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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약, 5년 만에 대면 자선다과회..."사회공헌 강화"남인순 의원과 서강석 구청장, 이영숙 보건소장, 박경래 송파구의회 의장,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 등 내외빈이 대거 참석했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송파구약사회가 5년 만에 자선다과회를 대면 개최하고, 소외된 이웃들과 사회에 공헌하는 약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23일 오후 구약사회 강당에는 코로나와 사무국 화재로 비대면 대체됐던 자선다과회가 마련됐다. 자선다과회는 올해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모으고, 약사들이 모여 사회공헌 활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다.위성윤 구약사회장.이날 행사에는 남인순 의원과 서강석 구청장, 이영숙 보건소장, 박경래 송파구의회 의장 등 외빈들도 대거 참석해 자선다과회 개최를 축하했다.또 배현진, 박정훈 의원은 국회 일정으로 행사 시작 전 참석해 자선다과회 축하 인사를 전했다.이날 위성윤 구약사회장은 “약사회가 코로나, 건물화재 등으로 5년 만에 대면으로 자선다과회를 열었다. 우리 약사들은 지역 주민 건강지킴이뿐만 아니라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겠다”면서 참석 내외빈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남인순 의원은 “약사회는 대외활동도 활발하다. 제게 의견도 많이 줘서 관심을 갖고 있다. 또 청소년 대상 장학 사업을 꾸준히 하는 점 감동스럽다. 제안해준 숙제들은 잘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서강석 구청장도 “코로나 시기 약사들이 헌신해 국민건강권이 지켜졌다. 모든 약사들이 사회 공헌와 봉사를 해주고 있다. 구약사회가 더 사회 기여하고 발전하기를 바라겠다”고 했다.왼쪽부터 위성윤 회장과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 박정훈 의원,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 자선다과회를 찾아 축하 인사를 전했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과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도 자선다과회에 참여해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최광훈 회장은 “지부 분회가 힘을 합쳐야 여러 현안을 해결할 수 있다. 약사회는 현안해결을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약국을 방문하는 주민들과 어울려 살아가는 건 늘 고민하고 있다. 구약사회도 나눔과 베푸는 마음을 갖고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분회 행사가 줄어들고 있는데 복원돼 많은 소통의 자리가 생기길 바란다”며 자선다과회 개최를 격려했다.권영희 시약사회장도 “성공적인 자선다과회로 불우이웃돕기 사업을 잘 이어가길 바란다”면서 “코로나 장기화로 의약품 품절이 장기화되고 있다. 수급이 불안정한 의약품이라도 성분명처방 해야 한다. 또 처방전 위변조 방지 위해 전자처방전이 필요하고 최근 다시 대두되는 한약사문제도 업무범위 해결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다과회에는 최광훈 대한약사회장과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 서강석 송파구청장, 박경래 송파구의회 의장, 이영숙 보건소장, 김현정 약무팀장과 서울 지역 분회장과 동문회장들이 대거 참석했다.2024-04-23 15:47:23정흥준 -
약국끼리 카드 바꿔 '5999'...풀혜택 받으려다 정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일부 약국들이 더모아카드 혜택을 최대로 받기 위해 서로의 카드를 공유해 사용하다가 카드사로부터 사용정지 통보를 받았다.신한카드사는 최근 일부 약국에 ‘5999’ 결제로 알려진 더모아카드를 오는 30일 이용정지하겠다고 안내했다.정지 사유는 ‘허위 매출 의심 거래 및 제3자가 카드를 이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거래를 다수 확인했다’는 것이다.가맹점간 거리가 상당함에도 불구하고, 거래 시간 간격이 비정상적으로 짧은 경우에 해당한다고 알렸다. 신용카드 개인회원 약관 또는 법령 위반 소지가 높은 거래에 해당한다는 설명이다. 카드사 약관에 따르면 ‘신용카드 대여 또는 제3자 이용으로 의심되는 거래’, ‘카드를 이용해 상품구매 또는 서비스 이용 등을 위장한 현금융통 기타 부당한 행위로 의심되는 거래’ 등을 금지하고 있다.또 가맹점을 운영하는 회원 간에 각각의 상대방 가맹점에서 의심되는 결제를 반복하는 경우 도 있었다고 유사 위반 사례를 덧붙였다.카드사는 약국에 소명자료 제출을 요구했고, 적정거래로 소명되지 않을 경우 30일자로 더모아카드 이용을 정지하겠다고 통보했다.약국간 카드 공유는 적립액을 최대로 늘리기 위한 결제 방식이었다. A, B, C, D 약국이 서로 카드번호를 공유해서 각자 복수의 거매처를 이용해 예치금이나 잔고를 결제하는 방식으로 적립액을 늘리는 것이다. 본인의 카드로만 적립했을 때보다 2배, 3배로 혜택을 늘릴 수 있다.결국 카드사가 이들에 대해서도 부정거래로 판단하고 카드 정지에 나서면서 더 이상은 꼼수 결제가 불가해졌다.카드사는 최근 약관 변경을 하며 부정거래에 대한 적립 포인트를 회수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했다. 부정거래 확인 시 기지급된 포인트를 회수해 손실액을 메꾸기 위함이다.카드사는 가족카드 등을 이용한 반복 거래 외에도 부정거래 사례들을 적발해 카드정지에 나선 모습이다.2024-04-23 10:41:51정흥준 -
"역할극으로 교육·재미 한번에"...변화하는 병원약사들약사들이 역할극에 참여한 첫 세미나 현장 모습.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와 환자 상담 사례를 가이드북으로 만들고, 역할극을 활용한 세미나를 여는 등 병원약사들의 참신한 시도가 주목을 받고 있다.입원과 퇴원, 소아와 성인, 응급실과 병동 등 담당 부서에 따라 달라지는 환자 상담법을 동료 약사, 실습 학생들과 공유하기 위한 활동이다.서울대병원 약제부 환자상담위원회는 실제 환자 상담 사례를 가지고 매달 회의를 진행해오고 있다. 상담 시 갖춰야 할 태도부터 환자에게 파악해야 할 정보, 상담 사례를 근거로 보완해야 할 점 등을 논의하는 회의다.약제부는 이를 취합해 작년 12월 ‘환자상담 가이드북’을 신설했고, 이달에는 처음으로 가이드북을 활용한 역할극 방식의 세미나를 시도했다.만성신부전 소아환자의 복약상담을 주제로 마련한 첫 세미나에는 약사 100여명 몰리며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백진희 서울대병원 약제부장.백진희 약제부장은 “작년 가이드북으로 만들어 교육자료로 사용하려 했는데, 역할극 형식으로 하면 더 의미있게 받아들이지 않을까 싶었다. 현장감이 있고, 글로만 보다가 실시간으로 환자한테 응대하는 것까지 지켜볼 수 있으니 더 도움이 된다”고 했다.백 부장은 “환자 눈높이에서 어떻게 상담을 해야 하는지, 여명이 얼마 남지 않은 환자들에게는 어떻게 응대해야 하는지 등까지 공부하는 것이다. 병동에 가면 환자들이 쉽게 질문을 던지지 않는다. 라포를 형성하고 나서야 물어보게 되는데 그런 점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환자 상담 경험과 노하우를 역할극으로 구현하는 교육은 준비 과정에 어려움은 있지만 효과만큼은 분명했다.역할극을 지켜보는 약사와 실습생들 뿐만 아니라 교육을 준비하는 약사들에게도 환자 상담을 점검하는 기회가 됐다.소아환자 상담으로 첫 세미나를 주도한 권연주 약사는 “같은 부서가 아닌 이상 소아 환자들을 상담해볼 일이 드물다. 실제로 세미나를 진행한 뒤 주변 약사들로부터 제일 많이 들은 얘기가 성인들과 많이 달라 도움이 됐다는 피드백이었다”고 했다.권 약사는 “복약상담을 하는 방법이나 노하우는 경험을 토대로 쌓이는 것이라 한 번도 이런 식으로 배워본 적은 없다. 사례들을 공유하다보니 다른 약사들 상담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이어 권 약사는 “약사 뿐만 아니라 실습생들은 상담 경험이 없다 보니 롤 플레이 형식으로 하는 게 보니 도움이 많이 됐다고 한다”면서 “환자상담위원회에서 사례를 공유할 때 약사들이 함께 조언을 하며 수정한 걸 바탕으로 세미나로 이어지기 때문에 스스로에게도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환자상담위가 지난 12월 완성한 가이드북은 약 75페이지 분량으로 제작됐다. 상담 준비부터 상황별 상담의 실제, 상담 시 다빈도 질의응답, 그 외 상담에 도움이 되는 내용 등으로 구성돼있다.실제 상담 사례와 위원회에서 논의 후 정리된 상담 팁까지 정리돼있어 약사 교육과 서비스 개선 자료로 활용되는 중이다.2024-04-22 18:24:06정흥준 -
이미옥 서울대 약대 교수, 과학기술훈장 혁신장 수상이미옥 서울대 약대 교수.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이미옥 교수가 오늘(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의날’ 기념식에서 과학기술훈장 혁신장을 수훈했다.이미옥 교수는 분자약물학 연구자로 만성 인체질환의 치료타겟 발굴과 신약후보물질 연구로 150여 편의 우수한 논문을 발표하며 탁월한 연구업적을 남겼다. 또 산학협력과 기술교류를 통한 신약 원천기술 개발로 약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았다.또 기초의과학연구센터장(생체지질인터액토믹스연구센터)으로 의과학 융복합연구를 활성화하고, 활발한 학회 활동으로 첨단약학 분야의 국제교류 활성화에 기여했다. 과학기술계 여성 인재 활용과 과학기술 미래 세대의 양성에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유공자로 선정됐다.아울러 대한약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 교수는 글로벌 약학을 선도하고자 첨단 바이오제약 융복합 연구의 활성화와 미래지향적 약학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힘쓰고 있다.한편, 과기부는 과학기술인의 자긍심과 명예를 진작시키고자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과학기술 유공자를 발굴하고 있다. 1975년부터 매년 과학의 날인 4월 21일에 과학기술 진흥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2024-04-22 16:33:05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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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약대 수도권동문회, 둘레길 걸으며 친목 다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조선대학교 약학대학 수도권동문회(회장 김명호)가 21일 남산 둘레길 걷기대회를 개최하고 동문 친목의 시간을 가졌다.동문회원과 가족 50여명이 참석한 걷기대회는 동대입구역을 출발해 남산 벚꽃길을 거쳐 남산 팔각정을 왕복하는 코스로 진행됐다.김명호 회장은 "모처럼 남산 둘레길 걷기에 최적의 날씨인 것 같다. 간만에 봄의 정기와 향기를 가슴깊이 느끼고 힐링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5월 26일 모교 개교 70주년 행사가 예정돼 있다. 모교의 탄생과 성장을 함께한 우리 동문들이 모교의 역사책에 축제의 한페이지를 만들고 오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날 행사 축하차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이 방문했다. 권 회장은 조대약대 총동문회 장학재단 설립에 기부약정을 했다는 소식을 알리고, 동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시약사회가 성장할 수 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또 지난 총선에서 여당과 야당에 성분명처방과 공적전자처방전에 대한 정책수립을 요구했다고 보고했다.동문회는 걷기대회 행사를 마친 후 장충동의 식당에서 식사와 함께 조영균 기획이사의 사회로 레크레이션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명호 조대약대 수도권동문회장을 비롯해 이무남, 권건주, 백원규, 김영찬 자문위원과 주경천, 오수영 감사 등이 참석했다.2024-04-22 15:53:22정흥준 -
강남구약, 현대미술 단체관람으로 문화 탐방[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강남구약사회(회장 이병도) 문화홍보부(부회장 장용자, 위원장 김현주)는 지난 21일 회원약사들과 함께 ‘아라리오뮤지엄인 스페이스’를 방문해 현대미술을 동반 관람하는 문화 행사를 가졌다.해설사를 동행해 작가와 작품에 대한 설명과 함께 현대 미술에 대해 즐기는 시간이 됐다. 또 관람 후에는 감상의 시간을 통해 인상 깊었던 작품과 못다한 이야기들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회원 약사들은 다소 어려운 현대 미술에 대해 접근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다음에 또 경험해보고 싶다는 의견도 나왔다.2024-04-22 15:00:49정흥준 -
중앙대 약대 부산동문회 "선후배 결속력 강화에 노력"[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부산동문회(회장 배성진)는 20일 오후 부산호텔에서 제5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선후배 결속을 다짐했다.배성진 회장은 “반백년간 부산동문회의 위상을 당당히 이어온 동문 선배님들의 열정에 감사와 경의, 존경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임기 중 코로나 사태가 겹치며 위축된 회무 중에도 야유회, 유적지 탐방, 원로선배들의 추억여행 등을 통해 동문 간 우애와 결속을 다지는 기폭제가 됐다. 올해는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앞으로도 선후배간 더욱 단단하고 가족 같은 동문 만들기에 모두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자문위원들도 격려사를 통해 동문회 활성화를 위한 선후배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김정길 자문위원은 격려사를 통해 “동문회는 난관에 부딪혔을 때 마음 편히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곳이다. 동문회 활동에 더욱 열심히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남기탁 자문위원은 “길은 사람이 안 다니면 사라진다. 동문회도 이와 같다고 생각한다. 더 자주 만나 더 넓은 길을 만들어 나가자”고 독려했다.이날 총회는 112명 중 참석 31명, 위임 45명으로 성원됐다. 신입 동문회원 소개와 2021년 2023년도 주요 업무를 보고하고 결산 2760만184원을 승인했다.2024-04-22 14:44:32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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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학회-약학회, 디지털전환 심포지엄서 성공사례 공유[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한약국학회(회장 방준석)는 부산항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약학회 국제춘계학술대회에서 약국의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지역약국 분과학회로 참여해 경영약학연구회, 한국젊은약사회 (KYGP)와 공동 세션을 마련했다.공동 심포지엄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필요한 약업경영 고도화(Advancement of pharmaceutical management in the era of digital transformation)’를 주제로 개최됐다.디지털 전환 시대에 제약-유통-약국-약료서비스의 네트워크적 융합체로서 디지털 전환이 성공하기 위한 약업 경영의 고도화 전략을 논의했다. 또 약국 서비스, 의약품 유통, 제약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이론 체계와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5인의 연자를 초빙해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참약사그룹 김병주 대표는 ‘미래의 디지털 약료기술과 약국 경영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했다.현 경영약학연구회 회장이자 숙명여자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이동한 교수는 ‘의약품 유통 플렛폼의 발전과정과 바람직한 약국의 디지털 전환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또 블루엠텍 정병찬 대표는 ‘유통을 넘어 디지털 혁신으로, BlueMTec’을 강연하고, 숙명여자대학교 특수대학원 이충우 교수는 ‘확장된 기술수용주기 모형을 적용한 약국의 의약품 플랫폼 지속이용 의향에 미치는 요인연구’ 결과를 공유했다.끝으로 웰트 김주영 대표가 ‘디지털 전환 시대에서 약사의 역할과 약국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했다. 김 대표는 디지털 치료의 관리와 건강데이터 분석을 통한 개인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데 약사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약국 실무 범위를 확장하고 시스템을 혁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2024-04-22 13:34:37정흥준 -
빅썸바이오-참약사, 맞춤 소분건기식 '메디어리' 론칭[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롯데칠성음료 자회사 빅썸바이오(대표 박지예)는 참약사와 함께 개인 맞춤 소분 건기식 ‘메디어리(mediary)’를 새롭게 론칭한다.빅썸바이오는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판매’ 규제 샌드박스 1차 통과 기업이다.이번에 론칭하는 메디어리는 약사와 직접 만나 상담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이다. 빅썸바이오는 참약사와 MOU를 체결하고, AI 기반 설문과 약사 상담을 통한 약물상호작용, 드럭머거 점검 기능까지 더한 서비스를 준비해 왔다.메디어리는 ‘나(me)’에게 맞춘 건강 ‘다이어리(diary)’를 의미하며, ‘건강만큼은 이기적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개개인의 건강 관리에 진보된 서비스와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담았다.해당 서비스를 위해 빅썸바이오는 의사, 약사, 영양사, 운동처방사로 구성된 전문가 자문단을 꾸려 4천 편 이상의 SCI급 논문을 토대로 한 알고리즘과 다양한 기능성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했다.또 알고리즘과 건강검진 결과 연동을 통해 소비자 개개인의 건강상태, 생활습관, 운동 패턴 등을 분석해 건강 상담은 물론 맞춤형 건기식을 한 팩에 담아 편리하게 섭취하도록 포장해 제공한다.특히 메디어리는 건강관리에 필요성을 느끼기 시작한 4060 신중년 세대를 주 타깃으로 한다. 건강검진 후 영양제를 챙겨 먹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보다 현명하게 선택하고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박지예 빅썸바이오 대표는 “메디어리 서비스를 통해 건강검진 후 대사질환으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개인 맞춤 건기식 추천 서비스와 드럭 스토어형 전문가 상담을 강화한다”면서 “생체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 서비스 확장과 건강한 라이프를 실현하기 위한 식단, 운동 추천 등 서비스 카테고리를 확장해 누구나 안심하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종합 건강관리 서비스로 성장해 국민 건강에 도움이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한편, 메디어리 서비스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 알고리즘과 약사 상담을 통해 추천받은 건기식을 현장에서 직접 수령하거나 택배로 받아 볼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참약사 본점을 시작으로 연내 100여 개 약국까지 확장할 계획이다.2024-04-22 10:27:00정흥준 -
"임상인프라 탄탄한데 약점도 명확...AI 신약개발 유망"[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미래 먹거리인 제약·바이오산업의 육성을 위해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지원 정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하지만 산업의 효율적 성장을 위해서는 현 시장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적재적소에 필요한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약학회 기조강연과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내 제약산업을 전망했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최근 약학회 학술대회 기조강연에서 ‘기술분석을 통한 제약산업의 미래 전망과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또 별도의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내 제약산업이 나아갈 방향과 AI 신약개발의 잠재력을 설명했다.노연홍 회장은 글로벌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이벨류에이트파마’를 통한 글로벌 시장 조사 결과와 전문가 인터뷰와 설문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국내 제약산업의 현 주소를 짚었다.코로나 이후 차세대 신약개발 지표를 확인할 수 있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 회복 지수’에서 한국은 전 세계 12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국가에서는 싱가포르와 일본 다음으로 3위를 차지했다.노 회장은 “제네릭에서는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신약은 부족하다. 특히 국내 생산 원료의약품이 10% 미만으로 내려가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글로벌 진출 역량도 부족하다”고 진단했다.산업 성장을 위한 국가 차원의 컨트롤타워가 부재했으나, 작년 총리실 산하 바이오헬스혁신위가 운영되면서 기대를 걸고 있다고 설명했다.글로벌 빅파마들이 집중하고 있는 연구와 투자 분야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AAV(Adeno-associated virus, 아데노부속바이러스) 벡터 기반 유전자치료제, IPSCs와 NKs 세포치료제, DNA와 RNA 치료제를 위한 siRNA와 ASO 등의 기술이 빅파마들에서 공통적으로 집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노 회장은 “글로벌 빅파마 중 2곳을 제외한 모두가 DNA와 RNA 치료제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RNAi 특히 siRNA와 ASO는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는 기술”이라며 “또 두 곳을 제외한 모든 글로벌 빅파마는 유전자 변형 세포 치료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주로 종양학 분야의 CAR-T가 가장 널리 퍼져 있고, 19개 회사에서 추진 중이다”라고 전했다.이어 노 회장은 “모든 글로벌 빅파마는 유전자 치료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AAV 벡터 기반 유전자치료제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또 모든 글로벌 빅파마는 단일클론항체 기술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약물접합체(drug conjugate) 기술은 14개 회사에서 추진하며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다”고 글로벌 현황을 설명했다. 이해관계자 인터뷰와 설문조사 등을 통해 국내 산업의 강점과 약점,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전 세계 빅파마들이 AI를 활용한 신약개발 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에서도 투자하며 임상까지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은 마중물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노 회장은 “세계적으로 AI를 활용한 신약개발 투자가 활발하다. 한국은 100억원 이상 투자하는 업체가 15개사고, 누적투자금은 5867억원이다. 전임상 파이프라인 29개, 임상1상 3개, 임사2상 2개가 진행 중”이라고 했다.이어 “임상이 활발히 이뤄지고는 있지만 투자 측면에서는 부족하다. 전부 합한 투자금이 글로벌 10위 기업 1곳의 투자금을 밑도는 수준”이라고 했다.한국은 임상 인프라라는 강점을 가지고 있지만 보수적인 정책과 펀드, 글로벌 진출 경험 부족 등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제약산업 전문가 인터뷰와 설문조사를 통한 분석 결과를 근거로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계의 장단점을 짚었다.노 회장은 “한국은 바이오시밀러와 ADC, 세포치료제, 이중항체 등의 분야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또 제조에서도 저분자 화학제조 분야와 바이오시밀러, 생물학제제 등에 강세를 보인다”면서 “다만, 성장 이니셔티브를 위한 자금 조달이 약점이다. 고비용으로 인해 글로벌 3상 시험을 진행한 경험이 있는 한국 제약사는 소수이고, 글로벌 제약 파트너사의 전문성에 의존하고 있다. 또 글로벌 출시를 주도한 경험이 부재하다는 약점을 가졌다”고 분석했다.또 “한국의 보수적인 가격과 규제 정책은 혁신을 저해하고, 제약산업 전반의 잠재력을 감소시킨다는 전문가 의견이 있었다. 혁신 촉진을 위해 약가와 규제 정책을 개정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했다.국내 강점을 더욱 키우고 단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정부가 산업계와 함께 맞춤형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다.그는 “임상시험 인프라는 국내 제약산업의 강점으로 지속 언급된다. 또 IPO 상장은 자본 조달을 용이하게 해 바이오테크에 유리하지만, 전문가들은 투자자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기술을 갖춘 곳과 아닌 기업을 명확하게 구분하기 위한 추가적인 규제를 도입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했다.아울러 그는 “한국은 ADCs와 같이 특정 틈새시장에 감세를 보이지만 해외보다 높은 미투(me-too) 의약품 비중에 따라 진정한 혁신이 필요하다는 피드백이 있었다”면서 “더 많은 자금지원과 혁신 중심 과학이 필요하고, 더 다양한 방식의 개방형 혁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라고 방향성을 제시했다. 기조강연장 단박인터뷰 노연홍 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기조강연에서 다룬 국내 제약산업 분석의 의미와 AI 신약개발의 잠재력을 강조했다. 또 제약바이오협회가 정부 예산으로 진행하는 350억원 규모의 ‘K-MELLODDY’ AI 신약개발 사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노 회장은 “제약바이오 산업의 현 위치가 어떻게 되는지 추상적인 비교치는 있었지만 깊이 있는 분석을 하지는 못했었다. 고부가가치 창출하는 성장산업이고 미래 핵심 산업이다. 장점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객관적인 입장에서 부족한 점과 잘하는 점을 분석해볼 필요가 있었다”며 강연 취지를 설명했다.글로벌에서도 AI를 활용한 신약개발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데, IT 강국인 한국도 성공사례를 찾아 신약개발 시간과 비용을 단축할 가능성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AI 연합학습 모델을 통한 신약개발 연구에 나서는 ‘K-MELLODDY’ 사업의 잠재력에도 기대감을 나타냈다.노 회장은 “AI가 가장 활용될 수 있는 분야가 신약개발이다. 알고리즘도 중요하지만 데이터가 필요한데, 그 부분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IT산업이 발달된 국가”라며 “수많은 시행착오 속에서 성공사례를 찾는다면 신약개발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이라고 말했다.이어 “제약바이오협회도 올해부터 5년 동안 350억원의 예산을 받아 K-MELLODDY 사업을 진행한다. 15개 제약기업과 10개 AI기업, 병원 등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기관과 협력한다”면서 “신약개발 비용 중 ADMET 시험 분석에 22%가 들어간다고 하는데, (AI를 활용해)비임상 1상 임상 후 기술수출까지를 고려한다면 22%가 아니라 훨씬 더 큰 비중을 차지할 수 있다. K멜로디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신약개발과 글로벌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2024-04-21 17:18:08정흥준 -
"신규물질 탐색·특허까지"...신약 꿈꾸는 신진 약학자들왼쪽부터 미래약학우수논문상 수상자인 김주미, 박지윤 씨.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신약 개발의 출발선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신진 약학자들의 연구가 주목을 받고 있다.대한약학회는 춘계학술대회에서 미래약학우수논문상 수상자 3인을 선정했다. 서울대 약대 김주미(박사후연구원), 박지윤(박사과정), 성균관대 약대 배성호(박사후연구원) 씨가 영예의 주인공이 됐다.3인의 수상자는 기자들과 만나 이번 연구의 의미를 설명하고, 약학자로서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김주미 씨는 차혁진 지도교수와 함께 ‘Partial in vivo reprogramming enables injury-free intestinal regeneration via autonomous Ptgs1 induction’라는 논문을 발표했다.소장 생체 내 리프로그래밍을 통해 소장상피세포를 단일 분석하고, 재생줄기세포 생성에 따른 재생 촉진 효과를 확인한 연구다.김 씨는 “야마나카 인자를 비롯, 4가지 인자를 발현시켜 성체 세포가 만능 줄기세포로 되는 과정을 리프로그래밍이라고 하는데, 생체에서 리프로그래밍이 되면 조직에 재생이 유도되고 노화가 역전된다고 알려져 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김 씨는 “그 기전은 밝혀지지 않았는데 이번 연구에서는 소장에서 생체 내 리프로그래밍을 통해 소장상피세포를 단일 세포분석을 했을 때 재생줄기세포가 생성되고, 소장 재생을 촉진시켜준다는 걸 확인했다”고 했다.조직 재생이 일어나는 기전을 확인했기 때문에 재생이 어려운 기관이나 조직, 노화에 의한 퇴행성 질환에 활용하는 재생의학 발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 씨는 “연구를 시작해서 논문이 나오기까지 3년이 걸렸는데 쉽지 않은 시간이었다.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 생각하지 않았던 결과가 나왔을 때마다 힘들었지만 교수님들과 논의하며 해결할 수 있었다”고 했다.미국으로 포닥(박사후연구원)을 갈 예정이며, 조직재생에 대한 연구를 더욱 깊이 있게 이어갈 계획이다.신진 연구자들은 논문 발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신규 물질을 발견하며 특허출원으로 연결되기도 했다.서울대 약대 박지윤 씨는 오동찬 지도교수와 함께 ‘Discovery of terminal oxazole-bearing natural products by a targeted metabologenomic approach’ 논문을 발표하며 수상했다.박 씨는 “방선균이 만들어내는 2차 대사산물을 연구했다. 특정모액 중에서도 옥사졸을 타깃으로 했다. 옥사졸 생합성에 필요한 효소가 있는데 이를 디자인해 DNA 라이브러리를 5000개 가량 보유하고, 메타블로지노믹을 이용해 스크리닝 했다”고 연구 과정을 설명했다.이어 박 씨는 “효소 여부를 확인했고 가지고 있을 경우 균주를 선발했다. 옥사졸이랑 모액의 특징을 이용해서 물질을 분리하지 않고도 추출물 상태에서 옥사졸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옥사졸이 포함된 신규 물질을 5개 가량 찾아냈고, 이중에는 유방암에 선택적 억제 활성을 보이는 것도 있었다.박 씨는 “컴파운드가 활성을 가질 때 다른 세포에 대해서도 활성을 가지는데 발견한 메틸옥사졸로마이신은 유방암 세포에만 작용한다는 특징이 있다. 연구 가치가 높아 특허 출원을 한 상태”라고 말했다.박 씨는 “졸업하고 포닥을 나갈 예정이다. 계속 학계에 남아있고 싶다. 방선균만 연구를 하는 것이 아니라 휴먼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연구를 병행하고 싶다”고 했다.수상자들은 연구 결과가 학술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현화 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배성호 박사후연구원은 미국에서 줌 인터뷰로 수상 소감을 전했다.성균관대 배성호 박사후연구원은 신주영 지도교수와 함께 ‘Hepatic events associated with sodium-glucose cotransporter-2 inhibitors in patients with type 2 diabetes: a nationwide cohort study’를 발표해 수상했다.배 씨는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SGLT2i 혈당강화제 사용에 따른 간질환 발생 위험을 정량평가한 연구다. 최근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률이 증가했다. 또 아시아 당뇨 환자 중 55% 이상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대사질환 관리 필요성이 커졌다”고 연구 취지를 설명했다.이어 배 씨는 “또 혈당 조절의 상당 부분이 간에서 이뤄지는 것을 고려할 때 당뇨병 환자에서 간 질환 발생 예방이 장기적인 만성질환 관리에 필수적이라 연구를 수행했다”고 말했다.배 씨는 “약물역학을 시작한 지 얼마 안됐는데 세운 가설을 증명하는 과정이 즐겁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고되지만 좋은 기회로 좋은 상을 수상하게 됐고 지난 발자취를 보니 성취감이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끝으로 배 씨는 “활용 가치가 있는 연구들을 하고 싶다. 연구만을 위한 연구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실생활과 관련된 연구를 하고 싶다”면서 “박사 후 과정을 하고 있는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임팩트가 있는 연구를 수행하고 싶다”고 밝혔다.2024-04-19 17:31:44정흥준 -
"임상약무 발전에 약대-병원 협력...보상·지원은 부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임상약제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약학대학과 병원 약제부가 다양한 협력 모델을 만들고 있지만, 국가적 지원이나 별도 보상이 없어 동기부여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6년제 약대와 대학원생들의 실무실습 고도화뿐만 아니라 약사의 평생교육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어 대학과 의료기관의 협력은 강화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경희대 약대 정은경 교수.정은경 경희대 약대 교수는 19일(오늘) 약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강동경희대병원과의 협력 사례를 들어 대학과 병원의 협력 중요성을 강조했다.정 교수는 “항생제나 중환자 약료의 경우에 팀의료 측면에서 실습모델을 개발해보자는 요구가 있었다. 또 실무 중심의 연구를 해보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면서 “중환자실에 있는 의대 교수들과 함께 여러 차례 미팅을 통해 어떤 임상약제 서비스가 필요한지를 정리했다. 항생제 관리를 해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정 교수는 방학 기간을 활용해 6주간 중환자실 회진을 직접 참여하며 실습을 경험하고 이때 대학원생, 약사들과 함께 서비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약제부는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EMR 사용이나 마약류관리 등의 교육을 지원했다.이외에도 병원과 대학은 공동 연구를 진행하기도 했다. 병원 내 의대교수, 약제부와 함께 하는 연구 활동으로 협업의 필요성을 증명하기도 했다.정 교수는 “임상약학 교수진과 약제부의 협업을 통해 서비스를 개발하고 연구를 했다. 이를 통해 서비스가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가면 사용의 적절성이 올라가는 등 만족도를 확인했다”고 말했다.다만, 정 교수는 “이처럼 협업을 할 수 있는 곳이 많지는 않고 투입되는 자원과 대비해 보상체계가 없어 실행하기 부담스럽다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대학과 병원의 협력이 강화되기 위해서는 지원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이와 관련 신재규 캘리포니아주립대 샌프라시스코 임상약학과 교수도 “(의료기관과 협력하는 교수)승진 혜택이 있거나 학생 강의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고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학교가 인정할 때에 협력이 잘 이뤄질 수 있다”고 했다.일부 약대에는 약제부 자문교수, 위촉교수 등을 운영하며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약사와 약대생의 실무 교육 역량을 모두 높이고 있다.최경숙 분당서울대병원 일반조제팀장.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상급종병이 아닌 종병 등으로도 시도가 이뤄질 필요가 있고, 환자 중심 역량 강화라는 목표치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최경숙 분당서울대병원 일반조제팀장은 “다학제적 현장 임상교육, 환자 중심 약료서비스 역량 강화, 융합연구의 성과 창출의 목표로 협업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약제부 담당교수, 자문교수, 위촉교수를 두고 협력하거나 의료기관 차원에서 약대와 협업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이들은 다학제 팀의료 활동에서 약사의 역할을 제시하거나, 퇴원환자 연계사업 등에 대한 자문을 하는 등 서비스 고도화 달성을 공동 목표로 삼고 있다.최 팀장은 “약사는 평생교육이 필요하고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이고 유지할 의무가 있다. FIP와 WHO도 지속적인 전문성 개발을 위한 교육 활동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조제 투약 업무가 변화하고 있다. 자동화가 되면서 약사들은 환자에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고, 질향상에 더 많은 일을 하고 있다”며 서비스 개발의 필요성을 설명했다.이어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의료전문가들의 협업은 중요하다. 의료기관과 약대 협력을 통해 약사와 약대생의 실무 교육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 안전하고 효율적인 약물치료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24-04-19 11:39:16정흥준 -
알면 돈 되는 약국 세무강의...22일 저녁 7시 생중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5월 소득세 신고를 앞두고 약국 전문 회계사가 직접 알려주는 절세 비법이 생방송으로 공유된다.데일리팜은 오는 22일 저녁 7시 팜택스 임현수 대표 회계사를 초빙해 ‘5월 소득세 신고와 약국 절세 필살기’를 주제로 웹 심포지엄을 연다.생방송 강의는 ‘약국 전문 회계사에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소제목으로 저녁 8시까지 1시간 동안 진행된다.강의를 맡은 임현수 회계사는 이촌회계법인 이사이면서 대한약사회 자문세무사다. 약국 세무에 있어서는 손꼽히는 전문가다.팜택스는 약국만의 세무 회계 서비스를 제공해 온 업체이기 때문에 맞춤형 소득세 신고 비법을 들을 수 있다.약사라면 누구나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실시간으로 평소에 궁금했던 세무 관련 질문을 주고받는 시간도 준비돼있다.강의를 듣기 위해 별도 프로그램 설치를 하지 않아도 된다. 사전 등록을 할 필요도 없다. 약국 세무에 관심이 있는 약사들은 PC, 모바일을 통해 강의 사이트(바로가기)로 접속해 시청할 수 있다.2024-04-18 21:36:25정흥준 -
"약학의 밝은 미래 봤다"...1500명 몰린 약학회 학술대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한약학회 국제춘계학술대회에 약학계와 산업계 관계자들 1500여명이 몰리며 미래 약학의 밝은 미래를 확인했다.약학회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2개의 런천 심포지엄과 20개의 주제별 심포지엄을 통해 최신 약학 연구 동향들을 발표하고 있다.오늘(18일) 오후에는 리셉션을 열고 ‘미래 약학을 위한 새로운 융합의 시작’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 개최를 축하했다.이미옥 약학회장.이날 이미옥 약학회장은 “행사장을 메운 연구자들을 보며 약학의 밝은 미래를 봤다. 우리가 직면한 한계에 도전하고 이뤄낸 성과들이 산업과 만나 우리 사회를 윤택하게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나가야 한다”며 축제의 장을 즐겨달라고 했다.최광훈 대한약사회장과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도 참석해 학술대회 개최를 축하하고, 산학 연구 협력을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을 두드려달라고 당부했다.최광훈 회장은 축사를 통해 “제약바이오 분야는 질병 치료 수단으로 국민 삶의 질을 제고한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헬스케어 융복합 수요도 커지는 만큼 약학자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면서 “약학회는 시대 변화에 대한 통찰을 기반으로 약학연구를 주도하고 글로벌에서도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많은 역할을 해오고 있다”면서 약학의 미래와 발전에 지속적으로 힘써달라고 전했다.최광훈 대한약사회장(왼)과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이 참석해 학술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노연홍 회장도 “이번 학술대회가 첨단융합바이오, 빅데이터, AI기반 신약개발 등 미래 약학 이슈를 다룬 점은 의미가 크다. 제약바이오 산업은 급변하는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시장을 두드리고 산업계 전반에서 연구와 노력이 기반돼야 한다. 약학계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뜻깊은 학술대회다. 비전을 담을 수 있길 바란다”고 축하했다.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박형준 부산시장과 오유경 식약처장도 축하인사를 영상으로 전했다. 이들은 약학 발전과 신약개발을 주도하는 연구자들로서의 역할을 주문했다.약학회는 이날 최광훈 대한약사회장과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미래약학우수논문상은 서울대 박지윤, 김주미, 성균관대 배성호 씨가 수상했다.또 이날 리셉션 행사장에는 2024FAPA 서울총회를 알리는 홍보물도 눈에 띄었다. 약사회는 이번 학술대회와 연계해 FAPA 서울총회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홍보도 함께 했다.이날 리셉션은 퓨전 국악 공연과 함께 하는 만찬도 준비돼, 연구자들 간 교류와 소통의 자리도 마련됐다.2024-04-18 18:25:58정흥준 -
"약학연구 후속세대에 투자...산업계와 신약 꽃피울 것"왼쪽부터 나동희 학술위원장, 김형식 사무총장, 이미옥 약학회장, 차혁진 학술위원장, 이상길 홍보위원장.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학 연구 후속세대를 키워내기 위해 기금을 조성하고, 학술의 장에 참여할 수 있는 문턱을 낮추는 등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대한약학회(회장 이미옥)는 18일 춘계국제학술대회가 열린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첨단신약을 꽃 피우기 위한 약학 후속세대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학술대회에는 제약산업과 정부, 약학 관계자 약 1500명이 몰렸다.특히 올해 학술대회는 학회 참가자들의 연령이 낮아지면서 학술대회 전반에 활기가 생겼다는 점이 특징이었다.약학회는 신진 연구자들이 함께 모여 교류할 수 있는 웰컴 리셉션을 시도하고, 대학원생 등 학생들도 학술대회를 축제로서 즐길 수 있도록 4컷 사진도 준비했다.이미옥 약학회장.이미옥 약학회장은 “미래 약학 세대를 유입하고 이들이 더 즐겁게 활동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학술대회에 여러 시도를 했다”면서 “약학회는 미래약학연구기금을 만들어 학문 후속세대들을 지원하고 있다. 또 미래약학연구회도 새로 구성했다. 새로 부임하는 신진 연구진들이 가입하고 있는데 이들이 약학계 대들보로 성장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약학 연구는 제약산업에서 꽃을 피우게 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 과정을 담아보고 싶었고, 이를 위해서는 네트워크가 꼭 필요하다. 이 점에 초점을 두고 행사를 준비했다”고 했다.R&D 예산 삭감 등 외부적인 악조건에서도 젊은 연구진들이 대거 학술대회를 찾았고, 이들을 위해 첨단기술과 연구의 접목 등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됐다.차혁진 학술위원장(서울대 약대)는 “교육 세션에서는 오믹스를 활용한 분석법, 챗GPT를 활용한 논문 작성법 등을 해서 관심을 받았다”면서 “또 ADC, 유전자치료제 등에 대해선 전문가들이 세션을 마련해줬다. 학술적인 최신 동향 뿐만 아니라 모달리티가 산업에서 어떻게 발전해나갈 것인지 볼 수 있는 좋은 시도라고 평가하고 있다”고 했다.신약 개발 연구 관련 업체들이 자리잡은 부스와 포스터연구, 4컷 사진 등이 젊은 연구자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나동희 학술위원장(중앙대 약대)도 “그동안 국산신약이 30여개 개발됐지만 혁신 신약이 개발돼야 할 시점이 왔다. 기초연구 학계와 산업이 제대로 협력해서 융합하는 시대를 열어가는 마음으로 학술대회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나 위원장은 “혁신신약 개발 회사 중 기술이전 사례를 발표하는 세션도 있었고,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개발 관련 세션, 약물동태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제약산업 중심으로 세션을 중점 구성했다”며 산학 연계 중요성을 강조했다.학술대회에서는 AI 첨단신약 개발 등 산업계가 맞이하고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에 대해서도 집중 조명했다.김형식 사무총장은 “신약개발까지 20~30년씩 걸린다. AI는 획기적으로 개발 과정을 단축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한 신약 개발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개인 맞춤형 의료 서비스에도 응용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관련 세션들의 취지를 설명했다.이번 학술대회에는 북경대학교의 Hongkui Deng 교수가 차세대 재생의학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맡았다. 약학회는 해외 연자를 늘리며 국제 학술대회로서의 면모를 더욱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이미옥 약학회장은 “그동안 국제화는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었다.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작년에는 대만과 MOU를 체결했고 올해 가을 학회에는 일본에서 연자들이 많이 오기로 했다”면서 “더 많은 외국 저명 연구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김형식 사무총장(성균관대 약대)은 “학회가 점점 젊어지고 활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R&D 예산이 삭감되고 연구비가 적어지면서 걱정도 있었는데, 교수와 학생들이 많이 참여해줘서 감사하다”면서 “추계 학술대회는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릴 계획이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2024-04-18 17:14:33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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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 혁신신약학과 한양대 유력...교육부 이달 발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교육부가 이달 혁신신약학과 신설 대학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한양대학교 선발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약학계에 따르면 신청서를 제출한 일부 대학이 교육부로부터 선정 결과에 대한 연락을 받고 있다.선정 시 2025학년도부터 모집을 시작하며 배정 인원은 순증된다. 성균관대, 동국대 등이 신청서를 제출했기 때문에 추가 선정 대학은 예정대로 이달 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두 곳 모두 아직까지는 연락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 선발 여부를 놓고 관심이 모이고 있다.성균관대, 동국대 등이 신청서를 제출했기 때문에 추가 선정 대학은 예정대로 이달 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작년에는 서울대와 가천대, 경북대 3곳이 선발됐고, 계명대가 학내 인원 조정을 통해 학과를 신설하면서 총 4곳의 혁신신약학과(학부)가 신설됐다.입학 후 전공을 결정하게 되는 서울대에서 약 40~50명이 혁신신약을 전공할 것이라고 감안하면 1년에 약 200명의 학생을 모집하고 있다.내년부터는 한양대 포함 최소 5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올해는 작년 대비 신청 대학이 적었으며, 대부분 학과가 아닌 학부로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교육부가 첨단 분야 융합 인재라는 키워드를 대학 관계자들에 전달했기 때문이다. 앞서 교육부 관계자는 “심사를 거쳐 4월 중에는 선정 대학을 발표할 예정이다. 혁신신약학과를 몇 개 대학에 신설할 것인지 미리 정해두고 있진 않다. 대학들이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심사를 거쳐봐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한편, 혁신신약학과 신설에 대해서는 약학계에서도 여전히 찬반이 있다. 모 약대 교수는 “혁신신약학과 커리큘럼을 그대로 약대에 옮겨놔도 될 정도로 약대 교육과정과 유사하다. 마치 기존에 없던 것처럼 새로운 학과를 만들어 신설하고 있다”며 회의감을 내비치기도 했다.학과를 신설한 서울대와 가천대 등에서는 약대 재학생들로부터 우려 의견이 나와 교수와 학생 간 면담이 진행되기도 했다.2024-04-18 11:44:40정흥준 -
"약국 주문 플랫폼 정보품질 따라 만족도 달라진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의약품 주문 플랫폼을 이용하는 약사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가장 큰 요인은 정보 품질로 나타났다.플랫폼의 인터페이스나 기능적 요인보다 정보에 관심이 높으며, 이는 업무 효율성과 관련이 있었다.또 플랫폼이 제공하는 혜택이 지나칠 경우 심리적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꼭 필요한 정보만 전달하는 것이 중요했다.숙명여대 특수대학원 실버비즈니스학과 이충우 교수.숙명여대 특수대학원 실버비즈니스학과 이충우 교수는 오늘(18일) 대한약학회 춘계국제학술대회에서 의약품 주문 플랫폼 이용약사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는 작년 10월 3일부터 11월 14일까지 의약품 주문 플랫폼 이용경험이 있는 약사 3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의약품 주문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정보 품질 ▲플랫폼 인터페이스의 심미적 품질 ▲플랫폼을 사용할 때 느끼는 시스템 기능과 품질에 대한 만족 등을 변화 요인으로 놓고 분석했다.이 품질들이 달라지면 ▲업무 효율성 향상에 유용하다고 생각하는지 ▲이용하기 쉽고 편리하다고 느끼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의지에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했다.연구 결과 정보와 인터페이스, 시스템 품질은 모두 약사들이 느끼는 유용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그중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정보 품질이었다.이 교수는 “정보 품질이 유용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의약품 품절 알림, 의약품 재고나 가격 비교 등의 정보가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정보 품질은 약사가 느끼는 편의성과는 무관하게 나타났다. 주문 플랫폼이 많아질수록 정보 탐색 업무가 늘어나는 이유로 분석했다.또 플랫폼이 지나친 혜택과 정보를 제공할 경우 오히려 만족도와 충성도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이 교수는 “의약품 플랫폼은 혜택만을 주려고 한다. 하지만 약사 입장에서 혜택이 지나치게 되면 부담이 된다. 오히려 이러한 심리적 비용을 낮출수록 관계에 있어 충성적인 관계가 형성된다. 꼭 필요한 정보만을 전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2024-04-18 11:02:16정흥준 -
조선대 약대, 광주시약 연수교육에서 70주년 행사 홍보[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조선대학교 약학대학이 지난 14일 광주광역시약사회 연수교육에서 개교 70주년 기념 행사와 장학재단 설립을 홍보했다.개교 70주년 기념품과 홍보지를 전달하고 홍보 부스를 찾은 동문들은 장학재단설립기금 약정서를 작성했다. 즉석에서 기부금을 납부하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조선대와 인접해 있는 전남대학교 출신 약사들과 연수교육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과 서울시약사회 권영희 회장도 장학재단 설립 기부에 동참하면서 그 뜻을 더했다.또 장학기금 1000만원을 기부한 이명희(24회, 1981년 졸업) 동문을 초청해 기부자 예우에 따라 기부금 전달 기념식을 진행했다.정현철 회장은 “이제 장학재단 설립을 위한 기본 토대는 마련됐고 더 많은 동문들의 월 1만원 기부로 재단의 성장을 이루겠다”며 “개교 70주년 행사에도 많은 동문들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한편 개교 70주년 행사는 오는 5월 26일 오전 10시부터 조선대학교 해오름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2024-04-18 00:44:28정흥준 -
강남구약, 등굣길 청소년들에 마약근절 캠페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강남구약사회(회장 이병도)는 오늘(17일) 오전 강남구 대치중학교 인근에서 청소년 불법 마약 근절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진행했다.이번 캠페인은 강남구청과 수서경찰서, 한국청소년육성회 등 약 60여명이 함께 했다.구약사회에서는 이병도 회장과 조은구 부회장, 김다영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실시된 캠페인은 마약 근절 내용이 담긴 홍보물 배부, 현수막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이날 구약사회뿐만 아니라 조성명 강남구청장과 김창영 수서경찰서장도 함께 캠페인에 참여했다.강남구청, 수서경찰서, 강남구약사회, 한국청소년육성회 등 민·관·경이 함께 불법 마약류의 위험성을 알렸다.2024-04-17 18:50:53정흥준 -
서울시약 "임현택 당선인, 타 직능 존중하는 품격 갖추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가 약사직능과 약료를 폄훼하는 임현택 의사협회 당선인을 안하무인이라고 비판하며, 타 직능을 존중하는 품격을 갖춰달라고 요구했다.시약사회는 “약료서비스는 환자 안전과 약물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약사가 수행하는 전문적인 서비스이자, 처방전 검토에서부터 처방약 조제 및 검수, 약물 중재, 복약상담과 환자교육, 이상반응 모니터링과 보고와 같은 복잡다단한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의약품 장기품절 사태에서 의료대란이 발생하지 않은 것은 동일성분조제, 처방의와 협의를 통한 처방변경 등 약사의 적극적인 약물중재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처방오류를 바로잡는 약사의 약물 중재 행위 또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임 당선인이 말한 ‘국민 호주머니에서 나가는 엄청난 돈’은 약사 때문이 아니라 의사의 처방행태에 있음을 반성해야 한다는 것.시약사회는 “약사의 전문적인 약료서비스에 대한 몰이해에서 비롯된 임 당선인의 주장에는 여러 보건의료직능에 대한 기본적인 존중과 이해는 눈꼽만큼 찾아보기 힘들다는 점에서 매우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시약사회는 “보건의료서비스는 의사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은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전공의 파업이 국민들에게 지지받고 있지 못하는 현실도 되돌아봐야 한다”며 타 직능을 존중하는 품위와 품격을 갖춰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시약사회 성명 전문 임현택 의협 당선인 안하무인 깊은 유감서울특별시약사회는 최근 약사직능과 약료를 폄훼하는 임현택 의사협회 당선인의 안하무인적인 발언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약료서비스는 환자 안전과 약물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약사가 수행하는 전문적인 서비스이자, 처방전 검토에서부터 처방약 조제 및 검수, 약물 중재, 복약상담과 환자교육, 이상반응 모니터링과 보고와 같은 복잡다단한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의약품 장기품절 사태에서 의료대란이 발생하지 않은 것은 동일성분조제, 처방의와 협의를 통한 처방변경 등 약사의 적극적인 약물중재가 있었기 때문이다.오늘도 약국현장에서는 중복약 처방, 금기약 처방, 용법·용량 오류, 처방약 오류 등 크고 작은 처방오류를 바로잡는 약사의 약물중재 행위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임 당선인이 말한 "국민 호주머니에서 나가는 엄청난 돈"은 약사 때문이 아니라 의사의 처방행태에 있음을 반성해야 할 것이다.우리나라 보건의료시스템에는 의사만 있는 것이 아니다. 국민의 생명과 건강은 다양한 보건의료직능의 협업 없이는 불가능하다 따라서 상대 보건의료직능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과 이해는 기본이다.약사의 전문적인 약료서비스에 대한 몰이해에서 비롯된 임 당선인의 주장에는 여러 보건의료직능에 대한 기본적인 존중과 이해는 눈꼽만큼 찾아보기 힘들다는 점에서 매우 우려스럽다.보건의료서비스는 의사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은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며, 전공의 파업이 국민들에게 지지받고 있지 못하는 현실도 되돌아보아야 할 것이다. 앞으로 전국 의사를 대표하는 의사협회의 새 수장으로서 상대 보건의료직능을 존중·인정하는 품위와 품격을 갖춰나가길 간곡히 바라는 바이다.2024.4.17.행동하고 실천하는 서울특별시약사회2024-04-17 18:43:27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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