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약분업 20년 성과와 과제' 논의의 장 열린다[데일리팜=이정환 기자] 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조흥식)은 오는 16일 오후 1시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한국보건행정학회와 공동으로 '의약분업 20주년 성과와 과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2000년 7월부터 시행된 의약분업 제도의 의의와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과제를 점검하기 위한 자리로 기획됐다. 심포지엄 좌장은 건보공단 건강보험연구원 이용갑 원장이 맡았고, 이상이 제주대 의과대학 교수가 ‘의약분업 제도 도입의 의의와 성과’, 이현옥 건보공단 부연구위원이 ‘의약분업 이후 전문직 역할과 국민 인식 변화’를 주제로 발표한다. 토론자로는 박실비아 보사연 연구위원, 이재현 성균관대 약학대학 교수, 박종혁 대한의사협회 총무이사 겸 대변인, 좌석훈 대한약사회 부회장, 이혜경 데일리팜 기자, 남은경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정책국장이 참여한다. 의약분업 도입의 정책목표와 추진과정을 살펴보고, ‘전문가 역할 강화, 의약품 오남용 예방, 의약서비스 질 향상, 환자 알 권리 향상’ 등의 성과를 점검하고 ‘약제비 절감, 대체조제, 후속조치 미흡’ 등의 개선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더불어 의약분업 이후 임상 현장의 의사와 약사가 전문가로서 본인의 정체성과 역할 변화를 어떻게 인식하는지, 국민들은 의약분업 이후 의약서비스에 만족하고 의약분업에 적응해 왔는지를 점검한다. 보건사회연구원 측은 "의약분업 20주년 성과와 과제를 디딤돌 삼아 미래의 보건의료환경에서 의약서비스의 질적 발전과 의약품의 합리적 사용을 바탕으로 국민건강 향상을 위한 발전적인 논의가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2020-07-14 10:54:52이정환 -
정 총리 "청심환까지 먹었던 약사들…정말 고마웠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11일 공적마스크 판매제도가 종료되자 약사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보냈다. 정 총리는 12일 자신의 SNS에 "오늘부터 보건용 마스크가 공적 공급에서 시장공급 체계로 전환된다"며 "어려운 가운데서도 애써준 전국 2만 3000여 약국의 약사 여러분, 정말 고맙다. 지난 137일동안 약국은 위기 상황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고마운 존재였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많은 국민들께서 사명감을 갖고 고생하신 약사분들의 노고와 헌신을 기억할 것"이라며 "지역사회 보건의료기관으로서 약국의 공공성을 다시 한 번 깨닫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매일 새롭게 들어오는 마스크를 수량에 맞춰 재분류하고, 구매자의 신분증을 일일이 확인해 마스크를 제공했다. '마스크 재고 없음' 안내문을 붙여놓았지만, 빗발치는 문의로 눈코 뜰 새 없는 시간을 보내야 했다"며 "마스크를 구하지 못한 불만이 약사분들에게 향하기도 했다. 약국 문 열기 전에 청심환을 먹는 약사분들도 있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정 총리는 "마스크 공적공급이 종료되는 지금, 많은 약사분들께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배포한 지난 시간들이 뿌듯했다는 소회를 밝혀줬다"며 "약사 여러분의 노고가 있었기에 안정적으로 공적 마스크를 지급할 수 있었고, 코로나19 확산 속도를 조금이나마 늦출 수 있었다. 힘껏 도와준 약사님들과 대한약사회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코로나19와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지난 137일간의 시간이 헛되지 않도록 마스크 착용 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 총리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본 회의에서도 "생산, 유통, 가격 동향 등을 매일매일 점검하고 시장기능을 왜곡하는 매점매석 등 불공정 거래행위는 더욱 엄정하게 단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상황이 끝날 때까지 마스크는 우리 국민의 필수 방역물품"이라며 "137일간 유지해 오던 보건용 마스크의 공적 공급체계가 오늘부터 시장으로 되돌려졌다. 그동안 국민께서 인내하고 협조해 주신 덕분에 마스크 시장은 이제 안정을 되찾았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특히 본연의 업무에 지장을 받으면서까지 마스크 공적 공급에 최선을 다해 주신 전국의 약사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다시한 번 감사 인사를 전했다.2020-07-12 17:39:58강신국 -
일산병원·KIST·나인원, 낙상 예방 등 시스템 공동연구[데일리팜=이혜경 기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나인원과 환자 안전에 대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세 기관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병동에 적용되는 낙상 예방 실시간 지능형 모니터링 및 신속경보시스템을 연구·개발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4월 28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에서 개최된 세미나에서는 KIST와 ㈜나인원이 '고위험군 환자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주제로 위치인식 기술 및 모니터링·관리 시스템을 소개하고 적용 사례를 공유하며 지속적으로 연구 협력을 준비해왔다. 한창훈 의료정보실장은 "4차 산업과 의료가 접목된 새로운 디지털 의료서비스의 개발과 환자안전 시스템 적용을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의료 현장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스마트 병원 시스템을 구축해 환자들에게 최상의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장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2020-07-10 11:47:09이혜경 -
비말용 마스크 3개 제품 부적합 판정…액체 차단 미흡[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지난 6월부터 새로 나온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전수조사한 결과 2개사 3개 제품이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33개사 53개 제품은 침방울 차단 정도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식약처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비말차단용 마스크에 대해 수거·검사한 결과, 35개사 56개 제품 중 2개사 3개 제품이 액체저항성 시험에서 부적합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수거·검사는 최근 '비말차단용 마스크'의 물샘 현상에 대한 언론 보도에 따라 시중에 유통 중인 접이형과 평판형 제품을 대상으로 액체저항성 시험을 실시했다. 수거·검사 대상은 접이형 25개사 40개 제품, 평판형 10개사 16개 제품이며, 부적합 제품은 접이형 2개사 3개 제품이었다. 부적합한 품목 모두 허가 시에는 기준에 적합했으나, 허가 후 마스크 생산과정에서 마스크 본체와 상·하 날개가 적절하게 접합되지 않아 물이 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필터 등 원자재의 문제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접합 부위를 제외하고 본체 부분만 시험한 결과 적합한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식약처는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부적합 제품을 생산·유통한 2개사에 공정 개선을 지시하는 한편, 해당 업체에 대한 제조업무정지 처분 및 부적합 제품에 대한 회수·폐기를 조치할 계획이다. 해당 업체는 소비자 안심을 위해 부적합 제조번호 외 제품 전체에 대한 회수·폐기를 진행할 예정으로, 소비자들은 구매한 제품에 대해 해당 업체 고객센터를 통해 환불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국민께서 마스크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시중 유통 중인 마스크에 대한 품질 점검을 더욱 철저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2020-07-09 11:25:48이탁순 -
세종충남대병원, 전자처방 일단 배제…외래 1천건 예상[데일리팜=김정주 기자] 신생도시 세종 지역의 유일한 국공립병원인 세종충남대병원이 개원 일주일을 앞두고 시범사업이 한창이다. 병원 측은 지역 특성상 원외처방이 쏠릴 것을 감안해 하루 최대 1000건 규모의 원외처방 발행 여건을 갖추고 성공 개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다만 병원 측은 이 과정에서 불거진 전자처방전 발행 문제는 일단 배제하고, 주변 문전약국들과 소통을 강화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나용길 세종충남대병원장은 8일 보건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병원 현황과 원외처방 대응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선 나 병원장을 비롯해 유미선 약제부장이 배석해 답변에 나섰다. 세종시 주거인근에서 수백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세종충남대병원은 인접한 문전약국이 3곳이다. 이를 포함해 앞으로 총 13곳이 개국할 예정이지만 문전약국이라도 지역 특성상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 병원은 당초 전자적 방식의 처방전 발행 등을 고심했었다. 실제로 지난해 대전에 위치한 본원 주도로 전자처방전 시범사업을 진행한 바 있었지만 원격진료와 담합 논란을 피해갈 수 없어서 결국 실제 적용은 하지 않기로 했다. 지역 약사회와 약사사회의 참여저조와 반발, 논란 등이 복잡하게 얽혀 활성화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나 병원장은 이 같은 현황을 설명하며 전자적 방식의 원외처방전 발행은 요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원 후 발행될 원외처방전에 대해 병원 측은 초기 600~700건 수준으로 내다보고, 최대 1000건 규모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나 병원장은 "전자처방전은 담합 관련 논란이 제기될 수 있어서 현재로선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세종충남대병원은 국공립 의료기관이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유 약제부장도 "주변에 환자 접근성이 높은 약국이 없는 상황이어서 시범사업을 했던 것인데, 원격진료로 오해를 받았다"며 "본사업 전 전자처방전 발행 타당성이나 문제점 등을 살폈지만 (약사사회의) 이견 등이 커서 당분간 원외는 종이처방전만 발행할 계획이다. 환자들의 편의성을 높이면서도 직능 문제도 해결할 수 있도록 고심 중"이라고 부연했다. 현재 진행 중인 시범진료 과정에서 주변 문전약국과 소통이 원활하지 않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도 병원 측은 시간이 촉박했던 물리적 제약에 대해 설명하며 개선을 약속했다. 나 병원장은 "시범진료 일정이 급하게 잡혀 주변 문전약국과 정보공유 등이 원활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죄송하다"며 "앞으로 이를 개선해 문제를 최소화 하겠다"고 강조했다.2020-07-09 06:18:43김정주 -
세종충남대병원 개원 D-7…'1성분 1약제' 목표 효율화[데일리팜=김정주 기자] 오는 16일 정식 개원을 앞둔 세종 지역 유일한 국공립병원인 세종충남대병원이 의약품 사용 효율화를 위해 사용하는 가짓수를 줄일 방침이다. 의약품 입찰은 본원과 통합방식으로 하되, 지역별, 병원별 특성이 갈릴 것이기 때문에 약제 사용에 효율화를 꾀하면서 가짓수의 볼륨을 줄이자는 게 취지다. 병원 측에 따르면 이 병원은 530병상의 종합병원급 규모로, 가깝게는 소재지인 세종부터 멀게는 태안과 서천까지 진료 영역을 커버할 계획이다. 본원에는 없는 소방헬기 이착륙 전용 시설도 마련해 원거리 중증환자 이송과 전원 등을 대비했다. 지역 니즈에 맞춰 중증 진료 역량을 확보하고 진료체계 협력 강화를 진료계획 중점 추진방향으로 설정하고, 전문인력을 확보했다. 실제로 의사직 102명은 모두 전문의이며 간호직 390명 모두 정규 간호사다. 약사의 경우 11명의 정규직과 야간·휴일근무를 대체할 계약직 약사 3명을 확보했다. 특히 이 병원의 의약품 입찰은 대전 소재의 충남대병원 본원과 통합방식으로 진행된다. 규모가 큰 본원에서 입찰을 내고 필요 수량을 가져다 사용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530병상 규모인 세종충남대병원의 약 사용 패턴이 본원가 같을 수 없기 때문에 이 병원은 앞으로 약제 사용에 효율성을 위해 '1성분 1약제'를 기본 방향으로 설정하기로 했다. 병원 측은 "본원과 비교해 세종에서 사용 가능한 약제는 다를 것이다. 본원 코드로 잡힌 약제 중 사용이 부진한 약제 3분의 1 가량을 삭제하고 '1성분 1약제' 원칙으로 간다는 방향성을 세웠다"며 "물론 모든 상황에서 '1성분 1약제'를 적용할 순 없지만 원내외 약제 모두의 볼륨을 효율적으로 줄여갈 것"이라고 밝혔다.2020-07-09 06:18:14김정주 -
식약처, 코로나 방역물품 대혼란 막을 '정책 백신' 개발[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코로나19에 맞서 싸웠던 국내 경험과 해외 사례를 반영한 '신종 감염병 방역물품 관리체계' 구축에 나선다. 향후 또 다른 감염병이 발생했을 때 보건 마스크나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수급곤란과 시장가격 폭등 등 대혼란을 막을 '정책 백신'을 개발하는 셈이다. 사스, 메르스에 이어 코로나19 팬데믹에 이르기까지 감염병 이슈가 국민적 관심사로 커진 상황에서 방역물품 분류 기준을 구체화하고 부처 간 권한 조정, 법·제도 정비 등 종합적인 청사진도 그린다는 방침이다. 7일 식약처는 '공중보건 위기대응 관련 감염병 방역물품 관리체계 마련 연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7000만원을 투입해 6개월 동안 진행하는데, 현재 연구를 수행할 기관을 공모중이다. 사스, 코로나19 등 신종 원인불명 감염병의 지속적 출현으로 공중보건위기가 발생하면서 국민적 수요와 변화한 환경을 반영한 방역물품 관리정책을 만드는 게 목표다. 식약처 소관 품목을 중심으로 국가관리 필수 방역물품을 설정하고 관련 제도·조직·정책수단 등 시스템을 마련한다. 이미 우리 사회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보건용 마스크, 손소독제, 체온계 등 일상적 방역물품에 대한 대국민 수요폭증과 수급불안을 겪었다. 이에 식약처는 기존 의료인 중심에서 일반 국민의 일상 속 방역 형태로 감염병 대응 환경변화를 반영한 국가관리 필수 방역물품을 설정하겠다는 취지다. 구체적으로 연구는 현행 방역물품 관리체계 실태를 분석하고, 해외 방역물품 관리체계 사례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현행 체계 분석은 감염병 방역물품의 용어 정의, 유형, 범위 등 분류 실태 조사와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방역물품 관리체계 쟁점을 분석해 오늘날 우리사회 실태를 조명한다. 백신과 치료제 등은 의약품, 마스크·손소독제·소독용에탄올은 의약외품, 진단시약·체온계 등 의료기기로 분류중인 식약처 소관 물품을 넘어 소관 외 방역 관련 물품까지 전반적으로 살피겠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에 맞서며 수급문제가 제기됐던 방역물품 분류 기준을 세우고 수급·비축·공급 등 관리체계와 정책수단, 관련 부처 역할·권한 문제까지 연구한다. 해외 사례조사는 미국, 유럽 등 효율적 방역물품 관리체계와 관련 부처 역할·권한, 정책수단을 분석하고 대만 등 코로나 대응 초기 방역물품 수급 관리 우수국가 사례를 분석한다. 관리대상 감염병 방역물품을 설정하고 관리체계 방안도 마련한다. 나아가 공중보건 위기상황과 위기대응 단계별 방역물품 관리 매뉴얼도 만든다는 방침이다. 공적 마스크 등 유통체계 가동 방법이나 최고가격 선정법, 비축 방법 등 정책 수단을 체계화하고 평시나 위기 시 방역물품 개발·제조·유통·사용 정책패키지를 만드는 등 인프라 구축이 목표다. 식약처는 "방역물품 용어 정의 등 분류 신설·조정안을 만들고 부처 간 권한 조정, 법·제도 정비 등 종합적 검토안을 제시한다"며 "공적 방역물품 유통체계 가동, 최고가격 선정, 비축 등 정책 수단을 발굴하고 체계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2020-07-08 18:25:55이정환 -
의·약·병 첩약급여 반대 '협공'…8일 긴급간담회[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범의약계 직능단체가 첩약급여 시범사업 반대를 목표로 정책공조에 나선다. 병원협회를 중심으로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의학회가 함께 공동 간담회를 통해 첩약급여의 불합리함을 정부와 국민에 호소할 방침이다. 6일 의약계에 따르면 병협은 '한방첩약 급여화 관련 범의약계 긴급 정책간담회'를 오는 8일 추진하기로 했다. 간담회장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참여 단체는 병협, 의협, 약사회, 의학회다. 간담회는 발제와 직능단체 간 토론으로 이뤄진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서울의대 임상약리학과 이형기 교수와 단국의대 예방의학과 박형욱 교수(전문의·변호사)가 각각 발제를 맡고 나머지 직능단체가 패널로 참여해 토론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첩약급여 시범사업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2차 소위가 지난 3일 끝났고, 시범사업 시행을 최종 결정할 건정심 전체회의가 오는 24일로 예정된 상황에서 긴급 진행되는 간담회라 프로그램과 패널진 변경이 이뤄질 수도 있다. 정부의 특정 정책을 놓고 병원계와 의료계, 약계, 의학계가 한 목소리를 내려 뭉치는 것은 이례적이다. 범의료계가 토론회에서 어떤 논리로 첩약급여 반대 의견을 개진할지, 복지부와 가입자 단체 등이 최종 건정심 회의에서 어떤 반응과 결정을 내릴지가 시범사업 도입 여부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2020-07-07 17:18:03이정환
-
비대면진료, 전화 넘어 화상으로…택배약 활성화 우려[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코로나19 대응 3차 추경안 국회 통과로 한시적 허용 비대면진료 활성화가 예상되면서 비대면진료 발행 처방전의 의약품 택배배송 건수도 덩달아 늘어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지금껏 전화로만 진행됐던 의사의 환자 진료·처방이 향후 화상장비로 대체돼 원격의료 토대가 전국에 마련되는 동시에 택배약 규제 문턱도 낮아지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최근 국회는 일부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의 삭감 요구와 전문위원실의 의료법적 혼란 지적에도 비대면진료 화상진료 시스템 추경예산을 정부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결과적으로 보건복지부는 화상진료장비 지원 사업 예산 20억원을 전국 의원급 의료기관 5000여개에 웹캠·스피커·마이크 등을 지원하는데 투입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지난 2월 24일부터 의료인·환자의 코로나 감염 방지를 위해 한시적으로 허용한 전화 진료·상담을 화상진료로 발전시켜 비대면진료 품질을 높이고 전화 진료·처방 참여유인책도 발굴하겠다고 했다. 한시적 허용된 비대면진료 건수는 2월 24일부터 5월 24일까지 약 32만7000건(복지부 추산)으로 집계됐다. 비대면진료 참여 의료기관은 약 3963개다. 상황이 이렇자 일부 약사들은 추후 비대면진료가 전화진료에서 화상진료로 진화하면 진료 건수 급증과 함께 처방약을 환자에 택배배송하는 사례도 크게 늘 것이라고 우려중이다. 전국 5000개 의료기관에 의사-환자 간 원격의료 시행 기반이 마련되면서 조제약 택배도 비례해 활성화할 수 밖에 없을 것이란 논리다. 실제 복지부는 비대면진료 시 약사는 환자 협의를 거쳐 의약품을 배송할 수 있도록 택배약 창구를 일부 합법으로 열어놨다. 서울에서 약국을 운영중인 A약사는 "전화진료에서 화상진료로 비대면진료가 발전하도록 정부가 예산을 투입한다는 것은 결국 비대면진료를 더 많이 하라고 등 두드리는 격"이라며 "비대면진료가 늘면 당연히 택배약 사례도 증가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A약사는 "32만건의 비대면진료 건수에서 택배약이 대략 어느정도 수준을 차지하는지 통계부터 내야 한다"며 "코로나는 멈출 기색이 보이지 않는다. 대한약사회도 '비대면진료 활성화=택배약 급증'이란 인식을 갖고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약사회는 이같은 약사들의 우려에 의약품 택배배송은 절대 허용할 수 없는 원칙임을 재차 밝혔다. 다만 코로나 사태로 한시적 비대면진료가 허용된 상황에서 해당 진료 후 약사-환자 합의로 늘어나는 의약품 택배배송까지 반대하긴 어렵다고 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택배약 허용은 절대 안 된다는 약사회 원칙은 처음부터 끝까지 변한적이 없다"며 "다만 코로나 비대면진료가 화상진료로 활성화 된데 따른 의약품 택배 증가는 무조건 반대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국민의 코로나 감염 최소화란 이유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문제는 정부가 정확하게 (코로나 외 일반 진료 시)의약품 택배 관련 구체적인 정책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는 점"이라며 "정부가 택배약 장단점과 현행 대면조제를 면밀히 비교해 어떤 경우에 제한적으로 허용하겠다는 식의 방향을 구체화해야 약사회도 이에 따른 분명한 입장을 세울 수 있다"고 피력했다.2020-07-07 16:46:42이정환 -
복지부 "심야약국-편의점약 균형있게 지속 보완할 것"[데일리팜=김정주 기자] 정부가 공공심야약국과 편의점 안전상비의약품 제도도입을 언급하며 의약품 안전성과 편의성 정책 모두를 균형감 있게 가져가겠단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최근 정부가 원격 화상투약기 규제특례를 추진 중인 것과 관련해, 우회적으로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보건복지부는 오늘(7일) 오후 설명자료를 통해 이 같이 강조했다. 정부는 최근 화상투약기 도입과 관련해 다시금 불거진 논란에 더해 복지부장관의 공공심야약국 실효성 지적까지 이어지면서 약사사회 반발과 국회 비판 등에 시달리고 있다. 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공공심야약국은 심야 시간대에 국민 의약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이며 각 지역 사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별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조례' 등을 근거로 인건비 등을 지원 중이다. 또한 심야와 공휴일에도 의약품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안전상비약 판매제도를 도입해 소화제와 해열제, 감기약 등 상비약 13품목을 편의점에 유통할 수 있게 했다. 정부가 편의점으로 내보낸 안전상비약은 타이레놀정500mg, 타이레놀정160mg, 어린이용타이레놀정80mg, 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 어린이부루펜시럽, 판콜에이내복액, 판피린티정, 베아제정, 닥터베아제정, 훼스탈골드정, 훼스탈플러스정, 제일쿨파프, 신신파스아렉스다. 복지부는 "국민 편의와 안전한 약 공급을 균형있게 고려하면서 안전상비약을 판매하도록 하고, 심야·공휴일 약국운영 등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20-07-07 15:14:07김정주
오늘의 TOP 10
- 1'준 혁신형' 제약 무더기 선정되나…약가우대 생색내기 우려
- 2졸피뎀 아성 노리는 불면증약 '데이비고' 국내 상용화 예고
- 3청량리 1000평 창고형약국 무산…58평으로 급수정
- 4홍대·명동·성수 다음은?…레디영약국 부산으로 영역 확장
- 5지엘팜텍, 역대 최대 매출·흑자전환…5종 신제품 출격
- 6대화제약, 리포락셀 약가 협상 본격화…점유율 40% 목표
- 7정부, 일반약 인상 계획 사전 공유…"기습 인상 막는다"
- 8'운전 주의' 복약지도 강화 이어 약물운전 단속기준 만든다
- 9갱신 앞둔 대치동 영양제 고려 '큐업액' 임상4상 승부수
- 10제일약품, 온코닉 누적 기술료 100억…똘똘한 자회사 효과
