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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스, 건선약 '스텔라라' 시밀러 1상 돌입[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10번째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SB17' 임상 1상에 착수했다. SB17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성분명 우스테키누맙)다. 회사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월부터 프랑스 지역에서 건강한 자원자 201명을 대상으로 SB17의 약동학(pharmacokinetics) 및 안전성, 면역원성 등을 확인하는 1상을 개시했다. 스텔라라는 미국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이 판매 중인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2020년 글로벌 매출 규모는 약 8조4000억원(77억7백만불)에이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2년 창립 후 현재까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SB2: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SB4: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SB5: 휴미라 바이오시밀러)과 항암제 2종(SB3: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SB8: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성공했다. 안과질환(SB11: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SB15: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과 혈액질환(SB12: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골격계질환(SB16: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치료제 등은 개발 중이다.2021-03-02 08:10:01이석준 -
좀처럼 속도 안나는 대형 집단소송...답답한 제약사들[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제약사들이 정부 상대로 제기한 굵직한 집단소송들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콜린알포세레이트(콜린제제)의 급여축소와 환수협상명령은 집행정지 사건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지만 정작 본안소송은 1심조차 단 1건도 종료되지 않았다. 발사르탄 구상금의 채무부존재 사건은 제약사들이 소장을 접수한지 1년 3개월이 지나도록 1심이 진행 중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제14부는 대웅바이오 등 28개사가 제기한 협상명령 및 협상통보 취소 소송에 대해 오는 7월15일 첫 변론을 열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말 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콜린제제 230개 품목에 대한 요양급여계약을 명령했다. 식약처 지시로 추진 중인 콜린제제의 임상재평가에 실패하면 임상계획서 제출일부터 허가 취소로 인한 급여 삭제일까지 처방실적을 건보공단에 돌려줘야 한다는 계약을 제약사들과 체결하겠다는 의미다. 대웅바이오 등은 지난해 12월30일 협상명령 및 협상통보 취소 소송을 제기했는데 첫 변론이 7개월만에 열린다는 얘기다. 종근당 등 제약사 28곳은 법무법인 세종과 손잡고 지난 1월8일 요양비용 환수 협상명령 취소소송을 제기했는데 아직 변론기일이 잡히지 않았다. 콜린제제의 급여축소 관련 소송도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복지부는 지난해 8월 콜린제제의 새로운 급여 기준 내용을 담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일부 개정고시를 발령했다. 콜린제제는 ▲뇌혈관 결손에 의한 2차 증상 및 변성 또는 퇴행성 뇌기질성 정신증후군 ▲감정 및 행동변화 ▲노인성 가성우울증 등 3개의 적응증을 보유 중인 약물이다.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환자가 콜린제제를 사용할 경우 약값 부담률은 30%에서 80%로 올라가는 내용이다. 환수협상과 마찬가지로 소송은 법률 대리인에 따라 2개 그룹으로 나눠서 제기됐다. 법무법인 세종이 종근당 등 39개사와 개인 8명을 대리해 소송을 제기했고 법무법인 광장은 대웅바이오 등 39개사와 1명의 소송을 맡았다. 종근당 등은 지난해 8월27일 건강보험약제 선별급여적용 고시 취소 청구를 제기했는데 6개월 동안 2차례 변론만 속행됐다. 대웅바이오 등은 작년 8월27일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일부개정고시 취소소송을 냈고 6개월간 1번의 변론만 진행됐다. 대웅바이오 등이 지난해 말 헌법재판소에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협상명령 등 위헌확인 헌법소원은 아직 진전이 없다. 이에 반해 콜린제제의 환수협상명령과 급여축소에 대한 집행정지 사건은 모두 대법원으로 넘어가며 윤곽을 드러내는 상황이다. 종근당 등과 대웅바이오 등은 각각 환수협상 명령에 대한 집행정지를 청구했는데, 1심에서 모두 기각됐다. 대웅바이오 등이 제기한 집행정지 항고심에서도 기각 판결이 나오자 재항고를 신청한 것이다. 종근당 등의 집행정지 사건은 현재 2심이 진행 중이다. 콜린제제의 급여축소에 대해서도 제약사들은 집행정지를 청구했다. 2개 그룹이 제기한 집행정지 1심에서 모두 재판부가 집행정지를 인용했다. 이에 복지부는 각각의 사건에 대해 항고했다. 지난해 12월 서울고등법원은 종근당 등의 집행정지 2심에서도 복지부의 항고를 기각했다. 이에 복지부가 재항고를 결정했다. 대웅바이오 등의 집행정지 2심은 현재 진행 중이다. 제약사들이 정부를 상대로 선제적으로 제기한 불순물 발사르탄 구상금 관련 소송도 속도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대원제약 등 제약사 36곳은 2019년 11월2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건보공단이 청구한 발사르탄 손해배상에 대한 책임이 없다는 내용의 소송을 선제적으로 제기했다. 앞서 2019년 10월 건보공단은 제약사 69곳을 대상으로 20억3000만원 규모의 구상금을 납부할 것을 요구했다. 2018년 불순물 발사르탄 파동의 발생 이후 환자들에 기존 처방 중 잔여기간에 대해 교환해주면서 투입된 금액을 제약사들로부터 돌려받겠다는 보건복지부의 결정에 따른 후속조치다. 소송이 제기된지 1년 3개월 가량 지났지만 1번의 변론만 진행된 상태다. 소송 제기 9개월만인 지난해 9월10일 첫 변론이 열렸다. 최근 주요 소송이 지연되는 가장 큰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지목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업무가 차질을 빚으면서 주요 재판 업무가 지연되는 상황이다. 실제로 법원행정처는 지난해 12월8일 2주간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재판을 연기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지난해 말에는 코로나19 환자의 급증으로 3주 휴정도 권고됐다. 채무부존재 재판의 경우 지난해 11월19일 두 번째 변론이 예정됐지만 12월17일로 변경됐고 또 다시 올해 3월11일로 미뤄진 상태다. 소송일정 지연은 관련 소송의 성격에 따라 제약사들은 희비가 엇갈리기도 한다. 콜린제제의 급여축소의 경우 집행정지가 인용된 상황이기 때문에 본안소송이 지연될수록 제약사들은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반대로 환수소송의 경우 제약사들이 청구한 집행정지가 기각됐기 때문에 제약사 입장에서는 본안소송의 지연이 달갑지만은 않다. 집행정지 기각으로 제약사들은 본안소송에서 가급적 빠른 시간내 승소를 따내야 하는 처지다. 다만 주요 소송의 지연으로 사업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점은 큰 고민거리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콜린제제의 급여축소나 환수협상, 발사르탄 채무부존재 등 모두 주요 사업계획과 연관돼 있고, 소송결과에 따라 후속 대응책도 마련해야 하기 때문에 소송지연으로 불확실한 상황이 계속되면 경영전략에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2021-03-02 06:20:01천승현 -
"변화와 혁신으로 의약품유통업계 위상 높일 것"[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조선혜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은 지난달 26일 진행된 제36대 취임식을 시작으로 공식 회무에 들어갔다. 중점 회무 방향성은 변화와 혁신을 내걸었다. 연임에 성공한 조 회장은 이날 새로운 각오를 밝혔다. 우선 업계의 숙원 사업인 의약품 반품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다. 대한약사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등 관련 단체와 의약품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조 회장은 "첫 사업으로 회원사 모두가 겪고 있는 재고의약품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최근 관련 단체와의 협약으로 합리적인 반품 시스템 구축을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마진 인하와 재고의약품의 증가 등 고질적인 현안, 최저 임금제, 주 52시간 근무 등 대외적인 제도의 변화로 점점 궁지로 내몰리고 있다"며 "업계가 위기의 경영환경을 이겨내고 지속 성장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3년간 조 회장은 업계에서 불공정하다고 지적되어온 부분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했지만, 코로나19 등으로 마무리짓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여기에 영역 확장을 위한 외부 기업의 도전이 늘어나면서 업계의 큰 위협이 되고 있다. 대내외적 위협 요소를 극복하기 위해 조 회장은 변화와 혁신 두 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변화를 추구를 통해 변화의 주역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조 회장은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불공정하고 불합리한 현실은 어떤 자세로 대응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다르다"라며 "지금까지 별다른 규제를 받지 않고 능력이라고 자부해 왔던 잘못된 관행들이, 경제 전반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조 회장은 "그동안 현안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눈앞에 닥친 상황을 막기에만 급급했기에, 치열해지는 시장에서 의약품유통업계 경쟁력이 점점 약화됐다고 생각한다"라며 "잘못된 관행을 버리고, 우리의 생존권을 확보하기 위해 새롭게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선혜 회장은 36대 집행부를 이끌 부회장단에 '젊은 피'를 대거 수혈했다. 인적 변화를 시작으로 업계를 진보적이고 능동적인 조직으로 변화시킨다는 각오다. 조 회장은 "협회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인물들로 부회장단을 꾸렸다. 회무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꾀했으며 회원을 위해 발로 뛰는 젊은 피를 대거 영입했다"라며 "지금은 힘들어도 희망을 바라볼 수 있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2021-03-02 06:00:00정새임 -
조선혜 의약품유통협회장 취임…36대 부회장단 확정[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조선혜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이 공식 취임식을 갖고 집행부를 이끌 부회장단을 확정했다. 의약품유통협회는 26일 밀리니엄 힐튼 서울 호텔에서 제36대 협회장 취임식 및 정기총회 수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조선혜 회장에 대한 당선증 수여식과 취임사, 신임 부회장단 소개 등이 이어졌다. 조선혜 회장은 지난달 6일 진행된 협회장 후보자 등록에서 단독 입후보해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취임식에서 조선혜 회장은 "미래에 대한 도전정신으로 희망을 바라볼 수 있는 협회를 만들어 나가자"며 "아무것도 하지 않으며 좋은 앞날이 오기만 바라지 말고, 우리 스스로 개척과 상생을 도모하자"고 당부했다. 행사에 참석한 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과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도 3개 단체의 협력을 강조했다.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은 축사를 통해 "제약, 유통, 약사회는 제도 개선을 위해 함께 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조선혜 회장은 제도 개선을 풀어갈 안목과 역량을 갖고 있다. 그 길에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선도하지 않으면 도태되는 시대다. 업계가 많은 변화를 하고 있지만 여전히 미흡하다"면서 "제약, 유통, 약사회가 각각의 이해관계를 떠나서 시스템을 만들고 최대한 투명하게 진행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조 회장은 3년간 협회를 이끌 회장단을 소개했다. 36대 집행부 부회장으로는 ▲남상규 남신팜 대표 ▲김동권 동남약품 대표 ▲안병광 서울유니온약품 대표 ▲허경훈 건화약품 대표 ▲김영호 와이비에스팜 대표 ▲이용배 경동약품 대표 ▲추성욱 삼원약품 대표 ▲김재홍 대호약품 대표 ▲김홍기 에이치앤에스팜 대표 ▲이상헌 부림약품 대표 ▲현준재 동원헬스케어 대표 ▲엄태응 복산나이스 대표 ▲박훈규 남경약품 대표가 선임됐다. 상근부회장과 총무이사는 기존 김덕중 부회장과 우재임 대표(신창약품)가 유임됐다. 취임식에 이어 진행된 정기총회 수상식에서는 김동구 백제약품 대표이사가 제2회 대한민국 약업대상(유통부문)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감사패 등이 수여됐다. ◇수상자 명단 ▲대한민국 약업대상: 김동구 백제약품 대표이사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고용규 동우들 대표이사, 김양 에스더블유팜 대표이사, 진명희 윤앤진 대표이사, 김승환 유창약품 대표, 박병호 성림 대표이사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 김철련 세종메딕스 대표이사, 박경식 파마폰티스 대표이사, 한주언 인터파마 대표이사, 김정선 제이팜 대표이사, 국중선 지엔케이메디칼 대표, 이기영 예일약품 대표이사, 김준제 케이씨팜 대표이사, 김인석 인현약품 대표이사, 장은식 민성약품 대표이사, 장영달 천지티엠에스 대표이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감사패: 신남수 남양약품 대표이사, 장세영 한국유니팜 대표이사, 안병지 수창 대표이사, 김진원 팜로드 대표이사, 이성원 주천약품 대표이사, 이명숙 네오웰빙 대표이사, 이원재 제이원팜 대표이사, 남희균 대형약품 대표, 이진원 바른팜 대표이사, 박승한 장안홀딩스 대표이사, 김석조 한백약품 대표이사, 선현주 선앤김메디팜 대표이사, 이주원 알파코리아 대표이사, 김철중 비사벌약품 대표이사, 심영근 아산메디칼 대표이사2021-02-26 17:12:45정새임 -
종근당고촌재단, 장학생 486명에 장학금·기숙사 지원[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종근당고촌재단은 26일 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2021년도 장학증서수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장학증서 수여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각 부문별 대표 장학생만 참석했고 나머지 장학생들은 온라인으로 참관했다. 재단은 올해 국내외 장학생 486명을 선발해 졸업 때까지 장학금과 무상기숙사를 지원한다. 올해 장학금 규모는 총 12억원이다. 학자금 장학생 110명(국내 65명 해외 45명)에게는 대학 등록금을 전액 지급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70명을 생활비 장학생으로 선발해 최대 3년간 매달 5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한다. 지방출신 대학생 306명에게는 무상기숙사 ‘종근당고촌학사’를 제공한다. 종근당고촌학사는 전·월세난으로 주거문제를 겪는 지방출신 대학생들을 위해 설립한 민간 장학재단 최초의 주거지원시설이다. 재단은 지난해 9월 서울 영등포구에 170명을 수용할 수 있는 4호관을 개관했다. 4호관은 치안에 취약한 여대생을 위해 최신 보안경비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종근당고촌학사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올해 4호관은 여대생 100여 명을 포함해 총 170명에게 무상으로 제공된다. 종근당고촌학사에 거주하는 대학생들은 공과금을 포함한 일체의 비용없이 무상으로 주거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재단은 학사를 통해 청년 주거문제 해소에 기여한 공로로 2020년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올해 종근당고촌재단 4호관 학사생으로 선발된 안수연 숙명여대 학생은 “지방에서 올라와 자취하는 여대생들에게는 주거지 선택 시 안전한 주거환경이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이라며 “이번에 보안경비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종근당고촌학사에 입사하게 되어 안심하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두현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 사회의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장학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1973년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을 목표로 종근당 창업주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의 사재로 설립된 장학재단이다. 장학금, 무상기숙사 지원, 학술연구, 교육복지, 해외 장학사업 등 지난 48년간 8830명에게 635억원을 지원했다.2021-02-26 13:42:07천승현 -
'몸집 줄이기' 비아트리스 ERP 가동...한국지사에도 영향[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화이자업존과 마일란 결합으로 출범한 비아트리스가 대대적인 몸집 줄이기에 한창이다. 글로벌 차원에서 최대 9000명의 구조조정을 계획 중인데, 한국 지사에도 그 여파가 미칠 전망이다. 앞서 비아트리스는 지난해 11월 공식 출범한 후 약 한달 뒤 조직 정비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비아트리스는 오는 2024년까지 최대 15개 공장 처분, 폐쇄 등을 통해 최소 10억 달러(약 1조1000억원) 의 원가 절감을 목표로 한다. 이 프로젝트로 총 4만5000명 인력 중 최대 20%(약 9000명)가 구조조정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미 비아트리스는 웨스트버지니아, 아일랜드 프에트로리코 등 공장에서 인력 감원을 진행했으며, 폴란드의 주사제 제조 공장도 정리했다. 인력 구조조정은 대부분 생산 공장에서 발생할 것으로 점쳐지지만 마일란과 화이자업존의 중복 직군에서도 상당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 지사인 비아트리스 코리아 역시 조만간 조직정비 여파를 맞을 전망이다. 비아트리스 코리아 관계자는 "본사 전체 계획에 따라 한국 역시 향후 비즈니스 방향성에 맞춘 최적의 조직구조와 효율적인 운영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비아트리스 코리아는 생산 인력이 없고 마일란 한국 지사가 없었던 상태라 대대적인 변혁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영업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프로그램(ERP)을 가동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업계에서는 특정 직급 이상을 대상으로 ERP를 실시한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비아트리스 코리아는 "아직 구체적인 사항은 내부 방침상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지만 업계 내에선 ERP 세부 조건까지 나돌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는 지난해 다국적 제약사에 불어닥친 ERP 바람과도 궤를 같이한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영업이 확산되면서 '효율성'을 내세우며 영업 조직을 줄이려는 움직임이 팽배했다. 다만 비아트리스 코리아가 ERP를 실시하더라도 강제적인 압박은 없을 것이란 예측이다. 비아트리스 노동조합 측은 "사측과의 교섭에서 추후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될 경우 의사에 반한 퇴직을 강요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명시했으므로 부당한 ERP는 없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양측은 교섭을 통해 비아트리스로 전적한 직원들에게 격려금 1200만원을 지급한 바 있다.2021-02-26 12:15:23정새임 -
현대약품 "수년간 매출 10% 투자, R&D 성과 가시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현대약품이 지난 25일 천안 본사 대회의실에서 제5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총은 주주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사전 전자투표를 처음 도입했다. △재무제표 승인의 건 △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 선임의 건 등 안건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상준 현대약품 대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매년 매출의 10%를 연구개발비로 투자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중추신경계사업부는 6년 연속 두자릿수 비율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생산성 향상과 수익 구조를 개선시켜 성장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약품은 지속적인 R&D 투자에 나서고 있다. 최근 3년간 매출의 10% 내외인 140억원 안팎을 투자하고 있다. 지난해도 96억원을 투입했다. R&D 지속성은 대표이사 의지가 크게 반영되는 부문이다. 대표 물질은 당뇨병 치료 신약후보물질 'HDNO-1605(HD-6277)'이다. 현재 미국 2상 중이다. 'HDNO-1605'은 체내 인슐린 분비 조절 GPR40 수용체를 타깃으로 하는 약물이다. 저혈당 등 부작용은 낮으면서 1일 1회 복용으로 뛰어난 혈당 조절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개량신약도 개발중이다. 노인성질환 'BPDO-1603(BPS-034)', 'HDDO-1728' 내분비질환 'HDDO-1756', 호흡기질환 'HDDO-1801' 등이다. 'BPDO-1603(BPS-034)'은 국내와 아시아에서 3상을 진행중이다.2021-02-26 10:38:38이석준 -
유유제약, 창립 80주년 기념식 진행[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유유제약이 26일 서울 사무소와 제천 공장, 광교 연구소 및 전국 영업지점을 화상으로 연결해 창립 80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창립 80주년 기념 영상 감상 및 80주년 사사 발간 소개에 이어 39명 임직원에게 장기근속상이 수여됐다. 이밖에 유유제약 사시(社是)인 정직성실& 8729;근면노력& 8729;창의개발& 8729;협동단결& 8729;사회봉사를 활용한 4행시 공모 우수작 시상 및 창립 80주년 기념케이크 컷팅 등이 진행됐다.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이사는 "쉼 없이 망망대해로 유유히 흐르는 물처럼 계속 진취적으로 발전하고 번영하라는 창업주 유특한 회장님의 회사명 작성 의도에 부합하도록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유유제약은 올해 한 박자 빠른 재무 건전성 관리 및 준법경영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내세웠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비대면 영업 환경 신속 대응과 현재 진행중인 연구개발 가속화 및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매진한다.2021-02-26 10:22:39이석준 -
휴온스 '근력 개선 기능성 소재' 개발 착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가 '근력 개선 기능성 소재' 개발에 착수한다. 초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파이프라인이다. 휴온스는 최근 한양대학교 에리카산학협력단과 '근력 개선 기능성 소재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휴온스가 독점권을 확보한 '근력 개선 기능성 소재'는 근육 단백질 합성을 촉진하고 분해를 억제하는 기전의 한방 유래 천연물 소재다. 한양대학교 약학대학(학장 류종석) 김철영, 이철훈 교수 연구팀이 발굴했다. 연구팀은 동물실험에서 '종아리 두께 및 근육 무게 개선'과 '근육합성(mTOR) 및 근육분해(MuRF-1) 발현 조절'을 통한 근력 개선 기능성을 확인했다. 휴온스는 '근 위축 치료 및 예방을 위한 근력 개선 기능성'의 개별인정형 소재로 발전시켜 건강기능식품, 보조식품 등 상업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2021-02-26 10:08:34이석준 -
'임무 완수' 이정희 사장, 유한 현재와 미래 잡았다[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이 6년의 대표이사 임기를 마무리했다. 이 사장은 대표이사 재임 기간 유한양행을 영업 전문 기업에서 신약개발 제약사로 체질개선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왕성한 투자로 차세대 먹거리 발굴의 기반을 마련하고, 임기 중 매출 규모는 2배 확대됐다. 지난 6년간 '유한양행의 현재와 미래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조욱제(66) 부사장을 등기이사로 재선임하고 이정희(70) 사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다음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결한다. 대표이사 임기 6년을 종료한 이 사장은 화려한 성과를 내면서 임기를 마쳤다. 이 사장은 올해로 근속년수 43년을 채운 '유한맨'이다. 이 사장은 1978년 5월에 입사한 이후 중부지점장·병원영업부 이사·유통사업부·마케팅 홍보담당 상무·경영관리 본부장 등 주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2012년 4월 유한양행 부사장을 거쳐 2015년 대표이사직에 오른 뒤 2번의 임기를 마쳤다. 유한양행은 이 사장 대표이사 재임 기간에 높은 성장세를 실현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영업이익 843억원과 매출액은 1조6199억원을 기록했다. 이 사장 취임 전인 2014년과 비교하면 6년만에 2배가 넘는 매출성장을 거뒀다. 최근 몇년새 기복을 보이던 영업이익 규모도 2.4배 오르면서 전성기 수준을 회복했다. 유한양행이 깜짝 실적을 나타낸 데는 기술료수익 효과가 컸다. 유한양행은 작년 4분기에만 777억원의 기술료 수익을 인식했다. 지난해 누계 기술료수익은 1556억원에 달한다. 얀센과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이전한 신약과제 2건이 개발 진척을 나타내면서 대규모 기술료가 유입됐다. 영업이익의 2배에 가까운 금액을 기술료로 확보하면서 수익성 악화 위기를 극복한 셈이다. 이 사장은 지난 2015년 3월 취임 직후부터 신약개발을 위한 체질개선에 힘을 쏟았다. 사실 유한양행은 이 사장이 사령탑을 맡기 전까지 영업전문 제약사라는 색채가 짙었다. 도입신약을 중심으로 외형 성장을 이뤘지만 제약업계 맏형답지 않게 미래 먹거리 발굴에는 소홀하다는 눈초리가 많았다. 이 사장은 창립 100주년을 10년 남짓 남겨둔 시점에 대표이사를 맡으면서 '미래성장 동력을 발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회사 임원들이 참석한 첫 워크숍에서는 '곳간 문을 활짝 열라'고 주문했다고 전해진다. 신약개발 역량을 단기간 내 끌어올리려면 풍부한 현금력을 토대로 공격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오픈이노베이션을 실천해야 한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2014년 R&D 투자 비용은 572억원에 불과했는데 지난해에는 2227억원으로 6년만에 4배 가량 확대됐다. 2014년 5.7%였던 R&D 투자비중은 6년만에 14.2%로 2배 이상 치솟았다. 올해 초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판매승인을 받은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의 폐암 1차치료제 가능성을 평가하는 LASER 301 글로벌 3상임상을 독자 진행하면서 R&D 지출이 크게 증가한 연유다. 유한양행이 최근 6년간 투자한 R&D 비용은 7239억원에 달한다. 동시에 국내외 바이오벤처 30여 곳에 3500억원 상당을 투자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전략도 펼쳤다. 수익성 악화 위기를 감수하면서 단행된 공격적인 투자는 임기 후반 하나둘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 유한양행은 최근 2년여 기간동안 총 5건의 신약 기술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2018년 7월 미국 스파인바이오파마에 퇴행성디스크질환 치료제 'YH14618' 기술을 이전하면서 글로벌 계약의 포문을 열었다. 총 계약 규모는 최대 2억1815만달러다. 유한양행은 계약금 65만달러를 수령하고, 개발, 허가 및 매출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2억1750만달러를 보장받았다. 'YH14618'은 국내 2a상임상을 종료하고, 미국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을 준비 중이다. 2018년 11월에는 얀센바이오텍과 3세대 EGFR 표적항암제 '레이저티닙'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5000만달러를 포함한 총 계약 규모는 최대 12억500만달러다. 얀센은 자체 개발 중인 이중항암항체 '아미반타맙'과 '레이저티닙' 병용요법 관련 1/2상임상을 시작하면서 작년 4월 유한양행에 마일스톤 3500만달러를 지급했다. 작년 11월에는 얀센이 '아미반타맙'과 '레이저티닙' 병용요법 관련 3상임상시험의 피험자 모집을 시작하면서 6500만달러의 기술료를 추가로 챙겼다. '레이저티닙' 기술수출 계약 1건으로만 1억5000만달러의 수익을 벌어들인 셈이다. 올해 초 국내 시판허가를 받은 '렉라자'가 급여등재절차를 밟으면서 하반기경부터 매출 발생이 가능하리란 전망도 나온다. 유한양행은 2019년에도 글로벌 제약사 2곳과 신약기술 이전 계약을 맺었다. 길리어드사이언스와 2가지 약물표적에 작용하는 NASH 신약후보물질의 라이선스 및 공동개발 관련 최대 7억85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유한양행은 해당 계약으로 1500만달러를 수령하고, 개발, 허가 및 매출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7억7700만달러를 보장받았다. 2019년 7월에는 베링거인겔하임과 NASH 신약후보물질 'YH25724' 관련 총 8억7000만달러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은 4000만달러다. 계약금 4000만달러 중 1000만달러는 비임상 독성시험이 완료되면 받기로 합의했는데, 9개월만에 비임상 독성시험이 마무리되면서 작년 4월 계약 잔금을 수령한 바 있다. 총 5건의 기술수출 계약으로 2년간 1788억원 상당의 라이선스수익을 인식하면서 축소됐던 영업이익도 전성기 수준으로 회복된 모습이다. 유한양행은 '레이저티닙' 외에도 다양한 파이프라인의 임상 진척을 앞두고 있다. 적극적인 R&D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펼치면서 2015년 초 14개였던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은 작년말 30개로 늘어났다. 이 중 절반은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외부 공동연구과제로 이뤄졌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혼란 정국에서도 막대한 R&D 비용 부담을 무릅쓰고 체질개선에 힘을 쏟은 결과 투자재원을 확보하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글로벌 파트너십 경험이 쌓이면서 R&D 중심 신약개발 회사로 거듭나는 기반도 다졌다. 이 사장은 최근 데일리팜과 인터뷰에서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벤처기업 등 외부 투자기회를 끊임없이 모색하다보니 어느덧 외부평가가 달라졌다"라며 "유한양행의 변신은 이제부터다. 글로벌 제약사를 향한 유한양행의 새로운 도약을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2021-02-26 06:20:47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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