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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명희 8일 '약사행복캠프' 개소식 열고 세몰이[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이명희 서울시약사회장 선거 예비후보가 오는 8일 오후 7시 서울 서초구 소재 강남교보타워(A동 5층 노블리에홀)에서 선거 캠프 개소식을 갖고 본격 세몰이에 나선다.이명희 예비후보는 그동안 누적된 회무 역량 노하우를 통해 '약사행복지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첫 공약으로 '대한약사회-서울시약사회 정책협의체'를 제시하고 있다.이 예비후보는 "금천구약사회장 재직 시절 반품 문제 해결을 위해 만든 서바나 교품몰은 코로나로 인한 의약품 품절사태에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면서 "시약사회 회장이 되면 현재 직면한 불용재고의약품, 줄을 잇는 약가인하, 의약품 품절 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해 '대한약사회-서울시약 협의체'를 구성해 회원 모두가 걱정 없이 약국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금천구 한약사 약국 개설 사태를 겪으며 강력한 약권수호 정책을 위해 약사회와 정책을 논의할 수 있는 대화 창구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대한약사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약권을 강화하는 결실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또 이명희 예비후보는 그 일환으로 시약사회 내에 대관업무를 전담하는 TFT(테스크포스)를 구성해 현안 해결에 나서겠다는 포부다.이 예비후보는 “정책 추진에 드라이브를 걸 수 있는 핵심 인력으로 팀을 구성해 자체적으로 정책을 해결할 수 있는 강력한 시약사회를 만들 것”이라면서 “36년 약사회무 짠밥 노하우를 녹여 시약사회를 정책에 강한 약사회를 키우겠다”고 말했다.그는 “이 모든 것은 약사들의 행복을 위해 추진돼야 한다"면서 "선거 캠프이름 역시 그 뜻을 살려 '약사행복 캠프'로 지었다"고 설명했다.명희 후보는 "선거 운동을 하며 약국을 방문할 때 마다 회원들께서 약사만을 위한 정책을 추진해 달라는 주문을 해준다"면서 "그 염원을 담아 반드시 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2024-11-07 09:52:37정흥준 -
"光비타민을 아시나요?"...인문학 접목 강의에 관심 집중[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색다른 스토리텔링이 곁들여진 비타민 강의가 약사 40여명의 눈길을 뺏었다.홍성광아카데미(대표 홍성광)는 지난 2일 대화제약에서 2기 멤버십 회원들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의를 진행했다.정화용 약사의 카페인문학은 ‘베네치아에서 커피한잔’, 오지운 약사의 메디히스토리는 ‘비타민 SAGA’를 주제로 강연을 준비했다.정 약사는 아카데미 2기부터 새롭게 강사로 합류했다.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이면서 동시에 커피감별사인 ‘큐그레이더’ 자격증을 갖고 있다. 3곳의 카페를 운영하며 원두 유통까지 하는 커피 전문가다.이날 강의는 베니스영화제와 유리공예 등으로 유명한 베네치아의 커피 역사를 살펴보는 시간이 됐다.1720년도 문을 열어 300년이 넘는 동안 운영해 온 베네치아의 첫 카페부터, 아라비카 커피가 전 세계로 확대된 배경, 최초의 에스프레소 머신까지 흥미로운 커피 이야기로 가득했다.오지운 약사는 비타민 A와 C, D, E, K가 가지는 특징을 흥미로운 서사들과 연결해 강연을 준비했다. 약사라면 누구에게나 익숙한 비타민이지만 신항로개척시대부터 초기문명시대 등의 서사가 곁들여진 비타민 이야기는 이목을 끌었다.光비타민을 비롯해 새로운 이름으로 거듭나는 비타민들로 인해 그 효과 또한 다시 한 번 뇌리에 새겨지는 강의였다는 평가다.홍성광 대표는 “낯선 베네치아부터 익숙한 비타민까지 강의를 듣는 약사들에게는 새로운 자극이 됐을 것”이라며 “다음 달이면 아카데미 30번째 강의를 진행한다. 지식보다 지혜를, 실력보다 안목을 키운다는 슬로건에 맞는 강의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2024-11-05 18:42:43정흥준 -
서울시 약무직 필기시험 또 미달...27명 모집에 10명 응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가 27명을 모집하는 7급 약무직 필기시험에 10명만 응시하며 올해도 어김없이 채용미달을 확정지었다.서울시는 지난 2일 제3회 지방공무원 임용을 위한 필기시험을 진행했다. 약무직 원서 접수자는 27명으로 모집인원을 가까스로 채웠다.필기 응시율 확인 결과, 원서를 접수한 27명 중 10명만 시험을 치렀다. 경력경쟁으로 채용하는 8개 기술직군 중 가장 낮은 경쟁률인 0.4대1을 기록했다.지난 시험에서 최종 합격자가 응시 인원 대비 줄어들었던 것을 고려하면 약무직 임용인원은 10명 미만이 될 것으로 보인다.27명을 모집하는 약무직 필기시험에 10명이 응시했다. 약무직 기피 현상은 매년 되풀이되고 있다. 지난 2021년 약무직 31명 모집에 52명이 접수해 필기시험에 28명이 응시했고, 2022년에는 20명 모집에 19명이 접수해 필기는 7명만 응시했다.작년에는 48명 모집에 66명이 원서를 넣었고, 이중 23명만 필기시험에 응시했다. 최종 합격자는 15명으로 33명은 채용하지 못했다.반면, 올해 임용에서 약학 연구사에 대한 관심을 컸다. 1명 모집에 16명이 원서를 넣었고, 시험 응시는 7명이 하며 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약학연구사는 약사, 한약사, 한의사 면허 소지자라면 지원 가능하다. 또 생물학과 미생물학, 화학 분야 석사 이상 학위를 갖춘 자도 지원 자격이 있다.시는 약무직, 보건연구사 등 최종합격자를 내년 1월 7일 발표한다. 이번 임용시험 합격자는 서울시 또는 25개 자치구에서 근무하게 된다.약무직 채용 미달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약사 외에도 지원 자격 조건이 완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약사단체도 새내기 약사 등을 대상으로 약무직 지원을 홍보하고 있지만 처우 개선 등 풀리지 않은 숙제가 있어 해결이 쉽지 않은 실정이다.2024-11-05 17:27:01정흥준 -
약대교육 이대로 괜찮나...약계 4단체, 협의회 구성왼쪽부터 오정미 약평원장, 김대업 이사장, 나영화 약교협 이사장,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이미옥 약학회장, 김형식 차기 약학회장, 강태진 약교협 운영본부장.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학대학 교육과정부터 평가인증 개선, 약학 연구 풍토 마련 등을 논의하기 위해 약사·약학단체 4곳이 뭉쳤다.세부적으로는 약대 자퇴생 급증, 6년제 약사 처우개선, 실무실습 교육 보완, 약대 평가인증 안착 등까지 논의할 예정이다.대한약사회와 한국약학교육평가원, 대한약학회, 한국약학교육협의회는 4일 단체장 회의를 진행했다.이날 단체장들은 ‘약학발전협의회’를 출범하고 주요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주기적인 만남을 갖기로 뜻을 모았다.최광훈 약사회장은 “약사, 약학을 대표하는 단체들이 모였다. 약학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사안들을 논의해갈 것이다. 필요하다면 세미나를 열고 개선이 필요한 점들은 함께 방법을 찾아가겠다”면서 “그동안에도 논의를 해왔지만 각각 개별적인 소통이었다. 모두 모여 협의하는 게 더 시너지가 생길 수 있다”고 협의회 취지를 설명했다.최 회장은 “약대 커리큘럼, 실무실습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눌 수 있다. 주기적인 만남을 약속했다. 나아가 약사회가 필요로 하는 연구들이 있다면 긴밀히 소통하며 힘을 모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별도의 발족식 없이 협의회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차기 회의에서 협의할 안건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지만, 구성단체들이 힘을 모아야 할 쟁점들을 하나둘 테이블 위에 올려놓을 계획이다.나영화 약교협 이사장은 “첫 모임이었기 때문에 특정 이슈를 정해서 회의를 진행하는 자리는 아니었다. 각 분야별로 일어나는 여러 이슈들을 소통하는 기회였다”면서 “차기 회장이 정해진 곳들은 배석해서 논의를 함께 했다. 앞으로 주기적인 모임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약학교육 발전을 위한 교원 확보율과 교육 시설, 기자재 운용 등 교육환경 전반에 대한 검토와 개선을 지속 협의해가기로 했다. 행정 전반에 대한 지원은 약사회가 맡는다.이미옥 약학회장은 “FAPA 서울 총회에서도 확인했듯 우리 약학의 수준이 매우 높고 기대도 커진 만큼 한국 약사가 글로벌 약학 리더가 될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의 질 제고와 약학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김대업 약평원 이사장은 “약평원이 자리 잡기까지 약사회를 비롯 약학 단체들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하다”면서 “평가는 질 제고를 위한 선순환 과정인 만큼 우수한 교육 과정이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024-11-05 16:56:10정흥준 -
해외약사 백신접종 권한 확대...한국·일본 조제 집중[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미국을 비롯 영국과 캐나다, 포르투갈 등 약사에 백신접종 권한을 부여하는 국가들이 많아지는 가운데, 한국·일본 등은 정부와 전문가 집단의 문턱이 높아 역할 확대에 부딪히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또 한국·일본·중국 약사들은 공통적으로 조제에만 집중하고 있어, 임상약학 분야가 더디게 발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고령화로 백신 예방 접종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한국도 약사를 활용하기 위한 교육과정과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제언이다.중앙대 약학대학 연구팀(차예진·김윤호·한상인·욤나엘가남·이광해·김은영)은 최근 약학회지를 통해 백신접종자로서 역할을 하는 글로벌 약사들의 사례를 연구 발표했다.연구팀은 올해 세계약학연맹(FIP) 보고서에 포함된 117개국 중 약사가 백신을 투여할 권한이 있는 43개국의 사례를 연구했다.아일랜드는 2011년부터 약사들의 독감 백신접종을 허용했다. 신설 법령에 따라 약사들은 계절성 독감 백신을 공급하고 접종할 수 있게 됐을뿐 아니라, 백신으로 인해 드물게 발생할 수 있는 아나필락시스 응급처치과정에서 아드레날린 투여도 가능하다.2015년에는 폐렴구균 다당류 백신(PPV23)과 대상포진 백신 공급을 접종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2020년 코로나 백신공급에서도 중요 역할을 담당했다.약사는 접종하려는 각 백신에 대해 승인 받은 교육 과정을 완료해야 한다. 또 2년마다 교육을 갱신해야 한다.약사가 권고환자에게 독감 예방 접종 시 수가는 한화로 약 2만2000원이며(15유로)이며, 4가 독감백신 접종 10명마다 약국에 약 15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2세부터 17세까지 소아청소년에게 비강용독감 생백신을 접종 시 약 3만원이며, 10명 환자기준 22만4000원이 약국에 추가 지급된다.영국은 2014년 전까지는 약사가 예방백신 접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없었다. 2015~2016년 총 1040만건의 계절성 독감 예방접종이 시행됐고, 이때 지역 약국에서 24만명 이상의 추가 예방접종이 이뤄졌다. 이후로 지역 약국에 독감 접종을 맡겼고, 코로나 사태 때 코로나 백신 접종 권한이 부여됐다.백신별 구체적인 교육 요건을 제시하고 있다. 권장 접종 대상 그룹, 이용 가능한 백신 종류, 각 그룹에 적합한 백신 선택, 새로운 지침 등에 대한 연수 교육이 권장되고 있다.코로나 백신 접종에 대한 수가는 1만3000원(7.54파운드)다. 약국 소유자가 가정에서 거동이 불편한 환자에게 백신을 접종 시 1만7000원(10파운드)의 추가 수가를 청구할 수 있다. 약국 계약자가 성인에게 독감 백신을 접종할 때 지급받는 수가는 1만7000원(9.58파운드)이다.약사 백신 접종 국가들과 허용되는 백신 종류들. 포르투갈은 전체 민간 약국의 78%가 독감 예방 접종에 협력하고 있다. 약국이 포르투갈 전체 독감 예방 접종의 약 3분의 1을 담당하고 있다.지난 2007년부터 약국의 역할에 백신 접종 서비스가 법제화된 이후 현재 독감, 폐렴구균, 간염, HPV 등 15종의 질병에 대한 예방 접종이 포함돼 약국의 백신 목록이 증가했다.지역 약사들은 포르투갈 약사회에서 인증한 필수 교육을 받아야 하며 5년간 유효하다. 약국은 예방 접종에 적합한 공간, 부작용에 대비한 장비와 자재를 구비해야 한다.또 2017년부터 약국 소프트웨어 시스템에서 백신 접종 기록 데이터를 자동으로 국가 전자 예방 접종 증명서에 통합하고 있다.캐나다는 지난 2009년 최초로 앨버타와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 공공 자금을 지원받아 지역 약국에서 독감 예방 접종 프로그램이 시행됐다. 캐나다의 13개 주와 준주 중 11곳에서 약사의 독감 백신 접종이 허용됐다.약사는 캐나다약학교육협의회 또는 관할구역의 규제기관에서 인증한 백신 접종 관련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한다. 캐나다는 관할구역별로 접종비가 상이한데, 보수 지급 범위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뉴질랜드는 지난 2011년 겨울 소수의 약사들이 독감 백신을 사적으로 구매해 환자들에게 투여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됐다. 2012년 12월 정부 이해 관계자들과 만나 약사 지침 업데이트에 대한 권장 사항을 검토하고 합의 했다.2015년과 2016년에는 와이카토 지역 보건위원회가 65세 이상 노인에게 독감 예방접종 파일럿 프로그램을 일부 지역 약사들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2017년부터 65세 이상 노인과 임산부에게 독감 백신을 약사가 투여하였을 때 보험적용을 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이와 달리 한국과 일본, 중국 등의 국가는 정부와 보건의료전문가들의 낮은 수용도가 장벽으로 작용했다.연구팀은 “반면 한국, 중국, 일본의 약사들은 조제 업무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보인다. 임상약학 분야의 발전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보고됐다”면서 “FIP 설문조사 결과 일본, 한국 등 고소득 국가에서는 정부와 보건 시스템의 제한된 수용, 지원이 주요 장애 요인으로 확인됐다. 그 뒤를 이어 다른 의료 전문가들의 제한된 수용과 지원이 지적됐다”고 설명했다.연구팀은 “약대 6년제 전환을 고려해 시대에 필요한 약사들의 역량에 대한 재평가를 통한 커리큘럼의 개발과 정규과정에서의 백신에 대한 교육과 응급처치에 대한 내용을 추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이어 “전문약사 법제화는 약사들의 전문화된 역할의 필요성과 노력을 인정하고, 국민건강을 위해 보다 중추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한국 약사가 공식적으로 백신 접종에 참여하기 위해 법과 제도의 개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2024-11-05 11:02:52정흥준 -
병원약사회, 대만·일본병원약사회와 학술교류 업무 협약FAPA 서울총회 현장에서 대만병원약사회와 협약식을 체결했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한국병원약사회(회장 김정태, 이하 병원약사회)는 최근 대만, 일본병원약사회와 정기적 학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들은 약학 관련 교육과 연구, 학술 정보의 공유와 협력을 통해 약학 분야 발전에 공헌하기로 했다. 또 정기적인 상호 방문을 통해 우호를 증진할 것을 약속했다.지난 10월 31일 ‘FAPA 2024 Seoul’ 행사에 참석한 대만병원약사회 Chang, Yuh-Lih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을 만나 코엑스 컨퍼런스룸 205호에서 협약식이 진행됐다.윤민지 국제교류간사의 사회로 진행된 협약식에는 병원약사회 김정태 회장을 비롯해 조윤숙 부회장, 안효초 부회장, 이재현 국제교류이사, 이영희 고문 등이 참석했다. 대만병원약사회 참석자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친선 강화의 의미로 양국의 문화를 상징하는 선물 교환과 기념촬영을 진행했다.김정태 회장은 “병원약사회는 자금성국제약학포럼, 미국병원약사회(ASHP), 유럽병원약사회, 일본의료약학회 연회를 비롯해 많은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해 외국의 선진 약제서비스 수행 현황을 살피고, 한국 병원약제업무와 병원약사의 역할을 소개하는 등 국제교류에 힘쓰고 있다”면서 “대만병원약사회와 꾸준히 교류를 이어가 함께 발전하고 양국 병원약사들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Chang, Yuh-Lih 이사장 역시 “한국의 반가운 환영에 깊이 감동하며 미국, 유럽에 이어 한국과도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고 답했다.지난 2일 일본병원약사회와도 업무협약을 맺었다. 11월 2일에는 2024 일본의료약학회 연회에 참석해 일본병원약사회 다케다 회장과 임원진, 병원약사회 명예회원인 다카오 오리 박사를 만나 협약을 체결했다.일본병원약사회는 2015년 도쿄 일본병원약사회 회의실에서 첫 협약을 맺은 후 이듬해 열린 병원 약제부서 관리자 연수교육에서 키타다 회장과 야스오카 사무국장의 초청강의가 진행됐다.그해 가을에 열린 추계학술대회에서도 일본 연자 발표가 이어졌다. 지난 2021년 추계학술대회에서 키히라 회장의 온라인 강의를 비롯해 지난해 다케다 회장의 기조강연까지 계속해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마찬가지로 병원약사회에서도 매년 일본의료약학회 연회에 참석해 좌장 및 구연발표, 포스터발표, 그리고 일본병원약사회와의 학술교류회 및 병원 견학을 등 다양한 학술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김정태 회장은 “9년 만에 다시 한자리에 모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양국이 긴 시간 동안 인연을 이어올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해주신 본회 명예회원 다카오 오리 박사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다케다 회장 역시 “일본의료약학회 연회 참석에서부터 병원방문까지 피곤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협약식까지 참석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조금 늦었지만 국가 전문약사제도의 시작도 축하드린다”며 “함께해온 시간처럼 앞으로 더 활발히 교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병원약사회는 2014년 중국직업약사회와 협약해 지난 6월 한중교류 10년을 맞아 교류회를 가지기도 했다. 중국 협약 이후 2015년 일본병원약사회와 협약을 거쳐, 올해 대만병원약사회와 협약을 체결했고, 오는 12월에는 미국병원약사회와도 협약이 예정돼 있는 등 국제교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2024-11-05 08:56:12정흥준 -
[서울] 김위학 "네거티브 없는 클린선거 약속"[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 선거 예비후보(50, 성균관대 약대)가 상대후보에 대한 네거티브가 아닌 정책 선거로 공정경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김위학 예비후보는 회원 민생 해결을 회무 최우선으로 두겠다는 결심으로 출마했다며, 이에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 선거로 만들어가겠다는 입장이다.김 예비후보는 “약사회 선거관리 규정을 준수하고 선거판을 혼탁하게 하는 상대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선거운동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이어 “약사회 리더를 결정하는 선거다. 후보자들의 네거티브 선거 전략으로 회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이 더 이상 되풀이 돼서는 안 된다”면서 “공정한 경쟁과 정당한 선거운동으로 회장 선거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끝으로 김 예비후보는 “약사회 선거가 당면한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모으는 정책선거, 약사직능의 미래에 대한 회원들의 뜻을 구체화시키는 공론의 장이 돼야한다. 공존과 화합의 의미를 극대화하는 선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2024-11-05 07:35:39정흥준 -
[기자의 눈] 급증하는 약대 자퇴, 문제는 숫자가 아니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전국 약대생의 휴학, 자퇴 비율이 입학정원의 20%를 넘기고 있다. 약대에 들어온 학생 5명 중 1명은 떠났거나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셈이다.약대가 수능 입학으로 전환한 이후 학생들의 의대 재도전을 가장 큰 이유로 꼽고 있다. 지난 2021년 8명이었던 전국 약대 자퇴생은 2023년 300명으로 급증했다.현재는 1학년부터 3학년까지만 수능으로 입학한 학생이다. 3년 뒤에는 전 학년이 수능 입학생으로 채워진다. 3학년 이후 자퇴생은 학사편입 외 충원 방법도 없다. 학사편입은 정원 대비 일정 비율만 모집이 가능해 졸업생은 결국 줄어들게 된다.약대 자퇴 문제가 정부의 약사 인력 추계 논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일부 약사들은 자퇴생 증가를 반가운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 과포화인 약국 현황을 고려하면 약사 배출이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건 옳은 방향이라는 것이다.자퇴생 300명을 숫자로만 놓고 보자면 누군가는 심각한 문제로,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반가운 현상이 되고 있는 것이다.하지만 지금은 그 숫자에 집중하기보다 학생들이 왜 약대를 떠나고 있는지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사회적으로 의대 열풍이 계속되고 있어서, 상위권 학생들과 그들의 학부모가 의대 진학에 미련이 남아서, 입시 학원들이 의대 증원으로 학생들에게 바람을 불어넣어서 등 다양한 이유들이 언급된다.이 같은 외부요인을 내부적인 이유로 바꿔 말하자면, 약대생들이 약사로서의 비전을 갖지 못하기 때문이다.제약 산업에서 약사들의 역할과 위치, 약 70%는 약국으로 집중돼 시간이 갈수록 과포화 되는 문제, 새로운 역할 확대를 이뤄내지 못하는 한계, 약대 교육에 대한 불만, 약국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미흡 등이 모두 버무려진 결과다.가장 큰 동기부여는 돈이 될 수 있겠지만, 모든 자퇴생이 단순히 더 많이 벌고 싶다는 이유로 의대를 도전한다는 생각은 문제의 원인이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욕망에서만 비롯됐다고 얘기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의사보다 나은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약사 면허가 갖는 가능성이 약국으로만 좁혀지지 않고, 약국과 약사의 사회적 인식이 좋아질 때 자퇴생은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될 것이라는 얘기다.전문약사가 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어쩌면 여러 방법 중에 하나가 될 수도 있다. 물론 제대로 안착해 국민들에게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했을 때의 일이다.늘어나는 자퇴생이 가져 올 후폭풍만 기다릴 수는 없다. 자퇴생이 아니라 약대에 남아있는 학생들에게는 약사라는 사회적, 경제적 역할이 충분히 매력적인가? 약사 직역이 조금씩 늘어나고 인정받을 수 있는 방법을 다같이 고민할 때 자퇴 문제도 서서히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2024-11-04 18:45:17정흥준 -
일용직 건보료 부과 검토...파트약사 채용에 미칠 영향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가 일용직 근로자에도 건강보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파트약사 채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파트약사의 근로 신고 기피 현상이 커질 수 있고, 이 경우 약국장은 인건비를 경비 처리할 수 없게 된다.회사나 병원을 다니면서 약국에서 주말 단기 근무를 하는 약사들의 신고 기피 현상도 더욱 심화될 수 있다.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재정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일용직 근로자에 대한 건보료 부과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일용근로소득은 소득세법 제14조 제3항 제2호에 따라 종합과세에 포함하지 않고 분리과세하고 있다. 또 연말정산이나 건보료 부과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정부는 그동안 일용직 근로자를 저소득층으로 여겨 건보료 부과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1인당 연간 일용근로소득이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에 건보료 부과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건보료 부과가 확정될 경우 파트약사는 근로신고를 더욱 기피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고용주와 절반씩 부과하는 건보료 지출을 피하기 위해서다. 만약 부과되는 건보료가 정기적인 건보료 정산 대상에 포함될 경우 제약사나 병원을 다니며 약국을 다니는 파트약사들의 미신고 요구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건보료 정산은 전년도 보수총액에 따라 확정된 보험료와 이미 낸 보험료의 차액을 비교해 매년 4월분 보험료에 추가 또는 환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일용직 근무에 부과되는 보험료가 정산 대상에 포함될 경우 회사를 다니는 파트약사들의 ‘투잡’ 여부가 노출될 수 있어 기피 현상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파트약사 구인난이 있기 때문에 약국장 입장에서는 요구에 따라 근로 신고를 하지 않고, 인건비 경비처리를 포기하게 될 수 있다.임현수 팜택스 대표 회계사는 “건강보험료를 절반씩 계산해 일부를 떼야 하니까 신고 기피가 더 늘어날 수 있다. 또 제약사를 다니면서 주말에 파트로 근무를 하는 경우들도 많은데, 이들은 소속된 회사에 파트 근무 여부를 알리고 싶어 하지 않는다. 만약 건보료 정산에 포함한다면 신고를 더 기피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임 회계사는 “건보료 정산에 포함하지 않고 급여의 일정 비율로 부과하는 방식이 될 수도 있다. 부과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이 어떻게 결정되는지 지켜봐야한다”고 했다.2024-11-04 16:39:43정흥준 -
부천시약, 약사 가족·보건소 직원들과 영인산 나들이[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천시약사회(회장 임희원)는 지난 3일 30여명의 회원약사 및 가족, 보건소 소장과 직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충남 아산 영인산에서 한가족 나들이를 가졌다.임희원 회장은 “시보건소의 긴밀한 협조로 공공심야약국 등 원활한 사업진행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으로 발전적인 관계를 유지하자”고 당부했다.이에 김인재 보건소장도 “약사회와 부천시보건소가 힘을 합쳐 부천시민의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함께 노력하자”고 답했다. 이 날 참여한 약사들과 보건소 직원들은 정상(신선봉) 도전팀과 수목원 탐방팀으로 나눠 단풍을 함께 즐겼다.2024-11-04 11:59:42정흥준 -
[광주] 4선 분회장 양남재, 지부장 선거 출사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양남재(49, 조선대) 동구약사회장이 광주광역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예비후보등록은 오는 7일 예정이며, 앞서 공식 출마 입장을 밝혔다.현 4선 분회장으로서 17년 회무 경험을 바탕으로 시약사회장을 맡아 약사 직능 위상을 이끌어내겠다는 포부다.양남재 회장은 “약사라는 직능은 감사하게도 내게 많은 것을 줬다.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경제적 자립을 줬고 약사 활동을 통한 보람과 긍지를 줬다”면서 “또 회원들을 만나게 해줘 오늘의 나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양 회장은 “17년 약사 회무 경험과 12년 분회장을 역임하며, 이미 검증된 깨끗한 회무 능력과 위기관리 능력을 비롯해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약사회와 약사 직능을 위해 보답하겠다”고 밝혔다.약사로서의 전문성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약사회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양 회장은 “닥쳐오는 직능 위협에 대처하고 약사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약사회를 만들겠다.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소통하는 리더십을 발휘하겠다”면서 “투명한 운영과 적극적인 정책을 통해 신뢰받는 시약사회를 만들겠다. 또 지속적인 교육과 전문성 향상을 지원해 모든 회원이 자부심을 느낄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2024-11-04 11:14:57정흥준 -
서울시약사회장 직무대행에 황미경 부회장 임명황미경 시약사회장 직무대행.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 권영희 회장이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공식 출마함에 따라 지난 1일 직무대행에 황미경 부회장을 지명했다.황미경 직무대행은 대한약사회장 선거가 마무리될 때까지 회장 업무를 맡아 시약사회를 이끌게 된다.황 직무대행은 현재 학술·교육·건강기능식품특별본부 담당 부회장을 맡고 있다. 시약사회 학술이사, 약바로쓰기운동본부장, 미래정책본부장, 서울시마약퇴치운동본부 예방 부본부장 등을 역임했다.황미경 직무대행은 “직무대행을 맡게 된 책임의 무게를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권영희 회장이 그간 추진해온 정책적 방향성을 안정적으로 이어받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024-11-04 11:03:47정흥준 -
참약사, 아시아약학연맹 약사 30명 본사·약국 초청[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참약사(대표 김병주)가 서울 성북구 소재 본사와 약국에 아시아약학연맹(FAPA) 소속 30명의 각국 약사들을 초청했다.‘아시아의 차세대 약사:약료와 제약과학 강화를 위한 통합된 약사 직능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2024 FAPA 서울총회’에 맞춰 약국과 약사의 미래, 디지털헬스를 함께 모색하는 기회로 준비했다.FAPA(아시아약학연맹)는 1964년 아시아의 제약 전문성을 개발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설립된 국제 약국 조직이다. 격년마다 국제학술대회를 열어 최신 약학 연구를 공유하고 약사 간 의견 교류를 하고 있다.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FAPA 서울총회’가 열리고 있으며 참약사에는 약사 중심 약국체인 모델과 팜-딥테크(Pharm-Deep tech)에 기반한 '약국의 디지털 전환과 개인맞춤약료'를 배우기 위해 방문했다.참약사는 본사에 방문한 각국 아시아 약사들을 위해 R&D연구센터에서 추진 중인 학술·영양·유전·약국경영·디지털헬스케어 등 다양한 연구 기반의 사업들을 소개했다.더불어 마이 데이터 사업을 활용한 모바일약국 및 상담 시스템인 ‘사이렌Rx’,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 소분 서비스인 ‘메디어리(mediary)’ 등 참약사가 개발 중인 AI 헬스케어 기반의 여러 솔루션들도 설명했다.약국 현장 견학은 참약사의 경영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VMD가 접목된 매장 시각화와 디지털 기기를 약료에 활용하는 모습을 소개하고, ATC등 자동화된 약의 조제 및 처방전 검토, 의약품 관리 등 세세한 부분들을 소개했다.본사 프레젠테이션을 담당한 김주영 박사는 “참약사에 방문한 약사들과 각국의 헬스케어 시스템, 약국 운영의 차이에 대해 활발히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뜻깊었다. 특히 참약사의 디지털 인프라가 소비자 중심의 약국 서비스와 약국 운영을 지원하는 백엔드 시스템 모두를 혁신하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분들이 큰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다.FAPA 청년약사위원이자 참약사 헬스케어 연구소장인 김은영 이사는 "약국 현장을 방문한 아시아 약사들이 가장 놀란 부분은 국민건강보험, 제품명 처방, 처방전 리필제 없이 장기 처방이 이뤄지는 등 국내 규정의 차이였다. 특히 아시아에서 가장 트렌디하다고 할 수 있는 강남에 위치한 약국 현장에서 약국의 디지털화와 VMD를 통해 고객 중심의 진열과 정보 전달 방식을 배워 갔다"고 전했다.끝으로 참약사는 팜딥테크를 통해 개발된 약국디지털시스템을 아시아를 비롯 해외로 수출해가며, K약료를 글로벌로 알리겠다는 포부를 전했다.2024-11-03 19:06:48정흥준 -
약학과 자퇴생 35배 늘어날 때 한약학과 되레 감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학과 자퇴생이 35배 이상 급증하는 동안 한약학과 자퇴생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021~2023년 한약학과가 설치된 3개 대학(경희대·우석대·원광대)의 공시 확인 결과 중도이탈(자퇴, 미복학 등) 학생은 24명에서 19명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한약학과는 전국에서 3개 대학에만 설치돼 있어 연 120명의 입학정원만 모집하고 있다. 절대적인 자퇴생 숫자로 보면 많지 않지만, 입학정원 대비 20%였던 중도이탈률이 16%로 감소한 셈이다.같은 기간 약학과 중도이탈은 8명에서 280명 이상으로 35배 급증했다. 약학대학 내에 설치된 약학과와 한약학과의 중도이탈이 상반된 추세를 보이는 것이다.다만, 전국 약대 중 28곳이 작년 일반편입을 신설해 140여명을 모집했기 때문에 내년 공시되는 2024년 기준 자퇴생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두 과 모두 약대 내에 있기 때문에 한약학과에서 약학과로 편입을 시도하는 학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특히 올해는 약학과 일반편입을 신설하는 대학의 숫자가 작년보다 늘어나고, 모집 인원도 증가할 전망이라 한약학과에서의 편입 시도 또한 늘어날 수 있다.일부 대학에서는 한약사 면허가 있을 경우 약학과 학사편입에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어 일반편입과 함께 학사편입을 노리는 수험생들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한약학과는 수험생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3년 입시 경쟁률도 소폭 상승하고 있다. 학교마다 편차는 있지만 수능 일반전형으로만 놓고 봤을 때, 우석대는 2022학년도에는 10명 모집에 76명이 응시했지만 2023학년도 8명 모집에 85명, 2024학년도 8명 모집에 95명으로 증가했다.3개 대학 합산 경쟁률(수능일반전형)은 2022학년도부터 2024학년도까지 평균 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학들의 모집 인원은 줄어든 반면 지원 인원은 늘어나며 경쟁률이 소폭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또 한약학과는 예비번호 충원합격율도 약학과 대비 낮은 편에 속했다. 이는 복수 대학 합격으로 한약학과 등록 포기를 하는 학생이 적다는 뜻이다. 가령 우석대는 작년 정시모집에서 약학과 12명 모집에 예비번호 19번, 한약학과는 2번에서 마감됐다.2024-11-03 18:02:52정흥준 -
[부산] 채수명 예비후보 등록...주말 운영 약국들 방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채수명 경성대 약대 동문회장(55)이 부산시약사회장 선거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주말 운영 약국들을 방문한다.채수명 예비후보는 오늘(2일) 오후 2시 시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경성대 약대 실무실습 간담회를 첫 행보로, 주말 운영 약국들을 방문할 예정이다.채 예비후보는 오는 12일 시약사회관에서 출정식을 예고하고 있다. 시약사회 회무와 대한약사회 협력 회무 등을 구분해 회원 공약을 홍보할 계획이다.채 예비후보는 “경성대 실무실습 간담회에 첫 방문할 예정이다. 오늘도 약국을 돌고 내일은 주말 운영하는 삼육병원 인근 약국들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2024-11-02 15:34:23정흥준 -
[서울] 이명희 예비후보 등록...공식 선거운동 개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이명희 전 금천구약사회장(61, 이화여대 약대)이 서울시약사회장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선거 운동을 시작한다.이명희 예비후보는 오늘(2일) 오후 2시 시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오늘 FAPA서울 총회에 방문하고, 3일에는 이대약대 개국동문회에 참석할 계획이다.이 예비후보는 오는 8일 서초구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앞두고 있다. 또 17일에는 대한약사회관에서 출정식을 열고 세몰이를 이어간다.이 예비후보는 “FAPA총회에 방문하고 월요일부터 서울 회원 약국들을 전부 다니며 본격적인 선거 운동을 시작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오전 김위학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쳤기 때문에 시약사회장 출마 선언을 했던 후보들은 모두 예비후보가 돼 본격 경선에 나선다.2024-11-02 15:21:52정흥준 -
[광주] 김동균 예비후보등록...회원약국 방문 시작[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김동균 광주광역시약사회 부회장(50·조선대 약대)이 오늘(2일) 오전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등록 첫날부터 회원 약국을 돌며 선거 유세에 나선다.김동균 예비후보는 오늘(2일) 오전 시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김 예비후보는 등록 직후부터 양동시장 인근 회원 약국들을 집중 공략한다. 집행부 임원들이 사퇴하고 선거캠프에 대거 합류했다.선대본부장에는 최창옥 시약사회 전 부회장, 위정순 전 시약사회 여약사이사가 맡았다. 안홍섭 연수위원장, 정경훈 약국이사, 김미희 홍보이사 등이 사퇴 후 선거운동을 돕는다.김 예비후보는 “첫 시작은 사무실 인근 양동시장 인근 약국으로 시작한다.예비후보 등록 후 즉시 선거운동을 시작한다”면서 “시 임원들이 합류해 힘을 보태줄 것”이라고 전했다.2024-11-02 12:59:36정흥준 -
[서울] 김위학 예비후보 등록...본격 선거운동 박차[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김위학 중랑구약사회장(50·성균관대 약대)이 서울시약사회장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오늘(2일) FAPA 서울총회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김위학 예비후보는 오늘(2일) 오전 서울시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한동주 선관위원장, 주재현 윤리이사 확인 하에 서류를 접수했다.김 예비후보는 공식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FAPA 서울총회가 마무리되는 마지막 날인만큼 현장에 참석한 약사들과 해외 약사들과도 소통할 예정이다.본격적인 약국 방문은 다음주 월요일부터 이뤄진다. 김 예비후보는 “오전에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선거 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늘은 FAPA 서울총회 현장을 찾아 약사들과 소통할 것이고, 월요일부터 회원 약사들을 찾아 뵐 계획이다”라고 밝혔다.가장 먼저 서울시약사회장 선거 예비후보등록을 마치며 회원들의 표심 확보에 나선다.2024-11-02 12:48:45정흥준 -
서울시약 "약가인하 약국 부담...정부는 보상책 마련하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가 약가인하에 따른 재고부담과 차액 손실 피해를 약국이 떠안고 있다며 보상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지난 2011년 인하된 의약품관리료를 현실화하라고 주장했다.시약사회는 11월 220개 품목이 기습 인하된 것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부당한 행정 조치로, 이로 인한 발생하는 약국 손실에 대해 복지부는 마땅히 책임져야 한다”고 반발했다.실거래가가 상한가를 초과하더라도 청구할 수 없어 인하 고시되면 차액 손실은 약국의 부담이라는 지적이다.특히 상품명 처방 체계로 인해 약국은 동일성분의 다품목을 구비할 수밖에 없고, 잦은 품절 사태 속에서 재고를 많이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지적이다.시약사회는 “대한약사회가 2013년, 2018년, 2021년에도 약가인하 고시와 관련해 정부에 최소한의 유예기간 부여를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시정되지 않고 있다. 이는 약가 인하의 유일한 피해자가 약국이라는 현실을 정부가 무시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비판했다.약사회의 소극적 대응도 정부의 약국 피해 손실을 무시하는 이유가 됐다고 꼬집었다.시약사회는 이와 관련 3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2011년 인하된 의약품 관리료를 현실화▲필수의약품의 성분명 처방 시행을 통해 약국 재고부담 경감 ▲약가인하로 인한 제약사의 의약품 생산 중단을 막기 위해 안전성이 확보된 전문의약품을 일반의약품으로 신속히 전환하라는 요구다.시약사회는 “정부의 부당한 행정행위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의 정당한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 행정심판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입장문 전문 보건복지부는 지난 10월 28일 레보드로프로피진, 사르포그릴레이트염산염 성분 220품목에 대해 11월 1일부로 기습적인 약가 인하를 단행했다. 이는 명백히 부당한 행정 조치로, 이로 인한 발생하는 약국 손실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마땅히 책임을 져야 한다.현행 보험급여 약제 가격제도는 고시가 제도에서 상한가 제도로 전환된 후, 금융비용을 제외한 약가 마진은 사라지고 실거래가로 청구하게 되어 있다. 이에 따라 실거래가가 상한가를 초과하더라도 상한가를 초과해 청구할 수 없어 상한가가 인하 고시되면 그 차액 손실은 고스란히 약국이 떠안게 된다.특히, 현행 상품명 처방 체계로 인해 약국은 동일성분의 다품목을 구비할 수밖에 없고, 잦은 품절 사태 속에서 재고를 많이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조건에서 기습적인 약가 인하 고시는 약국에 막대한 손실을 초래한다. 유통업체가 서류반품 정책으로 일부 손실을 보전해 준다고는 하나, 실제 손실액 보전과는 큰 차이가 있다.현 약가제도는 사용량-약가 연동제 인하, 약제 급여 재평가 인하, 실거래가 조사 인하 등 상시 약가인하 기전이 작동되어 시도 때도 없이 약가 인하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때마다 약국이모든 손실을 감당하고 있다.더욱이, 대한약사회가 2013년, 2018년, 2021년에도 약가인하 고시와 관련하여 정부에 최소한의 유예기간 부여를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시정되지 않고 있다. 이는 약가 인하의 유일한 피해자가 약국이라는 현실을 정부가 무시하고 있기 때문이다.또한, 정부가 약국의 손실을 알고도 무시하는 이유는 약사회의 소극적 대응에서 비롯되었다. 정부의 부당한 행정행위에 대해 시정 요청 외에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기에 약국이 계속해서 무시당하고 있는 것이다.부당한 행정작용으로 국민의 권리나 이익이 침해될 때 행정구제는 법으로 보장된 국민의 정당한 권리이다. 이에 서울시약사회는 약가인하로 인한 약국의 손실보상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국가 보상 방안을 강력히 요구한다.첫째, 2011년 인하된 의약품 관리료를 현실화하라. 둘째, 필수의약품의 성분명 처방 시행을 통해 약국의 재고부담을 경감하라. 셋째, 약가인하로 인한 제약사의 의약품 생산 중단을 막기 위해 안전성이 확보된 전문의약품을 일반의약품으로 신속히 전환하라.서울시약사회는 정부의 부당한 행정행위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의 정당한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 행정심판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적극 대응할 것이다.우리는 약사와 약국의 권익이 침해당하고 억울한 손실이 반복되는 상황이 더는 지속되지 않도록 정부에 합당한 보상책과 근본적인 대책 수립을 강력히 촉구한다.2024. 11. 1. 행동하고 실천하는 서울특별시약사회2024-11-01 18:44:25정흥준 -
[부산] 채수명 출마 선언...3선 도전 변정석과 경선채수명 경성대 약대 동문회장(왼)이 시약사장 선거에서 변정석 회장과 맞붙는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채수명 경성대 약대 동문회장(55)이 부산시약사회장 출마로 마음을 굳히면서, 3선 지부장에 도전하는 변정석 회장과 경선을 벌일 예정이다.채수명 회장은 전 해운대구약사회장으로 약학정보원 부원장을 맡은 바 있다. 또 구약사회장을 맡기 전에는 삼원약품 기획실장으로 약 10년 간 역임한 이력도 있다.채 회장은 오늘(2일) 예비후보를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나선다. 선거대책본부장은 안병갑, 정용자 약사가 맡는다.안 본부장은 직전 지부장 선거에서 후보로 나와 변정석 회장과 맞붙었던 인물이다. 정용자 경성대 약대 전 교수도 채 회장을 돕는다.채 후보는 오는 12일 출정식도 예고하고 있다. 본격 선거운동으로 표심을 얻고, 출정식을 기점으로 더욱 기세를 몰아간다는 계획이다.현직 회장에 도전장을 내민 만큼 ‘새로운 대안과 변화’를 강조하면서 품절과 교품, 연수교육, 한약사 등의 문제를 집중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현직인 변정석 시약사회장은 본후보 등록기간이 시작되는 12일 이후 입후보할 예정이다. 아직 지부 사퇴 임원은 없으며 회장의 입후보에 맞춰서 선거운동 임원들이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부산대 약대에서 제3의 인물이 나올 가능성도 일각에서 언급됐지만 변 회장으로 좁혀질 가능성이 유력하다.2024-11-01 18:30:02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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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이레놀정500mg(10정)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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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판콜에스내복액16,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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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텐텐츄정(10정)13,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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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까스활명수큐액12,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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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판피린큐액12,8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