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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인보사 손배 소송 1심 패소…제조상 결함 인정[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성분 변경으로 품목허가가 취소됐던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를 투여받은 환자들이 제조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심에서 전부 승소했다. 소송이 제기된 지 약 7년 만에 나온 첫 사법부 판단이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9민사부는 지난 9일 인보사를 투여받은 환자 139명이 코오롱생명과학과 코오롱티슈진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전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소송가액은 13억9000만원으로, 재판부는 환자 측이 청구한 진료비 등 재산상 손해와 위자료 등의 정신적 손해 배상 책임을 모두 인정했다. 인보사는 지난 2017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최초의 유전자치료제로 품목허가를 받아 판매됐다. 그러나 2019년 인보사 2액의 주성분이 허가 당시 제출된 서류상의 ‘연골유래세포’가 아닌, ‘신장유래세포(GP2-293 세포)’라는 점이 확인됐다. 신장유래세포는 종양을 유발할 우려(종양원성)가 있는 성분이다. 이에 식약처는 2019년 4월 제조·판매 중지 명령을 내린 데 이어, 같은 해 7월 품목허가를 최종 취소했다. 이번 소송의 원고들은 허가 취소 전인 2017년 12월부터 2019년 3월 사이에 인보사를 투여받은 환자들이다. 이들은 현재 부작용 여부 확인을 위해 15년간의 장기추적조사 대상이 됐다. 재판의 핵심 쟁점은 코오롱 측의 제조물 책임 인정 여부와 제조 당시 과학기술 수준으로는 결함을 알 수 없었다는 피고 측의 면책 주장(개발위험 항변) 수용 여부였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인보사가 신장유래세포로 제조된 점에 대해 제품의 ‘제조상 결함’을 인정했다. 또한, 이를 연골유래세포로 표시해 허가받고 제조·판매한 행위는 약사법 및 표시·광고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코오롱 측이 제기한 개발위험 항변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인보사 투여 환자들이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은 소송 위임 시기에 따라 총 3건으로 나뉘어 진행 중이다. 전체 참여 환자는 약 900명이다. 이번 판결은 그중 처음으로 선고된 1심 판결이다. 현재 서울중앙지법에는 수백 명의 환자가 참여한 나머지 2건의 손해배상 소송이 진행 중으로, 이번 판결은 향후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 원고 측 대리인인 법무법인 오킴스의 엄태섭 변호사는 "법원이 환자들이 감내해 온 상황을 진지하게 살펴봐 준 결과"라며 "피고 측의 항소 등 상급심 절차와 현재 진행 중인 남은 병행 사건들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2026-07-10 08:39:19김진구 기자 -
HLB '리보세라닙' FDA 허가 또 제동…항서제약 실사 발목[데일리팜=차지현 기자] HLB 간암 신약 미국 허가 도전이 또다시 제조시설 문제에 가로막혔다. 회사는 이번 보완요구서한(CRL)이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생산설비 자체에 대한 지적이 아니라, 항서제약 cGMP 정기실사에서 나온 보완 요구와 관련된 사안이라는 입장이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HLB는 미국 자회사 엘레바 테라퓨틱스가 현지시간 9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간암 1차 치료제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에 대한 CRL을 수령했다고 공시했다. FDA는 이번 CRL에서 cGMP 시설에 대한 보완 조치 필요성을 지적했다. HLB는 입장문을 통해 "신약 승인과 관련한 제조·품질관리(CMC) 사전실사(PAI)는 없었다"며 "다만 지난 4월 항서제약의 cGMP 정기실사가 있었고, 실사 결과 일부 보완을 요청하는 Form 483이 발부됐다"고 했다. HLB에 따르면 해당 cGMP 시설에서는 여러 품목이 생산되고 있으며 리보세라닙도 이 가운데 하나에 포함돼 있다. 회사는 "FDA가 이번 CRL에서 cGMP 시설에 대한 보완 조치 필요성을 유일한 사유로 제시했다"며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생산설비에 대한 보완 요구는 없었다"고 했다. 다만 구체적인 보완 내용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HLB는 FDA가 동 cGMP 시설에 대해 보완을 요구한 구체적 내용인 Form 483에 대해 현재 항서제약 측에 정보 제공을 요청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이번 Form 483이 PAI 결과가 아니라 항서제약의 cGMP 시설에 대한 일반 실사 결과이기 때문에 엘레바에 통보할 사안이 아니었다는 게 항서 측 입장"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HLB는 항서제약의 cGMP 실사가 결과적으로 신약 승인 지연의 사유가 된 만큼 엘레바가 관련 내용을 공유해 달라고 공식 요청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구체적 내용이 파악돼야 향후 일정을 가늠할 수 있으며, 파악되는 대로 추가 공지를 통해 알리겠다"고 했다. 리보세라닙은 종양 내 신생혈관 형성에 관여하는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VEGFR2) 억제제 계열 표적항암제다. 항서제약이 개발한 캄렐리주맙은 T세포 표면에 발현하는 PD-1 단백질을 억제해 암세포 표면의 PD-L1 수용체와의 결합을 막고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는 면역항암제다.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은 다국가 3상 임상 CARES-310을 통해 간암 1차 치료제로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했다. 최종 분석 결과 전체생존기간(OS) 중앙값은 병용요법군 23.8개월, 대조군(소라페닙) 15.2개월로 나타났고 위험비(HR)는 0.64였다. 무진행생존기간(PFS) 중앙값은 병용요법군 5.6개월, 대조군 3.7개월로 HR 0.54를 기록했다. 이번 CRL은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의 세 번째 허가 제동이다. HLB는 2024년 5월 첫 번째 CRL을 받았고 이후 보완 작업을 거쳐 같은 해 9월 재심사 서류를 제출했다. 회사는 바이오리서치 모니터링(BIMO) 실사에서는 보완 사항 없음(NAI) 판정을 받았으나 지난해 3월 두 번째 CRL을 수령했다. 두 차례 모두 캄렐리주맙 CMC 관련 지적이 핵심 사유로 작용했다.2026-07-10 08:12:07차지현 기자 -
출산지원금에 첫돌 선물까지…제약바이오 '파격복지' 경쟁[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제약바이오 기업이 임직원 복지제도를 경쟁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출산·육아부터 학자금, 주거 지원, 장기 휴가까지 복지가 생애주기형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전문인력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복지도 인재 영입과 장기근속을 위한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출산·육아 지원을 넘어 자녀 교육비, 주거·생활안정, 건강관리, 장기 휴가, 근무환경 개선 등으로 임직원 복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영역은 출산·육아 지원이다. 유한양행과 파마리서치는 자녀 1인당 1000만원의 출산지원금을 지급한다. 유한양행은 출산휴가·육아휴직 시 대체인력 채용, 모유수유실, 직장어린이집, 임산부 전용 주차장 등을 운영한다. 출산 전후 휴가는 단태아 90일, 다태아 120일이며 배우자 출산휴가는 20일 유급으로 제공한다. 파마리서치는 첫째 자녀부터 1명당 출산축하금 1000만원을 지급하고 자녀 수에 따라 매월 양육지원금도 제공한다. 자녀 1명은 월 10만원, 2명은 월 30만원, 3명은 월 50만원이다. 출산 시 30만원 상당 'PA+MA 박스'를 선물하고 자녀 첫돌에는 금 2돈을 지급한다. 출산과 양육 과정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현금성 지원을 대폭 강화한 사례다. HK이노엔은 육아휴직 사용을 제도화했다. 자녀를 출산한 본인 또는 배우자는 출산휴가 사용 완료 후 법정 근무일 기준 5일 이내에 최소 1개월의 육아휴직을 시작해야 한다. 육아휴직 첫 달에는 회사가 급여 차액을 보전해 통상임금의 100% 수준을 보장한다. 한미약품은 출산 전후 휴가 120일, 배우자 출산휴가 최대 20일, 미성년 둘째 자녀부터 분기 30만원의 양육·교육지원금을 운영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SK바이오팜, 루닛도 모성보호와 육아 지원을 세분화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난임휴가와 난임 시술비, 배우자 출산휴가, 가족돌봄 휴가·휴직을 운영한다. SK바이오팜은 한국 법인 기준 여성 구성원에게 90일 유급 출산휴가, 배우자 임신 남성 구성원에게 20일 유급 출산휴가를 제공한다. 루닛은 난임치료휴가, 태아검진 휴가, 배우자 출산휴가, 유급 수유시간 등을 보장한다. 자녀 학자금과 생활안정 지원도 주요 복지 축으로 떠올랐다. 유한양행은 자녀 수 제한 없이 국내 대학 기준 등록금 전액을 실비 지원한다. 동아에스티도 대학교 학자금을 8학기 전액 지원하고 자녀 수 제한을 두지 않는다. 약학대학과 의과대학은 1인당 12학기까지 지원한다. 종근당은 최대 자녀 3명에게 고등학교와 대학교 교육비 전액을 지원한다. 사내대출과 주거 지원도 강화되는 추세다. 유한양행과 동아에스티는 연 2% 저금리 사내대출을 운영한다. 동아에스티는 전세자금과 생활안정자금 목적 대출을 제공하고 결혼·출산 시 1인당 500만원의 가족지원금을 지급한다. HK이노엔은 기혼 또는 결혼 예정 임직원에게 무이자·유이자 주택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한미약품과 SK바이오팜도 주택자금·생활안정 대출 또는 주택 구입·임차 이자 지원 제도를 운영 중이다. 제약바이오 업종 특성과 맞물려 건강관리 복지 역시 확장되고 있다. 대웅제약은 대사 건강관리 플랫폼 '웰다', 만성질환 관리 플랫폼 '웰체크' 등을 활용해 임직원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혈당관리 디바이스와 모바일 앱을 연동하고, 식사 분석, 건강 콘텐츠, AI 코칭 등을 제공한다. 힐리언스 코어운동센터와 연계한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 1대1 코칭, 인공지능(AI) 기반 근골격 분석도 지원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사내 병원, 치과, 물리치료실, 근골격계 치료센터, 약국 등 의료 인프라를 갖췄다. SK바이오팜은 본인·배우자 의료비를 연간 최대 200만원, 자녀 의료비를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루닛은 전 구성원에게 매년 종합건강검진을 지원하고 중증질환 진단비와 도수치료 등을 보장하는 단체상해보험을 운영한다. 동아에스티와 한미약품, HK이노엔, 일동제약, 파마리서치 역시 건강검진과 의료비 지원, 단체보험, 예방접종 등을 통해 건강 복지를 강화하고 있다. 장기 휴가와 리프레시 제도도 차별화 포인트다. 대웅제약은 5년 이상 근속 임직원에게 4주 유급휴가를 제공하고 리프레시 기간 자기계발 교육비를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HK이노엔은 5년마다 2주 계발 기간을 제공하는 '점프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연차 2주를 포함하면 최대 4주 리프레시 휴가가 가능하다. SK바이오팜은 매월 4주차 금요일을 리프레시 휴가로 부여하는 'Happy Friday'를 운영한다. 업무공간도 복지의 일부로 확대되고 있다. 한미약품은 신규 업무·복지 복합시설 '한미 C&C 스퀘어'를 완공하고 어린이집, 피트니스센터, 임직원 전용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숙사, 통근버스, 사내식당, 어린이집, 편의시설 등 대기업형 생활 인프라를 제공 중이다. 파마리서치는 사내 카페, 도서관, 카페테리아, 조식·중식·석식 지원을 운영하고 루닛은 사내 카페·스낵바와 데스크테리어 비용 지원, 무료 어학 프로그램 등을 제공 중이다. 복지제도는 장기근속 포상과 조직문화 개선으로도 연결되는 모습이다. 한미약품은 10년 근속자에게 10g, 20년 근속자에게 20g, 30년 근속자에게 30g 골드바 근속기념패를 지급한다. 일동제약도 5년 단위 골드바 포상 제도를 운영하고 유한양행은 장기근속 포상과 포상휴가, 기념품·상금·자사주 지급 제도를 갖췄다. 종근당은 대표이사 직속 소통위원회와 분기별 노사협의회를 운영하고 루닛은 노사협의회 'Lunitian Committee'를 통해 복리후생과 조직문화 개선을 논의한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복지 강화가 단순한 이미지 제고를 넘어 인재 확보 전략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연구개발, 생산, 품질, 글로벌 사업 등 전문인력 수요가 커지면서 급여 외 복리후생이 기업 경쟁력의 한 축으로 부상했다는 평가다. 특히 인적자본 관리가 ESG 평가의 주요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임직원 복지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로도 활용되고 있다는 진단이다.2026-07-10 06:00:59차지현 기자 -
일본계 제약사, 국내 매출 '순항'…다이이찌·에자이 두각[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주요 일본계 제약사 한국법인들이 단기 실적뿐 아니라 최근 5년간 외형 성장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만성질환 치료제를 기반으로 항암제와 중추신경계(CNS), 희귀질환 등 신성장 분야로 사업을 넓히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3월 결산 일본계 제약사 7곳의 지난해 매출은 1조4064억원으로 전년 1조2499억원 대비 12.5% 증가했다. 일본계 제약사들은 일본 정부의 국가 회계연도에 맞춰 매년 4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를 사업연도로 운영한다. 한국다이이찌산쿄는 집계 대상 회사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3376억원으로 전년 3098억원보다 9.0%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42억원에서 268억원으로 10.8% 올랐다. 한국다이이찌산쿄는 그간 올메사르탄 기반 고혈압 치료제와 항응고제 '릭시아나(에독사반)' 등 순환기 품목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왔다.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릭시아나의 지난해 원외처방액은 1218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확대됐다. 반면 고혈압 치료제 '세비카(암로디핀·올메사르탄)', '세비카HCT(암로디핀·올메사르탄·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올메텍(올메사르탄)'의 합산 처방액은 약 1406억원으로 전년보다 0.7% 소폭 감소했다. 다만 여전히 1000억원 이상의 처방 규모를 유지하며 회사의 핵심 매출 기반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항체약물접합체(ADC)를 중심으로 항암 포트폴리오도 강화하고 있다. 대표 품목인 '엔허투(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는 유방암에 이어 위암과 비소세포폐암 등으로 적응증을 넓혔으며, 글로벌에서는 대장암과 담도암 등 다양한 고형암으로 개발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TROP2 ADC '다트로웨이(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까지 국내 허가를 받으면서 복수의 ADC 제품군을 확보했다. 현재 엔허투와 다트로웨이는 아스트라제네카와 공동판매하고 있으며, MSD와는 신규 바이오마커를 표적으로 하는 ADC 3종의 상용화도 추진하고 있다. 기존 순환기 중심 포트폴리오에 ADC를 더하며 항암 사업 비중을 빠르게 키우는 모습이다. 한국다케다제약은 지난해 매출 2822억원으로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외형도 17.5% 커졌다. 난소암 치료제 '제줄라(니라파립)'의 지난해 원외처방액은 221억원으로 전년 대비 54.1% 늘었다. 유지요법 급여 확대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알룬브릭(브리가티닙)'은 102억원으로 15.5%, 다발골수종 치료제 '닌라로(익사조밉)'는 11억원으로 60.6% 감소하며 품목별 희비가 엇갈렸다. 다케다는 최근 희귀질환 사업에도 무게를 싣고 있다. 거대세포바이러스(CMV) 치료제 '리브텐시티(마리바비르)'와 유전성 혈관부종(HAE) 치료제 '탁자이로(라나델루맙)'를 앞세워 항암·소화기 중심 포트폴리오를 희귀질환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은 지난해 매출 2665억원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주력 품목인 '하루날(탐스로신)'의 지난해 원외처방액은 643억원으로 전년보다 2.9% 감소했다. 반면 과민성방광 치료제 '베타미가(미라베그론)'는 350억원으로 5.0%, 전립선암 치료제 '엑스탄디(엔잘루타마이드)'는 380억원으로 25.7% 각각 늘며 기존 품목군의 성장을 이끌었다. 회사는 최근 항암 포트폴리오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ADC 항암제 '파드셉(엔포투맙베도틴)'과 위암 표적치료제 '빌로이(졸베툭시맙)'를 국내에 선보였으며, 두 제품 모두 건강보험 급여 진입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비뇨기 중심 사업에서 항암 분야로 무게중심을 넓히는 모습이다. 에자이 2000억 근접…주요 제약사 성장 흐름 한국에자이는 지난해 매출 197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1465억원 대비 34.8% 증가했다. 2022년 1405억원으로 전년 대비 34.0% 감소한 이후 2023년 1393억원으로 정체됐지만, 지난해 큰 폭의 실적 반등을 이뤘다. 이 회사는 최근 CNS와 면역질환을 중심으로 사업 기반을 넓히고 있다. 2023년 JAK 억제제 '지셀레카(필고티닙)'의 국내 판매를 시작했고, 지난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켐비(레카네맙)'의 출시도 본격화했다. 여기에 듀얼 오렉신 수용체 길항제(DORA) 계열 불면증 치료제 '데이비고(렘보렉산트)'까지 최근 국내 허가를 받으며 CNS 제품군을 보강했다. 한국오노약품공업도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지난해 매출은 731억원으로 전년 대비 21.2% 증가했다. 5년 전과 비교하면 외형이 70% 커지며 조사 대상 기업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오노약품의 성장세는 면역항암제 '옵디보(니볼루맙)'가 뒷받침했다. 옵디보는 오노약품과 BMS가 공동 개발한 항 PD-1 면역항암제로, 오노약품은 한국과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지역의 개발·판매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다만 옵디보의 국내 처방 규모와 한국오노약품공업의 매출은 집계 기준이 다르다.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옵디보는 2022년 이후 국내 처방 시장에서 연 매출 1000억원 이상의 규모를 유지하고 있지만, 해당 수치는 BMS와 오노약품의 공동 판매 구조가 반영된 전체 처방 시장 규모로 봐야 한다. 옵디보는 CTLA-4 면역항암제 '여보이(이필리무맙)'와 병용요법을 중심으로 흑색종과 신세포암, 간세포암, 비소세포폐암 등 다양한 암종으로 치료 영역을 넓혀 왔다. 오노약품도 옵디보를 기반으로 항암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산텐제약은 지난해 매출 1391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녹내장과 안구건조증 치료제를 중심으로 안과 전문기업 입지를 이어가며 최근 5년 간 완만한 성장 흐름을 보였다. 타나베파마코리아도 지난해 매출 719억원으로 전년 708억원보다 1.5% 늘었다. 이 회사는 최근 HIF-PH 억제제 계열 신성빈혈 치료제 '바다넴(바다두스타트)'을 국내 출시하며 신장질환 포트폴리오를 추가했다. 바다넴은 만성콩팥병(CKD) 환자의 증후성 빈혈 치료 옵션을 넓힐 수 있는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2026-07-10 06:00:56손형민 기자 -
단독정우신약, 회생절차 개시…재무 정상화 착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정우신약이 법원의 회생절차에 들어가 재무 정상화를 추진한다. 법원 사건기록에 따르면 정우신약은 지난 6월 16일 회생절차를 신청했으며, 대전회생법원은 지난 1일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이후 구조조정담당임원(CRO) 위촉 절차와 회생채권 신고 등이 진행되고 있다. 정우신약은 재무 부담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자산총계는 175억원, 부채총계는 242억원으로 자본총계는 -67억원을 기록하며 완전자본잠식 상태를 지속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43억원, 영업손실은 8억원, 당기순손실은 14억원을 기록했다. 채권자는 136명으로 확인됐다. 법원 사건기록상 관리인은 유창용 전 정우신약 대표로 기재돼 있다. 한편 올해 1분기 말 기준 최대주주는 창업주 정순백 회장의 2세인 정우채 대표로, 지분 47.75%를 보유하고 있다.2026-07-10 06:00:52이석준 기자 -
삼성에피스-프로티나, 항체 신약 공동 개발…계약 규모 최소 418억[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프로티나와 항체 신약 후보물질 개발을 위한 공동기술개발과 기술도입 옵션계약을 체결했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프로티나가 보유한 SPID(Single-molecule Protein Interaction Detection) 플랫폼 기반 국책과제 공동기술개발을 수행하고 해당 플랫폼으로 개발되는 신규 물질에 대한 라이선스인 옵션을 확보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은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프로티나가 지난해 10월부터 백민경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연구팀과 함께 수행 중인 보건복지부 주관 '인공지능(AI) 모델을 활용한 항체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실증' 국책과제의 후속 계약이다. 계약 기간은 2025년 10월 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양사는 2027년까지 AI로 설계한 항체 신약 후보물질 발굴을 목표로 협력한다. 프로티나는 후보물질 발굴과 검증을 담당하고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임상시험계획(IND) 신청 전까지의 전임상 연구를 주도한다. 이후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라이선스 옵션을 행사하면 임상 개발과 상업화를 추진하는 구조다. 계약에는 물질이전에 따른 선급금, 개발 및 판매 마일스톤, 매출에 따른 로열티 조건이 포함됐다. 전체 계약 규모와 구체적인 조건은 양사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공시에 따르면 이번 계약 금액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2025년 연결 기준 자기자본 2조2303억원 또는 매출액 1조6720억원의 2.5% 중 작은 금액 이상에 해당한다. 두 기준 중 낮은 매출액 기준을 적용하면 이번 계약은 최소 418억원 이상 규모로 추정된다. 프로티나는 자체 개발한 초고속 대량 항체 개량 및 성능 측정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기존 수개월이 걸리던 검증 과정을 2주로 단축하고 매주 1만개 이상 항체 서열을 동시 분석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FDA와 EMA 등 주요 규제기관으로부터 총 11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회사 측은 임상시험 단계에서 IND 승인 거절 사례가 없다는 점을 항체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역량으로 내세우고 있다.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당사가 바이오시밀러 개발로 축적한 공정 최적화 프로세스 경쟁력을 항체 신약 개발 분야로 확장하게 됐"며 "파트너사와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정부 국책과제를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고 했다. 윤태영 프로티나 대표는 "AI와 실험적 검증 플랫폼을 결합해 신약 개발의 병목을 푸는 일이 이번 삼성바이오에피스와의 계약을 통해 연구 수준을 넘어 실제 신약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실증 단계에 진입했다"고 말했다.2026-07-09 16:25:35차지현 기자 -
유한양행 '유일한 아카데미 2026' 개강…청년 인재 육성[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유한양행은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기업가 정신을 계승하고 헬스케어 분야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유일한 아카데미 2026'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개강식은 유한양행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조성한 '윌로우하우스'에서 열렸으며, 선발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된 대학생 36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2기를 맞은 유일한 아카데미는 제약·바이오를 비롯한 헬스케어 분야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이 우리 사회의 보건복지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설계하는 프로젝트 기반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이날부터 8월 11일까지 5주간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문제 정의부터 현장 인터뷰, 프로토타입 제작, 데이터 기반 솔루션 고도화 등 단계별 과정을 수행하며 사회문제 해결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개강식에서는 원희목 유한재단 이사장이 '유일한 박사의 삶과 꿈'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오는 21일에는 1기 수료생들과의 교류와 AI 헬스케어 전문가 특강으로 구성된 '유일한 네트워킹 데이'도 열린다. 교육 마지막 날인 8월 11일에는 성과 공유 행사인 '유일한 임팩트 포럼'이 개최된다. 참가자들은 팀별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기업과 재단, 임팩트 투자자 등 전문가들로부터 평가와 피드백을 받는다. 우수팀 시상과 수료식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유일한 아카데미는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기업가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새롭게 문을 연 윌로우하우스에서 청년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혁신적인 시선으로 다양한 도전에 나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2026-07-09 16:05:10최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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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웰빙 원프렙1.38산, 임상적 유용성 재조명[데일리팜=이석준 기자] GC녹십자웰빙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대장항문질환 전문 의료진을 대상으로 '원프렙1.38산 대장항문병원 좌담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좌담회에서는 국내외 장 정결제 최신 가이드라인과 당일 복용 장 정결제의 임상적 특징, 실제 처방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원프렙1.38산의 3상 임상시험과 시판 후 조사(PMS) 결과를 바탕으로 정결도, 안전성, 환자 순응도 등 주요 임상 지표를 검토하며 제품의 임상적 유용성을 논의했다. 좌담회 좌장을 맡은 한솔병원 정춘식 원장은 "대장내시경의 정확한 병변 진단을 위해서는 우수한 장 정결과 함께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일 수 있는 장 정결제 선택이 중요하다"며 "최신 임상 근거를 기반으로 의료진 간 학술 교류가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GC녹십자웰빙은 앞으로도 근거 중심의 최신 학술 정보를 제공하고 의료진의 치료 선택과 환자의 검사 편의성 향상을 위한 학술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2026-07-09 13:17:28이석준 기자 -
휴온스엔, 춘천공장 증축…건기식 생산능력 1만6500톤 확보[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엔이 춘천공장 증축을 완료하고 건강기능식품 원료 생산능력을 연간 1만6500톤 규모로 확대했다. 주정 추출 설비를 기존보다 200% 늘리고 물 추출 설비를 새롭게 구축해 생산 경쟁력을 강화했다. 본문: 휴온스엔은 9일 강원도 춘천시 동내면 춘천공장에서 증축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휴온스그룹 윤성태 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춘천시 육동한 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증축으로 춘천공장의 주정 추출 설비 생산능력은 기존 대비 약 200% 증가한 연간 1만톤 규모로 확대됐다. 여기에 연간 6500톤 규모의 물 추출 설비를 새롭게 구축해 총 생산능력은 연간 1만6500톤으로 늘었다. 공장은 안전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 국내 최고 수준의 공정안전관리(PSM) 설비와 전 공정 방폭 설비를 적용했으며, 6kL급 대용량 추출기 6기와 고효율 농축 시스템을 도입했다. 휴온스엔은 그동안 농협홍삼 등에 천연물 추출 소재를 공급해 왔으며, 이번 증축을 계기로 건강기능식품 소재 생산을 확대하고 천연물 소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새 설비는 이달 중순부터 본격 가동된다. 회사는 홍삼농축액 생산을 확대하는 동시에 간 건강, 눈 건강, 관절 건강 관련 소재 생산도 늘릴 예정이다. 향후 생약제제와 화장품, 천연 향료,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소재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손동철 휴온스엔 대표는 "새롭게 구축한 추출 설비를 기반으로 국내외 고객사의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천연물 소재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2026-07-09 13:08:56이석준 기자 -
부광, 자회사 역할 분담…R&D-콘테라, 생산-유니온 체제 구축[데일리팜=최다은 기자] 부광약품이 자회사별 역할을 명확히 구분하는 성장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덴마크 자회사 콘테라파마는 신약 연구개발(R&D)의 핵심 축으로, 한국유니온제약은 생산과 위탁생산(CMO) 거점으로 육성하는 방향이다. 기존 의약품 사업에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고 신약 개발과 생산은 각각 전문 자회사에 맡기는 전략이다. 최근 한국유니온제약에서 부광약품 제품의 첫 위탁생산이 시작된 데 이어 콘테라파마는 RNA 플랫폼을 별도 법인으로 분리하는 사업 재편을 추진하고 있다. 생산과 연구개발의 기능을 분리해 전문성을 높이고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신약 개발은 콘테라파마…CP-012에 집중 현재 부광약품의 임상 단계 신약 개발은 사실상 콘테라파마가 맡고 있다. 부광약품이 공시한 연구개발 현황을 보면 임상 단계에서 진행 중인 핵심 파이프라인은 콘테라파마가 개발하는 파킨슨병 아침무동증 치료제 'CP-012'가 유일하다. CP-012는 지난해 유럽 임상 1b상을 마쳤으며 올해 하반기 미국과 유럽에서 글로벌 임상 2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반면 부광약품이 자체 개발해 온 파킨슨병 이상운동증 치료제 'JM-010'은 미국 임상 2상 종료 이후 후속 개발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연구개발 목록에는 포함돼 있지만 추가 임상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상황을 감안하면 부광약품의 미래 신약 경쟁력은 사실상 콘테라파마가 좌우하는 구조가 됐다고 평가한다. 콘테라파마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RNA 플랫폼 사업부를 별도 법인(NewCo)으로 분리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CP-012는 기존 법인에서 개발을 이어가고, RNA 플랫폼은 독립 법인으로 운영하며 외부 투자 유치와 글로벌 협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분사의 핵심은 플랫폼 가치 극대화다. 단일 파이프라인은 임상 결과에 따라 기업가치 변동성이 크지만 플랫폼 기술은 다양한 질환으로 확장할 수 있어 장기적인 성장성을 인정받기 쉽기 때문이다. 실제 콘테라파마는 지난해 글로벌 제약사 룬드벡과 RNA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해당 계약에는 선급금과 연구개발 지원금, 향후 마일스톤 및 로열티 조건이 포함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실적도 큰 폭으로 개선됐다. 생산은 한국유니온제약…CMO 전진기지로 생산은 한국유니온제약이 맡는다. 부광약품은 최근 한국유니온제약에서 생산한 일반의약품 '복합파자임정'을 처음 출하했다. 그동안 외부 업체에 맡겼던 제품을 한국유니온제약으로 이전한 첫 사례다. 이어 '하드칼츄어블정'과 '하드칼츄어블이지정'도 8월부터 한국유니온제약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회사는 연내 추가 품목도 순차적으로 생산을 이전할 계획이다. 한국유니온제약은 부광약품 제품 생산을 시작으로 외부 제약사의 위탁생산 수주도 확대해 CMO 사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부광약품은 지난해 한국유니온제약 인수를 결정한 이후 회생절차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회생채권 출자전환과 감자를 거쳐 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로 최대주주에 오르고,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부광약품 중심의 새 이사회도 꾸릴 예정이다. 기존 의약품이 뒷받침…전문 자회사 전략 이 같은 자회사 전략 기반에는 부광약품의 기존 의약품 사업이 있다. 부광약품은 지난해 자체 생산 의약품 매출 1553억원, 도입 의약품 매출 360억원을 기록했다. 자체 생산 제품이 전체 매출의 77%, 도입 의약품이 18%를 차지하며 전체 매출의 95%를 책임졌다. 안정적인 기존 사업이 연구개발 투자와 자회사 육성을 뒷받침하는 구조다. 실적도 회복세다. 부광약품은 2023년 영업손실 375억원을 기록했지만 2024년 영업이익 1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고, 지난해에는 영업이익이 142억원으로 확대됐다. 같은 기간 매출도 1259억원에서 1601억원, 2007억원으로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부광약품의 사업 구조가 점차 '신약은 콘테라파마, 생산은 한국유니온제약'이라는 기능별 전문화 체제로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한다. 여기에 부광약품 본체는 기존 의약품 사업을 통한 안정적인 현금창출로 연구개발과 자회사 성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 구조다. 업계 관계자는 "콘테라파마는 글로벌 신약 플랫폼, 한국유니온제약은 생산기지라는 역할이 점차 명확해지고 있다"며 "CP-012의 기술수출과 RNA 플랫폼 가치 제고, 한국유니온제약의 CMO 확대가 가시화된다면 부광약품 입장에서는 새로운 현금 동력을 중장기적으로 기대해볼 수 있을 것"고 말했다.2026-07-09 11:57:32최다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