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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코제약 2Q 매출 501억 최대…첫 2000억 발판[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알리코제약이 올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신기록을 달성했다. 2분기 매출은 500억원을 넘어 연 2000억원 돌파 발판을 마련했다. & 65279;ETC, B2B, 신사업 등 각 사업부의 고른 성장 덕분이다. 11일 공시에 따르면 알리코제약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01억원, 53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31%, 100% 증가한 수치다.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976억원, 영업이익은 84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20%, 40% 늘었다. 모두 역대 최대 수치다.매출 증가는 주요 사업 ETC(처방의약품) 상위 매출 품목인 뇌혈관질환, 고혈압, 호흡기제품군의 판매 호조 때문이다. B2B사업(CMO 및 수출), 특화사업 등도 호실적을 견인했다.영업이익 증가는 임상 및 시설 투자 비용 감소, 매출원가 상승분 반영, 매출 대비 마케팅 비용 감소 등이 맞물린 결과다.수출 부문도 성장했다. 지난해 영국 및 동남아 등지에서 총 900만 달러(USD) 계약 실적을 달성한 알리코제약은 올 상반기에만 작년을 뛰어넘었다. Arab health 전시회 참여 및 KOTRA 지사화 사업 등 해외 마케팅을 펼친 결과다.알리코제약 해외사업팀장은 "필리핀, 베트남, 몽골 및 중동 국가 등 25개국에서 102처 신규 거래처를 확보했다. 올 상반기만 지난해를 뛰어넘는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2024년부터 2030년까지 계약 기준 누적 매출 금액은 총 500억원(한화)에 달한다"고 말했다.특화사업도 힘을 보탰다.알리코제약 홍보팀장은 "새 먹거리 확보를 위해 시작한 의료기기와 여성헬스케어 분야의 특화 사업이 큰 성장 속에 자리잡고 있다. 시장 안착과 유통 확대를 위해 제품 라인업과 마케팅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 이나벨로 런칭, 효소 및 다이어트 제품 출시, Y-zone care 브랜드 이너수 올리브영 입점 등이 그 일환"이라고 설명했다.미래 동력도 준비했다.알리코제약은 지난 5월 GMP공장 확장 공사를 완료했다. 매출 증가에 따른 생산량 확대와 시장에서의 경쟁력 우위를 위해서다. 시험 생산을 거친 뒤 이르면 하반기부터 정상 가동될 예정이다.이항구 알리코제약 대표는 "이번 증설로 생산능력이 기존 두 배인 10억정에 달한다. 신라인 대용량 설비에 따른 수익성 향상과 수탁사업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2025년 목표 매출 3000억 달성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2023-08-11 14:11:51이석준 -
휴메딕스, 첫 1500억 돌파 가시권…상장 후 수직상승[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메딕스가 창립 첫 연간 매출액 1500억원 돌파를 가시권에 뒀다. 상반기만 759억원으로 단순계산시 1518억원이다. 2014년 상장(292억원) 이후 5배 가량 확대된 수치다.반기 영업이익률도 25% 이상을 기록하며 외형과 수익성을 동시에 잡았다. 휴온스와 함께 그룹의 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휴메딕스의 상반기 매출액은 759억원으로 전년동기(586억원) 대비 29.52% 증가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119억→207억원)도 73.95% 늘었다.엘라비에 필러·리즈톡스 중심의 에스테틱, CMO 등 전 사업 부문에서 성장을 보였다.에스테틱 사업은 코로나19 엔데믹 효과로 국내 성형외과, 피부과에서 필러(엘라비에® 프리미어, 리볼라인)와 보툴리눔 톡신(리즈톡스) 중심의 에스테틱 수요가 증가했다.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필러 수출 증가와 브라질& 8729;남미지역의 해외 필러 수요도 급증했다.CMO 사업은 신규 바이알 주사제 매출이 늘고 전문의약품, 일회용 점안제의 수주가 증가했다.하반기에도 필러·톡신 등 에스테틱 제품의 판매 호조와 엘라비에 멜라 리턴 선세럼, 엘라비에 멜라 리턴 애프터 선 카밍 드레싱 시트 등 화장품 라인업 확대, 헤파린나트륨 원료의약품 국내 최초 출시로 성장세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1500억 첫 돌파…상장 모범생휴메딕스는 연간 매출액 1500억원 돌파를 목전에 뒀다. 상반기 매출액(759억원)을 고려할때 1518억원이 가능하다. 지난해(1232억원)보다 23.21% 늘은 수치다. 달성시 첫 1500억원 돌파다.영업이익도 신기록이 점쳐진다. 기존에는 지난해 273억원이다. 올해는 상반기만 207억원으로 첫 300억원은 물론 400억원 이상도 가능하다.상장 모범생이라는 평가다.2014년 코스닥 입성 이후 실적이 수직 상승하고 있어서다. 2014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292억원, 80억원에서 2023년에는 1500억원, 400억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휴메딕스는 2010년 휴온스가 인수할 당시만 해도 매출 50억원, 영업손실 20억원 정도의 적자 기업이었다. 이에 내외부적으로 불안의 눈초리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회장은 휴메딕스 가능성을 보고 M&A를 진행했고 10여년만에 외형 1500억원대 회사로 키워냈다.시장 관계자는 "적자 기업 휴메딕스는 어느새 휴온스 그룹 한 축으로 자리잡았다. 주력 사업회사 휴온스와 더불어 휴온스글로벌 실적에 기여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2023-08-11 12:02:24이석준 -
대원제약 "콜대원키즈펜시럽 제조·판매 재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대원제약은 어린이 해열진통제 '콜대원키즈펜시럽'의 제조·판매를 재개한다고 11일 밝혔다.대원제약은 지난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콜대?q키즈펜시럽의 판매중지 해제를 발표했고, 이어 곧바로 제품 생산을 재개했다. 품질이 개선된 제품 초도물량 21만팩 공급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대원제약은 어린이 해열제 품귀현상 해결을 위해 충북 진천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내용액제 생산시설에서의 제품 제조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콜대워키즈펜시럽은 지난 5월 상 분리 현상으로 인해 제품 제조·판매가 중단된 바 있다. 대원제약은 사전 예방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자발적 회수를 진행했고, 6월 말에는 식약처에 회수 종료 사실을 보고했다. 식약처는 이를 토대로 적정성 평가를 진행했다.이와 별개로 회사는 원인 규명과 제제 개선 연구를 이어왔다. 그 결과 상이 분리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최적의 배합비율을 밝히는 데 성공했다.식약처는 대원제약이 제출한 해결방안을 검토한 결과 제제 개선이 이뤄졌음을 확인하고 제조·판매 중지 조치를 해제했다.대원제약은 현탁성 시럽의 특성상 일부 성분이 가라앉아 상 분리 현상이 발생할 수 있지만 분리된 제품을 복용하더라도 위험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다만 주성분량이 균일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대원제약은 제품의 균일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제 개선 연구를 진행했다.대원제약 관계자는 "식약처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제제 개선을 이뤄냈고, 제품에 대한 안전성을 인정받아 개선된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어린이 감기 환자가 본격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만큼 제품 생산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2023-08-11 09:30:57김진구 -
'모처럼 활기' 제약바이오주 보름 새 시총 20조↑[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주가가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다. 최근 보름 새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82곳의 시가총액은 20조원 가까이 증가했다.특히 신풍제약, 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 파마리서치, 한국비엔씨 등의 시가총액이 보름 만에 30% 이상으로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보름 만에 82개 제약바이오기업 시가총액 20조 껑충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RX헬스케어지수는 2863.24로 거래를 마쳤다.KRX섹터지수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 종목을 17개 산업군으로 구분하고 각 산업군 별 대표 종목을 선정해 산출하는 지수다. KRX헬스케어는 거래소가 선정한 주요 제약바이오주 82개로 구성됐다.KRX헬스케어지수는 지난달 26일 이후 보름 새 급등했다. 지난달 26일 2545.41에서 11거래일 만에 2869.36으로 12.73% 올랐다. 특히 지난 9일엔 하루 만에 4.53% 급등했다. 올해 들어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직전까지 부진했던 흐름이 반등하는 양상이다. 올해 KRX헬스케어지수는 3월까지 부진하다가 4월 크게 상승한 바 있다. 4월 13일엔 2939.23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이후로는 부침을 거듭하며 완만한 하락세를 보였다. 6월 말부터는 급락하기 시작해 7월 26일엔 2545.41까지 내려앉은 바 있다.최근 보름 새 등락률로만 보면 17개 KRX섹터지수 중 상승 폭이 두 번째로 크다. 10일 종가 기준 17개 지수 가운데 KRX필수소비재가 12.82% 상승했고 이어 KRX헬스케어가 12.7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제약사 82곳 중 74곳 시총 호가대…신풍·한미·파마리서치 약진KRX헬스케어지수를 구성하는 82개 기업 중 8곳을 제외한 74곳이 보름 새 시가총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SK바이오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 기간 시가총액이 1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26일 51조7435억원에서 보름 만에 57조815억원으로 5조원 넘게 증가했다. 셀트리온은 같은 기간 20조8461억원에서 22조8535억원으로 약 2조원 늘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조4308억원, SK바이오팜은 1조2295억원, SK바이오사이언스는 1조673억원 각각 증가했다.82개 기업 중 시가총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휴마시스다. 휴마시스의 시가총액은 2516억원에서 3985억원으로 보름 만에 58.35% 확대됐다. 보로노이는 이 기간 6564억원에서 9524억원으로 45.09% 증가했다. 보로노이의 경우 올 하반기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 ‘VRN07’의 임상결과 발표가 예상된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신풍제약과 한미사이언스, 파마리서치의 시가총액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신풍제약은 7418억원이던 시가총액이 보름 새 1조279억원으로 32.87% 증가했다. 신풍제약이 코로나 치료제로 개발 중인 피라맥스의 임상3상 결과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한미사이언스의 시가총액은 2조1652억원에서 2조8333억원으로 30.86% 증가했다. 한미약품도 같은 기간 3조3918억원에서 4조1518억원으로 22.41% 확대됐다. 기존에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하던 GLP-1 계열 약물 ‘에페글레나이티드’를 비만치료제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뒤 주가가 상승세다. 이밖에 파마리서치와 한국비엔씨의 시가총액이 보름 새 30% 이상 증가했다. 씨엠지제약, 대웅, 티움바이오, 압타바이오, 클래시스, 헬릭스미스, 오스코텍, 유바이오로직스, 보령, 제넥신, 일동제약 등은 시가총액이 20% 이상 확대됐다.제약업계와 투자업계에선 최근 코로나 재확산이 제약바이오주 상승에 일부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연중 고공 행진했던 반도체·기계장비·에너지화학 등의 주가가 최근 조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그간 저평가 받았던 제약바이오업종으로의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2023-08-11 06:19:17김진구 -
삼진제약, 위시래빗 콜라보로 브랜드 이미지 강화위시헬씨 스카프를 착용한 달 토끼 위시래빗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삼진제약(대표 최용주)은 2023년 토끼의 해를 시작으로 자사의 통합헬스케어브랜드 ‘위시헬씨’와 인기 토끼 캐릭터 ‘베니’(작가 구경선)와의 장기적인 콜라보를 진행 중에 있다고 10일 밝혔다.베니는 싸이월드 미니홈피 스킨에서부터 카카오톡 이모티콘까지 꾸준히 대중적 사랑을 받고 있는 캐릭터이다.삼진제약은 지난 2020년 7월, 고객이 ‘언제나 건강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통합헬스케어브랜드 ‘위시헬씨-Wish you a healthy life’를 성공적으로 런칭한 바 있다.현재 ‘위시헬씨’는 대표품목으로 성장한 맞춤 건기식 올인원 팩‘하루엔진’시리즈, 효과 좋은 다이어트 ‘비컴핏’, ‘리턴핏’, 젤리타입 숙취해소제 ‘파티히어로’ 등 다양한 제품 군을 갖춰 오고 있으며, 자사 운영 공식 온라인 스토어 ‘마켓온제이’(Market on J)’와 그 밖의 유통 채널을 통한 브랜드 파워 강화에 나서고 있다.이번에 ‘위시헬씨’와 ‘위시래빗’ 콜라보를 이룬 ‘귀가 큰 토끼 - 베니’는 시청각장애인 작가인 자신을 대신해 사람들 이야기를 많이 들으라는 소통의 염원이 담겨 있다.이러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귀가 큰 토끼-베니’는 ‘위시래빗’으로 재탄생 되어 앞으로 더욱 많은 소통을 통해 고객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는 ‘위시헬씨’ 브랜드의 가치 전도사로서 대중에게 다가설 예정이다.삼진제약 ‘위시헬씨’는 향후 각종 오프라인 행사에 ‘위시래빗’ 대형 조형물과 굿즈, 한정판 에디션 등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콜라보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최근에 서울시청 잔디광장에서 진행된 밤의 여행 도서관:대한민국 테마전에서 대중에게 첫 선을 보인 ‘위시래빗’은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개최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2023에서 조형물과 이를 활용한 포토존 등의 설치로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한 바 있다.최용주 삼진제약 대표는 “소통의 이미지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토끼 캐릭터 ‘베니’와 ‘위시헬씨’ 브랜드가 콜라보를 진행하게 돼 기쁜 마음이다. 향후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위시헬씨 브랜드의 가치와 더 친근한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캐릭터 ‘베니’는 지난 2015년부터 이모티콘, 굿즈, 책 등의 다양한 브랜드 콜라보 활동을 통해 대중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2023-08-10 15:04:26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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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부진하지만'...일동제약 전문약 매출 3년새 37%↑[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일동제약이 실적 부진에도 전문의약품 사업은 순항했다. 피레스파, 투탑스 등 주력 의약품의 고른 활약으로 전문약 매출이 3년 전보다 37% 증가했다.10일 일동제약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 2분기 전문약(ETC) 사업 매출은 856억원으로 전년동기 815억원보다 5.0% 증가했다. 전문약 매출은 작년 1분기와 3분기에는 못 미치지만 점차적으로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2분기 전문약 매출은 2021년 2분기 741억원에서 2년새 15.5% 늘었다. 2020년 2분기 623억원과 비교하면 3년 동안 37.4% 상승했다.분기별 일동제약 전문의약품 사업 매출(단위 억원, 자료 일동제약). 주력 처방약 제품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일동제약의 특발성폐섬유증치료제 피레스파는 지난 2분기 외래 처방금액이 7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3% 증가했다. 피레스파는 일동제약이 일본 시오노기로부터 도입한 제품으로 폐의 섬유화와 폐활량 저하를 지연하는 효과가 있다.고혈압복합제 ‘투탑스’의 2분기 처방액은 24억원으로 전년보다 17.7% 늘었다. 투탑스는 암로디핀과 텔미사르탄이 결합된 복합제다. ‘투탑스플러스’는 2분기 처방금액이 19억원으로 7.1% 늘었다. 투탑스플러스는 투탑스에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가 결합된 복합제다.최근에는 항궤양제 ‘넥시움’이 가세했다. 일동제약은 지난해부터 아스트라제네카와 손 잡고 ‘넥시움’의 공동판매를 시작했다. 넥시움은 프로톤펌프억제제(PPI) 계열 항궤양제다. 넥시움은 2분기에 81억원의 처방액을 올렸다.일동제약은 최근 연구개발(R&D) 투자 확대로 적자가 지속되는 양상이다. 일동제약은 지난 2분기 18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537억원으로 전년보다 5.1% 감소했다. 일동제약은 레피젠과 협업을 통해 판매 중인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키트 ‘바이오크레딧 코비드-19 Ag’의 수요가 감소하면서 매출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일동제약은 최근 R&D 부문을 독립법인으로 분사하는 기업 분할을 결정했다. 단순 물적 분할 방식으로 R&D 부문을 분사하는 내용이다. 일동제약이 모회사로 신설 법인의 지분 100%를 갖는 구조다. 신설 법인의 명칭은 '유노비아(가칭)'로 임시 주주총회 의결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오는 11월 1일 출범할 예정이다.2023-08-10 12:04:04천승현 -
유나이티드, 물류자동화창고 준공…입출고 고속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세종시 전동면에 위치한 세종1공장에 새 물류자동화창고를 완공했다.10일 회사에 따르면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춘 물류자동화창고는 효율적인 재고 관리와 빠르고 정확한 물류 운영을 충족하기 위해 지어졌다. 건축면적 1695제곱미터, 연면적 3333제곱미터의 지상 4층의 규모다.물류자동화창고는 입출고 작업의 자동화와 실시간 재고관리 등을 통해 물류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선진 물류 시스템이다. 제품 생산과 유통에 효율성과 정확성을 극대화한다.행사는 대표이사 개회사와 내외빈 축사, 축하케익 및 테이프 커팅 등 순서로 진행됐다.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은 축전을 보냈다.강덕영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 직면하더라도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번 시설투자를 통해 시장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우리 제약 산업을 발전시키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세종1공장 물류자동화창고 준공을 축하드린다. 물류 운영의 효율성과 정확성이 향상됨에 따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경쟁력 또한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2023-08-10 11:11:44이석준 -
SK바이오팜, 2Q 매출 44%↑...뇌전증신약 美 처방 증가[데일리팜=천승현 기자] SK바이오팜이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처방 증가로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SK바이오팜은 지난 2분기 영업손실이 18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 폭이 축소됐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70억원으로 전년보다 44.1% 증가했다.회사 측은 “판관비가 계절적 요인으로 과소하게 집행됐던 1분기 대비 71억원 증가했지만 ‘세노바메이트’의 매출 증가와 판관비 효율화 노력으로 영업손실 폭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세노바메이트의 2분기 미국 매출은 6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5% 증가했다. 미국 내 총 처방 수가 지속적으로 늘었다.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초기 개발부터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까지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한 뇌전증 신약이다. 부분발작 증상을 보이는 성인 뇌전증 환자에게 처방된다. 뇌전증의 원인이 되는 흥분성 신호와 억제성 신호전달과 관련된 2가지 타깃을 동시에 조절함으로써 발작증상을 완화하는 작용기전이다.SK바이오팜은 지난 2019년 11월 세노바메이트를 '엑스코프리‘라는 제품명으로 미국 FDA 허가를 받았다. 2020년 5월부터 미국 현지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를 통해 직접 판매하고 있다.SK바이오팜은 올해 현지 영업사원 대상 인센티브제도 개편과 최고경영진의 현장 경영 등 동기부여를 위한 제도를 펼치고 있다. 뇌전증 전문의에서 일반 신경전문의로 프로모션 대상을 넓히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 중이다.세노바메이트는 미국 외 글로벌 시장도 확장 중이다. 유럽에서는 ‘온투즈리’라는 제품명으로 현재까지 독일,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등을 포함해 유럽 18개국에 출시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세노바메이트’의 아시아 3개국 임상과 전신 발작 적응증 및 투약 가능 연령층을 소아, 청소년까지 확대하기 위한 임상 3상도 모두 2025년까지 신약승인신청(NDA) 또는 보충허가신청(sNDA)을 제출하는 일정으로 진행 중이다.SK바이오팜 관계자는 “세노바메이트의 성장 가속화로 창출된 현금 흐름이 새로운 R&D 기술 플랫폼 투자와 함께 장기적으로 제 2의 상업화 제품 확보로 이어지면서 선순환 성장을 이루고 있다”라고 말했다.2023-08-10 09:44:31천승현 -
SK케미칼 '생활 속 통증관리' 유튜브 쇼츠 공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SK케미칼이 2030 트렌드에 맞춰 첫번째 건강 관리 영상 콘텐츠를 선보였다.SK케미칼은 유튜브 채널 '화학과 바이오의 케미스토리'를 통해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행복한 통증 관리법' 쇼츠(숏폼·짧은영상)를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영상은 귀엽고 다양한 동물 캐릭터가 직장생활, 가정, 운동, 육아 등 일상에서 생길 수 있는 통증 건강 관리법을 알리는 내용으로 제작됐다.늦은 야근으로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기린'을 시작으로 무거운 짐을 들어 허리가 아픈 '쥐', 축구로 무릎을 다친 '고양이', 골프와 육아로 손가락이 아픈 '판다' 등 다양한 각 부위별 통증관리법을 공유하고 증상 완화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트라스트 패취'와 '트라스트 핑거 플라스타' 사용법도 소개했다.SK케미칼은 유튜브에 이어 공식 카카오톡 계정을 통해서도 콘텐츠를 공개할 계획이다.노란색의 SK케미칼 트라스트패취는 1996년 국내 기술로 탄생한 관절염 치료 패취제다. 지난 6월 야외활동과 운동을 즐기는 소비자를 겨냥해 '트라스트 핑거 플라스타 그린(GREEN)'과 '트라스트 펠빈 플라스타 오렌지(ORANGE)' ‘2종을 출시해 일곱 색깔 레인보우 라인업 완성했다.트라스트 핑거 플라스타는 밴드 사이즈로 손가락 관절, 손목과 같은 국소부위, 트라스트 펠빈 플라스타 오렌지는 탁월한 신축성과 우수한 부착감으로 움직임이 많은 무릎이나 손목, 발목 등의 골관절 부위에 사용이 적합한 제품이다.박현선 SK케미칼 Pharma 기획 실장은 "건강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증대되면서 헬스케어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다. 소비자들과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제품 특성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2023-08-10 09:23:48이석준 -
SK바이오팜, 2Q 영업손실 189억...전년비 적자 축소[데일리팜=천승현 기자] SK바이오팜은 지난 2분기 영업손실이 18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 폭이 축소됐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70억원으로 전년보다 44.1% 증가했고 당기손손실 233억원을 기록했다.2023-08-10 09:22:23천승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