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폐렴 확산 여파?...광동·국제, 릴레이 주가 급등[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국제약품과 광동제약의 주가가 최근 이틀 사이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별한 호재는 없지만, 중국에서 전해진 폐렴 확산 소식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국제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상한가(29.91%)까지 주가가 오르며 4930원에 거래를 마쳤다.지난 23일엔 광동제약 주가가 22.03% 급등했다. 이날 광동제약은 장중 82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두 회사 모두 특별한 호재가 없다. 다만 제약업계에선 중국에서의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확산이 두 회사 주가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나온다.현지에서 폐렴 치료 항생제 품귀현상이 확산하면서 해당 제품을 생산하는 두 회사의 주가에 호재로 작용해다는 분석이다.마이코플라스마는 호흡기를 공격해 발열·기침·인후통 등을 유발하는 세균이다. 세포벽이 없다는 점에서 바이러스와 세균의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다.최근 중국에선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 현지언론은 일부 병원에 수백명의 환자가 한꺼번에 몰려들고 있다고 보도했다.이 과정에서 폐렴 치료제인 아지트로마이신의 품귀 현상이 확산지고 있다는 소식도 함께 전해졌다. 코로나19 때처럼 치료제 공급 부족을 우려한 일부 소비자들이 아지트로마이신 사재기에 나서고 있다는 소식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에서 아지트로마이신을 판매하는 업체는 두 회사 외에도 23개 업체가 있다. 이 가운데 수출용 허가를 획득한 업체는 총 6개다. 광동제약, 국제약품, 마더스제약, 다산제약, 비씨월드제약, 테라젠이텍스 등이다.2023-10-25 16:44:24김진구 -
삼바, 첫 분기 매출 1조원 돌파…7.5조 통큰 투자[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기 매출이 1조원을 돌파했다. 연 매출 1조원을 넘어선 지 3년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분기 매출 1조원 달성에 성공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대규모 투자를 통해 매출 상승세에 탄력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2032년까지 7조5000억원을 들여 5~8공장을 추가로 건설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25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 잠정 매출이 1조33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누적 매출은 2조6211억원이다. 이 추세대로면 지난해 기록한 매출 3조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몇 년간 CMO(위탁생산)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의 성장을 바탕으로 빠르게 매출을 확대했다.특히 지난해엔 매출 성장세가 가팔랐다. 작년 1분기 처음으로 5000억원 고지를 밟은 데 이어 2분기 6000억원, 3분기 8000억원, 4분기 9000억원을 돌파하며 기록을 갈아치웠다.올해 들어서도 좋은 흐름이 이어졌다. 1분기 7209억원, 2분기 8661억원을 기록했고 3분기엔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2020년 처음으로 연 매출 1조원을 넘어선 이후로 3년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 분기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올해 4공장이 본가동에 들어가면서 전체 매출 상승에 일조했다는 분석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기별 매출(단위 억원, 자료 금융감독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대규모 투자를 통해 매출 상승세에 더욱 속도를 붙인다는 계획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32년까지 7조5000억원을 들여 인천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에 5~8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이미 5공장은 건설에 착수한 상태다. 2025년 4월 가동이 목표다.이어 2027년까지 6공장을, 2032년까지 7·8공장을 각각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조만간 이사회 승인을 거쳐 6~8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5~8공장 건설 목적에 대해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확대를 통한 사업역량 제고"라고 설명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존 1~4공장으로 이미 전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한 상태다. 1~4공장의 생산능력은 60만4000리터다. 여기에 5공장 18만 리터를 더하면 2025년엔 전체 생산능력이 78만4000리터 규모로 확대된다.제약업계에선 아직 구체적인 규모가 정해지지 않은 6~8공장까지 포함할 경우 전체 생산능력이 100만 리터 이상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2023-10-25 16:14:03김진구 -
삼바, 3분기 영업익 3185억…전년비 1.9%↓[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318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 감소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340억원으로 전년보다 18.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404억원으로 86.1% 증가했다.2023-10-25 16:06:31김진구
-
비상장 제약사들, 시설 R&D 확대…매출 증대·IPO 초석[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비상장 제약사들이 시설 R&D를 확대하고 있다. 매출 증대는 물론 향후 IPO(기업공개) 초석을 마련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호실적과 R&D(시설 등) 자산은 기업가치 상승으로 연동돼 공모자금 등 자금 조달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동광제약은 최근 평택 송탄 제2공장 준공식을 가졌다.층별 세분화된 생산 라인을 배치했다. 2층 프리필드시린지, 앰플, 바이알 등 다양한 제형의 주사제, 3층 연고제, 4층 내용고형제다. 자동화 시스템으로 연간 11억 정제, 1억 캡슐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회사는 평택 공장을 통해 3가지 성과 달성을 목표로 한다. ▲생산량 확대와 생산성 혁신을 통한 규모의 경쟁력 ▲질적 측면에서의 품질 강화 ▲인류의 건강증진을 통한 사회공헌 확대 등이다.동광제약은 이를 통해 최근 10년 간 연평균 10% 가량의 성장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회사 매출액은 지난해 1877억원으로 전년(1557억원) 대비 20.55% 증가했다. 비상장제약사 중 7위에 해당되는 수치다.한국팜비오도 10월 충주공장 준공식을 진행했다.주사제, 내용액제 설비 증축에 약 350억원이 투입됐다. 연간 1700만 바이알(액상, 동결건조 포함), 프리필드시린지 950만관, 스틱내용액제 2300만포 생산이 가능하다. 설하스프레이 제형도 추가될 예정이다.회사 관계자는 "공장증축으로 기존 내용고형제 생산에 더해 주사제와 액제를 생산할 수 있는 환경까지 갖췄다. 주사제는 물론 노인, 소아 등 복약이 어려운 환자를 위한 내용액제 라인까지 확보했다"고 강조했다.팜비오는 2024년부터 내용액제와 주사제를 대량 생산할 계획이다. 기존 동남아 국가 외에 유럽이나 미주 지역으로의 수출시장 확대도 추진한다. 팜비오의 지난해 매출액은 1074억원으로 창립 첫 1000억원을 돌파했다.동광제약 평택 공장(좌), 한국팜비오 충주공장. 뉴젠팜은 8월 제주신공장 착공식을 가졌다.350억원이 투입된다. 지난해 매출액 247억원을 뛰어넘는 규모다. 제주신공장은 기존 익산공장을 능가하는 연면적 6800m²,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신규 바이오공장은 유전자표적항암제(가칭 쎄라젠) 생산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쎄라젠은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침투해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표적항암제다. 일반 항암제에 비해 부작용이 거의 없고 효과가 큰 유전자치료제로 알려져 있다.뉴젠팜은 2001년부터 미국 내 비영리 연구기관인 핸리포드헬스시스템(HFHS)과 미국국립보건원(NIH)로부터 약 2000만 달러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쎄라젠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2006년부터 미국과 한국에서 각 6건과 2건의 임상을 했고 현재는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췌장암 2상을 진행 중이다.마더스제약은 지난해 4월 익산 2제 공장의 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GMP) 인증을 획득했다.익산 공장은 기존 경산 공장의 생산 물량 한계 때문에 신축됐다. 경산 공장 물량을 이전해 신공장 가동률을 높이고 있다. 약 340억원을 투자해 정제, 캡슐 등 내용 고형제 제조라인을 중심으로 유동층 건조기, 하이스피드 믹서, 이중층 타정기 등 생산설비와 자동화 시스템을 갖췄다.익산 공장으로 마더스제약은 연간 생산 능력(생산액 기준)은 기존 320억원에서 9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됐다. 회사는 익산 제2공장을 통해 생산량 증대는 물론 생산 단위 증대로 효율성과 영업이익률을 개선하고 있다.마더스제약의 올해 매출 목표는 1600억이다. 전년(1066억원) 대비 60% 가량 늘어난 수치다.시장 관계자는 "비상장 제약사들이 시설 R&D 확대로 외형을 키우면서 기업가치를 높이고 있다. 향후 IPO 초석을 만들고 있다. 제2 도약을 위한 움직임"이라고 진단했다.뉴젠팜 제주신공장(좌), 마더스제약 익산공장.2023-10-25 12:16:16이석준 -
1천억 외형 신성빈혈약 '알짜 블루오션'...국내사 선방[데일리팜=노병철 기자] 1000억원대 외형의 신성빈혈치료제 분야에서 에포에틴알파제제가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적혈구 생성 촉진제(ESA)로 대별되는 관련시장은 에포에틴알파(재조합인에리스로포이에틴), 다베포에틴알파, 메톡시폴리에칠렌글리콜-에포에틴베타 등 3개 성분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의약품 유통 실적 기준, 에포에틴알파 성분 제품은 올해 상반기 239억원, 다베포에틴알파는 154억원, 메톡시폴리에칠렌글리콜-에포에틴베타는 103억원의 실적을 거뒀다.특히 에포에틴알파 성분은 만성신부전환자에게 나타나는 빈혈, 증후성 빈혈, 수혈이 필요한 빈혈, 화학요법을 받는 암환자에게 나타나는 빈혈, 헤모글로빈농도 저하 방지 등 관련제제 중 가장 많은 적응증을 확보하고 있다.올 상반기 에포에틴알파 성분 중 1·2·3위에 랭크된 제품은 LG화학 에스포젠 프리필드시린지·HK이노엔 에포카인·알보젠코리아 에포틴플러스로 70억·58억·42억원을 기록했다.다베포에틴알파 제제 오리지널 약물인 한국쿄와기린 네스프 프리필드시린지주의 최근 3년 간 매출은 210억원 수준으로 형성돼 있다.관련제제 후발주자인 종근당 네스벨의 2020·2021·2022·2023 상반기 외형은 19억·47억·76억·36억원 정도로 시장에 안착하는 모습이다.다베포에틴알파의 효능효과는 만성신부전 환자의 빈혈·고형암의 화학요법에 의한 빈혈 등이다. 메톡시폴리에칠렌글리콜-에포에틴베타 제제는 한국로슈 미쎄라 프리필드시린지주가 유일한데, 190억원 안팎의 실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미쎄라의 경우 만성신질환 환자의 증후성 빈혈에 대한 단일 적응증만 획득했다.한편 주사제로만 이뤄졌던 신성빈혈치료제 시장은 최근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정제형 신약 개발로 새로운 치료 옵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아스트라제네카·JW중외제약·미쓰비시다나베는 2021·2022·2023년 각각 에브렌조정(록사두스타트)·에나로이정(에나로두스타트)·바다넴정(바다두스타트)을 식약처로부터 허가 받으며, 저산소 유도인자 프롤릴 수산화효소 저해제(HIF-PHI)의 가능성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저산소유도인자 프롤린수산화효소(HIF-PH) 저해제로, 적혈구 생성 촉진 호르몬인 '에리트로포이에틴(EPO)'을 활성화하고, 철 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인 '헵시딘(Hepcidin)'을 감소시켜 헤모글로빈 수치를 개선하는 기전이다.에브렌조·에나로이·바다넴은 모두 정제(알약) 형태로 기존 주사제 대비 투약 편의성이 크게 개선함은 물론 환자 치료 비용 효과성을 높인 장점이 있다.2023-10-25 12:00:23노병철 -
대한뉴팜, 반복되는 세무 추징금…수익성 악화 예고[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한뉴팜의 세무조사 추징금(법인세) 발생이 반복되고 있다. 2014년 28억원, 2017년 172억원에 이어 2023년에는 71억원이다.올해 수익성 악화가 예고되는 대목이다. 대한뉴팜은 2017년 법인세 비용으로 205억원 순손실을 냈다. 최근 10년 간 가장 큰 손실 규모다. 대한뉴팜은 71억원 규모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고 24일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올 반기 영업이익(129억원)의 절반이 넘는 금액이다.회사는 중부지방국세청으로부터 2018년부터 2022년 관련 세무조사를 받았다. 여기서 법인세 37억5100만원, 부가가치세 7억5600만원, 소득세 25억7500만원을 부과받았다.회사는 71억원을 11월 30일까지 납부할 예정이다. 이의가 있을 경우 법적 신청 기한 내에 국세기본법에 따라 불복청구 등의 방법을 통해 대응할 방침이다.벌금 부과 시 대한뉴팜 수익성 악화는 불가피하다.회사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영업이익 200억원 이상을 달성하고 있다. 200억~276억원 사이다.올 반기도 129억원을 기록했다. 하반기에 따라 창립 최대 수치 달성도 가능했다. 기존 신기록은 지난해 276억원이다.다만 4분기 71억원을 납부하면 영업이익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순이익에도 영향을 미친다.과징금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 사례는 2017년에서 찾을 수 있다.대한뉴팜은 2017년 172억원 법인세 비용을 반영하며 205억원 순손실을 냈다. 현재까지 가장 큰 순손실 규모다. 당시에도 중부지방국세청으로부터 2013~2015년 관련 세무조사를 받고 벌금을 부과했다.대한뉴팜의 세무조사 과징금 사례는 2014년에도 있다. 종합하면 2014년, 2017년, 2023년으로 반복되고 있다.시장 관계자는 "세무조사 추징금은 수익성 악화 등 실적에 영향을 줘 기업가치 하락으로 연결될 수 있다. 특히 반복되는 벌금으로 기업 실적에 대한 예측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 2세 이원석 단독대표의 숙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한편 대한뉴팜은 올해부터 이원석(46) 단독대표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사실상 후계자로 낙점했다. 낮은 지분율(6.97%)은 약점으로 평가받는다.2023-10-25 12:00:17이석준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짐펜트라 등 신약 매출 5조원 목표"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25일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최근 미국에서 신약으로 허가받은 '짐펜트라'를 중심으로 2030년까지 글로벌 신약 매출을 5조원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서 회장은 25일 서울 NH투자증권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앞서 셀트리온은 2030년 그룹사의 총매출 목표를 12조원으로 세운 바 있다. 기존 바이오시밀러뿐 아니라 신약을 더해 매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서 짐펜트라가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서 회장은 내다봤다.짐펜트라는 '램시마(인플릭시맙)'의 피하주사(SC) 제형이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으로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앞서 유럽에서는 신규 제형 바이오시밀러로 허가받았으나, 미국에선 별도 임상3상을 통해 신약 허가 루트를 탔다.신약으로 허가를 획득한 만큼, 기존의 바이오시밀러보다 높은 판매 가격을 책정할 수 있다는 게 셀트리온 측 설명이다.서 회장은 "기존에 바이오시밀러로 램시마SC를 허가받은 유럽과 비교해 미국시장에서 월등한 이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서 회장은 "유럽에서 램시마SC를 판매해보니, 1년 안에 기존에 정맥주사 제형을 사용하던 환자의 40%가 SC제형으로 넘어온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를 토대로 미국 환자들에 적용해보면 많은 환자가 넘어올 것으로 기대된다. 짐펜트라만으로 3년 내 글로벌 매출 3조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에서 여러 보험사들과 약가 협상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시장에서의 약가는 '경쟁 제품'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경쟁 제품을 다케다제약의 '엔티비오(베돌리주맙)'로 지목했다.엔티비오는 궤양성대장염·크론병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미국에서 기존에 정맥주사 제형으로 허가받았으나 최근 피하주사 제형까지 허가받았다. 여러모로 짐펜트라와 유사하다는 평가다.서 회장은 "어제 보험사들과 협상이 본격 시작됐다. 협상은 연내 마무리될 것"이라며 "짐펜트라의 미국 가격은 경쟁 제품인 엔티비오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서 회장은 "내년에는 엔티비오와 비교 임상에도 나설 것"이라며 "엔티비오가 휴미라와는 비교 임상을 했는데, 램시마와는 하지 않았다. 기존에 진행한 동물임상에선 의미있는 결과가 나왔다"고 덧붙였다.서 회장은 "짐펜트라 외에 신약 플랫폼 4개를 보유하고 있다. 관련 파이프라인은 20개에 달한다"며 "짐펜트라를 중심으로 2030년까지 글로벌 신약 매출 5조원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2023-10-25 11:00:24김진구 -
삼진제약·아론티어, AI 활용 면역항암제 공동연구 계약이수민 삼진제약 연구센터장, 고준수 아론티어 대표(사진 왼쪽부터).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삼진제약(대표 최용주)은 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 기업 아론티어(대표 고준수)과 ‘AI 기반 면역항암제 신약 개발 공동연구’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삼진제약은 약물 타깃을 아론티어에 제안하게 되며, 아론티어는 자사의 혁신신약 개발 플랫폼 AD3 기술을 적용, 개발 가능성 높은 후보물질을 신속히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이후, 아론티어가 후보물질을 발굴하면 삼진제약이 이를 검증하고 최적화해 상용화에 필요한 절차들을 진행하게 된다. 그리고 도출된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지적재산권은 양사가 공동으로 소유하고, 삼진제약은 상용화에 필요한 ‘실시권’을 독점적으로 보유하게 된다.삼진제약 이수민 연구센터장은 “삼진제약과 아론티어는 2022년과 2023년도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인공지능 활용 혁신신약 발굴 사업의 주관 연구기관으로 각각 선정된 바 있고, 현재 관련 사업을 활발히 이끌어 나가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의 고도화된 기술을 활용해 시장 내 미충족 수요를 극복할 차세대 면역 항암제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아론티어 고준수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아론티어의 AI 혁신신약 개발 플랫폼이 삼진제약의 면역항암제 신약개발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면역항암 신약을 개발해 난치성 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아론티어는 2017년 설립된 AI 활용 단백질 구조 기반의 혁신신약 개발 스타트업으로 다수의 정부 과제 수행과 함께 삼성서울병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과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2023-10-25 09:46:11노병철 -
파마리서치 '리쥬란 셀러브리티 프로암' 대회 개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파마리서치는 '파마리서치 리쥬란 드림투어 왕중왕전 2023 프로암' 대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 160; 이번 프로암은 파마리서치 골프단 강채연, 이주연 등 32명의 KLPGA 드림투어 프로들과 리쥬란 모델 차예련, 주상욱 배우를 비롯한 각계 인사들이 참여했다.장근석, 오윤아, 한지혜, 왁스, 함은정, 차화연, 나영희, 노희영, 임여진, 노희영 등 스타 셀레브리티와 유희관, 진갑용, 나지완, 심수창 등 스포츠 스타도 함께 했다.신페리오 우승, 준우승, 단체 우승을 비롯해 메달리스트, 롱기스트, 니어리스트, 이벤트상, 행운상 등의 시상을 진행했다. 샷이글을 비롯해 문정민, 양아연 프로의 홀인원 기록도 나왔다.회사 관계자는 "파마리서치 리쥬란은 앞으로도 KLPGA 발전은 물론 스포츠와 문화 등 다양한 사회적 후원 활동을 통해 더 건강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구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160; 한편 'KLPGA 파마리서치 리쥬란 드림투어 왕중왕전 2023'은 23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원주시 오크힐스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마지막날은 SBS골프 방송에서 생중계된다.2023-10-25 09:34:57이석준 -
엔케이맥스, 세포치료제 기업 최초 美 알츠하이머 임상[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엔케이맥스가 세포치료제 기업 최초로 미국에서 알츠하이머 임상을 진행한다.엔케이맥스는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SNK01(자가 NK세포치료제) 알츠하이머 임상 1/2a상 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25일 밝혔다.임상은 엔케이맥스가 FDA로부터 멕시코에서 진행했던 알츠하이머 1상 데이터를 인정받아 미국 1/2a상으로 이어 진행된다. 멕시코 임상에서 최대 40억개 SNK01을 투여했다. 미국 임상에서는 최대 60억개 SNK01을 투여해 용량에 대한 안전성 및 유효성을 탐색할 예정이다.멕시코 임상은 경증 환자도 포함됐지만 미국은 중등증 알츠하이머 환자만을 대상으로 한다. 미국 4개 센터에서 중등증 알츠하이머 환자 36명 대상으로 49주간 SNK01을 총 17회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SNK01은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항체치료제가 집중하고 있는 아밀로이드베타(Aβ), 타우(Tau) 등 비정상 단백질 응집체(플라크) 제거를 돕고 신경염증을 감소시켜 뇌 속의 전반적 면역환경을 향상시킨다.엔케이젠바이오텍 폴 송 대표(CEO)는 "대부분 치료법이 경증 알츠하이머병에 초점을 맞춰 병이 진행된 환자에 대한 치료방법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FDA가 먼저 투약 기간을 늘려 중등증 알츠하이머병 치료를 먼저 제안했다. SNK01가 잠재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한편 엔케이맥스는 이달 열리는 알츠하이머병 임상시험 컨퍼런스(CTAD)에서 SNK01 40억개(고용량) 투여군이 포함된 멕시코 알츠하이머 1상 최종 데이터를 발표한다.2023-10-25 09:29:10이석준
오늘의 TOP 10
- 1체인약국 5000곳 돌파…약국 1곳당 매출 14.4억원
- 2온오프라인몰 운영하는 약사들, 약국전용 제품 버젓이 판매
- 3800병상 규모 서울아산청라병원 착공
- 41월 3800여품목 약가인하…실물·서류상 반품 챙기세요
- 5동성제약, 새 주인 '유암코'…경영권 분쟁 종결 국면
- 6베링거, '오페브' 유사상표 법적 대응...제네릭에 견제구
- 7미·일, 신약 허가심사 규제완화 가속…"한국도 보완 필요"
- 8복지부 제약바이오산업과장에 임강섭 서기관
- 9약국 건강보험 보장률 하락...암환자 비보험 약제 영향
- 10한미, 로수젯·다파론패밀리, 당뇨병 환자의 지질·혈당 관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