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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제 홀로서기' 동국생명과학, 실적 호조…IPO 탄력동국생명과학이 지난해 실적 호조를 보였다. 매출액이 전년대비 70% 이상 급증하며 900억원 돌파를 목전에 뒀다. 2017년 5월 동국제약 조영제 사업부문 물적분할로 설립된 동국생명과학은 매출 1000억원을 기점으로 기업공개(IPO)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실적 호조로 상장 작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동국제약 사업보고서를 보면, 동국생명과학은 지난해 매출액이 877억원으로 전년(505억원) 대비 73.6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34억원에서 55억원으로 61.76% 늘었다. 주력인 파미레이 등 조영제와 이동 가능 모바일 CT '파이온'과 가정용 마사지기 '스포테라' 등 의료기기 부문 사업이 시너지 효과를 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조영제 사업은 일원화 구조로 원가 절감 등 수익성에서 도움을 주고 있다. 동국생명과학은 관계사 동국정밀화학으로부터 조영제 원재료 제조사업까지 넘겨받아 원료-생산-유통까지 일원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지난해 순이익 급증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동국생명과학은 실적 호조로 IPO에 탄력을 받게 됐다. 동국제약은 동국생명과학 물적 분할 안건을 다루기 위한 2017년 4월 임시주주총회에서 상장 계획을 밝혔다. 동국제약은 조영제 사업 경쟁력을 확보를 위해 별도법인으로 분사를 택했다. 조영제나 의료기기는 제약과는 마케팅 방식 등이 다르기 때문이다. 당시 의장을 맡은 오흥주 동국제약 대표는 "동국생명과학을 2~3년내로 1000억원대로 끌어올린 뒤 상장 요건을 갖춰 IPO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IPO 도전 시점을 매출 1000억원대로 잡았다는 의미다. 동국생명과학은 올해 성장세가 유지될 경우 1000억원 돌파도 가능하다. 매출액 1000억원이 넘으면 IPO 시기도 자연스레 앞당겨진다. 업계는 동국생명과학의 IPO 시기를 2020년 내외로 보고 있다. 한편 동국생명과학은 최근 2019년 정기 승진인사에서 정기호 대표이사 부사장(63)을 사장으로 임명했다. 정 사장은 한국바이엘과 한국신텍스 등을 거쳐 1998년 동국제약에 입사해 일반의약품, 전문의약품, 조영제 사업부문 영업 및 마케팅을 총괄하며 2017년 동국생명과학 부사장에 취임했다.2019-04-08 06:15:11이석준 -
한독, 벤처 투자 강화…오픈이노베이션 드라이브한독이 바이오 기업 투자 등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8곳에 지분 투자 및 공동 개발에 나서고 있다. 오늘(5일)은 CMG제약과 항암제 공동 개발 소식을 알렸다. 이들 기업은 올해 임상 진전 등 신약 개발 이벤트가 계획돼 있다. 한독의 투자 가치가 부각될 수 있는 요소다. 한독은 5일 CMG제약과 Pan-TRK 저해 항암신약 1상 임상시험계획 신청서를 국내 식약처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Pan-TRK 저해제는 TRK 유전자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작용기전을 갖는 새로운 약물이다. TRK 유전자 변이는 갑상선암, 담관암, 비소세포폐암, 대장암, 등 암 유발과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의 일환이다. 한독은 CMG제약 외에도 바이오 및 의료기기 업체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한독은 최대주주로 있는 제넥신을 포함해 8개의 바이오 및 의료기기 업체 등에 투자하고 있다. 한독 투자 회사에는 신약 연구개발 제넥신(소재국가 한국, 지분율 18.5%) 외에도 스페셜티 및 제네릭 한독테바(한국, 51%), 기능성 원료 개발 및 판매 테라밸류즈(일본, 67.9%), 저항성고혈압 치료기기 개발 한독칼로스메디칼(한국, 51%), 면역진단 의료기기 개발 엔비포스텍(한국, 35.8%) 등이 있다. 또 연초에 인수한 신약 연구개발 레졸루트(미국, 27%) 및 트리거 테라퓨틱스(10%)가 있다. 레졸루트는 임상 2a상을 마친 고인슐린혈증 치료제와 전임상 단계인 경구용 황반변성치료제 등이, 트리거는 에이비엘바이오 이중 항체 항암제 등이 주요 파이프라인이다. 투자 효과는 올해 가시화될 전망이다. △제넥신 공동 개발 H9(지속형 인성장호르몬) 미국 3상 IND 신청 △CMG 공동 개발 PAN TRK 저해 항암제 국내 1상 연내 시작 등 이벤트가 대기중이다. 한독은 지난 3월 공모채를 통해 500억원을 수혈하며 지속적인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위한 투자 여력도 확보했다. 관련 자금은 운영자금 200억원, 차환자금 300억원으로 쓰일 예정이다. 갚을 돈을 빌려서 갚는 모양새지만 상환기간을 연기해 현금유동성 여유를 확보했다.2019-04-06 06:15:08이석준 -
제약바이오, 4곳 중 3곳 직원수↑...일자리창출 기여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최근 2년간 고용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상장기업 30곳 중 23곳의 직원 수가 늘었다. 보툴리눔독소제제, 바이오시밀러 등 지난 몇 년간 급성장한 바이오기업들이 고용창출을 주도했다. 5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30곳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2016년 대비 지난해 직원 수가 증가한 업체는 23곳(76.7%)에 달했다. 제약바이오기업 4곳 중 3곳은 2년간 고용을 늘렸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30개사의 직원수는 3만356명으로 2016년(2만7965명)보다 2391명(8.5%) 증가했다. 국내 간판 보툴리눔독소제제 기업 2곳의 고용확대가 두드러졌다. 집계대상 30개사 중 고용을 가장 큰 폭으로 늘린 기업은 휴젤이다. 휴젤은 2016년말 165명에서 2018년말 355명으로 2년새 직원수를 2배 이상 늘렸다. 휴젤은 보툴리눔독소제제와 히알루론산필러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한다. 남직원 203명, 여직원 152명이 근무하고 있다. 경쟁사인 메디톡스도 2년 전보다 직원수가 대폭 증가했다. 2016년말 기준 354명에서 2018년 529명으로 직원수가 175명(49.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된다. 메디톡스는 지난 2017년 창립 이래 처음으로 신입과 경력사원을 공개채용한 바 있다. 연구개발(R&D), 생산, 대외협력부, 의학부, 국내 및 해외 영업, 경영지원 등 총 33개 분야에서 80여명을 선발했다. 두 회사는 지난 몇년간 보툴리눔독소제제와 히알루론산필러 제품 선전에 힘입어 실적이 고공상승했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최근 성장세가 둔화했지만 여전히 영업이익률이 30~40%대로 전통제약사들보다 월등히 높다.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위탁개발(CDO) 등 최근 사업영역 확장에 나선 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직원수를 대폭 확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근무 중인 직원수는 2016년말 1532명에서 2018년말 2318명으로 786명(51.3%) 늘었다. 공장증축으로 공정직 직원수가 899명까지 늘었고, 연구직 1001명, 지원직 418명으로 전 부서 직원수가 고르게 증가했다. 2018년말 기준 기간제 근로자는 222명으로 전체 직원의 9.6%를 차지한다. 2018년 기준 가장 많은 직원이 근무 중인 회사는 한미약품이다. 한미약품은 2016년말 2047명에서 2018년말 2391명으로 채용을 344명(16.8%) 늘렸다. 남직원 1711명, 여직원 680명이 근무 중이다. 반면 집계대상에 포함된 기업 중 알보젠코리아, 대웅제약, 안국약품, 신풍제약, 동아에스티, 일동제약, 광동제약 등 7개사는 2년 전보다 직원수가 감소했다. 알보젠코리아는 2016년말 746명에서 605명으로 3년새 직원수를 141명(18.9) 줄였다. 알보젠코리아는 주식 분산미달 사유가 2년 연속 지속되면서 상장폐지절차를 진행 중이다.2019-04-05 12:20:24안경진 -
베링거인겔하임, 1년만에 흑자전환...퇴직금 기저효과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1년만에 적자에서 벗어났다. 희망퇴직프로그램(ERP) 시행 여파로 2017년 퇴직급여가 급증했던 데 따른 기저효과다. 8년만에 하락했던 매출액도 상승세도 돌아섰다. 5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97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 매출액은 2614억원으로 전년 2452억원대비 6.6% 증가하면서 1년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의 한국법인은 2017년 7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판매비와 관리비 항목 중 퇴직급여가 전년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여파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2017년 164억7000만원을 퇴직급여 항목으로 계상했다. 2010~2016년까지 7년치 퇴직급여를 합친 것보다 금액 규모가 크다. 이 회사는 2017년말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당초 50여 명 규모의 순환기사업부 영업조직을 대상으로 ERP 시행을 예고했지만, 논의 과정에서 계획을 수정하고 회사 전 직원 중 희망자에 한해 신청을 받았다. 당시 ERP 신청자에게는 '근속기간*2배'에 해당하는 금액과 추가 8개월분의 급여 지급을 기본 조건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지난해 사용한 퇴직급여가 전년대비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영업이익이 회복세를 나타냈다. 이 회사의 지난해 감사보고서에는 퇴직급여가 -22억원으로 잡혔다. 수치상으로는 회사 측에 22억원의 퇴직급여가 유입됐다는 의미다. 구조조정 과정에서 지출 예상되는 퇴직급여를 2017년 회계에 과다계상하면서 지난해 회계에서는 오히려 퇴직급여를 마이너스 처리한 것으로 추정된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임직원수는 2017년말 211명에서 2018년 177명으로 34명 감소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관계자는 "2017년 말 시행됐던 조직개편에 따라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 비용을 2017년도에 계상하면서 손실이 난 것으로 처리됐다. 비즈니스의 하락 등이 영업손실 원인은 아니었다"며 "조직개편 당시 노사간 협의에 따라 예상보다 더 적은 인원이 퇴직하면서 이번 감사보고서에 마이너스로 계상했다"고 설명했다.2019-04-05 12:14:44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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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미국 스파인 기술수출 계약잔금 6억 수령유한양행(대표 이정희)이 미국 스파인바이오파마사로부터 2018년 7월 기술수출 계약잔금 55만달러(약 6억2491만원)을 수령했다고 5일 밝혔다. 퇴행성디스크 치료제 'YH14618'의 계약금 65만불 중 1차분 10만불에 이어 2차분 55만불을 추가 수령하면서 계약금을 모두 받았다. YH14618은 유한양행이 지난 2009년 엔솔바이오사이언스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아 공동 개발을 시작한 퇴행성 디스크 치료제다. 유한양행은 임상1, 2a상을 통해 YH14618의 효능과 안정성을 입증했지만, 2016년 10월 완료된 임상 2b상 결과 위약 대비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하지 못하면서 개발중단 결정을 내렸다. 임상중단 직후 추가 사업화에 매진한 결과 2018년 7월 스파인바이오파마와 총 2억1815만달러(약24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거래를 성사시킨 바 있다. 계약 서명시 반환의무가 없는 선급금 65만달러 중 10만 달러를 1차수령하고, 나머지 55만달러는 작년 12월 14일에 수령하는 조건이었지만 계약상대방의 요청으로 잔금수령이 4개월 늦어졌다. 유한양행에 따르면 스파인바이오파마는 연내 'YH14618'의 임상시험계획(IND)을 미국식품의약국(FDA)에 신청할 계획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스파인바이오파마가 척추 질환 치료제 연구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인 만큼 퇴행성 디스크 치료제 YH14618의 개발에 빠른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19-04-05 11:57:57안경진 -
한미약품, 1일 자율준수의 날 기념 CP 실천 서약 행사한미약품(대표 우종수·권세창)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천안에서 진행한 국내사업부케이스 스터디에서 자율준수의 날(4월1일)을 기념하는 CP 실천 서약 행사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우종수 사장, 마케팅사업부 박명희 전무 등 경영진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CP 준수 실천 선서 및 서약식, CP 우수사원 시상, CP 관련 최신 법령 등에 대한 교육 등이 진행됐다. 이날 우종수 사장은 "R&D 경영, 차별화된 자체 제품,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 등 한국 제약산업의 발전 단계마다 한미약품의 발자취가 깊게 새겨져 있다"면서 "윤리경영에 있어서도 제약업계를 선도하며 제약강국을 향한 담대한 여정을 지속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미약품은 매년 4월 1일을 '자율준수의 날'로 지정하고 CP 준수의 중요성을 담은 대표이사 메시지를 전파하는 한편, 전 임직원의 CP 실천 서약 및 교육 등을 통해 윤리경영에 대한 회사의 강한 의지를 대내외에 선포하고 있다. 오는 9일에는 서울 본사에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외부 강사를 초빙해 '기업의 윤리경영 필요성 및 최근 제약산업 불공정 행위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한미약품은 공정거래위원회가 부여하는 CP 등급평가에서 2015년, 2017년 연속으로 제약업계 최고 등급인 'AA'를 유지하고 있으며, 2017년 11월에는 제약업계 최초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001'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작년 10월에는 ISO 37001 인증 1년차를 맞아 시행됐던 사후심사에서 인증 유효를 검증받았다.2019-04-05 10:42:35이탁순 -
삼성바이오로직스 차입금 '8700억' 동화·삼진 '0원'삼성바이오로직스 총차입금이 9000억원에 가까워졌다. 한미약품과 셀트리온은 각각 6000억원, 5000억원을 넘었다. 이들 기업은 시설 투자, 글로벌 임상 등이 다수 진행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삼진제약과 동화약품은 차입금 제로를 기록했다. 데일리팜은 지난해 매출 상위 20위 제약사들의 차입금(유동+비유동) 현황을 살펴봤다. 자료는 각사가 제출한 사업보고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총차입금은 8727억원(유동 3866억원, 비유동 4861억원)으로 20곳 중 가장 규모가 컸다. 전년(5459억원) 대비 3268억원이 늘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금융부채는 시설 투자와 연동된다. 이 회사는 생산설비 36만 리터(1공장 3만, 2공장 15만, 3공장 18만)와 임상용 생산설비 2000리터로 총 36만2000리터의 캐파를 확보하고 있다. 생산설비(CMO) 기준 세계 1위다. 시설 투자는 수년간 집중적(1공장 25개월, 2공장 29개월, 3공장 35개월)으로 이뤄졌고 3개 공장(1공장 3500억원, 2공장 7000억원, 3공장 8500억원)에 1조8000억원 공사비용이 들어갔다. 3공장은 지난해말 완공됐다. 연구개발비 대형제약사 차입금 규모 연동 한미약품과 셀트리온은 지난해말 총차입금이 각각 6298억원, 516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한미약품은 1550억원 늘고 셀트리온은 1242억원 줄은 수치다. 한미약품은 릴리향 등 일부 기술수출 계약이 파기되거나 변경됐지만 얀센, 사노피, 스펙트럼 등에 기술이전된 물질들은 상업화 단계에 근접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2011년 미국 아테넥스와 경구용 항암제 오락솔의 기술을 이전한 것을 시작으로 총 11개의 신약의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3개 계약이 파기됐지만 8개는 순항 중이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연구개발비로 1929억원을 썼다. 셀트리온 역시 다수 글로벌 임상 프로젝트를 가동중이다. 레미케이드, 허셉틴, 리툭산 등 핵심 바이오시밀러 3개가 미국 허가를 받았지만 지난해 연구개발비로 전년(2253억원)보다 28.2% 증가한 2890억원을 투자했다. 제약바이오 기업 중 1위 규모다. 총차입금이 전년보다 줄긴했지만 20개 기업 중 3위에 해당되는 이유다. 이외도 GC녹십자 3943억원, 대웅제약 3869억원, 동아에스티 3504억원, JW중외제약 1752억원, 한독 1748억원, 일양약품 1418억원, 일동제약 1308억원, 유한양행 1186억원, 종근당 1045억원, 광동제약 1016억원 등이 1000억원 이상 차입금을 기록했다. 동화약품과 삼진제약은 지난해말 기준 차입금 제로를 기록했다. 동국제약은 2017년말 차입금이 100억원이 채 안됐지만 지난해말에는 553억원으로 급증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부채 역시 자산이다. 여력 내에서 잘 활용하면 글로벌 진출 시기 등을 앞당길 수 있다"며 "단 기업에 따라 차입금 활용 기준은 다르다"고 말했다.2019-04-05 06:20:21이석준 -
"협상생략 약제, 공급준비 끝났는데"…KRPIA, 건정심 반발다국적 제약사를 대표하는 KRPIA가 약가협상 생략 약제의 신속 등재를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을 촉구했다.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는 4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지난 3일 열린 제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의 절차적 문제점을 지적하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이날 건정심에서는 대면심사 과정에서 대체약제 가중평균가의 90~100%를 수용해 약가협상 생략으로 건정심에 상정된 환인제약의 항우울제 아고틴정,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유방암치료제 파슬로덱스주, 한국다케다제약의 비소세포폐암치료제 알룬브릭정 등을 '조건부 급여'로 의결했다. 건강보험공단과 약가협상을 통해 환자 보호 방안에 대한 부속합의서와 예상청구금액에 합의해야 급여 등재 절차를 밟을 수 있다고 제동을 건 것이다. KRPIA는 건정심의 의결 내용을 보고, 현행 규정에 위배되는 의사결정이라고 반발했다. 현행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제 11조의2 제7항 2호와 3호에서는 '(약가협상 생략 약제는) 30일 이내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고시한 후 30일 이내 건보공단 이사장에게 해당 약제의 예상청구금액에 대한 협상을 명해야 한다'고 명시 돼있다. KRPIA는 "약가협상 부속합의서는 규정에 의해 우선 고시 후 협상 과정에서 논의해야 한다"고 절차적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규정에 따른 예상 고시일자에 맞춰 환자와 의료기관에 급여 정보 공유 뿐 아니라, 의약품 공급 준비까지 완료한 상황에 '비예측적인 의사결정'은 환자, 의사, 제약사 모두에게 혼란을 초래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KRPIA는 "약가협상 생략은 협상에 준하는 가격으로 조기 등재하면서 환자의 접근성을 향상하고 불필요한 행정력을 낭비하지 않는다는 목적으로 도입됐다"며 "환자에게 빠른 공급을 제공하기 위해 가중평균가 이하의 낮은 약가를 감내하면서 약가협상 생략을 선택했음에도 불구하고 환자 보호 방안이 먼저 합의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등재를 지연시키는 것은 제도 취지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KRPIA는 현행 규정을 준수하고 정책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친 이후 규칙 개정을 통한 법적인 근거 마련과 함께, 이번에 건정심에 상정됐던 약가협상 생략 약제에 대한 조속한 등재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KRPIA는 "규정을 먼저 개정한 이후 시행해야 한다"며 "이번 결정은 모두가 예상하지 못한 만큼 제약사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예상청구금액 설정과 부속합의절차 등을 예외적으로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19-04-05 06:18:04이혜경 -
삼성전자만큼 직원들이 오래 다니는 제약사는?동화약품 직원들이 제약·바이오업계에서 가장 오래 재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화약품 직원들의 평균 근속년수는 11.5년으로 삼성전자와 동일한 수준이다. 종근당바이오, 삼진제약, 유한양행 등은 국내 주요 대기업보다 평균 근속년슨가 길었다.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가장 많았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소득을 직원 급여에 반영한다. 4일 데일리팜은 금융감독원에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50곳의 임직원 현황을 분석했다. 지난해 동화약품 직원들의 평균 근속년수는 전년보다 0.1년 늘어난 11.5년으로 집계대상 중 가장 길었다. 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전자의 지난해 직원들의 근속년수 11.5년과 동일하다. 동화약품은 1897년 설립된 국내 최장수 제약기업이다. 올해 창립 122주년을 맞았다. 동화약품 남직원들의 평균 근속년수는 12.3년으로 여직원(9.2년)보다 3.1년 길었다. 종근당바이오(11.4년)와 삼진제약(11.4년), 유한양행(11.2년), 동아에스티(10.9년), 일동제약(10.6년), 신풍제약(10.4년) 등이 10년 이상의 근속년수를 기록했다. 최근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시가총액 상위 100개사 중 금융감독원에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80개사의 직원 평균 근속년수가 11.1년이라고 밝혔다. 동화약품과 종근당바이오, 삼진제약, 유한양행 등의 직원들은 국내 주요 대기업보다 오래 회사에 다닌다는 의미다. 반면 휴젤(1.9년), 삼성바이오로직스(2.6년), 메디톡스(2.9년) 등은 직원들의 평균 근속년수가 3년에도 못 미쳤다. 최근 회사의 급성장으로 신규 인력을 많이 채용하면서 평균 근속년수가 짧은 것으로 분석된다. 휴온스(1.8년)는 2016년 5월 분할 이후부터 근속년수가 계산됐다.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2억41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사업보고서에 공시된 1인 평균 급여액은 급여총액을 재직인원으로 나눈 값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소득을 급여총액에 포함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직원들의 평균급여는 사업부문, 성별로 편차가 컸다. 관리부문 남직원들의 평균급여는 5억2100만원으로 여직원(6700만원)보다 4억5400만원 많았다. 평균 근속년수는 남직원이 3.95년, 여직원이 2.62년으로 1.33년 차이다. 영업부문의 경우 남직원 평균급여가 3억2200만원, 근속년수 3.68년, 여직원이 7500만원, 3.46년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기업들은 전반적으로 근속년수에 평균연봉이 비례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유한양행(7500만원), 일동제약(7000만원), 삼진제약(6900만원) 등 평균 근속년수가 10년이 넘는 기업들이 급여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안국약품은 1년새 급여총액 지급분이 대폭 늘어나면서 매출 1위 제약사인 유한양행의 급여수준을 넘어섰다. 안국약품의 평균급여는 2017년 6400만원에서 지난해 7600만원으로 19.4% 늘었다. 안국약품 남직원들의 평균급여는 8600만원으로 여직원(4000만원)보다 4600만원 많다.2019-04-04 12:20:54안경진 -
상장제약, 부채비율 소폭 감소…평균 60% 기록국내 제약기업들의 부채비율이 조금씩 줄어드는 모양새다. 데일리팜은 상위 30개사의 2018년 연결 재무제표를 바탕으로 자본건전성을 살펴본 결과, 이들 업체의 자본총계는 17조551억원, 부채총계는 16조1464억원으로 부채비율은 60.4%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약 2%p 감소한 수치다. 30개 제약사 중 부채비율이 늘어난 곳은 17곳이었고 15개 업체는 50% 이상의 비율을 보였다. 기업별 부채비율을 살펴보면 경동제약이 18.4%로 재무상태가 가장 건전했다. 19.4%를 보인 부광약품 역시 양호한 부채비율을 유지하고 있었다. 이어 삼진제약(21.9%), 동화약품(24.6%), 삼천당제약(26.9%), 알보젠코리아(27.7%), 유한양행(31.6%), 한국유나이티드제약(32.2%), 셀트리온(34.5%) 등 7개사가 35% 미만의 부채비율을 기록했다. 분식회계 의혹을 받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우 2017년 80.6%였던 부채비율이 지난해 43.9%까지 떨어졌다. 이 회사는 지난해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 주식 922만6068주를 바이오젠에 양도하고 7595억원의 현금을 양수한 바 있는데, 이에 따라 기존 재무제표상 잡혔던 매각예정자산과 파생상품부채 항목이 함께 제거되면서 부채율에도 반영됐다는 것이 업계 분석이다. 반면 부채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JW중외제약으로 128.3%의 부채비율을 보였다. 단 2017년 94.4%였던 것을 감안하면 재무안전성은 좋아지는 분위기다. 이밖에 한미약품(114.3%), 한독(108.3%), 일양약품(106%), 일동제약(104%) 등의 제약사들이 100%가 넘는 부채비율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대웅제약, JW생명과학, 신풍제약, 영진약품, 보령제약 등 회사들이 75% 이상의 부채비율을 보였다. 한편 부채비율은 부채와 자기자본과의 관계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안정성 지표로 일반적으로 100% 이하를 표준비율로 보고 있다. 그러나 부채비율이 다소 높고 낮음으로 기업의 가치유무를 속단할 수는 없다는 게 기업분석가들의 지적이고, 다만 자본의 효율성을 따지는데 필요한 하나의 지표로 통한다. 업계 관계자는 "그 동안 제약사들의 재무 안전성 평가지표가 타 업종에 비해 양호하게 유지돼 온 것은 사실이다. 안정적 지표를 유지해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잠재력이 더 높다"고 말했다.2019-04-04 06:29:25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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