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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제약, '도서 기증 캠페인'진행…ESG 경영 실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영제약(대표 유주평)은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2024년 사랑의 도서 기증 캠페인'을 통해 나눔을 실천했다고 2일 밝혔다.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캠페인은 소외계층 아동에게 도서를 기증하고, 자원 재순환을 통해 환경보호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이번 캠페인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 모인 90권의 도서는 비영리 독서진흥단체 땡스기브(Thanksgive)를 통해 작은도서관 및 지역아동센터 등 도서 지원이 필요한 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처럼 유영제약은 이러한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유영제약 관계자는 "환경 보호와 나눔을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회사는 연 3회 환경 관련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라고 밝혔다.한편, 유영제약은 지난 9월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2024년 국가공헌대상 ESG 경영 부문에서도 그 노력을 인정받았다.2024-10-02 09:49:07노병철 -
제일헬스사이언스, '2024 건강서울페스티벌' 참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제일헬스사이언스(대표 한상철)는 29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2024 건강서울페스티벌'에 참가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건강서울페스티벌은 ‘우리는 당신의 약사입니다’를 주제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진행됐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건강서울페스티벌은 약 500명의 약사와 5만 명에 이르는 시민들이 참여한 것으로 추산된다.이날 제일헬스사이언스는 근육통 치료 파스 제품인 ‘케펜텍’을 홍보하고, 올바른 파스 사용법을 시민들에게 안내하는 활동을 펼쳤다. 또한 부스를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룰렛 이벤트를 진행하며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였다.제일헬스사이언스 목선재 매니저는 “약국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홍보하고 시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페스티벌에 참가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약사님들과 시민분들을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어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한편, 올해로 출시 40주년을 맞은 제일파프는 대표품목인 제일파프, 케펜텍을 중심으로 다양한 품목 라인업 확대에 나서고 있으며, 헬스 관련 행사 참여뿐 아니라 의약품 및 수익금 기부 캠페인 등 사회 공헌 활동에도 활발하게 참여 중이다.2024-10-02 09:46:11노병철 -
휴온스, 디지털 치과산업 진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가 구강용 스캐너 ‘레이오스 2(RAYiOS 2)’를 통해 최근 치과시장의 새로운 사업영역으로 주목받는 ‘디지털 덴티스트리(Digital Dentistry, 디지털 치과산업)’에 진출한다.휴온스(대표 송수영, 윤상배)는 치과용 의료장비 전문 기업 레이덴트(대표 안홍규)와 '레이오스2'의 판매 및 디지털 덴티스트리 사업화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휴온스는 이번 판매계약과 업무협약으로 치과용 마취제를 기반으로 한 치과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레이덴트는 국내 사업을 위해 국내 제약회사 중 치과 영역에서 경쟁력이 높은 휴온스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국내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레이오스 2'는 레이에서 직접 생산하는 구강스캐너로 디지털 덴티스트리 분야에서 중요한 제품이다. 양사는 경쟁력 있는 가격대를 책정해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휴온스 관계자는 “이번 레이오스 2와의 판매 계약을 통해 휴온스의 치과영역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할 것이다. 새롭게 시작하는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선도할 제약기업으로 국내 치과 분야에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다지겠다”고 밝혔다.한편, 레이덴트는 치과용 3차원(3D) 콘빔시티(CBCT)인 레이스캔(RAYSCAN)을 필두로 최근 개발 및 판매 중인 3D 안면스캐너 레이페이스(RAYFACE) 등 치과용 디지털 영상진단장비 선도 기업인 레이의 가족회사다.2024-10-02 09:39:59이석준 -
SK케미칼, 남성 성선기능저하증 치료 '네비도' 독점 판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세계 최초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를 개발한 SK케미칼이 비뇨의학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추가로 확보했다.SK케미칼(대표이사 안재현 사장)은 그뤼넨탈(Grunenthal)의 남성 성선기능저하증 치료제 '네비도’를 전국 병·의원을 대상으로 독점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네비도(성분명 테스토스테론 운데카노에이트, 이하 테스토스테론)는 남성에게 발생하는 일차성 및 이차성 성선기능저하증에 테스토스테론 대체 치료를 위해 사용된다.성선기능저하증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충분히 생성하지 못하는 질환으로 남성호르몬 결핍증후군(TDS, Testosterone Deficiency Syndrome)으로도 불린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저하되면 이차 성징의 퇴행, 체성분 변화, 무기력, 성욕 감소, 발기부전 등과 같은 임상적 특징들이 나타날 수 있다.네비도는 10~14주에 한번 근육주사로 투여하는 지속형 주사제로 체내에 축적되지 않으면서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준다. 이에 발기부전, 성욕감퇴 등 성기능 개선, 체지방 감소, 골밀도 감소 등의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성선기능저하증 1,43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연구에서 참여 환자 중 성욕이 “낮음” 또는 “매우 낮음”이라고 답변한 환자는 투약 전 64%에서 네비도 투약 후 10%로 감소했다.의약품 시장조사기관 IQVIA에 따르면 2023년 국내 성선기능저하증 치료제 시장은 101억원 규모로 이중 네비도는 69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인구고령화와 삶의 질에 대한 관심 증가로 네비도는 최근 5년간 연평균 5.5%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김윤호 SK케미칼 Pharma사업대표는 “이번 협약은 글로벌제약사가 비뇨의학과 치료제 시장에서의 SK케미칼의 전문성을 인정한 것이다. 남성성선기능저하증 치료제 점유율 1위 품목인 네비도를 비롯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비뇨의학과 시장 매출 확대를 위해 마케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독일 아헨에 본사를 두고 있는 그뤼넨탈은 1946년에 설립돼 진통제를 주력 사업부문으로 삼고 있는 다국적 제약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은 18억 유로(2조 6천600억원)며 네비도 전세계 판권을 2022년 5억 유로에 인수했다.2024-10-02 09:30:28이석준 -
제이엘케이 '뇌졸중 대혈관폐색 솔루션' FDA 승인제이엘케이 대혈관폐색 검출 솔루션 JLK-LVO.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의료 AI 1호 상장기업 제이엘케이(대표 김동민)는 자사가 개발한 AI 뇌졸중 솔루션 JLK-LVO(JBS-LVO)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510(k) 승인을 획득했다고 2일 발표했다.이번 승인은 제이엘케이가 보유한 뇌졸중 솔루션 중 첫 FDA 승인 쾌거로 회사 측은 다른 뇌졸중 솔루션들의 인허가 승인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제이엘케이는 금번 승인된 JLK-LVO 외에도 이미 8월에 JLK-CTP, JLK-PWI의 FDA 인허가 신청을 완료한 상태다.그 외 총 3개의 솔루션을 추가 신청해 총 6개의 솔루션의 FDA 인허가 신청을 올해 안에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중2~3개의 뇌졸중 솔루션은 올해 내 FDA 추가 승인도 목표하고 있다.JLK-LVO는 CT 뇌혈관 영상을 분석해 대혈관폐색(Large Vessel Occlusion, 이하 LVO)을 신속하게 검출하는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이다.JLK-LVO는 CT 뇌혈관 영상을 분석한 뒤 의사에게 알람을 보내 수술 여부를 신속하게 결정할 수 있게 해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데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제품이다. 촌각을 다투는 뇌졸중 치료에서 대혈관 폐색 여부를 빠르게 진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해당 솔루션은 FDA 승인을 위해 진행한 미국 데이터 임상 시험에서도 높은 성능을 보여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음이 입증됐다.특히 AI가 제공하는 영상 분석결과는 모바일앱으로도 전송되어 뇌졸중 치료까지 시간을 획기적으로 앞당길 수 있어 환자 예후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미국 경쟁사 LVO 제품의 경우 미국 NTAP 보험수가가 국내 보다 약 80배 높은 회당 $1,040(한화 약 140만원)로 책정되었을 정도로 미국에서의 시장성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제이엘케이는 이번 JLK-LVO FDA 최종 승인으로 미국 보험 수가 시장도 적극적으로 진입해 매출과 이익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이번 승인으로 인해 최적화된 FDA 인허가 레퍼런스가 확보된 만큼 다른 뇌졸중 솔루션에 대해서도 빠르게 FDA 인허가 신청을 진행하고, 미국 현지 영업을 위한 포트폴리오를 완벽하게 구현할 방침이다.아울러, 전체 솔루션의 결과를 모바일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제이엘케이의 스냅피(Snappy: 모바일 의료전용 앱)는 병원 간 이동 거리가 긴 미국에서 신속한 뇌졸중 진단, 시술, 이송에 활용돼골든 타임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예측된다.스냅피는 PC와 모바일 모두에서 지원되며 언제 어디서나 환자의 뇌졸중 관련 임상 및 영상 정보와 AI가 분석한 정량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의료진 간에 공유할 수 있다.제이엘케이 김동민 대표는 “이번 FDA 승인은 제이엘케이가 자체적으로 구축한 FDA 인허가 시스템의 유효성을 입증한 중요한 성과”라면서 “쉽지만은 않겠지만 계획된 FDA 인허가를 충실히 수행하고 미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뇌졸중 솔루션의 신속한 인허가와 상용화를 통해 더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2024-10-02 09:17:16노병철 -
'특급도우미도 결별'...더 커지는 한미 오너일가 균열[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미그룹 경영권 갈등이 극한으로 치닫는 가운데 임종윤·종훈 형제가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결별을 공식화했다. 형제 측은 한미약품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이사회에서 박재현 대표이사와 함께 신동국 회장을 해임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신동국 회장은 지난 3월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주총회에서 형제 측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러나 7월 송영숙·임주현 모녀와 손을 잡으면서 형제 측과 신동국 회장의 관계에 균열이 생겼다.이후로 형제 측은 그간 신동국 회장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물밑작업을 펼쳤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총 일정이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신동국 회장이 마음을 굳혔고, 결국 형제 측은 신동국 회장을 포함한 대주주연합과의 정면대결을 공식 예고했다는 분석이다.임종윤·종훈 형제 측, 신동국 회장과 결별 공식화…"경영상 혼란 부추겨"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는 임종윤·종훈 형제 주도로 한미약품에 임시주총 소집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한미사이언스는 임시주총을 통해 박재현 사내이사와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를 해임하고, 자신들이 추천한 박준석 한미헬스케어 대표와 장영길 한미정밀화학 대표를 새로운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제안했다.현재 한미약품 이사회는 박재현·임종윤·임종훈·박명희 사내이사와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 윤도흠·김태윤·황선혜·윤영각·남병호 사외이사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임종윤·임종훈·신동국·남병호 이사는 지난 6월 열린 임시주총에서 이사로 선임됐다.여기서 박재현·신동국 이사를 해임하는 대신 자신들이 추천한 이사를 선임해 한미약품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게 형제 측 계획이다.제약업계에선 특히 형제 측이 신동국 이사의 해임을 추진한다는 점에 주목한다. 신동국 회장을 배제하는 공식적인 행보로 해석되기 때문이다.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의 경영상 혼란을 일으킨 장본인이나 이를 옆에서 부추긴 이사를 전면 교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경영상 혼란을 일으킨 장본인은 박재현 대표로, 이를 옆에서 부추긴 이사는 신동국 회장으로 해석되는 부분이다.또한 "최근 신동국 이사가 한미약품의 핵심역량인 R&D에 대해 '너무 많이 쓴다'고 지적하자 박재현 대표가 '추가 R&D 투자는 필요없다'고 화답하는 등 주주의 이익에 반하는 논의를 하고 있다"며 "R&D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 없는 대주주가 이런 발상을 하고, 또 마치 충성을 다짐하듯 대표이사가 이에 동조하고 있어 매우 참담한 마음이다. 이들은 당장 경영에서 손을 떼야 하며 이사회에서도 퇴출시켜야 한다"고 분명히 했다.모녀 측으로 돌아선 신동국 회장…형제 측 물밑작업 물거품신동국 회장은 지난 3월 정기주총에서 형제 측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당시 약 12%의 지분을 보유한 신동국 회장이 형제 측을 지지하면서 주총 표 대결은 형제 측의 아슬아슬한 승리로 마무리됐다.신동국 회장은 6월 열린 한미약품 이사회에서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그러나 이후로 형제 측과의 관계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신동국 회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형제 측이 외부투자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의견을 배제했다'는 취지로 이유를 설명했다.결국 지난 7월엔 신동국 회장이 모녀 측으로 돌아섰다. 신동국 회장은 송영숙·임주현 모녀와 의결권 공동행사 약정을 체결했다. 또한 송영숙·임주현 모녀의 주식 중 444만4178주(지분율 6.5%)를 1644억원에 매수하기로 했다.지난달 5일엔 모녀 측과의 주식거래가 마무리됐다. 신동국 회장의 한미사이언스 지분은 14.97%로 확대됐다. 동시에 개인주주로는 한미사이언스 최대주주로 등극했다.신동국 회장이 모녀 측으로 돌아선 이후로도 형제 측은 신동국 회장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물밑작업을 펼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는 지난달 2일 한미약품 이사회가 마무리된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신동국 회장에 대한 신뢰를 여전히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지난달 12일 신동국 회장이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의 자진 사임을 권유하기 위해 한미약품 서울 본사를 찾은 날에도 마찬가지였다. 당시 임종훈 대표와 신동국 회장은 2시간가량 이야기를 나눴다. 임종훈 대표 측은 대화가 마무리된 이후 "추가 대화가 필요하면 언제든 열려있다"고 가능성을 남겼다.한미그룹 경영권 갈등, 지주사·핵심계열사 임시주총서 결론 날까임종윤·종훈 형제 측이 신동국 회장과의 결별을 공식화하면서 한미그룹의 경영권 갈등은 향후 2건의 임시주총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현재 한미그룹 경영권 갈등은 크게 두 갈래로 진행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 경영권 갈등은 신동국·송영숙·임주현 대주주연합과 임종윤·종훈 형제 측이 대립하는 양상이다. 대주주연합은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총을 통해 이사회 정원을 기존 10인에서 11인으로 확대하고, 여기에 신동국·임주현 이사를 선임한다는 계획이다.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총은 오는 11월 28일 서울교통회관에서 열린다.한미약품 경영권 갈등은 형제 측 주도로 신동국·박재현 이사를 해임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다만 신동국·박재현 이사 해임 안건이 다뤄질 임시주총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이와 관련해 한미사이언스 측은 "지체 없이 소집 절차를 취하지 않을 경우 관련 법적 절차에 착수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이에 한미약품은 "이사회를 통해 임시주총 관련 논의를 진중히 검토하겠다"며 "다만 이번 제안이 한미사이언스 법인이 한 것인지, 특정 대주주(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의 독단적 결정인지 불확실한 상태"라고 응답했다.2024-10-02 06:19:25김진구 -
삼일제약 첫 3세 단독대표 체제…베트남 공장 전력투구[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일제약이 오너 경영 체제를 재가동한다. 3세 허승범(42) 단독대표 체제다. 허승범 대표는 2013년 아버지 허강 명예회장과, 2021년에는 전문경영인 김상진 대표와 각자대표로 경영을 이끌었다. 단독대표는 이번이 처음이다.삼일제약은 최근 글로벌 CDMO 베트남 생산기지 GMP 인증을 받았다. 해당 공장은 약 1000억원이 투입된 허승범 대표의 핵심 작품이다. 단독대표까지 꿰찬 허 대표는 향후 한국, 미국, 유럽 등에서 인증을 받고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할 전망이다.삼일제약 최대주주 변경 현황. 삼일제약은 지난달 30일 허승범, 김상진 각자대표에서 허승범 단독대표로 변경했다.이에 삼일제약은 3년 6개월만에 오너 경영 체제를 재가동한다. 회사는 2007년 허강, 허영서-허강으로, 2013년 허강에서 허강-허승범으로 14년간 오너 경영을 펼치다 2021년 오너+전문경영인(허승범+김상진) 체제를 가동했다. 이번에 다시 오너 체제로 회귀한다.예견된 일이다. 회사는 9월초 전 김상진 대표이사 사장이 맡았던 영업·마케팅 총괄 자리에 신유석 신임 사장을 영입했다.허승범 대표는 2018년 최대주주 등극, 2022년 회장 승진, 2024년 단독대표 임명 등을 거쳐 온전한 홀로서기에 나서게 됐다. 허승범 대표는 삼일제약 창업주 고 허용 명예회장 손자이자 허강 회장의 장남이다.베트남 CDMO 공장 가동 초읽기삼일제약은 최근 기업가치가 급등하고 있다. 석달새 2배 넘게 상승했다. R&D, 시설, 실적 3박자 성과를 내면서다.파트너 갈메드 MASH치료제 임상 내용은 국제학술지에 게재됐고, 글로벌 점안제 CDMO공장은 베트남 GMP 인증을 받았다. 올해 매출은 최초 2000억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삼일제약 베트남 공장 전경. 기업가치 급등 중심에는 단연 글로벌 점안제 CDMO 공장이 있다.베트남 공장은 허승범 대표의 작품이다. 허 대표는 2018년 최대주주에 오른 뒤 해당 공장에 1000억원 가량(자금조달+자체자금)을 투입했다.당시 유상증자, 전환사채, 교환사채 등 자금조달도 허 대표의 용단이다. 삼일제약은 대규모 투자로 2018년 영업손실 등 수년간 수익성 악화에 시달렸지만 투자를 놓치 않았고 최근 베트남 인증 결과물을 내놓았다.삼일제약은 이번 베트남 GMP 인증 외에도 국내 식약처 KGMP 인증 절차도 진행한다. 2026년말을 목표로 미국 cGMP와 유럽 EU-GMP 인증 절차도 곧 착수한다.삼일제약은 안질환 전문 제약사로 안과 의약품 생산 노하우 그리고 ‘엘러간(Allergan)’, 프랑스 ‘떼아(THEA)’ 등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이를 토대로 베트남 글로벌 점안제 CDMO 공장을 통한 성장을 극대화 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복수 기업과 파트너십 및 CMO 수주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최대주주, 회장, 단독대표 자리에 차례로 오르며 온전한 홀로서기에 나선 허승범 대표는 베트남 공장 성공에 드라이브를 걸 전망이다. 새 인물도 배치했다. 단독대표 체제 변경 직전 영업·마케팅 총괄 자리에 새로온 신유석 사장도 화이자, GSK, 동아에스티 등을 경험한 해외통이다.업계 관계자는 "허승범 대표는 최대주주, 회장, 단독대표 등극을 수년에 걸쳐 진행하며 진정한 홀로서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최대주주 등극 후 승부를 걸었던 베트남 공장이 생산과 수주 계약을 앞두면서 해당 사업에 보다 전력투구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고 진단했다.2024-10-02 06:00:03이석준 -
림프종 최초 이중특이항체 '컬럼비', 이번엔 암질심 갈까[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림프종 최초 이중특이항체 치료옵션 '컬럼비'가 보험급여 첫 관문에 다시 선다.컬럼비 제품사진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로슈의 CD20·CD3 이중특이항체 거대B세포림프종(DLBCL, Diffuse Large B-Cell Lymphoma)치료제 컬럼비(글로피타맙)가 오늘(2일) 열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에 상정될 전망이다.다만 확정적인 것은 아니다. 정부는 본래 최소 11월 상정 정도를 고려했지만 빠른 절차 진행에 대한 요구가 많아 논의를 진행했다. 10월 상정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이 약은 지난 7월 암질심에 상정됐지만 급여 기준 설정에 실패한 바 있다. 컬럼비가 이번에는 벽을 넘고 급여 등재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컬럼비는 지난해 12월, 2가지 이상 전신치료 후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 거대B세포림프종치료제로 국내 허가됐다.이 약은 기존 키메릭항원수용체(CAR)-T세포 치료제인 한국노바티스의 '킴리아(티사젠렉류셀)'와 같은 DLBCL 3차 치료옵션이다. 두 약물은 각기 다른 장점을 갖추고 있어, 향후 환자 상태나 환경에 따라 의료진의 선택이 이뤄질 것으로 판단된다.컬럼비는 2가지 이상의 전신요법 후 재발성 또는 불응성 DLBCL 환자 15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1/2상 NP30179 연구에서 유효성을 입증했다.임상 결과, 컬럼비는 CR 40%, ORR 52%를 기록했다. 효과는 하위그룹 분석에서도 일관되게 나타났다. 가장 흔하게 나타난 이상반응은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이었다.여기에 얼마전 열린 유럽혈액학회(EHA 2024)에서 컬럼비는 전체생존기간(OS, Overall Survival) 개선을 입증한 STARGLO 3상 연구를 공개, 고무적인 데이터를 추가했다.STARGLO 연구는 한 가지 이상의 전신 치료 후 자가조혈모세포 이식이 불가능하거나, 2가지 이상의 전신 치료를 받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relapsed or refractory, R/R) 미만성 DLBCL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임상 1차 분석(추적 관찰 기간 중앙값 11.3개월) 결과, 컬럼비와 젬시타빈+옥살리플라틴(GemOx) 병용요법은 리툭시맙과 GemOx 병용요법 대비 사망 위험을 41% 낮추면서 1차 평가변수인 OS를 유의미하게 개선했다.한편 백혈병환우회는 지속적으로 컬럼비의 10월 암질심 상정을 촉구해 왔다. 또한 신속 등재를 위해 제조사인 로슈에 재정 분담안 마련을 요구했다.2024-10-02 06:00:01어윤호 -
올해 제약바이오 IPO 흥행 행진...상장 후 주가는 부진[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올해 들어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 12곳이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이들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2946억원을 공모했다. 기업 1곳당 246억원 꼴이다.대체로 공모 흥행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상장 기업 12곳 중 10곳이 공모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해 공모가가 형성됐다. 나머지 2곳도 공모 희망밴드 상단을 기록했다.다만 IPO 이후로는 부진한 주가 흐름이 이어지는 양상이다. 12곳 가운데 7곳이 공모가 이하의 주가 흐름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12개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 상장…1곳 평균 공모액 246억원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유가증권 시장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기업은 총 47곳이다. 이들은 IPO를 통해 2조8535억원을 공모하는 데 성공했다.이 가운데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은 12곳이다. 모두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지난 3월 오상헬스케어를 시작으로 4월 아이엠비디엑스, 5월 디앤디파마텍, 6워 라메디텍과 씨어스테크놀로지가 각각 상장했다. 7월엔 하스·엑셀세라퓨틱스·피앤에스미캐닉스가, 8월엔 아이빔테크놀로지·티디에스팜·넥스트바이오메디컬·이엔셀이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이들은 IPO를 통해 총 2946억원을 공모했다. 기업 1곳당 평균 공모액은 246억원이다.디앤디파마텍의 공모액 규모가 363억원으로 12개 기업 중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아이엠비디엑스는 325억원을 공모했다.피앤에스미캐닉스·넥스트바이오메디컬·하스·이엔셀·아이빔테크놀로지·씨어스테크놀로지·라메디텍의 공모액이 200억원 이상이었다. 오상헬스케어·엑셀세라퓨틱스·티디에스팜은 100억원 이상 공모하는 데 성공했다.12곳 중 10곳, 공모 희망밴드 상단 초과…IPO 흥행 성공올해 상장한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 대부분이 IPO 흥행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실제 12개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 가운데 10곳이 공모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해 공모액을 확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상헬스케어를 예로 들면, 이 회사의 공모 희망밴드는 1만3000~1만5000원이었으나 실제로 공모가는 2만원에 형성됐다.이밖에 하스·아이엠비디엑스·엑셀세라퓨틱스·피앤에스미캐닉스·디앤디파마텍·라메디텍·티디에스팜·씨어스테크놀로지·아이빔테크놀로지가 공모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공모가를 확정했다.나머지 2곳도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과 이엔셀은 각각 공모 희망밴드 상단에서 공모가가 형성됐다. 이러한 경향은 올해 상장한 모든 기업에서 비슷하게 나타났다. 올해 9월까지 코스피·코스닥 상장 기업 47곳 가운데 37곳(79%)의 공모가가 공모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했다. 나머지 10곳 중 8곳이 공모 희망밴드 상단에서 공모가가 형성됐다. 공모 희망밴드 하단에서 공모가가 형성된 기업은 단 2곳에 그쳤다.이에 대해 투자업계에선 신규 상장 기업들이 흥행 부진을 우려해 애초에 공모 희망밴드를 낮게 설정한다는 분석이 나온다.시초가도 높게 형성됐지만…IPO 이후론 주가 흐름 부진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 12곳 중 10곳의 시초가도 공모가 대비 높게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라메디텍의 경우 공모가가 1만6000원으로 결정됐는데, 시초가는 이보다 3배 이상 높은 5만원에 형성됐다. 또한 이엔셀·아이엠비딕엑스·티디에스팜·씨어스테크놀로지의 시초가가 공모가보다 2배 이상 높았다. 하스·오상헬스케어·디앤디파마텍·피앤에스미캐닉스·엑셀세라퓨틱스도 시초가가 공모가보다 높았다.유일하게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공모가(2만9000원)보다 시초가(2만7000원)가 낮게 형성됐다. 아이빔테크놀로지는 공모가와 시초가가 같았다.다만 상장 이후의 주가 흐름은 부진한 양상이다. 12개 기업 가운데 7개 기업의 지난달 30일 종가가 공모가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오상헬스케어는 공모가 2만원에 시초가 3만3250원으로 출발했지만, 지난달 30일 종가는 1만2730원으로 공모가 대비 36% 하락했다. 오상헬스케어를 비롯해 하스·피앤에스미캐닉스·아이빔테크놀로지의 주가가 공모가 대비 30% 이상 낮다. 또 라메디텍·씨어스테크놀로지·엑셀에라퓨틱스가 공모가 이하의 주가를 형성하고 있다.반면 티디에스팜·넥스트바이오메디컬·아이엠비디엑스·이엔셀·디앤디파마텍은 공모가보다 높은 수준으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티디에스팜의 경우 공모가(1만3000원)보다 현재가(2만350원)가 50% 이상 높다.2024-10-01 12:00:16김진구 -
한미사이언스, 약품 주총 청구…박재현·신동국 해임 요구[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미사이언스가 한미약품에 임시주주총회 개최를 요구했다. 임시주총 안건으로는 박재현 사내이사와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 해임과 이사 2인 신규 선임을 상정하겠다고 예고했다.한미그룹 경영권 갈등이 지주사와 핵심계열사로 확대된 가운데, 임종윤·종훈 형제 측이 한미약품에 대한 지배력을 높이기 위해 자신들이 추천한 이사 2인을 이사회에 진입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한미사이언스, 임시주총 요청 공문 발송…"신동국·박재현 이사 해임 추진"한미사이언스는 30일 한미약품에 임시주총 소집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한미사이언스는 임시주총을 통해 박재현 사내이사(대표이사 전무)와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를 해임하고, 박준석·장영길 이사를 선임하는 안건을 제안했다.박준석 이사 후보는 한미헬스케어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현재 한미사이언스 부사장으로 활동 중이다. 장영길 후보는 한미약품 연구센터 연구위원을 거쳐 한미정밀화학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두 후보 모두 임종윤·종훈 형제 측 우호 인사로 분류된다. 형제 측은 자신들이 추천한 이사를 한미약품 이사회에 진입시켜 핵심계열사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현재 한미약품 이사회는 박재현·임종윤·임종훈·박명희 사내이사와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 윤도흠·김태윤·황선혜·윤영각·남병호 사외이사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임종윤·임종훈·신동국·남병호 이사는 지난 6월 열린 임시주총에서 이사로 선임됐다.현재 구도상 7 대 3의 비율로 신동국·송영숙·임주현 대주주연합 측이 한미약품 이사회를 장악한 것으로 평가된다. 박재현·박명희 사내이사와 윤도흠·김태윤·황선혜·윤영각 사외이사는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이 지주사 대표로 재직하던 시절 선임됐다. 또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는 지난 7월 송영숙·임주현 모녀와 의결권을 공동 행사키로 합의하며 손을 잡았다.형제 측, 이사 후보 2인 추천…"지체 없이 소집 절차 취하라" 압박이런 상황에서 임종윤·종훈 형제 측은 신동국·박재현 이사를 해임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한미사이언스는 이날 공문을 통해 "당사(한미사이언스)는 귀사(한미약품)의 최대주주 및 한미그룹의 지주사로서 귀사뿐 아니라 다른 계열회사들과 그룹 전체의 방향성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한미사이언스는 "현재의 상황은 참담하기 이를 데 없다. 박재현 대표이사는 수장으로 모든 임직원을 아우르고 이끌어야 하는 막중한 책임감은 버려둔 채로 당사와의 불필요한 갈등을 일으키고 대외적으로 내부 직원들에 대해 형사 책임을 운운하면서 조직을 무너뜨리려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이어 "이뿐 아니라 신약과 개량신약의 R&D 분야를 모두 선도하였던 한미그룹 명성이 예전 같지 않고, 미래를 준비하고 있지 못하다는 시장의 평가까지 더해지고 있는 지금 당사는 귀사의 최대주주로서 더 이상 현 경영 상태를 방관할 수만은 없게 되었다"고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한 이유를 설명했다.그러면서 "지체 없이 소집 절차를 취하지 않을 경우 관련 법적 절차에 착수할 것"이라고 통보했다.최근 한미그룹 경영권 갈등은 지주사와 핵심계열사 간 갈등으로 확산하는 양상이다. 지난 8월 박재현 대표의 인사발령 조치로 촉발된 지주사와 핵심계열사의 갈등은 이달 2일 한미약품 이사회 이후 더욱 격화했다.당시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 요청으로 이사회가 개최됐다. 임종윤 사내이사는 자신을 한미약품 단독 대표로 선임하는 안건을 논의했다. 그러나 한미약품 이사회는 이 안건을 부결했다.이사회가 종료된 이후 임종윤 사내이사는 한미약품 임시주총 소집을 예고했다. 이어 박재현 대표를 경찰에 고소했다. 한미약품 이사회에서 박재현 대표가 자신을 북경한미약품의 동사장(이사회 의장)이라고 허위 보고한 점이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에 해당한다고 임종윤 사내이사 측은 주장했다.여기에 임종윤·종훈 형제 측 주도로 한미사이언스가 한미약품에 임시주총 소집을 공식 요청하면서 한미그룹 경영권을 둘러싼 갈등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024-09-30 17:33:13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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