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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신+경구용치료제 병용, 탈모 치료효과 상승"조수현 연세봄빛피부과 원장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탈모인구 1000만 시대, 이제 더 이상 탈모는 미용을 넘어 성별·연령에 맞는 적극적인 맞춤형 치료 분야로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특히 최근에는 탈모 증상이 시작되는 연령이 점차 낮아지며 2040세대 탈모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전체 탈모 환자의 40% 이상이 2040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탈모는 생명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심리·정신적 스트레스를 동반해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조수현 연세봄빛피부과 원장은 “탈모는 유전적 요인과 다양한 인자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단독 치료보다는 탈모의 다양한 발생기전을 차단하는 치료를 복합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최근 경구 약제와 보툴리눔 톡신 주사를 병행하는 치료 방법이 빠르고 우수한 발모 효과를 확인해 주목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보툴리눔 톡신은 아세틸콜린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억제해 일시적으로 근육 이완이나 축소 반응을 일으키는 신경 독소다.흔히 미용 목적으로 알려져 있지만 눈꺼풀 경련이나 소아뇌성마비 첨족기형 등 질환치료 목적으로도 사용되는 만큼 치료 범위가 넓다.보툴리눔 톡신은 기전에 따라 진피 내 주사 시탈모의 주 원인이 되는 모유두 세포에서 TGF-β1의 활성도를 낮출 수 있고 근육 내 주사 시에는 두피 근육의 긴장 완화를 통해 혈액 순환 및 산소 농도를 증가시켜 탈모를 일으키는 호르몬인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의 작용을 억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실제로 보툴리눔 톡신을 통한 탈모 개선 효과도 확인되고 있다.조 원장은 “탈모 가족력이 있고 탈모 증상이 나이에 비해 빠르다고 느껴 병원에 내원한 28세 남성에게 경구 약제 외 추가적인 치료로 보툴리눔 톡신 주사를 진행한 결과, 시술 12주 후 M자 및 정수리 탈모 증상이 많이 개선됨을 확인했다“고 소개했다.이어 조 원장은 “탈모 치료 시술 시, 완성도 높은 결과를 위해서는 안정성 및 제품력을 인증받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보툴리눔 톡신의 경우, 국내 제품도 까다로운 규제 조건을 요구하는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하고 유럽/중국 등 글로벌 빅 마켓에서 사용되며 안정된 역가를 입증하고 있다.마지막으로 탈모 예방를 위한 병행 치료의 중요성도 전했다.조 원장은 “탈모는 진행되기 시작하면 원 상태로 돌아가기 쉽지 않은 특성이 있어 증상을 보인다면 적극적인 예방이 필요다”며 “보툴리눔 톡신과 같이 경구 약제와 다른 기전을 가진 약물을 병행하면 빠른 치료 효과는 물론 경구 약제의 효과가 다소 약한 것으로 알려진 부위에도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2024-07-23 06:00:10노병철 -
차바이오텍, CAR-NK세포치료제 개발 리딩..."효과 배가"차바이오텍은 먹이세포를 사용하지 않고, NK세포를 배양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먹이세포를 넣어주면 NK세포가 빨리 자라지만 그 만큼 빨리 늙는다. 늙은 세포를 환자에게 넣어주면 활성이 떨어져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먹이세포를 사용하지 않는 방법으로 세포를 생생하게 오래 살도록 하는 배양기술이 치료제 개발의 관건이다.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면역세포인 T세포에 키메릭 항원 수용체(Chimeric Antigen Receptor; CAR)를 적용해 암세포만 공격하도록 유전자를 조작한 CAR-T세포치료제(Chimeric Antigen Receptor T cell Therapy)는 4세대 항암제로 평가된다.한 번 투여로 완치율이 50%에 달하지만 고가의 비용을 지불해야 할뿐만 아니라 아직까지 혈액암 외에는 허가 받은 적응증이 없는 점은 풀어야할 과제다.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NK세포치료제가 T세포치료제나 CAR-T세포치료제의 한계와 부작용을 극복할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NK세포치료제의 가능성을 확인한 국내외 제약사들이 연구 개발에 나서고 있다.차바이오텍은 NK세포치료제 임상 역량 강화를 위해 인력 확보와 설비 투자에 노력한 결과, 관련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NK세포는 인체에 존재하는 강력한 면역세포로 특정한 항원 없이도 비정상세포를 직접 살상하기 때문에 자연살해세포라고 불린다. 바이러스·암 등이 침투하면 가장 먼저 대응한다. 암세포와 정상 세포를 구별해 암세포만 공격·제거하며, 암세포뿐만 아니라 암 줄기세포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해 암 재발과 전이를 막을 수 있다.T세포도 암과 바이러스를 발견하면 공격한다는 점은 같지만, T세포는 자신의 몸이 아닐 경우 공격하는 특성이 있어 한 사람의 몸에서 한 사람을 위한 치료제를 만들어야 한다는 한계로 상업화에 어렵이 많다.하지만 NK세포는 건강한 공여자들로부터 활성화된 NK세포를 대량 생산할 수 있고, 차바이오텍은 사업화의 필수요소인 배양법과 동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체내에 존재하는 NK세포는 5~15% 수준으로 치료제로 사용하기에는 양이 부족하다. 또 사람마다 NK세포 활성도가 다른데 낮은 활성도의 NK세포는 암 살상력이 떨어져 치료제로서 기능이 부족하다.차바이오텍은 채취한 혈액에서 NK세포만 선별적으로 증식하는 기술의 국내 특허를 가지고 있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약 2주 사이에 NK세포가 최대 2000배까지 증가되고, 배양 전 5~20% 수준인 활성도 또한 90% 이상으로 향상돼 높은 항암 효과를 나타낸다.먹이세포를 사용하지 않는 배양 기술도 차바이오텍의 핵심기술이다.특히 기존 NK세포 증식 방법으로는 혈액에서 NK세포를 분리한 뒤 배양하는 작업이 필요하지만, 차바이오텍의 특허 기술은 분리 절차를 생략하고 혈액에 항체와 사이토카인 등 단백질 성분을 투입하면 바로 NK세포가 선별 증식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이 크게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차바이오텍은 NK세포치료제의 항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CAR를 도입해 CAR-NK세포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CAR-NK세포치료제는 NK세포라는 장갑차에 CAR라는 대포를 다는 것과 같다. 암 세포를 정확하게 겨냥할 수 있는 데다 치료 효과도 더 강력해 진다.CAR-NK세포치료제는 NK세포에 종양 항원을 잘 찾는 항체인 CAR를 붙인 구조다. 치료 효과는 T세포만큼 강력하지만 며칠 안에 사멸하는 NK세포를 오래 유지하는 역할도 한다.임상정보 사이트 클리니컬 트라이얼즈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1000여개 NK세포치료제 관련 임상연구가 진행되고 있다.아직까지 NK세포 치료제로 출시된 신약은 없다. 전 세계적으로 성과를 보이는 파이프라인은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일본 다케다 RAK-007, 임상 1상 중인 페이트테라퓨틱스의 FT596과 FT576 정도다. CAR-NK치료제를 개발하면 글로벌 시장에서 선점할 기회가 열려있다.차바이오텍이 NK세포를 활용해 개발중인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CBT101은 다양한 종양 동물모델에서 치료효과가 나타났다.이를 기반으로 연구자 임상에서도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 재발성 교모세포종 환자의 평균 생존률은 6~8개월로 알려져 있지만, 임상 참여 환자의 평균 생존기간이 22.5개월에 달했다. 일부 환자는 8년 이상 생존 중이다.CAR-NK 세포치료제를 비롯해 자가 유래 방식, 동종 유래 방식부터 우수한 배아줄기세포주(ESC)를 수립한 줄기세포 유래방식까지 다양하게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다.2024-07-23 06:00:10노병철 -
'나스닥 재도전 성공' 지씨셀 관계사, 항암신약 다수 보유[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지씨셀의 미국 관계사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가 미국 뉴욕 증시에 입성했다. 아티바는 지난 2022년 나스닥 상장 실패 이후 약 3년여 년 만에 재도전에 성공했다.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티바는 18일 미국 나스닥에 상장됐다. 이번 기업공개(IPO)에서 아티바는 신주 1392만 주를 주당 12달러에 매각해 1억6700만달러(약 2320억원)를 확보했다.아티바는 녹십자홀딩스(GC)와 지씨셀이 NK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 미국에 설립한 회사다. 지난 1분기 기준 지씨셀이 8.3%, 녹십자홀딩스가 19.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현재 아티바가 개발 중인 신약후보물질은 NK세포치료제 후보물질 AB-101(AlloNk), AB-201, AB-202, AB-205 등이다. 그중 AB-101은 동결보존한 제대혈에서 유래한 기성품 형태의 NK세포치료제 후보물질이다. AB-101은 항체를 매개로 종양살해능(ADCC)을 강화시키는 세포치료제다. AlloNK는 비임상에서 부작용 감소와 유효성이 확인됐다.아티바 신약후보물질 파이프라인 현황(자료 출처: 아티바). 아티바는 현재 AB-101을 독일 아피메드의 후보물질 AFM13과 병용투여해 유효성을 확인하는 임상2상 LuminICE-203 연구를 진행 중이다. 해당 연구에는 CD30 양성 말초 T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탐색적 코호트도 포함됐다. AB-101은 지난 9월 FDA로부터 패스트트랙 의약품에 지정되기도 했다.또 아티바는 지씨셀과 키메릭항원수용체(CAR)-NK 세포치료제 AB-201을 개발 중이다. AB-201은 HER2 과발현 유방암과 위암 등 고형암을 표적한다. 아티바는 지난 2022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AB-201'의 1/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이후 지씨셀은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호주 인체연구윤리위원회(HREC)로부터 AB-201의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이번 임상을 통해 아티바는 HER2 양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AB-201을 투여해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고 2상 권장용량을 결정한다.또 아티바는 지씨셀과 함께 CAR-NK 세포치료제 AB-205도 개발 중이다. AB-205는 T세포 림프종에서 발현하는 CD5를 타깃하는 키메라 항원 수용체를 장착한 동종 제대혈 유래 NK세포치료제다전임상에서 AB-205는 동물 모델을 대상으로 내약성과 안전성이 확인됐다.이외에도 아티바는 CD19 타깃 CAR-NK 세포치료제 AB-202도 개발 중이다.아티바는 최근 MSD와 CAR-NK 치료제 공동연구 개발 계약이 해지됐다. 지씨셀과 아티바는 지난 2021년 1월 MSD와 약 2조원 규모의 CAR-NK 플랫폼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3개사는 AB-201, AB-202, AB-205 등을 공동 개발해 왔다.아티바는 MSD와 계약은 해지됐지만 CAR-NK 플랫폼 연구개발(R&D)은 지씨셀을 중심으로 지속 수행하겠다는 계획이다.2024-07-22 12:00:37손형민 -
'우간다 백발의사' 유덕종 교수, 2024 JW성천상 수상[데일리팜=노병철 기자] JW중외제약의 공익재단인 JW이종호재단(이사장 이경하 JW 회장)은 2024 JW성천상 수상자로 유덕종(64/사진) 에티오피아 세인트폴병원 밀레니엄 의과대학 교수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JW성천상은 고(故) 이종호 명예회장이 JW중외제약의 창업자인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과 철학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2012년 제정한 상으로 올해 12회를 맞이했다. 이 상은 인류의 복지 증진을 위해 음지에서 묵묵히 헌신·공헌하며 사회에 귀감이 되는 의료인을 매년 발굴해 ‘생명존중’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제12회 수상자로 선정된 유덕종 교수는 의사로서 30여 년간 우간다, 에스와티니(옛 스와질란드), 에티오피아 등 의료 불모지에서 헌신과 희생의 삶을 살아왔다. JW이종호재단은 열악한 환경에 놓인 아프리카 지역에서 참된 인술로 생명존중 정신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해 유덕종 교수를 JW성천상 수상자로 선정했다.1984년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유덕종 교수는 경북대병원 내과에서 전공의 과정을 마치고 1988년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슈바이처처럼 아프리카 의료 선교의 꿈을 키워온 유 교수는 1992년, 33세의 젊은 나이에 한국국제협력단(KOICA) 1기 정부 파견 의사로 우간다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우간다 마케레레대학교 부속병원인 물라고병원에서 첫 근무를 시작한 유덕종 교수는 열악한 의료환경 속에서 많은 어려움에 직면했다. 그는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으로 인한 합병증 환자 치료에 집중했지만, 항생제와 수액 같은 의약품은 물론, 혈압계와 체온계 같은 기본 진단 장비도 턱없이 부족했다. 낙후된 병원 시스템으로 인해 충분히 치료할 수 있는 환자가 사망하는 모습을 여러 차례 목격하며 유 교수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기도 했다.이처럼 열악한 의료환경 속에서 유덕종 교수는 체계적인 의료 시스템을 통해 환자들이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는 병원 설립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오랜 노력 끝에 그는 2002년 우간다 수도 캄팔라에 베데스다 클리닉을 개원했다. 이후 난민촌과 빅토리아호수 내 섬 지역 등을 방문하며 무료 진료를 시행했다.유덕종 교수는 2005년 물라고병원에 호흡기내과를 창설해 환자를 진료하며 의료진 양성에도 힘썼다. 우간다에서 지낸 23년 동안 현지 의대생과 내과 전공의들을 교육하여 2000여 명의 의사와 100여 명의 내과 의사를 배출했다. 특히 그는 제자들에게 '책임감을 가진 의사가 최고의 의사'라는 점을 강조하며, 환자를 가족처럼 여기는 책임감을 가진 의사가 되도록 교육했다. 그의 제자들은 이후 우간다 의학계 전반에서 활동하며, 보건부 장·차관으로도 활약했다.이후에도 유덕종 교수는 2015년 에스와티니 기독대학에서 10개월간 의대 설립 학장으로 활동하며 의대 교육과정을 구성하는 데 일조했다.2016년에는 에티오피아 짐마에 위치한 짐마대학병원에서 8년간 근무하며 환자 치료와 의료 환경 개선 활동을 이어갔다. 그는 호흡기내과를 신설하고 병동에 기관지 내시경 진료를 도입하여, 환자들이 350㎞ 떨어진 수도 아디스아바바로 이동하지 않아도 내시경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했다.또한 유덕종 교수는 에티오피아, 케냐, 우간다에서 무료로 환자를 진료하고 의학 기기를 기증하는 '코리아 에이드(Korea Aid)'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에티오피아 지역 담당 의료진으로서, 그는 짐마대학 및 보건부 관계자들과 함께 8000명 이상의 현지 주민을 진료했다.올해 3월에는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있는 세인트폴병원 밀레니엄 의과대학 호흡기 병동에서 환자를 진료하는 동시에 의료인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이성낙 JW성천상위원회 위원장(가천의대 명예총장)은 "유덕종 교수는 아프리카 지역의 열악한 의료환경에서도 환자들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며 "다양한 지역에서 현지 의료 시스템 개선과 의료인 양성을 이어가며 생명존중 정신을 계승하는 JW성천상 제정 취지에 적합해 제12회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말했다.한편, 올해 JW성천상 시상식은 오는 9월 25일 경기도 과천시 소재 JW사옥에서 열릴 예정이다.2024-07-22 09:17:07노병철 -
알피바이오, 고지혈증치료제 초도물량 300만개 돌파[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알피바이오는 풍림무약과 공동 개발한 국내 최초 EPA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가 초도 물량 300만개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새로운 고지혈증 전문의약품인 EPA 치료제는 공식 국내 출시 이후 300만개(캡슐 단위)의 초도물량을 넘어섰다. 국내 고중성지방혈증(중성지방 수치 150mg/dL 이상) 유병률은 약 18~20% 수준으로 추정치로 환산하면 약 800만 명이다. 이를 고려하면 국내 관련 시장의 다각화된 치료법의 채택 확대 방향으로 이번 신제품의 성장 궤도가 예상된다는 평이다.EPA 단일 전문의약품인 이번 고지혈증 치료제는 미국 FDA가 심혈관 관련 위험을 감소시키는 용도로 승인한 오메가-3 지방산의 일종인 이코사펜트산에틸(이하 EPA)이 주성분이다. 고중성지방혈증 뿐만 아니라 궤양, 통증, 냉증 등 폐쇄성 동맥경화증 및 고지혈증과 관련된 포괄적인 증상을 개선한다.혈액 내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것을 특징으로 하는 고중성지방혈증은 심혈관 질환의 중요한 위험 요소이다. 알피바이오 측은 “고중성지방혈증 치료 시장은 인구 노령화 및 과도한 알콜섭취, 다이어트 등 생활 습관에 따른 유병률 증가로 인해 향후 상당한 성장과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측한다”라고 밝혔다.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Grand View Research 따르면 전 세계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 시장은 2022년 약 100억 달러 규모로 평가되고 있으며, 향후 몇 년간 약 5~7%의 연평균 성장률(CAGR)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EPA는 광범위하게 연구되어 트리글리세리드(대사 건강 및 심혈관 위험의 지표)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됐다. 대규모, 무작위, 위약 대조 연구인 REDUCE-IT 시험에서는 EPA가 위약에 비해 트리글리세리드 수치를 유의하게 감소시키고 주요 심혈관 사건을 25%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일본 EPA 지질 개입 연구(JELIS)에서는 스타틴 요법에 EPA를 추가하면 주요 관상동맥 질환 위험이 19%까지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EPA 시장의 경우,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유럽 의약청(EMA)의 메타 분석, 규제 승인과 함께 임상적 증거를 강화하여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에 있어 EPA의 효능과 안전성이 확인됐다. EPA는 또한 항염증 효과 및 죽상동맥경화반의 안정화와 같은 추가적인 이점을 제공하여 전반적인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알려졌다.알피바이오 측은 “풍림무약과 손잡고 EPA 성분의 전문의약품인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를 국내 시장에 최초로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라며 “이번 신제품은 국내 공식 출시 하루 만에 초도물량 300만캡슐을 넘어서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기존 오메가3에 비해 EPA 원료만 추출된 형태로서 심혈관계에 더욱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어 매출 견인이 예상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EPA고지혈증 치료제 개발을 위해 풍림무약은 품목을 발굴하여 개발기획 및 허가를 진행했으며 연질캡슐 생산라인을 보유한 알피바이오는 제형화 개발과 제조 및 안정성 시험을 수행했다. 판매사로는 풍림무약, 종근당, 대웅바이오 3개사다.2024-07-22 08:19:49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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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윤 한림 회장 영면...제약산업 발전에 큰 족적고(故) 김재윤 한림제약 회장.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한림제약 창립자 김재윤(베드로·89) 회장이 지난 20일, 영면에 들었다.고(故) 김재윤 회장은 '고귀한 인간의 생명을 질병으로부터 지키는 것'이라는 한림제약의 기업 이념을 바탕으로 국민 보건 향상에 크게 기여해 왔다.1935년 서울에서 태어난 김 회장은 1955년 선린상업고등학교·1963년 국제대학(현 서경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했다.1974년 한림상사를 설립하고 사업가로서의 첫발을 내디뎠고, 1980년 한림제약공업사로 제약업계에 진출했다.1989년 한림제약주식회사를 설립, 대표이사로 취임해 본격적인 제약사업을 시작했다.김재윤 회장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이사 등을 역임하며 국내 제약산업 발전에 큰 족적을 남겼다.또한, 가톨릭 경제인회 운영위원과 부회장을 거쳐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종교계에서도 활발히 활동, 사회공헌사업으로 의료 취약계층 지원과 대한민국 제약업계 발전에 힘써왔다.그 공로를 인정받아 1999년 대통령 산업포장, 2004년 대통령 국민포장을 수훈, 2007년에는 자랑스런 가톨릭경제인상을 받았습니다.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 발인은 이달 23일(화) 오전 9시다.유족으로는 부인 원미자(로사) 여사와 아들 김정진씨(한림제약 대표), 딸 김소영·김소정씨가 있다.2024-07-21 09:28:20노병철 -
아리바이오, 치매 진단·필러 진출...캐시카우 확보 총력[데일리팜=손형민 기자] 국내 바이오벤처 아리바이오가 신사업 진출을 통해 캐시카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리바이오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신약개발 외에도 미국, 일본 기업들과 치매 진단 시장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또 이 회사는 자체 개발 필러 제품을 국내 허가받으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비상장 기업인 아리바이오는 임상 연구에 들어가는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분야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 아리바이오는 자체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병 신약 AR1001의 다국가 임상3상 연구를 진행 중이다. 임상 참여자가 1200여 명이 될 정도로 대규모 연구인 만큼 자금조달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리바이오는 최근 후지레비오 진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알츠하이머병과 기타 신경 퇴행성 질환영역의 바이오마커와 진단법 개발에 나선다. 후지레비오는 일본 H.U.그룹홀딩스 산하의 검사시약 개발사로 진단기기 '루미펄스’를 판매 중인 회사다.아리바이오는 후지레비오 외에도 미국 켄터키 임상시험연구소와 알츠하이머병 진단 관련 공동 연구에 나선다. 아리바이오와 켄터키 임상시험연구소는 지난달 협약을 맺고 후지레바이오의 루미펄스 시스템을 사용해 뇌척수액과 혈장 플라즈마 테스트를 확장해 알츠하이머병 진단 연구를 공동 수행한다.에자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켐비'에자이의 레켐비(레카네맙), 릴리의 키순라(도나네맙) 등 새로운 신약들이 알츠하이머병 조기치료에서 효과를 보인 만큼 경증 환자를 분류하기 위한 진단시장도 덩달아 부각되고 있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신약 투여가 가능한 환자들을 분류하고 투약 이후 효과나 부작용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 해야 하기 때문이다.국내 바이오기업들은 치매를 진단할 수 있는 다양한 플랫폼 기술들을 개발해 상업화를 준비하고 있다.아리바이오의 AR1001은 임상3상이 순항 중이다. 아리바이오는 2022년 12월 첫 환자 투약이 시작된 미국을 비롯해 한국,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덴마크, 네덜란드, 체코, 중국 등에서 글로벌 임상3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AR1001은 PDE5·독성 단백질 등 알츠하이머 발병 원인을 다중 타깃한다. 이 신약후보물질은 비아그라와 유사한 발기부전 약 미로데나필(엠빅스)을 개선한 경구 치료제다. 최근 비아그라, 시알리스 등 포스포디에스테라제5(PDE5) 억제제 계열 치료제들이 알츠하이머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어 AR1001의 상용화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아진다.임상2상에서 AR1001은 알츠하이머병 관련 주요 인자 pTau-181의 혈액 수치가 높은 환자들에게서 치료 효과가 나타났다. 또 AR1001 10mg 투여군의 경우 위약군 대비 인지기능 악화 감소, 30mg 투여군에서는 패턴 변경으로 인한 인지능력 개선 경향이 확인됐다. 또 아리바이오는 AR1001이 비아그라 성분인 실데나필에 비해 10배 높은 PDE5 억제능력과 함께 작용 기전의 비교우위에 대한 연구 결과를 확보했다.아리바이오는 알츠하이머병 신약과 진단뿐만 아니라 필러 사업에도 진출한다. 이달 4일 식약처는 아리바이오의 히알루론산(HA) 필러를 국내 허가했다. 제품 브랜드 명은 비단과 큐레아다.아리바이오는 항노화 시장에 진출을 목표로 바이오메디컬 팀을 구축해 필러 개발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HA 관련 정밀 제어 및 정제 기술(PCRT)을 확보했다.아리바이오에 따르면 허창훈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팀의 인체 적용 임상시험을 통해 필러의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했다.2024-07-20 06:16:20손형민 -
흑자와 마일스톤 예고...영진약품, 경영 정상화 속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영진약품이 경영 정상화 작업에 속도를 낸다. 영업이익은 올 1분기만에 지난해를 추월하며 2년 연속 흑자를 예고했다. 기술이전 물질 마일스톤 수령도 기대된다. 2상 중간 결과에서 안전성을 입증했다.올 1분기에는 자본잠식에서도 벗어났다. 지난해말에는 303억원 자금 조달로 유동성도 확보했다. 이는 시설투자로 이어져 미래 먹거리로 연결된다. 영진약품은 2022년 3월부터 이기수(58) 단독대표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영진약품은 지난해 매출 2349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7%대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됐다. 올 1분기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영업이익은 46억원으로 1분기만에 지난해를 넘어섰고, 매출은 649억원으로 산술적으로 올해 2500억원 돌파가 가능하다.영진약품은 2019년 매출 2205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달성한 후 고전했다. 2021년 매출은 1961억원까지 줄었고, 2021년(138억원)과 2022년(74억원)은 영업손실을 냈다. 해당기간 해외사업 주력인 일본 매출이 줄면서 역성장했다. 다만 지난해 턴어라운드 발판을 마련하고 올해도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실적 턴어라운드에 자본잠식도 벗어났다. 올 1분기 자본금 914억원, 자본총계 937억원이다. 지난해말만해도 자본총계가 896억원으로 자본금(914억원)보다 적은 자본잠식 상황이었다.마일스톤 수령 예고…최대 5700만 달러영진약품은 마일스톤 수령도 예고했다. 영진약품은 19일 미토콘드리아 이상질환치료 후보물질 KL1333 임상 2상 중간분석 결과 안전성 및 무용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에 KL1333은 임상 설계의 변경사항 없이 18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영진약품은 2017년 스웨덴 앱리바(Abliva)사 KL1333을 기술이전 해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후 KL1333은 유럽 의약품청(EMA)과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받았다. 지난해 9월에는 미국 FDA로부터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됐다.이번 임상 결과로 영진약품의 마일스톤 수령도 가까워졌다.KL1333 임상 및 상업화 성공 시 영진약품은 수백억원 규모의 마일스톤을 수령하게 된다. 판매 로열티는 별도다. 한국과 일본 판권은 영진약품이 보유하고 있어 추가적인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KL1333의 기술이전 규모는 5700만 달러(약 789억원)다. 계약금으로 400만 달러를 수령했다. 향후 2상부터 품목허가까지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5300만 달러(약 735억원)를 추가 수령할 수 있다.유연해진 자금조달…투자 확대 연결영진약품은 실적 턴어라운드에 더해 미래 성장 동력도 준비하고 있다.회사는 지난해말 전환사채(CB)를 통해 303억원을 조달했다.215억원은 남양공장 항생동 증축 투자에 투입한다. 이를 통해 CMO 사업 확대, 추가 매출 확보, 생산량 증대를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 등을 도모한다. 2022년 9월 결정한 215억원 규모 남양공장 세파항생 주사제 생산라인 구축의 일환이다.나머지 88억원은 만성질환 중심 대형 신제품 자사 포트폴리오 강화,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구축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기반 R&D 투자 등에 활용해 매출 다변화 및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영진약품은 그간 투자에 인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215억원 규모 공장 증축도 2014년 일반제 원료의약품 시설 증설 이후 8년여 만의 시설투자 결정이다. 당시에는 150억원이 투입됐다.2024-07-20 06:00:30이석준 -
CMG제약 임산부 화장품, '화해 어워드베스트' 1위 선정[데일리팜=노병철 기자] CMG제약(씨엠지제약/대표 이주형) 피부건강 솔루션 차앤맘(CHA&MOM)은 ‘마크제로튼살 크림’이 ‘2024 화해 어워드베스트 신제품’ 임산부 화장품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화해 어워드는 대한민국 대표 뷰티 플랫폼 ‘화해’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뷰티 시상식으로, 1100만명의 화해 앱 사용자가 작성한 리뷰 및 평점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시상한다. 이번 상반기 시상식은 작년 11월 1일부터 올해 4월 30일까지 작성된 사용자 리뷰와 평점 데이터 32만건을 분석해 수상 제품을 선정했다.마크제로튼살 크림은 올해 1월 출시된 제품으로, 출시 이래 평점 4.79점(5점 만점/화해 앱 기준)과 임산부 화장품 분야에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2024년화해 어워드 베스트 신제품 임산부 화장품 부문 1위로 선정됐다.마크제로튼살 크림은 급격한 성장이나 체중 증가, 임신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생길 수 있는 튼살 고민을 케어할 수 있다. 차바이오그룹 피부과학 전문가들이 독자 배합하여 개발한 ‘마크제로® 피부 보호 공법’을 적용해 진정-보습-보호 3단계로 거칠고 건조해진 피부를 관리하는데 도움을 준다.인체적용시험에서 4주 만에 튼살로 인해 생긴 붉은 선을 개선하는 효과를 입증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을 승인받았다. 자연유래성분이 농축된 고영양 크림 제형으로 피부를 매끄럽고 유연하게 케어하는 것은 물론 촉촉하고 탄탄한 피부로 유지시켜준다.차앤맘은 이번 어워드 수상을 기념해 네이버 공식 스토어를 통해 7월 19일부터 25일까지 특별 프로모션을 한다. 수상 제품인 ‘마크제로튼살 크림’을 포함한 여러 제품을 최대 30%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구매 제품에 대한 포토 리뷰를 작성한 고객에게는 네이버 스토어 5000포인트도 증정한다.CMG제약 이주형 대표는 “국내 최대 뷰티 플랫폼인 화해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그만큼 차앤맘 제품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관심과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좋은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한편, 차앤맘 마크제로튼살 크림은 5월에도 뷰티 플랫폼 15그램 뷰티 어워드에서 튼살 크림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올 상반기에만 2관왕을 달성했다.2024-07-19 14:58:22노병철 -
알리코제약 동국대 신물질 연구기금 기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알리코제약(대표 이항구)이 동국대학교 약학대학 학장인 김상건 교수의 신물질 연구를 위한 연구기금 마련에 동참했다.알리코제약은 지난 6월 21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있었던 동국대학교 후원의 밤 '더 좋은 동국 더 나은 미래' 행사에 참석하고 김상건 교수의 연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알리코제약은 지난 3월 동국대학교와 염증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 맺엇다. 미래 먹거리를 위한 연구는 물론 산학협력을 통해 유망기술의 발굴과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서다. 약학대학과는 신약개발에 대한 비임상/임상시험 등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향후 알리코제약의 개량신약 및 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시켜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알리코제약은 최근 레바미피드 주성분의 위점막병변 치료제 국내 특허인 '레바미피드 서방정'의 생물학적동등성시험을 국내 최초로 성공하며 개량신약 및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줬다.김상건 교수는 서울대학교 제약학을 졸업하고 노스웨스턴 대학에서 Pharmacology 박사를 취득했다. 웨인주립대학교 조교수, 덕성여자대학교 약학대학 부교수를 거쳐 1999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신약개발센터 소장, 약학대학 학생부학장 실험동물자원관리원 관리원장, 약학대학 종합약학연구소 부소장을 역임했다. . 또한 한국과학기술한림원에서 환당한림의약학상, 대학약학회에서 한독학술대상 등 12회 수상 경력이 있으며 동국대학교에서 염증성질환 치료제 및 간-망막 조절기반 망막병증 치료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2024-07-19 12:39:47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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