 유치했지만, 그 과정에서 여러 우여곡절을 겪어야 했다고 설명했다.김 대표는 “서비스 오픈과 동시에 스크래핑 방식에 대한 유통업계 반발이 있었다. 시대는 변화하고 모든 약국이 서비스를 누려야 한다는 생각이었고, 결국 한달 만에 1000개 약국을 돌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또 늘어난 회원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수익 모델을 만들어 내야했고, 투자 암흑기에도 새로운 투자를 유치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특히 약사 출신 대표로서 프로그램 개발자, 기획자들이 약국 시장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야만 했다.김 대표는 “모든 서비스 개발에 약사들의 의견을 반영했고, 지역 약사회와도 적극적으로 협약을 맺으며 바로팜이 자리 잡을 수 있었다”면서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개발자와 기획자들이 약국 시장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약사의 입장에서 고민해야 할 점을 던져주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는 얼마나 많은 AI를 효율적으로 쓸 것이냐에 기업의 명운이 달려있다. 창업을 한다면 AI랑 관련 없는 분야라고 생각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AI, LLM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또 김 대표는 “창업 후 투자 IR을 하면서 심사역마다 다른 평가를 받을 수 있다. 한 곳에서 투자를 거부당해도 다른 곳에서 또 시도해야 한다. 우리를 알아보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편이 낫다. 그들의 평가에 쉽게 사업 방향을 틀지 말아야 한다”며 지속적인 사업 방향성에 대해 강조했다. “IT기업도 신약개발 경쟁적 진출...약학 전공자에겐 절호의 찬스”표준희 제약바이오협회 AI신약연구원 부원장.AI 발전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신약개발 전주기에도 드라마틱한 변화가 이뤄지는 중이다. 제약사뿐만 아니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도 신약개발에 뛰어드는 상황은 약학 전공자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조언이다.이날 표준희 제약바이오협회 AI신약개발융합연구원 부원장은 후배들에게 실패를 감수할 수 있는 값진 시도를 당부했다. 표 부원장은 서울대 약대 졸업 후 하버드 보건대학원에서 석사를 수료, 울산대 의대에서 의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작년 연구원 부원장에 선임됐으며 글로벌 빅파마들을 비롯해 국내외 AI신약개발 시장 변화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전문가다.표 부원장은 “AI 개발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바이오 분야에서도 LLM 모델이 활용되고 있고 구글과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신약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면서 “고도화되고 상업화되면서 구글과 같은 기업은 공장만 없을 뿐 신약개발 회사로 거듭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표 부원장은 “AI와 로봇을 병용해서 실험까지 하는 모델도 구현하고 있다. 마치 여러 명의 연구원이 각자 맡은 역할을 하는 것처럼, AI로 영역별로 업무를 주고 활용하고 있다”며 기술 발전이 급속도로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IT기업들이 신약개발에 진심이다. 바이오 메디컬은 고령화와 건강에 관심을 갖는 시대적 흐름에서 더욱 중요해졌다”면서 “약학 전공자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젠슨황도 바이오(생물학)를 공부하겠다고 얘기한 바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미국 FDA도 동물실험을 줄이고 AI를 활용한 다양한 방법들을 허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설명했다.이에 표 부원장은 약대 졸업 후 약사로서의 전문성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을 해볼 것을 당부했다.그는 “기술 발전과 변화에 대해 관심을 갖고 꼭 도전을 해봤으면 좋겠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없길 바란다”면서 “정해져있는 길만 가야하는 것은 아니다. AI 기술에 대한 정보를 업데이트하면서 지속적으로 공부하면 좋겠다”고 조언했다.2025-06-01 12:34:31정흥준 -
"약학 창업 가능성 열자"...전국 약대생들 한자리에행사에는 전국 37개 약대 학생 150명과 타 전공 학생 50여명이 참석했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학 분야의 새로운 창업 가능성을 확장하는 행사에 예비 약사인 전국 약대생 15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이하 약대협)는 오늘(31일) 오후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창업네트워킹 행사를 마련했다.약학 분야 창업에 대한 정보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약대협이 올해 처음으로 시도하는 행사다. 약대협이 주최하고 경기시흥 SNU 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가 주관한 행사에는 전국 37개 약대 학생 150명과 타 전공 학생 50여명이 참석했다.조희수 약대협 회장.조희수 약대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보건의료 생태계는 빠르게 변하고 있다. 약사는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전문가이자 미래 보건의료를 책임지는 핵심 직능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면서 “약학과 디지털, 창업분야를 이끄는 5명의 귀중한 연사들을 모셨다. 의미 있는 메시지 전달을 위해 강연을 맡아준 연사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조 회장은 “오늘은 단순한 만남을 넘어 보건의료와 기술 산업을 연결하는 시간이다. 보건의료의 변화는 외부 흐름을 따르는 게 아니라 변화를 주도하고 지향하는 방향으로 이끌어나가야 한다. 약학과 창업의 새로운 역사를 여는 첫 페이지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첫 창업네트워킹 행사에는 외빈들이 대거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특히 선배 약사들이 후배들의 새로운 시도를 격려했다.서울대 특임교수인 원희목 약대협 고문은 “후배들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시도하는 걸 격려해왔는데 오늘 이 행사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세상은 끊임없이 변한다. 약학 분야도 크게 변화하고 있는데 기존 질서에 머무르게 되면 헬스케어 시장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회피하고 직무유기하는 것과 같다. 도전하고 실패해야 한다. 성공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서울대 특임교수인 원희목 약대협 고문(왼)과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권영희 대한약사회장은 “보건의료 전문가로서 더 나은 길을 모색하는 출발점이다. 약대생들이 1만1000명 가량이 된다. 이들이 혁신을 하면 약계 전체가 변화할 것”이라며 “약학교육은 다양해지고 예방부터 치료, 공공보건, 디지털 헬스케어까지 확장돼야 한다. 스스로에게 많은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 많은 경험에서 잘 할 수 있는 걸 찾았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이어 권 회장은 “다양한 진로를 모색하고, 학교 밖 선배들과 네트워킹을 통해 시야를 넓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약사회는 여러분의 역할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임병태 시흥시장도 “약학 창업과 관련된 오늘의 자리가 스타트업의 도시 시흥에서 더 큰 꿈으로 연결되길 바란다. 시흥시도 제약바이오 창업과 미래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에는 원희목 서울대학교 특임교수,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오성석 산업약사회장, 임병택 시흥시장, 바로팜 김슬기 대표, 정진현 SNU 제약바이오인력양성 센터장, 신영기 서울대 시흥캠퍼스 본부장 등의 내외빈이 참석했다.2025-05-31 16:01:23정흥준 -
"약국은 좁고 SNS는 넓다"...약사들의 생존전략[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들의 SNS 활동은 최근 3~4년 급속도로 활발해졌다. 약국 운영의 현실적 어려움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또 약국이라는 공간에서 ‘조용한 전문직’이었던 약사들은 자아실현의 욕구를 표출하는 창구로 SNS를 선택하고 있다.수십, 수백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혹은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약사들. 수년 전만 해도 재능 있는 일부 약사들의 특별함으로 여겨졌다면, 지금은 한번쯤 시도해볼 만한 현실적인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다.긍정적인 변화만 있는 건 아니다. 약사로서의 전문성과 과열된 상업성 사이에서 균형이 무너지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약사들의 SNS 활동이 자칫 수익성에 매몰된다면 새로운 가능성의 문이 일찍 닫혀버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더 지속적인 수익모델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SNS를 어떻게 활용할 것이냐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오프라인 약국만으로는 한계...부가수익을 찾아 SNS로”SNS에 익숙한 2030 약사들에게는 약국 운영과 SNS 활동은 필수불가결한 관계가 돼가고 있다. 신규 개설 약국의 기대수익이 감소한 상황에서 약사 SNS 성공 사례는 매혹적인 대안으로 떠올랐다.여인준 서울시약사회 청년약사이사는 “약국 수익이 감소하고, 급여도 타 직군에 비해 정체된 상황에서 청년약사들은 다양한 진로와 수익 창출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SNS 활동이 하나의 대안 또는 진로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여 이사는 “다른 측면에서는 자아실현의 욕구가 있다. 약국, 병원 업무의 단조로움에서 벗어나고 싶은 욕구의 반영”이라고 설명했다.정보 콘텐츠를 소비하는 방식의 변화가 약사들이 새로운 소통 채널에 뛰어들도록 만들었다는 분석도 있다.지수인 시약사회 청년약사이사는 “기존에도 블로그, 책 등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는 약사들이 있었다. 최근에는 사람들이 글이 아닌 동영상과 이미지로 정보를 얻으면서 그 방향으로 약사들의 SNS 활용이 활발해졌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온라인으로 쌓은 신뢰도가 결국 오프라인 약국 홍보와 환자 방문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깔려있다.이준경 시약사회 정책이사는 “많은 소비자들이 온라인에서 정보를 접하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약국을 방문하고 있다. 온라인에서의 약사 역할은 오프라인만큼 중요해졌다”면서 “무분별한 정보가 쏟아지는 시대에 정확한 정보 제공이라는 측면에서 약사들의 활동은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이어 “처방 조제 중심이 아닌 상담 약국 등 다양한 형태의 운영 방식이 등장하는 상황에서 SNS 활동을 중심으로 한 운영도 의미 있는 방향이라고 본다”면서 “다만, 약사의 본질적 역할과 조화가 필요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활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자고 일어나면 늘어나는 스타약사 꿈나무...“욕심이 레드오션 만들어”이미 레드오션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많은 약사들이 SNS로 모이고 있다. 아직 잠재력이 있는 시장이라고 평가받고 있지만, 시장 참여자들의 욕심이 커질수록 레드오션은 빠르게 찾아올 수 있다는 지적이다.이준경 이사는 “약사 인플루언서는 해마다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그럼에도 매년 새로운 스타일과 콘텐츠를 가진 약사들이 나타나고 있고, 제공되는 정보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며 아직은 블루오션이라고 평가했다.다만, 제품 판매에만 집중된 콘텐츠들이 많아지는 경향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특히 공동구매를 유도하는 상업적 콘텐츠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는 데에는 우려를 표했다. ‘유튜브 보다 인스타에 관심이 집중되는 것도 영상 콘텐츠 제작에 대한 부담뿐만 아니라 공구 등 수익 창출에 대한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 이 이사는 “SNS 활동이 판매 중심으로만 기운다면, 시장은 곧 레드오션이 될 것”이라며 “광고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자극적이거나,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는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단순한 제품 홍보가 아니라 전문성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노력이 중요하다”고 전했다.이어 “상업적 목적에만 집중되면 약사로서의 신뢰성과 전문성이 훼손된다. 소비자에게는 혼란을 줄 수 있고, 전체 약사 직능의 이미지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SNS가 활성화될수록 약사 개인의 윤리 의식과 직업 전문성, 법적 기준에 대한 인식과 가이드라인이 더욱 명확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고주 백지수표에 흔들리는 양심...가이드라인 실효성 없어약사 인플루언서들은 광고 비용을 받고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공동구매로 30~70%의 수수료 수익을 얻고 있다. 유명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한 번의 광고나 공구만으로도 1인 약국 한 달 매출을 벌어들이는 경우도 있다.일부 업체는 원하는 내용으로 콘텐츠를 제작해줄 경우 “부르는 만큼 줄 수 있다”며 백지수표를 제안하기도 했다.약사의 양심과 기준에 따라 계약이 결정되기 때문에 일부 수익이 큰 광고나 공구 앞에서는 흔들릴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약대생 때부터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다가 현재는 유튜브 ‘약사이진수’ 채널과 인스타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이진수 약사도 스스로 중심을 잡지 않으면 흔들리기 쉬운 환경이라고 전했다.이 약사는 “제안 받았던 광고 중에는 원하는 내용으로 콘텐츠를 만들어주면 제시하는 금액이 얼마든 주겠다는 제안도 있었다”면서 “당시 제안을 거절했지만 얼마 뒤 그 콘텐츠를 다른 약사가 제작했다. 결국 논란이 되며 질타를 받았고 영상은 삭제 조치가 됐다”고 설명했다.2021년 의사협회가 제작한 의사 SNS 사용 가이드라인. 불법이 아니라면 약사들의 SNS 활동에 별다른 제한을 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의약단체가 SNS 활동 가이드라인을 만들 수는 있지만 강제성이 없어 실효성이 떨어진다.의사협회도 3년간의 특별위원회 활동을 거쳐 지난 2021년 ‘의사 소셜미디어 사용 가이드라인’을 제작했지만 현실 적용에는 한계가 있다.대한약사회 홍보위원인 이 약사는 개인적으로 SNS 모니터링을 하며 우려가 되는 콘텐츠에는 의견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이 약사는 “개인적으로 걱정이 되는 콘텐츠들은 조심스럽게 의견을 전달하고 있다. 이런 역할을 해주는 분들이 좀 더 많아지면 좋을 거 같다”면서 “약사회가 관리 감독하기는 어렵다. 인플루언서들과 소통을 자주 갖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 콘텐츠를 잘 보고 있다는 댓글 하나만 달아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온라인 난매, 약사 면허 가치의 훼손 등 곱지 않은 시선으로 SNS 활동을 지켜보는 약사들도 있지만 긍정적인 측면도 분명하다고 강조했다.이 약사는 “앞으로 운영하게 될 약국에 영상 콘텐츠를 접목하는 방법을 구상하고 있다. 환자들이 약국에서 내가 제작한 영상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즐기고, 상담도 받는 하나의 스튜디오가 될 수 있다”고 했다.이어 “남녀노소 모두가 SNS를 즐기고 있는 시대다. 잘 활용만 한다면, 약사가 사회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알릴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창간기획] 달라지는 약국경영 트렌드(1)2025-05-31 14:25:35정흥준 -
동작구약,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둘러보며 회원 화합[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동작구약사회(회장 이명자) 여약사위원회는 25일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석해 친목을 도모했다.오는 10월까지 역대 최장기 일정으로 진행되는 박람회에는 111개의 정원 작품들이 준비됐다. 이날 박람회 참석 약사들은 정원을 함께 둘러보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이명자 회장은 “보라매공원의 아름다운 호수를 배경으로 편안하고 사랑스러운 쉼터를 마련해 주신 점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면서 “우리 동작구 약사들이 시민들에게 편안한 쉼터가 되어 주는 약사들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2025-05-30 18:57:01정흥준 -
제이비케이랩, OTC 라인업 확대...올해 20여종 순차 출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제이비케이랩(대표 장봉근·의학·약학박사)이 약국 소비자들의 변화된 소비 패턴에 맞춰 차별화된 OTC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해 안에 20여 종의 OTC 신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지난 2019년 약국 영양상담 브랜드 ‘셀메드’를 통해 건기식 업계에 첫발을 내딛은 후, 소비자 수요에 맞춘 제품 다각화를 해왔다. 2023년 8월에는 의약품 GMP 인증을 보유한 한국인스팜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 작년 5월 합병을 통해 제약회사로서 영역을 확장했다.회사 측에 따르면 벨기에와 일본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력해 품질이 검증된 OTC 제품의 국내 독점 출시 계약을 체결했다. 동시에 전남 화순공장에서 25년 이상 축적해온 한방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제품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생약 성분을 기반으로 한 ▲테르마신 ▲로라포신 ▲피코바졸 등이 출시 후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생리불순 치료제 ‘엔젤시놀과립’, 위장허약 치료제 ‘부파낙스과립’, 소화제 ‘캄포탈과립’ 등 증상별 한방 제제 OTC 신제품들도 전국 셀메드 정회원 약국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최근에는 외용제로 제품군을 확장하며 증상별·제형별로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출시된 제품으로는 ▲무좀 치료제 ‘테비나실 크림’과 ▲천연 베리허브향 파스 ‘플루콕스펜 플라스타’가 있다.여름철을 겨냥해 온 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모기·진드기 기피제 ‘모스세이프 가드액’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제이비케이랩은 복용 편의성을 고려한 제형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알약을 삼키기 어려운 소비자를 위해 물 없이 복용할 수 있는 ‘오디프스산’ 제형의 해열진통제 ‘아콕스펜리보산’을 선보였다. 같은 제형을 적용한 종합감기약 ‘오소플루콜드산’도 연이어 출시했다.이와 함께 벨기에 틸만사의 정맥순환 개선제, 일본 Nitto Medic사 및 Toa사의 0.1% 히알루론산 점안제 등도 전국 2800여 개 셀메드 정회원 약국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장봉근 대표는 “음료 하나도 성분을 꼼꼼히 따져 마시는 시대에, 몸이 아플 때 먹는 약도 더 세심하게 고르려는 소비자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고품질 OTC 제품을 중심으로, 증상별·제형별 맞춤형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5-05-30 18:48:14정흥준 -
홈플러스 약국 20곳 폐업 위기...이중 7곳이 한약사 개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27개 점포에 계약 해지를 통보한 가운데, 임대료 협상이 불발될 경우 입점약국 20곳도 폐업 위기에 놓였다.홈플러스는 점포 임대인들에게 35~50%의 임대료 인하와 계약조건 협상을 요구하고 있다. 오늘(31일)이 이행 여부에 대한 최종 답변일이라 결렬 시 줄폐점이 현실화될 가능성도 있다.홈플러스에 따르면 최근 41개 점포와는 협의를 마쳤고, 조율이 되지 않은 27개 점포에는 계약해지를 통보했다.27개 점포는 가양·일산·시흥·잠실·계산·인천숭의·인천논현·원천·안산고잔·화성동탄·천안신방·천안·조치원·동촌·장림·울산북구·부산감만·동수원·북수원·가좌·작전·센텀·울산남구·대전문화·전주완산·청주성안·파주운정점 등이다.이용객은 많지만 임대료 등 요구조건이 반영되지 않는 점포들도 다수 포함돼 노조로부터 더욱 반발을 사고 있다. 하루아침에 소속 직원과 입점 업체들의 갈 곳이 사라지기 때문이다.계약 해지 통보를 받은 모든 점포에 약국이 입점돼 있지는 않다. 27개 점포의 약국 운영 여부를 집계한 결과, 줄폐점 시 피해를 입는 약국은 20곳이다.약국 20곳 중 한약사 개설약국은 7곳이었다. 마트약국은 의원이 함께 입점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매약 중심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한약사들이 운영하는 약국들이 많다.홈플러스 점포별로 임대인이 다르기 때문에 협상 결과도 제각각이 될 전망이다. 상당수의 점포 건물주는 부동산투자회사(리츠)이며 임대료 인하 협상이 일부 이뤄졌다.반면 15개 점포를 보유하고 있는 DL그룹과 MDM자산운용 등은 협상에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홈플러스의 요구대로 35~50% 임대료를 인하할 경우 연 수십억의 임차료가 줄어들기 때문에 임대인들도 쉽게 수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법률전문가들은 만약 줄폐점이 현실이 될 경우 약국이 입게 되는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계약서를 구체적으로 살펴봐야한다고 조언하고 있다.앞서 우종식 변호사(법무법인 규원)는 “계약종료사유에 파산, 회생 등이 들어있는지 그때 손해배상은 어떻게 하는지 등의 내용이 적혀있는지 살펴봐야한다”고 말했다.2025-05-30 18:33:55정흥준 -
5인 이상 약국 청년고용 늘리면 최대 720만원 혜택[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가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을 확대 운영하는 가운데, 조건에 맞는 약국은 연 최대 720만원의 지원금을 챙겨야 한다.고용노동부는 29일 지원대상 확대 등의 내용이 담긴 사업운영 지침 일부 개정을 안내했다. 정부는 추경안을 반영해 올해 지원 인원을 10만7000명으로 확대했다.청년 고용 안정을 목표로 하는 정부 지원 사업으로 5인 이상 사업장이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인 자를 정규직 신규 채용할 경우, 사업주와 직원에게 720만원과 480만원을 지급하는 사업이다.▲4개월 이상 연속 실업상태인 청년 ▲고졸 이하 학력 ▲자영업 폐업 직후 취업한 청년 등의 조건 중 하나라도 만족해야 한다.또 근로 조건은 주 28시간 이상 근무해야 하고, 최저임금을 보장 받아야 한다. 단, 약국장의 배우자나 직계 존·비속 관계일 경우는 제외된다.참여 약국은 신규 채용해 6개월 이상 고용 유지한 청년에 한해 12개월 간 지원금을 지급한다. 최초 6개월 때는 360만원을 지급하고, 나머지 6개월은 3개월씩 2, 3회차로 분할 지급한다.만약 정규직 채용 후 최소 고용 유지기간인 6개월 전에 퇴사하면 지원금은 지급되지 않는다.만약 직원이 10개월 10일을 근무하고 퇴사할 경우, 6개월분인 1회차 지원금 360만원과 3개월분 180만원은 그대로 지급한다. 나머지 40일에 대해서는 1개월분인 60만원을 지급하는 방식이다.약국뿐만 아니라 채용된 직원도 지원금을 받는다. 정규직 채용일 후 6개월 이상 재직 시 2년간 최대 480만원을 지원한다. 6개월 마다 각 120만원씩 네 차례에 걸쳐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5인 이상 사업장을 나누는 기준은 피보험자 수의 평균이다. 장려금 신청 전월부터 1년간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가 5인 이상인 사업주만 해당된다. 만약 1년이 되지 않은 경우 고용보험 신규 성립일로부터 직전 월까지의 평균 피보험자수로 계산한다.매월 말일 기준 피보험자 수의 합을 해당 개월 수로 나누고, 소수점 이하는 올림으로 처리한다. 평균 4.1명이면 5명으로 인정한다.청년을 채용하고 최소고용유지기간(6개월)이 종료된 후, 그 다음날부터 지원금 신청이 가능하다.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지급 신청서 ▲임금지급 증빙자료-재직증명서, 급여 입금내역 등▲청년 명의 통장 사본 등의 서류를 사업장 소재지의 운영 기관에 제출하면 된다.2025-05-30 11:48:18정흥준 -
서울시약, 내달 19일 도매관리약사 대상 연수교육[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위학) 교육위원회(부회장 이용화·위원장 고윤선·김은준)는 오는 6월 19일 오후 1시부터 서울성모병원 마리아홀에서 2025년 의약품 도매업소 관리약사 연수교육을 실시한다.이번 교육은 ▲우리나라 의약품 유통산업의 현황과 전망(유상아 쥴릭파마코리아 전무) ▲인공지능 시대, 인간의 일(임동균 서울대학교 사회학 교수) ▲뇌과학으로 이해하는 스트레스와 트라우마(강지인 세브란스병원 교수)▲의약품 관리 및 유통 관련 최신 약사법(성희진 지오영 상무) 등 총 4평점이다.교육 접수는 6월 13일(금)까지 시약사회 홈페이지(www.spa.or.kr) 배너 또는 ‘약사회 게시판 → 공지사항’에서 신청하면 된다.교육 대상은 올해 6개월 이상 의약품 도매업소 관리약사 업무 종사자 및 예정자다. 동물의약품 및 한약유통업체 관리약사도 포함된다.김위학 회장은 “최근 약업계 등 보건의료 환경의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서 매년 연수교육을 통해 약사의 전문성을 시대에 맞게 발전시켜나가야 한다”며 “도매업소에 근무하는 약사님들도 소외되지 않고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약사회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한편, 도매관리약사는 매년 의약품유통협회에서 실시하는 KGSP교육 8시간을 이수하면 연수교육 4점이 인정됨에 따라 시도약사회 주관 연수교육 4점을 이수해야 연수교육 8점을 완료할 수 있다.2025-05-29 18:24:06정흥준 -
참약사, 광주시약 연수교육서 약사들과 소통[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참약사(대표 김병주)는 지난 25일 광주광역시교육청 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25 광주시약사회 약사연수교육 및 마약류취급자교육’에 참여해 지역 약사들과 소통했다.이날 행사에는 1000여 명의 약사들이 참여했다. 광주광역시 주요 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 민형배·전진숙·박균택 국회의원,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약사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또 지역 의료체계에서의 중추적 역할을 강조했다.강기정 시장은 “통합 돌봄 체계에서 약사의 참여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으며, 이정선 교육감은 “청소년과 학부모 대상의 약물 안전 교육이 시급한 과제”라고 밝혔다.전진숙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과 광주약사회 간의 정책협약을 언급하며 “약국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보건의료 체계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교육 프로그램은 실무와 최신 보건이슈를 아우르는 주제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이주연 교수의 진통제 사용 가이드라인과 약물 중재 검토 ▲이윤표 대한약사회 홍보이사의 인공지능과 약료 혁신 ▲하동문 교수의 약국 재무 분석 ▲장지연 약사의 유방암 이해 ▲정혜경 약사의 감정과 삶 ▲김영란 교수의 마약류 관리법 ▲조인영 원장의 상처 치료법 ▲전은진 약사의 오프라벨 사례 ▲김미성 약사의 약사 인플루언서 전략 ▲허남일 원장의 치주질환 이해 등 다양한 강의가 이어졌다.참약사 관계자는 “전국의 학술대회와 세미나, 약사 연수교육 등 현장 중심의 활동에 꾸준히 참여해왔다”며, “앞으로도 약사의 정체성과 공공성을 알리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참약사는 최근 자체브랜드(PB) 근이완진통제 '차마프텐'을 출시하고 의약품 반품 앱 '반팜'의 의약품 유통 대행을 맡고 있다. “약국의 경영 혁신과 수익성 개선을 위한 활동영역을 넓히는 데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2025-05-29 18:20:37정흥준 -
약국 권리금 천정부지...순익대비 30배까치 치솟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작년부터 이어진 약국가의 불황에도 권리금은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적정 권리에 대한 양도양수 약사의 입장차가 더욱 극명하게 나타나는 중이다.조제료 또는 순수익 기준으로 권리금이 최대 30배까지 책정된 매물이 나오고 있어 약국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소위 ‘고점매도’ 사례들도 보이기 때문에 거래에 더욱 신중을 기울여야 한다는 조언이다.약국 부동산은 수급불균형에 따라 매도자 우위 시장은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 올해 부가세 신고에서 드러난 것처럼 작년 연 매출 10억 미만 약국들은 경영난을 겪었지만 그때에도 권리금은 상승세를 보였다.약국 부동산 전문가는 “드물게 30배까지 거래가 되는 사례들이 있다. 하지만 눈에 띄는 거래들일뿐 이례적인 사례다. 과하다는 생각이 드는 매물들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이럴 때일수록 지켜보는 편이 좋다”고 말했다.수도권 상급종병 앞 메이저 문전약국도 조제료 대비 약 30배로 매물이 나왔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종병 앞 약국 매물은 더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이 전문가는 “2~3번 약국도 매물로 나오는데 정부 정책으로 인해 앞으로 더 이상 좋아질 것이 없다는 판단이 깔려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매출 규모는 크더라도 금전적 회전을 생각하면 경영이 쉽지 않다. 또 일반적으로 처음 매물로 나온 권리금에서 조정될 여지가 있다.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일각에서는 약국 고정지출을 줄여 조제료가 아닌 순수익 대비 권리금 거래를 하려는 움직임도 있다.서울 B약사는 “우리 지역에서도 순수익 대비 권리금 비율이 대략적으로 알려져 있다. (순수익 비율로 거래하자면)다른 약국 대비 조제료가 다소 낮아도 적정 권리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부동산 전문가는 임대료 등 고정 지출이 확연하게 낮은 약국은 순수익 대비 권리금 책정이 유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아직까지는 조제료 대비로 계산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덧붙였다.이 전문가는 “순수익 대비로 권리금 거래를 하는 것은 종종 있어왔다. 임대료가 눈에 띄게 적고 고정지출 관리가 잘 된 곳들, 매약 매출이 높은 약국들 입장에서는 원할 것”이라며 “하지만 매약 매출과 수익에 대한 양도양수 약사 간 신뢰도를 확보해야 한다는 숙제가 있다. 그래서 아직은 조제료 대비가 일반적”이라고 말했다.2025-05-29 18:01:46정흥준 -
세포교정의약학회 약사 3인, '셀메드' 학술지에 논문 발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세포교정의약학회(회장 백경신·약학박사)는 학회 공식 학술지 ‘CELLMED(셀메드)’ 최신호에 국내 약사 3인의 OCNT 임상 적용 사례 논문이 게재됐다고 29일 밝혔다.세포교정영양요법(Ortho-Cellular Nutrition Therapy, 이하 OCNT)이 다양한 만성 증상 개선에 의미 있는 효과를 보였다는 임상 사례들이다. 이번 호에는 지루성 피부염, 비소 중독, 검버섯 등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피부 및 독성 관련 질환에서 OCNT의 효과를 확인한 사례들이 포함됐다.학회에 따르면 OCNT는 식물성 유래 천연 영양소를 활용해 세포 기능을 회복시키고 질환 증상을 완화하는 접근법이다.셀메드화순종로약국의 조종빈 약사는 지루성 피부염을 앓고 있던 20대 남성 환자의 사례를 소개했다. 2~3년 전부터 피부염 증상으로 고통 받던 환자에게 조 약사는 항산화 기능과 항염증 대사 촉진에 기여하는 안토시아닌, 피부 장벽 강화와 항염증 작용에 효과적인 리놀레산, 대나무잎 추출물, 살리실산 등을 제공했다.조 약사에 따르면 환자는 3개월 후 홍반, 인설, 소양감, 각질 등 주요 증상이 완화됐으며, 5개월 차에는 전반적인 피부 상태가 뚜렷하게 개선됐다.셀메드이화약국의 장지연 약사는 혈중 비소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한 50대 여성 환자의 사례를 발표했다. 만성 피로와 피부 소양감으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환자였다.이에 장 약사는 활성산소종 억제를 통해 DNA 손상을 방지하는 안토시아닌, 비소 중독 개선 반응이 보고된 비타민 A·C·E, 독성 반응 완화에 기여하는 커큐민, 그리고 비소 배출에 도움을 주는 셀레늄 등을 포함한 OCNT를 3개월간 시행했다.학술지 발표 사례에 따르면, 그환자의 피로감과 피부 가려움이 현저히 줄었고, 재검사에서는 혈중 비소 수치가 정상 범위로 회복됐다.장 약사는 “복합 영양소들이 비소와 결합해 체외 배출을 촉진한 것이 의미 있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본다”고 설명했다.한솔온누리약국의 김미진 약사는 기미와 검버섯으로 고민하던 70대 여성 환자 사례를 통해 OCNT의 피부 항산화 효과를 강조했다. 해당 환자는 수년 전부터 색소침착이 점차 진행됐으며, 정신과 약물 복용 이후 불면증이 발생하고 피부 증상이 악화됐다.김 약사는 항산화 활성이 뛰어난 시아니딘과 콜라겐 생합성을 유도하고 피부 조직 보호에 도움을 주는 카테킨을 포함한 OCNT 제품을 제공했다. 복용 후 병변 부위가 분홍빛으로 변하고 딱지가 탈락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5개월 후에는 전반적인 피부톤이 개선됐다고 사례를 발표했다.백경신 세포교정의약학회 회장은 “OCNT가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었던 것은 약사들이 단순한 영양제 권장에 그치지 않고, 정밀한 상담을 통해 환자 개개인에 적합한 맞춤형 접근을 했기 때문”이라며 “세포 수준의 영양요법은 증상과 체질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처방될 때 비로소 효과가 극대화된다”고 강조했다.한편, 세포교정의약학회는 2010년 설립돼 현재 약 2800명의 약사가 활동하고 있다. 지금까지 CELLMED에 123건의 임상 사례 논문을 게재하는 등 활발한 학술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관련 논문은 학술지 공식 홈페이지(www.e-compa.org/main.html) 확인할 수 있다.2025-05-29 10:51:43정흥준 -
서울시약, '나는봄' 운영종료에 청소년 돌봄 공백 우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위학) 여약사위원회(부회장 김영진, 위원장 김채윤)는 서울시의 ‘십대여성건강센터 나는봄’이 7월 사업 종료됨에 따라 청소년 돌봄 공백이 우려된다고 밝혔다.온라인 기반 시범사업을 거쳐 내년 새로운 청소년 통합지원체계가 도입될 예정이라, 하반기 임시 지원 창구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여약사위원회는 “그동안 ‘나는봄’ 센터가 단순한 지원기관을 넘어, 10여 년간 위기 청소년을 위한 촘촘한 현장 대응망으로 기능해왔다”고 평가했다.특히 소녀돌봄약국과의 유기적인 협력 속에서, 위기 상황에 놓인 청소년이 약국을 통해 도움을 요청하면 ‘나는봄’ 센터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의료적·심리적 지원이 신속히 이루어져 왔다고 강조했다.이러한 현장 기반의 대응 체계가 중단 없이 유지돼야 한다는 것이 위원회의 일관된 입장이다.시약사회는 “이전 체계의 강점을 충분히 분석하고, 현장과의 연결이 단절되지 않도록 섬세한 인수인계와 과도기적 대안 마련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제안했다.구체적으로는 ▲센터 종료 이후 공백기간 동안의 임시 지원 창구 마련 ▲상담 매뉴얼 및 사례 기반 경험의 안정적 이관 ▲소녀돌봄약국을 비롯한 청소년 대면 조직과의 연계 유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김영진 부회장은 “서울시의 새로운 정책이 보다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기존의 생명력 있는 현장 자산을 잘 계승하고, 보호체계가 단절되지 않도록 준비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며, “여약사위원회는 향후에도 관련 부서와 긴밀히 협력해, 변화가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2025-05-29 09:20:40정흥준 -
바로팜, 광주광역시약사회와 업무협약..."경영 효율성 제고"[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 경영 토탈 플랫폼 기업 바로팜(대표이사 김슬기)이 광주광역시약사회(회장 김동균)와 25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약국 경영 효율성과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바로팜 서비스를 시약사회 회원들에게 소개회원 약국에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한다.김동균 시약사회장은 “바로팜이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가 현재 약국 경영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약사들이 더 활발히 이용할 있도록 업무 협약을 진행했다”며, “약사 출신 창업자들이 약사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있는 만큼 여러 방면으로 약국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김슬기 바로팜 대표는 “바로팜은 약사들의 많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만든 플랫폼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광주 지역 약국의 경영 환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서비스와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이번 협약식에는 김동균 시약사회장, 위정순 여약사회장을 비롯해 바로팜 김슬기 대표, 신경도 부대표 등이 참석했다현재 바로팜은 의약품 주문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인 '바로팜'을 중심으로 약국 전용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아워팜', 의약품 정보 관리 솔루션 '필렌즈', 소비자와 약국을 연결하는 플랫폼 '어라운드팜' 등 다양한 약국 경영 지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2025-05-29 09:09:17정흥준 -
충북약사회-민주당 충북도당, 성분명처방 확대 등 정책협약[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충청북도약사회(회장 박상복)는 26일 저녁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대회의실에서 성분명처방 확대 등 약사 현안에 대한 정책협약식과 간담회를 가졌다.도약사회와 더불어민주당은 보건의료시스템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과 안전을 확립하고자 5가지 주요 정책과제를 협약했다.제21대 대통령선거의 공동정책협약으로 임기동안 성실히 이행할 것을 협약서로 작성했다. 협약서는 박상복 도약사회장과 민주당 이광희 총괄선거대책위원회장이 서명 후 교환했다.박상복 회장은 “약사는 단순한 의약품 제공자를 넘어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보건의료 전문가”라며 제도적 뒷받침 부족으로 인한 현장의 어려움을 설명했다.특히 협약을 통해 성분명 처방 확대 및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체계 구축, 약사와 한약사의 역할이 명확해지는 등 현안 과제들이 논의되고, 정책화되기를 바란다는 내용을 전달했다.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민주당 이광희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이상식 정책본부장, 박진희 국민참여본부장, 박완희 공보단장, 김신우 정책본부장, 조민자 정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도약사회에서는 1266명 회원을 대표해 박상복 도약사회장, 김영기 부회장, 김찬일 부회장, 최주원 부회장, 윤홍탁 부회장, 문태영 부회장, 천승원 부회장, 성종훈 부회장, 황동혁 부회장 등 도약사회와 청주시약사회 임원 16명이 참석했다.2025-05-28 18:28:41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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