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규약 장관승인…고시 관보게재…8월 시행[이슈초점]리베이트 약가인하 연동제 진행상황 "정황은 있고 물증 없는 경우 검경, 공정위 의뢰" 리베이트 약가인하 연동제 시행이 목전에 도달했다. 제약협회와 다국적의약산업협회가 사실상 합의한 공정규약은 장관승인을 거치고, 늦어도 31일에는 관련 고시가 관보에 실린다. 그리고 다음 날인 8월1일부터 곧바로 시행에 들어간다. 새 제도와 관련한 궁금증을 복지부 관계자의 답변을 근거로 Q&A로 정리해 봤다. -제도시행일이 며칠 안남았다. 문제점은 없나. =규개위 심의를 마쳤고, 공정규약 합의도 끝났다. 장관이 규약을 승인한 뒤 관보에 고시를 게재하면 모든 절차는 마무리된다. 관보게재는 31일로 보고있다. -공정규약을 합의하지 않았다는 주장도 있다. =KRPIA 측에서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규약합의에 찬성한 바 없다고 하는 데 내용상 합의가 맞다. 물론 조건이 있었다. 해외제품 설명회 건인데, KRPIA 쪽에서 공정위에 허용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공정위 쪽에서 규약개정안에 대해 연내에 승인키로 했으니까, 수개월내 결론이 날 것이다. 공정위가 해외제품 설명회를 허용하면 복지부 승인 규약에 포함시키겠다고 말한 바 있다. 만약 허용되더라도 매우 제한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고있다. -제약사들은 규약 적용방식을 놓고 여전히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구체적이고 예외적인 상황에서 헛갈리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 제약협회에 구체적인 내용을 정리해 질의하라고 해놨다. 이를 바탕으로 다음달 중순까지 사례별 Q&A가 작성돼 회신될 수 있을 거다. -매뉴얼 수준까지 갈 수 있나. =제약협회의 질의내용에 달려있다. -하반기 조사계획은. =한번 정도 나갈 것이다. 조사시점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지만 8월1일 이전 내용을 조사할 가능성이 높다. 리베이트 현지조사가 약가인하를 목적으로 하는 것만은 아니니까 새 제도와 굳이 연동시켜서 볼 필요는 없을 거다. -제약사도 포함되나. =데이터마이닝 기법을 이용해 대상을 선별한다. 당장은 요양기관이나 도매업체 정보가 많아 제약사까지 손을 뻗히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데이터가 계속 축적되는 만큼 하반기 조사대상에 제약사도 충분히 포함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법률상 한계점은 없나. =일단 약사법을 근거로 조사가 이뤄진다. 내부고발자의 제보가 들어오면 비교적 상세한 데이터가 접수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에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리베이트 성격상 압수수색이나 계좌추적 등의 방법이 동원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복지부 능력으로 부족한 부분, 다시말해 정황은 충분한데 물증이 없는 경우는 검.경, 공정위에 조사를 의뢰하게 될 것이다.2009-07-29 07:28:08최은택 -
"한꺼번에 7개"…진해거담제 중복처방 남발67세 김 모씨(가명, 남성)는 최근 병원 처방전을 보고 적잖이 당황했다. 고혈압 있는 있는 그는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전립샘증식에 류마티스관절염까지 겹쳐 늘상 약을 달고 살지만, 한 번에 19품목을 복용하라는 처방 내용에 어쩐지 믿음이 가지 않았다. 최근 이처럼 천식, 폐쇄성폐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진해거담제를 무더기 처방하는 사례가 빈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질환의 중중도와 작용기전을 감안하더라도 중복·과다처방이 심한데다 심각한 부작용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심사기준 마련을 위한 논의가 한창이다. 2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한 67세 남성 환자는 19개 의약품을 한꺼번에 처방받았다. 데일리팜이 전문가 자문을 토대로 환자 처방내역을 분석한 결과 처방전에는 단일 또는 복합제를 포함해 동일 치료군 약제가 적게는 2종, 많게는 4종까지 중복처방됐다. 성분별로 거담작용을 하는 약제는 ‘헤브론에프정’, ‘코푸시럽’(복합성분 중 암모뉼 클로라이드), ‘뮤코펙트정’, ‘게로미르돌포르테연질캅셀’ 등 4종이 처방됐다. 이중 ‘헤브론에프정’과 ‘코푸시럽’(복합성분 중 디하이드로코데인)은 진해제 작용도 지니고 있다. ‘코프시럽’의 클로르페닐아민 성분과 ‘부광아젭틴정’, ‘알레기살정’ 등 항히스타민제 3종도 중복처방됐다. 이 때문에 천식 치료제에 관한 요양급여기준을 개정해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현행 고시에 따르면 성인의 경우 상기도 질환은 2종 이내, 하기도 질환은 3종 이내에서 보험급여가 인정된다. 하지만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이같은 요양급여 일반 원칙에서 제외하고 있어 중복처방 안전장치가 없는 상황이다. 다품목 처방 심사에 관여하는 심평원 관계자는 “천식에 만성폐쇄성폐질환까지 있는 질환의 중증도를 고려할 때 약제를 많이 처방할 수 밖에 없는 점은 인정된다"면서 “그러나 동일 치료군의 증상개선제를 지나치게 많이 처방하거나 임상적 근거가 부족한 의약품을 처방하는 행태는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예를 들어 “메칠크산틴 약제의 경우 중추신경을 흥분시켜 심할 경우 발작을 야기할 수 있다”면서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을 동반한 경우에도 지나친 치료군 중복을 방지할 수 있는 기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약품 분류번호 자체가 치료군 중복처방을 유발하는 문제도 개선점으로 지목됐다. 심사 자문을 맡고 있는 모 위원은 "‘설포라제’와 ‘대원아미노필린’은 메칠 크산틴계 기관지 확장제로 작용기전이 같지만 의약품 분류번호는 달라 혼선을 야기할 소지가 있다”면서 “여타 효능군에서도 이같은 사례가 심심치 않게 발견되는 만큼, 의약품 분류체계를 보다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2009-07-29 06:27:45허현아 -
제주도서 '2단계 DUR' 확대 시행복지부가 현재 경기도 고양시 병·의원 및 약국에서 시행 중인 2단계 DUR 시범사업을 제주도에서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28일 관련 기관에 따르면 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은 제주지역의 2단계 DUR 시범사업 시행을 위해 제주도약사회를 비롯한 제주지역 의약단체들과 설명회를 겸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를 위해 복지부와 심평원측에서는 DUR 사업 부서 관련 직원들이 직접 제주도를 찾아 현장의 상황을 파악하고 의약단체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복지부가 이미 고양시에서 진행 중인 2단계 DUR 시범사업을 다시 시행코자 하는 것은 외부 처방전 유입이 거의 없는 제주도의 특성을 이용해 시범사업의 효과를 보다 명확히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제주도의 경우 인구 대비 의료기관과 약국의 수가 전국 평균과 유사해 표본의 대표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추가 시범사업 대상 지역 선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 고양시의 경우 당초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이 소재하고 있다는 점이 시범사업 대상 지역으로 선정되는데 크게 작용했지만 일산병원의 경우 이미 자체적으로 DUR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사실상 의미를 상실한 상황이다. 아울러 현재 진행중인 2단계 DUR 시범사업은 고양시 내의 의료기관에서 발행되는 처방전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외부에서 유입되는 처방전에 대해서는 DUR 점검이 적용되지 않아 일부 약국에서는 혼란을 빚기도 했다. 이에 복지부는 이미 고양시의 2단계 DUR 시범사업 시행과 동시에 제주도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한 2단계 DUR 시범사업의 재추진을 검토해 온 바 있다. 그 동안 검토 단계에서 머물러 오던 제주도의 2단계 DUR 시범사업 시행을 위해 복지부, 심평원 등이 직접 제주도를 찾아 의약단체에 설명회를 가졌다는 점에서 제주 지역의 시범사업 시행은 조만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고양시에 이어 제주지역에서 DUR 2단계 시범사업을 확대 시행할 것"이라며 "제주도는 인구 대비 요양기관 수가 전국 평균과 유사해 시범사업의 대표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제주도의 DUR 추가 시범사업은 의약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준비가 완료되는데로 조속히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제주도약사회가 2단계 DUR 시범사업의 시행에 대해 큰 거부감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은 제주도를 대상으로 한 시범사업 추진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고양시의 시범사업 추진 과정에서 대한의사협회와 경기도의사회 등이 약사 중심의 DUR 점검에 상당한 불만을 표시했다는 점에서 의료계의 반발을 극복해야 하는 것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다. 제주도약사회 관계자는 "일단 복지부, 심평원 관계자들을 만나 구체적인 설명을 들어봐야겠지만 큰 걸림돌이 없다면 2단계 DUR 시행에 부정적이지는 않다"고 말했다.2009-07-28 12:18:30박동준 -
보험사-병원 잇는 핫라인 '바로ONE 서비스'병원협회는 민간의료보험과 관련해 병원과 보험사를 잇는 핫라인이 국내 최초로 시행된다고 27일 밝혔다. 국민건강보험의 경우 의료기관과의 정보교환이 자동화돼 있어 국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반면, 민간의료보험의 정보교환 체계는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즉 의료기관에서 전산처리된 정보가 종이문서로 발급돼 보험사로 전달되기 때문에, 보험사에서 해당 정보를 다시 전산화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이에 따라 병원과 보험사 핫라인인 '바로ONE 서비스'가 시행된다. 고객(환자)이 보험금 청구 시, 영수증과 진단서 및 입·퇴원확인서 등의 다양하고 복잡한 서류를 직접 구비하여 보험사로 전달해야 하는 과정을 의료기관의 바로ONE 서비스 창구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대한병원협회 산하기구인 KPPO(민간의료보험 협의체)가 주관하는 이 서비스는 '메드뱅크' 와 'HNIP'가 주관 및 운영을 맡아, 현재 아주대학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한, 전국 100여개 병원에서 삼성화재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약 600개병원과 주요 보험사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비스 이용가능한 병원 및 보험사는 http://www.baroone.co.kr에서 확인가능하며, 서비스 관련 문의는 바로ONE 콜센터 1544-7215이다.2009-07-27 16:58:10박철민
-
공단, 저출산대책 'Save the Future' 출범국민건강보험공단은 27일 우리나라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Save the Future'(미래지킴이) 운동을 지난 24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이 운동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획상임이사를 단장으로 하는 '저출산대책기획단'을 출범하기로 했다. 공단은 "저출산 문제는 국가적으로 당면한 문제일 뿐만 아니라 향후 지속가능한 건보체계에도 중대한 도전이 되고 있다"며 "자칫하면 건강보장체계의 붕괴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저출산 사업의 첫발을 뗀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출산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전국적인 조직을 활용해 대대적인 출산캠페인을 전개하고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출산관련 급여확대 방안 등 단기 및 중장기 실행과제를 마련해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아울러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의 연구를 통한 정책적 대안도 마련하여 정부에 건의한다는 계획이다"고 덧붙였다.2009-07-27 08:45:41박철민
-
'바이토린' 2년간 단계인하…급여제한 모면급여제한 위기를 맞아 자진 약가인하를 타진했던 스타틴 복합제 ' 바이토린'(한국MSD)의 가격 인하가 내달부터 단행된다. '바이토린'은 시범평가 대상 스타틴계 약물 중 유일하게 급여제한 대상으로 지목됐으나, 자진 약가인하가 성립하면서 급여제한 위기를 모면했다. 함량별 인하율은 각각 32.8%(10/10), 25.7%(10/20) 수준으로, 올 8월 1일과 내년 1월 1일 두 차례 단계 적용된다. 27일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자진인하율 협의로 약가 조정을 미뤘던 '바이토린' 가격 인하가 내달 1일자로 고시될 예정이다. 복지부는 애초 평가대상 스타틴 품목들과 ‘바이토린’의 임상적 유용성 및 비용효과성을 비교한 결과 복합 성분 중 하나인 이제티밉과 같이 2차 약제로 사용하도록 급여기준 개정안을 검토했었다. 당시 상황대로라면 복합성분 중 하나인 이제티밉 단일제 수준으로 사용범위가 축소될 수 있었던 상황. 8월 1일-내년 1월1일 단계조정…3년 후 급여 재평가 그러나 회사측이 기존 사용 범위보다 축소된 급여기준 개정 대신 자진 약가인하 의사를 밝히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복지부가 약가를 인하하는 대신 다른 스타틴 약제와 동일한 평가방식을 적용키로 방침을 바꾼 것. 스타틴계 고지혈증치료제 경제성평가에는 심혈관계질환 예방 효과가 우선지표로, LDL-C 강하효과가 차선 지표로 고려됐다. 2005년 국내에 도입된 '바이토린'은 스타틴 약제 중 급여 연한이 짧아 장기 임상지표가 부족했던 ‘피타바스타틴’ 성분의 전철을 밟았다. 스타틴 임상적 유용성 판단의 1차 지표였던 심혈관계질환 예방효과를 입증하지 못함에 따라 일단 LDL-C 강하효과를 토대로 자진인하폭을 산정하고 1차약제 급여를 유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다만 3년 이내 심혈관계 예방효과를 입증하지 못할 경우 급여목록에서 제외한다는 전제조건이 따랐다. 저함량 '심바스타틴40mg' 고함량 '리피토40mg' 가중평균가 참조 ‘바이토린’ 10/10mg 함량은 ‘심사스타틴40mg’ 가중평균가격에, 10/20mg 함량은 ‘리피토40mg’ 가중평균 가격에 맞춰졌다. 이는 ‘바이토린 10/10mg’의 LDL-C 강하효과가 심바스타틴 40mg과 80mg 사이로, ‘바이토린10/20mg'의 LDL-C강하효과는 ’심바스타틴80mg‘보다 뛰어나면서 아토르바스타틴 40mg과 80mg 사이로 볼 수 있다는 임상논문에 근거한 결정이다. 한편 아직 추가 논의가 필요한 '아토르바스타틴' 성분이 미결과제로 남아있지만 복지부와 심평원은 후순위 약제에 대한 본평가 수순을 밟고 있다. 심평원은 본평가 대상 고혈압치료제 급여여부 결정 방법론과 이상반응 평가를 골자로 하는 외부 연구용역을 발주, 8월 초경 연구자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2009-07-27 06:14:26허현아 -
약국, 청구오류 사전차단 서비스 내년 도입요양기관이 청구내역을 사전점검에 단순오류를 자체수정토록 하는 단순청구오류 사전차단 서비스가 병의원을 40곳을 대상으로 시범 적용된 후 내년부터 약국 등으로 확대된다. 또 심평원 내부 심사 체계도 사전필터링, 심사, 사후관리 3중체계로 강화된다. 따라서 요양기관은 앞으로 심평원 홈페이지를 통해 청구내역을 자가점검하고, 접수 전 단계와 접수 과정에서 사전 수정·보완 기회를 추가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2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청구 당사자인 요양기관이 청구 전 금액, 코드착오 등 단순오류를 사전점검하도록 하는 ‘단순청구오류 사전차단서비스’ 시범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시범사업은 일단 병·의원급 의료기관 40곳을 대상으로 20일부터 운영됐다. 이와함께 심평원 내부에도 심사 접수 전 단계에서 오류를 점검하는 ‘착오청구 사전필터링 시스템’이 신설됐다. 이번 업무 개선은 심사 접수과정에서 요양기관에 수정·보완 기회를 제공하는 ‘단순청구오류 수정·보완시스템’과 함께 청구 오류 사전 계도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심평원은 기대하고 있다. 심평원은 “심사자가 심사 전에 해당 요양기관의 전반적인 착오청구 개연성을 총괄적으로 점검하고, 명세서를 정밀하게 재점검하는 체계를 구축한 것”이라며 “착오청구 사전필터링 시스템을 통해 사전필터링, 심사, 사후관리에 이르는 3중 점검체계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심평원은 요양기관 측면의 ‘사전차단시스템’과 심평원 측면의 ‘사전필터링 시스템’을 올 연말까지 시범운영한 뒤 내년부터는 병원·약국 단위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심평원 심사기획부 관계자는 “요양기관의 전산환경 등을 감안해 우선 40개 병·의원급 요양기관을 대상이 심평원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차단 서비스에 접근하도록 시범사업 기반을 구축했다”며 “내부 심사 필터링 항목을 기존보다 확대하고, 점검라인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심평원 전산개발부 관계자는 “시범사업에 종합병원급 1곳, 병·의원급 39곳이 참여했다”며 “연내 시범사업 후 요양기관 의견을 수렴해 내년부터 확대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심평원 집계 현황을 보면 2008년 한해만 단순청구오류가 870만건(전체의 0.7%) 발생, 삭감액은 연간 880억원에 달한다. 또 심평원이 심사 과정과 심사 종료 후 두 단계에 걸쳐 오류를 점검하고 있지만, 11억원(7만건) 가량이 착오청구로 환수되는 실정이다.2009-07-24 12:35:51허현아 -
사보노조 "심평원 심사절감액 과대포장"건강보험공단 사회보험노조가 심사평가원의 진료비 심사 기능을 재차 비판하고 나섰다. 사보노조는 23일 성명을 통해 “심평원이 심사 삭감률 하락에 대한 비판을 모면하려고 수치를 조작했다”고 비판했다. 지난 6월 심평원이 보도자료를 내고 작년 진료비 심사로 2716억원, 적정급여 자율개선제로 2639억원을 조정했다고 밝힌 데 대한 반론을 제기한 것. 사보노조는 “2002년부터 2008년까지 진료비 심사건수는 6억건에서 11억여건으로, 진료비청구액은 19조원에서 35조원으로 늘어났지만, 과다청구 진료비를 삭감하는 비율은 1.35%에서 0.59%로 급락했다”고 지적했다. 같은 기간 진료비 청구액은 2배 가까이 늘었지만 삭감액은 오히려 23% 줄었다는 분석이다. 사보노조는 특히 부당청구 사전 계도 목적으로 도입된 ‘적정급여 자율개선제’(구 종합관리제) 실적에 문제를 제기했다. 적정급여자율개선제는 고가도지표 등을 요양기관에 통보해 자율시정을 유도하는 진료비 관리기법으로, 고가도지표가 높은 기관이 평균에 가까워지면 진료비가 절감되지만 고가도지표가 낮은 기관이 평균에 근접하면 진료비가 오히려 증가한다는 것이다. 사보노조는 이와함께 심평원이 주사제, 항생제, 처방건당 약품목 수 등 5개 항목 평가결과를 공개함으로써 재정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밝힌 1800억원도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사보노조는 이에따라 “심평원이 종합관리제를 통해 절감했다고 주장한 2639억원에 진료비 증가 금액을 포함시켰는지 밝혀야 한다”며 “심평원의 심사실적 발표는 전문성을 내세운 숫자놀음”이라고 일축했다.2009-07-23 23:42:55허현아
-
"고혈압·당뇨환자, 대형병원 쏠림 여전"고혈압, 당뇨 등 대표적 만성질환 환자들이 여전히 1차 의료기관보다 3차 의료기관을 찾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질환에 해당하는 건강보험 외래 진료비 규모는 의원급 비중이 가장 크지만 일당 진료비 면에서는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같은 현황은 23일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고혈압·당뇨병(주상병)으로 외래 진료를 받은 건강보험 환자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나타났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고혈압 외래환자 수는 2006년 386만명에서 2008년 443만명으로 14.5%, 진료비는 4094억원에서 4459억원으로 8.9% 늘어났다. 당뇨병 환자는 같은 기간 170만명에서 189만명으로 11.3%, 진료비는 2245억원에서 2517억원으로 14.5%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요양기관 종별 진료비 현황에 따르면 고혈압과 당뇨 외래 진료비는 의원급이 각각 73.7%(3286원), 52.6%(552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일당 외래진료비는 종합전문병원이 고혈압 3만5894원, 당뇨병 4만7468원으로 비중이 가장 컸다. 가톨릭의대 가정의학교실 이재호 교수는 "중증질환인 뇌줄중, 심근경색, 신부전, 혈관성 치매 등을 예방하려면 심혈관질환 위험요인인 흡연, 비만 등 생활습관요인을 개선하고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효과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교수는 또 "만성질환자는 지속적인 관찰과 관리를 요하기 때문에 집 근처 접근성이 편리한 의료기관을 찾아 환자, 주치의 관계의 지속성과 진료의 포괄성 및 조정기능을 특징으로 하는 일차의료체계를 공고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2009-07-23 18:35:26허현아
-
"휴일·심야 응급환자 자격조회 걱정 마세요"휴일, 심야시간대 건강보험 자격조회 서비스 차질로 환자와 실랑이를 벌이곤 했던 요양기관의 불편이 앞으로는 해소될 전망이다. 전산점검 등을 목적으로 휴일, 야간시간에 일시중단이 불가피했던 건강보험 자격조회 시스템이 앞으로는 365일 24시간 상시 가동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국민과 요양기관의 불편을 감안해 인터넷을 이용한 자격조회서비스를 상시 제공할 수 있도록 전산시스템을 개선했다고 23일 밝혔다. 공단은 그동안 전산시스템 사고에 대비해 서비스 이용률이 낮은 주말 또는 휴일야간 시간에 통상 8시간 가량 서비스를 일시 중단, 자료백업 등을 실시했었다. 그러나 최근 ‘인터넷 데이터베이스 이중화 구성’을 통해 서비스 중단 없이도 자료 백업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공단은 "일선 병·의원에서 건강보험 자격조회 서비스 일시중단 때문에 심야에 환자와 마찰을 빚는 등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전산시스템을 구축했다"면서 "심야에 응급실을 찾은 환자와 보험적용을 놓고 다툼이 생기거나 치료비 청구 및 수납 등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공단은 아울러 "앞으로도 민원처리 방식을 개선하기 하기 위해 IT기술과 인터넷을 활용한 사업장 Web-EDI 등 사이버 업무서비스를 확대·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2009-07-23 16:00:15허현아
오늘의 TOP 10
- 1약국이야 마트야?…홈플러스 휴업에 라면·과자 파는 창고형 약국
- 2주요 다국적사 한국법인 잇단 희망퇴직…한여름 한파
- 3급여재평가 3개 성분 검토 시작...연말 1차 결론 예정
- 4이 대통령 "미프진 허가 검토하라"…의사 반발, 시민단체 환영
- 5한미약품, 처방시장 선두 수성…대웅·이노엔·보령 '약진'
- 6내년 최저임금 10700원…226시간 기준 약국 241만원
- 7"음지 벗어나 제약 파트너로"… CSO협회, 연내 인가 도전
- 8이부프로펜-파마브롬-산화마그네슘 시럽제 최초 허가
- 9거점도매 공방 1라운드 고배…고심깊은 유통협회 투트랙 전략
- 10'안전한 약'이라더니…지사제 허가변경이 던진 편의점약 논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